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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병원 편의시설동, 27일 또 다시 재입찰경상대병원이 약국 입점이 가능한 편의시설동 임대를 위한 6차 입찰을 취소하고 27일 다시 입찰 날짜를 잡았다. 계속되는 유찰에 병원은 편의 시설동을 분리하거나 보증금 비율을 조정해 계속해서 다른 조건의 입찰을 열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다. 경상대병원이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남천프라자 위탁 운영 사업자를 선정하는 입찰을 27일 연다고 밝혔다. 21일 예정했던 입찰은 입찰 조건이 성립되지 않아 취소됐다. 횟수로만 따지면 27일 입찰은 7차에 해당한다. 5차, 6차 입찰은 입찰 참가자가 1명 뿐이거나 현장설명회 참가자가 없어 무산됐다. 7차 입찰은 6차와 동일한 조건으로 진행된다. 5년 임대를 조건으로 하되, 2년 연장이 가능하다. 건물 통 임대를 조건으로 하며 보증금과 5년 임대료 비율은 70:30으로 6차 입찰과 동일하다. 다만 6차 입찰 참여를 위해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인원은 이번 설명회 참석이 면제된다. 새로 참가하고자 하는 이는 22일 오후 3시 진주 경상대병원 암센터에서 열리는 현장 설명회에 참가해야 한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계속되는 유찰에 병원이 다음으로 어떤 조건을 내걸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2017-02-22 12:00:16정혜진 -
뮤코펙트 안보이던 유효기간 표기, 해결될 듯이해하기 힘든 숫자로 소비자 불만을 샀던 뮤코펙트정 패키지 유효기간 표기가 곧 개선될 예정이다. 21일 사노피 아벤티스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뮤코펙트정 유효기간 표기와 관련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개선된 패키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베링거인겔하임에서 사노피로 판권이 넘어온 뮤코펙트정은 수년간 패키지의 유효기간이 음각으로 표기돼 육안으로 구별이 쉽지 않았다. 표기 방법도 다른 제품들과 달라 약사, 소비자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돼 왔다. 사노피 측은 판권을 가져와 패키지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기존 제기돼 왔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 바뀌는 패키지에 유효기간 표기 방법을 변경해 출시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상태에서 정확한 방향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음각으로 표기됐던 것을 육안으로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연도, 연, 월, 일의 식별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사노피 관계자는 "뮤코펙트정 유효기간 표기와 관련해 소비자 불만이 제기돼 왔다는 점은 베링거와 첫 미팅부터 논의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계속 논의 중이며 정확한 방향이 설정된 것은 아니지만 표기가 잘 보이도록 하고 연도와 연, 원, 일을 모두 표기하는 방법, 혹은 숫자 아래 연, 월, 일을 따로 기재해 주는 방법 등을 두고 고민 중"이라며 "새 패키지 제품이 나가면 바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2017-02-22 06:14:59김지은 -
합의금 300만원…카운터 출신 추정되는 팜파라치합의금을 노린 팜파라치 활동이 계속돼 약사들이 골치를 앓고 있다. 경기 안산시약사회에 따르면 최근 약국 카운터 출신으로 알려진 팜파라치가 약국 2곳을 대상으로 고발을 무마하는 조건으로 각 300만원씩 합의금을 요구한 사건이 발생했다. 팜파라치는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영상을 가지고 있다"며 약국들에게 전화를 걸어 합의금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약사들은 지역약사회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최근 지역 약국 2곳이 팜파라치에게 협박을 받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했다"며 "팜파라치가 약국의 생리를 잘 알고 있고 실제 고발이 아닌 합의금만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경기 인근 지역에서도 유사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분회 사무국으로 연락해 약국 관리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임원과 만나자는 약속만 하고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팜파라치에게 협박당한 약사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일부서는 약국 정화 차원에서 무자격자 고용 약국의 편을 들어줘선 안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약국에 전화를 걸어 불법행위를 무마해 주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고 있는 보이스피싱형 팜파라치가 나타나 약국가를 긴장시키기도 했다. 지금까지 경북(영주·영천), 경남(밀양), 대구, 전북(정읍·남원·임실), 충남(예산·부여·공주)에 이어 경기도(파주)에 이르기까지 전국에서 30여건의 동일 사례가 접수됐다.2017-02-22 06:14:57강신국 -
관광사업자 안전상비약 취급법안 사실상 폐기 수순관광사업자에게 안전상비약을 구비하도록 한 규정을 삭제한 수정된 관광진흥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21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1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상정된 관광진흥법 개정안에 대한 수정안을 20일 국회에 제출했다. 수정안 주요 내용은 관광사업자가 사업장에서 접근이 용이한 응급의료센터, 의료기관 및 약국의 위치정보를 제공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박주민 의원은 "관광객의 응급상황에 대비해 비상의약품을 구비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개정안이 호텔 등에서 상비의약품을 판매하라는 취지로 오해를 사고 있어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수정안을 제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약사회는 법안이 발의되고 박 의원실에 약품판매 실정 등을 설명하며 논의를 진행했고 이러한 사정에 공감한 박 의원이 수정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국회 교문위 전문위원실도 법안 검토보고서를 통해 "안전상비약 비치가 꼭 필요한 관광사업장이 있다면 우선적으로 약사법의 체계 내에서 검토하는 게 타당하다"며 "복지부 고시인 '특수장소에서의 의약품 취급에 관한 지정'에 따라 예외적으로 의약품을 취급할 수 있는 특수장소로 해당 사업장을 지정하는 방안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수정안이 제출된 것을 환영하며 "관광객의 응급상황에 대해서는 약사법과 의료법에서 규정하는 것이 당연하다. 향후 의원실과 국민 건강증진 방안을 함께 마련해가겠다"고 밝혔다.2017-02-21 15:00:47강신국 -
'200605'는 뭐죠?…뮤코펙트에 적힌 암호 같은 표기특정 일반의약품 유효기간 표기 문제가 거듭 제기되고 있지만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1일 약국가에 따르면 뮤코펙트정의 유효기간 표기를 두고 판매 약사와 소비자들의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 제품의 경우 유효기간이 음각으로 표기돼 육안으로 쉽게 식별되지 않는데다 보인다해도 사용기한을 쉽게 이해할 수 없게 표시돼 있다. 예를 들어 제품에 유효기간이 '200605'으로만 인쇄돼 있어 약사나 소비자가 자칫 유효기간이 2006년까지인 것으로 오인할 수 있다는 것. 실제 이로 인해 항의하는 환자도 적지 않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3곳 이상 도매상에서 받은 약들의 유효기간이 모두 동일하게 '200605'으로로 인쇄돼 와 항의했는데도 여전하다"며 "자세히 보고 생각을 다시 해보면 2020년 6월 5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게 환자들에 설득이 될지 의문"이라고 토로했다. 통일성 없는 의약품 유효기간 표기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문제다. 유효기간 표기의 경우 약을 조제, 판매하는 약사뿐만 아니라 환자 역시 민감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포장 그대로 약을 구입하는 일반약의 경우 잘 보이지 않는 음각 표기나 통일성 없는 유효기간 표기로 인한 환자의 항의는 고스란히 약사의 몫이 되고 있다. 일각에선 업체의 개선 의지가 없다면 식약처 차원에서 별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약사들이 일일이 해명하고 설명하지 않아도 표기방식이 통일돼야 소비자들이 혼동하지 않는다"며 "다국적제약사 제품들이 특히 제각각인데, 소비자 입장이라기보다 다분 행정 편의 위주라는 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이 문제가 지속되면서 분회 차원에서 확인한 결과, 업체는 제조원산지인 나라의 표기법으로 표시돼 바꿀 수 없다고 하더라"며 "담당자도 여러군데서 문제 제기된걸 알면서도 본사에서 요지부동이라 토로해 황당했다"고 말했다. 한편 뮤코펙트정은 그동안 베링거에서 판매해오다 최근 사업부 인수로 인해 사노피로 판권이 넘어온 상태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에 제품 판권이 넘어와 관련 문제에 대해선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제품 관련 세팅이 어떻게 됐는지 관련 사업부에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2017-02-21 12:14:57김지은 -
자동주문시스템 시장 본격화…크레소티·팜스웰 출시약국 적정 재고를 파악해 부족한 재고를 자동으로 주문해주는 '자동주문시스템'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렸다. 관련업계가 잇따라 제품을 출시하고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 일부 온라인몰도 조만간 자동주문시스템을 론칭할 예정이어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제일 먼저 시스템을 선보인 곳은 박길태 약사가 운영하는 베스트시스템이다. 베스트시스템은 이달 초 '밝은매장 자동주문 시스템'을 내놓고 약사 공동체 팜스웰과 함께 약국 홍보에 나섰다. 밝은매장 POS에 연동된 이 서비스는 약국이 전산 시스템 안에서 주문서를 전송하면 약국과 거래 관계에 있는 제약사, 도매업체, 의약외품업체 등 해당 담당자 핸드폰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으로 주문내용이 전송된다. 약국은 수기 작성과 같은 오프라인 작업을 생략하고 주문을 넣을 수 있고, 약국 담당자는 핸드폰으로 주문을 수령해 확인 작업을 거쳐 바로 주문을 소화한다. 베스트시스템 관계자는 "약국이 거래업체에 일일이 전화 주문을 넣을 필요가 없을뿐더러, 담당자는 문자를 통해 주문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수신할 수 있다"며 "쌍방 간 주문에 걸리는 시간이나 업무량을 최대 80%까지 줄여준다"고 소개했다. 크레소티도 3월부터 경기도와 수도권, 인천을 대상으로 '팜오더'를 오픈한다고 밝히고 약국 유인작업에 나섰다. 크레소티는 3월 한달 간 팜오더를 통해 주문한 약국에 TV, 냉장고, 청소기 등 가전제품 뿐 아니라 주문금액에 따라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홍보했다. 팜오더를 통한 자동 주문은 지오영네트웍스, 백제약품, 태전약품, 티제이팜 등 4개 도매업체가 소화한다. 이외 서비스 가맹공급사는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팜오더는 별도의 주문 페이지를 통하지 않고 바로 도매업체에 주문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현재 도매업체 뿐 아니라 온라인몰에도 지극히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주문 도매업체가 유통업계 전체가 아닌 일부라는 점 등에서 업계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일부 약국체인과 의약품 전자상거래몰도 자동주문시스템을 준비하고 서비스 오픈을 앞둔 터라 올해는 업체 서너곳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벌어질 전망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약국이 주문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이 생각보다 크다"며 "자동주문시스템은 약국의 주문, 발주, 온라인몰, 도매업체에 이르는 유통 시스템을 완전 바꿔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2017-02-21 12:14:54정혜진 -
같은듯 다른 제품…건기식 저가공세 틈새에 낀 약국건강기능식품들이 용량·함유 성분이 약간씩 다른 비슷한 제품으로 가격 시비를 교묘하게 빠져나가고 있다. 약국은 비싼 듯한 공급가에도 항의하지 못하고 소비자로부터 '비싸다'는 비난을 받기 십상이다. 최근 서울의 한 약국 약사는 맞은편에 새로운 H&B스토어가 들어서면서 겹치는 품목의 가격을 체크했다. 혹시나 소비자와 가격 시비가 붙을까 싶어 미리 대비해놓자는 생각이었다. 눈에 띄는 것은 한 비타민 제품. 해외 유명 브랜드의 한 비타민 제품은 언뜻 보기에 약국 판매가가 H&B스토어 소비자 판매가보다 2만원이나 비쌌다. 이 약사는 "괜한 가격 시비를 생각해 제품을 빼놓아야 하나 싶어 자세히 비교해보니, 용량과 함유량이 조금 다른 비슷한 제품이었다"며 "똑같은 제품이 아니니 약국 전용제품이 특별히 비싸다고 공급 업체에 항의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문제는 있다. 소비자들이 제품의 이 작은 차이를 알고 약국 판매가를 이해해줄 리 만무하다는 점이다. 그는 "30정, 50정과 같은 용량 차이, 비타민C 500mg와 1000mg 차이, 비타민D가 안 들어있는지, 500mg 더 들어있는지, 1000mg 더 들어있는 지 차이인데, 포장까지 유사한 이 제품들을 소비자들이 구분하고 가격 차이를 이해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약국 뿐 아니라 온라인몰, H&B스토어 등 판매처를 늘려나가는 건기식 업체들에게 여러 버전의 포장은 필수 요소가 됐다. 약국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난 한 유산균 제품도 최근 병의원 전문 라인을 론칭하고 판매망을 넓히고 있다. 약간의 성분 차이를 이유로 '의원 전용', '약국 전용', 일반 매장용'으로 나눠놓아 어느 한 쪽만 프로모션을 진행하거나 가격 할인에 들어가도 손 쓸 수 없는 것이다. 이 와중에 인터넷 오픈마켓에는 여러 유통경로에서 빠져나온 제품들이 헐값에 유통되고 있어 가격 질서를 더 흐리고 있다. 경기 지역의 한 약사는 "점차 많은 약국이 차용하는 드럭스토어형 약국에서 건강기능식품은 포기해선 안되는 필수 카테고리"라며 "약국은 '비싼 곳'이라는 인식과 함께 건기식 시장에서 더 소외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설명했다.2017-02-21 06:14:56정혜진 -
새내기 한약사 96명 배출…합격률 79.3%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은 제18회 한약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20일 발표했다. 한약사 국가시험은 전체 121명의 응시자 중 96명이 합격하여 79.3%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지난해 합격률 89.9보다 10.6%p 하락했다. 이번 한약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250점 만점에 226점(90.4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원광대학교 한천희씨가 차지했다.2017-02-20 16:20:25이혜경 -
관광업자 상비약판매 입법추진…골치아픈 약사사회관광사업자에게 안전상비약 판매 허용을 골자로 하는 관광진흥법 일부개정안이 지난 1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상정됐다. 안전상비약 품목수 확대 추진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약사사회에는 설상가상의 형국이다. 그러나 관광사업자에게 안전상비약 판매를 허용하는 법안에 대해 국회 내부의 기류와 복지부 입장은 부정적이어서 법안 통과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불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지난해 10월 대표발의한 관광진흥법 일부 개정안을 보면 '관광사업자는 관광객의 안전 및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약사법 제44조의 2제 1항에 따른 안전상비의약품을 갖춰 두고 그 장소와 이용방법을 공지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제1항에 따른 관광사업자의 범위 등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이를 위반해 안전상비의약품을 갖추지 않은 관광사업자에게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박주민 의원은 "관광객이 현지 지리에 익숙하지 않아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약국, 편의점 등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음을 감안해 관광사업자에게 안전상비약을 비치하도록 하고 그 장소와 이용방법을 공지하도록 의무를 부여하기 위해 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약사회는 국회에 반대 입장을 제출하고 법안 개정에 우려의 뜻을 표명했다. 약사회는 "2만2081개의 약국과 약 3만여개에 이르는 안전상비약 판매업소, 2000여개의 보건진료소, 1000여곳의 특수장소 등이 운영되고 있는 등 우수한 의약품 접근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안전상비약 취급 장소를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관광진흥법은 관광 여건 조성, 관광자원 개발, 관광사업 육성을 통한 관광 진흥 이바지에 입법 목적이 있다"며 "관광객의 응급상황에 대한 준비는 약사법, 의료법 등 보건의료법령에 규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국회 교문위 전문위원실도 법안 검토보고서를 통해 "안전상비약 판매자가 아닌 관광사업자에게 안전상비약 비치 의무를 부여하고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무자격자에 의한 의약품 판매를 금지하고 있는 현행 약사법 체계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볼 수 있다"고 신중검토 의견을 내놓았다. 전문위원실은 "복지부도 동일한 사유로 개정안에 대한 반대의견을 밝혀 왔다"며 "다중이용시설에서 무자격자가 무상으로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의약품을 수여하는 것은 약사법에 위반된다고 이미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위원실은 "안전상비약 비치가 꼭 필요한 관광사업장이 있다면 우선적으로 약사법의 체계 내에서 검토함이 타당하다"며 "복지부 고시인 '특수장소에서의 의약품 취급에 관한 지정'에 따라 예외적으로 의약품을 취급할 수 있는 특수장소로 해당 사업장을 지정하는 방안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2017-02-20 06:14:58강신국 -
병원부지 약국개설 저지엔 "지역약사회 역할이 컸다"창원경상대병원 부지 약국개설 움직임과 관련, 지역 약사회의 발빠른 대처가 약사 회원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경상남도약사회(회장 이원일) 18일 대의원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부터 창원 지역에서 논란이 됐던 창원경상대병원 약국 개설 논란에 대한 문제가 거론됐다. 김종수, 주형식, 정이주 감사단은 감사 결과를 발표하던 중 경남약사회와 창원시약사회가 긴밀히 협조하고 대응하면서 병원 측 움직임을 저지하는데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감사단은 "무엇보다 도약사회가 지난해 논란이 일어날 때부터 창원경상대 병원 약국 개설 저지를 위해 대처했고, 전 과정이 의미있었다"며 "약사회의 그런 대처와 노력에 회원들은 힘을 얻고 또 모을 수 있다. 계속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약사회와 창원시약사회는 지난해 2월 병원이 편의시설 안 약국 개설 입찰 공고를 내자 즉각 이를 저지하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약사회는 긴급회의를 열고 대한약사회와 지역 보건소, 창원시에 이 사실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약사들에게 사태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동참을 요청하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1차 병원 입찰 설명회에 앞서 기자회견과 1인 피켓시위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보건소와 시청은 약국 개설을 보류해야 한다는 공문을 병원에 발송했고, 설명회는 결국 중단됐다. 하지만 문제가 현재 진행형이라는 사실이다. 병원은 약국 개설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으며, 현재 편의시설동 내 일부 매장에 대한 입찰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달 5차까지 진행된 입찰에서 약국 개설이 유력한 1군(지하1층 일부와 1층 일부, 총면적 693.18㎡)의 경우 임대보증금 56억원, 3년 임대료 14억 정도가 책정됐지만 유찰됐다. 경남약사회도 병원이 입찰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약사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원일 회장은 "경상대병원이 편의시설동에 대한 입찰을 계속하고 있는 만큼 문제는 여전하다"며 "병원이 계속 공고를 내더라도 약사회는 포기하지 않고 목숨을 걸고라도 약국 개설을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일각에선 그 자리에 약국 개설을 해도 되지 않냐는 식으로 회유를 하기도 하는데 굽히지 않고 막아낼 것이란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며 "약사들에게 제안이 올 수도 있을텐데 여기 계신 대의원분들도 누군가 그 자리 약국 개설에 대해 묻는다면 ‘무조건 손해를 본다’며 이야기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2017-02-20 06:14:57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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