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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씨바이오, 발기부전치료제 남미 판매씨티씨바이오가 다국적 제약사인 애보트와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에 대한 남미지역 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이 릴리사의 씨알리스와 동일한 성분이지만, 정제인 오리지널과는 달리 구강에서 녹여 흡수하는 OSF(orally soluble film) 타입으로 5mg, 10mg, 20mg의 세 가지 용량으로 공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씨티씨바이오와 애보트는 지난해 말, 아시아 9개국을 대상으로 동 제품에 대한 판권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브라질·멕시코·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21개국을 추가하며, 글로벌 판매 지역을 총 30개 국가로 확장했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애보트로부터 라틴아메리카에 속한 각 국가별로 시판허가를 득한 후 10년 이상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고 말했다. 전홍렬 씨티씨바이오 부사장은 "남미 시장은 미국, 유럽에 이어 세계 3번째로 발기부전치료제 매출이 높은 지역이다"며 "애보트의 글로벌 유통 체인을 통해 , 한차원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전망을 설명했다.2016-09-30 16:38:54김민건 -
일동생활건강, 호흡기케어 사업확대일동생활건강(대표 김중효)이 호흡기케어 전문업체인 드림에어(대표 정진구)의 코 마스크 및 비강 확장기구 제품을 독점 유통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드림에어는 미국,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등 해외 9개 국에서 특허를 받았다. 미국 FDA와 유럽 CE 인증을 취득하는 한편 발명상을 수상하는 등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품목인 '코아네 코마스크'는 7년 간 연구를 통해 개발된 제품이다. 정진구 드림에어 대표는 평소 천식으로 불편을 겪어야 했다. 자주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던 정 대표는 기존 마스크의 불편함을 개선하자는 아이디어에 이 제품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동 관계자는 "코아네 코마스크는 입과 코를 포함해 얼굴 상당부분을 덮는 기존 마스크와는 다르다. 콤팩트한 필터를 코 안쪽에 위치시켜 외관상으로 눈에 띄지 않도록 한 신개념 마스크다"고 말했다. 특허 받은 우산모양의 필터가 코를 통해 들어오는 환경먼지 및 꽃가루, 공해물질 등을 걸러내는 구조다. 회사 관계자는 "콧속 예민한 피부에 거부감이 없도록 부드러운 소재와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등산, 골프, 청소, 작업 등 먼지에 노출되는 다양한 상황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안경에 김이 서리는 등 불편함을 해소한 점이 특징이다. 또 착용 중에도 대화나 음식물 섭취가 가능하다. 비강 확장기구인 '코아네 코골스탑'은 코에 간단하게 착용하여 비강을 넓히는 제품으로, 원활한 호흡을 도울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클립형 디자인으로 취침, 등산 등 스포츠 · 레저 활동과 학생들의 수험생활 등에도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다. 일동생활건강은 향후 유통 및 판매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드림에어와의 연구개발 제휴를 통해 호흡기케어 분야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2016-09-30 15:06:0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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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서 공산품 '비타스틱' 팔면 17일부터 고발청소년들에게 흡연유도제로 악용될 수 있는 소지가 있어 논란이 된 비타민담배가 10월부터 '의약외품'으로 지정되면서 기존 공산품으로 분류된 비타민스틱 판매가 전면 금지된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저처도 10월 새로운 의약외품 고시가 시행되면 2주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17일부터 단속을 진행해 고발하기로 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흡연습관개선보조제'로 분류되는 피우는 비타민에 대해 지난 1년간 의약외품 허가 신청을 받았지만, 지금까지 단 한 건도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영세한 해당 제품 제조업체가 '흡입 독성 시험' 등 의약외품 허가의 필수 요건을 갖추기 어렵고 시험비용 등을 이유로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체측도 "의약외품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4억원 가량의 비용이 소요된다"면서 "허가를 받으려면 1년 6개월 이상을 소모될 것으로 보인다"고 공지했다. 결국 비타스틱으로 쏠쏠한 매출을 올렸던 약국들도 10월부터 공산품으로 분류된 비타민 담배, 이른바 비타스틱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 팔고 싶어도 팔 제품이 없는 상황이다. 만일 약국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 받지 않은 비타스틱 등을 판매 또는 판매목적으로 진열하면 약사법 61조 1항 2호 위반으로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2016-09-30 12:14:59강신국 -
병의원 개폐업 반복되며 '약국 불모지'된 이상한 상가대형 상권에 의료기관들이 개설과 폐업을 반복하는 사이, 주변 상권이 죽고 약국도 사라진 불모지가 됐다. 한 중소 도시에 10년 이상된 한 대형상가가 적법한 의료기관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상가는 한 때 번성했었지만 지금은 유동인구도 없는 죽은 상권으로 전락했다. 29일 경남 김해 한 상가에 성형외과를 개설, 의사 행세를 하며 여러차례 수술을 해온 간호조무사 박 모씨가 적발됐다. 박 씨는 다른 의사 2명의 명의를 빌려 병원을 설립해 중국 환자까지 유치하면서 여러차례 무자격 수술을 집도해온 혐의다. 이 병원이 위치한 상권은 지역 내에서 오래된 상가건물로, 이 병원의 처방전을 직접적으로 수용한 약국은 현재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흥미로운 것은 이 병원이 위치한 상권이다. 이 곳은 처음 상가가 건축되며 소아과 등 병원들이 많이 개설됐으나, 불법행위가 적발되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안정적으로 운영되지 못했다. 병원의 부침과 함께 상권은 약국 불모지가 됐다. 소아과 개설과 함께 약국도 함께 개설됐으나, 병원이 문을 닫으며 약국도 폐업했고 이후 병원이 여러차례 개설과 폐업을 반복하면서 약국도 계속해서 개설과 폐업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의 한 약사는 "정확하지 않지만 처음 들어온 병원이 사무장병원으로 적발돼 문을 닫으며 약국도 같이 폐업했는데, 이후에도 1년 이상 지속된 병원이 하나도 없이 계속 개업과 폐업이 반복됐다"며 "약국 역시 몇번 개설됐던 것 같은데 오래가지 못하고 지금은 지역약사회에서도 관심 밖의 지역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약사는 "지금은 상권이 죽어 유동인구가 거의 찾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처방전이나 일반약 판매 등이 여의치 않아 약국이 개설될 환경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이 여러차례 개폐업을 반복하면서 신상신고도 되지않고 지역약사회 관리가 닿지 않게 된 상권"이라고 설명했다.2016-09-30 06:14:57정혜진 -
월세 510만원 김포공항 약국 매물…약사들 '글쎄요'김포국제공항 국내선청사 3층(41㎡) 약국자리가 월 임차료 510만원에 입찰시장에 나왔으나, 단 1명의 약사도 입찰에 나서지 않아 유찰됐다. 반면 충남 천안시청 1층 구내약국(54.2㎡)은 최저입찰가 2286만원(연 임대료)에 입찰을 시작했지만 약사 4명이 경쟁을 벌이면서 3732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163%.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김포국제공항 국내선청사 3층 약국자리는 연 임대료 6130만원(연간 임대료)에 입찰을 시작했으나 새 주인을 찾는데 실패했다. 사실상 일반약 판매로 약국을 운영해야 하는 상황에서 월 510만원의 임차료가 약사들에게 부담이 됐다는 분석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조만간 재입찰에 나설 예정이다. 최저입찰가 조정 여부도 정해지지 않았다. 반면 천안시청 1층 구내약국은 보건소 처방이 유입되면서 시청이 제시한 입찰가보다 1500여 만원을 더 써낸 약사가 약국 자리를 차지했다. 이 약국의 월 임차료는 311만원으로 매약에 소량의 처방조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2016-09-30 06:14:52강신국 -
제약 "글로벌시장 개척, 이번엔 스페인이다"한국 제약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기업이 스페인 시장 개척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제약협회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016년 10월 4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CPHI Worldwide 2016’ 세계의약품전시회와 BIOCAT간담회에 국내 제약기업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국제 의약품 전시회인 CPHI Worldwide는 올해 150여 국가의 2500여 업체에서 약 36000명의 제약 전문가들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휴온스 등 우리나라 제약기업 35개사가 참여하여 세계 제약산업의 동향 파악과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쉽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5일에는 스페인 카탈루냐 최대 제약 단체인 BIOCAT이 중견기업상생협의회를 포함한 국내 제약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제약산업 현황 및 최신 트랜드 리뷰에 대해 발표하고 회사별 소개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가질 계획이다. 이후에는 스페인 최대의 생명과학 클러스터인 바르셀로나 생명과학단지를 견학할 예정이다. BIOCAT은 스페인의 제약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상위 5대 기업이 모두 위치한 카탈루냐주의 정부 산하 클러스터와 R&D 센터, 80여개의 제약기업 등이 포함된 스페인 최대의 제약·바이오 관련 단체로 제약산업 진흥 및 연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해 2월에는 스페인 카탈루냐 주 무역투자청과 함께 한국제약협회를 방문, 제약·바이오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카탈루냐주 정부 페레 토레스 차관을 비롯해 인케미아 아이유시티그룹, 라보라토리오스 레이 조프레사 등 13개 기관·제약기업 대표들이 참석하여 양국의 상호 시장 진출, 기술협력 등을 활발하게 논의했었다. 유럽 4위의 판매시장이자 7위의 생산기지이기도 한 스페인은 4만여 명의 제약산업 종사자와 200여개의 제약연구소를 보유, 전 유럽 연구소의 11.6%를 차지하고 있는 연구중심의 제약산업 강국이다. 대표적인 제약기업으로는 신파가 있다. 최근에는 스페인 제약시장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는 제네릭의약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혁신성을 갖춘 제네릭을 보유한 국내 제약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스페인이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바이오의약품의 유럽진출 전진기지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바이오의약품의 유럽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유럽시장 진출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2016-09-29 18:59:00가인호 -
약사 맞아요?…물어보라 소비자에 권하는 약사들최근 언론보도로 불거졌던 '가짜 약사' 논란에 대해 일부 약사들이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아로파약사협동조합(이사장 김진수)은 최근 약국 정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포스터를 제작, 개국가에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포스터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약사들이 자발적으로 환자들에게 '가짜 약사가 당신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협동조합은 포스터에서 일부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상담, 판매하는 등의 약국이 있다며 약국에 가면 약사가 맞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터에서 조합은 '약국에는 약사와 직원이 함께 근무한다. 직원은 모든 약에 대한 상담 및 판매를 할 수 없지만 극소수 비양심 약국에서 직원을 약사를 사칭해 약을 상담, 판매하면서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약사법 제94조 1항에 의하면 약사사칭을 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내용도 함께 안내했다. 약국에 가서 환자가 해야 할 안내 수칙도 전달했다. 조합은 약국에 가면 '건강관련 모든 상담은 약사와 하고, 만약 약사 가운이나 명찰이 없다면 약사가 맞는지 확인하라'는 내용과 '간혹 약국에 있는 한약사는 약사가 아닌 만큼 반드시 구분하라'고 덧붙였다. 이번 포스터 제작과 관련 조합은 최근 불거진 일간지의 가짜 약사, 일부 약사회 임원 약국의 무자격 판매 논란, 부산 약국가 문제 등이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무자격자 판매 등의 문제는 수십년 동안 약국가에서 이어온 문제지만 여전히 자정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 더 이상 약사회만을 믿고 있기에는 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만큼 일선 약사들이 스스로 약국 자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합은 또 약사들이 스스로 이같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약국을 찾은 환자, 나아가 국민들에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협동조합 관계자는 "최근 일부 일간지에서 약국 치부가 그대로 드러나고 부산시약사회 임원 약국의 무자격자 문제 등이 불거지는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이제는 약사들이 스스로 정화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일각에서 약사 스스로 치부를 드러내는 데 대해 욕할 수도 있지만 각오하고 경종을 울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조합은 10월 중 협동조합 회원 약국들에 포스터를 우선 배포하고, 게재를 희망하는 약국이나 지역 약사회 등이 있다면 조합 사무처에 연락하면 배송할 계획이다.2016-09-29 06:15:00김지은 -
"우리 치약, 안전해요"…업체들, 약국에 자진해 소명"우리 치약은 CMIT와 MIT가 첨가되지 않은 안전한 제품입니다." 약국을 주요 유통창구로 삼는 의약외품 치약 제조업체들의 공문이 약국에 잇따라 발송되고 있다. 식약처가 문제를 일으킨 가습기 살균제의 성분이 포함된 치약을 회수하고 나서자 약국에도 불통이 튈까 염려하는 모습이다. 한 제조사는 식약처 발표가 난 직후 'CMIT·MIT 혼합물에 관한 공문'을 거래 유통업체에 발송했다. 내용은 당사가 판매하는 모든 치약에 문제 성분이 들어있지 않다는 내용이다. CMIT는 물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 MIT는 메틸이소티아졸리논으로, 최근 문제가 된 가습기 살균제에 포함된 살균 성분으로 알려졌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거래 약국에서도 문의가 오고, 공문을 요구하는 약사도 있어 제조사에서 받은 공문을 약국에 전달하고 있다"며 "치약 제조사들 모두 비슷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 의약외품 치약 조제업체 관계자는 "28일 공문을 만들어 거래 유통업체에 모두 발송했다"며 "지금까지 약국에 유통되는 치약 중에서는 문제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문제 치약이 전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약국에도 소비자 문의가 이어져 약국이 유통업체를 통해 확인작업을 하고 있다"며 "중소 제조업체들이 괜한 불똥이 튀지 않을까 싶어 안전성을 입증하는 데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2016-09-29 06:14:55정혜진 -
약국 외주전산 쌍두마차…두 개 업체가 84% 점유"보건의료분야 개인정보 유출사고 없다" 약국 정보시스템 외주업체는 모두 17개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A사와 B사 두 개 업체가 약 84%를 점유해 사실상 과점 양상을 띠고 있었다. 또 그동안 보건의료분야 개인정보 유출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약국 정보시스템 외주업체'는 약학정보원, 유비케어, 이디비, 온누리, 이지소프트, 비트컴퓨터, 데이소프트, 베스트시스템, 씨앤소프트, 위드팜, 메디팜, 옵티마케어, 오령, 제이엔엠, 엠앤에프정보기술, 약사지원센터, 노바엘에스 등 총 17개다. 올해 7월 기준 점유율은 A사가 49.25%로 가장 높았다. 또 B사가 34.59%로 뒤를 이었는데, 이들 두 업체가 83.8%로 사실상 약국 전산시장을 지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폭이지만 점유율 변화도 나타났다. 점유율 1위인 A사의 경우 2013년 50.75%에서 2014년 50.54%, 2013년 49.82%, 2016년 49.25%로 매년 조금씩 하락하고 있었다. 반면 B사는 2013년 35%대에서 거의 변동이 없었다. 한편 심사평가원은 2013~2016년 보건의료분야 개인정보 유출사고 내역은 없다고 했다.2016-09-29 06:14:52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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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의 계절…더치페이 알맞은 제약사 앞 맛집'모기도 처서(處暑)가 지나면 입이 비뚤어진다'는 속담이 있다. 24절기 중 입추(立秋)와 백로(白露) 사이에 드는 처서는 양력으로 8월23일경, 음력으로 7월 중순에 해당하는 절기다. 옛말 틀린 게 하나 없다더니, 지긋지긋하던 무더위도 한풀 꺾이고 아침 저녁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완연한 가을이다. 냉면 맛집 앞에 줄을 서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뜨끈하게 속을 덥혀줄 칼국수 생각에 군침이 돈다. 매년 처서가 되면 선조들이 즐겨 먹었다는 음식, 데팜미식회가 준비한 5번째 메뉴는 칼국수다. 오늘 점심 메뉴는 김영란법 눈치 볼 필요 없이, 깔끔하게 더치페이 하기에도 부담없는 칼국수로 정해보면 어떨까. ◆대통령도 반한 '혜화칼국수' 허름한 간판마저 예사롭지 않게 느껴지는 이 곳, 보령제약이 추천한 ' 혜화칼국수'는 평범한 가게 이름보다 별명이 더 잘 알려졌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즐겨찾았다고 해 대통령 단골 혹은 청와대 맛집이라 불리는가 하면, 방송출연을 계기로 최근에는 '응답하라 1988' 촬영지나 '3대천왕 맛집'으로 소개되기도 한다. 주소지는 혜화동이지만 시끌벅적한 대학로와 다소 떨어진 골목에 자리잡고 있다. 보령제약에서 출발한다면 택시로 기본요금 거리, 걸어서도 15~20분 정도면 넉넉할 듯 하다. 고택을 개조한 듯한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내부공간이 꽤 넓고 지하와 별관도 딸려 있어 꽤 많은 인원을 수용한다. 그렇지만 정오를 넘겨 도착한다면 기다리는 수고를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 메뉴판에 칼국수가 없다고 해서 당황할 필요는 없다. 이 곳의 대표메뉴는 국시, 국수를 일컫는 경상도 사투리니까. 추천인들에 따르면 주머니 사정이 여유로운 날에는 생선튀김도 꼭 맛을 보란다. 마침 김영란법 시행 첫날 이곳을 찾은 터라, 식사비를 갹출하기로 한 만큼 당당하게 생선튀김 大자도 주문했다. 빠르게 암산실력을 발휘해 보니 국시 한 그릇에 8000원, 생선튀김 2만8000원, 1인당 1만3000원 선. 칼국수와 환상궁합을 자랑하는 배추김치, 부추김치를 옮겨담다보니 어느새 뽀오얀 국물의 국시와 먹음직한 생선튀김이 등장했다. 사골육수 베이스로 구수하면서도 깔끔한 국물맛은 일단 합격, 국시 면발도 일반적인 칼국수보다 얇은 편이라 호로록 호로록 가볍게 넘어간다. 양념장을 풀고 배추김치, 부추김치 올려 국수 한 젓가락, 생선튀김 한 입 베어물면 대통령도 부럽지 않은 기분. 반드시 2~3번에 나눠먹어야 하는 초대형 생선튀김은 영국식 피쉬앤칩스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으리라 자신한다. 동태전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색다른 맛이다. 국물까지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고 배를 두드리며 나오는데, 입구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보니 더욱 뿌듯해졌다. ▷데일리팜의 한마디◁ "지금부터 추운 겨울까지가 제 철" "응팔의 감성을 아는 분이라면" ◆삼성동에서 만나는 '문배동 육칼' 지금 당장 녹색 검색창에 '문배동'이라고 쳐보면 알 수 있으리라. 자동완성 되는 ' 문배동 육칼'이 요즘 얼마나 인기인지. 육칼이란 육개장에 칼국수를 넣어 먹는다는 육개장 칼국수의 줄임말이다. 유행에 조금 뒤쳐진 분이라도 굳이 문배동까지 가지 않고 육칼을 맛볼 길이 있으니, 체인점 찬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삼성동 포스코 사거리에 위치한 BMS 제약 홍보팀 식구들도 회사에서 5분거리에 위치한 '문배동 육칼' 삼성동 직영점을 자주 찾는다. 2014년 '어이없게도 국수'(출판사 비아북)를 직접 출간할 만큼 면사랑이 깊은 강종희 상무가 추천한 맛집이라니 더욱 믿음이 간다. 직장인들이 대거 출몰하는 지역인 만큼 발걸음을 재촉해야 하는 부담만 감수한다면 흠잡을 일이 없다. 척박한 강남 물가를 감안할 때 얼큰한 육개장, 칼국수 사리, 공기밥이 기본으로 나오고 배추김치, 깍두기, 미역줄기볶음, 콩나물무침까지 무한리필되는 푸짐한 한 상이 8000원에 해결되니 가격 또한 착한 편. 점심시간에 주문 가능한 메뉴는 육칼 한 종류기에 빈 자리를 차지하고 앉으면 별도로 주문할 필요도 없다. 한 번 삶아져 나와서인지 칼국수 면을 넣는 즉시 국물이 배는데, 일단 먹기 시작하면 대화는 단절. 체면 따위는 내려놓은 채 면을 다 먹은 뒤 밥까지 말고 나서야 비로소 대화가 가능하다. 소리가 난다면 후루룩 후루룩 국물 마시는 소리와 감탄사 정도? 육개장과 칼국수, 둘다 아는 맛인데 어디에서 이런 중독성이 나오는 건지. 둘의 조합이 이 정도로 잘 어울릴 줄은 몰랐다. 적당히 매운 맛이 감칠 맛마저 더한다. 저녁 시간에는 육개장 전골이나 수육, 도토리묵 무침 같은 안주류도 추가된다니 참고하도록 하자. ▷데일리팜의 한마디◁ 지금 이 순간도 입맛을 다시게 하는 육개장 칼국수를 떠올리며, 데일리팜의 한마디는 강종희 상무가 소개한 이근화 시인의 '국수'라는 시로 대체해봤다. ◆인쇄골목의 푸짐한 인심이 느껴지는 '만나손칼국수' 충무로역 인쇄골목에 위치한 만나손칼국수는 아는 사람만 아는 맛집. 인쇄소가 모여있는 좁디좁은 골목 안에 수줍게 숨어 있어 대중들에게 노출이 덜 된 집이다. 하지만 최근 콩국수 맛집으로 방송이 나간 후로 점심시간에 맞춰 가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신승필 CJ헬스케어 홍보부장도 방송 이후 사람들한테 알려진 게 아쉬운 사람 중 하나다. 나만의 공간을 뺏긴 것 같다나. CJ헬스케어에서는 약 5분거리로 멀지 않다. 메뉴는 6000원짜리 칼국수와 7000원짜리 콩국수 두개 뿐. 테이블도 10개나 될까, 자리가 모자라면 다른 사람과 합석도 불사해야 한다. 공간이 좁다보니 주방도 닫혀있지 않고 개방돼 있다. 주방 한켠에서 아주머니는 국수에 여러번 뜨거운 국물을 부었다 따라내곤 했다. 이를 '토렴'이라 하는데, 뜨끈하게 데워진 국물이 오래 가게 한다. 4명이 사이좋게 칼국수와 콩국수를 두 그릇씩 시켜 나눠 먹었는데, 둘 다 좋다. 무엇보다 양이 많다. 그까짓 면요리 한그릇 뚝딱 해치우자고 덤벼들었다가 도중 포기했다. 아무래도 주변에 육체 노동자들이 대부분이어서 많이 먹고 가라고 넉넉한 인심이 더해진 것 같다. 칼국수는 잘 우러낸 멸치육수에 직접 반죽한 면이 어우러져 담백하고 시원하다. 끝까지 뜨뜻한 면의 기운이 몸도 마음도 데우는 것 같다. 지금같은 선선한 날씨에 제격이다. 여기에 방금 한 것 같은 겉저리를 곁들이면 금상첨화. 방송에 소개된 콩국수는 국내산 콩에 땅콩, 참깨를 갈아 넣은 콩국이 걸쭉하고, 매일 새벽마다 뽑는다는 면도 담백하기 그지 없다. 한여름에 왔다면 감탄을 멈추지 않았으리라. 하지만 계절이 계절인지라 콩국수보다 칼국수에 더 눈이 간다. 어릴적 농촌에서 먹던 새참이 이 맛이리라. 참으로 담백하고 정직하다. 다만 이 집만의 개성은 덜한 편. 테이블은 적고 사람도 많아 조용히 맛을 음미하기에도 적절하지 않다. 그러나 배불리 먹고 가기에는 이만한 집이 없다. 겨울에는 손만두가 들어간 칼국수가 인기라 하니 조금 더 쌀쌀해지면 한번 더 가볼 생각이다. ▷데일리팜의 한마디◁ "겉멋들지 않은 진짜 칼국수" "든든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정리= 혜화칼국수·문배동 육칼 안경진, 만나손칼국수 이탁순 ◆그래픽 이미지= 박승보 ※취재에 협조해주신 제약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약사 근처 맛집을 아시는 분은 제보 바랍니다.2016-09-29 06:14:51제약산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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