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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투약기요? 우리 주변에 약사면 충분"vod " 약대생들이 원격화상투약기 도입의 문제점을 지적한 UCC가 약학학술제 UCC 공모전 대상을 받았다. 가천대 약대 김진현, 박준하 학생은 원격화상투약기 반대 메시지를 담은 2분 55초짜리 UCC를 출품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UCC를 보니 원격화상투약기 도입 배경을 설명하고 주변에 충분한 약국과 약사가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편의점에서 상비의약품을 판매하고 있고 이보다 더 중요한 대안은 365일 약국, 심야공공약국을 꼽았다. 제주시 심야공공약국이나 대구시 365약국이 필요하다며 국민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선의 대안은 약물에 대한 접근을 간편하게 하는 것 보다 안전한 의약품 제공이 우선이라는 점을 분명히했다. 부작용이 우려되는 새로운 접근방법을 만들어 내는 것 보다 주위에 있는 안전한 기반을 활성화 하는것 중 무엇이 더 나은 대안이냐는 메시지로 UCC는 마무리된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인 서동철 중앙대 약대교수는 "완성도가 높은 작품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심사는 표현력과 실용성 등에 초점을 맞췄고 대한약사회 정책 방향과 약사의 역할 등을 감안해 선정했다"고 말했다. UCC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은 오는 10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 개회식에서 진행된다 최우수상은 엄준철 약사(경기 군포 편한약국)의 '안전상비의약품 알고 드시나요'와 전남대 약대 황가영 학생팀이 제출한 '나는 유능한 약사다' 등 2개 응모작이 받는다. 우수상에는 '박 약사의 하루'(박미희 약사, 전인병원 약제과)와 'Pharmacists are for u'(이여운 학생팀, 가톨릭대 약대), '안전상비의약품,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이민희 학생팀, 목포대 약대), '의약품 유효기간 알고 계시나요'(가톨릭대 약대, 이주헌 학생팀) 등 4개 작품이 선정됐다.2016-09-29 06:14:48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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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이 대세"…약국가 '당뇨·혈압' 공부 삼매경'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으로 만성질환에 대한 약국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는 이번 만성질환 관리제에 당장 약국이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사업에 참여한 병의원을 통한 만성질환 환자의 유입이 증가되고 약국도 사업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 약국들이 스터디와 세미나를 서두르고 있다. 약국체인 위드팜은 미국 당뇨전문약사가 직접 강의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약사-환자 중심의 당뇨 교육프로그램(Pharmacist & Patient - Centered Diabetes Care Training Program)은 다음달 22일부터 11월 19일까지 5주간 20시간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마다 4시간씩 서초동 위드팜 교육장에서 이어진다. 위드팜 관계자는 "만성질환인 당뇨는 올바른 정보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만큼, 환자를 격려하고 지도하는 약사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약을 복용하더라도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약사들이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드팜이 내세운 것은 미국 약사회 당뇨교육과정(Diabetes Certificate Program)을 한국 약료상황에 맞춰 진행하는 교육이라는 점이다. 한국과 미국에서 병원약사, 개국약사를 경험한 강사가 강의를 맡는데 5주 간 200페이지 분량의 교재 한 권을 마스터한다. 내용은 ▲Module 1 : Review of Fundamental Diabetes Concepts (당뇨의 개요) ▲Module 2 : Pharmacotherapy of Diabetes (당뇨 약물요법) ▲Module 3 : Lifestyle Modification in Diabetes (당뇨 생활요법) ▲Module 4 : Components of Comprehensive Diabetes Care (당뇨 관리를 위한 총체적 요소) ▲Module 5 : The Pharmacist’s Role in Diabetes Management (당뇨 관리를 위한 약사의 역할) 등이다. 위드팜 관계자는 "일회성 교육에서 끝나지 않고 강사와 수강생이 커뮤니티를 이뤄 지속적으로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라며 "관심 있는 약사는 위드팜에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약국에 밀착된 최신 이슈를 매월 세미나에서 다루는 온누리H&C도 최근 고혈압과 콜레스테롤 관리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온누리는 지난 6월 세미나에서 '고혈압 및 가정혈압의 중요성', '콜레스테롤 케어' 등을 다뤘다. 아울러 세미나를 통해 질환의 이해 뿐 아니라 관련 제품의 셀링 포인트를 전달, 약사들이 약국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 전달에 초점을 맞추었다. 온누리H&C 관계자는 "고령화사회를 염두에 둔 실버세대 케어를 주제로, 온누리의 혈압과 콜레스테롤 관리 PB 건기식 제품을 소개해 약사들이 적절한 상담과 판매를 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온누리약국은 혈압 관리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심큐' 홍보와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시약사회도 당뇨 관리 전문약사 과정을 신설한다. 서울시약은 한국당뇨협회·당뇨학회와 손잡고 10월 10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매주 월요일 강의를 개설한다. 주요 강의 내용은 ▲당뇨병 병태생리와 합병증 ▲전문약과 일반약 강의 ▲혈당관리 및 간호관리 ▲영양요법과 식단 ▲미국약사의 당뇨환자 관리 실례 ▲당뇨환자 상담 및 소통가이드 등이 될 전망이다. 내분비내과 전문의와 간호사, 영양사, 약대 교수진이 강사로 나서며, 교육과정을 마친 약사에게 수료증을 수여한다. 서울시약사회 측은 "당뇨환자의 건강증진과 당뇨관리 영역에서 지역약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돋보일 것"이라며 이번 교육 개설의 의미를 강조했다.2016-09-28 12:14:55정혜진 -
"유효기간 1달 남았는데"…약국-업체 반품'공방'취급 제품의 반품 문제를 놓고 약국과 업체 입장이 엇갈리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시작은 서울의 한 약국이 지난해 처음 거래를 시작한 어린이, 임산부 용품을 취급하는 A업체와 최근 제품 반품을 논의하면서부터였다. 이 약국 약사는 지난해 7월 약국을 개업하면서 A업체와 직거래를 시작했다. 당시 계약 과정에서 반품 문제를 걱정하는 약사에게 영업 담당자는 "유효기한이 1개월 남기 전까지는 반품이 가능하다"는 구두 약속을 했다. 어린이 건기식이나 화장품 등 약국에서 크게 구입이 많지 않은 제품이다 보니 특히 반품을 걱정하던 약사에게 담당자는 "염려하지 말라"고 안심을 시켰고, 약사는 그말에 특정 제품을 다량으로 구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A업체가 지난해 10월 기존 직거래 방식에서 온라인으로 약국 영업 방식을 전환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업체는 당시 온라인 쇼핑몰 사입으로 전환하면서 기존 제품에 대한 잔금 처리를 요청했고, 약사는 재고에 대한 반품을 약속받은 후 잔금을 완납했다. 하지만 몇개월 후 돌아온 업체의 반응은 약속과 달랐다. 유효기간이 1개월 여 남은 제품에 대한 반품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 더불어 수입제품은 애초부터 반품이 안된다는 통보를 해왔다. 이 약사는 "2015년 사입했던 제품도 확인하니 2013년에 수입됐었던 것"이라며 "그런 제품을 1년도 안돼 반품하려 하니 유효기간이 1년 이상 남지 않아 반품이 불가하다 하고, 약속했던 직원은 퇴사한 상태라고 책임을 떠넘기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약사는 또 "회사 차원의 반품에 관한 정책도 없고 홈피이제 등에 관련 고지도 없는 상태"라며 "계약했던 담당자가 퇴사했다는 이유로 당시 약속도 지키지 않는 A업체와 거래 중이거나 예정인 약국들에 주의를 당부하고자 알리게 됐다"고 했다. 이 같은 약국의 주장에 대해 A업체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업체 형편과 거래 관행을 고려할 때 유효기간이 1개월 여 남은 제품을 반품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A업체 관계자는 "제품에 불량이 있었다면 바로 반품이 가능하지만 충분한 판매 기간을 거친 후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제품을 반품받으면 업체는 그 제품을 폐기처분 할 수 밖에 없다"며 "거래 관행상 유효기간이 1개월도 안남은 제품을 큰 손해를 보면서까지 반품받는 것은 사실상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은 퇴사한 영업 담당자가 거래 과정에서 약국에서 구두로 약속을 했던 것 같다"며 "사실상 우리 업체는 수입 제품에 대한 반품은 안되는 게 기준이고 약국의 형편을 봐 3개월 이상 남은 제품은 반품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16-09-28 12:14:54김지은 -
"한방분업 안된다면 차라리 한약학과 폐지시켜달라"한약 100처방 규제일몰을 앞두고 한약학과 학생, 한약사들의 대국민 서명운동과 청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한약학과를 폐지하라는 민원까지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한 민원인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현행 한약사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한방분업이 실시될 수 없다면 한약학과를 폐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민원인은 현재 상황에선 "존재가치가 불분명하며 불필요한 인력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한방분업이 도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약사는 면허의 가치가 인정받기 힘든 형편이라는 것이다. 민원인은 "한방병원이나 원외탕전원은 한약사를 고용하게 돼 있지만 분업이 안된 상태에서 한방병원은 한의사가 있어 한약사가 없어도 한의사 감독하에 직원으로 대체조제가 가능하다"며 "원외탕전원은 한약국과 비슷한 형태인데 개설권은 한의사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는 한방병원에선 굳이 한약사의 면허가 필요 없고, 의무 고용된 한약사의 위치도 일자리 하나 마련해 준 것 밖에 안된다"며 "조제실, 원내약국이 공간적으로 분리된 곳이 많은데 한약사 1인으로 업무가 가능한지, 원외탕전원은 처방건수와 상관없이 한약사 한명만 있으면 된다고 보느냐"고 되물었다. 민원인은 이와 관련한 개선방안으로 정부 차원에서 한약사 제도 자체가 잘못됐다는 것을 인정하고 한약학과를 폐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약학과를 폐지하면 더 이상 불필요한 한약사 면허로 인한 인력 낭비를 방지할 수 있다"며 "지금처럼 모양만 내겠다는 식의 한약사 일자리는 오히려 한약사들의 안일한 업무수행으로 인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도 폐지 이전에 한방분업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폐지하지 않으려면 기한을 정해 한분업을 위한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분업이 되면 한의사는 온전히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고 한약에 비전문가인 일반인에 의한 조제는 한약사에게 믿고 맡길 수 있어 국민건강복지에도 증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원광대 한약학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한방분업 의료보험 투쟁위원회는 '한약사가 조제가능한 한약 100처방 철폐'를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며, 다음 아고라에서도 한 한약학과 재학생이 한방분업 도입을 위한 청원을 펼치고 있다.2016-09-28 06:14:57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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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가격경쟁력 갖춘 '국산토종' 면역항암제 도입요즘 핫하다는 면역항암제 경쟁대열에 안국약품이 합류할 전망이다. 회사로선 바이오 사업 영역으로 확장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다.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지난 26일 와이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박영우)로부터 면역항암제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확보에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함으로써 다수의 기업과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경험을 가진 기업. 안국약품은 이번 계약을 통해 와이바이오로직스에서 개발한 면역관문억제항체를 도입하고, 비임상 및 임상시험을 추진하는 등 체계적인 신약개발과정을 거쳐 글로벌 수준의 제품으로 상업화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면역관문억제항체는 3세대 면역항암제로서 체내에 면역력을 높여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치료제다. PD-1 항체인 '옵디보'나 '키트루다', CTLA-4 항체인 '여보이'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암조직 외에 정상 조직까지 공격함으로써 혜택보다 부작용이 많다고 알려진 1세대 세포독성 항암제나 표적항암제보다 치료 효과가 우수하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BMS와 MSD 등 주로 다국적 제약사들을 통해 출시됐던 기존 면역항암제들은 우수한 효과와 다양한 적응증 확대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가격으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국내사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면역항암제를 개발해 출시할 경우 가격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되는 것. 이에 안국약품은 발 빠른 행보로 면역항암제 개발에 나섰으며 제품 개발과 출시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고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선정해 품목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안국약품은 지난 2015년에는 지속형 단백질의약품 2종(Long acting G-CSF, Long acting hGH)을 도입하면서 본격적으로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 진출했다. 면역항암제 신규 도입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함으로써 바이오 사업에 대한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된 셈이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과 인프라를 갖춤으로써 경쟁력 있는 면역항암제를 개발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장기 생존과 삶의 질 향상의 혜택을 누리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자체 개발을 통한 제품 출시는 물론 해외 라이선스 아웃 등 해외진출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속적인 R&D 투자와 상업화 능력을 기반으로 바이오 영역을 확장해가며 바이오 신약 분야의 주축을 노리는 안국약품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2016-09-27 10:43:35안경진 -
약준모, 불법행위 약국 34곳 공익신고약준모가 불법판매자 일반의약품 판매 의심약국 34곳을 공익신고했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백승준, 이하 약준모) 보건의료클린팀(이하 클린팀)는 27일 전국 6개 지역에서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약국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약준모는 이번 25차 공익신고에서 전국 34곳 의심약국을 발견했다. 지역 중에서는 인천광역시가 16곳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다. 이어 경상남도 7곳, 경기도 6곳, 충청남도 3곳, 충청북도와 서울특별시가 각각 1곳이다. 클린팀은 "앞으로도 불법판매자약국 척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6-09-27 09:46:42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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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도매 담보거래, 일본은 벌써 없어진 관행"유통업체가 제약 거래에서 가장 큰 부담이라 말하는 담보. 일본의 전례를 들어 유통업체의 대형화가 필수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스즈켄'과 '알프레사' 등 일본의 거대 의약품 유통업체 사례에서, 일본 의약품 유통업체가 대형화·조직화되면서 담보가 자연스럽게 사라졌기 때문이다. 스즈켄이 제공한 일본 내 의약품 유통업계 관련 자료를 분석해, 인구의 고령화와 의료비 증가 등 우리나라와 유사한 사회 변화를 거친 일본의 의약품 유통업계 변화를 짚어봤다. 일본은 알려진 대로 초고령사회가 됨에 따라 정부의 의료비 억제 정책에 불구하고 의료비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약사와 의료기관, 조제약국 등은 제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규모를 확대해왔다. 규모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숫자는 줄어들었다. 제약사는 2006년 121개 업체가 2013년 72개 업체로 줄어들었으며, 이 과정에서 해외 기업과의 M&A가 활발히 이뤄졌다. 의료기관과 약국 역시 체인화와 대체조제 추진을 통해 구매력을 키워 변화 속에 살아남았다. 유통업체는 이 두가지 특성을 모두 확보했다. 유통기업 숫자는 1978년 615개 업체에서 2014년 83개 업체로 크게 줄어들었다. 반면 상위 유통업체(상위6~10개 업체)의 시장 과점도는 23.8%에서 90.4%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스즈켄 관계자는 "일본 의약품 유통업체는 매출총이익률이 크게 줄어들어 기업 재편이 필연적이었다"며 "그 결과 유통업체가 많이 정리됐고, 상위 기업이 시장을 과점하는 구조로 변했다"고 정리했다. 즉 유통기업은 몸집을 불리는 동시에 과점률을 높여 제약사와 약국 모두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스즈켄 관계자는 "일본에도 70~80년대에는 유통업체가 제약사에 담보를 줘야만 약을 거래할 수 있었다"며 "다만 규모 확대되면서 제약-도매 권력이 비슷해졌다. 도매도 캐시 경영이 가능해졌고, 신용거래 측면에서 대등하게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담보는 이미 옛날 얘기"라고 덧붙였다. 현재 한국의 유통업체는 2000여 곳에 달한다. 일본(83개 업체)의 20배가 넘는 업체가 성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상위 업체의 매출을 보면 한국의 지오영 매출이 1조4000억원인 반면 스즈켄 매출은 19조원에 달한다. 한국 유통업체는 규모 면에서 영향력이 여러 업체에 분산돼 제약사와 약국 어디에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는 상황이다. 스즈켄 관계자는 "한국은 한 제약사가 200개 도매와 거래하기도 한다. 한국 제약사 중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한국 의약품 유통업계는 크게 변화하고 있다"며 "시간 걸리더라도 도매가 힘을 가지면 담보 설정 문화는 없어질 것"이라며 한국 유통업체 대형화의 필요성을 시사했다.2016-09-27 06:14:59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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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 계속되는데…약사들 "스멕타이드 어디 없나요?"소아용 설사치료제 대표 품목인 스멕타를 비롯한 동일 계열 약들이 줄줄이 장기품절이 이어지고 있어 그 원인을 두고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26일 약국가에 따르면 수개월 전부터 별다른 설명 없이 특정 성분의 설사치료제 공급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 이들 약의 경우 환절기를 맞아 계절 상 이유로 장질환 환자가 많이 발생하면서 병원에서는 처방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정작 약국에는 재고가 없어 조제를 할 수 없는 형편이다. 스멕타의 경우 소아용 설사치료제로는 대표 품목으로 처방이 많다보니 특히 소아과 인근 약국들의 불편은 가중되고 있다. 약사들에 따르면 관련 제약사나 직거래 중인 도매상을 통해 원인을 물어봐도 뚜렷한 답이 돌아오지 않고 있고, 일정 기간 이후 약 공급이 재개될 것이라는 답을 들었지만 이 역시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요즘 뚜렷한 원인이나 기한도 모를 특정 품목의 장기 품절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며 "계절 상의 이유로 특히 장질환 환자가 많은데 스멕타를 비롯해 디옥타헤드랄 스멕타이드 제제들이 대부분 품절이다보니 어려움이 말로 다 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품절이 장기화되면서 일부 약사는 지역 약사회와 대한약사회에 해결을 요청하는가 하면 일각에선 장기품절 약에 대한 정부차원에서의 해결을 요청하고 있다. 제주도의 한 약사는 "월말이라 약값을 받으러 온 의약품 도매상 직원에게 물어도 구매담당자가 본사에 문의를 해도 뚜렷한 답을 하지 않고 있다"며 "일차적으로 약사회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해당 제약사에 조치를 취해야 한다. 나아가 약이 없어 조제를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해결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 업체는 스멕타 품절 이유에 대해 뚜렷한 답을 내놓지 못하는 형편이다. 단, 약국가를 통해 문제를 인지하고 있는 만큼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품절 이슈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거래 약국과 유통업체를 통해 들은 바가 있다"며 "빠른 시일 내 재고를 유통업체에 입고해 품절 현상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2016-09-27 06:14:57김지은 -
전남약사회, 쑥섬 고채훈 약사 응원차 방문전남약사회 최기영 회장은 23일 지난주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 '그 섬엔 비밀정원이 있다'에 출연한 고채훈 약사를 만나 격려했다. 고채훈 약사 부부는 지난 16년 동안 전남 고흥 나로도 앞 작은섬 '쑥섬'에 사비를 털어 땅을 사 100여종이 넘는 꽃을 심고 숲을 가꿔 주민들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해 오고 있다. 현재 고 약사는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에서 건강약국을 운영 중이다. 쑥섬은 해안선의 총 길이가 3.2㎞에 불과하지만, 자연이 살아있는 탐방로인 몬당길, 정상 1,500㎡에 100여 가지 꽃들이 바다와 어우러져 있는 별정원, 함께 걸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남자산포바위와 여자산포바위, 신선들이 내려와 쉬었다는 신선대와 대감바위, 일몰이 아름다운 성화등대길 등 볼거리가 풍성한 섬이다. 고채훈 약사는 워낙 외딴지역이라 도매회사 직원들도 찾아오지 않아 필요한 의약품마저 인터넷으로 주문해야 하는 고흥반도 끝자락에 위치한 나로도에서 약국을 운영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 약사는 또 지난 16년 동안 직접 꽃씨를 뿌리고 적당히 자란 모종을 또 다시 쑥섬에 옮겨 심는 등 눈코 뜰 새 없는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중학교 국어 교사인 남편 김상현 씨와 쑥썸의 비밀정원을 가꾸는데 여념이 없다.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꽃씨는 해외 직구를 통해서라도 필요한 ?淄쓴?반드시 구매를 하고 인터넷과 관련서적을 뒤적여 가며 공부하면서 100여종이 넘는 꽃을 심고 숲을 가꿔 오고 있다. 전남약사회 관계자는 "고채훈 약사가 꽃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삶의 방정식이 하루 종일 좁은 약국안에서 환자들과 시름하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 약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스스로 한 번씩 되물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2016-09-26 20:03:53김지은 -
美 월그린, 피부·눈 건강 등 온라인 진단사업 '속속'영국 부츠와 미국 라이트 에이드를 인수한 미국 최대 드럭스토어 월그린이 온라인을 통해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련 업체와 협력이 잇따르고 있는데, 눈 건강제품 업체 바슈롬과 협업에 이어 최근에는 피부상태를 진단하고 상담해주는 업체와 협업에 돌입했다.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월그린은 최근 눈건강을 점검해주는 온라인 플랫폼 'Sight Sense Education'을 출시했다. 눈 관련 헬스케어 제품으로 유명한 바슈롬(Bausch &Lomb)과 함께 눈 건강을 점검해주고 이상 징후에 대한 적절한 제품을 소개하는 시스템이다. 월그린은 이 플랫폼을 통해 눈 보호제품은 물론, 관련 의약품 정보를 함께 제송해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지난 21일에는 피부 건강을 위한 비슷한 플랫폼을 또다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수 외신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은 본격적으로 '원격 시스템'을 도입한 피부 진단 프로그램으로, 건강관리 서비스 업체인 '아이아그노시스'(Iagnosis)와 의학정보 포털 '웹MD'(WebMD)와 협업했다. 환자가 온라인으로 미국 피부과 위원회 인증을 받은 전문가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인데, 59달러(한화 약 6만6000원)로 자신의 피부 사진을 찍어 월그린 홈페이지 개인 계정에 업로드하면 24시간 내 진단과 처방, 일반의약품이나 치료법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월그린 측은 "피부가 심각한 상태라면 의료진이 환자에게 실시간 상담을 요청하거나 피부과 방문도 권유할 수 있다"며 "약사들과의 라이브 채팅도 가능"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월그린은 미국 전역에 8170여개의 매장을 운용하고 있다.2016-09-26 12:14:5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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