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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항암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주목

  • 어윤호
  • 2016-11-19 06:14:58
  • 암젠·베링거인겔하임·삼성 등 상용화 근접

항암제 '아바스틴'
TNF-알파억제제 이후 항암제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암젠-엘러간, 베링거인겔하임 등 다국적제약사들이 잇따라 개발에 착수, 상용화에 근접하고 있으며 국내 업체인 삼성바이오에피스도 3상 연구를 진행중이다.

유방암, 폐암, 직결장암, 신장암, 난소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종에 적응증을 보유한 아바스틴의 잠재력이 개발 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판단된다.

암젠과 엘러간 연합은 가장 속도가 빠르다. 두 회사는 최근 미국 FDA에 'ABP215'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ABP215는 3상을 통해 효능, 안전성 및 면역원성 등 측면에서 오리지네이터 아바스틴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음을 입증했다.

삼성의 경우 분당차병원, 동아대병원 등 전국 10개 대형병원에서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SB8'의 유효성을 확인중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얼마전 1상을 완료했다. 이 회사가 개발중인 'BI695502'는 1상에서 1차, 2차 평가항목을 모두 충족시켰다.

1상 시험은 91명의 건강한 남성 피험자들을 충원한 후 흡수도, 분포도, 체내대사 및 체외배출 등을 비교평가해 생물학적 동등성을 입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아바스틴 시밀러의 상용화는 환자 접근성 확대면에서 의료계도 기대하고 있다.

아직까지 유방암, 폐암 등 보험급여가 인정되지 않은 영역이 많은 만큼, 저렴한 바이오시밀러의 진입이 급여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임상종양학회 관계자는 "아바스틴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환자가 분명히 있다. 종양 부담(tumor burden)이 크고 증상완화가 시급한 환자에게 확실한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급여 적용이 안 되는 부분은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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