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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와 대웅제약 '보툴리눔' 진실공방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시장 경쟁이 국내 두 업체 간 싸움으로 격화되고 있다. 메디톡스가 최근 보툴리눔 톡신 후발업체인 휴젤과 대웅제약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균주 기원 규명'을 위한 공개토론을 제안한 것이 발단이 됐다. 14일 메디톡스는 "보툴렉스(휴젤)와 나보타(대웅제약) 생산에 사용되는 보툴리눔 균주(미생물)를 '어디에서', '누가', '어떤 방법'으로 발견·획득했는지 확인하자"며 공개적으로 문제제기에 나섰다. 기존 개발사 제품과 같은 균주이거나 다른지 '명확하게' 규명하자는 것이다. 메디톡스가 주장하는 보툴리눔 톡신의 문제는 지난 29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기동민 의원이 발표하면서 수면위로 떠올랐다. 기 의원은 이날 "일부 제약사가 부패한 통조림과 일반 토양에서 보툴리눔 독소를 분리·배양했는데도 정부가 현장조사에 나서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한 점은 두 기업이 제출한 보고서에 보툴리눔 독소를 분리·배양한 구체적인 제품과 채취 장소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메디톡스는 기 의원 발표 후 보툴리눔 독소가 고위험 병원체로 "여러 민관이 국민 안전을 고려해 보툴리눔 균주를 발견하였다는 통조림이 어떤 제품인지(제품명·제조사), 어느 토양에서 어떻게 발견하였는지, 다른 곳으로 균주가 퍼지는 등 기타 위험은 없는지를 명확히 밝혀 국민안전대책을 강구할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히며 "해당 당사자들이 전혀 해명하는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두 회사에 대한 의혹으로 "메디톡스를 포함한 대한민국 보톡스 전제품에 '싸구려' 이미지가 낙인 찍히고 있다"며 이는 결국 "보툴리눔 독소 제제 산업 좌초로 한국 바이오산업 자체가 성장동력을 상실하게 될 것이다"며 외국계 보톡스 제조사들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웅제약은 14일 오전 "2년 이상 경쟁사에서 지속적으로 음해성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즉시 반박에 나섰다. 대웅제약은 우선 "자연상태 토양에서 보툴리눔 톡신 독소를 발견한 사례는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며 오히려 무엇을 근거로 자연상태 토양에서 균을 발견하는 것이 불가능한지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라며 역으로 주장했다. 또 대웅제약은 자사 균주가 엘러간이나 메디톡스의 균주와 동일하다 한 적 없다며 "대웅제약 균주와 그 균주로부터 나온 독소단백질 특성이 주요 'Hall' 균주 특성과 일치해 Hall 균주라고 자체 명명했을 뿐이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메디톡스야 말로 근거를 밝히지 않으면서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균주의 출처와 관련해 "관련된 자료도 제출하고 실사도 완료하는 등 정부 허가를 받았지만, 메디톡스는 심사규정이 제대로 갖춰지기 전 허가를 받았다. 충분한 검증을 통한 승인인지 확실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대웅 측 주장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미국 위스콘신대를 통해 균주를 들여온 것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명확한 근거자료를 제시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정식 분양 증명서나 계약서가 없으며, 특히 국내 반입 과정에서 신고 없이 들여왔다는 설명 또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보툴리눔 균은 생물테러 목적으로 이용되거나 사고 등 외부유출 시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독소다. 국제적으로도 생물무기 금지협약에 따라 국가간 이동이 금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 주장은 경쟁사를 음해하기 위한 허위 주장에 불과하다. 과학적인 사실조차 왜곡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년간 묵묵히 제품 품질과 기술력으로 승부를 하고 있으며, 필요한 사항은 국가 보고와 검증·실사를 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미국 등 수출을 위한 절차를 밟고 완료단계에 있어 이를 방해하는 메디톡스야말로 국익에 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쟁사에 기술을 밝힐 이유는 없다. 의구심은 국가에 정식으로 요청해 실사 등 검증을 받으면 된다. 기업간 품질로 정당하게 승부할 일이며 본 건과 관련해 법 절차나 기타 문제될 일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2016-10-14 18:59:25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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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숙 "서울대병원-이지메디컴-대웅 철의 3각 동맹"국회가 이지메디컴을 사실상 서울대병원 직영도매로 지목했다. 여전히 의료기관이 도매상을 지배, 운영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지메디컴 사례를 들고 나선 것. 더불어민주당 전혜숙(서울광진갑) 의원은 14일 종합국감에서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을 증인으로 불러 질의했다. 또 보도자료(질의내용)를 통해 이지메디컴 지배구조(주식소유 구조),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의 지배현황,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이사회 참여, 대웅제약 자회사인 이지메디컴 보안업체 등의 현황을 낱낱이 공개했다. ◆이지메디컴 지배구조=이 회사는 서울대병원에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조달하는 주식회사다. 전 의원은 이 회사 지분의 23.46%를 대웅그룹 윤재승 회장이 소유하고 있고, 주식회사 대웅과 특수관계에 있는 회사 21곳이 19.60%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대병원이 5.55%를 소유 중인데, 이들 3자를 합하면 점유율이 48.61%에 달한다고 했다. 전 의원은 "금융감독원의 기업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찾아낸 것만 표시해도 이렇다. 숨은 관계가 더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윤재승 대웅 회장과 연계성=전 의원은 이사회를 보면 윤 회장이 '기타 비상무 이사'로 돼 있다고 했다. 이사회가 있을 때마다 회의에 참석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것도 기업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확인한 내용이라고 전 의원은 설명했다. 또 "2015년까지 비상무이사였던 정난영 이사는 주식회사 대웅의 대표이사이고, 윤재춘 감사는 언론보도를 보면 윤 회장과 친인척으로 알려져 있는데다가 윤 회장과 특수관계인들이 출자한 디엔컴퍼니 대표이사다. 비상근감사 박태규 씨는 주식회사 대웅제약의 회계팀장"이라고 열거했다. 전 의원은 그러면서 "윤 회장이 실질적으로 이사회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감사도 독립성을 보장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서울대병원 교수 이사회 참여=전 의원은 이사회 운영의 특징으로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참여하는 부분에 주목했다. 실제 서울대병원 병리과장,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 서울대병원 교수 등이 전현직 이사로 확인됐다고 전 의원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으로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 교수들이 이지메디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현황도 소개했다. 전 의원은 "이런 사실관계만 정리해봐도 서울대병원이 이지메디컴 운영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봐야하지 않느냐"고 정진엽 복지부장관에게 물었다. 전 의원은 특히 "서울대병원, 윤 회장과 대웅그룹, 이지메디컴이 똘똘 뭉쳐있는 '철의 3각 결합'이다. 이런 심각한 유착관계는 의료기관이 50% 이상 도매상의 지분을 소유하지 말라는 법 규정을 교묘하게 회피하면서 의약품 유통질서를 문란하게 하거나 불공정하게 할 우려를 예방하기 위한 약사법 입법취지를 정면으로 무력화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회 지배구조를 막기 위해 지분율 상한을 50%가 아니라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제한하거나 아예 금지해야 하는 것 아니냐, 서울대병원과 이지메디컴이 거래할 수 없도록 제한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정 장관에게 질의했다. ◆대웅제약 자회사인 보안업체=전 의원은 이지메디컴 운영시스템을 담당하는 보안업체인 아이디에스 앤 트러스트가 대웅의 자회사라는 점도 거론했다. 전 의원은 "시스템 운영사가 대웅의 자회사라는 건 서울대병원이 발주한 의약품과 의료기기 구매내역을 대웅이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고, 대웅에게 다른 도매상의 입찰정보를 유출할 우려도 있다는 의미다. 이지메디컴은 중개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도매상으로 영업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입찰정보이용료 수수료=전 의원은 이지메디컴의 또다른 문제로 입찰정보이용료 명목으로 0.81% 비용을 부담시키는 점도 거론했다. 전 의원은 "2015년 의약품 유통업체 전체 순이익률은 1.0%이고 상당수 업체가 1%가 안된다"며 "이지메디컴이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한 상태에서 0.81%를 각오하고 입찰에 참여할 도매상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과거 쥴릭코리아가 국내 도매시장을 석권하려던 일을 잘 기억할 것이다. 만약 도매시장의 절대강자가 구매대행 형태로 나타나면 의약품 거래시장의 중소기업들은 거의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여기다 간납업체 문제까지 거론했다. 그는 "이지메디컴 외에 케어캠프, 가디언과 같은 대형 전문 간납업체, 연세의료, 평화드림, 스마트엠, 성심의료 등이 대표적인 재단직영 간납업체다. 일부 간납사는 리베이트 창구로 활용된다는 제보가 있다"면서 "간납업체 폐해 부분을 어떻게 처리할 계획이냐"고 정 장관에게 물었다.2016-10-14 17:02:08최은택 -
"건기식 품질·안전관리 수준, 의약품 만큼 강화해야"국회가 국내 유통이 급증중인 '다빈도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를 의약품 수준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정책을 제언해 주목된다. 정부는 건기식 이상사례 신고·접수·분석 체계를 통일하고 공무원·민간 전문가 협동 신속대응반 신설, 의학적 연구 인프라를 마련하라는 지적이다. 산업계는 자체적으로 건기식 품질관리 기준을 의약품 GMP 수준으로 제고하고, 자진회수 의무화 등으로 업체 스스로 제품을 회수하고 부작용 보고 기록을 의무화해 국민안전를 향상시키라는 주문이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 새누리당 김순례 의원은 '건강기능식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정책연구' 정책자료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건기식 산업 성장으로 국내 소비량과 이상사례 보고량이 증가한 프로바이오틱스와 체중감량 표방 제품을 중심으로 정책을 제언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약 3000여건의 건기식 위해사례가 보고됐다. 건기식은 의약품과 달리 정부 규제가 상대적으로 약하고, 별다른 처방이나 조건없이 소비자들이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성 강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게 김 의원 견해다. 특히 발생 가능성이 지극히 낮은 중증 부작용이라 하더라도 한번 유발되면 국민 건강에 치명적인 만큼 부작용 모니터링 시스템을 완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건기식 위해사례 신고·분류 체계 등 통일화 ▲이상사례·중증 부작용 대응체계 신설 ▲의료인 대상 건기식 정보집·연구시스템 강화 ▲건기식 등급분류 재편·평가 가이드 개발 ▲자진회수 의무화·사후관리 강화 등을 중심으로 정책을 제언했다. 그는 현재 건기식 이상사례는 식약처 산하 식품안전정보원, 한국소비자원 등이 접수 중이나 기관 별 신고형식이나 분류체계가 상이해 개선이 시급해 이를 일원화 해야한다고 피력했다. 예상치 못한 중증 부작용 발생 시 국민 안전관리를 위해 문제 건기식의 제조·수입·유통·판매를 금지하는 긴급대응조치 체계와 제도 마련 필요성도 제기됐다. 인근 병의원과 연계해 이상사례 발생 환자에 대한 즉시 치료와 섭취 중단을 요구해야 한다는 것. 특히 건기식 이상사례 적극 대응을 위해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신속대응반'을 상시 운영하고 근거 기반 이상사례 조사·분석·관리 매뉴얼을 만들라고 했다. 건기식 부작용에 대해 관련 업계가 배제하고 의료인 단체들이 이상사례 평가에 나서는 방안도 제언됐다. 식약처와 별도로 대한간학회나 대한소화기학회 등 관련 학회 중심으로 의료인들이 중립적 입장에서 다빈도 건기식 부작용을 수집하고 정부에 보고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 또 집계 부작용 임상정보를 후향적으로 분석해 인과관계를 평가하는 등 연구 인프라 마련을 위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식약처 건기식 등급분류 기준의 미흡성도 문제로 지적됐다. 현재 건기식 등급 상 생리활성등급에 해당되는 기능들은 의약품과 건기식을 구분하기 모호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즉 일반인이 의약품 효능·효과와 건기식 사용목적 간 구별이 어려워 건기식을 의약품 효능으로 판단하는 혼란이 생길 수 있다는 시각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건기식 품목별 인허가 기준을 강화하고 평가 가이드라인을 개발해야한다고 했다. 또 허가 건기식의 물리화학적 시험과 실험실 시험, 동물시험, 인제 적용 시험을 의무적으로 실시해 건기식을 의약품·의료기기 인허가 수준과 유사하게 끌어올리라는 주문이다. 산업계는 건기식 제조품질 관리 체계를 의약품 GMP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정부는 의약품 수준의 관리·감독을 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건기식 자진회수 의무화 제도와 사후 감시·분석체계 가동 등으로 국민 안전성 정보집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식품산업활성화 정책과 함께 건기식 안전성·유효성 관리, 검증체계가 확립되면 국내 건기식이 세계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국민 건강과 국익 창출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2016-10-14 15:24:04이정환 -
약국분양 시장도 찬바람…병원 문전약국도 '시들'수십억원을 호가하는 분양가에도 자리가 없어 못들어가던 대형 문전약국 분양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14일 분양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일부 신도시나 개원 예정인 대형병원 인근 문전약국 점포의 미분양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오히려 약사보다 일반인들이 투자 개념으로 약국 자리를 분양 받는 경우가 늘었지만 최근에는 이 역시도 예년과 같지 않다는 반응이다. 실제 경기도 한 신도시는 2~3년 전부터 대학병원이 개설된다는 소문과 더불어 인근 지역 상가 분양사들이 1층 약국자리를 놓고 입점 전쟁을 벌여왔다. 최근까지도 일부 상가 분양업자들은 1층 독점을 계약 조건으로 20~30억원대 약국 자리를 분양하고 있지만, 계약은 쉽게 성사되지 않고 있다. 마곡지구 분양 관계자는 "분양 사업을 시작하고 여러 통로를 통해 광고도 했지만 예상보다 문의가 많지 않다"며 "하루에 한두건 정도 전화 연락이 오는데 이 마저도 분양가를 들으면 포기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예전에는 대학병원 개설 예정인 지역 문전약국 자리는 분양 전부터 약사들이 직접 찾아오는 등 관심이 뜨거웠지만 요즘은 광고를 내도 연락도 뜸한 편"이라며 "시행사나 분양사는 약국 자리에서 수십억대 비용을 충당하려 하지만 정작 약사들은 그만큼의 투자 가능성을 보지 않다보니 격차가 발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른바 '황금자리'에 대한 약사들의 공격적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데는 대형 문전약국들의 경영이 예전과 같이 보장성이 높지 않은 데서 비롯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수년간 대형 문전약국들의 경영 한계와 매출 정체가 이어지면서 수십억대 분양가를 투자해 입점해도 손익분기점을 넘기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 일부 지역에서 대형병원 개원을 감안해 수십억을 들여 문전약국을 분양받았다 적지 않은 피해를 보고 약국을 폐업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위험을 감수하며 약국을 개설하려는 약사들도 줄었다는 게 그 이유다. 서울의 한 약사는 "문전약국 분양 실패 사례가 많이 소개되기도 했고, 대형병원 앞에 들어가도 경영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약사들이 알면서 위험을 감수하고 거액을 투자하려는 약사들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 같다"며 "경기도 좋지 않은데다 약국 경영 환경이 점차 악화되면서 공격적 투자보다 안정을 찾는 약사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16-10-14 12:14:54김지은 -
'약 주고 병주는 수상한 약국' 오늘 고발 방송의약분업 예외약국의 불법 조제행위가 오늘 저녁 방송될 예정이다. KBS1TV '똑똑한 소비자리포트'는 오늘(14일) 저녁 7시 35분부터 '약 주고 병주는 수상한 약국'편을 방송한다. 방송예고를 보면 '관절염 약국'이라 불리며 전국에서 손님이 찾아온다는 수상한 약국들이 있다며 이곳은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으로 인근에 병원이 없는 지역 주민들이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정된 곳이다. 문제는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들이 손님몰이를 위해 과잉, 불법 처방을 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의료 취약계층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만든 의약분업 예외지역 제도. 그러나 오히려 부작용 우려가 큰 약으로 인해 환자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들이 환자는 뒷전인채 돈벌이 수단으로 변질돼 버렸다"며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방송이 나가면 정부당국의 대대적인 약사감시와 의약분업 예외지역 제도개선 움직임이 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분업예외약국의 불법 행위가 계속되자 복지부는 의약분업 예외지역에 속한 약국개설자는 전문약을 판매하는 경우 환자에게 판매내역서를 교부하도록 규정을 강화한 바 있다.2016-10-14 12:14:50강신국 -
힙스체인, 씨트리 화장품브랜드 해외 진출 시동약국화장품 전문업체 팜스메틱이 씨트리와 오늘(13일)부터 1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K-BEAUTY EXPO'에 참가해 해외 뷰티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힙스 코스메틱, 씨트리 펩타이드 코스메틱스 화장품을 소개한다. ‘힙스 코스메틱’과 ‘씨트리 펩타이드 코스메틱스’는 데이팜의 약국체인 HIP’S와 펩타이드 전문 제약기업 ㈜씨트리가 씨트리의 제조 공정을 기반으로 공동 개발·생산하는 펩타이드 스킨케어 전문 화장품이다. 피부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최적의 성분을 사용하면서도 소비자들이 약국에서 부담 없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 할 수 있도록 한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다. 힙스 코스메틱과 씨트리 펩타이드 코스메틱스은 ▲화장품의 품질을 좌우하는 차별화된 정제수 ▲원료구매부터 완제품 출하까지 4단계 QC를 통한 엄격한 품질관리 ▲원료 정제 후 완전한 숙성관리를 통한 제품 제조 ▲완제품 출하에서 소비자 구매까지 꼼꼼한 유통 관리 시스템으로 생산·공급된다. 힙스 체인은 그 동안 바오밥 추출물 함유 헤어, 바디 제품, 와송 추출물을 함유한 4종의 마스크팩, 6종의 핸드크림, 병풀(센텔라) 추출물 선크림, 펩타이드 클렌징폼과 같은 생활 밀착형 코스메틱 제품을 개발, 힙스 체인약국과 m약국 가맹점에서 리버스 쇼루밍 기법으로 판매 중에 있다. 힙스 코스메틱과 씨트리 펩타이드 코스메틱스의 제조사인 씨트리는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생산, 제조 및 완제의약품을 생산하는 전문 제약기업으로, 지난해 말 주름 개선 기능성 펩타이드 마스크팩을 출시했고 펩타이드 원료 의약품 생산, 제조 및 완제 의약품을 생산하는 R&D 중심의 탄탄한 기술력과 리포좀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화된 화장품 기초라인을 준비 중이다. 팜스메틱은 이번 박람회를 찾는 해외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양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고, 부스 방문객들에게 현장 할인, 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 두피 및 피부 테스트(선착순)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이번 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향후 약국시장에서도 전국 약국가로 유통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K-Beauty Expo 2016'은 국내 유망 뷰티 기업을 세계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뷰티 전문 산업 박람회로 최신 뷰티 트렌드를 망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2016-10-13 19:21:37김지은 -
응용약물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연구자 200여명 참여한국응용약물학회(회장 강영숙)가 지난 7일 숙명여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200여명 학계, 관련업계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신경염증성 질환치료제 개발의 최신 연구동향(Recent Progress in Drug Development for Neuroinflammatory Disorders)'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자리에서는 신경염증성 질환의 발생 기전과 병태 생리학적 연구 및 해결 방안 모색, 신규 약물 타겟 발굴, 신경염증성 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의 국제적 경향 탐색 등을 주제로 신경염증성 질환 전반에 대한 최신 연구지견과 산업계 및 학계와 임상 치료분야, 신약창출 및 개발에 실제적으로 참여했던 연구자들의 경험이 공유됐다. 특히 일본의 신약개발 관련 학술 단체인 '일본약물동태학회'와 상호교류 공동 심포지움 세션도 진행돼 국내와 일본의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 제약산업의 발전 방향과 연구 개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 의약품의 최첨단 기술과 전략 및 국내 가이드라인 등에 대한 세션과 의약품 개발 동향 세션도 진행됐다. 학회 측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신경염증성 질환의 발생 기전 연구와 질환치료제 개발의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해 국내외 저명 학자들과 제약기업 연구자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며 "학술대회를 통해 확립된 국내외 네트워크는 향후 국내 의약품 개발과 관련 분야의 선도 기술과 전략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2016-10-13 17:30:05김지은 -
약사회, 건기식 선택요령 담은 책자 발간 추진대한약사회 건강기능식품특별위원회(부회장 백경신, 위원장 김홍진)는 12일 제2차 회의를 열고 건강기능식품 책자 발간에 대해 논의 했다. 백경신 부회장은 "지난 해 대한약사회 건기식 본부에서 제작한 고혈압 및 당뇨환자 등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리플렛 및 책받침에 대한 회원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며 "올해도 회원들에게 주요 질환에 적합한 건강기능식품 선택요령을 제공하기 위한 소책자를 발간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진 위원장은 "코엑스에서 열린 학술제 강의에 참석하지 못 한 회원들을 위해 당시 강의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해 배포한 리플렛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소책자를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워크숍샵 일정, 약사공론 연재 자료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조찬휘 회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국내 건기식 시장에서 약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비한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며 "약국 경영 다각화를 위해 건기식이 선봉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위원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2016-10-13 12:00:00강신국 -
글로벌 목마른 국내제약, 스페인서 크고작은 성과 내글로벌 시장에 목마른 국내제약사들이 스페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규모 의약품 전시회에 참가해 잇단 성과를 기록했다. 중남미부터 동유럽, 중동까지 전 세계를 상대로 100억원대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바이어 상담과 인맥 네트워크 쌓기, 제품소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진출'에 긍정적인 신호를 확인한 것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린 'Cphi Worldwide 2016(세계의약품전시회)'에 대웅제약, 휴온스, 신풍제약 등 제약·의료기기 35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의약품전시회(CPhi Worldwide)는 제약산업 박람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행사다. 지난해 스페인 마드리에서 개최된 대회에는 국내 32개사를 포함 전 세계 150개국에서 2279개 기업이 참가했다. 공식 확인된 방문객만 3만6400명에 달한다. 이처럼 전 세계 제약기업과 바이어들이 몰리다 보니 자사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얼마나 통할지 판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휴온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필러', '마취제', '관절염주사제' 등 뷰티헬스 제품에 집중했다. 필러와 보톡스 등 뷰티시장에 관심이 많은 남미(파나마·멕시코·콜롬비아) 지역 바이어 관심이 쏟아졌다. 멕시코 등 중남미 2개국과 관절염치료제 히알루론산 주사제(하이히알·하이히알플러스), 다양한 약물을 일정하게 피부에 주입하도록 도와주는 의료기기 '더마샤인 밸런스'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동유럽 우크라이나에는 의료치과용 마취제 리도카인을 판매하는 등 총 150억원대 계약을 성사시켰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 대해 "남미지역이 필러 등에 관심이 많은 것도 있지만, Cphi가 세계적인 대회다 보니 참가 전에 소개자료를 새로 만들었다. 또 해외사업부 재교육 등 착실히 준비한 점이 계약 성사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휴온스네츄럴에서 만든 주름개선 이너뷰티 제품 '허니부시(건기식)'에 대해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많았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내년 상반기 식약처 허가 후 판매될 제품 중 수출 주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국약품은 중앙아메리카에 진출한다. 해당 지역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리딩기업 '메나리니'와 천연물신약 '시네츄라시럽'을 중앙아메리카 7개국에 판매하는 판권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계약금액은 양사간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7개국 진출이다 보니 향후 수요 증가에 따라 계약금 증가 등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아메리카 거담제 시장은 3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메나리니는 총 7개국에서 5%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시네츄라시럽의 이란 시장 진출 후 사우디 등 주변 걸프협력회의국(GCC) 국가로 판매확대를 이룬 것처럼 중앙아메리카를 기점으로 남미까지 진출하겠단 의도다. 프로바이오틱스에 강점을 가진 일동제약은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는 유산균 원료 'ID-RHT3201'을 선보였다. 전반적인 목표는 기업 홍보였지만 바이어들은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인력과 생산 인프라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실제 스위스 한 업체와 ID-RHT3201을 활용한 건기식 제품 개발 등 논의가 오갔지만 현장에서 계약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유산균제제 홍보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중동지역을 시작으로 차츰 유산균 본고장인 유럽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윤웅섭 대표와 서진식 부사장 등 임원진이 직접 파트너 미팅에 참가하는 등 항암제 수출(파키스탄)과 건기식 판매(요르단) 성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몇몇 기업들은 향후 글로벌 시장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인맥 쌓기와 기업홍보에 집중했다. 대웅제약은 '글로벌비전2020'에 맞춰 자사 부스를 통해 '네트워킹 파티'를 준비했다. 글로벌사업본부 주축으로 와인과 다과를 준비하고 부스를 방문한 바이어들이 친해질 수 있도록 파티 겸 인맥 쌓는 기회를 만들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행사 자체가 크다보니 네트워킹 파티 등을 통해 다른 해외 관계자 관심은 물론 정보공유를 할 수 있었다"며 향후 우루사·올로스타·루피어 등 자사 전략제품 해외진출을 가늠했다. 신풍제약도 유럽 바이어와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를 중심으로 고혈압 및 고지혈증 복합제 진출 등 마케팅 상담을 진행했다. 유제만 대표가 직접 제품설명을 하는 등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국제약품은 남태훈 대표를 포함한 해외 수출팀 인원이 총 출동했다. 세팔로스포린 계 등 항생제가 해외 바이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세팔로스포린 주사제 등을 일본·대만에 수출하는 협의도 이뤄지며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보았다는 시각이다. 이 외에도 대우제약이 말레이시아에 10억원 규모 점안제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2016-10-13 06:15:00김민건 -
헌재 결정이후 미개정 조항 18개…법인약국도 포함헌법재판소 국감에서 법인약국을 금지한 약사법 제20조(당시 제16조)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에 대한 법령 미개정 문제가 또 도마위에 올랐다. 헌법재판소가 변형결정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헌재 국감을 앞두고 '헌법불합치 결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1988년 헌재 설치 이후 현재까지 181건의 헌법불합치 결정이 있었다. 그러나 14개 법령, 18개 조항이 개정되지 않았고 이 중 3개 법률은 헌재에서 정한 기간이 이미 지났고, 4개 법령의 개정 기한은 올해 말까지이다. 금태섭 의원은 "약사법 제16조 제1항이나 민법 제88조 제2항에 대한 결정은 개정 시한을 정하지도 않았다"며 "두 조항 모두 각각 2002년, 2015년 결정 이후 아직까지 개정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약사법 16조제1항 헌법 불합치 결정의 요지는 약사들로만 구성된 법인에게도 약국 개설권을 금지하는 것은 직업선택의 자유, 결자의 자유, 평등권을 침해한다는 것이다. 또 일반인에 의한 약국법인 설립을 금지하는 것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단서도 달았다. 그러나 헌재는 헌법에 합치 하지는 않지만 입법자가 약사법을 개정할 때까지 약사법 20조(당시 16조)를 계속 적용하라고 판시했다. 법 개정 시기를 입법권자에게 맡겨 놓았다. 한편 대통령령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도 있다. 헌재가 '치과의사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한지 1년이 지났다. 금태섭 의원은 "개정시한을 넘긴 헌법불합치 결정들이 국회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헌재는 국가적으로 중대한 사안이나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한 도피처로써 변형결정을 하고 있는 것 아닌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 의원은 "앞으로 헌재는 변형결정을 최소화하고 보다 적극적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2016-10-13 06:14:5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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