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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약사연합 새 회장에 박덕순 약사전국약사연합 새 회장에 박덕순 약사(전 대약 노인장기요양보험위원장)가 추대됐다. 약사연합은 16일 총회를 열고 2년 임기의 새 회장에 박덕순 약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의장에는 조선남 약사(파주 신성심약국, 대약 상비약관리본부장), 감사에는 직전 회장인 김태욱 약사(인천 남구 다사랑약국)가 선출됐다. 박덕순 신임 회장은 "앞으로 약사연합을 민초약사에게 꼭 필요한 정책연구에 비중을 두는 단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약사의 역량개발을 위한 심포지움 개최와 약사 현안 해결을 위해 타 단체와의 교류 및 협력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2016-04-20 15:15:24강신국 -
'약사이모' 약국 안에 '건강한 상담센터' 들어왔다미아리 집장촌 '약사 이모'로 통하는 이미선 약사가 약국 안에 건강 상담 센터를 마련했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건강한 약국'을 운영 중인 이미선 약사는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공간을 할애했다. 이 약사는 약국을 경영하며 사회복지사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독거노인과 가출 청소년, 홀로 아이를 키우는 여성을 돕고 있다. 이 약사는 약국 한켠에 상담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두달 여간 포털사이트 다음에 '스토리펀딩'을 진행해 왔다. 지난 2월 29일 시작해 4월 30일까지 이어진 스토리펀딩은 모금액 목표였던 700만원을 넘어 930만원이 걷혔다. 지난주 개소식을 진행한 후 지역 주민 대상으로 천연비누 만들기 강의를 시작했다. 이 약사는 약국 상담센터에서는 상담은 물론, 악기를 함께 배우거나 인형, 비누, 화장품 만들기 같은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약사는 "이 곳에서 약국을 운영하며 만나게 된 아픈 이들에게 벗이 되고 싶었고 개인적으로도 '약사 이모'로서 삶이 참으로 행복했다"며 "스토리펀딩 이후 여기 저기 알려지게 된 제 이야기에 많은 분들이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덕에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다음 꿈은 인근에 있는 빈 집을 빌려 제대로 된 상담센터를 마련하는 일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4년 전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도 땄다. 청소년상담센터를 만들겠다는 꿈도 있다. 이 약사는 "부족하지만 천천히 한 걸음씩 나아가려 한다"며 "소박한 자리이나 함께 하고 싶으니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드린다"고 했다.2016-04-20 12:14:53김지은 -
[카드늬우스] "동물약, 왜 약국에서 안파냐옹"'동물약, 약국에서 왜 안파냐옹' 공정위의 '늑장 결정'이라도 반가운 약국 공정위가 지난 4월 14일 글로벌 동물약 기업인 메리알코리아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시정 명령 이유는 '구속조건부거래 혐의'. 메리알은 독점 공급사 에스틴을 통해 제품 유통을 동물병원으로 한정해 동물약국 공급을 제한한 점을 인정한 것이다. 우리나라 동물약 시장은 크게 3대 다국적사가 점유. 영국에 본사를 둔 메리알코리아와 화이자의 동물약 제조사 한국조에티스, 바이엘코리아 등. 이들은 제품별 독점 공급으로 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독점 공급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수의사처방제'. 동물 의약품 오남용을 막기 위해 2013년 8월 '동물용의약품 수의사 처방제'가 시행됐다. 약국은 동물약 영역에 소홀했다는 점에 동감하고 처방전을 소화하기 위한 동물약을 주문했으나 다양한 종류를 준비할 수 없었다. (관련기사 http://www.dailypharm.com/News/173623) "제조사에 전화해도 제품이 없다며 동물약을 보내주지 않았어요." 동물약 허가 약국이 3000개까지 늘어났는데도 공급사 3사는 '동물병원에서 수의사 처방에 의해서만 판매할 수 있다'며 공급을 꺼려했다. "제네릭 출시, 약국 공급 모두 눈치가 보이는 게 현실이죠." 외국제품을 공급하는 동물약 수입사는 동물병원과 다국적사의 커넥션이 단단해 제네릭을 수입하기도, 약국에 제품을 공급하기도 어렵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상황. (관련기사 http://www.dailypharm.com/News/201825) "약이 없으니 팔 수도 없었죠." 임진형 대한동물약국협회장 "제조사들은 자신들의 약을 약국에 들여놓는 것 조차 꺼려왔다. 약을 어디서 구했냐고 추궁을 받고 약국에서 약을 빼라는 요구까지 받아왔다"(관련기사 http://www.dailypharm.com/News/210728) 공정위 "조에티스와 바이엘 독점공급도 조사하겠다." 대한약사회가 공정위에 이러한 문제를 제기한 건 2013년 10월. 제소 3년만에 내려진, 공정위의 때늦은 결정이지만 약국가는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구성 정혜진 기자/디자인 안성원 기자2016-04-19 12:14:56정혜진 -
우리약국 처방전도?…폐기업체 실수에 약국 '덤터기'처방전 폐기 업체들의 부주의로 인해 애먼 약국이 피해를 입게 될 가능성이 적잖아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 사용기간이 지난 처방전이 들어있는 박스가 고물상, 자원회사 등에 이송, 보관, 처리되는 과정에서 민감한 질병정보가 그대로 노출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약국의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가능성이 있다. 보관기간이 경과한 처방전은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파쇄, 용해 또는 소각(전자적 파일은 복원이 불가능한 방법으로 영구 삭제)등의 방법으로 폐기해야 한다. 특히 개인정보보호법 제26조 제1항에 따라 약국은 업무위탁으로 인해 정보주체(환자)의 개인정보가 분실, 도난, 유출, 변조 또는 훼손되지 않도록 수탁자(폐기업체)를 교육하고 처리 현황 점검 등 수탁자가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하는지를 감독하도록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약국은 보관기간이 경과한 처방전을 전문 문서폐기 업체에 처리를 위탁하는 경우 반드시 문서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수탁자에 대한 감독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약사회는 "지부나 분회별로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폐기 처방전 박스 이송시 오픈된 트럭을 이용하게 되면 처방전이 분실될 우려가 있는 만큼 반드시 덮개가 장착된 차량을 이용하거나 현장문서 파쇄차량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아울러 "문서 폐기업체를 수시로 방문해 처방전 보관 처리실태 확인, 문서폐기 증명서 발급 등 폐기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2016-04-18 12:15:00강신국 -
장지역 의료기관 1곳 낙찰…약국 2곳은 여전히 유찰유찰을 거듭하던 전철역 의원, 약국 임대입찰에서 의료기관 자리 1곳이 낙찰됐다. 18일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장지역 1004-1호 자리가 5년 임대료 1억 2600만원(월 임대료 21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입찰 예정가격은 1억 1497만원에서 1100만원 정도를 더 써낸 의사(한의사)가 낙찰자가 됐다. 장지역 1004-1호에 의원이 입점할지 아니면 한의원이 입점할지도 관심거리다. 만약 내과 등 처방전 발행이 가능한 의원이 입점할 경우 장지역 1002호 약국자리 입찰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6호선 DMC역의 경우 의료기관 3곳과 약국자리 1곳이 모두 유찰됐고 8호선 장지역도 의료기관 자리 1곳이 낙찰됐지만 아직 의료기관과 약국 자리 1곳이 각각 남아 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조만간 추가 입찰을 통해 의원과 약국 임대사업을 계속할 방침이다.2016-04-18 12:14:50강신국 -
애물단지된 염화리소짐 감기약…약국가 판매 고민약국들도 정부의 염화리소짐과 프로나제 단일제 판매금지 조치에 따라 대응에 나섰으나, 다빈도 품목은 아니어서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약국가에 따르면 식약처의 의약품 안전성 속보에 대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지만 문제는 염화리소짐 복합제다. 염화리소짐이 함유된 대표 품목은 ▲한신한스콜캡슐(한국신약) ▲하벤허브캡슐(고려제약) ▲시노카에이캡슐(현대약품) ▲제담시럽(일동제약) ▲한방화콜캡슐(JW중외제약) ▲그린콜샷시럽(녹십자) ▲래피콜에스캡슐(유한양행) 등 다빈도 일반약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염화리소짐 복합제 189품목은 기존대로 유통이 가능하다. '염화리소짐 복합제'는 신규 허가를 제한하고, 이미 허가된 제품은 해당 성분을 삭제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단, 이미 시중에 유통된 제품은 판매금지·회수대상이 아니어서 이번 조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고객들의 불신과 문의가 시작되고 있어 약사들도 응대에 애를 먹고 있다. SNS 등을 통해 식약처 안전성 조치와 관련 기사들이 발빠르게 전파돼 고객들의 인지 속도가 그 만큼 빨라졌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의 H약사는 "대체품이 나오면 해결이 되고 염화리소짐이 들어가지 않은 감기약도 많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다만 환자들의 환불요구와 문의도 지난 토요일 2~3건 있었다. 효과가 없는 약을 팔았다는 게 고객들 문의의 핵심인데 약국 입장에서는 대응하기가 정말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경기 안양의 K약사도 "일단 새 제품이 나오기전까지 염화리소짐 함유 감기약 주문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염화리소짐 단일제는 약국에 1품목, 프로나제 단일제는 없어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긴급공지를 통해 식약처 보험급여 중지 발표에 따라 처방조제에 유의해 달라며 염화리소짐 단일제(42품목), 프로나제 단일제(50품목) 등 총 92품목 급여가 중지된다고 밝혔다. 다만 염화리소짐 복합제(189품목)는 종전대로 보험급여가 이뤄진다. 보험급여는 15일부터 중지됐으며 DUR을 통해 처방과 조제시 급여중지 안내가 진행된다. 이미 PM2000, 유비케어 등 청구 프로그램에 보험중지 의약품 업데이트가 반영됐다. 약사회는 15일 조제분의 경우 심사 유예토록 복지부, 심평원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2016-04-18 07:00:00강신국 -
지오영 '수성', 백제약품 '도전'…유통업계 9% 성장어렵다는 유통업계의 지난해 성적표가 공개됐다. 주요 업체들은 소폭 성장을 이어갔지만, 중견 업체를 중심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선 곳이 꽤 나타났다. 17일 업계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4곳 유통업계가 기록한 매출은 13조8700억원으로 2014년보다 약 11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성장했다. 각각 240억원, 200억원 늘어나며 8%, 12% 성장률을 보였다. 매출 1위 지오영은 1조9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그대로, 순이익인 4.4% 오히려 증가했다. 백제약품은 지난해보다 '1조원 매출' 목표에 한 발 가까워졌다. 7400억원에서 8700억원매출을 보였으며, 영업이익은 46%, 순이익은 283% 크게 올랐다. 금액으로 따지면 순이익이 18억원에서 71억원으로 늘어나 상위 10위 안에의 업체들 중 가장 높은 순이익 증가세를 보였다. 이밖에 약국 주력 유통업체인 티제이팜, 복산나이스팜, 세화약품, 동원약품 등이 매출이나 영업이익에서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가장 많은 순이익을 낸 곳은 비아다빈치. 입찰시장에서 성과를 내며 순이익 43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인천약품과 케어캠프, 경동사, 삼원약품, 석원약품 등은 영업이익이 마이너스 성장했다. 인천약품과 케어캠프, 경도사와 석원약품은 순이익도 마이너스 성장하거나 적자로 전환됐다. 20위권부터 중견기업에 속하는 업체들 가운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마이너스 성장한 업체가 다소 눈에 띈다. 또한 인천약품, 신광약품, 호남지오영, 쥴릭파마, 경동사 등의 순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로 전환되면서 종합도매업체들의 고전을 보여주었다. 업계 관계자는 "몇몇 업체의 부도나 회생신청이 이어지면서 은행권의 유통업체 관리가 엄격해졌다"며 "은행권과 제약사의 여신 강화와 높은 담보 설정으로, 종합도매의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6년에도 최저시급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 판매 관리비 인상, 새로운 제도 시행을 위한 제반 시설관리비 증가 등으로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6-04-18 06:14:57정혜진 -
고양시약, 질환별 한방과립제·초제 특강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는 지난 12일 3개월 과정의 질환별 한방과립제, 초제, 건강기능식품 대체의학 특강을 개강했다. 강의는 통합학술지원팀(부회장 김인희)과 한약위원회(이사 이해준)가 주관하며 동의한방체인 임교환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강의는 12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9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3개월(12주) 과정이다. 김은진 회장은 "임교환 박사의 훌륭한 내용의 강의와 고양시 회원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약사회관이 꽉 찼다"며 "이번 기회에 임상의 깊이가 더해져 자신있게 약사직능을 펼칠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16-04-16 05:55:18강신국 -
경기마퇴본부, 초중고 약물예방교육 강화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는 14일 초도이사회를 열고 5대 집행부 이사 구성을 마무리했다. 초도이사회는 김이항 본부장 취임 이후 개최한 첫 공식회의로 새로운 집행부의 출범과 함께 향후 사업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김이항 본부장은 새 집행부 이사선임과 관련하여 개별적으로 위촉장을 전달하면서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본부장은 다양한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마퇴본부는 이사들의 동의를 얻어 최근 급속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초중고 약물예방교육에 기존 사업비 외에 자체 운영비에서 일부를 사업지원비 명목으로 집행하기로 의결했다. 이사회에는 당연직 이사로 경기마퇴의 가장 큰 후원단체인 경기도약사회 최광훈 회장, 많은 사업을 공유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 최정분 장학관이 참석했다.2016-04-16 05:44:32강신국 -
약국과 H&B숍에 부는 '단독판매' 제품 바람한동안 유행처럼 번지던 PB제품 생산이 주춤하다. 특히 건강과 미용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H&B스토어와 약국 체인들을 중심으로 PB제품 자리를 독점판매 제품들이 채우고 있다. 최근 한 약국체인은 회원 약국에서만 판매할 수 있는 전용 제품, 전용 브랜드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반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 등 PB제품 개발에 집중했지만 최근 들어 제약사와 건기식 제조사와 협약을 맺고 독점유통을 논의하고 있다. H&B스토어 역시 마찬가지다. 이들은 모회사와 연결된 대형 마트의 PB제품 성공사례를 본따 자사 브랜드 이름을 붙인 PB제품 수를 늘려왔다. 올리브영과 왓슨스, 롭스 모두 PB제품 품목수를 늘리고 있지만, 최근 이에 못지 않게 해외 브랜드나 중소기업의 좋은 제품을 발굴해 단독 판매 계약을 맺는 데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올리브영과 왓슨스, 롭스 모두 메이크업체 필요한 화장 소품을 비롯해 마스크팩, 이어폰, 물티슈 등의 PB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안에 화장품, 보습제, 바디케어 제품들을 섭외해 단독 브랜드로 론칭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마트와 같은 대형 유통사들이 PB제품을 폭발적으로 늘리고 있는 지금, 약국과 H&B스토어 업계에 단독브랜드 론칭이 힘을 얻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PB제품의 한계, 즉 생산 규모를 감당할 만한 판매처의 한계 때문이다. 한 마디로,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 어려워서인데, 1700여 곳의 회원 약국을 가진 온누리약국체인과 600곳 가까운 매장을 보유한 올리브영을 제외하면 약국체인과 H&B스토어들은 대부분 300곳 안쪽의 판매처를 가지고 있다. 공장에 제품을 주문할 수 있는 최소 주문단위는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1만개 이상이다. 10T짜리 의약품의 경우 한 번 주문량이 10만 개 이상 돼야 생산 단가를 맞출 수 있다. 회원 약국이나 매장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약국체인이나 H&B스토어에게 PB제품은 부담이 되기 십상이다. 한 약국체인 관계자는 "물품을 다 판매하지 못할 경우 재고 처분 어렵다. 공산품은 차라리 두고두고 팔 수 있으니 낫지만, 건기식처럼 유통기한이 있으면 더 큰 문제다"라며 "PB는 자사 브랜드이므로, 다른 곳에 유통시키지도 못해 회전율이 낮으면 더 힘들다"라고 설명했다. 약국체인 계에서도 PB제품을 원활히 유통시키기 위한 고정 판매 약국을 최소 300곳으로 보고 있다. 이를 충족시킬 만한 체인이나 H&B스토어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단독제품은 이러한 '생산량'에 대한 부담은 덜되, 협약을 맺어 유통과 판매를 단독으로 진행한다. 다른 매장과의 판매가격 비교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므로 PB제품과 일반 제품의 장점을 모두 가진 것이다. H&B스토어 관계자는 "제품력만 있다면 유통라인과 협약 맺어 얼마든지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H&B스토어들은 방향을 바꿔 단독으로 판매할 수 있는 제품 물색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H&B스토어들도 저관여 제품인 화장 용품이나 물티슈 등은 공급가를 낮출 수 있는 PB제품으로 대체하면서, 소비자의 기호가 많이 관여하는 화장품, 메이크업 제품은 단독공급 품목을 늘려가는 추세다. PB제품과 함께 단독판매제품이 늘어나면 소비자들의 충성도도 기대할 수 잇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단독제품은 대부분 이미 유명한 제품이 아닌 신생 브랜드나 막 수입을 시작한 생소한 제품들"이라며 "지금처럼 같은 제품을 두고 서로 10원, 20원 싸게 파는 가격 경쟁이 아닌 제품으로 승부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본다"고 분석했다.2016-04-15 12:14:5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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