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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수술 급여돼도 소외계층 못써…우선대상 아냐"로봇수술(일명 '다빈치')을 건강보험 급여에 선별진입시켜 보장성 강화와 사용량 통제를 도모하는 화두의 걸림돌은 역시 '열등하지 않은(즉, 월등히 좋은 것은 아닌)' 효과와 비싼 가격 장벽이었다. 결국 급여권으로 들어오더라도 본인부담률이 높아, 상대적으로 저소득계층은 확실한 대체 수술법인 복강경이나 개복을 선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형평성에 기여하기도 힘들 것이라는 얘기인데,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효과가 월등하지 않음에도 비싼 수술비용 급여화가 오로지 정치적 공약에 의해 좌지우지 돼선 안된다는 비판도 제기했다. 3일 오후 심사평가원에서 열린 '로봇수술 급여화 방향 설정 공개토론회'에 참가한 의사와 보건의료 학자, 시민사회·가입자 단체 대표 패널들은 현재 기술 발전 속도를 감안할 때 로봇 장비 가격이 떨어지는 시점에 논의를 해도 결코 늦지 않다는 데 대체적으로 공감했다. 비뇨기과-외과계 전문의들은 선별급여를 하더라도 과학적 근거가 명확한 것을 우선 고려하되, 단순 급여화를 논하기 전 관행수가 인정 등 저수가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영구 한림대의대 비뇨기과 교수는 "다빈치처럼 고가 수술은 민간 실비보험 가입자들이 주로 하기 ??문에 비용은 이것으로 감당할 수 있다. 효과적 측면에서 볼 때 개복수술 치료효과가 나쁘지도 않으므로 시기상조"라며 "비뇨기과 저수가 국가지원을 하지 않으면 환자 쏠림이 가중돼 특정 과목에 불이익이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한 고대의대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외과 의사들의 공통 의견은 장점이 인정되는 암 수술부터 급여를 시작하는 것"이라며 "직장암의 경우 이미 11% 수준으로 로봇수술이 점유했다. 전공의들을 학회 차원에서 교육시키기 위해서라도 급여화는 필요하다"고 의료 현실을 설명했다. 의사 대표단체인 의사협회 입장은 명료한 반대였다. 서인석 보험이사는 현 논의가 사회보험의 최소급여 원칙이 위배된다고 비판했다. 로봇수술은 의사의 손떨림을 보정하는 등 의사가 '더 편하게' 수술하는 보조 수단인데 '정치적 아이템'의 대표주자로 로봇수술이 지목된 것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다. 서 이사는 "자본력 있는 병원들이 급여화 이후 다빈치를 앞다퉈 사지 않을 수 있겠냐"며 "건보재정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지방병원과 1차의료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로봇수술 급여화는 최대한 미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적 공약이라고 해서 서둘러 급여화를 논의한다는 비판은 학계에서도 나왔다. 선별급여 원칙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급여화 하더라도 본인부담률이 높아 정작 소외계층은 사용하지도 못하는 비싼 수술로 전락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다. 권순만 서울대교수는 "선별급여 원칙은 보장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항목의 비용효과성 평가를 느슨하게 하되, 본인부담률을 높이는 기전임에도 기준도 모호한 로봇수술을 선별급여화 논의한다는 것은 제도 취지를 왜곡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 번 급여에 진입하면 재평가시켜 적정하지 않을 때 퇴출시키는 것은 매우 힘들기 때문에 정치적 공약으로 급여화를 고민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가입자 입장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 이상윤 노동건강연대 대표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고 미국에서조차 로봇수술이 낳은 부작용으로 문제들이 유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급여화 논의 자체가 문제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복강경 초기 도입과 비교해볼 때 근거가 쌓이는 속도와 효과에 대한 논문 수 등이 현저히 떨어진다"며 "미국 조사 결과 비싼 의료장비 도입 이유의 첫번째는 효과가 아닌, 경쟁병원 도입이라는 점을 볼 때 풍선효과와 부작용은 예측 가능하다"고 우려했다. 특히 미국의 경우 민간보험사들이 로봇수술 급여비를 복강경과 동일하게 지급한다는 점을 사례로 들어 우리나라 또한 선별급여 하더라도 이 부분을 참고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건강보험 수혜를 많이 받고 있는 환자단체는 전립선암 로봇수술 급여화에 대해 찬성했다. 근거가 명확하고 사용률이 59% 이상이라는 점에서 급여화 필요성이 인정된다는 것이다.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지금도 항암제 급여화가 인색하다는 환자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데, 로봇수술을 급여화한다면 사회적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지만 전립선암 수술에는 급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로봇수술은 숙련도가 중요한만큼 그부분에 대한 인증 등 확인할 방법도 함께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봇수술 급여화를 놓고 딜레마에 빠진 정부의 생각은 어떨까. 손영래 복지부 보험급여과장은 "로봇수술 급여화는 독특한 포지선의 의료기술이라 할 수 있어서, 추후 다른 신의료기술 급여여부 처리에 레퍼런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정부의 고민이 깊다"고 운을 뗐다. 환자 부담이 큰데 대체가능한 수술법이 명확히 존재하고, 비용효과성 부분이 월등하지 않고, 급여화 되면 장비와 수술이 과잉으로 쏠릴 우려가 존재하면서 소득역진적 부작용이 충분히 예측가능하기 때문이다. 손 과장은 그러나 단순이 급여여부 논의를 넘어서 방법론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그는 "예를 들어 급여시 의사 숙련도에 따른 보상 차이(수가차등화), 일본처럼 기술도입 자체를 기관 단위로 허가하는 등 여러가지 효용성이 큰 방법론도 함께 개발해야 한다"며 "단수 혹은 복수안을 만들게 될 지 결정되지 않았지만, 추후 각계 여러 의견을 청취해 건정심에서 숙의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격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2015-11-04 06:14:54김정주 -
건약, 8일 약국·약사 공공적 역할 토론의 장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이하 건약)는 오는 8일 오전 11시 서울 대학로 함춘회관에서 '공공성 측면에서 본 약국의 기능과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첫 번째 세션에서 윤미현 건약 사무차장이 '약국의 기능과 약사의 역할에 대한 문제점 분석&앞으로 추구해야 할 방향(약국의 공공성 측면에서)'을, 송해진 건약 조직국장이 '약국의 공공성과 복약지도의 중요성'에 대해 발제한다. 이어지는 토론 시간에는 최상은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와 이모세 대한약사회 보험위원장, 최진혜 늘픔약사회 운영위원, 유창식 약준모 대의원회 부의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건약 측은 "의약분업 후 늘어나는 보건의료시장과 함 의원, 약국 과밀화와 상업화가 심화 되고 있다"며 "수입의 80% 이상이 조제료로 약국이 의료기관 근처로 몰리고 약국 간 수입편차는 심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약은 "수익 추구가 중요시 되면서 약국의 환자 약력 관리 및 복약지도 서비스는 하락하고 있다"며 "약국이 국민 건강증진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선 공공성 강화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문제점를 분석하고 해결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2015-11-03 12:05:35김지은 -
권리금 장사 '메뚜기 약국' 방지 대안은 없나날로 지능화되는 소위 '메뚜기 약국'. 높은 권리금을 주고 이 약국을 양수한 약사는 계약 이전 가능한 많은 정보를 취합해 '위험한 자리'를 피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주변에 터를 잡고 있는 약국은 피해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권리금을 노린 '치고 빠지는' 약국의 1차 피해자는 우선 주변 약국이다. 단기간 권리금을 높이기 위해 무리를 서슴지 않는 권리금 장사 약국에게 불법행위는 실과 바늘처럼 따라붙기 때문이다. 우선 주변 약국들은 대부분 반회장과 지역 약사회에 사실을 알리고 대책마련을 촉구한다. 반회장과 지역약사회장이나 임원이 문제 약국에 주의를 줄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긴 어렵다. 실제 최근에 권리금 장사가 의심되는 약국이 들어선 지역의 약사회는 개국하면서부터 호객행위를 하는 문제 약국에 경고를 주었다. 그러나 그때만 잠시 뿐, 불법행위는 반복됐다. 주변 약국들은 애가 탄다. 이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티 나게 하느냐, 덜 나게 하느냐일 뿐, 약국 불법행위는 계속되고 있다"며 "개선되지 않으면 불법행위 사례를 모아 보건소에 신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즉 권리금 장사 약국의 불법 호객행위를 문제삼을 뿐, 여러 지역을 옮겨다니며 주변 약국에 피해를 끼친 약사를 처벌할 방법은 없는 상황이다. 서울의 한 약사도 "일반 약사들도 권리금, 보증금, 임대료와 손익점을 생각하면 무리를 할 수 밖에 없다"며 "권리금과 처방전 독식이 목표인 약국에게 불법행위는 필수"라고 예측했다. 이에 대해 이기선 변호사는 "권리금 장사 약국 열이면, 열 다 조제료 부풀리기를 통한 양수 약사 기망과 국민건강보험법 위반, 권리금이나 매출 신고 누락을 통한 탈세, 호객행위를 통한 약사법 위반을 저지른다"며 "양수 약사의 사기 피해, 주변 약국 피해를 봤을 때 총체적인 범법행위가 수반된다"고 설명했다. 지역 약사회 또 다른 관계자는 "주변 약국이나 단골 환자들의 증언을 확보하는 등 증거를 수집하고 있지만, 쉽게 대응하기는 어렵다"며 "권리금 장사라는 명확한 근거를 잡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소극적인 대응 외에는 방법이 없다"며 "장기적으로 문제 약사가 다른 지역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약국을 운영했다는 사례를 모으려 한다. 사례가 모이면 상급 약사회에 건의하거나 보건소에 신고하는 등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2015-11-03 06:14:59정혜진 -
서울시의사회-사람들과사람들 MOU 체결서울시의사회(회장 김숙희)는 지난달 30일 심사평가원 청구 전 사전점검 서비스업체인 (주)사람들과사람들과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의사회 회원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프리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프리첵 서비스는 요양급여기준의 산정·적용 지침의 분석 및 약의 오남용의 방지를 위해 심사평가원 고시 분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현재 병·의원에 적용·시행되고 있는 요양급여기준 심사 제도를 전산화함으로써 병·의원의 업무 효율성 및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는 심사평가원 청구 전 사전점검 서비스이다. 서울시의사회 연간회비 납부 회원에게는 최초 2개월간 프리첵 서비스의 월 서비스 이용료를 면제토록 했으며 월 서비스 이용료는 CMS를 등록한 경우 25%(1만원) 할인된 금액인 29,600원(VAT포함), 계좌이체를 등록한 경우 23%(1만원) 할인된 금액인 34,000원(VAT포함)으로 할인해택을 받도록 했다. 서울시의사회에서는 홈페이지와 각 구 의사회에 안내하여 보다 많은 회원들이 좀 더 편리하고 저렴하게 프리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2015-11-02 17:02:14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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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질내환경개선 유산균 '엘레나' 출시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은 UREX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로 유산균을 증식시켜 여성의 질 내 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명품 유산균 '엘레나'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유한양행 엘레나는 여성 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 세계 3대 유산균 업체인 덴마크 크리스찬한센의 특허받은 유산균을 완제품 형태로 수입한 제품이다. 엘레나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에서 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으로 인정받은 원료를 사용한 효과적이고 안전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실제 여성을 대상으로 한 12건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질 내 균종의 정상적 회복을 도와 질염 현상을 개선하고 재발률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통해 효과를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엘레나에 함유된 UREX 프로바이오틱스는 섭취 시 소화기관을 통과한 후 항문에서 회음부를 거쳐 질 내부에 자연스럽게 정착해 기능한다. 인체에서 분리된 상호보완적인 두 종류의 특허균주를 이상적으로 배합해 만들어 프로바이오틱스의 보존 및 흡습 방지를 위해 특허용기를 이용해 안정성을 높였으며, 하루에 한 번, 한 캡슐만 섭취하는 간편함으로 사용 편의를 더해 가사와 육아로 바쁜 주부들은 물론 현대여성에게 안성맞춤이라는 설명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질 내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건강한 상태의 바람직한 질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질 건강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특허균주를 섭취함으로써 질건강과 장건강에 모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엘레나를 각종 매체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새로운 개념의 학술마케팅을 통해 질건강 유산균의 대표품목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2015-11-02 16:16:24이탁순 -
[경기] 최광훈, 약국경제 살리는 교육공약 발표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중앙대)가 성장하는 약국경제 공약을 제시하고 본격적인 표밭 다지기를 시작했다. 최광훈 예비후보는 2일 공약 발표를 통해 "현재 경기남부와 경기북부에서만 진행되고 있는 팜 아카데미 권역을 세분화해 다수의 회원들이 임상강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예비후보는 "임상강의를 맡고 있는 의대 교수 강사들은 가급적 권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사들을 섭외해 처방복약지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임상강의에 참석하지 못하는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팜 아카데미 강의를 동영상으로 편집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강의를 반복해 수강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약국 유형에 따른 다양한 강좌(처방약, 일반의약품, 건기식, 동물의약품등)를 개설해 실시간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회원들의 학습요구를 충족시키겠다"고 밝혔다. 회원들의 민심을 파악하기 위해 경기지역 31개 시군분회 소속약국들을 방문하고 있는 최 예비후보는 "현장 방문을 통해 약사 회원들은 현재의 약국 경영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전문 직무교육을 통한 약사의 자질향상과 매출증대를 원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최 예비후보는 "경기도약사회는 경기북부(의정부 성모병원)와 경기남부(군포 원광대병원) 임상강의실에서 팜 아카데미를 진행, 약국임상에 즉시 반영이 가능한 강의에 목말라 하던 회원약사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만 늦은 시간에 이동거리가 멀어 6000여 회원을 거느린 거대 지부의 다수회원 여망에 부응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공약을 제안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2015-11-02 06:00:43강신국 -
권리금 노린 약국 조직화…약사 가슴 멍든다'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그러나 다른 약사가 운영하면 다시 '무'가 되는 약국이 있다. 처방전 10건 수준 자리에 약국을 열어 100건이 넘는 처방 유입 약국을 만드는, 조직적인 권리금 장사 약국이 같은 약사들 마음을 멍들게 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의 A약사는 7년간 터를 닦아 단골을 확보한 약국 자리를 매물로 내놓았다. 정성들여 키운 약국을 포기한 이유는 바로 옆에 들어온 새로운 B약국의 불법 행위 때문. 새로 문을 연 B약국은 건물 출입구를 조정하고 유리문을 가리는 등 갖은 수법으로 환자 동선을 자신의 약국으로 이끌었다. 난매와 무상 드링크 제공도 서슴지 않았다. A약국 처방은 1/3로 줄어들었다. A약국 관계자는 "알고보니 치고들어온 약국이 조직적으로 권리금 장사를 해왔더라"며 "1년 이내에 높은 권리금을 받고 지역을 옮겨다녀 피해 사례가 한둘이 아닌데, 워낙 교묘해 지역약사회도 제어할 수 없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일명 '권리금 장사하는 약국' 사례는 어제오늘일이 아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 움직임이 보다 조직화되고 있다. 서울의 C약국과 인근 약국들도 최근 개업한 D약국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호객행위로 처방 환자를 유인하는 개업 약국 때문에 주변 다른 약국들이 단골을 빼앗기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C약국이 정작 놀란 것은 지역 내 의원이 D약국 옆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다. D약국이 의원을 이전시켜 올 정도로 조직력을 가졌다는 점, 아울러 급속히 처방 환자를 늘려가는 점 등을 봤을 때 주변 약국들은 D약국이 멀지 않은 미래에 높은 권리금을 받고 약국을 양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역 약국 관계자는 "어떤 조건인지 의원이 이전한다는 소식에 주변 약사들이 모두 놀랐다"며 "호객 등 불법행위에 대해 주변 약국과 지역 약사회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약국들은 단기간 내 처방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무리한 영업을 일삼는다. 때문에 '하루 몇 건'이라는 처방 건수에 혹해 이 약국을 인수해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약사는 십중팔구 손해를 보기 십상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제약사 내부에서 약사 이름을 검색해 거래 내역만 봐도 권리금 장사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며 "제약사 약국 직거래 부서라면 이렇게 관리하는 소위 '블랙리스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즉 중대형 제약사 영업사원을 통하면 '인수해도 되는 약국'인지 여부를 대강은 알 수 있다는 뜻이다. 아울러 지역약사회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을 양수하거나 개설할 때, 해당 지역약사회에 문의해 과거 어떤 약국이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권리금 장사를 위해 무리한 영업을 해왔는지, 아니면 주변 의원 변동 상황이 반영된 권리금인지 지역 약사회가 어느정도 객관적인 정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약사회를 통해 확인한 후 계약을 하면 웬만한 큰 피해는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며 "낯선 지역에서 약국을 시작하는 약사일 수록 희망 약국자리 지역 약사회를 십분 활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2015-10-30 12:14:59정혜진 -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 승진[동아쏘시오홀딩스그룹 사장단 인사] 동아쏘시오그룹은 30일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동아에스티 박찬일 사장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으로 임명했다. 또한 동아오츠카 이원희 사장을 동아제약 사장으로, DMB 강수형 사장을 동아에스티 사장으로 임명하는 등 2015년도 그룹 사장단 승진 및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 후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시너지 방안의 일환으로 그룹 내 회사간의 통합적 경영 시너지 창출, 영업 및 마케팅 극대화, 생산R&D의 유기적 경쟁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나아가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강정석 부회장(51)은 1989년 동아제약에 입사해 경영관리팀장, 메디컬사업본부장 등을 거치며 영업현장에서부터 차근차근 경력을 쌓았으며 2013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에 취임한 뒤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강정석 부회장은 향후 미국, 유럽 선진시장 및 중국, 동남아 등 신흥 시장에서 그룹 신사업 및 신성장동력 발굴에 매진할 계획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박찬일 사장(60)은 개발·해외 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동아에스티 사장을 역임했으며 이번 인사를 통해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 관리 및 R&D 총괄을 담당하게 된다. 신임 이원희 사장(61)은 1982년 동아제약에 입사해 물류업체인 용마로지스, 동아오츠카 사장을 역임했으며 다양한 사업경험과 마케팅, 영업 등 업무능력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동아제약 사장을 맡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DMB 사장에서 동아에스티 사장으로 이동한 강수형 사장(60)은 미래성장동력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동아에스티 바이오신약 및 혁신신약 연구개발에 더욱 더 집중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이번 인사에서는 동아에스티 민장성 이사를 동아오츠카 사장으로 DA인포메이션 정승욱 전무를 사장으로 동아에스티 민병조 이사를 DMB 사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전임 신동욱 동아제약 사장은 동아쏘시오홀딩스 자문으로, 이재현 DA 인포메이션 사장은 DA 인포메이션에서 자문역을 맡을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급변하는 제약환경 변화에 대한 실천의지를 담은 것으로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역할구분을 통한 책임경영 강화, 사업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의 도약뿐만 아니라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 극대화를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2015-10-30 12:07:53이탁순 -
화이자, 앨러간 매입 계약 논의 중화이자와 보톡스 제조사인 앨러간이 2015년 가장 큰 규모의 합병 계약에 대해 논의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이 성사된다며 세계 2위 제약사 화이자는 1위 제약사인 노바티스의 매출을 넘어서게 된다. 화이자와 앨러간은 현재 예비적이고 우호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앨러간은 이스라엘 테바에 제네릭 지사를 매각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최근 브랜드 제조사와 제네릭 제조사외에도 약국 체인 및 도매상등에서 폭넓은 합병이 진행되거나 고려 중이다. 화이자는 거대 품목인 ‘리피토(Lipitor)'의 제네릭 경쟁 이후 2016년까지 매출이 280억불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따라서 화이자는 매출 증대를 위해 2000년 이후부터 3건의 합병을 진행했다. 앨러간과의 합병이 성사될 경우 추가적인 성장외에도 세금 절감의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화이자는 세금 도치를 목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매입을 시도했지만 합의에 실패하면서 성사되지 못했다. 미국 정부는 다른 기업들도 세금 회피를 목적으로 거래를 시도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차단하기 위해 규정을 마련했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세금을 회피하기 위한 거래를 계속됐다. 화이자가 앨러간을 합병할 경우 이는 가장 큰 규모의 세금 도치가 될 것으로 분석가들은 전망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처방 약물 가격 상승과 함께 합병이 미국 대중의 분노를 높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앨러간을 매입할 경우 화이자는 안과용 브랜드 약물, 감염 질환 치료제등을 제품군에 추가할 수 있다. 앨러간의 시장 가치는 1130억불로 추정됐지만 합병이 진행되면서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가들은 추정했다. 한편 유럽과 미국의 공정거래 위원회는 두 회사의 합병이 시장 경쟁을 저해하는지를 철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독점 여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015-10-30 08:56:29윤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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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인근 면대약국 업주 구속…고용약사 2명 불구속돌연 휴업에 들어가 관심을 받았던 인천 길병원 문전약국 2곳의 업주가 면허대여 혐의로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인천지검 형사4부(최영운 부장검사)는 약사 면허를 빌려 약국을 개업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A(53)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구속된 A씨가 약국을 운영할 수 있도록 면허를 빌려준 약사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03년부터 최근까지 길병원 인근에서 고용 약사 2명의 면허로 약국 2곳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본이 부족해 약국을 개업하지 못하는 약사들을 섭외, 약국을 차리고 운영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현재 인천 지역 길병원, 성모병원 인근 문전약국 등을 대상으로 비슷한 수법의 면대약국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담당 검사는 "약국 내부 고발이나 인근 약국 약사들의 고발로 수사가 진행된 것은 아니다"라며 "공공기관으로부터 수사의뢰를 받고 조사해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검찰 수사 대상으로 예상되는 길병원 문전약국 2곳은 지난주 초 돌연 영업을 중단한 이후 2주째 휴업 상태이다.2015-10-29 12:14:58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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