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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길 건너 이 약국에 오게 하는 게 목표""여기 약국 맞아요?" 처방전을 든 노인환자가 들어오며 물었다. 익숙한 약사 얼굴을 확인하고서야 처방전을 내밀고 대기석에 앉는가 싶더니 약국 여기저기를 둘러보다 한 매대 앞에 멈춰 직원을 찾았다. 가글 제품 하나를 들고 다른 종류가 없는지 묻고 제품 몇개를 비교한 후 하나를 골라 계산했다. 환자는 때마침 조제돼 나온 약을 받아 복약설명을 들은 후 약국을 나섰다. 서울 강동한림병원 앞 w-store 한림약국. 코오롱웰케어의 첫번째 플래그십스토어를 표방한 이곳은 기존 약국을 새로 인테리어해 11일 다시 문을 열었다. 약사들이 참고할 수 있는 코오롱웰케어만의 팁은 무엇일까. 다른 드럭스토어형 약국과 다른 점을 찾기 위해 13일 약국을 찾았다. 제품 구색도 '선택과 집중' 첫인상은 휑하다 싶을 정도로 여유가 있다는 것이었다. 드럭스토어를 표방한 많은 약국들이 제품을 '빽빽하게' 가득 채우지만, 이 약국을 다르다. 장용혁 약사는 "약국 콘셉트를 정하기 위해 그간 환자 데이터를 분석했다"며 "노인환자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고, 관련 의약품 처방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면역, 관절, 치아, 눈 등을 선정, 그와 관련 제품 비중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제품에 있어서도 '선택과 집중'을 한 결과, 모든 질환에 대한 모든 제품을 다 구비할 필요가 없어 약국 공간을 여유있게 쓸 수 있게 됐다. 장 약사는 "재고를 많이 둔다고 많이 팔리는 건 아니다"라며 "노인환자 관련 제품에 있어서는 다품종 소량 재고를 원칙으로 제품을 갖췄다"고 말했다. 한림약국도 장기처방 환자가 대부분이라 환자 대기시간이 긴 편. 약국 여기저기에 질병 정보, 제품 정보를 비치했다. 기다리는 시간을 읽고 구경하는 시간으로 치환한 것이다. 장 약사는 "전에는 환자들이 약을 기다리며 대기석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는 게 전부였다"고 말했다. 텔레비전을 없애고 대기석을 줄여 그 자리에 OTC와 건기식, 의약외품, 스낵 등을 진열했다. 고령의 노인환자도 약국을 둘러보며 필요한 물건을 하나둘 골라 조제약과 함께 계산했다. 이어 "환자 유형이 바뀌면 진열한 제품도 달라질 것"이라며 "매월 매출을 분석해 판매제품을 유동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환자가 길을 건너 이 약국에 오게 하려면" 약국이 넓고 여유있어 보이는 또 하나의 요인은 깔끔한 전면유리다. 약국 전면을 유리로 하고, 여기에 홍보물을 하나도 부착하지 않았다. 이제 막 문을 열어서 '아직은' 깔끔한 것일까? 한림약국은 앞으로도 포스터나 POP를 지정된 자리를 제외하면 유리는 물론, 약국 내부 벽 어디에도 붙이지 않을 예정이다. 신효리 매니저는 "앞으로도 홍보물은 지정된 곳에 한정적으로 붙일 것"이라며 "맞은편 병원에서 나온 환자 눈에 밝고 깨끗한 유리를 통해 약국이 잘 눈에 띄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밝고 넓게 보이기 위해 예전에 약국의 거의 반을 차지했던 조제실을 약국 뒤편으로 길게 두었다. 전면에서 보이는 약국이 넓어지면서 주변에서는 '약국을 확장했냐'고 물어온다. 장 약사는 "예전엔 조제에 치우쳐있어 환자들이 조제를 여기에서 하고 일반약은 다른 데에서 샀다고 하더라"라며 "이제는 일반약, 상비약이 눈에 잘 띄는 곳에 있어 판매율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오픈매대로 사용하는 곤돌라 키를 낮춘 것도 약국 공간을 넓어보이게 한다. 약국 전면이 한눈에 들어오고 각 매대마다 이름표를 배치해 어떤 제품이 어디에 있는 지 찾기에도 수월하다. 조제와 매약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눈에 잘 띄는 약국 전략인 셈이다. 수납과 진열을 동시에 하는 진열장 한림약국 벽면을 둘러싸고 있는 진열장은 약국보다 화장품숍에서 많이 쓰이는 디자인이다. 환자 눈높이에 조명을 단 눈의 잘 띄는 칸이 있어 여기에 진열한 상품이 시선을 끈다. 신 매니저는 "골든존을 만들어 여기에 시선이 몰리게 했다"며 "실제 이 자리에 배치한 제품을 중심으로 환자 문의가 많고, 오픈 3일 간 판매된 양도 제법 된다"고 귀띔했다. 진열장 위쪽이 제품을 진열한 찬장 형태인 반면, 아래쪽은 문을 달아 수납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손이 가장 많이 닿는 곳에 제품이 여유있게 진열돼 세련되고 여유있는 느낌을 준다. 신 매니저는 "진열장을 특색있게 제작해 제품이 돋보이게 했다"며 "환자 눈과 손이 닿기 불편한 곳에 문을 달아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약국 창고 없이 이 공간을 이용해 재고를 다 수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빠진 재고를 신속하게 채워놓기에 좋고, 창고가 별도로 필요하지 않은 게 장점이다. 접수대 뒷면은 제품 진열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제품 보관보다는, 전시효과를 노린 배치로, 환자가 처방전을 내고 복약상담을 하며 가장 눈이 많이 가는 곳에 건기식 등이 보이도록 했다. 장 약사는 "오픈한지 며칠 되지 않아 아직은 확답할 수 없지만 단골 환자들 반응이 아주 좋다"며 "약국이 전체적으로 밝아지고 공간도 여유가 있어 마음에 든다"고 평가했다.2015-08-14 12:14:55정혜진 -
IC카드 사용 의무화에 달라지는 약국 결제 풍경IC카드 발급과 IC단말기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약국 결제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일부 약국은 IC리딩 단말기를 확보하지 못해 카드결제를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최근 카드 관련 법안인 여신전문금융업법이 개정되면서 7월 21일부터는 신용카드 신규 가맹점은 IC단말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약국도 예외는 아니다. 마그네틱이 아닌 IC카드를 읽히는 방식으로 결제를 해야한다. 법이 개정되면서 약국 카드결제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카드를 '긁는' 방식이 아닌 카드 출입구에 IC칩부분을 넣어 결제를 한다. 카드정보가 읽히지 않을 경우 구매자가 '마그네틱으로 해달라'고 요청하면 카드를 긁어 결제를 진행해야 한다. 아울러 신규 약국 중에는 IC단말기를 확보하지 못해 카드결제 손님을 돌려보내는 경우가 왕왕 일어나고 있다. IC칩 리딩이 가능한 단말기 공급이 달리면서 개국을 하고서도 단말기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근 신규로 개국한 인천의 한 약국 관계자는 "약 10일 전 개국했지만 아직도 단말기를 구하지 못해 카드결제 환자는 다른 약국으로 안내하고 있다"며 "법이 달라지며 기계를 구하기 어려워졌다고 해 대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약국 체인업체 관계자는 "카드결제 담당 직원이 단말기 확보가 어려워 단말기를 구하고 있다"며 "IC인증이 가능한 단말기가 한정된 상태에서 약국 뿐 아니라 카드결제를 하는 모든 일반 영업점 수요가 몰리면서 단말기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카드 단말기 업체 관계자는 "IC칩을 도입한 이유는 보안 때문이기에, 보안인증이 된 단말기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드 단말기 사업체 중에는 보안인증 프로그램 자체에 인증을 받아 자체 생산하는 기계에 프로그램을 심는 곳이 있는가 하면, 단말기마다 보안인증을 받아 공급하는 업체가 있다. 전자는 기존 기계에 보안인증 버전만 다운로드 받으면 되지만, 기계마다 인증을 받아야 하는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보안 인증은 여신금융협회에 등록된 제품만 사용할 수 있으며, 인증을 받지 않은 기존 제단말기도 새로 인증을 받아야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단말기를 사용하는 약국도 유예기간인 2018년까지 단말기를 교체하거나 인증을 받아야 한다. 단말기 업체 관계자는 "밴(VAN)사마다 인증 방식을 달리하고 있는데, 단말기 인증 방식을 택한 업체는 단말기 부족 현상을 겪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2015-08-14 12:14:54정혜진 -
내일 환자부담금 가산 자율이라고?…약사들 '반발'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진찰료와 조제료에 대한 공휴일 가산이 적용된다. 그러나 복지부가 인상된 환자부담금 징수를 의원과 약국 자율에 맡긴다는 지침이 나오면서 약사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최근 청구 SW 업데이트를 통해 14일 조제료에 대한 공휴일 가산이 적용된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심평원 지원은 요양기관 공지를 통해 "자율적으로 사전 예약 환자 등 불가피한 경우에는 환자 본인부담은 평일과 동일한 수준으로 부과하고 공단부담금은 가산적용해 청구 가능하다"고 하자 약사들 사이에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복지부 입장은 예상하지 못한 본인부담 증가로 진료 현장 민원과 갈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불가피한 조치라는 것이다. 그러나 약사들은 법에 규정된 공휴일 가산이 복지부 말 한마디에 원칙이 무너졌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부산의 C약사는 "복지부가 말도 안되는 일을 하고 있다"며 "법으로 정한 공휴일 가산인데 왜 평일과 동일하게 받아도 된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환자 불편이 우려되면 공단이 본인부담금 인상분도 보전을 해주면 되는 것 아니냐"며 "법에 정해져 있는 규정이 복지부 지침하나로 무너진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서울의 P약사도 "공휴일 조제료 할증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인데 임시 공휴일 진료비와 조제료가 상승할 수 있다는 홍보를 해야할 정부가 안일할 대처를 했다"고 지적했다. 약사들이 걱정하는 부분은 리피토 등 30일 장기처방이 나올 경우 환자 부담금을 평일 수준으로 받을 때와 공휴일 가산을 적용했을 때 꽤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결국 원칙을 지킨 약국만 환자 저항 등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다. 자율에 맡길 경우 가산된 본인부담금을 받지 않는 약국이 나오게 되고 결국 원칙을 지킨 약국만 불이익을 당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해당 공문이 복지부에서 발송됐지만 약국은 원칙을 지키면 된다"고 말했다.2015-08-13 12:14:59강신국 -
"별도 공지 전까진 개인정보 자율점검 중단하세요"개인정보 자율점검 과정에서 요양기관들의 혼란이 가중되자 관계 기관인 심평원과 대한약사회를 비롯해 시도지부까지 속속 사태 진화에 나섰다. 일부 지역 약사회는 회원 약사들이 자율점검 입력에 어려움을 호소하자 잠정적으로 입력을 중단할 것을 공지하고 있다. 12일 인천, 고양시약사회 등은 시약사회 홈페이지 상에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관련 공지문을 게재하고 회원 약사들을 안심시키기에 나섰다. 시약사회 측은 "회원들이 자율점검을 위해 심평원 사이트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대한약사회와 협력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해당 지부들은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요양기관들의 자율점검 입력 기간을 올해 말까지로 최대한 늦춰 줄 것을 요청 중이라고 설명했다. 초반에 심평원 측의 공지가 없어 많은 약사들이 다음달까지로 입력 기간을 오해하고 있는 데 대한 조치인 것이다. 시약사회는 "회원 여러분들께서는 입력 방법에 대한 본회 공지를 받으시기 전에는 개인정보 자율점검을 입력하지 말아달라"며 "편안하게 약국 업무를 보시면서 기다려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약사회도 회원 약사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심평원과 지속적으로 신청 기간, 입력 내용 교육 방안 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약사들의 혼란을 감안해 심평원 측도 약사회에 오프라인 교육과 더불어 온라인 동영상 교육, 용어 풀이 안내, 약사 연수교육 참여 등을 진행하겠단 입장을 전해왔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입력 기간은 심평원에 최대한 연장해달란 입장을 전했고, 올해 말까지 연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향후 심평원의 안내 공지와 교육 등의 내용을 살펴보고 회원들이 이해하기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추가로 설명문 등을 만들어 배포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심평원도 의약단체들과 관련 내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 과정을 거치고 이달 말에 있는 1차 교육 이외 추가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평원 관계자는 "9월까지 점검을 마치는 것은 무리가 있는 만큼 올해 안으로는 여유를 갖고 진행해도 될 것으로 본다"며 "1차 교육 상황을 지켜본 후 추가 교육의 효율적인 방안 등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2015-08-13 12:14:56김지은 -
스포츠닥터스, 한국장기기증원과 업무협약국제의료봉사단체인 스포츠닥터스와 한국장기기증원은 지난 10일 다양한 국제의료봉사와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MOU 계약을 체결했다.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는 장기기증원과 함께 각 분야 유명인들이 출동하는 '초록리본 희망 걷기대회'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스포츠닥터스는 의료봉사 등을 목적으로 모인 NGO단체로, 2003년부터 UN사무국 DPI에 등록되어 의료, 환경, 교육, 스포츠, 문화예술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10년 동안 활동해온 NGO단체이다. 또 한국장기기증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우리나라의 유일한 독립장기구득기관으로 뇌사자가 발생할 시, 신고를 받고 뇌사장기기증에 대한 제반 절차를 수행하는 기관이라는 설명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혈관외과 교수인 하종원 이사장은 "장기기증 활성화는 국민이 익숙해 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알려야 한다"며 "기증하는 사람에 대한 예우와 사회적 분위기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양기관은 행사뿐만 아니라 더 나은 봉사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2015-08-13 08:35:55가인호 -
W-store의 변신...PB상품·특화약국에 집중한다'한국형 드럭스토어'를 표방한 코오롱웰케어의 w-store가 제2의 전기를 맞이했다. 최근 사무실을 이전하고 11일에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달아 오픈하며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주력은 특화 약국과 PB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공개한 콘셉트를 보면 '환자가 찾고싶은 약국'과 '환자가 사고 싶은 제품'에 초점이 맞춰졌다.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 선보여 코오롱웰케어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동성심병원 문전에 위치한 W-store 한림약국을 1호점으로 그간 준비해온 콘셉트 약국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코오롱웰케어는 최근 강남구 소재 사무실을 과천 코오롱 본사로 이전했다. 강남 사무실은 온누리약국체인이 사용하던 건물로, 코오롱웰케어가 입주하며 이슈화되기도 했으나 계약기간 만료와 맞물려 건물주가 바뀌며 사무실 이전이 불가피했다. 아울러 비슷한 시기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였다.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에서 눈에 띄는 것은 '지역 특화약국'이다.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드럭스토어형 매대 구성은 최근 리모델링 약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그 지역과 소비계층에 맞는 약국 콘셉트를 잡아 특화한 점은 국내 약국체인 중 처음이다. 드럭스토어가 발달한 일본의 체인들은 약국을 조제중심약국과 OTC 중심, 편의점 결합 약국 등으로 나눠 특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코오롱웰케어는 면역, 피부, 눈, 혈관, 관절, 치아, 어린이건강 등 13개 카테고리 중 약국마다 지역과 상권에 맞게 적합한 카테고리를 추천하고 이에 맞춰 제품 구성, 인테리어, 제공하는 정보 등에 차별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코오롱웰케어 관계자는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에 이어 2호점, 3호점도 계획하고 있다"며 "현재 적합한 약국 자리를 알아보는 중이며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약국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store에서만 살 수 있는 화장품' 아울러 PB상품에도 주력한다. 코오롱웰케어는 올해 초 새로운 건기식 PB라인을 론칭한 데 이어 지난 5월 민감피부전문브랜드 '시자르'(CIZAR)를 선보였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메디컬 연구진이 오랜 기간 연구를 거쳐 개발한 성분에 보습성분, 항염, 항균 작용을 더한 것으로, 스킨케어 4종 라인만 선보이고 있다. 시자르는 현재 w-store 7개 지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전문 상담사가 상주한 곳에서 판매한다는 방침으로, 향후 시자르 역시 판매 지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피부 자생력을 회복해주는 화장품으로, w-store 대표 상품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지금의 최우선 과제"라며 "전문 연구진이 개발한 믿을 수 있는 화장품이라는 점에서, 제품력을 전제로 홍보력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w-store가맹점은 160곳 가까이 된다. 김경용 대표 사임 후 주춤했던 코오롱웰케어가 내세운 새로운 전략이 실질적인 제품 판매과 회원수 증가로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15-08-12 12:14:50정혜진 -
국내 임상시장, 외국계 CRO 급성장…토종업체 위협최근 국내 임상시험 시장에서 외국계 CRO 업체들의 점유율이 크게 상승하며 토종 CRO들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핵심인력이라 할 수 있는 CRA들이 근무조건이 나은 외국계 회사를 선호하다보니 토종업체와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임상시험 시장에서 외국계 CRO업체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4월 임상시험산업본부가 밝힌 자료에서 2014년 외국계 CRO 15개사는 매출 총 1892억원을 기록한 반면 20개 토종 CRO들은 950억원에 그쳤다. 매출의 60% 이상을 외국계 CRO가 올리는 셈이다. 인력도 늘어나 100명 이상 사업체가 외국계는 5곳, 국내 업체는 3곳에 불과하다. 대표적 외국계 CRO인 퀸타일즈코리아의 경우 2010년 80명에 불과했던 직원이 작년에는 280명으로 확대됐다고 감사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토종 CRO 선두업체인 '드림씨아이에스'가 보유한 247명을 넘는 숫자다. 불과 5년만에 인력이 세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는 다국적 CRO를 찾는 국내외 제약사들이 늘고 있다는 반증이다. 특히 최근 다국적 제약사들이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임상시험 모니터링 업무를 퀸타일즈코리아 등 외자계 CRO에 아웃소싱하면서 인력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CRO업계 한 관계자는 "요즘 다국적 제약사들이 임상시험 모니터링 전반의 업무를 외국계 CRO에 아웃소싱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제약사 임상인력을 외자 CRO들이 파견형태로 흡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계 제약사뿐만 아니라 해외진출을 원하는 국내 제약사들도 외자 CRO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다국가임상을 진행하는 대부분의 국내 제약사들이 외국계 CRO를 선택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토종 CRO들의 영역이던 시판후조사(PMS) 분야에도 외국계 CRO들이 뛰어들면서 국내업체들의 위협이 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최근 '한국임상CRO협회'를 발족하는 등 점점 커지고 있는 다국적 CRO에 대응하기 시작했다. 개별적으로는 허가지원 업무를 신설하는 등 서비스 영역을 늘리고, 다국가 임상을 유치하기 위한 질적 향상에 애를 쓰고 있다. 씨앤알리서치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임상시험 상호협력을 통해 해외 임상을 유치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러한 노력에도 임상시험 모니터링 전반을 관장하는 CRA들은 다국적 CRO 이직 현상이 뚜렷해 토종제약사들의 한숨만 늘고 있다. 토종CRO업체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에 전문 교육과정이 없어 간호사 출신 인력 등을 자체 교육을 통해 CRA로 성장시키면 외국계 CRO들이 채가는 꼴"이라며 "최근 대학졸업자도 CRA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에서는 전문 인력들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2015-08-12 06:15:00이탁순 -
"개인정보 자율점검 너무 어렵다"…약국가 우왕좌왕"풀기 힘든 암호도 아니고 한시간 넘게 붙잡고 있다 결국 포기했어요. 40대도 이런데 고령 약사님들은 어떠실지 걱정이네요." 정부가 요양기관을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대상으로 지목하고 부실 기관은 현장점검을 강행한단 방침을 내놓았지만 정작 관련 기관들은 혼란을 겪고 있다. 12일 약국가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을 위한 심평원 '자율점검지원시스템(이하 지원시스템)' 이용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약사들은 신청 절차가 복잡할 뿐만 아니라 시스템에 기재돼 있는 용어도 전문적인 단어가 많아 약사들이 관련 내용을 기재하기가 쉽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더해 등록 항목 중 약국에서 기재하기 애매한 내용이나 약국 상황 별로 내용이 달라지는 부분도 있어 답변이 쉽지 않은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막상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막연하고 무슨 말인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적지 않다"며 "필요한 것은 알겠지만 1인 약국들이 다수인 약국의 현실에 맞춰 진행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도 "질문이 애매하고 의도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작성이 쉽지 않다"며 "동료 약사들도 처음에 들어갔다 포기하고 나온 경우가 적지 않다"고 했다. 약사들은 관련 내용을 문의할 곳도 마땅치 않아 곤란을 겪고 있다는 반응이다. 관계 기관인 심평원이나 청구 프로그램 업체 등에 연락을 취해도 별다른 안내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성북구의 한 약사는 "한시간 넘게 씨름하다 심평원, 약학정보원에도 연락해 문의했지만 모르겠다는 답변만 돌아왔다"며 "관련 기관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병원, 약국이 알아서하라는 식인 것 같아 분통이 터진다"고 토로했다. 약사들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대한약사회를 비롯해 시도지부 등이 나서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법 시행과 이번 자율점검 등에 대한 실질적인 안내와 교육 등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평원이 이번 자율점검 시스템 관련 전국 순회교육을 계획 중이지만 교육신청 인원은 지역별로 적게는 100명에서 많게는 600명에 한정돼 있어 정작 참가할 수 요양기관 관계자는 한정될 수 밖에 없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서울, 경기만 해도 의약사가 수천명인데 심평원 사이트에 들어가면 600명 정도 수용하는 것으로 돼 있다"며 "약사회가 단순 보도자료 등으로 문서만 발표할 것이 아니라 회원들이 몰라서 피해를 보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을 교육 등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심평원은 10일부터 14일까지 신청(요양기관업무포탈 http://biz.hira.or.kr)한 요양기관의 경우 자율점검 지원시스템 사용방법에 대한 순회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2015-08-12 06:14:58김지은 -
인천 문전약국 면대 의혹, 검찰고발까지 확대 조짐인천성모병원 앞 문전약국을 둘러싼 의혹이 대한약사회 청문회와 또 다른 검찰 고발로 확대된다. 대한약사회 임원은 10일 인천 부평구약사회를 방문해 문제를 제기한 약사들과 담합·면대 의혹을 받고 있는 A약사를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 주변 약사들의 주장에 따르면 A약사는 최근 실질적인 병원장 소유 건물을 매입해 가족 약사 이름으로 새로운 B약국을 개설했다. 이밖에 주변의 가까운 C약국을 비롯해 다수의 약국을 문어발식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약사회 임원들은 주변 약국의 주장에 따라 A약사와 약 40분간 면담을 나눴고, 이 자리에서 A약사는 의혹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약사는 병원장 운영 회사가 소유한 건물을 매매해 1층 병원 부설 한의원을 정리하고 약국을 가족 약사에게 양도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외의 의혹은 전면 부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 매매에 대해서도 매매 당사자가 누구인지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에 참여한 주변 약사들과 약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새로 개설한 B약국은 문제삼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가족이라고 하지만 약사 명의로 약국이 개설됐으며, 그 배후에 누구에게서 건물을 매매했고 양도했는지도 서류상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C약국을 비롯한 문어발식 다른 약국들이다. 약사회는 C약국과 A약사의 관계를 추적하는 한편 의혹을 사고 있는 약국 약사들에 대해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아울러 기존 인천지검이 진행하고 있는 면대약국 수사와는 별도로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검찰과 건강보험관리공단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결정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앞으로 문제 약국을 중심으로 폭넓은 조사와 압박을 진행할 것"이라며 "대한약사회가 개입한 이상, 이 지역 면대약국 뿌리를 뽑을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주변 약국 약사도 "대한약사회의 압박과 관련기관의 수사권을 동원해 생존권을 지킬 것"이라며 "하루 2000건에 육박하는 처방전을 한 약사가 가족, 지인을 다 동원해 독식하려는 상황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2015-08-11 12:15:00정혜진 -
토요가산 본인부담금 인상 앞둔 약사들 그저 '한숨만'오는 10월부터 토요일 오전(9~13시) 가산 본인부담금이 30%로 전환된다는 내용의 보도가 잇따르자 약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연례 행사처럼 환자와 실랑이를 벌이고 언성을 높여야 하는 상황도 감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정부가 2013년 의원과 약국을 대상으로 토요 전일가산제도를 도입하면서 제도 연착륙을 위해 환자 본인부담금을 단계적으로 조정하면서 시작됐다. 2013년 10월부터 2014년 9월30일까지는 가산액에 대한 환자 부담금을 공단이 모두 부담했다. 이후 2014년 10월부터 가산된 환자 부담금을 환자가 50%를 부담하고 공단이 50%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적용됐다가 오는 10월부터 가산액의 100%를 환자가 부담하게 되는 것이다. 10월부터 3일분 내복약 기준으로 환자가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300원이 된다. 결국 정당하게 받을 수 있는 토요가산금이 의약사 배불리기로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강남의 P약사는 "어제 방송이나 신문을 보고 토요일 조제료가 오른다고 해 관심을 갖고 봤는데 결국 토요일 전일 가산 내용이었다"며 "최종적으로 약값을 징수하는 약국만 환자들의 동네북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 약사는 "정부가 대대적인 홍보를 할 필요가 있다"며 "단계적으로 환자 부담금을 올리는 정부 대책이 국민과 요양기관에 혼란만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산의 C약사도 "10월부터 노인 등 약값에 민감한 환자들과 실랑이도 걱정이지만 일부 약국의 본인부담금 할인 행위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2015-08-11 12:14:55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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