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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옵코와 지속형 성장호르몬 개발 계약 체결화이자와 옵코 헬스(OPKO Health)는 장기 지속형 성장 호르몬 결핍증 치료제 개발 및 상업화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옵코는 2억9500만불의 계약금을 받았으며 호르몬 제제인 hGH-CTP 가 승인에 성공할 경우 2억7500만불을 추가로 받게 된다. 화이자는 약물의 상업화를 담당하게 된다. 약물은 매일 투여해야 하는 기존 지노트로핀(Genotropin) 성장 호르몬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옵코의 약물은 성인과 소아의 성장 부진에 사용될 예정. 현재 성인 대상 3상 임상 그리고 소아 대상 2상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관계자는 전세계 성장 호르몬 시장은 30억불 이상이며 개발 중인 hGH-CTP는 지속형 호르몬 제품 중 최고가 될 것으로 자신했다. 옵코는 제품의 임상 시험과 초기 개발을 담당하게 되며 화이자는 상업화와 전세계 제조를 주도할 예정이다. 화이자는 희귀성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옵코와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9월 화이자는 희귀질환치료제 콘소시움을 마련하고 영국 비영리 단체인 Global Medical Excellence Cluster와 5년간의 협력 관계를 체결했다.2014-12-17 07:35:50윤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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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약국 4곳 임대업자에 73억써낸 '애경' 선정인천공항 약국 4곳이 포함된 전문상점 사업권을 AK플라자와 애경백화점을 운영하는 애경유지공업이 따냈다. 이렇게 되면 인천공항내 약국 입점을 희망하는 약사는 애경유지공업이 진행하는 입찰에 참여해야 한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15일 진행된 전문상점 사업자 입찰에서 43억원대의 최소보장 입찰가보다 30억원을 더 써낸 애경유지공업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신세계는 최소보장 입찰가인 43억원을 투찰해 사업권을 따내는데 실패했다. 73억6750만원으로 입찰에 참여, 사업권을 따낸 애경유지공업은 AK프라자와 애경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낙찰률이 170%에 달해 기존 약국 입찰가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천공항공사가 제시한 약국 최소보장액은 여객터미널 3층 동편(22㎡)이 5억9468만원, 여객터미널 3층 서편(22㎡)이 5억766만원 수준이다. 최소보장액을 약국 연간 임대료로 본다면 월 4100만원을 내야 약국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면세지역 3층 약국(17.41㎡)의 최소보장액은 8억6705만원으로 압도적인 임대료를 자랑한다. 월 임대료로 환산하면 7200만원대다. 또 탑승동 3층 약국(17.92㎡)은 최소보장액 7544만원이다. 공항공사는 당초 502㎡ 규모의 리테일 전문상점 최소보장액으로 22억8600만원을 제시했다. 약국 4곳과 리테일 전문상점 최소보장액을 합하면 43억원이라는 금액이 산출됐다. 그러나 애경측이 73억원을 써내면서 약국들의 입찰가도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면세지역 3층 중앙약국은 월 임대료가 7200만원 정도인데 1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도 가능하다. 이에 인천공항측은 애경유지공업에 고가 임대료의 소비자 전가방지와 의약품 가격 안정화를 위해 약국 전대사업자 계약시 임대료 등 계약조건을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아울러 인천공항측은 약국 전대사업자 선정시 적정최고가 낙찰방식 또는 이와 유사한 낙찰방식을 준용해달라고 권고했다.2014-12-17 06:14:57강신국 -
위드팜, 회원 약국 약사들과 송년의 밤 가져약국체인 위드팜(부회장 박정관)이 지난 13일 서초동 본사 사무실에서 '2014, 위드팜 회원약국 송년의 밤'을 진행했다. 이 날 행사는 위드팜 회원 약국 약사와 본사 임직원이 참석해 친목을 도모했다. . 회원약국 대표 백수현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15년 위드팜의 노하우가 담긴 '약국매뉴얼' 발간을 축하한다"면 "내년에는 '위드팜 학술모임'이 살아있는 정보들이 좀 더 많은 회원과 공유될 수 있는 방향으로 더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관 부회장은 "힘든 한 해를 무사히 잘 마무리 할 수 있어서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박 부회장은 "회사뿐만 아니라 회원약국들도 직원들과 함께 공통의 가치를 갖고 의미 있는 약국을 운영했으면 좋겠다 좋겠다"는 말과 함께 회사 창립 15주년 기념으로 회사 로고가 새겨진 금벳지를 전 회원 약사들에게 증정했다.2014-12-16 15:56:10김지은 -
메트포민+DPP4 공식은 옛말…복합제 개발 홍수제약사들의 새로운 계열을 기반으로 한 당뇨병 복합제 개발이 한창이다. 대부분 '메트포민+DPP-4억제제'로 한정됐던 복합제 개발 공식이 깨지고 있는 것이다. TZD+알파 먼저 다케다제약은 계열 이슈인 심혈관계 안전성, 개별 이슈인 방광암 유발 논란을 해소한 치아졸리딘(TZD)계열 약제 '액토스(피오글리타존)'을 바탕으로 복합제를 내놓고 있다. 지난해 액토스와 설포닐우레아(SU)계열인 '아마릴(글리메피리드)'의 복합제 '액토스릴'을 출시한데 이어 얼마전 액토스와 DPP-4억제제 '네시나(알로글립틴)' 조합인 '네시나액트'를 허가 받았다. SGLT-2억제제+알파 새 기전 약제인 SGLT-2억제제를 보유한 아스트라제네카, 베링거인겔하임·릴리 등 제약사들 역시 복합제 상용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유럽에 이어 SGLT-2억제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와 서방형 메트포민복합제 '지그듀오'의 미국 허가를 획득했다. 이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는 DPP-4억제제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와 포시가의 복합제도 개발중이다. DPP-4억제제와 SGLT-2억제제 복합약물은 베링거인겔하임·릴리 역시 상용화에 근접했다. 두 회사는 '트라젠타(리나글립틴)'와 SGLT-2억제제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 복합제의 3상을 완료, 얼마전 열린 제50회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결과를 발표했다. GLP-1유사체+인슐린 또한 드물었던 주사제의 복합제 개발도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슐린과 GLP-1유사체 결합약물의 등장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노보노디스크는 장기지속형인슐린 '트레시바(인슐린데글루덱)와 GLP-1유사체 '빅토자(리라글루타이드)' 복합제인 아이덱리라'의 허가신청서를 유럽의약품청(EMA)에 제출한 상태다. 사노피-아벤티스 역시 현재 개발중인 기저인슐린제제인 '란투스(인슐린글라진)'와 인크레틴 기반 약물 GLP-1유사체인 '릭수미아(릭시세나타이드)'의 복합제의 2상을 완료, 얼마전 미국당뇨병학회에서 결과를 발표했다. 두 약제는 모두 1일1회 용법 고정비 복합제다. 학계는 이같은 다양한 복합제 개발 소식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당뇨병학회 관계자는 "새로운 약물들이 진입하고 처방경험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복합제에 대한 니즈는 상승하게 돼 있다. GLP-유사체, SGLT-2억제제 뿐 아니라 TZD까지 고무적인 옵션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2014-12-16 06:15:00어윤호 -
"직원 모시려 인테리어까지"…변두리 약국 구인 '한파'변두리 지역 약국들이 근무약사와 더불어 최근에는 직원 구인난에 몸살을 앓고 있다. 16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사이 대중 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 약국들의 전산 직원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겨울 한파까지 겹치면서 변두리 약국의 경우 기존에 근무하던 직원이 약국을 그만두거나 교통이 편리한 지역으로의 이직도 늘어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 전산원 등 직원의 경우 약국에서의 일을 아르바이트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 약국이 위치한 지역이 취업과 이직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기도 의정부 N약국 약사는 "몇달 전에 전산 직원이 그만둔 후 채용 공고를 계속 내고 있지만 사람이 뽑히질 않는다"면서 "간간히 연락이 와도 약국 위치를 묻고 지하철이나 버스로 찾기가 용이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한 후는 면접도 보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일부 약국은 직원이 근무환경을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약국 환경을 바꾸는가 하면 일부는 파격적인 채용 조건을 제시하면서까지 직원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실제 경기도 부천의 한 약사는 최근 30년 운영했던 동네 약국의 인테리어를 새롭게 변화시킨 이유 중 하나로 근무약사와 직원 구인을 꼽았다. 지하철은 물론 버스 정류장과도 거리가 있는 동네 약국에 위치해 있어 3년 넘게 근무약사와 직원을 구하지 못하자 약사가 궁여지책으로 생각한 방법이다. 부천 S약국 약사는 "약사와 직원을 구하지 못해 풀타임 혼자 근무하고 남편이 약국 정리를 도와주면서 근근히 약국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나이도 있고 건강도 생각해서 적당히 업무를 보고 싶은데 사람이 없어 여의치 않아 약국을 접어야하나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해당 약사는 "직원이 면접을 보러와도 약국 위치나 환경을 보고는 돌아가서 오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약국을 쇄신해 보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직원, 약사가 새로운 환경의 약국에는 근무하고 싶은 마음을 가질까 해 인테리어에 과감하게 투자하게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일부 약국은 직원들에 매달 지급하는 월급과 4대 보험료는 기본이고 교통비와 식대를 별도 지급한다는 채용 조건도 제시하고 있다. 경기도 광명의 한 약사는 "요즘은 교통이 불편한 약국에 취업하려는 직원은 대놓고 교통비나 주유비 등을 요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면서 "요즘에는 채용 공고에 교통비와 식대를 제공하겠다는 문구까지 넣었지만 여전히 사람 구하기는 여의치 않은 형편"이라고 말했다.2014-12-16 06:14:57김지은 -
월급 150만원 받고 범법자된 사무장병원 면대약사들사무장병원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면대약사 2명과 전문약을 조제한 간호사가 줄줄이 적발됐다. 50대 면대약사는 면허를 병원에 빌려주고 월 150만원을 받아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창원시내 A병원 L행정실장(47) 등 병원 직원 10명과 면허를 대여한 약사 2명, 전문약을 조제한 간호사 3명 등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사무장이 운영하는 A병원에서 월 150만원씩 받기로 하고 면허를 빌려준 뒤 13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L약사(57) 등 약사 2명이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또 2012년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마약류 등 전문약을 조제한 K씨(35) 등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3명도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또한 행정실장을 비롯해 조리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원무과 직원들은 병원에 입원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병원직원 10명과 환자 25명은 총 32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사무장병원에서 보험사기 브로커를 원무과 직원으로 고용해 나이롱환자를 모집해 상습적으로 요양비를 편취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면대약사는 물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불법조제 행위까지 줄줄이 엮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자신들이 근무하는 병원에 마치 입원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보험금을 편취한 사건"이라며 "일부 피의자들은 허위입원에 따른 보험금 수령이 많아지자 남편, 자녀, 사위 등을 보험에 가입시켜 같은 병원에 입원시킨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2014-12-15 16:49:2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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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주거단지 상가 독점약국 분양가 13억 호가세종시 내 주거단지 상가의 약국, 의원자리가 또 분양 시장에 나왔다. 먼저 세종시 1-2 생활권에 위치한 '세종아카데미타워'는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 상가다. 분양사무소에 따르면 이번 상가는 현재 신경외과와 정형외과가 입점 협의 중이며 추가로 다른 과를 더 유치해 나갈 예정이다. 1층 약국자리의 경우 주출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독점 유치를 계약 조건으로 하고 있다. 총 분양가는 13억원대에 책정돼 있으며 의원 한곳을 함께 유치해 오는 경우 분양가 할인은 가능하다는 것이 분양사무소의 설명이다. 약국자리의 경우 전용면적은 82.64m²(25평)이고 분양평수는165.28m²(50평)대이며 약국 자리는 평수 조정이 가능하다.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세종시 제1생활권 도시행정공공기관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고 선박안전기술공단과 주민복합센터, 우체국 등 관공서가 유치돼 있어 유동인구에 따른 수혜가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며 "배후 5만여 세대가 인접해 있고 인근에 상가가 자리잡지 않아 선점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고양시에 신원동에 위치한 '태웅프라자'도 약국, 병원 자리를 분양 중이다. 태웅프라자는 지상 7층 규모 건물로 1층 약국 자리는 독점계약 조건으로 건물 주출입구 정문 앞에 위치해 있다. 실평수 49.12m²(14.86평) 분양면적 27.87m²(92.13평) 규모로 총 분양가는 9억 10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평당 분양가는 3200만원대다. 분양사무소에 따르면 현재 건물 3~4층을 메디컬센터로 입주, 병의원을 유치할 계획이며 현재 입점이 확정된 과는 없는 상태다. 태웅프라자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건물 바로 앞에 횡당보도가 있고 북삼송 지역에서 가장 큰 상업지구인 만큼 유동인구에 따른 수혜가 클 것"이라며 "건물 뒤로 60여대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이 형성돼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2014-12-15 12:26:34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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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건기식정책과 설치…허가업무 평가원 이관식약처가 건강기능식품 관련 정책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 신설을 추진한다. 또 허가·심사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본부 인력 일부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으로 이관된다. 15일 식약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주요 내용은 본부와 소속기관 기능 재조정에 따른 부서 신설과 업무 이관이다. 우선 식약처는 건기식 기준설정과 법령 제·개정 등 정책업무를 통합해 본부에 건강기능식품정책과를 설치하기로 했다. 기존 건강기능식품기준과는 폐지하고 기능성 성분이나 원료인정 심사 등 업무와 관련된 인력 4명은 평가원 영양기능연구팀으로 이관된다. 의료기기 성능과 부작용관리, 재심사·재평가, 방사선 인체위해평가 정책 등을 수행하기 위해 본부에 의료기기안전평가과가 설치된다. 안전평가원 방사선안전과는 폐지하고, 방사선 인체위해평가 등을 수행할 필수인력 4명은 본부로 이체된다. 체외진단의료기기 허가심사 전담수행을 위해 안전평가원에는 체외진단기기과가 설치된다. 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허가·심사 효율성 제고를 위해 본부 정책과에 배정됐던 인력 7명은 안전평가원으로 이관된다. 3·4등급 수입의료기기 GMP 심사업무와 관련한 인력 7명은 지방청으로 이관되며, 본부 의료기기품질과는 없애고 GMP 기준 총괄업무는 본부 의료기기관리과에서 수행하기로 했다. 본부 신소재식품과와 관련 인력 7명은 안전평가원으로 이관되며, 관련 업무는 본부에서 맡는다. 이와 함께 수입식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물량이 많은 인천항과 용인지역에 수입식품검사소를 각각 설치하고, 검사인력 7명이 증원된다. 제주지역 식·의약품 지도·단속·검사 등 업무 전담을 위해 광주식약청에 인력 2명도 추가 배정하기로 했다. 이번 개정안에 의견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오는 23일까지 식약처에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2014-12-15 12:10:59최봉영 -
"내 소신은 통합약사"…이영민의 승부수?대한약사회 이영민 상근부회장이 한약사를 흡수하는 이른바 통합약사가 가장 옳은 방향이라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이는 회원투표를 거쳐 60% 이상 통합약사에 찬성한다면 이를 추진을 하겠다는 조찬휘 회장의 유보적인 입장과는 다소 차이를 보이는 것이어서 향후 약사회의 한약사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영민 부회장은 13일 서울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4차 무등포럼에서 한약사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이 부회장은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단기과제로 ▲정부에 행정처분을 촉구하고 ▲약사법 개정을 통해 형사처벌조항을 삽입하는 방향과 ▲일반약 한약제제 구분표기 ▲한약사 일반약 판매 고발 건 등이라고 설명했다. 장기과제는 통합약사에 대한 우회적인 표현인 약사-한약사 관계정립이다. 특히 이 부회장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약국-한약국 분리 주장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 부회장은 "현재 약국은 처방조제 중심 경영으로 이미 포화상태"라며 "신규 배출이 중단된 한약조제약사도 시간이 가면 갈수록 사라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약제제와 건기식 등으로 무장한 한약국은 점진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화화적 의약품은 이제 임계상황에 왔다. 결국 바이오, 천연물신약의 시대가 올 것"이라며 "결국 한약사가 한약 전문가로서의 위상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 부회장은 "현재 한약국은 지난해 기준 1921명에 한약사 개설약국은 571곳"이라며 "만약 통합을 하게 되면 약대생 1년 정도 배출되지 않은 수치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 통합은 더 힘들어 진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한약사와 갈등관계 지속 ▲한약사와 한약국 증가 ▲약의 이원화인지 아니면 ▲약사직능 통합 ▲약사 수의 일시적 증가 ▲ 약의 일원화 인지 등 당장의 손실과 미래에 예측되는 손실의 총량을 따져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부회장은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코닥필름을 예로 들었다. 그는 "코닥필름이 가장 먼저 발명한 것이 디지털카메라인데 결국 의사결정 과정에서 디지털카메라를 버리고 필름사업을 선택했다. 그 결과 코닥필름은 지금 사라졌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약사직능 발전을 위한 궁극의 방향성을 잡아야 한다"며 "전문가를 만나 자문을 들었지만 결국 통합약사가 가장 바람직한 방향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대한약사회의 방향성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상근부회장으로 이같은 정책방향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옳은 길로 가야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같은 이 부회장의 소신 발언은 조찬휘 회장의 약국-한약국 분리 발언과 상반되는 것이어서 향후 대한약사회 회무방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14-12-15 06:14:54강신국 -
"동료약사님 이러시면 안되죠"…피멍드는 이웃약국"판피린을 낱병으로 파는 약국이 있어요." "마트 약국에 가면 카운터가 약을 파는데 참 답답합니다." "약국을 양도한 약사님이 서비스 드링크를 줬나봐요." 탈법을 오가는 주변약국들의 무리한 영업으로 인근 약국 약사들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법과 원칙을 지키려고 해도 환자들의 원성과 불만을 감내하기 쉽지 않다. 13일 경기지역의 한 분회장은 최근 접수된 약사들의 민원사례를 공개했다. 먼저 판피린 낱알 판매다. 판피린은 5개병이 포장된 팩 단위로 판매하는 게 원칙이다. 그러나 1병씩 구매하는 습관을 가진 고객들의 요구가 이어지자 일부 약국이 1병씩 판매를 시작하면서 분쟁이 발생했다. 특정약국을 지목하며 판피린을 낱병으로 파는 데 왜 이 약국만 판피린을 박스로 파냐며 고객들의 항의를 받았다. 지역의 한 약사는 "판피린, 판콜 등은 팩 단위로 판매하는 게 어느 정도 정착단계에 들어갔는데 아직도 낱병으로 판매하는 약국이 있어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마트약국 카운터도 문제다. 약사들이 마트에 쇼핑을 갈 경우 마주치는 마트내 약국. 그러나 위생복도 입지 않은 카운터가 일반약을 건네고 상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위생복 착용 의무규정이 폐지되면서 약사인지 카운터인지 구별이 되지 않는 것도 문제적으로 지적됐다. 제보를 받은 분회장은 "일단 약국장이 각서를 쓰고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일반인이 아닌 약사들 민원이 접수된다고 하니 마트약국 약사도 느낀게 많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물림된 드링크 무상제공도 이슈가 됐다. 드링크 무상제공 민원이 접수돼 해당약국을 방문하니 황당한 사연이 숨어있었다. 올해 초 약국을 양도한 약사가 서비스 드링크를 제공해왔고 새롭게 약국을 인수한 약사도 단골고객 유지를 위해 쌍화탕을 제공한 게 화근이 됐다. 해당약사는 60~70대 노인환자들이 이전 약사 이야기를 하며 드링크를 달라고 하면 방법이 없었다고 항변을 했다고 한다. 분회장은 "드링크 무상제공 금지를 약속 받고 보건소 고발은 하지 않았다"며 "결국 동료약사와 주변약국이 경쟁 관계가 되고 눈 앞의 이익만 쫓다가 발생하는 문제가 많아졌다"고 지적했다. 이 분회장은 "이런 과당경쟁이 지속되면 약국의 미래는 없다"면서 "서비스 경쟁과 호객행위는 전혀 다른 개념"이라고 말했다.2014-12-13 06:14:58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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