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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식염수 코세척 주의보에 OTC 식염수 품절사태렌즈용 생리식염수 코세척 주의보가 알려지면서 일반약 식염수 판매가 증가하는가 하면 중외제약 크린조 등은 일시 품절됐다. 12일 약국가에 따르면 식약처의 렌즈 세척용 식염수의 비강세척 위험성이 발표된 이후 일부 일반약 식염수 제품 물량이 부족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달 28일콘택트렌즈 세정액이 아닌 원래 용도로 허가된 비강세척액 또는 생리식염수 등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렌즈용 생리식염수에는 'PHMB'가 함유돼 있어 구강세척에 사용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실이 언론과 일반 블로거들을 통해 알려지면서 비강세척용으로 안전한 것으로 분류된 제품들이 유통업게는 물론 약국에서까지 물량이 부족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일부 도매업체는 물론 의약품 거래 온라인몰 등에서는 중외제약 크린조 등 일부 제품이 일시 품절 상태를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의 한 약사는 "언론 보도 이후 일반약 제품 구매로 몰리면서 관련 제품이 당장 부족하다"며 "기존에 갖고 있던 제품도 많지 않은데 거래 도매상에서도 제품이 없다고 해 판매를 못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한 약사도 "안전한 것으로 분류된 제품은 일반약인데 반해 렌즈세척용은 의약외품이다 보니 쉽게 찾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일반약 중 값이 싸고 인지도가 있는 크린조 등은 주문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거래 도매업체에서는 이번 품절 사태를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으며 관련 제품 제조사에서는 해당 제품의 생산 확대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도매업체 관게자는 "관련 제품 중 일부가 일시 품절 상태"라며 "해당 제품들의 경우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물량이 적은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찾는 약국이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관련 제약사에는 "현재로서는 제품 수급 상의 큰 변화는 감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수급을 원하는 약국이 늘고 있는 만큼 해당 제품에 대한 생산 확대 등을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약사회가 밝힌 비강세척용 생리식염수에는 중외제약 크린조와 대한약품 관류용멸균생리식염수, 한림제약 엔클비액, 유한양행 마플러스나잘스프레이, 유유제약 피지오머 등이 있으며 이들 제품에는 PHMG 성분이 포함돼 있지 않다.2014-05-12 06:14:56김지은 -
"의료기관 개설주체에서 사회복지법인 제외" 입법추진의료기관 개설주체인 비영리법인에서 사회복지법인을 제외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의료법개정안을 9일 대표 발의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행 의료법은 의료인이 아닌 개인명의로는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도록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비영리법인을 설립하면 그 명의로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해 부설 의료기관을 운영하면서 환자유인행위 및 보험급여 부당청구를 일삼는 일부 사회복지법인이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복지부도 의료기관 운영 사회복지법인 관리방안을 통해 사회복지사업법에 명시된 의료시설 이외의 병의원 개설을 목적사업으로 명시할 수 없도록 금지하고 있지만 현재 법적 근거는 미비하다. 이 의원은 의료기관 개설주체 비영리법인에서 사회복지법인을 제외해 의료기관 개설주체를 엄격히 관리하도록 하기 위해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2014-05-11 18:54:48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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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팜, 약국코디네이터 7주 교육 과정 진행약국체인 위드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약국 코디네이터 교육과정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지난달 1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3시간씩 총 7주 과정으로 서울 서초동 위드팜 본사 교육장에서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교육은 참가자들이 약국코디네이터 역할을 알고 현직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팁을 전수받음으로서 교육 후 보다 전문적인 고객 응대 등을 진행하게 된다. 교육내용은 ▲약국코디네이터의 직무 및 역할 직업에 대한 프로의식 및 마인드 고취 ▲고객응대 매너 ▲고객유형별 응대방법 ▲약국전산과 기본지식 등으로 실무이론과 실습이 병행되고 있다. 위드팜은 2009년도부터 지속적으로 개국가의 고객만족 서비스를 체계화 하기 위해 약국 직원들을 위한 이번 교육과정을 진행 중에 있다. 위드팜 이정아 실장은 “약국 직원이 장기적으로 비전과 전망 있는 직업이 되기 위해서는 실무에 빠르게 적응하고 그 능력을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래야만 직업 의식도 향상되고 약업계 핵심 인재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또 “약국장들은 사업 동반자로서 직원들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필요한 소양 교육과 인성교육 등 재교육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그 결과 직원의 이직율 또한 낮추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8일 4회까지 진행된 교육에서 고객 추천도 조사 결과 평균 9.7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여줬다. 교육과 관련한 문의는 위드팜 고객지원실(대표 6207-3300, 이정아 실장 직통 3016-7575, 이채현 실장 직통 3016-7576)로 하면 된다.2014-05-11 16:30:37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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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복약지도 업체들, 약국에 과태료 공포심 조장"6월19일 복약지도 의무화를 앞두고 일부 서면복약지도 서비스 업체가 공포심을 조장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복약지도 미행시 과태료 30만원 규정이 신설되면서 서면 복약지도를 하지 않으면 과태료 처분을 받는 것으로 오인될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7일 열린 대구시약사회(회장 양명모) 4월 정기 상임이사-분회장 연석회의에서도 서면 복약지도가 쟁점이 됐다. 시약사회는 복약지도 관련 약사법 개정과 관련해 일부 업자들이 반드시 서면복약지도를 해야하는 것처럼 과잉 공포심을 조장해 제품 판매에 악용하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개정 약사법을 보면 '구두 또는 복약지도서'로 복약지도를 하는 것으로 돼 있어 구두만으로도 복약지도가 가능한 상황. 이에 시약사회는 불필요한 서면복약지도 프로그램이나 장비 구입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약사들에 안내하기로 했다. 약사법의 복약지도 정의는 ▲의약품의 명칭 ▲용법용량 ▲효능효과 ▲저장방법 ▲부작용 ▲상호작용 ▲성상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이같은 정보를 약국에서 모두 구두로 설명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중론이다. 약사회는 약사법에 명시된 복약지도 정의는 환자에게 제공될 정보의 범위를 예시한 것으로 약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정보를 취사 선택해 전달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약국에서는 서면복약지도가 대세가 되면 자칫 조제약 택배배송의 빌미가 될 수 있다며 충실한 구두 복약지도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서울 강남의 P약사는 "구두 복약지도를 주축으로 부가적인 정보를 서면으로 제공한다는 생각이 중요할 것 같다"면서 "서면복약지도가 보편화되면 택배 박스에 조제약과 서면복약지도를 넣으면 해결이 된다는 주장이 대세가 될 가능성이 많다"고 주장했다. 현재 유료화된 복약지도문 출력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약 5곳 정도로 6월19일 제도 시행을 앞두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2014-05-09 12:29:36강신국 -
고려은단 일간지 광고보니…약국·영국산 원료 강조이마트 반값 비타민 갈등의 중심에 서 있는 고려은단이 일간지 전면광고를 통해 최근 불거지고 있는 논란 진화에 나섰다. 고려은단은 9일 주요 일간지에 '알고 계시죠? 요즘 원산지 확인하는 분들이 많다는걸…'을 주제로 한 전면 광고를 게재했다. 회사는 특히 이번 광고에서 영국산 원료를 독점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광고에서 회사는 '고려은단은 고함량 비타민C1000mg 중 유일하게 영국산 원료로 만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부연 설명으로 '고려은단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DSM사로부터 영국산 비타민C(Ascorbic Acid 97%) 원료를 '독점' 공급받고 있다'고도 전했다. 회사는 이 중 '영국산 원료', '독점 공급' 등의 문구의 색을 달리하는 등 특히 강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전개되고 있는 약국가와의 갈등을 의식해서인지 고려은단 비타민 제품을 약국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는 문구도 덧붙였다. 광고에서 회사는 '고려은단 비타민C1000은 약국(건강기능식품코너)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려은단 측은 약국 구매 가능 문구 옆에 '건강기능식품 코너'를 덧붙인데 대해서는 건강기능식품협회 광고 심의 과정에서 진행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고려은단 관계자는 "기존에는 약국 문구만을 넣었지만 건기식 협회 광고 심의 과정에서 건강기능식품 코너 문구를 삽입하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광고 집행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2014-05-09 10:29:41김지은 -
건보공단 '지구촌사랑나눔' 무료급식소 물품 전달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 8일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소재 이주민 지원단체인 '지구촌사랑나눔'(대표 김해성)이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에 대형 TV와 컴퓨터, 프린터 등 10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지구촌사랑나눔은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상담을 제공하고, 쉼터와 무료급식소, 지역아동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는 단체다. 지난해 10월 정신 이상증세를 보인 입소자의 방화로 무료급식소가 전소됐고, 이후 정상적인 급식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단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들과 떨어져 살고 있는 재외동포와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급식소에서 필요로 하는 대형 TV 1대와 고국의 가족들에게 소식을 이메일로 전할 수 있도록 최신형 컴퓨터 4대, 레이저 프린터 2대 등을 기증했다. 김종대 이사장은 "낯 선 한국에서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이주민들에게 공단 임직원들의 마음이 전해져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14-05-09 09:23:56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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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전국 110개 병원 키오스크 퇴출 시동건다?전국 110개 의료기관에서 운영하고 있거나 도입이 진행 중인 키오스크(무인 원외 전자처방전 발행기)를 놓고 약사들의 반발이 심화되고 있다. 이미 경기도 성남, 안산지역 약국에서 분쟁이 발생했고 지금도 키오스크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약사회는 9일 키오스크 문제점을 담은 공문을 각 지역약사회에 보냈다. 약사회는 키오스크로 인해 정상적인 처방전 수용 흐름이 방해받지 않도록 인근 의료기관의 키오스크 운영 실태를 파악해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약사회가 제시한 키오스크의 문제점은 크게 4가지다. 먼저 키오스크를 통한 원외전자처방전 전송은 키오스크 가입약국을 환자가 선택하게 하거나 도우미가 특정약국으로 유도해 의료기관과 약국 간 담합을 조장하는 등 약사법 위반 소지가 있다. 또한 처방전 전송 과정에서 환자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과 키오스크 미가입 약국의 경우 가입 약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처방전 수용에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 여기에 처방건당 가입비와 처방 건당 200~230원의 과도한 약국 사용요금도 문제로 지목됐다. 약사회는 복지부가 그동안 내놓은 키오스크 관련 유권해석 자료도 공개했다. 복지부는 "전자처방전 전달 시스템의 운영은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처방전 교부를 환자 편의측면에서 보조하는 행위로 처방전 교부와 관련한 단순 업무대행 이외에는 수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전자처방전달 시스템을 통한 처방전 전송은 반드시 환자가 요구할 경우로 한정돼 있는 경우에도 환자가 약국을 임의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전자처방전달시스템의 가입여부에 따라 제한하는 요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자의 약국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복지부는 또 "도우미 배치는 환자 편의제고 보다는 환자의 자유로운 선택 제한 등 부작용의 소지가 있다"며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 운영과 관련해 병의원에서 특정약국으로 환자를 유도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하고 해당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신속히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4-05-09 06:14:57강신국 -
의협은 보궐선거, 병협은 추대형태로 차기회장 선출의협회장 불신임으로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수장이 바뀐다.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는 의협은 아직 후보군이 확정되지 않았으며, 병협은 박상근 인제대백중앙의료원장 겸 서울시병원회장이 단독 출마해 9일 있을 제55차 정기총회에서 추대형식을 거쳐 당선이 최종 확정된다. ◆의협 15일부터 보궐선거 진행 본격화 제38대 의협회장 선거는 온라인 투표와 우편투표로 진행된다. 오늘(8일)부터 회원등록 명부를 발송, 12~26일까지 직선제로 진행될 선거인명부 열람이 이뤄지고 28일 선거인명부를 확정한다. 회장선거 후보자 등록은 15일부터 17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후보자 선거운동은 등록 이후부터 내달 16일까지 진행된다. 후보자 등록을 원할 경우 500인 이상(최소 50인, 5개 지부 이상)의 추천서와 기탁금 5000만원을 제출해야 한다. 투표는 내달 2일부터 진행된다. 우편 투표를 원하는 선거인단은 내달 2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우편 투표지를 통해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온라인 투표는 내달 17일 오후 6시부터 우편 투표 마감시한과 같은 18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할 수 있다. 회장선거 개표 및 당선인 공고는 투표 마감 1시간 이후 공개된다. 하지만 아직 보궐선거 출마의사를 직접적으로 밝힌 사람은 박종훈 고대의대 교수 뿐 이다. 차기 의협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 나현 전 서울시의사회장과 전·현직 지역의사회장들 또한 별다른 출마의사의 뜻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 밖에 조인성 경기도의사회장과 주수호 전 의협회장은 보궐선거 불출마 선언을 진행했다. ◆2년 마다 회장 교체...단독후보 등록으로 조용한 병협 대한병원협회는 김윤수 회장의 뒤를 이어 앞으로 2년간 병협과 국내 병원계를 이끌어갈 제37대 회장을 9일 열리는 제55차 정기총회에서 선출한다. 이번 회장선출은 박상근(66) 인제백중앙의료원장 겸 서울시병원회장, 병협 부회장, 상급종합병원협의회 회장이 단독후보로 출마함에 따라 추대형식의 절차를 거칠 전망이다. 박상근 후보는 "우리나라 3000여 병원들을 위한 의료법상 의료기관단체인 병협이 건강하려면 개별병원들이 건강해야 된다"며 "협회장으로 건강지킴이 역할을 할 것이며 다양한 규모의 병원들이 조화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후보는 협회 역량을 증대하고 직능 및 지역별 다양성을 조율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병협 조직구조를 효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틀로 바꿔 각 직능단체 및 시도병원회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등 단위 기관별 기능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대국민 신뢰회복을 위해 의료 왜곡의 검은 장막을 걷어내고, 관련 기관과 공조해 의료공급체계 및 병원경영 합리화를 위한 논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병원질관리, 의료행위 개선, 응급진료, 재난대비 의료공급 체계 등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병원종사자교육 및 전문의 육성을 위한 수련교육, 의료기관 평가·보험·병원경영 및 업무체제 개선 업무, 의료 선도화를 위한 학술활동, 국제교류 등을 견실히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2014-05-08 06:14:57이혜경 -
약사·약대생 3500명 18일 일산 킨텍스에약사, 약대생이 함께하는 열린 행사를 모토로 제9회 경기약사학술제가 오는 18일 일산킨텍스에서 열린다. 경기도약사회(회장 함삼균)는 7일 '약국경영의 미래와 약료'를 주제로 35개 학술강좌, 60개 이상의 전시부스 등이 설치되는 학술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학술제는 개국약사를 위한 약국경영 강좌와 약대생이 참여하는 심포지엄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소자녀 고령화 시대의 약국경영 전략 심포지엄을 필두로 다영한 임상, 학술, 경영 강좌가 마련된다. 세부내용을 보면 ▲개정약사법 해설 ▲고지혈증환자의 약료관리 ▲법인약국 대응전략 ▲최신 당뇨치료제의 임상응용 ▲체인약국-협동조합의 최신 동향 등이다. 또 약대생을 위한 ▲6년제 약사 면허시험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실무실습 교육 성과와 문제점 ▲일본지역약국 실무실습현황 등도 소개된다. 경기도약사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선배약사 60명과 약대생 60명이 팀을 나눠 출전하는 '60+60 학술경연회' 등도 주목해볼 프로그램이다. 함삼균 회장은 "올해가 도약사회 창립 60주년을 맞는 해인만큼 행복한 60년, 새로운 약속 60년을 대회 슬로건으로 정했다"며 "세월호 참사로 학술제 개최를 고민했지만 최대한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함 회장은 "시민, 대학생이 참여하는 열린 학술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약사, 약대생 등 3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양연 부회장도 "약국들의 경영 위축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약국경영 미래와 약료를 학술제 프로그램으로 정했다"며 "골든벨 퀴즈대회, 합창제 등 오락성이 있는 프로그램은 배제하고 최대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4-05-08 06:14:56강신국 -
800만원짜리 처방전 카드결제…문전약국, 죽어난다칼테오40정, 아로마신정(비급여), 아피니토정(비급여) 85일치 처방전의 총 약제비는 얼마일까? 보험약가 1만1900원, 비급여약가 809만3190원에 조제료는 1만3850원. 공단부담금 2만4550원을 제외하면 환자 본인부담금은 809만4390원이다. 이를 카드로 결제하면 카드수수료(2.5%)만 잡아도 20만2359원이다. 여기서 조제료 1만3850원를 빼고나면 보면 18만8000원은 고스란히 손해를 보는 셈이다. 이는 서울아산병원 주변 문전약국에서 실제 조제된 처방전이다. 문전약국들이 과도한 카드수수료와 91일 이후 장기처방은 동일해지는 불합리한 조제수가가 겹치면서 경영압박이 심화되고 있다고 아우성이다. 데일리팜이 대형병원 주변 문전약국을 확인해보니 비급여 약제가 포함되면서 환자 부담금이 수백만원을 넘어서는 처방전이 쏟아져 나왔다. 아산병원 주변 A약국의 경우 크레스토10mg(급여), 피레스파200mg(비급여) 100일 처방이 나오자 환자 본인부담금은 649만1300원이 됐다. 환자가 카드로 결제를 했기 때문에 수수료는 16만2282원. 100일치 조제료는 91일분과 같은 1만4170원으로 고정됐다. 약국은 결국 14만7000원 손해를 봤다. 그럼에도 환자를 돌려 보낼 수 없는 게 문전약국의 숙명이자 딜레마다. 문전약국 약사들는 카드수수료를 내고 나면 조제료 잠식을 넘어 되레 마이너스가 되는 황당한 일이 하루 처방의 15~20%는 된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대병원 주변 문전약국의 A약사는 "항암제 등의 장기처방이 오면 약국 입장에서 무조건 손해라고 보면 된다"며 "본인부담금이 수백 만원을 넘어서는데 환자가 카드결제를 하지 않을 수도 없는 것 아니냐"며 답답해 했다. 이 약사는 "약국의 실제 수입이 되는 조제료에만 수수료를 부과하든지, 아니면 카드수수료를 대폭인하 하든지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세브란스병원 인근 문전약국의 B약사는 "약제비 300만원을 넘는 처방전만 하루 평균 20% 정도된다"며 "넥사바가 비급여로 처방되면 무조건 손해"라고 전했다. 실제 이 약사가 꺼내든 넥사바가 포함된 120일치 비급여 처방을 보니 환자 본인부담금은 500만원을 훌쩍 넘었다. 문전약국 약사들은 "문전약국에서만 소화할 수 있는 처방전이 있다"며 동네약국으로 가도 조제가 힘든 처방전은 문전약국의 몫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리베이트 쌍벌제 이후 금융비용이 최대 2.8%로 묶이면서 문전약국 경영압박의 직접적인 이유가 됐다. 일부 문전약국들은 자체 도매상을 설립해 의약품 유통을 시작했지만 이마저도 대형문전들의 전유물이다. 아산병원 주변의 C약사는 "문전약국 내부에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존재한다"며 "문전약국이 더 이상 약국경영의 금맥은 아니다"고 전했다. 이 약사는 "문전약국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절실하다"면서 "카드수수료, 높아진 인건비, 관리비 등을 제외하고 나면 빚 좋은 개살구가 되고만다"고 말했다.2014-05-07 12:25:0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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