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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50% "환자, 먹던 약 고집하며 상담거부 힘들어"[약학회·데일리팜, 2013 약국 복약지도-상] 일선 약사 대다수는 무관심한 환자를 대상으로 짧은 시간, 복약정보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한다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사들 중 다수가 효과적 복약지도를 위해 필요한 요소로 환자의 궁금증을 충분히 들어주는 태도라고 봤다. 대한약학회와 데일리팜은 지난 8월12일부터 23일까지 데일리팜 홈페이지를 통해 약사 대상 복약지도 현황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은 '아는 것이 약입니다!' 복약지도 캠페인(한국존슨앤드존슨 후원) 일환으로 약국 복약지도 현황을 짚어보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보자는 취지에서 실시된 것으로 총 325명의 약사가 참여했다. 약사 절반 이상 구두 설명으로 복약지도…"짧은 시간 설명 어려워" 설문에 참여한 약사 중 절반 이상은 구두설명으로 복약지도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복약지도에 주로 이용하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55%(173명)가 구두설명을 꼽았으며 '약봉투나 약 상자에 필요한 내용을 직접 기입한다'가 36%(113)로 뒤를 이었다. '자체적으로 제작한 스티커를 사용한다'와 '복약지도 문서를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약사가 각각 9명(2%), 8명(2%)로 소수에 그쳤다. 또 현재 약국에서 복약지도가 잘 이뤄지고 있는 편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절반이 '보통'이 51%(158명), '만족한다'가 34%로 대다수 약사들이 현행 복약지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응답자 중 10%에 해당하는 약사는 '매우 부족', '부족'이라는 의견을 제시했고, '매우 만족한다'는 약사는 3%(12명)에 그쳤다. 복약지도에 대한 자체적인 만족도와 달리 약사들 대다수는 복약지도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자 중 98%(305명)가 복약지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으며, 복약지도가 잘 되지않는 이유로는 '환자가 충분히 이해했는지 확인이 어려원서'가 33%(105명), '일일이 설명할 시간이 부족해서'가 31%(98명)였다. '구두로만 전하는데 한계를 느낀다'고 답한 약사가 22%(71명)로 뒤를 이었다. 이번 결과로 약사들은 구두 복약지도 이외에 짧은 대면 시간 동안 환자의 충분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효율적 방법 모색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약사들 "환자, 증상에 맞지 않는데 먹던 약만 고집할 때 곤란" 약사들은 복약지도 과정 중 '증상에 맞지 않는 경우라도 습관처럼 먹던 약만을 고집하며 상담을 거부할 때(49%, 153명)'를 가장 곤란한 순간으로 꼽았다. 이어 '증상을 얘기하기 보다 약품명만 얘기하며 그냥 달라고 할때'가 24%(77명)이었고 '처방전이 필요한 약을 그냥 달라고 할 때(18%, 58명)'가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한 대응법으로는 '약 구매 시 증상확인의 중요성을 인지시킨다'가 37%(1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분을 알려주며 약에 대해 설명한다'가 30%(95명), '환자가 많은 질문을 할 수 있도록 경청하는 자세를 유지한다'가 26%(81명)으로 나타났다. 가장 효과적인 복약지도를 위해 필요한 요소를 묻는 질문에는 '환자의 궁금증을 충분히 들어주는 태도'라고 답한 약사가 49%(153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환자가 잘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44%, 137명)', '빠르게 정보를 전달한다(43%, 134명)'도 다수의 약사가 효과적 복약지도 방법으로 꼽았다. 이 밖에도 복약지도 시 친근한 어조를 사용한다는 약사가 103명(33%), 시각자료를 사용한다는 약사도 22%(69명)를 차지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대한약학회 정영훈 교수는 "약사의 복약지도에 대한 사회적 기대도는 점차 커지고 있는 분위기"라며 "약국 복약지도 환경 개선과 더불어 환자와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복약지도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 또한 중요한 일 중 하나"라고 조언했다. 한편 대한약학회와 데일리팜은 이번 설문조사 참여자 중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일반약 복약지도 스티커를 전달할 예정이며 제작된 스티커 시안은 약사라면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도록 데일리팜 홈페이지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참여자 중 30명에게는 휴일 지킴이 약국 안내 보드가 증정되며 선정자는 데일리팜 알림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2013-10-22 12:25:00김지은 -
영업사원 실거래금액 보다 높은 계산서 발급 '물의'제약사 영업사원이 자사 드링크에 대해 거래금액과 다른 계산서를 발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21일 인천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B사 영업사원이 직거래 약국들에 유명 드링크 세금계산서 금액을 사실과 다르게 처리했다. 사건은 인천 남동지역 A약사가 이메일 전자 세금계산서를 확인하던 중 발견됐다. 거래 금액의 차이를 감지한 해당 약사는 세금계산서를 일일이 확인했고 드링크 제품 거래 금액이 실제보다 높게 책정된 점을 발견했다 실제 A약사는 80여만원 상당의 제품을 주문했지만 세금계산서에는 해당 금액의 2배에 달하는 160여만원이 찍혀있었다. 약사는 해당 내용을 지역 약사회 회원들이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했고 같은 피해를 입었다는 약사들의 제보가 이어졌다. 현재까지 인천 남동지역 35개 약국이 같은 일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A약사는 "제품을 매주 들여놓다 보니 거래명세서 확인을 잘 하지 않는데 수상한 부분이 있어 확인했고 해당 사실을 발견했다"며 "차이 금액 만큼의 물건이 어디로 유통됐는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B제약측은 해당 지역 담당 영업사원이 실수로 실제 금액보다 높은 금액의 세금계산서가 발급됐다고 해명하고 해당 지역 약사회에 사과 조치를 한 상태다. 해당 영업사원은 과실을 인정했고 이미 직무정지 처리됐다. 회사 관계자는 "담당자 과실로 일어난 일인만큼 조치를 취한 상황"이라며 "유사 사례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영업사원들에게 더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인천 지역 분회들은 추가적으로 피해를 본 약국들이 없는지 확인작업을 진행하고 이번주 중 분회장 회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시약사회 관계자는 "당장의 금전적 피해는 없더라도 이를 수정하려면 부가세 수정신고나 전체 소득세 부분에서도 분명 피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며 "약국에서 전자 세금계산서가 이메일로 도착하면 약사가 직접 확인하고 승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당부했다.2013-10-22 06:24:49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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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불법 건기식 판매업체 처벌 상향조정 추진불법으로 제조된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에 대한 처벌이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21일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정승 처장은 이 같이 밝혔다. 최동익 의원은 "식품에 의약품을 첨가했을 때와 건기식에 첨가했을 때 처벌이 다르다"며 일관성 있는 처벌을 요구했다. 정승 처장은 "식품관리법을 개선해 형량 하한을 상향 조정한 바 있다"며 "건기식법도 식품과 같은 수준으로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2013-10-21 17:40:02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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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약 한방강좌에 약사 90여명 참석전남약사회(회장 이태식)가 20일 광주-전남 건약사무실에서 개최한 한방강좌에 약사 90여명이 참석해 한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도약사회는 김남주 약사를 강사로 초빙해 매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10주간 격주로 한방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약사회는 내달 9일부터 이재관 약사를 강사로 초빙, 매주 토요일 오후 9시부터 격주로 영양학강좌도 개설한다. 한방강좌를 주관한 박승록 한약-건기식이사는 "전반기 한방강좌(약국한방실전강의)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하반기 한방강좌에도 지금까지 열린 한방강좌 중에서는 가장 많은 회원이 참여해 약국 한방의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2013-10-21 16:01:01강신국 -
100억대 약국투자 사기혐의 청주 C약사 검거대형약국 설립을 명목으로 100억원대에 이르는 투자 사기 혐의를 받아온 청주 지역 약사가 도피행각을 벌이다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0억여원의 불법대출과 100억원대 투자 사기 혐의를 받아온 청주 P약국 약사 C씨(52)씨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C약사를 추적해오다 지난 17일 오후 4시 15분경 충남 아산의 한 모텔에 은신해 있던 C약사를 붙잡았다. 사기를 당한 일부 투자자들은 경찰에 구인 중인 C약사에게 달려드는 등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에서 C약사는 "투자 받은 돈을 배당금으로 지급하다 채무가 늘어나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C약사는 2010년 6월부터 2년간 가족 또는 친인척 이름으로 된 부동산의 감정금액을 부풀려 모 새마을금고에서 30억여원을 불법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C약사는 지인들로부터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씩 모두 150억여원의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C약사는 6~7개의 대형약국을 설립한 뒤 연 15%의 수익금을 배당하겠다는 조건으로 투자금을 끌어 모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전직 지방의회 의장부터 주부에 이르기까지 각계 인사가 C약사에게 사기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C약사는 지난 7월 경찰이 지명수배를 내리자 연락을 끊고 잠적, 도피생활을 해왔고 강원지역 CCTV에 포착된 게 전부였다. 경찰은 C약사를 상대로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2013-10-21 06:24:50강신국 -
서울 동부병원 "의료 소외계층과 함께해요"서울시 동부병원(원장 김경일)은 지난 17일 병원 정문 앞에서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고 소외계층 돕기에 나섰다. 김경일 병원장은 "이번 바자회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병원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바자회를 계기로 동부병원이 동대문구와 지역주민들에게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바자회에서는 의류, 생활용품, 특산물, 향토 먹거리와 직원들과 사회복지 기관들과 연계해 후원업체의 기증품, 지역자활센터, 가톨릭 사회복지회 산하 장애인 보호 작업장 생산 물품이 판매됐다. 오카리나 연주봉사 단체인 '아리엘'의 연주와 김경석 예술의전당 첼로 수석연주자의 공연이 이어져 바자회를 빛냈다. 또한 사랑나눔후원회에 모금된 후원금 전액은 소외된 저소득계층인 행려자, 독거노인, 생활보호대상자, 모자가정 등 어려운 환자들의 치료비로 사용된다. 병원은 바자회 수익금 중 일부을 동대문구 차상위계층 저소득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500만원 상당의 쌀을 지원했다.2013-10-21 00:01:22강신국 -
약품 공급-청구불일치, 약국이어 병의원으로 불똥[심사평가원 국정감사 종합] 약국 의약품 공급- 청구불일치 사태가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감사원 감사를 시작으로 불거진 이 사태는 데이터마이닝 오류 문제 등 그간 약국가에서 심화된 내용을 바탕으로, 결국 의약품을 공급받는 의료기관 별도 진행에까지 불똥이 튀었다. 18일 열린 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는 청구불일치와 공급내역보고, 의약품처방조제지원서비스(DUR), 의약품 바코드, 1원 낙찰 등 의약품과 연관된 심평원의 다양한 고유업무에 대한 진단과 추가요구가 이어졌다. ◆청구불일치와 공급내역보고 = 그간 약국가를 뜨겁게 달궜던 청구불일치 사태는 의료계가 심평원이 약사회 반발에 '봐주기'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논란이 일면서 국회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사상초유의 약국 전수조사·적발, 데이터마이닝의 미성숙 등이 총체적으로 얽힌 만큼 의원들의 문제제기는 연달아 이어졌다. 강윤구 심사평가원장은 새로 시작된 업무로서, 초기 처리과정에서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점을 인정했다. 약국 특성상 의약품 거래와 재고, 금액 조정, 데이터마이닝 고도화 등 기준을 제대로 설정하고 시작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약국 전수조사 과정에서 나타난 기관 간 재고분 양도양수 등의 관례적 행위 등 경미한 사안이 많고 무의식적으로 이뤄진 경우가 많아, 이를 계기로 인식이 개선되는 각성효과가 있었다는 평가도 있었다. 업체들의 의약품 공급내역보고 오류율을 낮추기 위해 자율점검 프로그램 개발, 적용 등 그간의 개선 노력도 소개됐다. 의원들은 약국에서 벌어진 청구불일치 조사의 경험적 사례를 바탕으로 의료기관 확대 적용을 요구했다. 남윤인순 의원은 의료기관 유통 규모가 약국보다 결코 작지 않다는 점에서 온정적으로 해선 안된다며 별도 조사계획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강 원장은 "의료기관은 그간 심사과정에서 문제가 있으면 현지조사 시 함께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 부분을 진행했지만, 필요하다면 정부와 협의 후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확산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DUR = 의약품처방과 조제 사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게 해주는 유일한 시스템인 DUR은 그 기능성과 잠재력에 비해 확장이 더디고 왜곡돼 있다는 국회의 질타가 이어졌다. 의원들은 적용률은 99.1%로 안정적이지만, 요양기관에서 임의로 중단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실제 사용률은 60%대 수준이라며 심평원이 정보를 왜곡했다고 연달아 비판했다. 그간 문제가 돼왔던 무의미한 예외사유 기재 또한 도마 위애 올랐다. 소아에게 금기약물을 처방해놓고 예외사유에 'ㅋㅋㅋ'를 적어놓는 등 의료기관의 도를 넘은 '장난'도 소개됐다. 결국 법제화가 관건이었다. 강제성이 없으니 부실운영이 뒤따를 수 밖에 없다는 심평원의 항변도 이어졌다. 법제화와 함께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간 병용금기 영역으로까지 확장해야 한다는 주문도 새롭게 제기됐다. 안철수 의원은 "건기식과 의약품의 병용금기도 있다. 식약처와 협의해 건기식 범위를 DUR에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의약품 바코드 = 의약품 바코드 오인식 문제가 유통투명화를 혼탁하게 하는 요인이 된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바코드 오인식이 궁극적으로 유통정보를 왜곡시키고 궁극적으로 안전성에까지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오인식률을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다는 문제의식이다. 올해부터 전문약 일련번호 표기의무화가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산업여건이 미성숙해 두 차례에 걸쳐 계도기간을 늘린 것도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1원 낙찰 공급 = 의약품 유통질서를 해치는 요인으로 끊임없이 지적돼 온 1원 낙찰에 대한 심평원의 대응 방식도 국회의 감시를 피할 수 없었다. 김용익 의원은 1원 낙찰을 명백한 리베이트로 규정하고 형식상 합법이라고 해서 방치하는 심평원을 질타했다. 그러나 의약품 유통을 총괄하는 심평원의 시각은 달랐다. 원칙상 도덕적으로 맞지 않는 유통관행이긴 하지만 의료기관의 사적인 분야라는 점에서 손대기 어렵다는 것이다. 강윤구 원장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다. 원칙적으로 사경제 분야이지만 도덕적으로는 안 맞는거 같다. 하지만 정부와 구체적으로 협의해서 대책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2013-10-19 06:35:00김정주 -
안철수 "DUR 점검, 약-건기식 금기도 적용해야"의약품처방조제지원서비스(DUR) 시스템에 건강기능식품 범위까지 포함시켜 의약품과의 병용금기를 점검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안철수 의원은 18일 낮 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DUR 점검 기능을 평가하고 이 같은 제안을 내놨다. 안 의원은 "DUR의 확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DUR은 처방-조제 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게 하는 유일한 시스템으로서 의무적용도 중요하지만 요양기관에 어떤 정보를 제공할 지 발전방안을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일본에서 연구 결과 울금이나 허브성분을 원료로 한 건기식이 약물과 병용 시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건기식 환경 또한 일본과 비슷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건기식과 의약품의 병용금기도 있다. 식약처와 협의해 건기식 범위를 DUR에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2013-10-18 17:03:39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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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왜 조제실에 있나"…보조원 도입 득실은?"복약지도를 하는 중간에도 환자와 직원의 동태를 살피게 된다. 제대로 된 약료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라도 약무보조원 제도는 공식화 돼야 한다." 지역 약국의 약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약무보조원 제도가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2013 대한약학회 추계국제 학술대회'에서 연좌로 현대 온누리약국 최혜윤 약사는 지역 약국 약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대안으로 약국보조원제를 소개했다. 최 약사는 "한국 지역 약국 구조의 문제점 중 하나는 약사들이 제대로 된 약료 서비스를 제공할 만한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약사들이 조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고 단순 지명 구매도 약사가 판매해야 하는 상황은 팜파라치가 등장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는 것. 최 약사는 "소아과 인근 약국을 운영 중인데 조제실에서 직원이 나오는 모습을 보며 한 환자가 왜 직원이 조제실에서 나오냐고 앙칼지게 소리를 친 사례도 있었다"며 "팜파라치도 우려되지만 이제는 환자들의 눈이 더 무서워 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내 환경에 맞는 약무 보조원 제도를 공식적으로 도입해 약사가 환자를 위한 약료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최 약사의 설명이다. 최 약사는 "현재 약사들은 제대로 된 약료 서비스나 환자를 생각할 겨를이 없고 항상 불안한 마음"이라며 "복약지도를 하는 중간에도 몰래카메라가 있지는 않은지 등의 우려감이 든다"고 전했다. 이에 최 약사는 "공식적으로 보조원 제도를 도입해 약사들이 환자 서비스와 복약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약사의 주장에 대해 일부 개국 약사들도 동조하는 입장을 보였다. 강연에 참여한 한 약사는 "요즘 약사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약사가 해야되다보니 너무 바빠서 제대로 앉아서 공부할 시간조차 없다"며 "약무 보조원 제도 도입으로 약사가 더 학습하고 환자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전산원 면접을 진행했는데 면접자가 먼저 전산원을 뽑는 것인지 조제보조원을 선발하는지 묻더라"며 "이미 음성적으로 조제보조원이 활용 중인 만큼 공식적으로 제도가 도입되기 전까지 내부적으로 조제보조원, 혹은 약무보조원에 대한 명확한 역할과 명칭 등에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2013-10-18 09:57:30김지은 -
조제용 장갑 배포했는데…또 맨손조제 민원약사의 맨손조제를 시정해달라는 민원이 또 발생했다. 17일 서울시약사회에 따르면 서울시 원클릭전자민원에 약국에서 위생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채 약을 조제하고 약제비 계산 후 위생장갑착용 없이 약을 바로 조제해 위생상 문제가 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약 조제시 위생장갑을 착용하는 것은 시민 건강을 위한 사항으로 보고 약 조제시, 특히 약제비 계산시 현금을 만진 후 조제할 때 위생장갑을 착용해 달라고 권고했다. 서울시약사회는 이미 조제용 위생장갑을 각 약국에 배포한 바 있다. 종로구약사회가 배포했던 제품을 지부차원에서 활용한 것이다. 그러나 일선약국들의 조제용 위생장갑 착용은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다는 게 각 분회장들의 생각이다. 서울지역의 한 분회장은 "약국 현실에서 조제용 장갑을 끼고 업무를 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손소독제, ATC 등을 청결조제 사례를 수집해 홍보하고 지자체를 설득하는 게 더 낫다"고 주장했다. 반면 또 다른 분회장은 "약국에서 시작하기 힘들 수 있지만 환자들에게 장갑을 낀 모습을 보여줘도 민원감소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환자가 청결조제를 주문하는데 이를 무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맨손조제 논란이 끊이지 않자 대한약사회도 지난 6월 각급 약사회의 조제용 장갑의 장단점에 대해 의견을 나눈바 있다. 약사회는 이에 약국 내 조제환경 개선을 위해 약국청결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 가칭 '클린팜' 운동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결과물을 나오지 않았다. 한편 권익위도 맨손조제에 대한 소비자 불만 해소와 클린조제 확산을 위해 조제과정에서 보건위생관리 기준 마련 등을 골자로 한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복지부에 권고했다.2013-10-17 12:24:58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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