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사 복약지도 말라'던 처방전 결국엔…특정 처방약에 대해 약국에서는 복약지도를 하지 말라는 문구를 기재해 논란이 됐던 서울의 한 대학병원이 최근 해당 문구를 수정조치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대학병원은 그동안 와파린 나트륨 성분의 제일쿠마딘정에 한해 처방전에 '해당 약에 대해서는 병원에서 복약지도를 하였으니 약국에서는 복약지도를 하지 말아달라'는 문구를 기재해 왔었다. 병원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일선 약사들은 해당 약이 복용상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의약품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병원의 조치는 이해하지만 문구 자체가 과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 해당 문구는 자칫 약사의 복약지도 권리에 대한 침해 소지가 있을 뿐만 아니라 처방전을 받은 환자에게도 오해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자 일부 약국들은 병원의 이 같은 처방전 문구에 대해 수정이 필요하다는 문제제기를 해 왔다. 이 같은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해당 병원은 최근 문구를 변경조치한 상태다. 병원은 해당 약 처방에 대해 약국에서 복약지도를 하지 말라는 기존 문구를 삭제하고 '순서대로 자기 전에 복용하시오', '의사지시대로 복용하십시오'라고 문구를 변경했다. 병원의 이 같은 조치에 한 약사는 "해당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은 약사들이 문제제기를 하고 이것이 기사화까지 되면서 병원에서 문구를 수정조치 한 것으로 보인다"며 "문제점이 제기되고 빠른 시일 내에 문구가 변경된 것이 놀랍기도 했다"고 전했다.2012-08-18 06:44:58김지은 -
조제보조원 찬반 '팽팽'…중대 단일후보에 '쓴소리'데일리팜 독자들은 지난 한주 최근 팜파라치 문제 등으로 또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 조제보조원 양성화 문제를 두고 찬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섰다. 또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경고조치에도 불구하고 단일화 투표를 강행, 조찬휘 후보가 단일후보에 확정됐다는 소식에는 일부 네티즌들의 날선 비판이 이어지기도 했다. 현재 진행 중인 광진구 층약국, 위장점포 논란에 대해서는 지역 보건소와 대한약사회 차원의 문제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한 주간(8월 10일부터 8월 17일까지) 댓글 논쟁을 요약해본다. ▶약국보조원제 팜파라치 등에 업혀 또다시 수면 위로=최근 팜파라치 문제로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문제 등으로 약사사회의 오랜 '뜨거운 감자'. 조제보조원 문제가 다시 수면 떠오르고 있다는 기사와 관련, 조제보조원 양성화를 두고 네티즌들의 찬반입장이 갈렸다. 오원식 씨는 "조제보조원 양성화는 카운터와 면대 약국이 사라져야만 가능한 것"이라며 "현재의 상황에서 조제보조원을 합법화하는 것은 범죄자 집단에 면죄부를 주는 것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조제보조원은 시기상조며 카운터가 근절되지 않는 한 약국보조원은 곧 불법카운터의 합법화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동규 씨도 "약국에서 보조원이 처방에 따라 약을 포장하고 검수와 복약지도는 약사만 담당할 수 있도록 하는 보조원제도를 양성화 할 필요가 있다"며 "보조원의 업무를 전산과 조제보조업로 국한하면 될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이어 "조제보조원이 합법화되면 카운터 양성을 막을 수 있고 약사가 환자와 직접 대면하다보니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라는 비판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찬휘, 중대 단일후보 확정으로 대약회장 재도전=중대 약대 동문회 후보 단일화를 위한 경선에서 서울시약사회 조찬휘 총회의장이 당선됐다는 16일자 기사와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이동규 씨는 "대약회장 후보가 고민해야 할 일은 첫째 성분명 처방의 관철로 성분명처방의 필요성에 대해 여론을 조성해 정부를 설득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며 "약사가 필두에 서서 복약지도와 건강상담을 할 수 있도록 정책을 개발하고 입법화하기 위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반면 오원식 씨는 "저도 중앙대 출신이지만 동문이라고 투표한다면 대한약사회장이 왜 필요하겠느냐, 중앙대 약대 학생회장을 뽑으면 되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정책도 비전도 없이 같은 학교 동문이면 된다는 구태의연한 생각은 이제 버려야 할 때"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지난 김구 회장 선거운동 때도 선거운동원이란 사람이 '학교 어디에요'가 처음 물어보는 질문이었다"며 "타인의 모범이 될 수 있는 배신감 느끼는 않는 약사회장이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복지부 "광진구 층약국 위장점포 개연성 높아"=층약국 위장점포 개설허가 여부에 대해 복지부가 민원을 제기한 약국의 입장을 들어줬다는 기사와 관련, 네티즌들의 사건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박혜근 씨는 "2~3평의 도서대여점이나 문방구, 이런 것이 위장점포인지 아닌지 구분도 못하는 대한민국 공무원들이 보건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이 부끄러울 뿐"이라며 "인근약사는 보건소장을 상대로 2년간 입은 피해에 대한 피해보상을 청구해야 한다. 대한약사회도 이 문제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수진 씨 역시 "앞장서서 층약국의 불법개설을 막아야 할 관할 보건소가 오히려 버젓이 개설허가를 내주고 이를 방조한다는 것은 광진구 보건소가 위법, 탈법을 묵인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국민권익위원회와 서울시 감사실, 보건복지부까지 개설취소가 옳다고 한결같이 지적하고 시정 조치 권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버티는 보건소의 처사는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한편 많은 독자들이 댓글 작성에 참여했으나, 실명 댓글을 통한 주장 중 일부만 게재했다.2012-08-18 06:44:50김지은
-
원격진료·전자처방·의약품 택배배송 허용 재추진원격 진료와 의약품 전자처방 배송 허용을 등을 골자로 한 의료법, 약사법 개정이 재추진된다. 정부는 17일 경제계가 건의한 기업투자 고용애로 사항 해소방안을 의제로 범부처 합동 경제활력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원격진료 허용 = 먼저 의료취약 계층의 의료접근성 제고와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의사-환자간 원격진료 제도화가 추진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원격진료 의료기관, 개인의료정보 보호·효율적 활용 방안(의료법)과 의약품 전자 처방·배송(약사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달 중으로 '원격진료 도입 민관 T/F'를 구성, 추진방안 마련하기로 했다. ◆건기식 판매 규제 완화 = 식품위생법에 따라 기타식품판매업(300㎡ 이상) 영업신고자에 한해 건강기능식품판매업 영업신고를 면제하는 방안도 도입된다. 영업신고 면제대상은 백화점, 슈퍼마켓, 면세점 등이 해당된다. 현행 법에서 영업신고가 면제되는 대상은 약국이 유일했다. 정부는 건기식법 개정안을 만들어 오는 11월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건강생활서비스법 제정 = 정부는 건강생활 서비스에 대한 법적 근거가 명확히 마련돼 있지 않아 관련 시장 형성 및 투자 활성화 에 저해가 되고 있다고 보고 법 제장을 서두르기로 했다. 정부는 이달 중으로 법률 제정을 추진하고 오는 11월 제정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일정을 잡았다. ◆보험사의 해외환자 유치활동 허용 = 현행 의료법상 보험사 등은 해외환자 유치 주체에서 제외돼 있었다. 이에 정부는 보험사의 해외 판매 보험상품과 연계한 환자 유치 활동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보험사의 유치업무를 해외 보험계약자 및 보험상품 판매시에 한하여한국 의료기관 소개·알선 등으로 제한하고 보험사가 유치한 해외환자의 교통, 숙박서비스 등은 기존 유치업자가 담당하는 방향으로 의료법 개정이 추진된다. 정부는 "경제5단체, 개별 기업 등 경제계로부터 투자 및 고용 애로해소를 위한 다양한 건의를 수렴했다며 투자와 고용 등 경제활력 촉진 방안을 집중 발굴했다고 설명했다.2012-08-17 12:20:35강신국 -
"훼스탈 판 종업원 신고 안할테니 200만원 달라"무자격자 약 판매 동영상을 빌미로 합의금을 요구하는 변종 팜파라치가 나타났다. 17일 경기 A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2인조 남성 팜파라치가 종업원에게 일반약 판매를 유도하고 동영상을 촬영한 뒤 고발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합의금 200만원을 요구한 사건이 발생했다. 2인조 팜파라치는 가운을 입지 않은 종업원에게 접근한 뒤 훼스탈, 탈지면, 마스크, 물파스 등을 구입하며 현장을 몰래카메라에 담았다. 이들은 약국 외에도 PC방, 식당 등에서도 불법현장을 촬영, 신고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합의금을 받아내려는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팜파라치에게 당한 K약사는 "같은 상가 PC방에서 컵라면을 팔다 동영상이 촬영되자 합의금 100만원을 주고 무마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동일범으로 추정되는 신고꾼이 며칠 후에 우리 약국에 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약사는 "처음에는 전화를 걸어 비약사 약 판매 동영상을 갖고 있다고 협박을 한다"며 "동영상 원본을 넘길 테니 200만원을 달라는 요구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약사는 "보건소에 하소연을 할 수 도 없는 난처한 상황"이라며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직원에게 접근해 의약외품과 의약품을 쇼핑하듯이 사는 통에 무자격자 약 판매가 돼 버렸다"고 전했다. 이에 해당 보건소 관계자는 "무자격자 약 판매는 포상금이 없다"면서 "다만 약국은 행정처분이 대상이 된다. 아마 포상금이 없는 것을 알고 약국을 대상으로 합의금을 요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약국에 대한 동영상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며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 말이 없다"고 했다.2012-08-17 06:44:58강신국 -
발기부전제로 바꿔치기된 가짜 건기식 자진회수미국에서 정식 수입된 건강기능식품에 밀수입한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을 넣어 유통, 판매시킨 일당이 구속됨에 따라 식약청이 시중에 유통된 수만병의 제품을 서둘러 자진회수 조치하고 나섰다. 식약청은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과 타다라필이 함유된 가짜 건기식 '지플로우(G-FLOW)'에 대해 미국 업체 제이디(JD NUTURACERTICAL) 자진회수를 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짜 건기식을 판매하다 구속된 박모 씨와 유모 씨는 최근까지 미국에서 발기부전제 성분이 들어있는 캡슐을 밀반입한 뒤, 정식으로 수입된 미국산 건기식 용기에 넣고 포장한 뒤 몰래 유통시켰다가 덜미를 잡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플로우'는 2010년부터 2011년까지 3회에 걸쳐 정식 수입된 완제품으로 약 2710병은 정밀검사 후 정식통관된 제품임이 입증돼 문제가 없다. 그러나 상당수인 2만병에는 발기부전제 성분이 들어있으며, 위조 포장됐음에도 외관 또한 동일하다. 다만 식약청은 구속된 일당들이 제품을 위조하는 과정에서 제품 통 밑면에 'SC' , 'DB' 라고 표기된 것을 사용해 정식 수입된 제품 'TDC'과 간접적으로 구분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2012-08-17 06:08:19김정주 -
약국, 한약규격품-농산물 혼합진열 '주의보'한약을 취급하는 약국들이 한약규격품과 농산물을 혼합진열, 판매하자 보건복지부가 주의보를 발령했다. 16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복지부는 한약규격품 판매 약국에서 한약규격품과 일반 농산물이 혼재돼 있어 소비자에게 의약품과 농산물 구분에 혼란을 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복지부가 꼽은 문제 지역은 서울 동대문, 충남 금산, 대구, 경북 영천 약령시다. 약령시에 위치한 약국, 한약국, 한약방 등에서 한약규격품과 농산물을 동일 매장 또는 매장입구에서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복지부는 약국에서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지 않도록 한약규격품 판매구역과 농산물 판매구역을 구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표지판을 사용해 한약규격품이 아닌 것은 농산물이라는 내용을 소비자에게 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4월부터 자가규격제(단순가공.포장.판매제)를 폐지하고 규격품만 공급되도록 강제화했다. 대상 약재는 대한약전이나 대한약전외한약(생약) 규격집에 수재된 547개 품목이다. 규격품 포장에는 제조자 또는 공급자, 제조번호 및 제조일자, 사용기한, 규격품 문구, 검사기관 및 검사년월일 등이 표시돼 물품이름이나 용량, 생산자 등만 표기되는 일반 농산품과 구분된다.2012-08-16 12:24:44강신국 -
발기부전약 들어있는 '가짜 건기식' 유통일당 구속미국에서 밀반입한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을 캡슐에 넣어 가짜 건강기능식품을 만들어 유통시킨 일당이 구속됐다. 이들이 제조해 몰래 판매한 가짜 건기식 시가는 무려 76억원 상당인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청 경인지방청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다량 함유된 가짜 건기식을 유통한 업체 대표 박모 씨(47)와 유모 씨(53)를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 위반혐의로 경찰에 구속, 송치시켰다고 16일 밝혔다. 경인청에 따르면 이들은 미국에서 밀반입한 발기부전제 성분 함유 캡슐을 정식으로 수입된 건기식으로 위조하기 위해 미국산 건기식 용기에 넣고 포장한 뒤 몰래 유통시켰다. 이 들이 몰래 판매하다 적발된 제품은 '옥타원' '라미코-F' 'F-365' '지플로우'로, 유통 분량만 무려 총 2만4462병, 시가 총 76억원 상당이었다. 조사 결과 '옥타원'과 '라미코-F', 'F-365'의 경우 캅셀당 디메칠치오실데나필 11.77mg이, 디메칠실데나필도 0.01mg씩 검출됐다. '지-플로우'는 캅셀당 실데나필 51.8mg, 타다라필 13.54mg이 각각 함유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에 구속된 박모 씨는 이 제품들이 정식 루트를 통해 수입된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인천공항 인근에 임시숙소를 마련해 위조작업을 하다 덜미를 잡혔다. 그는 미국에서 발기부전제 캡슐 75만개를 국제 택배로 밀반입하기까지 했다. 경인청은 해당 위조 제품을 압수, 회수조치 하는 한편 이미 유통된 제품들에 대해 구매하지 말고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2012-08-16 09:54:57김정주 -
대형약국 "경력직 조제보조원 우대"…채용공고 빈축조제보조원 찬반 문제가 또 다시 약사사회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약국들이 공개적으로 조제보조원 채용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실제 일부 대형 병원 문전약국과 로컬 약국들은 인터넷 채용공고 사이트를 이용, 조제보조원 모집 공고를 버젓이 게재하고 있다. 이들 약국들은 1년 이상 약국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는 경력자를 우대하며 조제보조원 채용에 나서고 있다. 조제보조원 모집 공고를 게재한 한 약국은 게시물에서 "로컬 문전이나 대학 문전약국 경력자를 특히 우대한다"며 "토요일 격주 근무에 일요일은 휴무, 고졸이상, 연령의 제한은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약국에서는 "1년 이상 대형병원 문전약국에서 조제보조원 경력이 있는 직원을 급하게 모집 중"이라며 "경력자에게는 특별 우대를 제공할 방침인 만큼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게재했다. 특히 이들 약국들은 경력이 일정정도 되는 조제보조원들에게는 별도의 식대는 물론 퇴직금 지급 등의 조건을 내걸고 있다. 또 일요일과 공휴일 휴무는 기본이고 토요일 격주 휴무와 별도의 월차를 허용할 방침이라는 약국들도 있다. 보조원 모집 공고를 낸 한 약국은 "경력자에 한해 4대보험과 퇴직연금을 약국이 부담하고 점심 식대를 별도로 제공한다"며 "월 1회 월차와 더불어 별도로 연 5회 휴가를 지급할 방침"이라고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대해 보건소 측은 약국 보조원 명목으로 직원을 채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이들이 조제실에서 약사를 보조해 약을 다루는 역할을 한다면 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서울의 한 보건소 관계자는 "모집 공고 자체를 불법이라고 규정지을 수 없지만 조제보조원이라는 명칭으로 약국에 취업한 직원들의 역할에 따라 문제의 소지는 있을 수 있다"며 "이들이 조제실에서 직접적으로 약을 다루는 역할을 한다면 충분히 무자격자 조제로 법적 제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12-08-14 12:29:39김지은 -
"처방전·약봉투에도 복약지도 정보 제공을"올해 안으로 서울시 내 약국을 대상으로 구두 복약지도 외 조제약 정보를 서면으로 제공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13일 지난 6월에 진행된 제3회 시민제안 좋은정책제안 공모에서 '병원 처방전과 약봉투에 약정보와 복용법 제공'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을 제안한 시민은 "병원 처방전이나 약국 약봉투에 기재돼 있는 의약품 이름만으로는 환자가 복용하는 약이 어떤 약인지 알 수 없다"며 "약국에서 약봉투에 약의 특성이나 효능, 복용법 등을 상세히 기재해주면 의약품을 복용하는 데 도움이 되고 해당 약국을 단골약국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역 약사회들에 약국에서 약정보와 복약법 등에 대해 구두 외 별도의 약봉투, 또는 서면 안내문 등으로 복약 서비스를 개선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시민의 정책제안 선정으로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지역 내 5049개 약국을 대상으로 조제약 정보 안내문을 제공할 수 있는 개별 약국들이 프로그램, 프린터 등을 구비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서울시는 지역 약사회, 자치구와 협조해 올해 말까지 약국에서 약봉투 내 복약제공이나 별도 서면 조제약 안내문 등이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환자의 복용 약에 대한 알권리 확보 및 강화되고 약국 서비스 향상으로 인해 약국 이용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본다"며 "더불어 환자들이 복용 약에 대한 충분한 정보제공으로 복약 순응도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지역 약사회도 회원 약국들의 철저한 서면 복약지도 강화를 강조하고 있는 상태다. 서울시약사회는 "이번 서울시의 정책 추진과 관련해 회원 약국들은 약 봉투에 조제되는 약의 특성이나 효능, 복용법 등을 상세히 기재하거나 별도 스마트폰이나 복약안내문을 제공해 환자가 의약품을 복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2012-08-14 06:44:58김지은 -
약국보조원제, 팜파라치 등에 업혀 수면위로 떠올라약사 사회의 오래된 뜨거운 감자 '약국 보조원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현 시점에서 보조원제가 다시 공론화되고 있는 것은 최근 팜파라치 문제로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또 안전상비약 편의점판매를 앞두고 약사사회에서도 약국 보조원제도 도입에 대한 뚜렷한 방향설정에 대한 일부 약사사회의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 서초구약사회는 최근 상임이사회에서 하반기 주요사업 중 회원들을 중심으로 약국 보조원제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구약사회는 더불어 약국 보조원제도와 관련한 외국사례, 제도와 관련한 국내 약국 현황 등의 자료를 취합해 회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로 협의했다. 김종환 회장은 "약국을 타깃으로 한 외부 팜파라치들의 무분별한 활동과 약 편의점 판매 등으로 어느 때보다 조제보조원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설문조사 등으로 회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향후 약사회 차원의 대응방안을 설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충북약사회는 초도이사회를 통해 약국보조원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한약사회에 이와 관련한 내용을 공식 건의한 상태이다 약사회는 약 편의점 판매 등이 진행됨에 따라 시기적으로 약사 보조원제도를 공론화 해 장단점을 논의하고 방향을 설정해야한다는 취지에서 공식 건의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충북약사회 관계자는 "전산원이나 약사 가족의 단순 판매는 불법이고 편의점에서 종업원이 판매하는 것은 혀용된다면 이는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며 "보조원제 도입 여부를 놓고 찬반 등 여러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 시점인 만큼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건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구 수성구에서는 최근 지역사회와 약사회, 대학이 연합해 공식적으로 '약국 전산 매니저'를 배출해 주목되고 있다. 이번에 배출된 전산매니저가 약국 보조원 양성화에 대한 초석이 될 수 가능성도 있다는 일부 약사사회의 우려섞인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여전히 약국 보조원제도에 대해서는 반대여론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의 여러 상황상 보조원 제도가 또다시 '뜨거운 감자'로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 있을 대한약사회 선거 입후보자들도 정책 공약 중 보조원 제도에 대한 내용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2012-08-13 12:25:23김지은
오늘의 TOP 10
- 1양도양수 시 상한액 승계 막힌다...약가개편 우회 불가
- 2리포직 품절 장기화에 하메론에이·듀라티얼즈까지 소환
- 3권영희 "품절약 등 약국 경영 약화...수가에 반영돼야"
- 4“같은 구인데 약국 관할은 따로”…행정 일원화 추진에 반색
- 5갑상선안병증약 '테페자' 국내 상륙…신약 부재 속 주도권 선점
- 6'신약 2개 배출' 퓨쳐켐,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사업 속도
- 7본사보다 많은 해외 자회사 매출…SK바사의 실속 M&A 효과
- 8보신티 약평위 관문 넘어...염변경 제네릭도 동반 통과
- 9약국 마케팅이 궁금해? 산업약사회, 연자 초청 실습 포럼
- 10약사회, 6.3 지방선거 앞두고 ‘약사 정책제안서’ 전국 배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