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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장 생산한다는데…비말마스크 구경도 힘든 약국[데일리팜=김민건& 8231;정흥준 기자] 비말차단마스크(KF-AD)의 생산량이 7월 첫째주 3165만장까지 급증했지만, 약국 공급량은 미비해 여전히 희귀 품목이다. 비말차단마스크는 6월 둘째주 128만장, 6월 4째주 1369만장 등과 비교하면 주단위 생산량이 급증한 셈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약국은 약 50장~100장의 수량을 공급받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에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 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오영과 백제 등 약국 유통업체들은 더 많은 마스크 제조업체들과의 계약을 통해 공급량을 확보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현재 지오영은 약국에 하루 50만장의 비말차단마스크를 공급하고 있다. 전국 약국 공급을 위해 확보해야 할 필요 수량을 파악중에 있으며, 이와 동시에 제조업체들과의 계약을 늘려가는 중이다. 다만 최근 웰킵스의 비말차단 불량이슈에 따른 환불& 8231;주문취소 문제가 발생하면서 공급량 확대가 주춤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지오영 관계자는 "현재 약국에 충분한 비말차단 공급이 되려면 몇장이나 필요한지 파악 중이다. 마스크 제조업체와 계속 계약을 체결하고 있고 앞으로 더욱 늘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7월 1일부터 오늘까지 비말차단 마스크 공급량은 277만 6000장을 공급했다. 약국에서 비말차단을 달라고 하지만 전국 거래처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일일 50만장까지 늘려서 공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제조량 자체가 많지 않은데다가 웰킵스 비말차단마스크에서 물이 새는 문제가 생겨 공급량이 줄어들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백제약품은 하루 30만장의 비말차단마스크를 약국에 공급하고 있다. 계약 제조업체수는 꼼마꼼마 등을 포함해 6곳으로 점차 늘려 공급수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백제약품 관계자는 "이주에 공급량을 늘려서 80만장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아직은 30만장을 공급하고 있다"면서 "현재 6개 업체와 계약을 하고 공급을 하고 있는데 1곳을 제외하고는 대량 생산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된다. 계약 업체수를 늘려 공급량도 점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약국에서는 낮은 공급량과 품질, 가격 등의 문제로 비말차단마스크를 따로 취급하지 않는 곳도 있었다. 서울 A약사는 "도매쪽에 공급을 해달라고 했는데 수량이 부족하다고 해서 받질 못 했다"고 했다. 또다른 B약사는 "5매 20세트만 받고 따로 받지 못했다. 사람들 머릿속에 비말차단마스크는 500원으로 각인돼있는데 약국 공급가가 그보다 높다. 결국 700~800원에 판매해야 하다보니 약국으로선 이점이 떨어진다"면서 “아직은 소량이 들어오기 때문에 전부 다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B약사는 "비말차단마스크 불량 이슈도 있는데다 코로나 공기전파설이 나오면서 오히려 KF마스크 수요가 늘어날 수도 있겠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했다.2020-07-07 11:13:29김민건‧정흥준 -
"약 반품했더니 가압류"…제약사-약국 책임공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경기 양주 소재의 A약국은 대한뉴팜과 반품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다 최근 소송으로까지 비화될 상황에 놓였다. 대한뉴팜은 올해 3월 약국에 외상대금 2700여만원을 변제하라며 내용증명을 보냈고, 이후 법원에 채권가압류를 신청했다. A약국장은 대한뉴팜 영업사원의 말을 믿고 중간도매상에 반품을 했을뿐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다. 대금 결제를 하지 않는 중간도매상과 해결할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약국에 책임을 묻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한뉴팜은 퇴사한 영업사원의 요청과 반품처리 약속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를 입증할 증거는 없으며, 오히려 외상대금채무가 있기에 약사가 잔고확인서에 작성(사인)을 해줬던 것이 아니냐며 첨예하게 맞선다. 대한뉴팜과 A약국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8년 하반기 A약국이 인근 투석전문병원 관계자로부터 대한뉴팜 약을 미리 준비하라는 요청을 받으면서 시작된다. A약국장에 따르면 이후 약국에서 직접 주문한 적이 없는 4000여만원 상당의 약이 수차례에 걸쳐 배송됐다. 월 1000~1500만의 대금 결제가 이뤄지는 소형약국이라 부담이긴 했지만 처방이 계속될 거란 생각에 받아뒀다. 하지만 환자 1인당 약의 종류가 너무 많고 조제가 까다로워, ATC없이 약국을 운영중인 A약국장은 약 두달만에 조제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 이에 A약국장은 남은 제품들에 대해 대한뉴팜 측에 반품을 요청했다. 그러나 담당 영업사원은 반품 시 전량 폐기처리를 해야한다며 중간도매상으로 반품해줄 것을 요구했다. 문제없이 해결해준다는 약속도 함께였다. A약국장은 "두달 간 약 30만원의 매출이 있었다. 한번에 조제하는 의약품의 개수가 너무 많았고 ATC없이는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들었다. 결국 병원에도 알리고 대한뉴팜에 반품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A약국장은 "하지만 담당직원은 법이 바뀌어 한번 출하된 약은 전량폐기 해야 하고, 그렇게되면 피해가 크다며 중간도매상에 반품을 해달라고 요구했다"면서 "이를 거절하자 이렇게 반품처리를 해도 아무 문제가 없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해 제의를 받아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약을 가져간 중간도매상은 차일피일 결제를 미뤘고, 그러던 중 대한뉴팜이 내용증명과 가압류를 신청해 약국에 책임을 묻고 있다는 것이다. A약국장은 "중간도매상으로부터 인수증을 받았고 반품전자세금계산서도 받았다. 중간도매상에 연락을 해보니 본인들도 할인된 가격에 샀기 때문에 더 결제를 할 수 없다고 말한다"면서 "또 대한뉴팜에선 담당 직원을 해고시키고 회사는 모르는 일이라며 책임을 약국에 전가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A약국장은 "대한뉴팜 직원이 중간도매상에서 일부 돈을 갚았다면서 가져온 문서에 별 생각없이 사인을 했다. 당시엔 일부 지급을 했다고 하니 다행이라는 생각에 그냥 사인을 한 것인데, 이제 와선 그걸 근거로 내게 책임을 묻는다. 덫에 걸려들었다는 생각만 든다"고 배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대한뉴팜은 약국에 일방적으로 과도한 의약품을 보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중간도매상에 반품을 하면 처리해주겠다는 담당 직원의 약속도 입증할 근거가 없다며 약사의 주장을 반박했다. 대한뉴팜 측은 "병원이 당사 의약품을 처방한다고 해 약국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고 약국도 동의했기 때문에 당사에 주문 발주요청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한뉴팜 측은 "약국을 방문해 약사가 주장하는 반품 인수증을 확인한 결과 당사 직원의 서명이나 중간도매상을 통해 반품처리를 요청했다는 사실을 확인할만한 자료는 전혀 없다"면서 "오로지 약을 수령해갔다는 중간도매상 직원의 서명 및 날인만 돼있는 인수증이었다"고 전했다. 따라서 약사 측의 주장을 전적으로 믿기엔 의문이 있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대한뉴팜 측은 "당사에 대해 지급해야 할 남은 외상대금채무가 있기에 잔고확인서 작성 및 거래장에 날인을 해준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간도매상과 약국 사이에 약품 사입내역이 없는데 마이너스 세금계산서 처리가 가능한지가 의문이라며, 만일 가능하다면 약국이 반환청구를 하면 될 문제라고 덧붙였다.2020-07-06 18:14:06정흥준 -
안심펜스 설치 약국, 확진자 두번 방문했지만 안전[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약국에 설치한 '안심 유리펜스'가 실제로 두 번의 확진자 방문으로부터 약국과 약사, 근무직원, 환자들을 지켜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해 약국이 속출하는 실전 상황에서 효과를 발휘한 것이다. 지난 5월 수원 영통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김영수(메디팜다솜약국) 약사는 두 번의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에도 아무런 피해없이 약국을 지켜낼 수 있었다. 올해 2월 환자와 약사 모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약국 환경을 만들자는 생각에서 자신이 고안한 유리펜스가 감염 위험을 크게 낮춘 덕분이다. 약국에 확진자가 들른 건 지난 5월 말이다. 이날 오전 9시경 확진자는 "몸이 안 좋다. 목이 아프다"며 병원에서 진료를 보고 약국에 들러 조제를 받아갔다. 그 다음날 환자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이 왔고, 해당 환자 또한 감염 사실이 확정됐다. 당시 환자는 가족이 감염됐단 사실을 모르고 병원과 약국을 들렀던 것이다. 일주일 뒤 보건소에서 다시 연락이 왔다. 같은 가족에서 또 다른 확진자가 나온 것이었다. 해당 확진자도 감염 판정에 앞서 약국에 들러 손세정제와 공적마스크를 구매해갔다. 두 번이나 확진자가 들렀지만 약국은 방역 조치만 하고 계속해서 영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에 반해 확진자가 들른 인접 병원은 밀접 접촉으로 분류돼 14일간 격리와 폐쇄 조치를 받고 영업을 중지해야 했다. 약국에 설치된 유리펜스는 폭 2m30cm, 높이 2.5m로 메인 투약대에 설치돼 있다. 카드결제기도 환자가 직접 입력하도록 했다. 약사와 환자는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있기에 확진자가 오더라도 안전하게 비말 감염을 차단할 수 있게 고안됐다. 약국에 들른 역학조사관들이 보인 반응도 이와 같았다. CCTV를 통해 유리펜스 안에서 투약하는 모습을 확인한 조사관들은 곧바로 "예방 조치가 완벽하게 잘 됐다"며 방역 조치만 결정했다. 복약지도를 위해서 약사 또한 환자와 얼굴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 그 거리는 채 1m가 안 된다. 마스크와 손소독제 만으로는 비말 감염에서 안전하지 않다. 그러나 역학조사관들은 유리펜스를 보고 '안전하다'는 판단을 비교적 쉽게 내릴 수 있었다는 김 약사의 설명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두 번이나 다녀갔음에도 환자 동선 공개에서 김 약사 약국을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 안전하다는 판단에서였다. 김 약사는 "방호벽 설치 덕분에 거리를 띄워주고 복약지도가 가능했다. 첫 환진자가 다녀간 뒤에 투약대 측면에도 유리펜스를 설치했다"며 "약국에 오는 '손님들이 와서 철저하게 막고 있다' '참 잘 하고 있다'고 말해준다. 안심하는 모습을 보니 좋다"고 말했다. 김 약사의 유리펜스를 본 전국의 약국에서 문의가 들어왔다고 한다. 수원 영통에서만 3군데가 유리펜스를 설치했다. 한편 수많은 환자가 찾는 약국은 상시 감염 우려가 도사리고 있다.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이달까지 확진자 방문에 따른 폐쇄·영업 중단등으로 피해를 입은 약국은 전국 800여곳이다. 6일까지 전국 지자체 집계와 발표에 따른 약사 확진자는 3명이며, 이날 대전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부부약사를 포함하면 5명이다. 약사회는 확진자 방문으로 잠시라도 문을 닫는 경우 등을 포함해 약국 인건비, 매출 등 피해 보상을 추진 중이다.2020-07-06 17:08:26김민건 -
"마스크 없이 불쑥"…약국, 늘어난 '노마스크족'에 골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근 들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약국을 방문하는 일명 ‘노마스크족’이 급격히 늘면서 약사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8일 약국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시민 의식이 비교적 무뎌진데다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환자들의 약국 출입이 잦아졌다. 무엇보다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마스크를 아예 착용하지 않았거나, 실내에 들어올 때 마스크를 벗는 시민들이 많아진 영향이 크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비해 시민들의 감염에 대한 위기 의식이 낮아진 점도 마스크 착용률을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부 약국은 코로나19 초기부터 약국 출입구에 마스크 착용을 권유하거나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은 경우 출입을 금지한다는 등의 문구를 게재해 놓았지만, 이 역시 강력한 제지 조치가 되지는 못하는 형편이다. 약국의 경우 별다른 제한 없이 출입이 가능한 구조인 데다 약사나 직원이 매대 안에 상주하다 보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약국을 출입한 환자를 출입부터 막기가 사실상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 등 수도권을 포함한 광주, 전남 등 지방에서도 확진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 더해 확진자 방문 약국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약사들은 더욱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요즘 약국 출입 환자 중 절반 이상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들어오거나, 들어와서는 아무렇지 않게 마스크를 벗는 것 같다”면서 “들어올 때 보면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이야기도 하지만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때는 일일이 확인하기도 쉽지 않다. 또 이야기하면 기분 나빠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불편한 상황이 되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약사들은 약국 역시 환자들의 출입이 잦은데다 공적마스크를 판매하는 등 1차 방역 기관의 역할을 해 오고 있는 만큼 일선 병원처럼 정부가 나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데 더해,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요즘 같아서는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어기면 벌금 등 법적 제제라도 있었으면 싶다”면서 “병원과 더불어 약국 역시 몸이 불편한 환자가 찾는 곳으로, 어찌 보면 방역에 가장 취약할 수 있지 않나. 병원처럼 별도 인원이 배치돼 출입을 제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해도 정부가 나서서 약국 출입 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정도는 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2020-07-06 16:27:26김지은 -
부부약사 코로나 확진 판정…늘어나는 약국 피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전 지역의 부부약사가 4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약국도 휴업에 들어갔다. 대전시와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135번 확진자는 70대 남성, 137번 확진자는 60대 여성이다. 두 사람은 대전 A약국을 함께 운영중인 부부약사다. 3일 코로나 검사를 받고 4일 충남대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약국은 따로 근무약사를 두지 않고 문을 닫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 검사를 받은 금요일부터 휴업에 들어가 오늘 오전에도 문을 열지 않았다. A약국은 지역 보건소의 처방전을 조제하던 작은 규모의 약국이다. 처방건수가 많지 않은데다, 인근에만 5곳의 약국이 더 운영중이다. 근무약사를 따로 고용하지 않고 퇴원 시까지 장기 휴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대전 지역에서 약사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70대 남약사님이 약국장으로 운영을 하고 있고, 여약사님이 약국에 나와 일을 도와줬던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금요일에 검사를 받았고 그때부터 약국이 문을 닫고 있다. 오늘 오전에도 문을 열지 않았다"면서 "보건소 처방이 나오는 곳인데 처방건수가 많지 않고 주변에 약국도 많다. 게다가 부부약사가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아서 근무약사를 구하거나 약국을 운영할 경황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두 약사의 이동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는 현재 진행중이다. 약국 근무 외에 당구장 등을 방문했으며 밀접접촉자는 지금까지 총 8명 등으로 확인됐다. 약국에서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소독조치를 완료했다.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조사 중에 있다. 그동안 지자체가 집계 및 발표한 약사 확진자는 3명이다. 부부약사 포함 5명으로 늘어나며 약국& 8231;약사 누적 피해가 커지고 있다.2020-07-06 11:50:25정흥준 -
옵티마, 약사들 관심 속 6월 온라인 사업설명회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프랜차이즈 옵티마는 지난달 25일 약사들의 참여 속에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업체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약국 개국을 준비하는 약사와 약국 운영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약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현재 약국 시장 환경 분석을 시작으로 옵티마의 노하우를 담은 ▲옵티마 교육을 통한 상담력 증진 전략 ▲건강기능식품 시장 변화에 따른 약국의 준비 ▲약국 유형(상담 전문약국, 처방 조제약국 등)별 인테리어 전략 ▲약국 홍보 전략과 실제 사례 등이 공개됐다. 업체는 또 참석한 약사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참석자 전원이 사업설명회 내용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참여한 약사들은 특히 옵티마의 교육, 약국 상권분석과 경영노하우, 약국 상담 도구와 인테리어 관련 내용이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옵티마 측은 사업설명회 이후 구체적인 상담을 요청하거나 가맹을 고려 중인 약사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옵티마는 이번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모든 약사에게 옵티마 1개월 샘플 강의 수강권을 증정하고, 수강권으로는 고객 상담을 비롯해 약국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의를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설명회에 참석한 약사 중 이달 31일 이내 가맹하는 약사에게는 550만원 상당의 최고급 LG 스타일러, 옵티마 제품(앙띠플러스, 리셀A+ 외 24종), 약국 운영에 필요한 물품(약 봉투, 약사 가운, 명찰 등)이 증정될 예정이다. 옵티마케어 약국 컨설팅 담당자는 “약사들이 코로나19 현장에서 국민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덕분에 힘든 상황도 잘 지나갈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번 사업설명회를 준비하면서 약국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약사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담아내고자 했다. 상황이 호전돼 직접 얼굴을 맞대고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옵티마는 오는 15일 ‘옵티마 공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0-07-06 09:58:32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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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은 구매후 두달내 반품하라니…약사들 '분통'[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의약품 온라인몰의 동물용의약품 반품 정책을 놓고 일선 약국에서 불만이 지속되고 있다. 동물약 취급 약국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수원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는 올해 1~3월 동물용구충제(옴니쿠어)를 사입했다가 최근 판매 부진으로 반품을 요청했다. 그러나 의약품 온라인몰과 유통업체로부터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구매일로부터 두 달을 넘겼다는 이유에서다. A약사는 "구충제 유효기간이 5년(60개월)이나 돼 재판매가 가능한데도 동물약이라는 이유만으로 반품을 거부했다"며 "백신이나 생물학적제제 같은 특수 품목도 아닌데 출하일로부터 두 달이라는 조건을 정한 것은 공급자 중심의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평소 반품 기간을 넘긴 동물약이 팔리지 않으면 폐기 처분해왔던 A약사는 동물약 취급 약국이 증가하는 반면 관련 유통 정책은 여전히 판매자에게 유리한 조건을 강요하고 있어 불공정하다는 것이다. A약사는 "보통 의약품이나 부외품 반품은 6개월인데 동물약만 왜 2개월인지 모르겠다"며 "약국은 물건이 잘 안 팔린다고 1~2개월 만에 반품하는 게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동물약국협회(이하 동약협)도 현재 동물약 반품 정책에 불합리한 면이 있다고 지적한다. 동약협 관계자는 "동물약 반품 문제가 항상 문제가 되고 있다. 주문 시 아예 반품 불가를 명시한 경우나 사입 후 몇 개월 이내만 반품받는 경우가 있다"며 "백신 등 생물학적 제제와 구충제를 똑같이 취급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동물약국에서 반품을 요구해 정산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약국은 판매되지 않으면 폐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약품 온라인몰 D사는 동물약 반품 기한은 유통업체와 협의 사항으로 조정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반품 기간이 지났어도 유통업체를 통해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동물약 유통업체는 해외에서 수입하는 동물약은 국내 통관 절차만 수개월이 걸려 빠른 반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출하일로부터 2달이라는 조건을 정한 이유라는 설명이다. A유통업체 관계자는 "보통 동물약 유효기간은 18~24개월로 해외 현지 공장에서 유통업체를 거쳐 약국에 도착하면 유효기간이 8개월도 안 남을 때가 있다. 도매업체는 빨리 반품을 받아야 다른 약국에 재판매가 가능하다. 유통업체와 약국 모두 손해를 줄이기 위해 2달이라는 기간을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동물약 유통 기득권이 수의사와 밀접한 제약사(제조사)에게 있어 제품 공급이 어려운 상황으로 제조업체가 약국에 동물약 공급을 꺼려하고 있다고 했다. 제조사가 반품·교환 불가라는 불합리한 조건을 붙여 유통업체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A사 관계자는 "제조업체가 수의사 편에 서있기 때문에 약국 유통업체는 동물약을 받기도 힘들 뿐더러 반품도 일절 안 된다. 제조업체가 유효기간 짧은 것을 줬다고 해도 일단 입고되면 끝이다"며 어려운 사정이라고 했다. 국내 동물약 시장 87%가 산업동물용, 반려동물용은 13%. 실제 약국에 동물약을 유통하는데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 1·2차 유통업체를 통한 도도매 유통체계로 이뤄져 있는데다 산업동물용 시장 대비 그 규모가 워낙 작다. 국내 동물약 시장 규모는 약 1조1251억으로 87%가 산업용 동물약이다. 제조업체가 반려동물용 반품을 잘 받지 않는 이유로 볼 수 있다. 약국에 동물약을 공급하는 1·2차 유통업체는 불합리한 조건으로 유통할 수 밖에 없다. 동물병원 독점 품목인 영양제나 특정 사상충약은 제조사가 약국 유통을 금지하기도 한다. 약국 요청으로 유통업체가 가져올 때는 반품 불가 조건이 달리기도 한다. 앞서 동약협 관계자는 "아직 동물약 산업 규모가 작기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다. 유통업체 입장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유통구조 특성을 감안해도 실질적으로 약국은 동물약 반품 정책 이행이 어렵다. 제조사, 유통업체로 이어지는 유통구조를 따지면 약국 손실이 제일 크다"고 말했다.2020-07-05 14:20:08김민건 -
개구충제 펜벤다졸 열풍 뒤 보이지 않은 힘 '뉴스댓글'[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개구충제 펜벤다졸 열풍 뒤에는 온라인 뉴스 댓글이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암환자와 그 가족, 일반 대중의 마음을 움직인 보이지 않는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 결과다. 3일 서울대학교 이윤주·김설아·도영경 씨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0년 6월 보건사회연구 40권 2호에 실은 '암환자의 개구충제 복용에 관한 대중의 태도: 온라인 뉴스 댓글 테마분석'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암환자의 개구충제 복용 논란이 한창이었던 지난 2019년 10~11월 폐암 말기 환자를 취재 보도한 기사 중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온라인 뉴스 두 개를 선택했다. 펜벤다졸 복용에 긍정·우호적 입장, 부정·회의적 입장을 다룬 기사였다. 해당 기사에는 1296개와 850개씩 총 2146개 댓글이 달렸다. 이를 파이톤(Phyton)을 이용한 크롤링 기법을 사용해 분석한 결과 개구충제 복용을 찬성한 댓글이 82.2%로 압도적이었다. 반대는 8.4%에 그쳤다. 주제별로 분석하면 '개구충제 복용 괜찮다(45%)' '의료체계에 대한 반감(21%)' '전문가 집단에 역할 제시(15%)'로 크게 나눠졌다. 세세히는 ▲기적에 대한 열망(18%) ▲말기암이라면 그럴 수 있다(17%) ▲전문가 집단 불신(16%) 반응이 댓글 절반을 넘었다. 연구팀은 개구충제 복용 찬성 댓글이 많은 이유를 "개구충제 치료 효과와 관련한 대중의 믿음 바탕에는 개인의 직·간접적 경험, 즉 호전 사례가 가장 많고 강력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호전 사례는 개구충제 복용 후 좋아진 개별 사례로 "펜벤다졸 요법으로 증상이 호전됐다는 사람이 많습니다"나 "저 약먹고 말기암 환자들이 나은 사람이 수두룩하다"는 등의 댓글이다. 연구팀은 "반면 과학적 근거나 전문가 의견은 가장 적었다. 말기암 환자의 특수한 상황에서 기적을 바라는 간절함과 죽음을 막고 싶은 절실함 같은 심리로 이해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전문가 집단에 대한 불신이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결국 뉴스 댓글이 말기암 환자의 구충제 복용 찬성 여론을 형성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연구팀은 "댓글은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대중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며 "뉴스 이용자 상당수 댓글을 함께 읽고, 추가 정보를 얻음으로써 현실 여론을 추정하기 때문에 일반 대중이 정책과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대체요법 정보는 환우회 등 음성적 경로로 전해졌다. 현재는 온라인 등 채널을 통해 뉴스 댓글로 여론이 형성되고 암환자와 그 가족, 일반 대중에게도 영향을 미칠 개연성이 충분하다는 이야기다. 다만 댓글의 상당수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이유나 근거를 제대로 제시한 경우는 드물었다. 근거나 이유를 제시한 댓글은 전체의 7.5%였고 이중에서도 '호전 사례'가 2.3%로 가장 많았다. 이에 반해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거나 의사·수의사 등 전문가를 인용한 댓글 비율은 각각 0.9%와 0.4%로 비중이 가장 적었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개구충제에 대한 긍정적 입장은 말기암이라는 특수 상황과 관련돼 있다"며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리 효과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먼저 말기암 환자는 기존 치료를 유지하면 1년 뒤 죽지만, 치료를 중단하고 개구충제를 복용하면 희박한 확률이지말 죽지 않을 수 있다는 '손실 프레임'을 갖기 쉽다. 연구팀은 "말기암 환자는 낮은 확률이나마 죽음을 온전히 피할 수 있다는 희망에 위험을 기꺼이 감당한다. 이른바 밑져야 본전인 심리"라고 설명했다. 그 다음은 한계가치 관점이다. 이미 임박한 손실이 큰 말기암 환자는 부작용 등 추가 손실이 갖는 한계가치 감소가 건강한 사람들보다 매우 적다는 것이다. 이는 "말기암 환자에게 부작용은 의미가 없다"거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을 만큼 절실하다"는 댓글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전략 관점이다. 사람들은 확률이 희박하지만 이득이 큰 경우 더 간절히 기적을 바라는 희망의 태도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개구충제 치료 효과가 불확실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통해 기적처럼 완치되길 바란다고 응원의 마음을 보인 이유다. 환자 심리와 달리 전문가는 기존 치료를 유지하면 1년을 더 살 수 있고, 개구충제를 복용하며 부작용으로 1년을 채 못 살 수 있다는 '이익 프레임'을 가져가는 거으로 나타났다. 댓글 중 의료체계 반감이 21%로 두 번째로 많았는데 자세히는 ▲전문가 집단 불신(16%) ▲기존 항암치료 한계(5%)로 분석됐다. 일반 대중이 개구충제 복용 같은 대체요법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로 분석된다. 연구팀은 "댓글을 통해 의료체계와 전문가 집단에 대한 반감과 불신이 드러났다. 복용을 권장할 수 없다고 밝힌 의료 당국에 대한 반발심과 막을 이유가 없는데 굳이 막는데는 숨겨진 속내가 있다는 의심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대체요법은 일반 대중에게 추상적 통계나 직·간접적 경험이라는 '삶의 언어'로 다가간 반면 전문가는 엄격하게 통제된 임상시험 결과를 가장 신뢰해 두 군 간에 마음으로 믿는 과학적 근거가 다른 이유도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전문가는 대중의 태도와 기대, 요구를 이해하고 적절하게 반응하는 것이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전제다"며 "부작용이 몇%로 있다고 주의주는 것보다 실제로 급성 간독성으로 사망한 부작용 사례처럼 생생한 사례를 보여주어야 환자들에게 강력한 설득의 힘을 지닐 수 있다"고 제안했다.2020-07-03 20:31:29김민건 -
성남의료원 하루 처방 200건에 약국 12곳 '버티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성남시의료원의 상황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시의료원 문전약국들도 일 처방전 2000건 이상이라는 부푼 꿈을 안고 운영을 시작했지만, 일 처방건수는 발행번호 기준 200여건에 불과했다. 시의료원은 지난 5월 6일 정상운영을 알렸지만, 직후 간호사 감염 등의 이슈가 불거지면서 또다시 침체기에 들어갔다. 5월 말 정상진료 재개 후로도 꽤 시간이 지났지만 코로나 먹구름은 여전히 문전약국가를 덮고 있었다. 그동안 성남 수정구와 중원구에는 인구 50만을 수용할 만한 대형 종합병원이 없었고, 시의료원 역시 시민들의 요구에 의해 설립된 만큼 높은 이용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코로나가 변수가 된 것이다. 문제는 문전약국의 과밀집과 높은 임대료다. 정문 방향에 7곳, 후문에 4곳의 약국으로 총 11곳이 자리를 잡고 있다. 다소 거리가 떨어진 언덕 초입 약국까지 포함한다면 12곳의 약국이 의료원 처방에 영향을 받는다. 특히 후문은 코로나로 병원 출입구가 폐쇄됐기 때문에 4곳이 나란히 문을 열고 있지만 환자들의 발길은 끊긴 상황이다. 지역 A약사는 "다른 지역이라면 1곳의 문전약국이 수용할 처방전이다. 그마저도 워낙 약국이 많다보니까 다들 운영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원래 문을 닫고 있던 약국들도 많았는데 최근 다들 문을 열긴 했다"고 설명했다. 지역 부동산과 약국에 따르면, 문전약국들의 임대료는 적게는 600만원에서 높게는 2000만원까지 책정돼있었다. 터무니없는 처방건수로 인해 정상적인 임대료 지불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부 건물주들은 약국에 금액 조정을 해주기도 했다. 지역 B약사는 "10건에서 많게는 50건이다. 계약 임대료를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걸 건물주들도 안다"면서 "절반 이상까지도 임대료 조정을 해주고 있다. 그럼에도 언제쯤 정상운영이 될지 기약이 없기 때문에 괴로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B약사는 "정상운영 공지 후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하루이틀 반짝 내원 환자가 늘어나는가 싶더니 곧장 의료진 감염 문제가 생기면서 힘들어졌다"면서 "코로나 때문인지 병원도 아직까지 정식 개원식을 하지 않고 있다. 오픈을 했음에도 홍보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고 했다. 코로나 영향이 길어지자 이미 백기를 들고 정리 수순을 밟고 있는 약국도 있었다. 매물 시장에 나와 있었지만 수억대의 권리금과 높은 임대료, 처방 현황 등을 살펴 거래가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이외에도 약국 임대를 위해 매물로 나와있는 상가가 있었지만 역시 과밀집과 높은 임대료 등으로 인해 공실을 유지하고 있었다. 두 매물 보증금은 각각 1억원과 6억원, 임대료는 600만원과 1000만원이었다. 권리금은 3억원이었다. 과당경쟁 없지만...면대& 8231;프리미엄 장사로 잡음 솔솔 외래 처방건수가 미미하기 때문에 약국 과밀집 정도와는 달리 과열경쟁에 대한 이슈는 아직 발생하지 않고 있다. 지역 B약사는 "최소한 1000건 이상은 나와야 약국 간 경쟁에 불이 붙을 수도 있는데, 현재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일단은 다들 병원이 정상운영되기만을 바라고 있다. 정상운영 후에 처방건수 정도에 따라서 약국들은 자연스럽게 정리가 될 거라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실제 대다수의 약국들은 환자 1~2명이 머무르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경쟁구도가 과열될 수 있는 모습은 아니었다. B약사는 "일단 병원이 정상화되길 기다리면서 운영을 하겠지만 마음속으로는 나름의 마지노선을 정해두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과열경쟁이 없는 대신 프리미엄을 붙여 약국을 넘기려는 움직임과 면허대여 약국 등의 의심 정황이 구설수에 올랐다. 지역 C약사는 "신규 개설이 몇 개월 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억원의 프리미엄을 받고 약국을 넘긴다는 곳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그런데 약국을 넘기겠다고 하는 사람이 알고보니 약사가 아니라는 것이 최근 알려지면서 다들 의아해했다. 면대약국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고 말했다.2020-07-03 19:17:18정흥준 -
무너진 1500원…약국 KF마스크 판매가 1300원 등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KF마스크의 공적 공급을 중단하자 판매가인 1500원의 가격선이 무너졌다. 정부가 일 생산 KF마스크를 전량 시장으로 공급한지 이틀만에 우려했던 가격하락이 현실화된 것이다. 오는 11일까지 공적마스크 공급을 이어가야 하는 약국과 유통업체 입장에선 난감할 수밖에 없다. 현재 약국 전용 온라인몰에선 여전히 장당 천원 이상으로 유통이 이뤄지고 있지만, 오프라인의 일부 업체는 천원 미만으로 유통을 시작했다. 이대로 가격이 무너질 경우 공적마스크의 판매는 저조해질 수밖에 없고, 공적& 8231;사적 공급분을 가리지 않고 소비자→약국→유통으로 이어지는 환불 릴레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3일 경기 지역의 한 약국도 ‘KF94 장당 1300원’이라는 안내문을 출입구에 붙이고 판매하고 있었다. 또다른 서울의 약국도 천원 미만의 가격으로 1천장이 넘는 KF94 마스크를 주문해놓은 상황이었다. 해당 판매업체 정보는 약사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유되며 이미 약국 취급 및 판매가 이뤄지고 있었다.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유통가가 낮아지면서 일부 경쟁이 과열된 지역의 약국들은 판매가도 낮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칫 노마진 수준의 난매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약사들은 걱정의 눈초리로 시장 추이를 살피는 중이었다. 지역 A약사는 "천원 미만으로 받을 수 있는 업체가 나오고 있다. 업계에선 아직까지도 천원 이상으로 공급되고 있다"면서 "판매가는 약국의 상황에 따라서 다르다. 주변 약국들과의 경쟁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A약사는 "평소에도 지명품은 마진 없이 판매하는 동네에선 이미 1300원으로 가격을 내려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현재 알려진 D업체의 KF마스크는 천장 단위로도 주문이 가능했으며, 약사들 사이에선 알음알음 정보를 공유하며 취급 약국이 늘어나는 상황이었다. 또 가을& 8231;겨울이면 수요가 또다시 급증할 수 있기 때문에 약국에선 당장 판매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재고를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다만, 점점 더 가격이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취급 수량을 조절하는 모습이었다. 지역 B약사는 "공적마스크 공급기간이 끝나더라도 남은 재고들을 안고 판매를 할까도 고민을 했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면 전부 반품을 넣을 수밖에 없다"면서 "아직은 일부지만 (공적마스크보다)낮은 가격에 파는 약국들이 늘어나게 되면 남은 재고들은 팔리지가 않을 것이다. 환불을 요청하는 사람들도 생겨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2020-07-03 11:30:49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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