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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알벤다졸 만들어야 할 판"…약국 장기품절에 진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유튜브 등 SNS를 통한 구충제 가짜뉴스의 여파로 인해 알벤다졸의 품귀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다. 지난해 유튜브 이슈가 시작된 이후 거의 4개월째 기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봄 시즌이 다가오며 일선 약국들에서도 환자들의 구충제 구매 문의가 늘어나고 있지만, 재고가 없어 판매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량씩 일부 공급이 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대량구매를 하려는 수요가 남아있는데다, 전국 약국에 공급되기엔 턱없이 부족한 수량이다. 모 약국 온라인몰에서는 날짜를 정해놓고 선착순 판매를 진행했지만 알벤다졸 18만개가 1분만에 품절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전국적으로 주문을 하려는 약사들이 같은 시간에 몰리면서 해당 온라인몰은 서버트래픽으로 오류가 발생했었다. 구충제 재고 확보를 위한 약국가의 과열 양상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또한 일부 제약사에선 약국에 구충제에 다른 상품을 끼워팔기 하거나, 10만원 이상 결제시에만 구충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대전 A약사는 "유튜브 등으로 퍼졌던 가짜뉴스의 여파가 아직도 남아있다. 완전한 품절은 아니고 아주 소량씩 공급이 되고 있어 일부 약국에는 50개씩, 100개씩 재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A약사는 "우리 약국은 아예 없어서 판매를 하지 못 하고 있다. 봄 시즌이라 손님들의 문의가 간간히 있는데 재고가 없어 그냥 돌려보내고 있다"고 했다. 일부 거래처에선 10만원 이상 주문하는 사람만 100개씩 구입을 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곳도 있다는 설명이다. 구충제 100개 가격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다른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A약사는 "워낙 공급량이 적다보니까 다른 제품들을 끼워팔기 하거나 일정 금액 이상을 구입하도록 하는 등의 꼼수도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구충제는 봄가을에 먹는 일반적 용도만이 아니다. 여전히 복용하고 효과를 본다는 사람들이 한명씩 나오고, 100명 중에 1명이라고 해도 사람들이 믿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 약사는 가짜뉴스의 여파로 인해 정작 구충제를 복용해야 하는 시기에는 약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2020-03-26 12:00:01정흥준 -
경기도민 2명중 1명 "약국 공적마스크 구매 안했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국민 2명 중 1명은 공적마스크 구매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마스크 5부제가 꼭 필요한 사람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가수요 억제'에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심리적 방역, 마스크 구매 실태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먼저 공적 마스크 구입실태를 보니 응답자의 공적 마스크 구입 비율은 50%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적마스크 구매자들은 구입 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 ▲줄서기 및 대기시간(38%) ▲약국에 확보된 마스크 수량부족(14%) 약국별 구입 가능한 시간 안내 미흡(13%) ▲1인당 2매 제한(10%) 순이었다. 비구매자(495명)들은 ▲마스크가 충분히 있기 때문(33%)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즉 바로 필요하지 않은데 비축하기 위한 가수요가 억제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줄서기-대기시간이 길 것 같아서(25%) ▲취약층이 먼저 구입하도록 하는 배려 차원(17%) 등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도민들의 정신건강 실태를 살펴보면, 도민의 59%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상생활 속에서 불안, 초조, 답답함, 무기력, 분노 등의 우울감을 느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71%)과 70대 이상 노년층(74%)에서 더 높았다. 우울감을 느끼게 되는 요인으로는 ▲외출 자제로 인한 갑갑함(22%) ▲감염에 대한 막연한 불안(20%) ▲소득·지출 감소에 따른 스트레스(19%) 등이 높게 제시됐다. 그러나 도민 10명 중 7명은 ▲산책이나 운동(34%) ▲TV, 영화, 게임 등 문화생활(30%)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우울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71%)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일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p다.2020-03-26 09:59:37강신국 -
해림후코이단, 대구시민·의료진에 후코이단 기부[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해림후코이단은 23일 완도군을 통해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대구시민과 의료진에 자사 후코이단 제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해림후코이단이 대구에 기부한 제품은 새로 출시한 후코이단 더블파낙스 프리미엄 등 1000세트이다. 소비자가 기준 약 2억4000만원 상당이다. 해림후코이단 이정식 사장은 "해림후코이단은 2005년 정부 지원으로 설립된 기업인 만큼 국민들게 빚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시절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사장은 "다양한 논문들을 통해 후코이단의 면역증진 기능 등이 보고됐다"며 "해림 역시 이 부분에 많은 연구를 하고 있는 만큼 대구시민과 의료진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림후코이단은 2005년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완도군이 공동으로 30억원을 투자 진행한 '국책사업 후코이단 산지 가공공장 건립 공모사업' 단독 사업자로 선정돼 설립됐다. 완도산 미역을 활용해 천연항암물질로 알려진 후코이단(Fucoidan)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다양한 식품·건강식품을 만들어 팔고 있다.2020-03-26 09:17:40김민건 -
약국가, 사적 마스크 사업·여행용 수요 늘어[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공적 마스크 수급 상황이 안정화되자 약국도 사적 마스크를 본격적으로 취급해도 될지 고심하고 있다. 26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1500원에 판매하는 공적 마스크 보다 비싼 사적 마스크 판매 여부를 각 지역 약사회에 문의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지역 한 분회 관계자는 "회원 약사들이 공적 마스 관련 전화가 줄어든 반면 사적 마스크를 팔아도 되냐는 문의가 늘고 있다"며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이는 최근 공적 마스크 수급이 원활해졌지만 약국에서 사적 마스크를 사가는 수요도 적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가 1인당 마스크 구매량을 일주일 2매로 제한해 개인적 용도나 사업용 목적으로 사적 마스크를 사려는 사람들이 주로 찾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 수치가 높아지면서 코로나19 예방이 아니더라도 사적 마스크가 필요하다. 중구 A약사는 "매일 마스크를 교체하려는 분이나 회사에서 필요한 경우, 외국 여행이나 출장 시 사용하려는 등 개개인 필요와 목적에 따라 사적 마스크를 사가고 있다"며 "특히 시장에서 장사하는 분들이 물건을 사는 손님에게 서비스용으로 주기 위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강동구 B약사는 "기존에도 사적 마스크를 찾는 손님이 있어서 조금씩 들여와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적 마스크를 찾는 수요는 있지만 아직 시기상조라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KF94등급 사적 마스크는 구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비싸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던 시민들에게 괜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현재 공적 마스크는 1500원에 팔린다. 시민들이 사적 마스크를 사려다 머뭇거릴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최근 공적 마스크 재고가 남는 약국도 속출하기 시작했다. 마스크 구매 줄서기 행렬은 있지만 예전처럼 없어서 못 살 정도는 아니다. 강남 C약사는 "사적 마스크라도 KF94 등급은 구할 수 없고, 면마스크와 폴리에스테르로 만든 일회용 마스크만 구할 수 있다"며 "시민들은 KF94 등급 공적 마스크가 1500원이라고 인식한 반면 사적 마스크 사입가는 2000~3000원으로 다양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우려 때문에 일부 지역 약국의 사적 마스크 공동구매가 무산된 적이 있다. 이달 중순 공적 마스크 판매가 본격화하면서 대한약사회와 일부 시도지부는 회원 약사에게 "일반 KF 마스크 공동구매와 개별적인 구매·판매 자제를 권고했다. 그럼에도 사적 마스크 수요가 늘자 약국별 경제활동을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 앞서 중구 약사는 "기념품 가게나 판촉물 업체에서도 다 마스크를 파는데 약국이 못 할 이유가 있냐"며 "약국에서 할 수 있는 경제활동은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동구 약사도 "사적 마스크 판매를 막는 건 말도 안 된다"며 "업체별로 사입가가 다를 수 있지만 원하는 약국이 있다면 판매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2020-03-25 18:37:08김민건 -
장기전 돌입한 코로나19…약국, 매출지표 '적신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 되면서 일선 약국들의 경영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25일 약국가에 따르면 이달 들어 처방 조제 급감이 현실화 되면서 조제 매출이 평균 30% 이상 감소했다. 약사들은 지난달부터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한 처방 조제 건수는 이달 들어 더 심화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으로 병·의원을 방문하는 환자가 줄어든 데다 위생 관리가 철저해 지면서 감기와 독감은 물론 전반적으로 봄철에 유행하는 질환을 앓는 환자 비율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방의 한 약사는“같은 건물 의원은 환자가 너무 없어 휴진을 해야 하나 고민하더라”면서 “덩달아 우리 약국도 조제 환자가 절반 정도는 줄어든 상태다. 지난달과 이번 달 조제 매출이 크게 떨어진 건 사실”이라고 했다.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공적 마스크 취급도 약국 조제, 매약 매출 감소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공적 마스크 취급 이후 관련 구매자가 약국으로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마스크 관련 응대와 판매가 약국의 주 업무처럼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마스크 구매자들이 약국에 몰리다 보니 상대적으로 처방 조제 환자가 불편을 겪거나 약사들도 상담이나 매약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수도권 약국 기준 마스크 구매를 위한 내방객만 하루 평균 150명인 만큼 이들을 통한 매약 매출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 역시도 상비약 구매 정도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마스크 대기줄을 보고 조제 환자가 불편해 하며 나가버리거나 약을 사러 왔던 고객이 그냥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면서 “마스크로 워낙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다 보니 매약에 집중할 수 없기도 하다”고 말했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마스크로 인해 기본 내방 고객수가 늘어난 만큼 마스크 이외 추가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는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공적마스크 마진이 크지 않고 추가 구매하는 경우도 상비약, 감기약 정도에 그치는 만큼 매출 감소를 회복시켜줄 만한 수준은 안 된다”고 했다. 약국의 수익 악화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근무약사 채용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존에 근무약사 채용을 고려했던 약국도 우선 철회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는가 하면, 일부 약국은 현재 근무 중인 약사나 직원의 급여나 고용 유지를 두고 고민하는 형편이기 때문이다. 지방의 또 다른 약사는 “무엇보다 현재 코로나19가 장기화될 추세라는 게 약국 경영을 움츠러들게 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면서 “당장 조제 매출이 줄어든 것도 있지만 이런 상황이 길어질 것이란 생각에 약사 채용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최근에 새내기 약사가 배출됐는데 예년에 비해 약국 취업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이 추세로 가면 기본적으로 형성돼 있던 근무약사 급여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2020-03-25 17:36:39김지은 -
알벤다졸 18만개 1분만에 매진...온라인몰 서버 폭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알벤다졸 품귀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어떻게든 재고를 확보하려는 일선 약국들의 열기가 극도로 고조돼있다. 25일 오전 11시 약국 온라인몰 더샵에서는 알벤다졸 18만개(약국 1800개 제공 수량)를 한정 판매했다. 판매에 앞서 더샵 측은 회원 약국들에 입고 수량과 판매시간을 안내했다. 입고수량은 18만개로 먼저 주문하는 1800개 약국에 공급한다는 내용이었다. 더샵이 안내문을 통해 예상한 품절 예상 시간은 5분 이내였다. 하지만 더샵 측의 예상과는 달리 매진까지 걸린 시간은 훨씬 더 빨랐다. 약 1분만에 18만개가 모두 품절됐다. 주문량이 짧은 시간에 급격하게 몰리면서 서버 트래픽으로 인한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온라인몰 담당자는 약국들에 사과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담당자는 문자를 통해 "11시 5초에 입고처리가 됐고, 1분도 안돼 품절이 됐다"면서 "짧은 사이 접속자가 몰려 서버 트래픽으로 창이 안 넘어가거나 클릭이 안되거나 하는 등의 현상이 나타났다"고 해명했다. 이어 "미리 안내한 내용대로 전국 1800곳(18만개) 재고만 입고가 돼 특정 몇거래처에 주문쏠림을 방지하고, 최대한 많은 거래처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다 생긴 불가피한 상황이었으니 양해해달라"고 전했다. 아침부터 주문을 위해 기다렸던 약사들은 서버오류로 주문을 시도해보지도 못 하게 되자 씁쓸함을 감추지 못 했다. 지역 A약사는 "당시 유튜브에서 이슈가 됐을 때보다는 많이 수요가 줄어들었지만, 그럼에도 꾸준히 찾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품절이 계속되니까 약국에 들여놓지를 못 하고 있어 이번 기회에 사려고 했는데 접속조차 제대로 못 해봤다"고 말했다.2020-03-25 12:52:04정흥준 -
매출 감소 약국, 고용유지시 휴직수당 90% 지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로 매출이 급감한 약국이 경영 어려움으로 직원에게 유급휴직을 줄 경우, 정부가 휴직수당의 90%를 지원한다. 25일 고용노동부는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지원금은 업종과 사업장 규모에 관계 없이 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약국이 해당된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전년 대비 매출액 15% 감소와 재고량 50% 증가 등을 증명할 경우 또는 요건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관할 고용복지센터로부터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로 인정되면 수당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이었다. 현행 지원비율은 75%로 나머지 25%는 약국장이 부담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4월 급여분부터는 90%로 지원을 상향 조정한다. 이는 여행업과 관광숙박업, 관광운송업, 공연업 등 특별고용지원업종과 동일한 수준의 지원이다. 예를 들어 약국에서 200만원의 월급을 지급하던 직원의 휴업& 8231;휴직수당은 70%인 140만원이다. 기존에는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하면 105만원을 정부에서 지원하고 35만원을 약국장이 지급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4월부터는 정부에서 126만원을 지원하고, 약국장은 14만원만 지급을 하면 되기 때문에 부담이 한층 줄어든다. 단, 일 지원금의 상한선이 6만 6000원이기 때문에 고임금 근무약사의 경우 지원액에 한계가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약국에서는 고용유지(휴업, 휴직)조치 계획신고서와 필요서류(근로계약서, 근로자협의서, 매출확인 자료 등)을 관할 고용복지센터에 제출해 보완여부 등을 심사받으면 된다. 심사를 통과하면 고용유지조치를 실시하고, 지원금 신청(매월)을 하면, 센터에서 지원금을 지급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노동부는 지원금 상향에 따라 관련 법을 개정하고, 필요 예산을 1004억에서 5004억으로 총 4000억 증액할 예정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사업주의 인건비 부담 완화를 통해 노동자 고용안정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2020-03-25 11:39:13정흥준 -
케이벨르, 노화·탈모 방지 '셀리엑티브' 3종 출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케이벨르는 24일 노화와 탈모 방지 라인 '셀리엑티브'(Cell-reactive)‘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셀리엑티브 라인은 화이트닝 세럼과 리제너레이팅 크림과 헤어 솔루션 토닉으로 구성돼 있다. 셀리엑티브 라인은 후코이단과 5가지 히알루론산을 함유하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후코이단은 피부 면역기능 향상, 항산화 효과가 우수하고, 5가지 히알루론산은 수분 공급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업체는 셀리엑티브 화이트닝 세럼이 식약처로부터 미백 기능성 화장품 인증을 받았고. 피부 미백에 도움을 주는 나이아신아마이드가 들어있어 피부를 깨끗하고 건강하게 관리해주는 게 특징이라고 밝혔다. 또 셀리엑티브 리제너레이팅 크림은 주름개선과 미백효과가 있는 2중 기능성 제품으로, 6가지 성분의 복합 펩타이드 제재와 주름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아데노신 성분이 들어있다. 셀리엑티브 헤어 솔루션 토닉은 탈모증상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바이오틴과 살리실산, 멘톨 등이 주요 성분으로, 7가지 자연유래 추출물과 한방 추출물도 함유돼 있다. 한편 지난해 설립된 케이벨르는 심혈관계 질환 전문 기업 에리슨제약의 자회사다. 한국인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다는 콘셉트로 항노화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케이벨르를 운영하고 있다. 김영선 케이벨르 대표는 "약사와 화장품 약리학 박사로서 경험한 20여 년의 화장품 노하우를 케이벨르에 모두 담았다"며 "피부 노화 관리 전문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0-03-24 19:48:11김지은 -
공적마스크 판매 한달 피로감…약사들 "지친다 지쳐"[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코로나19 공적 마스크 약국 판매 D+28(2월 26일부터 시작 기준). 전국민 마스크 대란이 이어지며 일선 약국가는 현재 극한 피로 누적의 시간에 진입한 분위기다. 약사들은 코로나19의 전세계 대유행(팬데믹)으로 약국 앞 마스크 구매 행렬이 언제 줄어들지 모르는 채 매일 약국 문을 열고 있다. 감염병 대응과 마스크 유통 체력이 소진하면서 곳곳에서는 공적 마스크 취급 포기를 고심하는 표정도 역력해 보인다. 23일 경기도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30대 A약사는 "모든 약사가 매일 전쟁을 치르고 있는 현실을 알지만, 이젠 언제 끝날지 모르는 공적 마스크 행렬에 맞서기 역부족이란 생각이 든다. 체력적으로 너무 지친다"고 토로했다. A약사는 약국이 마스크 공적 판매처에 포함돼 유통을 전담한 지난달 26일을 기점으로 일상이 완전히 뒤바뀌었다고 했다. 결혼 후 가정과 육아, 약국 운영을 한꺼번에 맡아 온 A약사는 공적 마스크 판매로 인한 소비자 갈등은 매일 서너차례 반복되는 게 일상화 했다고 말했다. 일부 언론에 소개됐던 것 처럼 마스크 구매를 위해 골프채 등 둔기를 들고 약국을 찾거나 약사나 직원을 향해 욕설을 하는 소비자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크고 작은 실랑이는 빈번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주변 의료기관 원장이나 직원, 단골 손님의 공적 마스크 추가 판매 같은 부탁은 쉽게 거절하기도 어려워 적잖은 업무 외 스트레스로 작용한다고 했다. 아울러 공적 마스크 유통 라인의 투명성을 둘러싼 일각의 의심과 비판이 정치 문제로까지 비화하면서 훗날 코로나 사태 종식 후 약국 마스크 유통 전수조사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막연한 불안감마저 든다고도 했다. 실제 코로나 확산으로 마스크·손소독제 특별 고시 시행한 직후와 약국이 공적 마스크 판매처로 낙점된 이후 약국가는 외부 지원없이 공적 기능 강화에 몰두할 수 밖에 없었는데도 역설적으로 지자체와 경찰의 감시대상 취급을 받기도 했다. 더 큰 문제는 체력적·정신적 부담에 따른 피로도 누적이 한 달 가까이 장기화하면서 마스크 취급을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A약사 머릿속에 하루에도 몇 번씩 든다는 점이다. A약사는 "코로나로 인해 전국과 세계가 비상사태인 점과 소비자들이 극도의 공포로 마스크 사재기에 매몰될 수 밖에 없는 심정을 일선 약사로서 이해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젠 전신에 힘이 다 빠져서 마스크 취급에 한계를 느낀다"고 말했다. A약사는 "약국 내 마스크 전담 판매 공표 후 약국 유통량 강화, 5부제 시행, 재고 표시 애플리케이션 개발, 청와대 등 약사 독려 등 다양한 지원책이 나오면서 그 때마다 일정부분 사기가 충천했던 건 맞다"면서도 "하지만 매일 마스크 소비자를 줄세우고 일일이 설득하고 설명하는 작업을 상쇄하긴 역부족"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약 조제나 일반약 판매 등 약국 정상 경영에 피해가 발생하는 것도 감염병 시국이란 측면에서 약사가 감내해야 할 일이지만 끝나지 않을 마스크 행렬을 아무런 외부 지원 없이 한 달 넘게 대응하란 것은 취급을 포기하란 의미"라며 "일각에서 유통업체 비리 의혹이 불거지면서 자칫 약국마저 전수조사 등 피해를 입는 게 아닌지 우려하는 형국"이라고도 했다. 서울에서 약국을 경영 중인 B약사도 일부 약국의 공적 마스크 포기는 물리적으로 정상적인 약국 운영이 불가능한데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했다. B약사는 "마스크 포기 약국 사정을 들여다 보면 약사가 아니어도 이해되는 상황이 대부분이다. 소비자와 크게 다퉈 경찰이 출동하거나, 관할 보건소에 일방적 주장이 담긴 민원 제기로 현장점검이 이뤄진 케이스"라며 "그나마 약국장은 어떻게든 책임감으로 버티지만 직원들이 소비자에게 욕을 먹고 약국을 그만두겠다고 하면 식구와 같은 직원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B약사는 "마스크 포기는 선택이 아니라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다. 경영피해를 감수하고 공적 마스크를 유통하는데 일부 소비자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될 때 약사는 길을 잃는다"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약국에 출입하려는 소비자를 막는 과정에서 항의와 몸싸움이 일어나는 상황도 빈번하다"고 말했다. 소비자 갈등 반복과 근무약사, 직원의 피로감 호소로 공적 마스크 취급 중단을 결정한 부산의 C약사도 감염병 재난사태 속 약사의 사명감만 강요해선 안 된다고 했다. C약사는 "일주일부터 공적 마스크 배부를 포기했다. 약국장인 나와 근무약사, 직원 모두에게 상처가 컸다"며 "우리 약국의 사례가 결국 대다수 약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다만 최근 마스크 재취급을 고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근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C약사는 "마스크 취급을 포기한 일주일 간 우리 약국이 커버해야 할 동네 주민들이 1500장 가량 마스크 확보에 실패했다. 일부는 약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조금 더 버텨 달라는 민원 전화도 받았다"며 "근무약사와 논의하며 민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마스크 취급 재개를 고민 중이다. 약사 사명감도 필요하지만 소비자의 순응도 역시 중요한 시기"라고 제언했다.2020-03-24 18:46:40이정환 -
200장으로 축소된 호남지역 약국 "마스크 부족해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이번 주부터 전남, 전북 등 일부 지역의 평일 마스크 공급 물량이 축소된 가운데 해당 지역에서는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하다는 원성이 흘러나오고 있다. 25일 전남, 전북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대다수 약국이 주민들의 마스크 수요는 그대로인데 반해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별 공적 마스크 물량 차등 공급은 대한약사회가 공적마스크 수요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한 후 식약처와 협의를 거쳐 이번주 부터 진행된 조치다. 기존 지역에 상관없이 약국 한곳 당 250매가 배송되던 방식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와 인구 밀집도, 지역별 약국의 마스크 재고량 등을 고려해 지역별로 차이를 두는 방식이다. 확진자 발생 비율이 높고 비교적 인구가 밀집돼 있는 수도권 약국(서울, 경기, 인천 등)에는 평일 기준 약국당 300매로 공급을 늘리고,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적은 전남, 전북 등은 200매로 축소했다. 이외에 공적 마스크 물량이 지자체 등에서 다량 공급되고 있고 약국 재고가 40매 이상으로 파악되는 대구와 경북도 200매로 공급량이 줄었다. 그 외 지역은 기존과 동일하게 250매가 공급된다. 공급 물량이 축소된 약국들은 당장 이번 주 월요일부터 수요에 비해 물량이 적어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반응이다. 약국의 위치나 상황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시내나 주택가에 위치한 약국의 경우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수요는 그대로인데 반해 공급이 줄면서 판매를 못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역 약사회로 마스크 공급량과 관련한 회원 약사들의 항의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전북약사회 관계자는 “지역 별로 편차가 있는데 읍, 면 단위 약국이나 교통이 불편한 외곽 지역의 약국은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어 공급량 축소에 크게 영형이 없지만 전주나 익산, 군산 등 시내나 주택 약국가는 확진자 수와 상관없이 마스크 수요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들 약국의 경우 공급량이 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공급이 줄어 곤란해 하고 있다”며 “이번 주 들어 일부 회원은 약사회로 연락을 해 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전남약사회 관계자도 “이번주에 200매로 공급량이 줄면서 회원들로부터 공급이 부족하다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 “주말에는 최대한 약사회 차원에서 유통업체들과 논의해 공급량을 조정하고 휴일지킴이 약국에 공급이 더 될 수 있도록 조정은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3일 0시 기준 국내 총 누적 확진자수는 8961명으로, 지역별로는 ▲대구 6411명 ▲경북 1256명 ▲서울 330명 ▲부산 109명 ▲경기 351명 ▲충남 120명 ▲경남 89명 ▲검역소 47명 ▲세종 42명 ▲인천 40명 ▲충북 37명 ▲울산 36명 ▲강원 30명 ▲대전 24명 ▲광주 19명 ▲전북 10명 ▲전남 6명 ▲제주 4명 순이다.2020-03-24 17:35:34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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