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루약 처방 표기 말자"…개원가 비밀공지 사실로6세 이상 가루약 조제 가산 제도 시행 한달, 일부 의사 단체가 회원들에 관련 처방전 표기를 거부하자는 취지의 공동 행동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제도 시행 초부터 특정 의사 단체가 약국의 가루약 처방 확인을 거부하기로 협의했다는 의혹은 암암리에 제기돼 왔다. 일부 약사가 인근 의원에 가루약 조제 확인을 요구하면 해당 의원 원장들이 의사 단체 협의 사안을 이유로 들며 거절한 사례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 데일리팜 확인 결과 A의사단체의 경우 임원 중 한명이 이달 초 회원들이 이용하는 홈페이지에 약국의 가루약 처방 확인 요구 대처 방안을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 임원은 "약국에서 이달 들어 처방전에 가루약 조제 관련 코멘트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관련 코멘트를 기재해 주지 말라"고 노골적으로 요구했다. 이어 "복지부가 어린이 진료에 대한 수가 신설을 지속적으로 주장하는 데는 별다른 반응 없이 약사들의 가루약 조제 수가를 인정한 것은 부당하다"면서 "진료에 대한 수가가 신설될때까지 처방전에 가루약 처방을 표기하지 말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약사들에 따르면 의사 단체와 더불어 일부 지역 의사회에서도 가루약 조제 표기를 거부하거나 협조하지 말라는 내용의 지침을 암암리에 공지하고 있다. 일부 의사는 이 같은 지침을 이유로 들며 처방전에 가루약 조제 표기를 하지 않는가 하면 약사의 요구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자 약사사회는 이번 가루약 조제 가산 관련 근본적인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방의 한 분회장은 "가루약 조제를 하고 병원에 확인 도장을 받으러 가니 의사가 표기를 일부러 지우는 경우도 있었다"며 "정당하게 받는 수가를 일일이 처방의에 확인 받아야 하는 제도 자체가 문제"라고 말했다. 이 분회장은 "가루약 조제를 할 수 밖에 없는 처방의 경우도 의사가 거부하면 약국은 가산 청구를 할 수 없는 형편"이라며 "약국에서 환자가 동의하면 가루약 조제로 청구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의 개선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2019-01-31 17:16:04김지은 -
신입약사 기다리는 병원약국…1~2월 인력공백 '진땀'병원 약제부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져 온 결원으로 업무과중을 겪고있다. 병원약사들은 올해 새롭게 배출될 약사들만 기다리며 1, 2월 힘든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서울 상급종합병원의 A약제부장은 1일 "우리 병원뿐만 아니라 다른 병원들도 인력난으로 힘들어하는 시기"라며 "하반기에 발생한 결원이 지금까지 충원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3월 신입약사 채용만 다들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상·하반기 공채에만 의존하고 있는 국공립병원의 경우엔 충원이 더 어려운 상황이다. A약제부장은 "사립병원들은 수시채용이 가능하다. 국공립들은 공채가 아닐 때 뽑으려면 정규직이 아니라 비정규직인데, 요새는 비정규직도 못 뽑게하지 않냐"고 호소했다. 또 다른 상급종합병원의 B약제부장은 "작년 하반기에 약사들이 그만 둔 경우엔 거의 지원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적은 인력으로 견디면서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또한 대형병원들은 신입약사들을 선채용 해놓고 3월에 발령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1, 2월은 체감상 공백이 더 큰 시기"라고 설명했다. 상반기에는 충원 공고를 내더라도 지원약사들이 있는 편이지만, 하반기에는 지원조차도 없는 실정이어서 인력공백은 장기화됐다. 상급종합병원 C약제부장은 "10월 정도가 되면 정말 뽑기가 어렵다. 다음해 정규직 모집을 하반기에 하는 곳들이 있는데, 이미 그쪽으로 결정하는 약사들도 있어 지원자가 더 적은 것"이라며 "물론 정말 급하지 않으면 경력자보다는 졸업예정자를 뽑으려는 이유도 있다"고 말했다. C 약제부장은 "6년제로 전환되고 나서 인력난이 줄어들거라고 생각했으나,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이직이)많아졌다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1, 2월 인력난을 겪고있는 것은 지방의 종합병원 약제부도 마찬가지였다. 충청 소재의 종합병원 약제부장은 "주 52시간 근무제와 관련해 인근 상급종합병원에서 3교대 나이트근무를 하는 약사들을 늘렸다. 그쪽에서 사람을 더 뽑다보니까 상대적으로 우리가 인력이 모자르다"며 "우리도 지금 신입약사들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2019-01-31 16:28:00정흥준 -
캡슐제 개봉하는 소분, 가루조제 가산 적용 못받는다처방전에 캡슐제와 정제가 함께 처방됐다면 약국에서는 정제에 대해서만 가루조제를 해도 수가산정이 가능하다. 일부 약사들은 캡슐제까지도 함께 갈아야만 수가산정이 되는 것으로 오해해, 불필요한 조제부담을 떠안는 경우도 있었다. 여기에 약을 삼키기 힘든 환자 등에 대해 캡슐제를 단독으로 뜯어서 소분한 경우 가루조제 가산은 이뤄지지 않는다. 3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약국 가루조제 수가 신설 이후 캡슐제와 정제 혼합처방에 대한 관련 질문이 다빈도로 접수됐다. 특히 캡슐제와 정제가 함께 처방될 경우 모든 약을 갈아야만 수가 산정이 가능하냐는 질문이 상당수였다. 이에 심평원 관계자는 "알약만 갈고 캡슐제는 갈지 않을 경우 조제료가 산정되냐는 내용의 질문들이 많았다"며 "만약 한 처방전에 함께 나온 경우 정제 1종에 대해서만 갈아도 가루조제 수가 산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제없이 캡슐제만 처방이 나왔을 경우, 캡슐을 뜯어 가루로 제공하는 것은 소분에 해당되기 때문에 수가 산정이 안된다. 한편 건의 및 개선 요구사항 중에는 의사의 가루조제 미표기에 대한 의견도 다수 접수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약사회에도 관련 민원이 많이 접수될 것 같다. 그러나 심평원이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건 아직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신설 가루조제수가에 대한 심평원의 청구액 분석 시기는 5월경이 돼야 이뤄질 전망이다. 심평원은 약 3개월 이상의 축적된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관계자는 "청구데이터가 들어와서 심사하고 쌓이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4, 5월은 돼야 한다. 보통 모니터링 자체가 3개월 후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2019-01-30 19:09:07정흥준 -
"영업사원이 2억원 빼돌려?"...약국가 괴소문에 '술렁'약국과 영업사원 간 신뢰를 무너뜨리는 불미스러운 소문으로 설연휴를 앞둔 약국가가 어수선하다. 진상은 확인되지 않은 채 서로 다른 내용의 '정보 공유'만 되풀이되고 있다. 최근 강남 약국가는 수상한 소문으로 술렁였다. 모 제약사 영업사원과 약국 직원이 공모해 약국장 모르게 2억원 가량의 약을 빼돌렸다는 소문이다. 약사가 약국에 매일 출근하지 않고 관리약사 위주로 운영되는 곳으로, 직원이 모 제약사 영업사원과 짬짜미를 맺어 주문한 약의 일정량을 뒤로 빼돌려 현금을 마련해 잠적했다는 내용이다. 한 약사는 "사건이 일어나고 제약사가 서둘러 해결한 뒤, 한 지역을 3년 이상 담당한 영업사원 중심으로 담당 지역을 모두 바꿨다고 한다"며 "우리 약국도 이 제약사 담당자가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역약사회는 '부풀려진 내용'이라고 확인했다. 서울지역 분회 관계자는 "알아보니, 약국 직원이 공모한 사실은 부풀려진 듯 하다. 영업사원이 약국이 결제를 했는데도 잔고가 남아있는 것으로 처리, 수금액 일부를 개인이 착복한 것"이라며 "결국 회사가 약국 피해를 해결하고 담당자는 퇴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지역에 같은 사람이 오래 담당하다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다고 판단해선지 제약사가 영업사원들 담당 지역을 모두 교체한 듯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소문이 지목한 제약사 측은 이같은 불미스러운 일은 들은 바 없다며 소문을 일축했다. 업체 관계자는 "그런 사건을 들은 바 없다. 영업사원 담당지역은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기본적인 회사 방침이지, 특별한 사건으로 담당자를 일제히 교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의 한 약사는 "이런 소문이 돌고 정들었던 담당자를 비롯해 연초와 맞물려 여러 제약사의 담당자가 바뀌어 서운할 따름"이라며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영업사원이 더 많은데, 이런 소문이 담당자들의 힘을 빼고 사기를 저하시킬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2019-01-30 18:30:13정혜진 -
유통, 최저임금 인상 토요일 배송중단…불편해진 약국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일부 지역 의약품 유통기업이 토요일 배송을 중단하자 약사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31일 대구, 경북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이 지역 유통업체들이 협의를 통해 지난 1일부터 토요일 배송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이번 배송 중단에는 경북, 대구 지역의 대형 도매업체 4곳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들은 대구경북의약품유통협회, 참여 업체들 간 협의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는 후문이다. 업체들에 따르면 토요일 배송을 전격 중단한데는 최근 급격히 오른 최저임금과 주 52시간 근무제 등이 영향을 미쳤다. 직원들의 임금이 인상되고 근무 시간도 제한되면서 유통업체들도 주5일제 근무가 불가피해졌단 것이다. 업체들의 이번 조치로 대구, 경북 지역 약국들은 당장 이번달부터 토요일에는 의약품 배송을 받지 못하는 형편이다. 기존 토요일에 약을 주문하면 당일 배송됐던 방식에서 이제는 토요일 주문 건은 월요일에 받을 수 있도록 변경된 것. 기존에 받아왔던 서비스가 중단됨에 따라 이 지역 약국들은 적지 않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경북약사회 최종이사회 기타 토의 시간에는 회원 약사들이 해당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도약사회는 최종이사회 직후 회원들의 불만 제기에 따라 대구경북의약품유통협회에 토요 배송 재개를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약사회는 이번 공문에서 ''최근 진행된 최종이사회 중 도매에서 토요일 배송이 안돼 약국 운영에 막대한 지장이 있단 불평과 원성이 제기돼 본회 회장단은 곤욕을 치뤘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현재 타 지역 도매는 과거대로 토요 배송을 하고 있는데 비해 유독 대구 경북 지역에서만 올해부터 토요 배송을 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협회 소속 도매업체들에 원래대로 토요배송을 실시토록 통보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동시에 배송을 안할때까지는 어떤 일이 있어도 배송해 줄 것을 강조하며 우리 요구사항을 묵살할 경우 어떤 불이익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통기업들은 이번 토요 배송 중단과 관련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여러 제반 사항들로 도매상들의 경영이 어려워진 게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일련번호 시행에 따른 비용 증가와 더불어 최저임금, 주52시간제 등 여러 상황이 겹쳤다''며 ''모든 분야에서 주5일제가 정착됐는데 배송 기사들에 토요일 근무를 강요하는 것도 쉽지 않은 형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약사는 계속 마진을 줄이려는데 반해 약국에는 주6일 배송에 하루 2, 3회 배송까지 해야 하는게 현실''이라며 ''어려움을 이해해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고 덧붙였다.2019-01-30 16:40:40김지은 -
H&B숍, 설 앞두고 2만원대 저가 건기식 매출 '급증'약국에서 실종된 '설 특수'가 H&B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설을 앞두고 H&B숍 2만원대 건기식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이 지난 1월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 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의 매출이 전년 설 연휴 전 같은 기간(1월 31일~2월 9일)보다 34%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3~4만원대 제품이 인기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2만원대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같은 기간 55%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이어 1만원대 48%, 3만원대는 30%, 4만원대 이상 건강기능식품이 14% 순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에서도 가성비를 따지거나 소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해석이다. 2만원 제품 중에는 ‘세노비스 밀크씨슬‘과 ‘세노비스 수퍼바이오틱스‘, ‘네이처메이드 칼슘, 마그네슘, 아연, 비타민D‘ 등이 명절 선물로 특히 인기를 끌었다. 1만원대 인기상품은 블랙모어스 프로폴리스, 피쉬 오일(오메가3) 등이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기능별로는 오메가3와 유산균 제품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오메가3는 전년 대비 매출이 100% 성장했으며, 유산균 매출도 93% 증가했다. 또 올해는 비타민 D, 아연, 철분, 밀크씨슬 등 명확한 기능과 함께 세분화한 건강기능식품이 주목받는 추세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이 대중화된 만큼, 합리적인 가격대의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올해는 가격대보다 선물을 받는 사람의 니즈에 딱 맞춘 제품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트렌드가 두드러진다" 고 설명했다.2019-01-30 09:50:21정혜진
-
공정위 차액가맹금 규제…약국체인, 'PB유통' 혼란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사업거래 정보공개서 고시안에 포함된 '차액가맹금 규제'로 약국체인업계도 혼란에 빠졌다. 규제가 약국체인 본부도 포함될지 여부에서 부터 차액가맹금 적용 품목·범위, 규제 시행으로 약국 프렌차이즈 산업에 유발될 후폭풍 등을 고민하는 모습이다. 29일 약국체인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가 차액가맹금 관련 설명회를 열고 규제방향을 제시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분명하지 않아 약국체인 업체 별 세부 계획을 세우는데 애를 먹고 있다. 차액가맹금이란, 체인본부가 가맹점에 필수품목을 공급하면서 붙이는 이윤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치킨 프랜차이즈 본부가 각 지역 가맹점에게 필수품목인 '염지 닭'을 공급할 때 닭에 붙이는 이윤이 차액가맹금이다. 본부가 가맹점주에 부과·수취하는 마진인 셈이다. 공정위는 최근 차액가맹금 규제가 담긴 고시와 가이드라인을 공표, 오는 4월까지 프랜차이즈 본사에 가맹점에 공급하는 주요 필수품목 원가와 마진을 세밀히 기재한 정보공개서를 제출하라는 지시를 내린 상태다. 이에 프랜차이즈 업계는 해당 규제가 자칫 가맹본부 원가와 가맹점 납품가(사입가)를 일반에 공개하는 사태를 부를 수 있다며 헌법 소원을 제기하는 등 크게 반발중이다. 이런 상황 속 약국체인 기업도 혼란에 빠졌다. 보편적인 프랜차이즈 사업과 비교해 약국체인의 외형과 내부 특성이 크게 달라 차액가맹금 규제가 약국체인 산업에도 포함될지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 일반 프랜차이즈의 경우 본부가 가맹점에 납품할 '구입요구품목'을 계약으로 강제화하는 게 보편적인데 반해 약국체인은 본부가 개별 약국이 사입해야 할 제품을 강제화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온누리나 옵티마케어가 가맹약국 유통용 비타민, 건강기능식품 등 PB제품을 생산하고는 있지만 강제규정으로 약국 사입을 강요하지는 않는 상황을 근거로 일각에서는 약국체인 본사가 차액가맹금 관련 정보공개서를 공정위에 제출할 의무가 없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하지만 약국체인 역시 해당 규제 적용대상으로 철저히 본부 가맹점 공급제품의 마진을 공개하게 될 것이란 시각도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본부가 소유한 공장에서 필수품목을 직접 제조·공급할 경우 차액가맹금을 미공개해도 되지만, 주문생산(OEM)방형식으로 본부 품목을 가맹점 유통할 시 차액가맹금을 공개하는 공정위 고시 내용이 약국체인 발목을 잡을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 즉 약국체인 본부가 일선 건기식·제약공장에 주문생산한 일반약이나 비타민 등 건기식의 생산원가와 본부가 가맹점에 부과하는 이윤, 가맹점 사입가 등이 공정위 보고 대상과 일반인 공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약국체인업계는 일단 공정위 후속조치를 기다리며 각 기업별 세부 질문사항을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익명을 요구한 A약국체인 관계자는 "차액가맹금 자체가 '필수품목'과 '구매강요품목'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안다"며 "이럴경우 약국체인은 가맹약국에 납품하는 필수품목, 강요품목이 없어 이번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A관계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공정위가 구체적인 규제 범위와 방향을 설명하지 않고 있어 혼란스런 상황"이라며 "약국은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매우 작은 비중을 차지하는데다 그 특수성도 크다. 일괄 규제가 적용되면 불합리한 상황이 다수 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B약국체인 관계자도 "차액가맹금 규제 본질은 본부와 가맹점 간 정보 투명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강제구매품목을 줄이라는 취지"라며 "약국체인은 각 기업마다 다양한 형태로 가맹약국과 계약을 체결하고 있어 이번 규제가 언제, 어떻게 적용될지 눈여겨보는 정도 차이가 크다"고 했다. 이어 "다만 공정위가 OEM 방식으로 생산한 제품을 본부가 가맹점에 공급할 경우 원가를 포함한 차액가맹금 수준을 공개해야 한다는 설명을 한 점은 의미가 크다"며 "정말 이렇게 된다면 약국체인 PB상품의 본사 공급가와 약국 사입가가 일반에 공개될 가능성이 생겨 본사·약국 피해는 물론 대중 반발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C약국체인 관계자는 "일단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차액가맹금 규제 관련 공정위발 정보를 제외하고는 주변 해설이나 분석을 최대한 배제하고 있다. 혼란만 가중되기 때문"이라며 "결국 회사별, 사안별로 규제 모양이 다를 가능성이 크다. 회사마다 개별 민원질의를 준비중일 것"이라고 귀띔했다.2019-01-29 17:26:47이정환 -
제주공항 4.5평 미니약국 낙찰…연 임대료만 3억원제주국제공항 국내선 4.5평짜리 미니약국이 연 임대료 3억원대에 낙찰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공항 3층 국내선 동측 약국(14.94㎡)에 대해 연간 최저입찰가 8560만원에 입찰를 시작했다 한번의 유찰 이후 이달 초 진행된 2차 입찰에서 연 임대료 3억580만원을 써낸 약사에게 임차권이 돌아갔다. 낙찰에 성공한 약사는 매월 임대료로 부가세를 제외한 2548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낙찰가율은 357.2%로 최저낙찰가 대비 무려 3.5배 낙찰가격이 인상됐다. 경쟁입찰에는 약사 2명이 참가했다. 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측은 "유동인구가 많아 일반약 판매로 인한 고정매출이 가능한 입지"라며 "당초 최저임찰가 보다 낙찰가격이 올라 약사들간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19-01-29 11:40:22강신국 -
7월부터 서울 14개구에 공공심야약국 28곳 지정올해 서울시 14개구에서 28곳의 공공심야약국이 문을 연다. 시는 심야약국 안착을 위해 총 예산 10억원을 투입한다. 자치구별로 2개 약국이 선정될 예정이며, 아직 해당 자치구는 지정되지 않았다. 29일 서울시 ‘공공야간약국 시범운영’ 계획에 따르면 먼저 3월부터 6월까지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사업타당성 분석 용역을 추진한다. 이후 7월부터 12월까지 약국을 지정 및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타당성 분석에는 10억원 중 1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시는 약국이 영업을 하지 않는 야간 및 공휴일에 환자들의 의약품 구매편의를 제공하고, 경증질환 환자들의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한다는 목적이다. 또한 의약품 구매편의 제공으로 의약품의 오남용방지 및 안전사용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야간 및 공휴일에 긴급하게 약을 필요로 할 때 의약품 구입에 불편함이 발생해왔다. 또한 경증질환자들도 의약품 구입이 어려워 병원 응급실을 방문하게 되는 문제가 있어왔다는 것. 이에 시는 공공심야약국을 추진하고 전문약사의 도움으로 필요의약품 구매 및 안전사용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2019-01-29 11:37:44정흥준 -
대원 원트란·한림 엔시드 등 성상 변경 잇따라제약사가 전문의약품 성상 변경 내용을 약사회에 잇따라 공지하고 있다. 현재 도매업체와 약국 재고가 소진되는 올해 상반기 내 달라진 성상이 공급될 전망이다. 대원제약은 '원트란세미서방정'이 장방형 필름코팅서방정에서 원형 필름코팅서방정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색상은 연한 황색 그대로이며 현재 변경된 제제가 출하되고 있다. 한림제약 '엔시드 8시간 이알 서방정'도 크기와 포장단위가 달라진다. 두께는 6.38mm에서 6.16mm로 얇아지고 직경은 18.03mm에서 19mm로 소폭 확대됐다. 포장은 300T 대신 500T가 공급된다. 기존 생산 재고가 소진된 후 출하될 예정이다. 한국유나이티스제약 '로잘플러스정'은 기존보다 더 진한 황색으로 변경됐다. 지난해 12월 11일 이후 생산분부터 달라진 색상이 적용된다. 이밖에 이든파마 '이디스정'과 유영제약 '아토스틴정'은 각각 성상의 문자를 정정하고 분할선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성상이 변경됐다.2019-01-29 10:49:04정혜진
오늘의 TOP 10
- 1메가타운약국, 연내 20곳 확장 예고…전국 네트워크화 시동
- 2"중동전쟁에 의약품 공급 비상" 외신 보도에 약국 화들짝
- 3신규 공보의 250명→92명 쇼크…정부, 긴급 추경 투입
- 4방문약료도 수가 보상…인천 옹진군 '안심복약' 서비스 시행
- 5400억 놀텍 '후발약' 개발 본격화…다산제약 재도전
- 6의정갈등 넘은 GE헬스케어, 지난해 매출 3000억 반등
- 7화이자 출신 약사가 만든 화장품 '세시드', 접점 넓힌다
- 8한국화이자, 3년만에 배당 1248만원 회귀…팬데믹 수혜 소멸
- 9'빅파마 파트너' 유한화학, 영업익 2배↑…현금 창출 능력 회복
- 10"약포지·투약병 수급 불안정" 분회 이사회에서도 성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