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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집행정지→인하...약국 점안액 재고관리 '비상'오늘(22일)부터 일회용 점안제 229품목에 대한 약가인하 집행정지가 해제되면서 약국들의 점안액 재고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9월 1일 약가인하 조치가 시행된다고 고시가 이뤄졌지만 제약사들의 가처분신청으로 9월 9일까지 약가인하가 잠정 중단됐고 21일까지 약가인하 효력정지가 유지되다 22일자로 집행정지가 해제된 것이다. 이에 약사들은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하나며 제약사와 복지부의 싸움에 약국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서울 강남의 A약사는 "차액 손해를 보는게 문제가 아니다. 약국에 재고정리, 차액정산 등의 시간을 충분하게 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게 문제"라며 "제약사 잘못으로 약가가 인하되는데 왜 약국이 피해를 보고 행정부담을 떠 안아야 하냐"고 되물었다. 경기 수원의 P약사도 "25일 고시, 다음달 1일 약가인하 시행은 무리한 정책"이라며 "서류상 반품으로 차액정산 문제를 해결한다고 하지만 차액정산을 제대로 챙기지 않은 약국들을 감안하면 약국의 숨겨진 피해액은 상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나만 다행인 것은 건정심에서 향후 보험약제 상한금액 변경 및 삭제에 대해서는 약제급여목록 고시 발령일로부터 시행일까지 유예기간(약 10일 전후)을 부여해 약국 등 요양기관의 현장혼란을 최소화하도록 제도가 개선됐다는 점이다. 약사회는 정부의 약가인하 고시(점안제 등)와 제약사의 법원에 대한 해당 고시 집행정지 신청 및 인용이 잇따라 이뤄져 해당 품목들을 반복해 반품·정산하고 있는 일선 약국의 혼선 및 피로도가 임계치를 넘어섰다며 복지부에 대책 마련을 재차 요청했다. 약사회는 "복지부의 이번 조치로 약제급여목록 개정고시 발령(9월20일 예정)일로부터 시행(약가인하 10일5월, 삭제 10월6일)일까지 일정기간 연기돼 약국이 약가차액 정산 및 재고관리 등에 조금이나마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다행"이라고 설명했다.2018-09-22 04:31:17강신국 -
옵티마, '불황 이기는 약국 경영' 주제 강좌 진행옵티마가 19일 가맹약사를 대상으로 '불황을 이기는 약국, 약사의 세일즈 전략' 편 수요강의를 가졌다. 이번 수요강의는 설득 전략가인 김효석 박사를 초청해 특강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의 대상은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할 내용 정리가 잘 안 되는 약사 ▲고객과 상담 후 판매로 이어지지 않는 약사 ▲제품을 차별화 판매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약사 등으로, 약국 현장에서 겪는 고민들을 설득 마케팅 핵심공식으로 설명한 시간이었다. 김효석 박사는 "세일즈 현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설득해 최종적으로 상품 구매까지 이뤄내는 일련의 과정은 무척 치열하다"며 "마음을 열고(Open), 신뢰를 얻고(Believe), 바로 행동하게 하라(Move)는 설득마케팅 공식을 현장에서 적용한다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知彼知己(지피지기)라는 말이 있듯이 그것을 반대로 지기지피(知己知彼), 나를 알고 적을 알아야 한다"며 '제품에 대해 자기 자신을 먼저 설득해보고 자신 있게 고객에게 장점을 설파하는 나만의 약국 판매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옵티마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옵티마에서 추구하고 있는 가치, '옵티마 프리미엄 헬스케어' 방향으로 한 단계 도약하고자 마련다. 단순히 약을 파는 약국 차원을 넘어 고객과 건강한 삶을 공유하는 '상담 전문 약국'으로 진화하기 위해 고객 마음을 사로잡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꼭 갖춰야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이 진짜 원하는 니즈를 파악하고 그것을 판매까지 연결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 소통법에 대한 길을 제시하고자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강의는 카카오TV 실시간 생방송 송출도 함께 이뤄졌다. 지역에 상관없이 전국 가맹 약사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강의 후에는 반복 청취를 원하는 약사들을 위해 옵티마 에듀사이트((http://edu.optimacare.co.kr) 를 통해 강의 영상이 제공될 예정이다.2018-09-21 15:44:02정혜진 -
계약갱신요구 10년...약국도 권리금 보호기간 증가"계약갱신요구 기간 10년을 보호받으려면 임차인 약사가 임대인 건물주에게 6개월 전부터 계약갱신을 명확히 요구해야합니다. 직접 요구하지 않을 경우 약국 임대계약이 파기 될 수 있습니다." 임차인 계약갱신요구 기간이 5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난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약국가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하지만 법개정 혜택을 보기위해 임차인 약사가 알아둬야 할 주의사항도 적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21일 법무법인 규원 우종식 변호사(약사)는 "일단 약사들에겐 갱신청구권이 10년으로,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기간이 6개월로 연장된 점이 직접적인 변화"라고 설명했다. 특히 우 변호사는 현재 상가임대차보호법이 국회를 통과한 상태인 만큼 정식 효력을 발휘하려면 대통령 공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본회의 통과만으로 즉각 효력이 생기는 게 아니므로 정식 공포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법 공포 시 임차인 약사는 약국 운영을 위한 점포 임대 계약 갱신청구권이 10년으로 연장돼 지금보다 경영 예측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 약사 개인 신상 변화나 주변 의료기관 등 약국 상권 변화에 맞춘 경영이 한층 수월해질 것이란 얘기다. 하지만 이같은 법개정 혜택을 보려면 약사는 반드시 임대 계약갱신 6개월 전부터 최소 1개월 전까지 건물주에 계약갱신 의지를 구체적으로 표명해야 한다. 임대계약 갱신청구권은 묵시적 갱신이 아닌 적극적으로 갱신을 요구해야하는 권리이기 때문이다. 즉 자연히 10년 간 임대차 보호를 받게 될 것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다간 자칫 약국 임대계약 만료 후 계약파기 불이익까지도 입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 변호사는 "약사가 가만히 있어도 임대 계약갱신 기간 10년을 보장받는 게 아니라, 임차인이 갱신요구를 하면 건물주가 거절하지 못하는 권리다. 갱신요구는 필수"라며 "갱신요구 기간은 계약종료 6개월 전부터 1개월 까지"라고 말했다. 우 변호사는 "갱신요구를 하지 않으면 때에 따라 건물주가 약사에 약국 임대계약을 해지해도 할 말이 없어진다"며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기간이 6개월로 늘어난 것도 약사가 약국을 양도양수 할 때 훨씬 여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2018-09-21 12:11:39이정환 -
레모나에 아이린 등장하니…한정 패키지 약국서 불티"품절됐던 아이린 레모나가 재입고 됐습니다. 문의가 많아 약국에 넉넉히 입고했습니다." 매약 고객이 많은 대학가, 오피스 주변 약국 약사들에 따르면 최근 비타민C 레모나를 찾는 고객이 부쩍 늘었다. 이유는 경남제약이 이달 11일 출시한 레모나 한정판 패키지 때문이다. 인기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모델이 제품 패키지에 등장하는 상품으로, 약국전용으로 유통되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스페셜 에디션 제품은 총 3종으로 먼저 약국 전용 유통용인 레모나 140포가 출시됐고, 나머지 2종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11일 이후로 일부 약국에는 약국 전용 한정판 패키지 레모나와 제품 구매 시 함께 제공하는 포스터, 쇼핑백 등이 공급됐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약국에서는 일찍부터 입고한 제품이 품절되거나 해당 제품의 구매가 가능한지 묻는 문의전화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일부 약국 온라인몰에서는 레모나 아이린 한정판 패키지 제품이 품절 상태로 주문이 불가능한 상태다. 약국에서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보니 아이린의 팬들은 온라인 상에서 한정판 패키지를 판매하는 약국 정보를 공유하는가 하면 구매 인증샷 등을 게재하고 있다. 찾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일부 약사는 약국 전용 블로그나 SNS에 관련 이벤트 내용과 더불어 파일이나 포스터의 남은 수량 등을 홍보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요즘 부쩍 레모나를 찾는 젊은 고객이 있어 한정판 패키지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입고하고 얼마안돼 제품이 모두 나가 이전보다 많은 양을 재입고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도 "약국 블로그와 인스타를 하고 있는데 아이린 레모나를 입고했다는 소식을 올리니 댓글로 구입문의 등이 꽤 왔다"면서 "약국에서 이런 제품들이 마케팅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도 신기하다"고 했다.2018-09-21 11:59:18김지은 -
임차인 계약갱신요구권 5년→10년으로…국회 통과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 기간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는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약국들도 건물주들의 횡포를 방지할 수 있는 완충장치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정된 임대차보호법은 공포 이후 바로 시행되며 계약갱신요구 기간 규정은 법 시행 후 최초로 체결되거나 갱신되는 임대차부터 적용된다. 국회는 20일 본회의를 열고 위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재석 195명 중 찬성 168명, 반대 6명, 기권 21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현행법은 상가건물 임차인이 계약갱신요구권 기간을 5년으로 하고 있어 임차인이 영업을 안정적으로 계속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임차인의 계약갱신 요구권 행사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된다. 아울러 임차인의 권리금 회수 기회를 강화하기 위해 임대인의 권리금 지급 방해행위 금지기간을 임대차 종료 6개월 전부터로 확대하는 내용도 담겼다. 현재는 3개월 전부터 가능하다. 또 상가건물 임대차에 관한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상가건물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임법 개정안은 정부에 이송된 후 공포후 시행될 예정이다.2018-09-21 09:44:55강신국 -
서울 약 판매 편의점 7252곳...약국 보다 2700곳 많아서울에서 안전상비약을 판매중인 편의점이 총 7252개로 집계됐다. 지난 17일자 취합된 최신 통계다. 자치구별로 따졌을 때 약 290여곳 상비약 판매소가 분포한 셈이다. 20일 서울시는 서울 내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현황을 공개했다. 서울지역 약국 4500여곳임을 감안하면 약을 파는 편의점 2700여곳 더 많다는 이야기다 서울시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시민 편의 제고를 위해 안전상비약 판매소를 집계,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상비약 판매소 집계자료는 추석과 설 등 명절에 맞춰 의약품이 필요한 위급상황 발생 시 시민 사용에 도움을 주는 정보라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자료에는 서울 25개 자치구 별 상비약을 취급중인 편의점 등 이름과 주소, 연락처가 기재됐다. 서울시가 각 자치구 보건소가 보유한 안전상비약 취급업소 자료를 취합한 결과 서울에만 7252개 상비약 판매소가 영업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약국 외 24시간 운영 편의점에서 의약품을 구매가 필요한 시민을 위한 정보"라며 "추석과 설 두 차례 자료를 취합한다"고 말했다.2018-09-20 11:39:47이정환 -
카카오페이 신청 약국 증가세…거래액도 3배 늘어스마트폰을 활용한 간편결제 서비스가 늘고 있는 가운데 간편 계좌이체 서비스 카카오페이 큐아르 결제에 대한 약국들의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대표 류영준)는 20일 데일리팜 측에 ‘카카오페이 QR결제’를 신청한 약국 수가 누적데이터 기준 지난 6월 대비 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QR결제를 처음 도입, 신청을 시작한 이래 신청 약국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업체에 따르면 QR결제 신청을 한 소상공인 가맹점은 서비스 시작 약 3개월 간 10만개를 돌파했고, 도입 업종은 식당과 카페 등 식·음료 분야가 33%로 가장 많았다. 이외 의류·잡화, 약국 등 재화 판매 분야가 23%, 미용실·네일숍, 설치·AS 등 서비스 분야 14%, 교육·강연 분야 6%, 여가·스포츠 분야 3%, 임대·숙박 등 공간 대여 분야 1%, 기타 20% 등을 기록했다. 가맹점들의 신청과 더불어 사용자들의 결제량도 증가하고 있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카카오페이 측에서 무료로 지원하고 있는 QR결제 키트가 시중에 깔리기 시작한 7월 대비 8월 결제량은 총 3.7배, 거래액은 4.2배로 증가했다. 약국의 경우 카카오페이 QR결제를 사용한 7월 대비 8월 결제량은 3.2배 늘었고, 거래액은 3.8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신청한 약국은 서울 지역이 가장 많았고, 경기, 부산, 대구, 경남 순이었다. 카카오페이 측 관계자는 "방침상 구체적인 신청 약국 수는 밝힐 수 없다"며 "관심을 보이시고 신청하는 곳과 거래량, 거래액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전체 신청 가맹점의 경우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전체의 53.5%를 차지했다. 지방에선 부산·대구·울산 등 경상도 지역이 23%, 대전·세종 등 충청도 지역 10%, 광주 등 전라도 지역 8.3%, 강원도 지역 3.2%, 제주도 1.9%였다. 결제 방식 특성상 서울시에서는 홍대·망원·상수·합정 등 젊은 소비층 왕래가 활발한 마포구가 사용자 수, 결제량, 총 거래액 모두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는게 업체 설명이다. 그 외 강남구, 종로구, 동대문구에서 이용량이 많았고, 경기도 수원과 성남, 전북 전주, 충북 청주, 제주, 광주 북구가 그 뒤를 이었다. 업체는 8월 한달 간 총 거래액은 1.8조원을 넘었다며, 9월에는 월간 거래액이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는 "QR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지 3개월이 됐는데도 기대 이상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국내에서 바코드·QR코드 방식의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이 보편적인 결제 수단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18-09-20 11:38:54김지은 -
약사들 "약국-고객 소통 앱 내손안의약국 써볼까"약국-소비자 스마트폰 소통 애플리케이션 '내 손 안의 약국' 체험단에 지원한 약사들이 활동을 마쳤다. '내 손안의 약국'은 DRxSolution이 개발한 모바일 앱이다. 체험단 약사들은 지난 6월부터 8월말까지 3개월 동안 체험단에 참여해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활용하고 장단점을 평가했다. 20일 DRxSolution은 "앱 무료 제작을 신청한 25개 약국과 체험단 활동으로 전반적인 앱 활용도와 기술적 보완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내 손안의 약국 앱은 오프라인을 넘어 약국과 환자, 소비자 간 원활한 소통을 가능케하는 신규 모바일 플랫폼이다. 회사는 단골환자에게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 툴로 활용되고 보다 능동적인 약국경영을 도모할 수 있는 어플이다. 체험 약국 중 가장 많은 피드백을 제시한 신태양옵티마약국 김기보 약사와 구로솔약국 곽상현 약사, 가장 많은 회원을 유치한 서울온누리조은약국 박주형 약사가 우수상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체험단 활동으로 실제 약국 운영에서 앱 활용도가 입증됐다. 향후 체험 약국에도 앱 서비스를 무료 제공할 것"이라며 "추가로 약국 경영을 지원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중"이라고 했다. DrxSolution은 약국 체인 위드팜 계열 자회사다.2018-09-20 09:50:16이정환 -
약준모 후원 공공심야약국 2곳 추가…주 3회 운영전국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임진형& 8231;이하 약준모)이 후원하는 심야공공약국이 총 10곳으로 늘었다. 약준모는 20일 단체에서 후원하는 공공심야약국 9호, 10호점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9호점은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정성약국', 10호점은 경남 창원에 '정중앙약국'이다. 약준모는 그간 365일 심야약국을 지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 하반기부터 정기적으로 주1~3회 밤 12시까지 운영하는 심야약국도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9호점 정성약국의 경우 주 3회, 10호점 정중앙약국은 주 2회 밤 12시까지 심야약국을 운영할 방침이다. 9호점 정성약국 이영준 약사는 "평일은 저녁 8시까지 일하고 금, 토, 일요일은 밤 12시까지 문을 열 예정"이라며 "이전에 365일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다 재정난에 봉착해 운영시간을 바꾸게 됐지만 의리와 사명으로 일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그간 심야약국을 하며 아이들 해열제, 화상입으신 분, 그 외 수많은 응급환자들에 도움을 드리고 열려있는 병원 안내도 했다"며 "그렇다보니 주말 심야 시간에라도 약국문을 열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 많은 약사님들이 심야에 주 1회라도 동참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10호점 정중앙약국 정은석 약사는 "월요일, 수요일 주 2회 밤 12시까지 혼자 근무할 계획"이라며 "평소 밤 10시에 퇴근하다 가끔 늦어지면 약국이 열려있어 너무 다행이라는 환자들을 보고 지원하게 됐다. 여러 의미에서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고, 스스로 직능에 대한 자긍심이 생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2018-09-20 06:00:47김지은 -
쏟아지는 1년짜리 장기처방…약효 하락·약국 부담"6종류 의약품 하루 3회 투약분 120일 처방을 약국 조제하려면 반나절이 걸린다. 무수가 조제로 공정성도 훼손된다. 더 큰 문제는 환자 약효·안전성을 위협해 치료 효율을 떨어뜨린다는 점이다." 상급종합병원 문전약국은 물론 로컬약국에서도 90일 이상 장기처방을 조제하는 경우가 관행화 돼 환자 약효에 치명적이란 지적이 나왔다. 특히 91일 처방전 부터는 조제수가가 동일한 점도 시급히 개선돼야 약국 환자 대기시간과 조제오류가 줄어든다는 제언이다. 18일 서울대학교병원 문전약국 10곳의 반회장을 맡고 있는 서광훈 약사(정문약국)는 "91일 이상 처방전에 대한 약효 보장과 조제수가 설정에 대한 정부와 약학계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정부는 현재 투약일수 별 조제료를 1일부터 91일까지만 설정한 상태다. 91일 이상 장기처방의 경우 120일이든 180일이든 똑같은 조제료가 적용된다. 서 약사에 따르면 91일 이상 장기처방 조제료가 동일한 것은 의약분업 초기인 2000년대 초반 90일 이하 처방이 대부분일 때 조제수가표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지금은 91일 이상 처방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서 약사 견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를 살펴보면 300일 이상 장기처방은 2010년 2만9500건, 2011년 3만6737건, 2012년 4만1416건, 2013년 5만7079건, 2014년 6만7051건으로 매해 가파르게 증가중이다. 서 약사는 "120일, 150일, 180일분 처방은 요즘 상급종합병원에서 일반적 관행이 됐다"며 "로컬약국에서도 장기처방을 조제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장기처방이 많이 들어오면 환자 대기시간이 길어져 항의성 민원이 증가하고 약사 스트레스도 커진다"며 "특히 아침, 점심, 저녁에 맞춰 약을 조제하는 UDP포장이 보편화 돼 장기처방 시 조제오류 가능성도 커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장기처방이 약국 혼란과 조제오류만 유발하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 시간이 흐를 수록 의약품 약효·안전성 등 성능이 변질될 가능성이 커지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했다. 약물동력학적 관점으로 볼 때 90일 이상 장기처방은 의약품 안정성을 위협하고 습기를 흡수하는 고 인습성 약은 개봉 후 한 달 이내 복약해야하는 게 권장된다는 것이다. 그는 "약국은 의약품을 최적의 조건에서 보관하는데 힘쓰는 반면 환자에게 약이 전달되면 어떤 상황에서 보관될 지 보장되지 않아 장기처방 시 취약하다"며 "120일, 180일, 1년짜리 처방전은 약효 유지에 치명적이다. 환자 치료를 위해 인습성이 높은 약제 장기처방을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8-09-18 16:41:43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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