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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르탄 사태 근본 원인은 '원료'…위수탁 생산도 일조발암 의심물질이 포함된 중국산 원료 발사르탄 제제가 된서리를 맞았다. 7일 식약처가 발표한 판매중지 품목이 219여개에서 9일 115개 품목으로 줄어들었으나, 약국과 의원의 혼란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정부가 환자의 조제약 교환 원칙을 내놓았으나, 홍보가 덜 되거나 의원과 약국으로 착각으로 약사들의 문의는 끊이지 않고 있다. 의원은 의원대로 문제 의약품의 재처방에 대해 진료비를 받거나 받지 않는 경우로 나뉘면서 환자들이 혼란을 겪었다. 약국은 기존 조제분에 대해 조제료가 환수된다는 점에서 '이미 조제를 하며 약사 노동력을 투입했는데, 이에 대한 환수가 이뤄지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약사들은 제약사의 의약품 위수탁 생산 허용으로 약국과 환자 피해가 커졌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문제된 200여 품목의 제조사는 단 몇 곳 뿐" 부산시약사회 최창욱 회장은 9일 도매업체 물류센터를 찾아 문제가 된 발사르탄 제제의 제조자, 제조의뢰자, 판매자를 살핀 후 부산시약 홈페이지에 '제2,3 발사르탄 사태 온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최 회장은, 이번에 문제가 된 품목은 200여개가 넘지만, 이들을 직접 생산한 회사는 몇 곳밖에 되지 않는다며 위수탁 제도 하 의약품 관리 시스템의 허점을 꼬집었다. 최 회장은 "지금 판매중지된 발사르탄 제품이 200여개이고 해당 제약회사는 56개에 달하지만, 실제 제품 생산은 다산켐, 한국콜마 등 몇 곳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제로는 (다른 회사가 생산한 약을 판매자인) 해당 제약회사 이름으로 처방되고 조제되고 복용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런 시스템이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실제 의약품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국가가 제약산업이 꼭 필요한 산업이라고 규정하고, 직접 생산 시설을 갖추지 못해도 제약회사는 KGMP시설을 갖춘 생산 회사에 제품을 생산의뢰 할 수 있다. 이렇게 생산된 제품은 제조의뢰한 제약회사 이름으로 판매된다"며 "한 공장에서 만든 하나의 의약품이 제조 의뢰한 제약회사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다른 가격으로 보험처리되는 현실에서 제2,제3의 발사르탄 사태가 오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하겠는가?"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제조의뢰자, 제조자, 판매자 등으로 분리된 의약품 생산과정에서 문제점이 발생할 시에는 과연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라며 "이런 방식의 의약품 품질관리는 제도적으로 개선돼야 하며, 환자의 건강을 담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면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단 특허 하나 깨면 몇백 억 매출은 기본...너도나도 달려들 수 밖에" 서울의 한 약사도 위수탁 생산을 전면 비판했다. 대형제약사들이 위수탁 생산 규제를 완화한 후 여러 제약사가 시장에 뛰어들며 시장 혼란이 극심해졌다는 것이다. 이 약사는 "애초에 오리지널 품목의 특허를 깬 대형제약사들이 매출을 올리고자 위수탁 허용을 건의했다. 정부가 허용을 해주고, 중소제약사까지 뛰어들며 경쟁이 과열되자 지금 와서 대형제약사들을 위시해 제약업계가 다시 위수탁 제한을 주장하지 않느냐"며 상위 제약사들의 이중성을 비판했다. 그는 "한 품목의 특허를 깬 제약사가 다른 제약사 제품을 생산을 해주며 올리는 매출이 수십억원에 달한다. 10곳 생산만 수탁해도 단번에 몇백억 매출을 올리다 보니, 너도나도 사활을 걸고 오리지널 특허 깨기와 위수탁에 뛰어드는 것"이라며 "애초 취지와는 달리 위수탁 제도로 인한 부작용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도약사회장을 역임한 좌석훈 약사도 SNS에 의견을 개진했다. 우선 이같은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대안 중 하나로, 제네릭 의약품 상품명 표기방식을 개선해 성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성분명을 함께 표기하자는 것이다. 좌 약사 역시 위수탁제도가 이번 사태를 일정 부분 키웠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체에 위수탁 대상 의약품 요건을 강화해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허가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일부 제약사의 경우, 공장은 있지만 모든 제품을 위탁하여 초장 공정만 공장에서 운영하는 곳도 있다. 나머지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영업에 올인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 취지는 신약개발이나 스타트업 제약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지금은 신약개발을 하지 않아도 제약사 매출이 오르는, '꽃놀이 패의 장'으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다수의 약사들이 SNS와 단톡방을 통해 약국 재고 관리의 어려움, 자주 바뀌는 처방 등 부차적인 부작용을 토로하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위수탁 제도를 손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사르탄 사태 근본 원인은 원료 불량이나, 위수탁이 혼란에 일조한 건 인정" 이에 대해 제약바이오협회도 일정 부분 인정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이 약사의 지적도 일정부분 맞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위수탁 생산으로 인한 시장 교란이 지나치다고 판단, 지난해 '생동 1품목과 위수탁 3품목까지만 허용'라는 내용의 '1+3'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바라크루드' 특허가 풀리며 풀린 제네릭 수는 200개가 넘는다. 약국은 물론 제약시장도 이런 현상이 정상적이라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이번 발사르탄 사태의 근본 원인은 원료다. 발암의심물질이 포함된 원료로 인한 혼란이므로, 제약사의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 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러나 위수탁 활성화가 이 사태를 키운 것은 맞다. 위수탁제도를 타이트하게 운영했다면, 환자와 약국 혼란이 이렇게 커지지 않았을 것이다. 위수탁으로 인한 품목 확대가 이번 사태에 일조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2018-07-10 12:30:50정혜진 -
고혈압약 쇼크, 의료계도 충격파…"혼란은 이제부터"발암물질이 포함된 중국산 원료를 쓴 발사르탄 성분 고혈압제 파동이 일선 진료현장에도 충격파를 주고 있다. 문제 제품을 처방받은 환자가 병·의원을 재방문해 새 의약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빈발하면서 의료진 정상진료도 피해가 발생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미 일선 약국가는 주말과 휴일새 전국으로 확산된 '발암물질 고혈압제' 공포로 다수 환자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쳐 업무마비 사태를 겪은 상태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 고혈압제 환불, 조제비 환급 등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업무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암물질 고혈압제 잠정 판매중단 조치와 언론보도로 발사르탄 고혈압약을 복용중인 환자들이 동네 의료기관을 찾는 일이 크게 늘었다. 고혈압제 특성 상 오랜기간 다빈도 복약 품목인데다 발암물질 검출이라는 치명적 안전성 이슈가 겹치면서 의사를 찾는 환자들의 발길이 정상진료 시작일인 월요일 아침부터 끊이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문제 고혈압약 복용 환자가 병원을 재방문하고, 의사가 새 고혈압제로 교체 처방을 한 뒤, 환자 본인부담금과 심평원 급여 진료비를 청구해야 한다. 이후 환자는 약국에 새 처방전을 가져가 신규 고혈압제를 조제받은 후 약값을 지불한다. 기존에 받았던 문제 의약품을 약국에 낱알 환불을 요구하는 일도 동반된다. 약국은 약국대로 다시 제약사·도매상에 해당 의약품의 반품과 심평원에 청구된 약값의 재정산도 요구된다. 의료계는 이같은 환자, 의사, 약사, 정부(심평원)의 불필요한 업무 증가와 혼란이 적어도 한 달 이상 반복될 것이라고 전망중이다. 강원지역 한 개원의는 "내가 취급중인 고혈압제 중 문제 품목은 하나 뿐이라서 미리 환자에게 연락해 안내를 했다"며 "그런데도 전화로 자신의 약이 문제 제품인지 문의하는 환자가 오늘 오전에만 40명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 의사는 "병·의원 비용문제와 환자 불편·공포감, 약국 내 환불·추가비용 문제가 당분간 반복될 것"이라며 "당장은 비용문제에 그치겠지만 다음은 뉴스를 접한 환자들이 임의 투약 중단으로 혈압이 상승하고 심혈관 질환이 유발될 우려가 생기고, 또 문제 제품 복용자 중 암이 진단된 환자가 문제제기 했을 때 책임 소재 등 이슈가 번져나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이번 고혈압제 파동 원인을 무조건 저가약 사용을 독려한 정부에게 있다고 꼬집는다. 의사 처방약을 약사가 저가 대체약(제네릭)으로 바꾸면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기술력이 없는 제약사들이 중국 등에서 싼 값에 원료를 수입해 제네릭을 다량 생산하는 국내 의약품 판매 환경이 구축됐단 논리다. 국립대병원에 근무중인 한 의사는 "저가약을 독려한 정부 책임을 무시할 수 없다. 대체조제 활성화가 얼마나 위험한지 이번 사례를 통해 돌아봐야 한다"며 "제네릭은 국민세금과 건강을 위해 과감히 약값을 인하해야 한다. 저가약 대체조제 인센티브는 안전을 생명과 교환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2018-07-10 12:30:10이정환 -
판매중지 고혈압약 여전히 처방…약국가 수습에 '몸살'발암 논란 중국산 원료로 만든 발사르탄 고혈압 약제에 대한 판매중치 처분이 내려진 지 수일이 지난 시점에도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문제의 약제 처방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처방전이 유입된 약국들은 의원급 의료기관에 발사르탄 고혈압 약제에 대한 정부부처 조치 등을 환기시키고 대체조제를 조율해 처리하는 작업으로 분주하다. 복지부는 현재 식약처가 최종 판매중지를 발표한 115개 제품에 대해 급여중지와 재처방·대체조제 등 지침을 내린 상태다. 그러나 약국가의 얘기는 다르다. 약국가에 따르면 심사평가원 DUR 시스템 상에서 발사르탄 제제 중 판매중지가 유지되고 있는 품목들이 일부 처방되고 있다. A약국의 경우 9일 오전 11시경, 인근 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가 판매중지 처분이 유지되고 있는 비급여 약제를 처방받아 방문했다. 해당 의원은 환자가 급여중지 상태여서 발사르탄 제제 중 비급여 품목을 처방했다고 했다. 문제는 DUR 시스템이 구동되고 있음에도 특별한 사유 없이 문제의 약제가 처방됐다는 것이다. 현재 DUR 시스템 상 급여와 비급여 약제 모두 처방조제 점검이 가능하다. 따라서 비급여 약제라고 하더라도 요양기관에서 시스템 구동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기만 한다면 즉시 경고·안내 팝업이 뜬다는 것이 심사평가원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문제의 처방전이 왜 약국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은 해당 의료기관이 DUR 시스템 업데이트를 습관적으로 하지 않거나 업데이트 알리미를 작동시키지 않은 상태, 또는 일부 청구S/W에서 문제시 되고 있는 '임의 온-오프' 기능을 사용해 DUR 작동을 임의로 멈춘 것 중 하나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임의 온-오프' 기능은 과거 지카바이러스 사태 때 일부 의원급에서 '오프'로 설정해 DUR 감염 차단망이 뚫렸던 전례가 있다. 이번 사태와 같은 긴급 돌발 상황에서 자칫 DUR 시스템을 무력화시킬 수도 있는 맹점이라는 얘기다. 따라서 약사법상 강제 또는 권고 규정이 없는 현재 상황에서는 최후의 안전망으로 구축된 약국 DUR 시스템으로 이를 선제적으로 발견해 대처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일 수 밖에 없다. 심평원 관계자는 "DUR 시스템으로 걸러지지 않는 경우는 의료기관에서 경고·알림 팝업을 받기 위한 변경사항 업데이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업데이트 알림 자체를 확인하지 않도록 설정한 경우, '온-오프' 기능이 있는 일부 청구S/W 제품을 사용하면서 '오프'로 시스템을 꺼놓은 경우"라며 문제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2018-07-10 12:30:00김정주 -
발암 논란 고혈압약 재처방·대체조제 청구방법은유럽발 발사르탄 성분 함유 고혈압 의약품 파동이 국내 의약계를 강타한 가운데 요양기관의 후속 대응방안 숙지가 관건이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 등 정부부처와 산하기관들은 9일 오후 현재 판매중지로 확정된 115개 제품에 대한 후속조치를 연달아 내놨다. 식약처는 현재 중국 제지앙화하이(Zhejiang Huahai)의 발사르탄 원료약제 'N-니트로소메틸아민(N-Nitrosodimethylamine, NDMA)'을 사용한다고 신고한 219개 업체에 대한 1차 현장조사를 모두 마치고, 성분 분석에 들어갔으며 복지부는 최종 판명난 115개 제품에 대한 급여중지와 재처방·대체조제 등 지침을 내린 상태다. 요양기관 기준으로 본다면 이제 환자 후속조치에 대한 청구 지침과 약제 교환, 약품비와 조제행위료 등 산정 부문을 숙지하는 일이 과제다. 대상 의약품과 교환 ◆대상 의약품 = 이미 수차례 발표된 바와 같이 이번 대상 약제는 불순물 함유가 우려되는 중국산 발사르탄 제제 원료를 사용한 약제다. 식약처에서 조치한 최종 115개 품목과 복지부가 급여중지한 품목은 동일하며, 이미 환자가 복용한 약제는 교환이 성립되지 않아 제외된다. 즉, 환자가 약국에 잔여 약을 가지고 찾아와 교환을 요구하는 경우에만 교환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교환 = 복지부는 해당 약제를 직접 조제한 약국으로 교환 장소를 특정했지만 여기서 문제는 휴·폐업된 약국이다. 예를 들어 주말인 7일 오후에 문제의 약제를 조제 받은 환자가 교환을 위해 9일 해당 약국을 찾았지만 해당 약국이 폐업 또는 개인 사정으로 휴업해 문을 닫았다면 다른 곳에서 약제를 교환할 수 있다. 복지부는 "환자가 조제받은 약국이 휴·폐업해 다른 약국을 찾은 경우 해당 기관은 환자가 공단의 휴·폐업증명서를 제출하면 당해 기관에서 이전에 약을 조제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같은 기준으로 약제를 교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반환 약제의 교환 방법 ◆처방 후 조제된 경우 = 환자가 문제 의약품을 반환하고 교환을 하는 장소는 기본적으로 종전에 이용했던 요양기관이며 여기서 다시 처방·조제를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동일 성분·함량·제형의 다른 품목으로 대체조제 하거나 처방을 변경·수정해 조제하는 방법을 택할 수 있다. 여기서 각 요양기관들은 행위에 맞는 청구를 해야 하는데, 의료기관과 약국의 청구방법이 각기 다르다. 먼저 종전에 이용했던 요양기관에서 다시 처방·조제를 하는 환자의 경우 의사는 발사르탄 관련 약제의 잔여일수에 대해서만 다시 처방해 청구해야 한다. 약사는 별도로 환수요청은 필요 없으며 재처방 등에 대한 조제라는 내용을 청구명세서에 기재해 새로운 조제 내역으로 청구하면 된다. 예를 들어 비용명세서의 특정내역란에 발사르탄 관련 내용을 기재하면 되는 것이다. 대체조제와 변경·수정 조제를 할 때에도 별도의 환수 요청은 하지 않고, 재처방 등에 대한 조제라는 것을 기재해 새로운 조제 내역으로 청구한다. ◆교환 신청자격 = 교환은 기본저긍로 환자 본인이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만 20세 미만의 미성년자나 고령자, 거동이 불편한 자 등 부득이한 경우에는 보호자가 대리로 신청할 수 있다. 비용 부담과 청구 ◆약품비 = 순수 의약품 비용은 요양기관이 제약사에 반품을 요구하면 제약사가 요양기관에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환자와 요양기관, 보험자 간에는 각각 기준을 설정해 비용을 부담한다. 먼저 대체조제와 변경·수정 조제, 종전과 같은 기관 재처방·재조제의 경우 요양기관은 약품비 중 환자본인부담금 차액을 환자와 상계하고, 건보공단은 재청구 내역을 바탕으로 공단부담금을 정산한 후 환수 또는 지급을 한다. ◆행위료 = 대체조제와 변경·수정 조제에서 행위료는 별도로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예전과 같은 요양기관에서 재처방·재조제의 경우 새로운 처방·조제에 따른 행위료가 발생한다. 환자의 경우 본인부담금이 처방전당 1회에 한해 면제되고, 공단부담금만 있다. 복지부는 "이 부분에 대해 의사와 약사가 부담하기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와 각각 협의했다"며 "단 본인부담금 면제는 처방전 당 1회에 한하며, 여러 처방전을 일시에 가져가서 교환하는 경우는 1회로 간주한다"고 해석했다. 복지부는 추후 비용 부담 문제와 청구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해 추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2018-07-10 06:30:40김정주 -
"혈압약 파동 안심하세요"…약국, 환자에 문자 발송발사르탄 제제 고혈압약 파동으로 보건의약계가 일대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뒤늦은 식약처 지침 앞서 자구책을 마련, 환자 불편 해소에 나선 약국들이 있어 주목된다. 10일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 주말 식약처 발표 이후 고혈압약 처방 환자의 문의가 빗발치고 환불을 요구하는 환자가 속속 늘면서 문자 메시지 발송, 병원과의 연계 등 선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약국들이 이번 고혈압약 파동으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식약처 발표를 오인한 환자들의 반응이다. 마치 전체 고혈압약 성분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오해해 판매중지 이외 약을 복용 중인 환자까지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일부는 고혈압약이 아닌 다른 약을 처방받은 환자까지 약국으로 연락을 해 와 자신이 복용 중인 약의 성분은 이상이 없는지 문의한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 기존의 환자 조제 데이터를 활용, 고혈압약을 처방받은 환자들에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일련의 상황을 알리는 동시에 환자들을 미리 안심시킨 약국도 있다. 자체 복약안내문 프로그램을 통해 조제해 간 환자들의 처방 데이터가 입력돼 있던 만큼 고혈압약을 조제해갔던 환자를 추출, 문자 메시지로 안내 공지를 발송한 것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우리 약국에서는 이번에 판매중지 리스트에 포함되는 약을 조제하고 있지는 않지만 지난 주말 동안 환자들이 워낙 불안해했고, 전화 문의도 계속 오고 있는 형편"이라며 "평소에 사용하던 팜포트 프로그램을 이용해 관련 환자들에 우리 약국은 관련 약을 취급하지 않고 있으니 안심하시라고 공지를 했다.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간 이번 판매중지 대상에 포함된 고혈압약을 처방해 왔던 인근 병원과 연계해 대응에 나선 약국도 있다. 식약처 조치가 나오기 전부터 약국으로 환자 문의가 빗발치고 약을 환불해 달라는 고객이 속속 늘면서 약국과 병원이 협의해 관련 약을 처방받았던 환자에 미리 유선으로 안내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병원에서 해당 약을 처방받았던 환자에 연락해 일련의 상황을 설명하고, 병원에 내원해 재처방을 받도록 한 것이다. 이후 약국에서는 기존에 복용 중이던 약을 회수하고 조치하고 환자가 새로 받아온 처방전대로 다시 조제를 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부산의 한 약사는 "이미 상황은 벌어졌는데 식약처 지침은 안나오고 병원과 함께 자구책을 마련할 수 밖에 없었다"며 "다행히 병원과 커뮤니케이션이 잘돼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이후 문제되지 않는 방향으로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2018-07-10 06:30:33김지은 -
김정현 약사, '공생균 연구소' 오픈..."3PB 알리겠다"김정현 약사가 10여년 간의 약국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생균 연구소 '엠큐랩(MQlab)'을 열고 사업에 돌입했다. 김정현 약사는 지난 7일 서울 송파구에 '엠큐랩(MQlab) 공생균 연구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엠큐랩 공생균 연구소는 몸에 이로운 '공생균'이 체내에 잘 정착하는 것이 건강의 핵심이라는 개념으로, 공생균이 잘 자라는 체내 환경 만들기를 목표로 한다. 김정현 약사는 "그러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 핵심은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라며 "이들을 활용해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개발, 나아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도 제안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김 약사는 연구소 오픈을 기점으로 새로운 건강 지수인 '공생균 지수(Microbiome Quotient)'를 만들고, 모든 국민의 MQ지수를 높이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엠큐랩(MQlab) 공생균 연구소는 'MQlab'이라는 브랜드로 구강 유산균을 출시해 약국 유통에 돌입했다. 가까운 시일 내에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 제품인 '콤부차'도 출시할 예정이다. 김 약사는 "현대인은 지나치게 항균에 집착한다. 하지만 넓게 보면 균은 박멸의 대상이 아니라 공생의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우리나라에서 프로바이오틱스는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고, 프리바이오틱스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아직 생소한 편"이라며 "이 세 가지는 우열을 가릴 수 없이 모두 중요한 건강의 핵심 요인이다. 이 연구소를 통해 세 가지 3PB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약사는 특히 자체적으로 개발한 '3PB 공생균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직접 체중을 감량한 체험을 언급하며, 앞으로 다이어트 제품도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기능성 식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3PB를 활용한 건강한 다이어트 요리 레시피와 쿠킹박스 제작도 고려하고 있다. 3PB 확산을 위해 여러 기업과 협력하고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최고의 품질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동료 약사들과 의사를 비롯해 건강에 관심이 많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2018-07-09 18:45:31정혜진 -
고혈압약 판매중지 파동에 디오반·엑스포지 '품절'대대적인 고혈압약 판매중지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오리지널약인 디오반, 엑스포지로 주문이 몰리면서 반짝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9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현재 의약품 온라인몰은 물론 도매업체에서 디오반과 엑스포지의 주문이 불가능하다. 실제 오늘 오전부터 대표적인 의약품 온라인몰에서는 해당 약들의 재고가 거의 없어 주문이 어려운 상태다. 이런 현상은 지난 주말 식약처 발표 이후 오리지널 의약품 쪽으로 약국들의 주문이 몰리면서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병의원들에서도 지난 주말과 오늘 오전 고혈압 환자에 있어 대부분이 디오반과 엑스포지로 처방을 변경하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제주도의 한 약사는 "워낙 해당 약 품목이 많다보니 현재로선 병원에서도 안전하게 바꿔서 처방할 약이 오리지널인 것 같다"면서 "오늘 오전에 보니 모든 온라인몰들이 품절 상태라 당황했다"고 말했다. 서울 한 대형병원 문전약국 약사도 "오전에 걱정이 돼 거래 중인 도매업체에 연락하니 물량이 없다고 하더라”며 "업체에서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하는데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실제 의약품 도매업체들에 따르면 디오반과 엑스포지의 경우 지난 주말부터 일찌감치 품절됐다. 한 도매업체 관계자는 "식약처 공지가 나가고 얼마 안돼 해당 약들 물량이 부족해 졌다"면서 "이후 식약처에서 판매중지 의약품에 대한 회수 조치가 떨어지면 약국에 들어온 약들을 다시 다 반품 처리하고 할 것을 생각하면 까마득하다"고 말했다.2018-07-09 16:50:37김지은 -
중국산 발사르탄 파동 환자 문의 폭주…약사들 '진땀'"모든 고혈압약을 먹는 환자가 문의를 하다 보니 전화통에 불이 나죠." 발암물질이 함유된 중국산 발사르탄 제품 판매금지 조치로 인해 약국이 환자들의 문의에 응대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발암물질 고혈압약 판매중지 시행 사실상 첫날인 9일 약국에는 전화 응대와 환자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일부 약국들은 "우리 약국에서 조제 받은 약에 발암 가능물질이 포함된 약은 없다"는 문자메시지를 환자에게 발송하는 등 선제 조치에 나선 곳도 있었다. 서울 용산의 H약사는 "전화가 많이 오고, 일일이 약제 확인을 응대하고 있다"며 "발사르탄 외에 거의 모든 혈압강하제 복용 환자들에게 광범위하게 문의가 오고 있다. 노바스크 등 상관 없는 약을 먹는 환자도 불안감에 약국에 전화하거나 방문해 '내 약은 괜찮은거냐'고 묻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부산의 H약사는 "예민한 환자 한 명만 다른 약제로 교환해줬고 나머지 환자들은 모두 전화로 문의하고 있다"며 "약국에 찾아와 먹고 있는 고혈압약을 문의한 환자의 경우, 판매중지 약제와 이름은 같지만 용량이 달라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아 그냥 돌려 보낸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문전약국은 상황이 더 심각했다. 삼성서울병원의 L약사는 "오전부터 업무가 마비됐다. 오전에 약국 전체 약사와 직원들이 전화응대에만 매달리고 있다. 식약처 판매중지 조치 약뿐만 아니라 모든 고혈압약 복용 환자들이 확인 전화를 걸어오면서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고혈압약의 경우 노바티스 등 오리지널이 처방나오고 있어 우선 해당 사항은 없는 상태"라며 "이에 일일이 전화를 받고 우리 약국에서 처방해 복용 중인 약은 해당이 없다고 환자들을 안심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약사는 "혹시나 해당 약을 복용 중인 환자가 있다면 우선 처방한 병의원이나 의사에 문의해서 약을 변경하고 이미 처방받은 약은 약국에 환불할 수 있도록 설명은 하고 있지만 식약처에서는 병원, 약국에 구체적인 행령강령이나 대응책 없이 발표부터하고, 약사회는 재빨리 약국들에 대응방안을 마련해 주지 않고 있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현재 약사들 카톡방에서도 성토의 목소리가 높다"고 지적했다. 제주도의 J약사는 "아침에 전화 응대하느라 다른 업무를 제대로 못할 지경"이라며 "약국에 이번 조치로 인해 해당되는 약은 없지만 환자들은 일일이 확인이 어렵다보니 무조건 약국으로 전화를 걸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재 병원도 전화문의가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약사는 "현재로서는 환자가 처방받은 약이 이번에 판매중지된 경우라면 해당 의료기관에 방문해서 동일성분 다른 약으로 처방을 추가로 받도록 안내하고 기존 약은 조제 받은 약국에 반납한 후 새 약을 조제받도록 하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인 것 같다"며 "재처방 받은 약에 대한 본인부담금 정산은 반드시 해당 약을 반납해야 가능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정산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부천의 P약사는 "아침부터 전화 문의가 이어지고 한 환자는 오전에 직접 찾아와서 교환 요청이 들어왔는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난감한 상황"이라며 "어떤 환자는 기사 보고 약을 안찾아가겠다고 해서 병원과 상의해서 엑스포지로 처방 변경해서 다시 조제했다"고 언급했다. 이 약사는 "약국 입장에 해당 약 전체를 반납 후 재처방하는 건지, 먹던 약 남은 것만 반품하고 나머지는 새로 처방받도록 해야 하는지, 처방약 중 문제되는 약만 다른 회사 같은 성분으로 교환하는지, 완전 새로 처방, 조제를 받아야 하는지 등 궁금한 것 투성"이라고 말해 식약처의 명확한 지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김천 L약사는 "약국은 대란이다. 식약처가 그것도 주말에 갑자기 언론에 터뜨렸고, 전국 약국들이 혈압약 상담드린다고 전화불통인 곳도 많다"며 "고작 발사르탄 제제 하나에 이렇게 많은 제약사들이 유통 판매하는 것도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강서구의 L약사는 "당장 자신이 먹는 의약품이 문제약인지 물어오는 경우가 많다. 다행히 문제 의약품을 약국에서 쓰고 있지 않아 혼란이 덜하다. 약국업무가 마비될 정도는 아직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 금천의 P약사는 "이미 의원에서 약국에 고혈압약 변경을 통보한 곳도 있다"며 "환자들은 약국에 와서 한번, 병원 갔다 내려오면서 또 문의를 하는 등 환자 불안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언급했다. 한편 식약처는 Zhejiang Huahai Pharmaceutical Co.,Ltd(중국) 사 발사르탄(Valsartan)원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된 국내 완제의약품에 대해 잠정 판매금지 및 사용중지 조치를 했고 복지부는 식약처 통보한 의약품 중 현재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는 125품목에 대해 건강보험 약제급여를 장점 중지했다. [취재]= 강신국·김지은·정혜진·이정환 기자2018-07-09 12:30:50취재종합 -
"휴가철 건강, 건기식으로 면역력 관리부터"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휴가지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방법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가 여름휴가를 건강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되는 휴가철 건강관리법을 소개했다. 휴가지에서 강한 자외선과 급격한 기온차, 생활리듬의 변화로 인해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세심한 관리와 함께 내 몸에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해외여행 2주 전 예방접종하기 매년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떠나고 있지만, 감염병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해외여행 출발 전 반드시 여행지 감염병에 대해 알아보고, 출국 최소 2주 전에 병원에 가서 의사와 상담 후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아야한다. 베트남·태국 등 동남아의 경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길이가 긴 상·하의를 입어야 한다. ◆3시간 마다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강렬한 햇빛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피부가 붉게 변하고 각질이 일어나는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다. 자외선이 절정을 이루는 오후 12시부터 2시 사이에는 가급적이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한 번에 많이 바르는 것보다 3시간 간격으로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 화상을 입었을 때는 긁지 말고 차가운 우유나 얼음물에 20분 간격으로 서너 번씩 찜질을 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물놀이 전후 눈·귀 청결 유지하기 많은 사람들이 찾는 워터파크·해수욕장 등 물놀이 장소에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눈과 귀 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눈을 깨끗한 물로 자주 씻어주고 충혈·이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손으로 비비지 말고 소금물로 씻어내는 것이 좋다. 또, 물놀이 후 귓속에 물이 남아있으면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면봉을 사용하기 보다는 수건을 귀에 대고 물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도록 해야 한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근육통 예방하기 휴가철에는 신체활동이 많아지므로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과 관절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특히, 장시간 비행이나 운전을 할 경우 목이나 어깨 등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간단한 스트레칭을 수시로 해 척추 주변의 인대와 경직된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만약 근육통이 생겼다면, 먼저 냉찜질로 부기와 염증을 가라앉히고 이후에는 온찜질로 혈액순환을 유도하는 것이 좋다. ◆체온유지와 건강기능식품 섭취로 면역력 관리하기 휴가지에서의 야외활동과 급격한 체온 변화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약하게 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면역력 관리에 중요한 체온유지를 위해 긴 소매의 겉옷을 준비하고, 과도한 음주는 삼가야 한다. 또, 여행 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홍삼·당귀등혼합추출물·인삼·클로렐라 등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휴대할 수 있는 소용량 제품을 여행지에 챙겨가는 것도 좋다.2018-07-09 10:28:36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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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단말기 교체 안하면 21일부터 카드결제 불가오는 21일부터 IC카드 단말기를 교체하지 않은 병원과 약국은 신용카드 결제가 불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는 9일 IC단말기 전환 유예기간 종료에 따른 대비와 향후 대응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카드복제, 정보유출 방지를 위해 여전법을 개정해 2015년 7월 21일부터 신용카드 IC단말기 사용을 의무화 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MS단말기와 달리 신용카드 정보 미저장, 암호화로 보안성이 높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 같은 조치로 단말기를 교체해야 하는 가맹점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는 3년 유예 조치를 적용했으며, 그 시점이 올해 7월 20일로 종료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7월 4일까지 IC 단말기 전환률은 전체 가맹점 기준 95.1%로, 현재 영업 중인 신용카드 가맹점 약 246만개 중 234만여 개가 전환을 완료했다. 위원회는 또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되면 유예기간이 끝나는 7월 20일 기준 전체 가맹점의 97~98%가 전환을 완료할 것으로 예측되며, 미전환 가맹점을 7만여개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유예기간 종료로 정부는 미등록 단말기 사용에 따른 보안사고 방지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원칙적으로 미전환 가맹점에 대해서는 신용카드 거래를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단, 거래 불편을 최소화하고 IC단마릭 전환을 희망하는 가맹점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 조치는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7월 20일까지 등록 단말기 교체를 신청한 가맹점에 대해선 단말기 교체 시점까지 기존 단말기를 통한 카드 거래를 허용하는 한편, 단말기 교체를 위해 현장 방문 시 교체를 거부하거나 허위로 교체를 신청한 경우는 카드거래를 즉시 차단할 예정이다. 이 기간 안에 교체 신청을 하지 않은 미전환 가맹점의 경우도 등록 단말기를 설치하면 그 즉시 카드 거래가 허용된다. 재계약을 통해 등록 단말기를 설치할 경우 최소 10일이 소요되며 등록 단말기만 설치 되면 당일부터 거래를 허용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미전환 가맹점들이 이번 조치를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7월 10일 이후 관련 사항을 상시 안내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밴사 콜센터를 통해 1일 1회 유선 안내, 카드사·밴사를 통해 1일 1회 문자 발송, 단말기 결제창을 통한 안내 문구를 수시 송출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8-07-09 10:08:27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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