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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치료제 '졸피뎀' 수난시대...처방시장 규모는[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최근 유명 연예인이나 마약 범죄자들이 불면증치료제 졸피뎀을 마약 용도로 투약하는 사례가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졸피뎀은 효과적인 불면증치료제로 처방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시장 규모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독과 한미약품이 졸피뎀 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26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졸피뎀 성분 외래 처방금액은 총 55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했다. 졸피뎀은 ‘성인에서의 불면증의 단기 치료’ 적응증으로 허가받은 약물이다. 일반적으로 30분 이내에 약효를 내고 2~3시간의 짧은 반감기로 처방 현장에서 안전한 불면증치료제로 선호도가 높은 약물이다. 하지만 최근 유명 연예인이나 성범죄자들이 졸피뎀을 마약 용도나 범죄 도구로 사용하다 적발된 사례가 알려지면서 수난 시대를 겪고 있다. 졸피뎀의 처방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지난 2018년 3분기 43억원에서 4년 6개월 동안 35.1% 증가했다. 지난해 처방규모는 총 209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졸피뎀 시장에서는 한독이 강세를 나타냈다. 한독의 스틸녹스는 1분기 처방액이 전년보다 6.9% 증가한 22억원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견고하게 지켰다. 스틸녹스는 졸피뎀10mg을 함유한 제품이다. 스틸녹스는 2021년과 지난해 각각 81억원과 85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졸피뎀 시장 1위를 나타냈다. 한독의 또 다른 불면증치료제 스틸녹스CR은 1분기 7억원의 처방금액으로 졸피뎀 시장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틸녹스CR은 졸피뎀 성분 6.5mg을 함유한 제품으로 ‘잠들기 어렵거나 숙면유지가 어려운 성인에서의 불면증의 단기 치료’ 용도로 허가받았다. 스틸녹스CR은 2021년과 지난해 28억원과 27억원의 처방금액을 기록했다. 한독의 스틸녹스와 스틸녹스CR 2개 제품이 2021년과 지난해 각각 109억원, 112억원을 합작한 셈이다. 스틸녹스와 스틸녹스CR의 1분기 처방액은 3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미약품의 졸피드가 1분기 처방액 14억원으로 졸피뎀 시장에서 2위를 기록했다. 졸피드는 2021년과 지난해 각각 50억원과 52억원의 처방금액을 나타냈다. 졸피드는 10mg과 5mg 2개 제품이 있는데 1분기 기준 졸피드10mg의 처방액이 13억원으로 90% 이상을 차지했다. 환인제약의 졸피람과 한국파마의 파마주석산졸피뎀이 지난 1분기 각각 4억원과 1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명문제약의 스틸렉스, 산도스의 산도스졸피뎀, 명인제약의 졸피신 등이 분기 처방액 1억원 이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2023-04-26 06:18:59천승현 -
신신HL '식물성 rTG알티지 오메가3&징코'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신신제약의 건강 관리 전문 브랜드 신신HL은 혈행 건강을 위한 이중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식물성rTG알티지 오메가3&징코’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약국 전용으로 출시된 식물성rTG알티지 오메가3&징코는 식물성 오메가3와 은행잎 추출물, 비타민D의 3가지 기능성 원료를 함유한 7중 복합 기능성 제품이다. 오메가3는 △혈행 건강 △혈성 중성 지질 개선 △눈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은행잎 추출물은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에 비타민D는 △칼슘과 인 흡수 △뼈의 형성과 유지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준다. 혈행 건강과 뼈 건강에 집중된 제품인 만큼 특히 중장년층 및 노년층이 섭취 시 건강 증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목 넘김이 좋은 소형 캡슐을 적용해 고연령층의 섭취 순응도와 복약 편의성을 높인 점 또한 특징이다. ‘식물성rTG알티지 오메가3&징코’의 오메가3는 미세조류에서 추출한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DHA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DHA는 콜레스테롤의 생성 및 혈장 속의 중성 지방을 저하시켜 혈행 건강에 탁월하지만 체내에서 충분히 합성되지 않아 별도 섭취가 필요하다. 또한 원료뿐만 아니라 캡슐도 식물성을 사용해 중금속으로부터의 위험을 최소화하였으며, 불순물과 포화지방산은 줄이고 순도와 체내 흡수율은 높인 rTG형을 사용했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신신HL은 60년 역사의 신신제약의 철학을 기반으로 소비자분들께 좋은 품질의 원료를 최적의 배합으로 조합한 뛰어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고 있다”라며 “나아가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소비자분들의 건강한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2023-04-25 09:10:56노병철 -
베이진 1호 신약 '브루킨사' 종합병원 처방권 입성[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중국계 제약사 베이진코리아의 1호 신약 '브루킨사'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입성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브루톤형티로신키나제(BTK, Brutons Tyrosine Kinase) 브루킨사(자누브루티닙)는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5월부 보험급여 적용이 예상되는 만큼, 등재 직후 빠르게 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 약은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외투세포 림프종(MCL) 성인 환자에서의 단독요법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WM) 성인 환자에서의 단독요법 등에 대해 지난 2022년 국내 허가됐다. 이중 급여 적용 적응증은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이다. 브루킨사는 허가 후 처음 상정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WM에 대한 급여기준만 설정됐다. 같은 해 9월 MCL 적응증으로 다시 도전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이후 올해 2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최근 약가협상을 타결하고 최종 등재를 앞두고 있다. 한편 브루킨사는 BTK억제제로 B세포의 생존 및 발달에 영향을 끼치는 신호 분자인 브루톤 키나제 단백질을 차단함으로써 악성 B세포의 생존 및 확산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국내 허가된 BTK억제제는 얀센의 '임브루비카(이브루티닙)', 아스트라제네카의 '칼퀀스(아칼라브루티닙)', 오노약품의 '베렉스부르(티라브루티닙)' 등이 있다.2023-04-25 06:19:23어윤호 -
삼일제약 "환절기 감기증상에 어린이부루펜시럽 효과"[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삼일제약은 최근 큰 일교차 등으로 감기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급증한 가운데 '어린이부루펜시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삼일제약의 어린이부루펜시럽은 1987년 출시 이후 37년째 이부프로펜 성분 어린이 해열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로 자리매김하며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주성분인 이부프로펜은 해열·진통과 더불어 소염 작용으로 감기로 인한 발열과 두통, 몸살 등에 효과를 보인다. 삼일제약은 미국 애보트와 독점 기술제휴를 맺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오리지널 이부프로펜 제제인 부루펜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루펜시럽 생산능력을 크게 확대했다. 부루펜시럽의 생산능력은 2021년 10만 리터에서 지난해 26만4000리터로 2.6배 확대됐다. 어린이부루펜시럽은 정량 복용을 이유로 파우치 제형이 아닌 '병 포장'의 전통을 고수하고 있다. 눈금이 새겨진 계량컵이 동봉되어 있어 유소아기 어린이들의 연령과 체중에 맞는 정량 복용이 용이하다. 소량 투여 시에도 버리는 일이 없어 더욱 경제적이다. 또한 갈색 차광용기를 사용해 햇볕에 대한 제품의 변질 위험도를 낮췄다. 어린이부루펜시럽은 1세 이상 복용이 가능하며 안전상비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약국뿐만 아니라 편의점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아울러 편의점용 어린이부루펜시럽(80ml)에는 시각장애인용 점자를 추가해 의약품 오용사고를 방지하고 제품을 불편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소비자 편의성을 증대했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어린이해열제는 자녀가 아플 때 복용하는 약인 만큼 어떤 것이 안전한 제품인지 꼼꼼히 따져서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어린이부루펜시럽의 브랜드파워에 걸맞게 많은 분들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가정 내 든든한 상비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2023-04-24 12:09:30정새임 -
한국GSK,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듀오다트' 대용량 출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GSK(한국법인 대표 롭 켐프턴)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듀오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탐스로신)'의 90캡슐 대용량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하나의 패키지로 3개월간 복용할 수 있다. 듀오다트 권장용량은 1일 1회 1캡슐이다. 듀오다트 90캡슐 대용량 패키지는 이달부터 전국 도매상에 순차적으로 공급됐다. 듀오다트는 국내에서 첫 출시된 5α-환원효소 억제제(두타스테리드)+알파차단제(탐스로신염산염) 고정용량복합제다. 두 가지 성분을 하나의 캡슐에 담아 빠른 증상 개선과 질환 진행의 장기간 위험을 감소한다. 약물 사용 빈도 최소화& 8729;환자의 복용 누락 가능성 감소& 8729;치료 스케쥴 간편화 등 복약순응도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GSK는 이번 대용량 패키지 출시와 함께 전립선비대증 치료에서 피할 수 없는 복약순응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전립선비대증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는 만성질환으로, 고령 환자에 주의를 요하는 다약제복용 위험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다약제복용은 약물 비순응을 초래할 수 있고,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낮은 복약순응도는 급성요폐, 신부전, 신경성 방광, BPH 관련 수술, 요로감염, 결석 생성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이동훈 한국GSK CEP(Core Established Products for Patients) BU Head 전무는 "국내 첫 5α-환원효소 억제제와 알파차단제 고정용량복합제인 듀오다트를 통해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자신의 질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고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2023-04-24 09:12:02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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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펙수클루,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3위 진입"[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웅제약은 '펙수클루(펙수프라잔)'가 지난 1분기 108억원의 원외처방 실적을 기록하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3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24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펙수클루의 지난 1분기 처방액은 108억원이다. 대웅제약 펙수클루는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대웅제약이 직접 개발해 지난해 3분기 발매했다. 펙수클루의 처방액은 작년 3분기 46억원에서 4분기 83억원으로 80% 늘었고, 이어 올해 1분기엔 이보다도 31% 증가했다. 동시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월별 처방액 기준으로 지난 2월부터 펙수클루는 P-CAB과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 약물을 포함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장점이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펙수클루는 기존 PPI 제제 대비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하고 우수한 증상 개선 ▲우수한 야간 증상 개선 ▲복용 편의성 ▲낮은 약물 상호작용 ▲약효의 일관성 등의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2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상반기 내 주요 상급종합병원 랜딩을 마무리해 안정적으로 처방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외 심포지엄 개최와 학술대회·박람회 등에 참석해 학술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특히 오는 5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 관련 국제학회인 '2023 미국 소화기학회(DDW, Digestive Disease Week)'에서 오프라인 홍보부스를 열어 펙수클루의 우수성을 직접 알린다. 박은경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강점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후속 적응증 추가 연구에 박차를 가해 연 매출 1000억원 규모의 품목으로 성장시키겠다"며 "나아가 2027년 100개국 진출 달성을 위한 글로벌 전략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08년부터 13년간 자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국산 신약이다. 확보된 적응증으로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 총 2개가 있다.2023-04-24 09:02:17김진구 -
한미약품, 외래처방 선두 질주...종근당·대웅 맹추격[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이 외래 처방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갔다. 로수젯, 아모잘탄패밀리 등 자체개발 복합신약을 앞세워 국내외제약사 중 선두를 질주했다. 종근당과 대웅제약이 높은 성장세로 선두권을 형성했고 대웅바이오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24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한미약품이 가장 많은 2190억원의 외래 처방금액을 올리며 국내외 제약사 중 선두에 올랐다. 전년보다 7.0% 상승하며 6년 연속 선두를 예고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8년 처음으로 처방실적 선두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5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미약품은 복합신약을 앞세워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주도권을 이어갔다. 고지혈증복합제 로수젯은 지난 1분기 처방액이 전년보다 19.2% 증가한 415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의약품 중 리피토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015년 말 출시된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2개 성분으로 구성된 고지혈증 복합제다. 로수젯은 시장 선점 효과와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인기몰이로 가파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로수젯은 2020년부터 3년 연속 처방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로수젯은 2021년 3월부터 25개월 연속 처방액 100억원 이상을 기록 중이다. 국내제약사들이 무더기로 스타틴·에제티미브 시장에 진출하며 과열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로수젯은 축적된 신뢰도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지속했다. 아모잘탄패밀리도 건재를 과시했다. 한미약품은 암로디핀과 로사르탄 성분이 결합된 복합제 아모잘탄과 함께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아모잘탄엑스큐 등을 판매 중이다. 아모잘탄플러스는 암로디핀, 로사르탄, 클로르탈리돈 3개의 약물이 결합된 복합제다. 아모잘탄큐는 아모잘탄에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추가한 복합제다. 지난해 발매된 아모잘탄엑스큐는 아모잘탄에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제품이다. 지난 1분기 아모잘탄의 처방액은 221억원으로 전년보다 3.6% 증가했다. 아모잘탄플러스는 전년대비 6.5% 증가한 76억원을 올렸고 아모잘탄엑스큐는 23억원의 처방액으로 작년 1분기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종근당과 대웅제약이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며 선두권을 맹추격 했다. 종근당의 1분기 원외 처방금액은 1720억원으로 전년보다 14.9% 증가하며 2위에 랭크됐다. 종근당은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처방실적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뇌기능개선제 종근당글리아티린이 1분기 처방실적 269억원으로 전년보다 13.7% 증가했다. 골관절염치료제 이모튼은 1분기 처방액이 전년보다 15.9% 증가한 144억원을 기록했다. 이모튼은 '아보카도 소야 불검화물'의 추출물로 만든 일반의약품이다. 급여재평가 결과 지난해 말 보건당국이 이모튼의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결론 내리면서 급여 삭제 위기에서 벗어났고 처방실적은 더욱 상승했다. 종근당의 복합신약 텔미누보는 1분기 처방액이 전년보다 8.5% 증가한 134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텔미누보는 두 개의 고혈압약 성분(텔미사르탄+S암로디핀)을 결합한 복합제다. 대웅제약은 1분기 외래 처방금액이 전년보다 16.4% 증가한 1376억원을 기록했다. 신약 펠수클루가 새롭게 가세했다. 펙수클루는 지난 1분기 외래 처방금액 108억원을 기록했다. 펙수클루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약물이다. 펙수클루는 2021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고 작년 7월부터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등재되면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펙수클루는 지난 1월 33억원의 처방실적을 올렸고 2월과 3월에는 각각 36억원, 40억원으로 처방 규모를 확대했다. 주요 제약사 중 대웅바이오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대웅바이오의 1분기 처방액은 1009억원으로 전년대비 24.7% 확대됐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글리아타민이 1분기 처방액이 371억원으로 전년보다 25.8% 증가했다.2023-04-24 06:20:00천승현 -
골수섬유증 신약 '인레빅' 종합병원 처방권 입성[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골수섬유증 신약 '인레빅'이 종합병원 처방권에 입성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BMS제약 골수섬유증치료제 인레빅(페드라티닙)은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인레빅은 지난해 4월, '이전에 자카비(룩소리티닙)으로 치료를 받은 성인 환자의 일차성 골수섬유증, 진성적혈구증가증 후 골수섬유증, 본태성혈소판증가증 후 골수섬유증과 관련된 비장비대 또는 증상에 대한 치료제'로 국내 허가됐다. 이후 급여 신청을 제출했지만 지난해 6월 한 차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후 재신청 후 지난달 암질심과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모두 통과했으며 조만간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 약은 JAK-2억제제로 JAK1/2억제제인 자카비와는 또 다른 기대감을 받고 있다.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없는 골수섬유증 환자들에게서 비장 용적과 증상으로 인한 부담을 크게 감소시켜 주는 용도의 1일1회 경구복용제가 허가를 취득한 것은 인렉빅이 최초다. 골수섬유증은 골수에 영향을 미치고 신체의 정상적인 혈액세포 생성을 방해하는 희귀 혈액암으로, 환자들은 비장 비대를 비롯해 피로감, 가려움증, 체중감소, 식은땀, 발열 및 뼈 통증 등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증상을 경험한다. 그동안 골수섬유증 치료제로 승인된 JAK억제제는 자카비가 유일했으며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 있어서는 대안이 없었다. 인레빅은 자카비 이후 2차 치료 옵션이 부재했던 골수섬유증 시장에 10년만에 등장한 치료제다. 한편 인레빅은 현재 영국에서 항암제기금(CDF, Cancer Drug Fund)을 통해 보장이 이뤄지고 있다. 2021년 영국 국립보건임상평가연구소(NICE)는 인레빅을 국민보건서비스(NHS) 급여 적용하는 것은 거절한 바 있다. 하지만 CDF는 이전에 자카비 치료 경험이 있는 골수섬유증 환자의 질병과 관련된 비장 비대 또는 다른 증상을 치료하는 용도로 항암제기금 내에서 인레빅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2023-04-22 06:00:34어윤호 -
로수젯·케이캡 '승승장구'...꺾이지 않는 K-신약 성장세[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올해 외래 처방시장에서 국내 개발 의약품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1000억 클럽’ 로수젯과 케이캡이 높은 성장세를 발판으로 처방 시장 선두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다국적제약사의 특허만료 신약 제품들도 강세를 이어갔다. 21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비아트리스의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가 가장 많은 492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리피토는 전년동기대비 0.3% 증가하며 외래 처방시장 선두를 질주했다. 1999년 국내 시장에 선보인 리피토는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의 이상지질혈증치료제다. 특허만료 이후 제네릭의 집중 견제에도 여전히 처방 의약품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복합신약 로수젯과 HK이노엔의 신약 케이캡 등 국내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이 결집된 의약품들이 선전했다. 로수젯은 지난 1분기 처방액이 전년보다 19.2% 증가한 415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2위에 올랐다. 2015년 말 출시된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2개 성분으로 구성된 고지혈증 복합제다. 로수젯은 시장 선점 효과와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인기몰이로 가파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로수젯은 2016년 243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이후 매년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0년부터 3년 연속 처방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로수젯은 2021년 3월부터 25개월 연속 처방액 100억원 이상을 기록 중이다. 국내제약사들이 무더기로 스타틴·에제티미브 시장에 진출하며 과열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로수젯은 축적된 신뢰도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지속했다. 케이캡은 1분기 처방실적이 357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확대하며 올해도 처방실적 1000억원 돌파를 예고했다. 2019년 3월 발매된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위벽 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 분비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2019년 3월 발매된 케이캡은 출시 3년차인 2021년 처방액 1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2년 연속 1000억원대를 기록했다. 케이캡은 미란성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이어 위궤양,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 5개 적응증을 순차적으로 확보했다. 이중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 중이다. 2021년 11월부터 위궤양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면서 처방 수요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개발 의약품 중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 종근당의 종근당글리아티린, LG화학의 제미메트 등이 처방액 상위권에 포진했다. 대웅바이오의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글리아타민은 1분기 처방액이 371억원으로 전년보다 25.8% 늘었다. 종근당글리아티린은 전년동기보다 13.7% 증가한 269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효능 논란에 이은 급여축소, 환수협상 명령 등 고비를 겪고 있는데도 처방 시장에서는 오히려 영향력을 확대했다. LG화학이 자체개발한 당뇨병 복합제 제미메트는 1분기 처방실적이 전년보다 2.4% 증가한 246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9위에 올랐다. 제미메트는 LG화학이 자체 개발한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에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복합제다. 2016년부터 대웅제약과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공동판매 하고 있다. 다이이찌산쿄의 항응고제 릭시아나는 1분기 처방액이 전년보다 12.3% 증가한 255억원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포진했다. 다국적제약사의 특허만료 의약품도 선전했다. 사노피의 항혈전제 플라빅스는 1분기 289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보다 11.5% 증가하며 전체 4위를 기록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 MSD의 고지혈증복합제 아토젯 등도 제네릭 침투에도 건재를 과시했다.2023-04-21 06:20:25천승현 -
심부전 신약 '베르쿠보' 종합병원 처방권 입성[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심부전 신약 '베르쿠보'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이엘코리아 수용성 구아닐산 고리화효소(sGC, soluble Guanylate Cyclase) 촉진제 베르쿠보(베르시구앗)가 삼성서울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남대화순병원 등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이와 함께 베르쿠보는 분당서울대병원, 중앙대광명병원, 충북대병원 등에서도 DC 심사가 진행중이다. 베르쿠보는 지난 2021년 12월 최근에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또는 외래에서 정맥용 이뇨제 투여를 경험한 좌심실 박출률이 45% 미만으로 저하된 증상성 만성 심부전 환자에서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의 감소를 위한 병용요법으로 국내 승인됐다. 지난해 급여 신청 후 빠르진 않지만 조금씩 절차의 진전을 보이면서 지난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기준소위원회를 통과했으며 현재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상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 약은 3상 임상 VICTORIA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VICTORIA 연구는 증상성 만성 심부전(심장기능 상실의 중등도 판정 기준인 NYHA Class(New York Heart Assocation) 2-4등급)이 있고 심부전으로 인해 입원했거나 외래에서 정맥용 이뇨제 투여를 경험한 좌심실 박출률이 45% 미만으로 저하된 고위험성 심부전 환자 50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의 59.7%가 3제 요법을 받고 있었으며 NYHA 3,4 등급인 중증 환자가 41% 포함되었다. 환자들은 다른 심부전 요법과 병용해 위약 또는 베르쿠보 10mg의 목표 유지용량까지 투여 받았다. 그 결과, 베르쿠보는 추적 관찰 10.8개월(중앙값) 동안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또는 심부전으로 인한 첫 입원의 위험성이 위약군보다 약 10% 낮았으며, 4.2%의 연간 절대위험 감소율(Absolute Risk Reduction)을 보이며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의 연간 절대위험 감소율은 3.2%였으며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또는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베르쿠보 군이 위약군에 비해 10%의 위험성 감소를 나타냈다. 한편 기존 심부전치료제는 심근 및 혈관 기능장애로 인해 활성화되는 자연적인 신경호르몬계로 인한 해로운 영향을 차단하는 방식이었다. 이와 달리 베르쿠보는 수용성 sGC자극제로 심장 수축, 혈관 긴장도, 심장 재형성 등을 조절하는 세포 내 고리형 일인산 구아노신(cGMP)의 합성을 촉진해 심근 및 혈관 기능을 개선하는 새로운 기전을 가진다. sGC촉진제로는 세계 최초로(First-in-class)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승인됐다.2023-04-20 06:00:09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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