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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단비대증 치료제 '소마버트' 빅5 종합병원 안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말단비대증 신약 '소마버트'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안착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의 소마버트(페그비소만트)는 현재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빅5 상급의료기관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모두 통과했다.현재 전국 대부분 주요 병원에서 처방이 가능한 상태다. 소마버트는 지난해 9월부터 보험급여 목록에 등재된 바 있어, 환자 접근성 면에서 장애 요소가 없다.거인병이라고 불리는 말단비대증은 뇌하수체에 생긴 종양이 원인으로, 성장호르몬이 과잉 분비해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지속된 성장호르몬 분비는 얼굴과 손, 발 변형을 가져온다. 여기에 심혈관계, 호흡기 동반질환까지 생길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일반인에 비해 사망률이 2,3배 높다. 한 번 변형이 생긴 신체 외형은 정상으로 돌아갈 수 없기에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소마버트는 112명의 말단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12주 동안 진행된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핵심연구(pivotal study)인 SEN-3614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112명의 환자들은 페그비소만트 1일 10mg, 15mg, 20mg 투여군과 위약 투여군으로 각각 무작위 배정됐으며 연구의 1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기저시점 대비 연구 12주 시점에서 혈청 IGF-I 농도의 변화였다.연구 결과 기저시점 대비 연구 12주 시점에서 혈청 IGF-I 농도 중간값 감소 크기는 위약 투여군, 페그비소만트 1일 10mg 투여군, 15mg 투여군, 20mg 투여군에서 각각 4.0±16.8%, 26.7±27.9%, 50.1±26.7%, 62.5±21.3%로 나타나 페그비소만트가 위약 대비 3가지 용량 모두에서 기저시점 대비 혈청 IGF-I 농도를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저시점 대비 혈청 IFG-I 농도가 정상으로 돌아온 환자의 비율 역시 위약 투여군, 페그비소만트 1일 10mg 투여군, 15mg 투여군, 20mg 투여군에서 각각 10%, 54%, 81%, 89%로 나타나 페그비소만트가 위약 대비 3가지 용량 모두에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소마버트는 수술 및 방사선 치료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소마토스타틴 유사체 치료로 인슐린유사성장인자-I( IGF-I, Insulin-like growth factor I) 농도가 정상화되지 않거나 불내약성인 성인 말단비대증 환자의 치료에 대해 지난해 9월 국내 허가됐으며 2018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2022-04-14 12:10:23어윤호 -
마더스, 탈모 보조치료제 '케라시딜' 디자인 리뉴얼[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마더스제약(대표이사김좌진)은 탈모 보조 치료제 '케라시딜'의 새 디자인 패키지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케라시딜은 모발과 손톱 구성 성분인 케라틴, L-시스틴과 모발 영양성분인 약용효모, 비타민 등 6가지 모발 필수 영양성분을 함유한 비호르몬 성분의 경구용 탈모 보조 치료제다. 모발 필수 영양성분이 혈액을 통해 모근 조직으로 공급돼 머리카락이 굵어지는데 도움을 준다. 손상된 모발 개선에도 효과를 줄 수 있다.이번 리뉴얼은 출시 이후 첫 패키지 디자인 변경이다. 모근을 강조한 이미지를 통해 탈모 보조 치료제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했다. 산뜻한 민트색에 고급스러운 은색을 더해 깔끔한 느낌을 살렸다.마더스제약 관계자는 "케라시딜의 최대 장점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복용이 가능한 점"이라며 "최근 손상 모발을 관리하고자 하는 젊은층의 구매가 늘어 나이에 맞춰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디자인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2022-04-14 09:00:59정새임 -
상비약 대란 나비효과…수요 급증에 의약품 운송도 비상[데일리팜=김진구·정새임 기자] 상비약 대란이 두 달 넘게 이어지면서 의약품 운송 물류 체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주고 있다.의약품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도매유통 창고에서 약국으로 의약품 운송이 짧으면 2~3일, 길면 열흘 가까이 늦어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현장에서 나온다. 물동량 급증에 더해 인력난까지 겹치면서 유통업계에선 하루 3회 가량의 배송 횟수를 2회 이하로 줄이는 안까지 제시되는 등 유통난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상비약 대란에 의약품 물동량 급증…"열흘 지연되기도"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의약품 운송 관련 지연·정체 현상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일반적으로 의약품은 제약공장에서 생산돼 지역 거점 물류창고로 모인 뒤, 여기서 해당 지역의 약국으로 운송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최근 들어 이 운송 체계가 원활히 작동하지 않는다고 이 지역 영업사원들은 입을 모은다. 제품 혹은 지역에 따라 짧으면 2~3일, 길면 열흘 가까이 의약품 운송이 늦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가장 큰 원인은 상비약 대란이다. 코로나 확진자의 재택치료가 시작된 이후로 종합감기약·해열진통제·인후통치료제 등 수요가 급증했다. 여기에 정부 요청에 따라 제약업계가 상비약 생산량을 늘리면서, 물류 현장에서 의약품 물동량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문제는 기존 의약품 운송 체계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물동량이 늘었다는 점이다. 의약품 운송을 담당하는 인원이 한정적이다 보니, 하루 2~3회 운송으로는 일선 약국에서 필요로 하는 의약품을 공급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일단 급한 의약품부터 운송을 하고 있어 감기약·해열제 같은 제품을 제외한 액제·현탁제·시럽제 등을 중심으로 운송이 늦어지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며 "제품에 따라 혹은 지역에 따라 짧으면 2~3일, 길면 열흘 가까이 운송이 늦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선 영업사원들은 불법으로 의약품을 운송해야 하는 처지에 내몰리는 형편이다. 현행법 상 의약품 운송 업무는 의약품유통관리기준(KGSP) 허가를 받고 지정된 차량으로만 가능하다.이 지역에서 약국영업을 담당하는 한 제약사원은 "꾸준히 팔리는 품목에서 공백이 발생하다 보니 부득이하게 영업사원이 물류창고에서 약을 받아 약국에 직접 전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엄연한 불법이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물동량 증가+배송기사 타 업종 이탈+코로나 확진' 삼중고제약업계에선 이 같은 현상이 전국 동시다발로 발생하고 있다고 파악한다. 특히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는 운송 지연이 더욱 심할 것이란 설명이 나온다.상비약 대란과 함께 의약품 운송을 담당하던 배송 기사들의 이탈도 물류난 가중의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택배·물류 산업이 크게 성장했고, 기존에 의약품 택배를 담당하는 인력이 대거 타 산업으로 옮겨가는 현상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의약품 배송 기사의 열악한 근무 여건도 타 산업으로 이탈을 가속화하는 원인으로 설명된다. 지역의 의약품 운송업자들은 대형 물류업체로부터 중소형 물류업체로 하청에 재하청을 받는 경우가 많아 적지않은 수수료를 떼이고 있다는 지적이다.여기에 의약품 배송 기사의 코로나 확진이 잇따르고 있는 것도 의약품 배송에 차질이 생기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는 다른 택배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의약품 택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며 "그러나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택배·배달 서비스가 크게 확산됐고, 이 과정에서 고수익을 내는 다른 일반 택배업체나 배달파트너로 인력 유출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삼중고에 허덕이는 유통업계 '배송 횟수 축소' 고민의약품 유통 삼중고에 의약품 유통업체들은 배송 체제 변화를 고심하고 있다. 주 6일, 1일 3회인 현 배송 체제를 축소하는 방안이다. 배송 횟수가 줄어들면 약 운송난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보통 의약품 유통업체들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 3회 약국으로 의약품을 배송한다. 일부 지방에서는 1일 5회까지도 배송이 이뤄진다. 하지만 올 초부터 시작된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이 상비약 대란 등으로 심화되면서 더 이상 현 배송 체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한 의약품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타 대형 물류 산업으로 인력이 빠져나가면서 인력난이 심각해진 지 오래다. 여기에 주유비 등 고정비용이 크게 상승하면서 의약품 배송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고 토로했다.의약품 유통업체들이 현 배송 체제를 유지하려면 물류센터 인력을 추가로 고용해야 한다. 업계는 유통 수수료가 점점 낮아지는 상황에서 인력 고용에 추가로 투자할 여력이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일부 업체들은 물류센터 자동화, 로봇 피킹 도입 등으로 인건비 축소를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자금 사정이 여유롭지 않은 대다수 업체들은 배송 횟수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은다. 토요일 배송 중단, 1일 2회 배송 등이 거론된다.다른 업계 관계자는 "제약사의 유통 수수료는 점점 내려가고 고정비는 인상되고 있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토요일 배송, 1일 3~5회 배송 체계를 바꿀 필요가 있다"며 "과거 일련번호 제도 시행 당시에도 배송 체제 변화가 시도됐다가 큰 소득 없이 중단된 바 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배송비에 대한 부담감이 훨씬 높아졌다"고 말했다.2022-04-11 06:10:27김진구·정새임 -
일양 원비·노루모 5월부터 가격 인상...500→1000원으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일양약품 간판 일반의약품 원비디·노루모에프내복액이 내달 약국 매입분부터 판매가가 오른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일양약품 OTC 영업사원들은 거래처 약국에 원비디·노루모에프 가격인상을 공지하며 프리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원비디·노루모에프는 기존 500원에서 40~100% 오른 700~1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약국 매입가는 원비디 12%, 노루모에프가 16% 가량 인상될 계획이다.판매가 인상 원인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보전에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원비디는 2012·2015년 두 차례 걸쳐 10%씩 가격을 인상했고 노루모시리즈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가격을 올린다.1966년 허가된 원비디는 한때 동아제약 박카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고공성장과 전략적 마케팅을 구사했던 품목이며, 1987·1991년에는 일본·인도네시아 수출용 허가를 받기도 했다.최근 5년 간(2016~2020) 생산실적은 46억·47억·42억·49억·41억원이다.피로회복·자양강장 드링크제 원비디의 주성분은 인삼유동엑스, 구기자유동엑스, 니코틴산아미드, 리보플라빈, 카페인무수물, 판토텐산칼슘, 피리독신염산염 등이다.위산과다·속쓰림·구토·소화불량에 효능을 가진 노루모에프의 주성분은 탄산수소나트륨, L-멘톨, 글리신, 고추틴크 등이며 지난 5년 12억·14억·11억·10억·12억원 생산실적을 기록하고 있다.2022-04-06 06:16:01노병철 -
동성 '이지엔' 라이브커머스로 중국 마케팅 본격화리쟈치(사진 가운데)등 중국 인플루언서가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동성제약은 상하이 왕홍(인플루언서) 서비스 업체 '미파이'와 셀프 헤어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의 라이브 커머스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미파이는 중국 최고 인플루언서인 리쟈치 등 다수 인플루언서가 포진한 업체다. 약 3억8000만명 팔로워를 보유한 리쟈지는 지난해 라이브 커머스로 3723억위안(72조5985억원) 판매액을 기록했다.동성제약은 이지엔 브랜드 글로벌 모델인 가수 태연을 내세운 광고 영상과 함께 리쟈치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중국 시장을 겨냥한다. 리쟈치의 이지엔 라이브 커머스는 4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동성제약 관계자는 "리쟈치는 중국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인플루언서이며, 특히 뷰티 및 스타일링 관련 제품 판매에 특출나다"며 "리쟈치와의 협업을 통해 중국 내 이지엔 브랜드 인지도 상승 및 매출 확대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2022-04-05 14:38:53정새임 -
"감기약에 딴 약 끼워팔기 불법"...식약처, 제약사에 경고[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정부가 감기약·해열제 등 수급난을 틈탄 제약사들의 '의약품 끼워팔기'에 대해 경고했다. 제약사의 의약품 끼워팔기가 약사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분명히 하면서 자제를 촉구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보낸 공문을 통해 "감기약·해열제 등 수급 불안정으로 국민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끼워팔기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정보가 수집됐다"며 "적절히 조치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주요 감기약 사진. 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무관함.식약처는 우선 의약품 제조업체가 감기약 등 상비약을 판매할 때 다른 의약품을 필수적으로 함께 구입하도록 하는 '끼워팔기' 사례에 대해 경고했다.실제 오미크론 변이 확산 이후 감기약·해열제 등 상비약 품귀현상이 지속되자, 일부 약국에선 '코로나19 재택치료 세트'를 만들어 판매 중이다. 상비약 세트에는 종합감기약과 해열진통제, 인후통 치료제, 몸살약, 소화제가 기본으로 포함된다.문제는 제약사의 끼워팔기다. 식약처는 몇몇 제약사가 코로나 재택치료와는 무관한 파스나 지사제 등도 포함해서 필수적으로 구입하도록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환자·소비자 입장에선 당장 복용하지 않을 약을 다량으로 구매하는 상황이다 보니, 특정 성분의 오남용 우려도 커진다는 지적이 함께 제기된다.이와 함께 식약처는 상비약 판매 시 최소 주문액을 상향 요구하는 사례도 경고했다. 제약사가 상비약을 판매할 때 최소 주문액을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려 받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식약처는 "이 같은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지해야 한다"며 "이 같은 행위는 약사법 시행규칙 제44조1항에서 규정하는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약사법 제44조에선 '의약품 유통관리와 판매질서 유지를 위한 준수사항'을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매점매석 또는 판매량 조정의 방법으로 의약품을 판매해 부당한 이득을 얻거나 환자의 조제·투약에 지장을 주는 행위 ▲약국 등의 개설자 또는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가 소비자에게 판매하려는 가격을 결정하는 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등은 금지된다.2022-04-02 06:20:41김진구 -
한국CSO협회 창립총회 개최…협회장 김성수 휴그린 대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CSO협회는 지난 30일 광명역 KTX대회의실에서 ‘한국CSO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한국CSO협회 발기인으로는 김성수 휴그린 대표와 이용석 한화트레이딩 대표, 남궁성인 와이엔밴처스 대표가 참여했다. 협회장으로는 김성수 휴그린 대표가 선출됐다.한국CSO협회는 “한국CSO협회는 제약바이오산업 관련 영업위탁업체 및 관계자들의 협회로서, 영업위탁업체의 발전과 유통투명화 실현을 도모하고 제약바이오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해 국민보건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함”이라고 설립취지를 밝혔다.사업목표로는 ▲제약바이오 의약품 위탁영업의 마케팅 조사연구 및 관련자료 수집·간행 ▲제약바이오 의약품 위탁영업의 관계법규 및 자율준수프로그램(CP) 등 제도연구·홍보·교육 ▲제약바이오 의약품 위탁영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건의 및 제도개선 사업 ▲제약바이오 의약품 위탁영업의 질서 유지를 위한 선진화 사업을 설정했다.한국CSO협회는 창립총회 이후 관계기관에 사단법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안으로 2,000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2022-03-31 16:20:21김진구 -
동성제약 '이지엔', 대만 염모제 시장 진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지난 25일 화장품 수출기업 에스엔비디코리아, 대만 화장품 유통기업 티씨이 인터내셔널(Ticiyi International)과 이지엔 브랜드에 대한 120만달러(14억6916원) 규모의 총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본 계약을 통해 동성제약은 이지엔의 염모제, 탈색제, 헤어케어 제품을 대만에 수출하게 된다.티씨이 인터내셔널은 까르푸,왓슨스,코스매드, JPMED, 포야 등 대만의 주요 유통 채널에 수입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전문 유통 기업이다. 본 계약으로 동성제약은 대만 온∙오프라인 채널에 이지엔 브랜드를 런칭해 대규모 판매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동성제약은 최근 이지엔 브랜드의 글로벌 뮤즈로 가수 태연을 발탁한 바 있다. 전 세계적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태연과 함께 대만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이지엔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동성제약의 헤어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은 지난 2014년 올리브영에 푸딩 타입 염모제를 최초로 선보이며 셀프로 염색,탈색, 손상모 케어가 가능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동성제약은 "지난해 중국 4000개 왓슨스 매장에 이지엔 푸딩 헤어컬로 염모제를 성공적으로 런칭하며 올해 상반기까지 1만 곳의 오프라인 유통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2022-03-28 09:41:39정새임 -
기면증 치료제 '와킥스' 종합병원 처방권 진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기면증치료제 '와킥스'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의 와킥스(피톨리산트)가 서울대병원 등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와킥스는 지난달부터 보험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리면서 한독테바의 '누비질(아모다피닐)'과 대결구도를 형성하고 있다.이 약은 히스타민 H3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역작용·길항제로 뇌 속 히스타민 농도를 증가시키는 새로운 기전의 약물이다. 수면발작치료제 '프로비질(모다피닐)'의 활성 이성질체인 누비질은 뇌의 도파민을 활성화해 각성을 촉진, 기존 약물의 지속시간을 개선한 약물이다.희귀난치성 질환인 기면증은 국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모다피닐, 옥시베이트나트륨, 솔리암페톨, 피톨리산트 등이 기면증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는 모다피닐과 이성질체인 아모다피닐만 허가된 상태다.기면증은 뇌의 히포크레틴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생성하는 뉴런의 소실로 수면 각성 주기의 혼란과 렘수면의 비정상적인 발현을 특징으로 하는 수면장애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만성적인 주간 과다 졸림(Excessive Daytime Sleepiness· EDS), 각성 상태에서 렘수면이 발현하는 탈력발작(cataplexy)이 대표적이다.탈력발작은 기면증 환자의 70%에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탈력발작에 대해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해 허가받은 치료제는 와킥스가 처음이다.한편 와킥스는 프랑스 제약사 '바이오프로제트 파마'가 개발한 신약으로, 2016년 3월 유럽의약품청(EMA)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최초 승인을 받은 이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에서 기면증 환자에게 처방되고 있다. 2019년 8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도 획득했다.2022-03-26 06:15:45어윤호 -
광동 쌍화탕 6월부터 가격인상...개당 500→1000원[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액상형 감기약의 대명사 광동쌍화탕이 6월부터 판매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관측된다.약국가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최근 영업사원을 통해 6월부터 소비자 판매가격을 현행 500원에서 1000원으로 인상한다는 프리마케팅 작업을 벌이고 있다.판매가가 500원→1000원으로 2배가 됨에 따라 약국 공급가도 40% 가량 오를 것으로 점쳐진다.아울러 가격 인상 시점에 맞춰 디자인 패키지도 변경해 원탕과 차별화 전략도 동시에 구축할 예정으로 보인다.다만 '쌍화탕 원탕'은 기존 판매가 1000원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광동쌍화탕의 2016년 이후 5년 간 생산실적은 각각 79억·92억·88억·89억·79억원이다.식약처 허가사항에 나타난 효능효과는 허약체질·피로회복·과로·자한·병중병후이며, 일반적으로 몸살 등 종합감기약으로 판매되고 있다.1986년 허가된 광동쌍화탕은 출시 이후 37년 동안 3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으며, 이번 인상 폭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한편 광동쌍화탕 가격인상 이유는 한약재 등 원료의약품 가격 폭등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2022-03-25 12:10:0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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