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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약대생, SCIE 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국립순천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 이세인 학부생(6학년)이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논문이 약물독성 및 약물동태 분야의 국제 저명 학술지(SCIE)인 'Environmental Toxicology and Pharmacology'에 최종 게재됐다. 16일 순천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약대 정승현 교수 연구팀이 주도적으로 수행했으며, 이세인 학부생이 제1저자, 정승현 교수가 교신저자로 연구를 총괄했다. 연구는 학부생 연구심화실무실습 교과와 연계해 수행된 연구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연구팀은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섭취되는 중추신경계 각성물질인 카페인(caffeine)을 대상으로, 생리학적 기반 약동학(Physiologically Based Pharmacokinetic, PBPK)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정상인뿐 아니라 간경변증 환자에서 간기능 저하에 따른 카페인의 체내 노출 변화를 정량적으로 예측했다. 카페인은 체내에서 대부분 간의 CYP1A2 효소에 의해 대사된다. 따라서 간경변 환자의 경우 간기능 저하와 함께 대사능력이 감소하여 동일한 양의 카페인을 섭취하더라도 정상인보다 체내 노출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이러한 변화를 정량적으로 예측하거나 환자 맞춤형 섭취량을 제안할 수 있는 연구가 매우 부족했다. 연구팀은 국내외 임상 약동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PBPK 모델을 구축하고, 다양한 용량에서 모델의 예측 정확성을 검증했다. 이후 간경변 환자의 병태생리학적 변화를 모델에 반영해 간기능 저하 정도에 따른 카페인 노출 증가를 성공적으로 재현했다. 또한 반복 섭취 상황을 모의(simulation)해 정상인과 동일한 체내 노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노출 기반(exposure-guided) 카페인 섭취량 조절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연구 결과 간질환 환자의 카페인 섭취 관리뿐 아니라 향후 간기능 저하 환자의 약물 용량 최적화 연구에도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실제 임상자료를 기반으로 구축한 기전적 모델을 이용하여 간질환 환자의 카페인 노출을 정량적으로 예측하고, 노출 기반 섭취량 조절 전략을 제안한 최초 수준의 연구 중 하나라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가 크다. 특히 최근 의료·약학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모델 기반 정밀약학(Model-Informed Precision Dosing) 연구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승현 교수는 "카페인은 가장 널리 소비되는 물질이지만 간질환 환자에서는 동일한 섭취량이라도 체내 노출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생리학적 기반 약동학 모델을 활용해 이러한 변화를 정량적으로 예측하고, 환자 맞춤형 카페인 섭취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약품과 기능성 성분을 대상으로 PBPK 모델 기반의 정밀약학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환자 맞춤형 약물치료와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2026-07-16 09:06:15강신국 기자 -
산업약사회, AI 활용부터 프로젝트까지…12회 PYLA 성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산업약사회(회장 최학배)가 미래 제약·바이오 산업을 이끌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개최한 '2026년 제12회 PYLA(Pharm Young Leader Academy)가 4박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9일 폐막했다. 전국 약학대학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PYLA에는 42명이 참가해 제약바이오 산업의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13개 강의와 선배와의 대화, 그룹 프로젝트, 조별 사진전 등을 진행했다. 핵심 프로그램인 그룹 프로젝트는 실제 제약산업의 시장 진입 전략을 고민하는 수준 높은 과제로, '미래 유망 의약품 리포트'에서는 아직 치료 수요가 충족되지 않은 Unmet Medical Need 분야를 선정해 국내 제약사의 진입 가능성과 전략을 제안하도록 했으며 두 번째 주제인 'Patent Cliff to Market Entry'에서는 특허 만료 의약품을 선정한 뒤 특허 포트폴리오를 분석하고 국내 제약사의 시장 진입 시점과 전략을 연구·개발·임상·인허가·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와 연계해 설계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늦은 밤까지 자료를 조사하고, 토론을 이어가며 발표를 마쳤다. 교육 평가에서도 프로젝트에 대한 성취감이 확인됐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자료를 찾아가며 전략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의미 있었고, 결과물을 완성했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고 평가했다. '선배와의 대화'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졌다. 선배와의 대화에서는 AI 활용이 화두로 떠올라 연구, 개발, 임상, 인허가, 마케팅 등 직무에서의 AI 활용 사례 등이 공유됐다. 교육 종료 후 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참가 학생의 76%는 '제약산업 업무 전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교육 전 제약바이오 등 헬스케어 산업으로의 짗룽릉 희망한다고 답한 학생 비율은 57.1%에서 67%로 증가했다. 또한 많은 학생들은 학교 교육만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제약·바이오 산업에서의 약사 역할과 다양한 직무를 이해할 수 있었다는 점을 PYLA의 장점으로 꼽았다. 산업약사회 측은 "PYLA는 단순히 제약산업을 소개하는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이 산업을 직접 이해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미래 산업약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육 결과와 참가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PYLA 개최 시기와 교육 일정, 프로그램 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효과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6-07-14 16:27:06강혜경 기자 -
"암은 종양 미세환경이 좌우"…송정숙 약사, 항암 영양소 요법 출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40여 년간 약국 현장에서 환자들을 만나온 송정숙 약사가 신간 '송약사의 항암 영양소 요법-암 극복의 핵심, 종양 미세환경을 바꿔라'를 출간했다. 이번 책은 ‘비만·당뇨·콩팥병 악순환 고리를 끊다’, ‘염증 정복’ 등에 이어 선보이는 다섯 번째 저서로, 암 발생과 재발의 핵심 요인으로 꼽히는 '종양 미세환경'과 만성염증에 주목해 영양소를 활용한 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송 약사는 책에서 하루에도 수천, 수만 개의 암세포가 발생하지만 대부분 면역세포에 의해 제거된다며 암세포가 증식해 종양으로 발전하는 데에는 만성염증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결국 암세포 자체보다 암이 자라기 쉬운 체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암 예방과 치료 후 재발 방지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또 세포독성 항암제와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등 주요 항암치료의 원리와 한계, 부작용 관리법을 소개하고, 항암치료 과정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양소 요법과 면역력 관리의 중요성을 함께 다뤘다. 책은 ▲암세포가 생기는 이유 ▲한국인이 많이 겪는 5대 암 ▲항암치료의 장단점 ▲항암 영양소 요법 등 4개 장으로 구성됐다. 위암·대장암·폐암·유방암·전립선암 등 주요 암의 원인과 치료, 영양소 관리법은 물론 항암치료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영양소 활용과 재발·전이 예방을 위한 생활관리 방법도 담았다. 추천사에서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생활 속에서 부정적인 마음을 바꾸고 생활환경, 식생활을 바꾼다면 종양 미세환경이 바뀌면서 암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암 세포가 발현되지 않도록 달래주고,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아가고 싶은 분들에게 이번 책을 권한다“고 했다. 저자인 송정숙 약사는 중앙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했으며 40년 넘게 약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부산 동래구 광제약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시약사회 보험이사, 팜스임상영양약학회 임상강사로 활동 중이다. 블로그를 통해 임상영양과 질환 관리에 관한 학술정보를 꾸준히 공유하고 있으며, 질병의 근원을 이해하고 영양소를 활용한 건강 회복 방안을 연구·전파하는 데 힘쓰고 있다.2026-07-14 11:24:47김지은 기자 -
첨단바이오 기술사업화, 관계형 혁신생태계 구축 시동[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첨단바이오 기술사업의 성패가 기술, 자본, 규제, 시장, 혁신주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관계형 혁신생태계' 구축에 달려있다는 주장이 제기,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이사장 박미영, 이하 생명연구조합)은 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BioBridge 2026: 첨단바이오 기술사업화 혁신생태계 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첨단바이오 기술사업화 협의체 출범과 함께 비전을 선포했다. 박미영 생명연구조합 이사장은 "첨단바이오 산업은 단일 기관이나 개별 사업만으로는 기술사업화를 완성활 수 없는 분야"라며 "창업부터 기술고도화, 규제대응, 기술이전,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 혁신주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혁신생태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개방형 혁신, 전주기 연계, 자원 공유, 글로벌 협력, 지속 가능한 혁신생태계 등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손수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첨단바이오 혁신생태계와 기술사업화'를 주제로 첨단바이오 기술사업화의 구조적 한계를 진단하고 새로운 기술사업화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패널 토론에서 패널들은 첨단바이오 기술사업화이 성공을 위해서 여러 기관이 동일한 목표 아래 협력하는 관계형 혁신생태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국내 바이오 생태계는 기관별 플랫폼이 각각 운영되고 있어 우수한 연구성과와 연구인프라, 전문인력, 규제정보, 기술거래 네트워크가 충분히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 이사장은 "총괄 운영지원 과제는 단순한 사업관리 기능을 넘어 정책전략 기획 기능을 수행하는 사업"이라며 "산업계와 연구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마중물 R&D가 기획될 수 있도록 협의체를 중심으로 정책과 현장을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7-10 14:56:12강혜경 기자 -
혈액투석의 시작 '투석혈관로', 생성부터 치료 연속 관리 중요[데일리팜=황병우 기자]최근 대한신장학회가 발표한‘만성콩팥병-투석전문의 팩트시트 2026’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성인 만성콩팥병 유병률은 6.3%였으며, 70세 이상에서는 25.9%에 달했다. 만성콩팥병과 투석 환자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가운데, 혈액투석환자의 치료 지속성을 좌우하는‘투석혈관로’ 관리 역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혈액투석은 환자의 혈액을 체외로 빼내 투석기를 통해 정화한 뒤 다시 몸속으로 돌려보내는 치료다. 주 2~3회 이상 장기간 반복되는 경우가많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충분한 혈액이 오갈 수 있는 통로, '투석혈관로'가 필요하다. 투석혈관로, 만드는 단계부터 장기사용 고려해야 투석혈관로는 보통 환자 자신의 동맥과 정맥을 연결해 만드는 자가혈관 동정맥루나 인조혈관을통해 조성된다. 처음 만드는단계부터 환자의혈관 상태, 향후 투석 계획, 장기 사용 가능성 등을 고려해야 하는 혈관외과적 접근이 필요한 영역이다. 삼성퍼스트외과 혈관외과 전문의 김세준 대표원장은 "투석혈관로는 혈액투석을가능하게 하는 시작점이자 장기 치료를 이어가기 위한 기반"이라며 "처음 조성할 때부터 환자의 혈관 상태와 향후 사용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만든 뒤에도 끝이 아니다. 투석 과정에서 굵은 바늘 삽입과 높은 혈류가 반복되면 혈관 내벽이 두꺼워지거나 혈전이 생기면서 협착 또는 폐색이 발생할 수 있다. 지혈 시간이 이전보다 길어지거나, 투석 중 혈류가 원활하지 않은 경우, 팔이 붓거나 통증이 생기는 경우, 평소 만져지던 혈관의떨림이 약해지는경우 등이 대표적인 이상 신호다. 투석혈관로 이상은 환자의 투석 일정과도 직결된다. 혈류가충분히 확보되지않으면 예정된투석을 원활히진행하기 어렵고, 폐색이 발생한경우에는 응급 시술이나 새로운혈관로 확보가필요해질 수 있다. 특히 혈액투석은 장기간반복되는 치료인만큼, 혈관로문제가 반복될수록환자의 신체적부담뿐 아니라치료 일정과일상생활에도 영향을줄 수 있다. 이 때문에 투석혈관로는 문제가 생긴 뒤 대응하는 것보다, 작은 이상 신호를 조기에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 시점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병변 특성에 따라치료 옵션 다양화 협착이나 폐색이 발생하면 병변 특성에 따라 혈관성형술, 초고압 풍선카테터, 스텐트그라프트 등이 고려된다. 단단하거나저항성이 큰 협착 병변에서는 컨퀘스트 40 PTA 확장 카테터(Conquest 40 PTA Dilatation Catheter)와 같은 초고압 풍선카테터가 활용될 수 있다. 컨퀘스트 40은 높은 압력을 이용해 좁아진 혈관 부위를 확장하는 기기로, 일반적인풍선으로 충분한확장이 어려운병변에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 같은 부위에 협착이 반복되거나 혈관 벽을 구조적으로 지지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스텐트그라프트 삽입이고려된다. 코베라(Covera Vascular Covered Stent)는 금속망 구조의 스텐트에 인공막을더한 형태로, 좁아진 혈관 부위를 안쪽에서 지지해 혈류 통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김 원장은 "투석혈관로치료는 환자의혈관 상태, 협착 위치, 반복 여부, 기존 시술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결정해야 한다며 "최근에는치료기기와 시술 경험이 축적되면서 환자별 혈관 상태에 맞춘 관리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투석혈관로 관리는 "조성술, 중재시술, 하이브리드치료, 장기 모니터링이 모두 연결되는 분야"라며 "이 모두를 연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안정적인 투석 치료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2026-07-09 12:06:13황병우 기자 -
강남스카이어학원-조사이대 약대, 한국인 유학생 뽑는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강남스카이어학원(대표 최근택 박사)과 일본 조사이대학교(城西大学)이 처음으로 한국인 유학생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강남스카이어학원은 지난달 25일 도쿄에 위치한 조사이대학교를 방문, 새롭게 취임한 사카모토 타케시(坂本武史) 총장 등과 면담을 통해 한국인 유학생 특별전형 운영과 학술 교류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형은 지금까지 강남스카이어학원이 일본 약학대학에 우수한 한국인 학생들을 꾸준히 진학시키고, 재학생들의 뛰어난 학업 성과와 일본 전국 약대생 공용시험 최상위권 성적 등 일본 내에서 보여준 교육 실적을 대학이 높이 평가함에 따른 것이다. 양측은 일반 유학생 전형과 별도로 강남스카이어학원이 1차 선발을 담당하고, 조사이대학교가 최종 선발하는 한국인 유학생 특별전형을 운영키로 뜻을 모았다. 대학 측은 "출국 전 700시간 이상 일본어와 전공 기초교육을 실시하는 강남스카이어학원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높이 평가, 학생들의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특별전형 운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비자 발급 이전에도 입학허가서를 바탕으로 현지 대형 학생기숙사를 조기에 계약할 수 있도록 적극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사카모토 총장은 "우리 대학의 6년제 약학과와 4년제 약과학과, 의료영양학과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기능성 건강식품(서플리먼트)의 개발과 창약(創薬) 분야의 글로벌 공동연구를 함께 추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국가별 제도 차이로 제한적이었던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것은 일본 의료계의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최근택 대표는 "반세기의 역사와 독보적인 약(藥)·식(食) 융합 교육과정을 갖춘 조사이대학교와 함께 한국인 유학생 특별전형을 처음 실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학원의 교육 철학인 의료강국을 향한 인재 양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한국 학생들이 조사이대학교에서 세계적인 약학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조사이대학교 약학대학 한국인 유학생 특별전형은 오는 8월 23일 실시되며, 시험과목은 화학과 생물 2과목이다. 모든 시험은 한국어 번역본이 함께 제공되어 응시생들의 이해를 돕는다. 최종 합격자는 대학 지정 교육기관인 강남스카이어학원에서 일본어와 기초 약학과목을 체계적으로 이수한 뒤 2027년 4월 조사이대학교 약학대학에 입학하게 된다.2026-07-08 15:50:39강혜경 기자 -
도핑없는 클린스포츠, 새 지평 연다…SPARK 첫 학술대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민국 스포츠약학(SPARK)의 새로운 도약과 과학적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스포츠약학회(회장 이정연)가 4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이삼봉홀에서 2026년도 제1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데이터 사이언스와 AI를 접목한 스마트 스포츠 케어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다학제 임상과 데이터 분석의 융합: 스포츠 현장으로의 도약'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엘리트 선수부터 생활 체육 인구에 이르기까지 스포츠 전체를 아우르는 스마트 케어의 과학적 근거를 확립했다는 데서 의미를 더한다. 대회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 양윤준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위원장, 김형식 대한약학회 회장, 김위학 서울시약사회 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YISSEM IOC Research Center Korea(센터장 김두섭)'와의 업무 협약식도 체결됐다. 학술 세션에서는 김한겸 고려대 명예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제 스포츠계의 거버넌스 변화와 도핑 트렌드(박주희 국민대 교수) ▲건강기능식품의 도핑 물질 오염 위험성과 이를 방지하기 위한 제3자 인증 모델(카렌 브라운 호주 박사) ▲상용 식품 분석을 통한 비의도적 도핑 위험 사전 예측 통합 평가 프레임 워크(박하나 KIST 박사) ▲선수 경기력 수첩 APP을 통한 도핑 위험군 표적 검사 모델(서상훈 연세대 교수) ▲One-Class SVM 알고리즘을 활용한 시계열 이상 탐지 기법(김명규 이화여대 교수) 등이 소개됐다. 또 최경숙 한국병원약사회 부회장, 김영식 우석대 한의과대학 교수, 손정현 KIST 도핑콘트롤 센터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도 진행됐다. 이정연 회장은 "호주의 선진 건기식 도핑 관리 전문가와 국내 최고 연구진을 모시고 현장 적용을 위한 데이터 사이언스 융합 연구를 심도 있게 다루게 됐다"며 "스포츠 공정성과 선수 보호를 위한 과학적 연구 방향성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회가 운영해 온 교육인증 프로그램 'SPARK-ED' 1기 수료식이 거행돼 전문 인재 양성의 첫 결실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융합적 협력을 통해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2026-07-06 16:29:25강혜경 기자 -
필적에서 갈근탕까지…홍성광아카데미 4기 강의 순항[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홍성광아카데미(대표 홍성광)는 4일 대화제약 본사 강당에서 '홍성광아카데미 Biz&Arts'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최정헌의 필적한 산책'과 '오지운의 메디히스토리'를 주제로 이어지며 참석한 약사들에게 인문학적 통찰과 실무적 영감을 함께 제공했다. 첫 번째 강의에 나선 최정헌 약사는 천년의 역사를 가진 필적학을 통해 글씨 속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냈다. 최 약사는 필사를 단순한 따라쓰기가 아닌 자신을 발견하는 인문학적 여정으로 소개하며 "글씨는 베껴 쓰려 해도 베껴지지 않는 가장 정직한 흔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누구나 누군가의 길을 따라간다. 지우려고 해도 지워지지 않는 차이가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람만의 색깔이 된다"며 "베끼려다 세어나온 것이 결국 나만의 무기가 되고 색깔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단에 오른 오지운 약사는 '응답하라 갈근탕2'를 주제로 한방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한방과립제에 대한 지역 약국의 관심이 예전만 못한 가운데 오 약사는 한방제제의 역사와 임상적 의미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내며 참석자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특히 갈근탕을 중심으로 한방제제의 역사와 활용법을 소개하며 지역 약국에서도 보다 쉽고 친숙하게 한방제제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이 됐다. 한편 올해로 4기를 맞은 홍성광아카데미는 약사들의 교류와 배움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클래식과 역사, 철학, 카페, 여행 등 다양한 인문학과 약사 사회의 접점을 모색하며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강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정지훈의 클래식 인사이트'를 시작으로 '오지운의 메디히스토리', '이상현의 산들여행', '정화용의 카페 인문학', '최정헌의 필적한 산책', '지민의 인지 르네상스' 등 폭넓은 주제의 강의를 통해 약사사회에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홍성광 대표는 "앞으로도 대중음악, 미술, 스포츠, 문학, 취미 등 다양한 분야의 강사를 초청해 회원 약사들에게 더욱 폭넓은 영감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의는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진행되며, 오는 8월 22일에는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대리사회'의 저자이자 청년과 노동, 연대를 주제로 활발한 강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민섭의 특강이 예정돼 있다. 강의 신청은 홍성광(010-5305-0114)으로 하면 된다.2026-07-04 19:09:42김지은 기자 -
"K뷰티, 이제는 약학이 뒷받침할 때"…약국화장품학회 첫 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K뷰티 산업이 세계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화장품의 성분과 제형을 약학적으로 연구하고 약국 중심의 전문 상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한국약국화장품학회(KSPC)가 첫발을 내디뎠다. 한국약국화장품학회 설립추진위원회는 4일 대한약사회관에서 발기인대회를 열고 학회 설립 취지와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사와 약학계, 화장품·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회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양덕숙 설립추진위원장은 "대한민국은 이제 K팝을 넘어 K뷰티 시대를 맞고 있다"며 "이번 학회는 약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화장품 성분과 제형을 깊이 있게 연구하고 약국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화장품 상담이 이뤄지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출범했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최근 화장품 시장이 단순 미용을 넘어 피부장벽 개선, 탈모, 노화관리 등 고기능성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지만, 소비자의 성분 관심이 높아진 만큼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따른 부작용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바로 이런 시기에 의약품과 성분 전문가인 약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학회는 단순한 화장품 판매가 아니라 피부질환 예방과 관리까지 고려한 검증된 제품과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은 제품, 약국은 상담…학계는 학술로 뒷받침" 학회는 앞으로 성분과 제형에 대한 학술 연구뿐 아니라 약국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상담 모델 개발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 위원장은 기업과 약국, 학계가 각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기업은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 약국의 스마트한 약사들은 전문 상담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해야 한다"며 "학계는 이를 학술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학회는 인증제도를 도입해 학술적 검증을 거친 제품과 전문 상담 체계를 구축하고, 약국 내 차별화된 '뷰티존'을 통해 국민 피부 건강을 책임지는 새로운 약사의 역할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 "오늘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조직 정비를 마친 뒤 창립총회와 제1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학술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축사에 나선 참석자들도 학회의 역할에 기대를 나타냈다. 서국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은 "우리 화장품은 단순 미용을 넘어 세계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콘텐츠이자 국가 핵심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K뷰티가 글로벌 리더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술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학회의 연구가 기업의 제품 개발로 이어지고 다시 소비자 신뢰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최고의 학술단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손의동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도 "AI와 바이오 기술의 발전으로 화장품 산업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K뷰티 수출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만큼 이를 뒷받침할 학술적 기반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교수는 "오늘 참석한 모든 분들이 역사적인 학회 창립의 주인공"이라며 "함께 연구하고 공부하며 학회를 발전시키는 데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이번 학회 설립은 단순한 학술단체 출범을 넘어 K뷰티 산업의 전문성과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약국이 소비자가 믿고 찾는 건강·뷰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국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손의동 전 대한약학회장, 이영민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김동석 중앙대학교 교수, 허선정 팜프렌즈 대표, 김인옥 한일병원 약제부장, 김은주 마포구약사회장, 서은영 중랑구약사회장, 이영실 덕성여대 약대 동문회장, 김인혜 중앙대 약대 여동문회장 등 약학계와 약업계 인사들이 참석해 학회의 출범을 축하했다.2026-07-04 16:51:42김지은 기자 -
휴베이스, 서울 이어 '부산'서 통증·관절 통합학술 심포지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가 지난달 21일 서울에서 개최했던 '통증·관절 통합학술 심포지엄'의 호응에 힘입어 부산 강의를 기획했다. 휴베이스와 휴베이스커뮤니티는 오는 12일 KTX 부산역 대회의실에서 '통증부터 관절까지'를 주제로 두 번째 통합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곳곳에 1000여명의 회원 약사가 있는 만큼, 이들과의 학술적 접점을 넓히기 위해 추가로 심포지엄을 열게 됐다는 것. 강의는 ▲통증과 관절의 안전한 약물치료를 위한 약사의 역할(우현진 약사) ▲관절의 구조와 통증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한 원료과학(남태환 약사) ▲희망약국 이야기(임종섭 약사) ▲만성통증시대, 의학영양학 기반 약국상담(노윤정 약사) 순서로 진행된다. 휴베이스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약국 현장에서 통증과 관절 불편을 호소하는 고객은 지속으로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약국 상담 역시 증상 완화와 제품 선택을 넘어 신체 기능 보존과 만성통증 관리, 건강한 움직임의 지속을 돕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특히 통증과 관절 상담은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생활습관, 운동, 보호대 등 다각적 접근이 고려돼야 하는 영역인 만큼 약사의 통합적 상담 역량 역시 중요해지고 있어 이번 심포지엄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태환 이사는 "서울 심포지엄 후 통증과 관절 불편감을 호소하는 고객에게 제품을 넘어 질환별 회복전략에 따라 상담하게 됐다는 후기가 많았다"며 "전국의 휴베이스 약국에서 통증, 관절 상담이 한 층 입체적으로 확장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부산 심포지엄은 선착순 50명 규모로 진행되며, 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2026-07-03 13:38:39강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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