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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해열제, 복약지도 이것만은 꼭"[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해열제 복약지도 이것만 꼭 확인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겨울철에는 고열이 동반된 감기 및 독감 환자의 해열제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소아 해열제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안내한다고 26일 밝혔다. 병원이나 약국에 갈 수 없는 상황에서 아이에게 갑작스러운 고열이 나타나는 경우 ▲해열제는 열이 어느 정도 올랐을 때 먹이면 되는지 ▲해열제 복용 후에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언제 다시 먹여야 하는지 ▲해열제 복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는지 등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지금 해열제를 먹여야 할까? = 열이 나는 증상은 우리 몸이 외부에서 침입한 바이러스 등과 싸우는 자연적인 면역반응이다. 발열 자체는 병이 아닌 질환이 발생하는 것을 알려주는 신체 증상으로, 열을 떨어뜨리기 위해 해열제를 남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해열제를 투여하는 체온이 정해져 있지는 않으나, 일반적으로 아이의 평균 체온보다 1도 이상 높거나 38℃ 이상인 경우 ‘열이 있다’로 판단하고 아이의 신체적 상태에 따라 해열제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 ◆아이에게 먹일 수 있는 해열제에는 무엇이 있을까? = 의사의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해열제 성분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이 있다.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은 약국 또는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편의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고, ‘덱시부프로펜’은 약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해열, 진통 작용과 함께 염증을 완화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얼만큼, 얼마나 자주 먹일 수 있을까? = 소아 해열제를 사용할 때 아이의 연령과 체중에 따라 적정량을 복용하도록 하고, 복용 간격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생후 4개월부터,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생후 6개월부터 사용할 수 있다. 소아 해열제에는 정제 및 시럽제가 있으며, 소아가 많이 복용하는 시럽제의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시럽제는 1회 10~15mg/kg을 4~6시간 간격으로 복용하고 1일 최대 5회를 넘지 않도록 한다. 이부프로펜 시럽제는 1회 5~10mg/kg, 덱시부프로펜 시럽제는 1회 5~7mg/kg을 6~8시간 간격으로 1일 최대 4회까지 복용할 수 있다. 복용 간격을 지키지 않고 과다 투여하는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이가 해열제를 복용한 후에도 고열이 지속되는 경우 동일한 해열제를 복용 간격 이내에 반복해서 먹이지 않도록 하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다른 계열의 해열제를 복용 간격(2~3시간)을 지켜 사용하는 것이 좋다. ◆ 특히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을까? = 아세트아미노펜은 유럽에서 ‘파라세타몰’이라고 불리지만 동일한 성분이다. 가정에 파라세타몰 성분의 해열제가 가정에 남아있는 경우 아세트아미노펜과 함께 복용해서는 안 된다. 또한,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의 이성질체로,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같은 계열의 해열제이므로, 열을 떨어뜨리기 위해 두 성분의 해열제를 번갈아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아세트아미노펜은 과량 복용할 경우 간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위장장애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영‧유아의 연령‧체중별 1회 권장용량 및 투여 간격을 지키고, 1일 최대용량을 초과해서 먹이지 않도록 한다. 해당 정보는 제품 용기나 포장 겉면 또는 동봉된 사용설명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열제를 복용하며 종합감기약이나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같이 먹는 경우 해열제 성분을 중복하여 복용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약사에게 처방약 등에 해열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한편 식약처는 소비자가 안전하게 의약품을 선택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약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2025-12-26 11:07:58강신국 기자 -
덕성여대-치의과대 약대, 포천서 약료봉사활동[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과 차의과학대학교 약학대학이 최근 2025 포천시 약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약학대학 학생 40명과 포천 지역 약사 8명이 참여했으며, 가족처럼 요양원, 꿈이 있는 마을, 삼부요양원, 남사랑의 집 등 지역 기관을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쳤다. 활동 전 진행된 사전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약물 식별, 문진표 작성법 등 교육이 이뤄졌고, 학생들은 이를 직접 체험했다. 이후 각 기관으로 이동해 포천시 약사의 지도 아래 복용 약물을 확인하고 복약지도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약 100명을 대상으로 건강 설문과 복약 상담 등 다양한 약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각 기관 특성에 맞춰 손 씻기, 종이접기, 음악 프로그램 등 교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포천시약사회와 도봉강북구약사회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포천시약사회는 각 기관에서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을 제공했다. 장명섭 포천시약사회장은 "학생들이 지역 주민과 함께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찬 차의과학대학교 약대학생회장은 "주말 시간을 내어 함께해주신 포천시약사회 약사님들께 감사드린다. 학생들이 약사로서의 직능을 직접 느끼고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올해 새롭게 기획된 행사였음에도 어르신, 아이들, 장애인 분들까지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포천시 약사회와 좋은 인연을 이어가며 이러한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싶다"고 전했다. 강지선 덕성여대 약학대학 학생회장도 "약료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종이접기와 음악 활동으로 정서적 교류의 의미를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작은 관심과 대화가 큰 위로가 된다는 사실을 체감하며, 약학의 역할이 사람의 마음을 살피는 영역까지 확장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지속하며 지역사회와 연대해 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2025-12-26 09:58:50강신국 기자 -
약교협 신임 이사장에 김익연 연세대 약대 학장[데일리팜=강혜경 기자]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하 약교협) 신임 이사장에 김익연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학장이 선출됐다. 약교협은 18일 용산역 ITX6 회의실에서 제1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익연 연세대 약대 학장을 제10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6년 3월 1일부터 2028년 2월 29일까지다. 약교협에 따르면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복수의 후보자가 제안됐으며, 투표를 통해 김익연 학장이 이사장에 선출됐다. 당선인은 "약학계의 현안 해결을 위해 전국 약학대학과 긴밀히 협력하고, 미래 약학교육의 방향을 모색해 사회가 요구하는 우수한 약학 전문 인재를 양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약교협은 전국 37개 약학대학의 장을 회원으로 하며, 약사 및 약학자 양성 교육과 제도의 발전을 모색해 우수한 약학전문인 양성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2025-12-19 13:30:39강혜경 기자 -
충남대 약대 화이트코트 세레머니…대전시약 응원나서[데일리팜=강혜경 기자]충남대학교 약학대학(학장 박정숙)가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이트코트 세레머니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실무실습 전 예비약사로서의 사명감과 윤리의식을 다짐하는 화이트코트 세레머니를 가지고, 디오스코리데스 선서를 했다. 대전시약사회(회장 차용일)도 세레머니에 참여해 학생들을 응원했다. 차용일 회장은 "흰 가운을 입는다는 것은 생명을 다루는 전문 직능인으로서 무거운 책임이 생기는 과정"이라며 "실무실습은 현장에서 배우는 수업의 연장이며 약사로서 지식과 지혜를 배우고 내면의 멋과 가운이 갖는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인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2025-12-18 16:10:03강혜경 기자 -
약사회 "실무능력 향상을"…근무약사 대상 특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 직능발전위원회(부회장 장은숙)는 지난 13일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근무약사 실무 특강을 진행했다. 근무약사의 직무 전문성과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특강에서 첫 번째 강사로 나선 김인학 대한약사회 정책이사는 비대면진료, 한약사문제, 기형적약국 대응, 성분명 처방, 약사 행위기반 수가개발TF 현황과 추후 대한약사회 차원의 대응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정재훈 약사가 최신 신약 완전 정복을, 이은경 부회장이 근무약사가 알아야 할 지역사회약료서비스와 약바로쓰기운동본부 활동사항을 주제로 강의했다. 약사회는 이날 참석자 가운데 현장에서 약료 서비스와 교육강사로 활동 중인 근무약사가 많아 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는 설명이다. 마지막 강의는 임현수 회계사가 약국에서의 노무·세무 핵심 가이드를 정리해 일선 현장의 궁금사항에 등을 정리해 주목도를 높였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A약사는 “강의 내용이 약국업무에 필요한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돼 있어 열심히 공부하는 시간이었다”며 “근무약사들을 위해 약사회에서 이같은 특강을 마련한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강을 준비한 장은숙 부회장은 “수강 약사들 모두가 꼼꼼히 메모하는 등 교육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내년에도 일선 근무약사 회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실무역량을 높일 수 있는 알찬 특강을 준비하겠다”고 했다.2025-12-18 06:00:21김지은 기자 -
"빛으로 지방만 골라 분해" 숙명약대 교수팀, 나노기술 개발[데일리팜=강혜경 기자]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 약학부 변준호 교수 연구팀이 빛 자극을 이용해 지방을 분해하는 새로운 나노기반 비만 치료전략을 개발했다. 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만성 질환 중 하나로, 당뇨병·심혈관 질환·지방간 등 다양한 대사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약물·수술 의존시 전신 부작용이나 침습성 등의 한계가 있어 더 안전하고 정밀한 치료법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연구팀은 지방세포 내부의 자연적 분해 경로인 '샤페론 매개 자가포식'(Chaperone-Mediated Autophagy, CMA)을 빛으로 선택적으로 활성화하는 새로운 나노플랫폼을 제안했다. CMA는 특정 단백질을 리소좀으로 전달해 분해하는 세포 내 항상성 유지 기작으로, 최근 지방 분해와의 밀접한 관련성이 밝혀지며 새로운 치료 타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지방세포 막으로 코팅된 폴리도파민 기반 나노입자에 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약물을 탑재하고, 이를 하이드로겔에 삽입한 형태(ARNP-H)다. 이 나노입자는 지방세포 고유의 막 성분을 이용해 다른 면역세포나 주변 세포가 아닌 지방세포에 선택적으로 흡수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근적외선 빛을 내리쬐면 나노입자가 약한 열 자극을 발생시키고, 이를 통해 CMA의 핵심 단백질인 HSC70이 활성화된다. 그 결과 지방 방울을 보호하던 단백질(PLIN2)이 분해되고, 지방 분해 효소가 지방 방울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지방세포에서만 지방 분해가 유도된다. 동물실험 결과, 고지방 식이를 통해 비만이 유도된 마우스 모델에서 해당 나노-하이드로겔 제형을 적용한 뒤 빛을 비췄을 때 체중이 유의하게 감소하고, 지방 조직의 크기와 중성지방 축적이 현저히 줄어드는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간과 신장 기능 등 주요 독성 지표에서는 이상이 관찰되지 않아, 국소적·정밀 치료전략으로서의 가능성도 함께 제시됐다. 변준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지방세포를 직접 제거하거나 손상시키는 기존 광열 치료와 달리, 세포의 자연적 분해 시스템을 정밀하게 조절해 지방만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새로운 개념의 비만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비만뿐 아니라 자가포식 기능 이상과 관련된 다양한 대사질환과 노화 관련 질환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재료과학 및 나노바이오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Advanced Materials(IF=26.8, JCR 상위 2.2%)'에 게재됐으며 서울대, 고려대, 한국재료연구원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로 수행됐다. (논문 제목: "Selective Lipolysis by Photoactivation of Chaperone-Mediated Autophagy Using Adipocyte Membrane-Coated Nanoparticle in Hydrogel")2025-12-16 09:53:18강혜경 기자 -
"방문약료 해보면 압니다"...약사 서비스 조례제정 필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조기성)가 고양특례시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방문약료'의 제도화와 관련 조례 개정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시약사회는 11일 고양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김미수 문화복지위원장 주최로 열린 '지속가능한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고양특례시 통합돌봄 토론회'에 참석했다. 토론회에는 홍유경 고양시약사회 부회장(사회약료팀장)이 패널로 나서 '약사의 전문성을 활용한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김정란 부회장이 참관, 힘을 보탰다. 홍유경 부회장은 "처방된 약이 환자의 입을 통해 위장으로 들어가기까지, '집'이라는 공간은 의료진의 통제가 미치지 않는 블랙박스와 같다"며 병원 중심 관리의 한계를 지적했다. 홍 부회장은 "잘못된 복약 습관은 약물 효과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이를 새로운 질환으로 오인해 불필요한 약물을 추가하는 '처방 연쇄(Prescribing Cascade)'를 일으켜 환자의 건강을 악화시키고 건강보험 재정을 낭비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홍 부회장은 지난달 고양시 방문약료 현장에서 발견한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했다. 고혈압 약과 흡착탄(크레메진)을 동시에 복용해 혈압 조절에 실패하고 고강도 혈압약 4종을 포함해 총 14종의 약물을 복용하게 된 70대 어르신의 사례를 들며, 약사의 중재를 통해 복용 시간을 분리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한 과정을 설명했다. 홍 부회장은 "약사는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잇는 중간자로서 포괄적 약물관리를 통해 약물 관련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며, 통합돌봄 내 약사의 필수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커뮤니티 케어 내 방문 약료 서비스의 제도적 확대 및 보험 수가 현실화 ▲고위험 노인 환자 대상 퇴원 후 약물 관리 의무화 및 약사 연계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특히 고양시 조례 개정과 관련해 현재 '방문 진료·간호 등 보건의료 분야 지원사업'으로 되어 있는 문구를 →'방문 진료·간호·약물관리 등 보건의료 분야 지원사업'으로 구체화하여 명시할 것과, 고양시 통합지원협의체 구성 시 약사회를 포함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관계자들은 약사회의 이 같은 제안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향후 관련 조례 개정 시 해당 내용을 적극적으로 참고하고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유경 부회장은 "모든 시민이 약물 검토를 받을 권리, 즉 '건강주권'과 '약물주권'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제안의 핵심"이라며 "약물은 먹는 것보다 제대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는 진리를 실현하여 노인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약사회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2025-12-12 10:49:13강신국 기자 -
약사미래연구회, 21일 ‘직능 확장과 미래 전략’ 주제 토론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젊은 약사들의 모임 약사미래연구회(회장 안준규)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당산역 인근 재단법인 서울현대교육재단 현대아트홀에서 ‘약사의 직능확장과 미래에 대한 전략 토론회’를 진행한다. 연구회는 이번 토론회에 대해 창고형 약국 등장, 비대면 진료·약배달 플랫폼 확산,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등으로 약사 업무 경계가 재편되는 상황에서 약사의 전문성, 역할 확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회는 약사 직능 축소에 대한 현장의 체감과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현실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데 이번 토론회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는 총 2부로 구성되며, 1부는 연사들의 주제 발표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2부는 청중이 질문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참여형 자유 토론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임명재 약사가 ‘창고형약국, 약국의 경쟁력은 쇠락할까?’를 주제로 대형화·구조화 되는 약국 시장 흐름을 조망하고, 안준규 약사가 ‘비대면 진료 시대, 망하는 약국과 흥하는 약국’을 주제로 플랫폼 환경 속 약국의 생존 전략을 공유한다. 이어 김용성 약사가 ‘근무약사의 인근 개국, 폐업 위기에서 회복까지’를 주제로 병원 기반 없이 일명 맨땅 개국으로 시작한 약국 운영 과정에서 마주한 위기와 이를 돌파해 온 실제 경험을 소개하고, 김현태 약사는 ‘개업 실패에서 얻는 나만의 노하우’를 통해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경영·운영 인사이트를 제시할 방침이다. 연구회 측은 “최근 약사 직능을 둘러싼 변화로 많은 약사들이 불안과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는 이런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약사가 스스로 시장을 만들고 직능을 확장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약사 5000원, 약대생은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구글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톡 채널(@pharmfuture)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5-12-11 09:44:36김지은 기자 -
삼육약대, 개교 50주년 앞두고 50억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삼육대 약학대학(학장 강태진)은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이남수)와 함께 2029년 약학대학 설립 50주년을 앞두고 총 50억원 규모의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약대 총동문회는 지난달 23일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 몽블랑홀에서 '삼육 PHARM VISION 2029' 선포식 및 2025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약학대학 발전을 위한 중장기 모금사업에 착수하기로 의결했다. '삼육 PHARM VISION 2029' 사업은 '함께 만든 50년, 함께 여는 50년, 미래의 삼육약학, 동문이 답하다'를 슬로건으로, 약학대학과 동문회의 위상 제고를 위한 종합 발전 전략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장학사업 확대 ▲기금 모금의 상시화 ▲교육/연구환경 고도화 ▲동문 네트워크 강화 등이다. 특히 한국약학교육평가원 평가인증에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된 시설/환경 및 교원 확보 부문을 보완하기위해 약학대학 단독건물(약학관) 건립 추진 등 실질적 인프라 확충 계획도 포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임 동문회장단이 조성한 5000만원의 발전기금을 모교에 전달하며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기부에는 ▲1~3대 회장 전병관(79학번, 수락100세약국 대표약사) ▲4대 회장 이상민(83학번, 잠실프라자약국 대표약사) ▲5대 회장 김보현(85학번, 메디팜일진약국 대표약사/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 ▲6대 회장 고정철(87학번, 서울보룡약국 대표약사/광주시약사회 부회장) 동문이 참여했다. 약학대학 총동문회는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5억원, 2029년까지 20억원, 장기적으로는 50억원을 목표로 모금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정철 전 회장은 "삼육 약학인으로서의 시간이 굳건한 뿌리가 돼 지금의 나를 세웠듯, 새로운 미래 약학관은 후배들의 꿈이 자랄 그늘이 돼줄 것"이라며 "다음 세대를 키우는 마음으로 그 터전을 함께 세워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보현 전 회장은 "작은 정성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며 "약학대학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 달라. 지금, 그 빛나는 여정에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제해종 총장은 "약학대학이 반세기 동안 축적해 온 저력과 역량이 앞으로도 확장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동문 여러분께서도 모교와 약학대학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2025-12-10 10:55:52강신국 기자 -
충북도약, AI·법률·현안 등 주제로 약사직능 역량 강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충북약사회(회장 박상복)는 지난 7일 도약사회관에서 70여 명의 약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2차 약사 연수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약사들의 직능 발전을 위한 시의성 있는 주제들로 구성돼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첫 강의는 박상복 회장이 맡아 대한약사회 및 충북약사회 현황을 설명하며, 한약사 문제, 메가팩토리 약국 문제 등 약사회가 당면한 주요 현안과 대처 방안을 밝혀 회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홍대건 변호사는 '약국 임대차에서 살펴보아야 할 부분'을 주제로 실제 임대차 소송 판례를 분석했다. 특히 특약 작성 시 문구 하나가 미치는 법적 효력과 소송에서 이기고도 손해배상을 크게 받지 못한 사례 등을 다루며, 참석자들은 실질적인 법률 지식 습득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AI 강의는 이번 연수교육의 주요 이슈였다. 한창호 약사는 AI의 원리와 발전 사례를 재미있게 소개했다. 성종훈 약사는 'AI를 약국경영에 활용해보자' 강의를 통해 컴퓨터 지식이 없는 약사도 AI를 활용해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시연했다. 강사가 직접 제작한 어플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은 AI가 입력한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모습에 놀라움을 표했으며, AI 기술을 약국 경영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강창균 약사는 '부종의 이해' 강의에서 부종의 종류별 원인과 약국에서 상시 구비하는 약품을 활용한 해결 방법을 제시해 약사들의 복약 지도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박원규 청주시립미술관장은 '청주의 현대미술'을 주제로 지역 예술과 역사를 공유하며 약사들의 문화적 소양을 넓히는 시간을 제공했다. 길동철 약학위원장은 "이번 연수교육은 회원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현안과 함께 급변하는 시대에 필요한 AI 활용법, 필수 법률 지식까지 폭넓게 다뤘다"며, "앞으로도 약사 직능의 전문성을 높이는 유익하고 실용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2025-12-09 09:12:13강신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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