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약사회, 20일 임상시험 종사자 웨비나 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병원약사회가 오는 20일 임상시험 종사자 웨비나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영희)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동안 임상시험 관리약사를 대상으로 '2021년도 제1차 임상시험 종사자 교육'을 웨비나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병원약학분과협의회 임상시험분과위원회(위원장 장홍원)가 준비한 이번 교육은 병원약사회가 2016년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 교육실시기관으로 지정받은 후 6년째 연 4회씩 개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임상시험 관리약사 신규자 및 경력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올해 첫 교육으로 임상시험 관리약사 중 신규자는 8시간 이상, 경력자는 심화교육 6시간 이상, 보수교육 4시간 이상을 순차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웨비나는 장홍원 임상시험 분과위원장(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의 사회로 △임상시험의 역사와 윤리(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최 선 약사) △임상시험 정의 및 단계와 관련용어 설명(장홍원 분과위원장) △임상시험용 의약품 관련 자료 및 문서관리(삼성서울대병원 음혜경 약사) △임상시험 약국의 시설 및 장비(서울대학교병원 서지예 약사) △임상시험 관련 규정과 최근 변화(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유소현 약사)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관리(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최유옥 약사) △Audit & 실태조사시 주의사항(서울대학교병원 이진아 약사) 등 순으로 진행된다. 이영희 회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임상시험 대상자의 권리와 안전의 중요성은 계속해 강조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임상시험에서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사용하거나 항암제보다 더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는 새로운 약물이 늘고 있어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례 중심으로 교육내용을 구성해 임상시험 관리약사의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으로 하는 교육이지만 웨비나로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전달해 임상시험 관리약사의 전문성 강화와 자질 함양, 윤리의식 강화뿐 아니라 업무발전 및 임상연구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식약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현장집합교육의 어려움으로 비대면 등 다양한 방식의 교육방법 인정 필요에 따라 실시간 비대면화상교육(웨비나, 줌 등)을 현장집합교육으로 인정키로 했다. 또한 연간 의무교육시간 중 온라인 교육 인정 범위도 올해 한시적으로 기존 50%에서 100%로 확대됨에 따라 병원약사회도 임상시험 종사자 교육을 보다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1-02-18 09:17:06강혜경 -
약본부, 지역별 상황 반영한 의약품 교육교재 제작[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는 지난 15일 1차 시도지부 의약품안전사용교육사업단장 온라인 연석회의를 열고 올해 사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약본부는 이날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교재 제작, 강사양성교육(기본,심화과정), 약본부 홈페이지 개편 방향 등을 설명했다. 지부 의약품안전사용교육사업단장들은 지역별 교육상황에 따른 요구사항을 담은 교육교재에 대한 개선사항을 전달했고 약본부는 이를 적극 반영해 교재 제작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약본부 홈페이지 일부 개편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일반인과 강사 전용으로 구분해 메뉴를 최소화하고 자료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방안, 1인용 체험학습 교구 제작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울러 올해 시범사업인 임부 대상 의약품안전사용교육에 대해서는 임부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내용을 우선 파악한 후 교육을 진행하자는 의견을 공유했다. 김이항 본부장은 "오는 24일부터 전국의 단장들을 개별적으로 찾아뵙고 말씀주신 내용을 토대로 의견을 나누려 한다"며 "건의한 내용을 적극 반영해 소통하는 약본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대업 회장도 "2020년 결산감사 결과,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사업이 발전적인 성과를 거둔 것에 격려를 받았다"며 "전국 단장님들이 교육기관과 쌓아온 신뢰에 대한 결과물로 앞으로도 약사 직능의 역할을 넓히는데 앞장서 달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2021-02-18 09:03:39강신국 -
합격률 상승 빗나간 약사국시…원인은 '난이도·코로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예비약사시험 도입으로 국시 최종 합격률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깨졌다. 일부에서는 외국약학대학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첫 실시된 예비약사시험으로 합격률이 높게는 95%선까지 상승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같은 예상이 빗나갔다. 지난달 22일 치러진 제72회 약사국시에 1920명이 응시해 1748명만이 약사면허를 손에 쥐었다. 172명은 고배를 마셨다. 올해 약사국시 합격률은 91.0%로 전년 91.1% 선을 유지했다. 하지만 합격률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최근 약사국시 합격률을 비교해 보면 71회(2020년) 91.1%, 70회(2019년) 90.0%, 69회(2018년) 91.2%, 68회(2017년) 93.6%로 이전과 비슷한 선을 유지했다. 합격률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은 매년 불합격자 가운데 상당 부분이 외국약대 출신 학생들이었다는 데서 시작됐다. 예비약사시험이 합격률을 높이는 데 주효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매년 100여명의 외국약대 출신들이 약사국시에 응시했었는데, 지난해에는 86명이 예비약사시험에 응시해 5명만이 약사국시를 치렀기 때문에 합격률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었다. 이번 국시를 본 학생들은 합격률이 91%대를 유지한 것은 전반적인 시험 난이도가 전년보다 높았기 때문이라는 반응이다. 실제 지난달 시험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었으며, 특히 2교시 산업약학을 놓고는 성토의 장이 벌어지기도 했었다. 하지만 교수들은 난이도 보다는 코로나가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고 풀이했다. 약교협 관계자는 "보통 학생들이 실무실습을 끝내고 돌아오는 시기가 10월이다. 이때부터 3~4개월 가량 집중적으로 공부를 하는데 이번에는 코로나로 인해 국시실 등이 운영되지 않다 보니 학생들이 공부를 하는데 어려움을 느꼈던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자기주도학습이 잘 된 경우라면 관계없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코로나로 인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지 않다 보니 공부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을 수 있다는 것. 이 관계자는 "시험 난이도가 어려웠다는 주장 역시 공부할 수 있는 시간과 양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것으로 풀이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2021-02-17 18:18:27강혜경 -
약사국시 수석 양현주 씨 "멋진 임상약사 될래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금껏 도와준 가족과 동기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고요, 병원약사로서의 꿈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17일 합격자가 발표된 제72회 약사국시에서 이화여대 약학대학 양현주(24)씨가 수석을 차지했다. 양현주 씨는 350점 만점에 319점(91.1점/100점 환산기준)을 받았다. 그는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올해 코로나 이슈 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뜻밖의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학교에서 공부하는 스타일이었는데, 한때는 일일 확진자수가 1000명을 넘어서다 보니 집에서 공부를 하며 불안했던 게 사실"이라며 "아마 다른 학생들 역시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 여건이 모두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시험 난이도와 관련해 "이번 시험에 난이도가 높았다. 특히 2교시 산업약학이 가장 어려웠다"면서 "보통 320점 이상인 분들이 수석을 차지해 가채점 이후에도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수석이라고 해 놀라웠다"고 전했다. 양 씨는 오는 3월부터 삼성서울병원에서 병원약사로 근무할 계획이다. 그는 "약물치료학을 가르쳐 주시는 병원약사님들을 보고 '나도 저런 약사가 되고 싶다, 멋있다'고 느껴졌었다"면서 "평소 성인 암 파트에 관심이 많아 관련해 더 공부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상약사로서 전문약사 취득 등을 목표하고 있다"며 "늘 공부하는 약사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2021-02-17 17:09:30강혜경 -
올해 새내기 약사 1748명 배출…국시 합격률 91%[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대생 1748명이 약사국시에 합격했다. 수석합격은 이화약대 양현주씨가 차지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은 지난달 22일 서울 등 전국 5개 지역, 6개 시험장에서 시험된 '제72회 약사국시 합격자'를 오늘(17일) 발표했다. 이번 국시에는 1920명이 응시했으며 이 가운데 1748명이 합격해 91.0%의 합격률을 보였다. 양현주씨는 350점 만점에 319점(91.1점/100점 환산 기준)을 받았다. 한편 약사 국시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국시원은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2021-02-17 16:30:57강혜경 -
수능 상위 3% 간다는 약대…올해 대입 빅이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올해부터 33개 약학대학이 수학능력시험을 통해 1학년 학생을 선발하는 가운데, 입시학원가에서는 약대입시가 빅 이슈다. 자연계열 수능 상위 3% 학생들이 약대 진학을 꿈꾸기 때문이다. 입시 전문업체 진학사에 따르면 전국 37개 약대는 그동안 2+4 체제로 학생들을 선발해 왔으나 올해부터 33개 이상의 대학이 6년제 학부 선발로 전환된다. 지난달 22일 숙명여대가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안을 수정 발표하며 약대 선발 전형과 정원을 33번째로 확정했고, 오는 3~4월경 목포대 역시 입시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2학년도 33개 대학이 밝힌 약대 모집인원은 총 1553명(정원 내)이다. 이 중 수시로 선발하는 인원은 841명으로 전체의 54.2%로 절반 이상이지만, 수시 미등록 인원을 고려하면 수시와 정시 선발 비율 격차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많은 대학의 수시 전형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비교적 높이 설정하고 있기 때문에, 수능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수시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은 411명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이다. 하지만 이 중 163명은 지역인재전형 선발인원이다. 따라서 출신 지역에 따른 지원 자격 제한을 두지 않는 전형 유형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유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이 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총 선발인원 376명 중 58명만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경희대 등 6개 대학은 논술전형으로도 선발하는데 모집인원은 총 54명 밖에 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전형 중에서는 동국대 학교장추천인재, 연세대 학생부교과 추천형 단 두개 전형만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지 않는다. 아울러 두 전형은 단순 교과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지 않고 동국대는 서류평가를 연세대는 면접평가를 더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도 최저기준을 설정하고 있는 대학이 더 많다. 단, 경상대, 덕성여대, 동국대 등 10개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중 일부 전형에서는 최저기준을 두지 않는다. 논술전형으로는 연세대만 최저 기준 없이 학생을 선발한다. 계명대와 충북대는 약학과와 제약학과를 구분해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어떤 학과에 지원해야 할지 혼란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두 학과 사이의 큰 차이는 없다. 거의 동일한 교과목이 개설되어 있으며, 두 학과 모두 약사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고, 졸업 후 진로에 있어서도 큰 차이가 없다. 이화여대는 약학전공과 미래산업약학전공으로 나눠 선발을 한다. 미래산업약학전공 역시 약사면허 취득 자격이 생기는데, 차이점은 교육과정에 있다. 해당 전공은 약학교육 토대위에 글로벌 융복합 교육을 추구한다. 약학전공 교과목 외에도 경영, 심리, 마케팅 관련 과목을 수강하게 되며 인문계학생들의 경우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정시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이화여대로 나군에서 약학전공 70명과 미래산업약학전공 20명, 총 90명을 정시 선발한다. 이어 중앙대 70명, 숙명여대 65명, 덕성여대 40명, 성균관대 30명 순으로 서울권역 대학의 약학대학 선발인원이 많다. 반면 경북대(5명), 고려대(세종, 9명), 전북대(9명)는 10명 미만의 인원을 정시 선발한다. 선발 군별 모집인원을 비교하면 가군 323명, 나군 329명, 다군 60명으로 다군 선발대학인 계명대, 삼육대, 순천대, 아주대, 제주대 약학대학의 경쟁률은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올해 약대에 도전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능이다. 수시 선발인원이 더 많지만, 수시에서도 대부분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고 있기 때문에 수능을 게을리 대비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2021-02-16 11:52:10강신국 -
약사회 반발에 진화 나선 약교협..."추가 의견 듣겠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통합 6년제 교육이 기초약학에 치중돼 있고 실무실습과 임상실무실습 등이 부족해 '양질의 혁신적 교육과정 마련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약사회의 주장에 약교협이 진화에 나섰다. 앞서 9일 발표한 표준교육과정 권고안은 통합 6년제로의 변모를 위한 전체적인 설계도일 뿐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 의견 수렴 등을 거치겠다는 것이다. 이번에 발표된 통합 6년제 교육과정연구(연구책임자 삼육대 정재훈 교수)는 전국약학대학의 총의를 모아 세부역량과 교육내용, 교과목, 교육시간, 단계별 배치, 운영지침 등의 교육과정 전반을 검토한 후 제안된 내용이라는 것. 여기에 37개 약학대학 대표와 분과회 추천을 받은 51명의 전문가풀의 검토, 분과회 제안·검토, 관련단체인 대한약사회, 병원약사회, 제약바이오협회, 산업약사회, 전약협 등의 의견수렴이 이뤄졌으며 뿐만 아니라 공청회, 대한약학회 학술대회 발표 및 토론, 약교협 연구보고회 등을 거쳐 도출된 내용이지만 한계점이 있을 수 있는 만큼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손동환 약교협 이사장은 16일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표준교과과정은 큰 줄기의 전체적인 설계도로, 학교들이 교과목 편성 등 전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우선은 통합 6년제를 안착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하고 그외 세부적인 부분은 시간을 가지고 논의해 나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가령 하루 8시간이던 실무실습이 연구에서 '6시간'으로 줄어든 부분 등에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며, 실무실습의 질을 담보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며 "큰 틀에서 제시된 설계도인 만큼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한발 한발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해 고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약사회가 반기를 든 것과 관련해서는 "약사회 등과 소통을 했지만 개혁적으로 가지는 못했던 부분들이 있었다"면서 "현장에서 잘 안착시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고, 특히 실무실습은 학생들이 나갈 때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추가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동환 이사장은 이어 "3월 11, 12, 18, 19일 권역별 토론회를 개최해 다시 한번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라며 "통합 6년제가 자리잡는 단초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2021-02-16 10:20:17강혜경 -
"교수님들 이건 아니죠"…통합 6년제 커리큘럼 논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통합 6년제 교육을 앞두고 약대교수들이 제시한 표준교육과정에 대해 약사단체가 반기를 들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15일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손동환)에서 37개 약대에 전달한 약대 통합 6년제와 관련된 표준교육과정 권고안에 유감을 표했다. 약사회는 또한 급격한 사회 변화에 따른 약사의 전문성이 어느 때보다 강하게 요구받고 있는 만큼 표준교육과정에 대한 재논의도 요청했다. 약사회는 지난해 12월 약교협 주관으로 진행된 '약학대학 통합 6년제 교육과정 연구' 공청회 결과에 대해 1차 의견서를 같은 달 24일 약교협에 전달했다. 약사회는 1차 의견서를 통해 ▲약대 교육의 기본 목표는 우수한 약사 양성임을 명확히 공유 ▲임상 현장에서 취급하는 의약품 및 수행되고 있는 약료 서비스와 관련한 교육 내용은 필수과목 및 필수 교육내용으로 반드시 포함 ▲자칫 약대 교육 부재로 인식돼 약사 역할이 위축되지 않도록, 나아가 약사 역할을 강화& 8231;확대하는데 근거가 될 수 있도록 교과목명 관련 의견 수렴 및 정비 ▲약사 법규와 전문직 윤리 교육의 양적, 질적 강화 등의 내용을 표준교육과정 설계에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지난 8일 약교협이 37개 약대 전달한 권고안은 이같은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게 약사회 판단이다. 특히 약사회는 현재의 약대 교수 중심으로는 기초약학으로 교육 구성이 크게 치우칠 수밖에 없어 양질의 혁신적 교육과정 마련을 위한 표준교육과정 제시의 연구목표를 달성하는데 구조적인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약사회는 관련 단체 의견 수렴이 불충분했다는 점과 함께 임상실무실습 시수를 크게 줄이고 일부 신규 교과목을 추가하는 극히 소극적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데 머물렀다고 평가했다. 이에 약사회는 ▲관련 협회 및 직능단체, 보건의료 행정가, 교육학 전문가 등 폭넓은 전문가 패널 구성으로 재수행 또는 보완 연구 ▲표준교육 내용을 중심으로 결과를 제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충실한 교육내용 개발에 초점을 둔 연구로 연구목표 및 결과지표 설정 전환을 제안하며, 성과기반 약학교육 평가인증 방향성을 고려해 발전 방안을 마련해 줄 것도 요청했다. 한편 약교협이 공개한 표준교육과정은 총 63개 과목으로 ▲약학기초 교과목(일반화학, 유기화학, 생물학, 의약통계 등 13개 과목) ▲공통약학 교과목(약물치료학, 약물학, 제제학, 생약학 등 23개 과목) ▲임상약학 교과목(임상화학, 임상약동학, 의약정보학 등 11개 과목) ▲산업약학 교과목(제약산업학, 바이오의약품학, 신약개발 등 11개 과목) ▲공통약학현장실무실습(지역약국, 의료기관, 제약산업 등 5개 과목) 등 총 250학점이다. 손동환 약교협 이사장은 "표준교육과정(안)이 많은 토론과 설문조사, 공청회 등을 거쳐 마련됐음에도 여전히 한계점이 있을 수 있다"며 "각 대학이 교과목을 설정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과 문제점을 오는 3월 권역별 토론회를 통해 해소함으로써 내년으로 다가온 통6년제 교육이 원만히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1-02-16 03:00:56강신국 -
코로나 속 전국 약대도 '졸업시즌'…비대면이 대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꽃다발을 건네고 학위모를 던지며 졸업을 축하하던 학위수여식도 옛말이 됐다. 코로나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약학대학 학위수여식이 온라인으로 대체되거나 축소되는 분위기다. 15일 데일리팜이 전국 35개 약학대학의 학위수여식 일정을 조사한 결과 대다수의 약학대학이 온라인으로 졸업식을 대체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한양대와 성균관대를 시작으로 덕성여대, 가톨릭대, 충북대, 단국대는 18일 온라인 학위수여식을 진행한다. 충북대의 경우 대면과 비대면을 동시에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일부 학생만 초청한 가운데 졸업식을 연다. 19일에는 삼육대와 중앙대, 경북대, 인제대, 원광대가 온라인으로 수여식을 갖는다. 경북대는 우수졸업생과 공로패수여자, 졸업생 과대표와 부대표만 참석한 가운데 일부 대면 학위수여식을 진행한다. 졸업생과 재학생은 비대면으로 웹엑스로 참여하게 된다. 연세대와 목포대는 22일 학위수여식을 진행한다. 지난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학위를 수여했던 목포대는 아직까지 방식은 정하지 않았다. 24일에는 우석대와 경상대, 25일에는 숙명여대, 가천대, 순천대, 조선대, 충남대, 고려대가 학위수여식을 한다. 마지막으로는 26일 서울대와 부산대, 강원대가 학위를 수여한다. 아예 학위수여식 자체를 진행하지 않는 학교도 있다. 경희대와 동국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전남대는 학위수여식 자체를 취소하고 학위기만 수령하는 방식으로 졸업식을 대체키로 했다. 동덕여대는 22일 진행할 예정이던 학위수여식을 취소했으며 온라인으로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같은 날 행사를 진행키로 했던 이화여대 역시 총장 축하 영상 및 학생 졸업 관련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하는 것으로 행사를 갈음키로 했다. 차의과학대학은 1월 중 이미 약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아주대와 계명대, 경성대는 조사되지 않았다. 약대 관계자 "코로나로 인해 부득이하게 행사를 축소하거나 취소하는 분위기가 우세하다"며 "학생과 교수진 모두 안타깝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대면을 자제하고 조용하게 행사를 치르게 됐다"고 말했다.2021-02-15 11:28:05강혜경 -
약교협 이사장의 편지…"국시·학점위주 지양합시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통합6년제 학제개편이 약학대학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설정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합니다. 미래 지향적인 약학교육을 위해 현재의 약사국시 과목 위주의 교과과정을 지양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2022학년도부터 약대가 2+4에서 통합6년제로 전환됨에 따라 교과과정과 입시 등에 상당한 변화가 예고된다. 이에 손동환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계명대 약대 학장)은 최근 37개 대학 학장에게 서신을 보냈다. 서신에서 손 이사장은 융합교육을 당부했다. 첨단이론교육, 실험실습교육, 교내 OSCE를 통한 임상실무실습, 졸업논문제도, AI와 빅데이터 교육 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손 이사장은 서신에서 "약사국시는 약학교육에 있어 매우 중요한 성과목표이기도 하지만 약사직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능력 평가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므로, 통합6년제의 약학교육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약사직무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이 설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4차 혁명시대에 졸업생들이 진출하게 되는 직무현장은 고도로 세분화되고 전문화돼 있는 만큼 약사국시 교과의 학점위주로 교육과정을 설정하는 것을 지양하고, 시대에 뒤지지 않는 첨단 지식을 교육할 수 있도록 관련 교과목을 과감히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우리나라 핵심사업으로 꼽히는 제약바이오산업과 관련해서도 "이론-실험-산업(연구) 교육의 밸런스가 갖춰져야 하며, 2+4년제 교과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약화된 각 대학의 실험실습교육을 통합6년제에서는 강화해야 하며, 외부기관에 의존해 수행하는 실무실습교육 내용 중 대학 내에서 수행할 수 있는 교육내용을 선별해 교육과정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무실습 교육을 외부기관에 전적으로 의존하기 보다는 약학대학이 실무실습 교육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올해 연구 사업 중 하나로 'OSCE 교육과정의 정착 및 표준화'와 관련한 과제를 약교협이 수행하고 공유할 계획에 있다고 설명했다. 손동환 이사장은 "고도화되고 빠르게 변화하는 제약산업과 보건의료 현장에서 보다 창의적인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교수들의 연구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졸업논문제를 안착시킬 필요가 있으며, 교육과정에 AI와 빅데이터 연구를 접목해 현장에서 응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교과중심만이 아닌 약학 전 분야를 융합하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구성해 달라"며 "약교협 역시 융합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가칭 제약산업학과 바이오의약품학 분과를 설립하고 융합 교육에 대한 내용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2021-02-08 22:46:51강혜경
오늘의 TOP 10
- 1이번엔 800평에 창고형약국에 비만 클리닉+한의원 조합
- 2유디치과 사태가 남긴 교훈…약국판 '경영지원회사' 차단 관건
- 3약가인하 없었지만…9개월 간 카나브 추정 매출 손실 267억
- 4국내 의사, 일 평균 외래환자 52명 진료…개원의는 61명
- 5국내 개발 최초 허가 CAR-T '림카토' 3상 면제 이유는
- 6의료AI 병의원 연계…앞서는 대웅제약, 뒤쫓는 유한양행
- 7치매 초조증 치료옵션 확대…복합제 새 선택지 부상
- 8신규·기등재 모두 약가유연계약 가능…협상 중 병행신청 허용
- 9제네릭사, 6년 전 회피 ‘프리세덱스’ 특허 무효 재도전 이유는
- 10복지부, 수급안정 제약사 가산 채비…"퇴방약 비율로 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