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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본부, 의약품 안전사용 초등학생 체험학습 진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는 17일 인천 부평구 소재 진산초등학교에서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식약처의 2019년 약바르게 알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체험학습은 진산초등학교 5학년, 6학년 160여명을 대상으로 ▲소화제의 원리 ▲약상자 모형 알아보기 ▲붕해도 실험 ▲가정상비약 및 외용제 설명 ▲처방전 알아보기 ▲약사진로 체험 등 6개의 체험학습 도구를 통해 이뤄졌다. 체험학습에서는 실물 교구를 통해 제형별 약의 종류를 직접 살펴본 다음 제형에 따른 차이점과 주의사항을 알아보고, 종이컵에 녹말풀과 소화제 가루를 혼합하여 우리 몸에서 소화제가 어떻게 흡수되는지에 대한 실험도 진행됐다. 또한 의약품 사용방법의 픽토그램을 약 봉투에 직접 붙이며 복용법과 주의사항을 알아보고 별사탕을 이용한 간접조제를 통해 학생들이 약사 체험을 진행했다. 체험학습을 처음 실시한 진산초등학교 관계자는 "의약품안전사용 체험학습은 직접 학생들이 참여하는 활동으로 교사와 학생들 모두 만족하는 체험이었다"며 "앞으로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이항 본부장은 "기존에 진행하던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는 체험학습을 통해 의약품을 올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은경 부본부장(인천 부평구약사회장)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학습의 장을 마련해 준 진산초등학교에 감사하다"며 "바쁜 일정에도 강사로 참여해준 의약품안전사용 강사들도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체험학습에는 약본부 임원, 인천 부평구약사회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전문강사, 가천대학교·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했다.2019-09-19 11:43:23강신국 -
PEET 응시 5명 중 1명, 29세 이상...전문자격 인기 반영[데일리팜=김민건 기자] 2020학년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은 지난해에 이어 남성보다 여성 응시자가 월등히 많았으며 23세 이상~25세 연령, 공학전공자가 비중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영역별 표준 최고점수는 물리추론이 가장 높았다. 특히 29세 이상 응시자가 20.7%를 차지해 전문자격을 따기위한 약대 진학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하 약교협)는 18일 2020학년도 PEET 채점 결과를 공개하고 응시자 현황과 표준점수 분포 등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2020년도 PEET는 접수자 1만6220명 중 취소자 651명과 결시자 678명을 제외한 총 1만4891명이 응시해 95.6%의 응시율을 보였다. 성별로는 응시자 1만4891명 중 남자가 5454명(36.6%), 여자가 9437명(63.4%)으로 남성에 비해 여성 응시자 비율이 현저히 높았다. 전공별로 보면 공학 전공자가 4279명(28.7%)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 생물학 전공이 3734명(25.1%)으로 뒤를 이었다. 화학전공은 3075명(20.7%), 기타 전공1109명(7.4%), 물리·통계·수학 등 자연계열 관련 전공 1080명(7.3%), 인문·사회 관련 전공 713명(4.8%), 의약학 관련 전공 455명(3.1%), 농학 전공 446명(3%) 순이었다. 학력별로는 2학년 2학기 이상 4학년 2학기 이하 재학생이 8784명(59%)으로 가장 많았고 2학년 1학기 이하 재학생이 2707명(18.2%), 졸업자 3400명(22.8%)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23세 이상~25세 이하 응시자가 5574명(37.4%)으로 가장 많았다. 22세 이하가 3200명(21.5%), 26세 이상~28세 이하가 3033명(20.4%)으로 집계됐다. 29세 이상~31세 이하는 1563명(10.5%), 32세 이상~34세 이하 795명(5.3%), 35세 이상 726명(4,9%)이었다. 영역별로는 화학추론(일반화학), 화학추론(유기화학), 물리추론, 생물추론 영역 표준점수(T점수) 평균은 50점이며, 표준편차는 10점이었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화학추론(일반화학)이 72.1점, 화학추론(유기화학) 67.6점, 물리추론 78.3점, 생물추론 78.2점이었다. 올해 PEET 개인별 성적은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2019-09-18 11:32:46김민건 -
순천대 약대, 통합 6년제 전환…제약공학과 신설 추진[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순천대학교가 오는 2022년 약학대학 학제를 통합 6년제로 전환하고 제약공학과 신설을 추진한다. 순천대는 17일 70주년 기념관에서 2021년학년도 학사구조개편(시안)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학사구조 개편안을 발표했다. 공개된 개편안에 따르면 순천대는 규모가 작은 과를 하나로 묶는 '대과 체제'로 개편을 준비 중이다. 단과대를 통·폐합해 재정 운영을 효율화하는 방안이다. 충원율 70% 미만 학과를 개편해 교수를 재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2021학년도부터 제약공학과를 신설하고 약대는 2022년학년부터 현행 2+4년제 교과 과정을 통합 6년제로 전환을 추진한다. 제약공학과 신설은 제약바이오 전문가 양성 목적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대 관계자는 "2023~2024년까지는 2+4년제 편입 재학생과 통합 6년제 신입 선발생이 함께 재학하게 된다"며 "제약공학과는 지역인재전형 등을 통해 선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순천대는 사회과학대학과 인문예술대학을 통합해 인문사회예술대학으로 개편한다.생명산업과학대학과 공과대학을 합쳐 생명산업공과대학이 만들어진다. 교양융합대학은 내년에 폐지한다. 오는 19일과 23∼24일에는 단과대별 학사구조 개편안 설명회가 열린다. 뒤이은 10월 초 학사구조개편안 추진위원회에서 개편안을 확정하고 학무회와 교수회, 대학평의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2019-09-18 10:59:02김민건 -
전국 약대들 "통합 6년제냐 2+4학제 유지냐" 갈림길[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약학대학 학제 개편 이행계획서 제출을 앞두고 일부 국립대와 사립대를 제외한 대부분 약대가 통합 6년제 전환 조건을 맞추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약대들이 고민에 빠졌다. 이대로 진행될 경우 현행 2+4년제를 유지하는 학교가 많아져 교육 현장 혼란을 야기하고 정책 효과를 반감시킬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7일 한국약학교육협의회와 국내 약학대학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전국 37개 약대는 교육부가 요구한 학제개편 선택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내년부터 제주대와 전북대 약대가 신설돼 총 37개 대학으로 늘어나고 이들이 모두 현재 2+4년제에서 통합 6년제로 전환하면 2년의 교육과정 추가로 편제정원이 증가된다. 2020년부터 선발 인원은 1753명이 될 것이란 추정치다. 통합 6년제 전환으로 늘어나는 정원을 맞추기 위해 대학별 전체 정원을 감축하거나 교육부가 제시한 4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그러나 약교협과 약대에 따르면 내년 신설 예정인 제주대·전북대를 포함한 37개 약대 중 국립대는 서울대와 경상대, 충북대를 제외하고는 통합 6년제 전환 4대 요건(교사·교지·교원·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 충족과 대학 자체 정원 조정이 어려운 상황이다. 편제정원을 감축하더라도 교원확보율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한균희 약교협 이사장은 "순증이 가능한 일부 국립대를 제외한 나머지 국립대는 교원확보율이 안 돼 어려운 상황"이라며 "교원확보율은 교육부 관할 승인이 필요한데 이를 해결하지 않고 순증을 못하다 보니 문제가 있어 요건 제외를 지속 요청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한 이사장은 "정원 조정에 노력 중인 일부 대학이 있지만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국립대는 대부분 (전환이)어렵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사립대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 무엇보다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학교 전체 수익률 관련한 기본 자산 확보는 단기간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어서다. 수도권 A약대 한 교수는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 조건이 "사실상 현실성 없는 지표다"며 "현실적 지표인 법정부담금 대체 등을 교육부에 얘기했지만 이미 법적 요건이 정해져 있어 바꾸기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고 전했다. 대학 자체적으로 정원 조정이라는 대안을 선택할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선 다른 학부 정원을 줄여야 한다. 정원 조정은 약대 손을 떠나 대학본부가 결정하는 사안이다. 대학별 내부 합의가 필요하다. 수도권 B약대 한 교수는 "통합 6년제 전환을 위해 대학본부와 정원 조정을 조율하고 있지만 결정이 안 된 상태에서 말하기 어렵다"며 민감한 사안임을 설명했다. 이 같이 수도권 사립대 중 약대 입학정원이 많은 일부 대학은 6년제 전환에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내부 논의가 여전히 진행 중이거나, 현실적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약학 교육을 이끌어 온 주요 사립대학이 2+4년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수도권 대형 사립대와 지방 거점 국립대가 2+4년제를 유지할 경우 통합 6년제 전환 대비 약 600~700명 정도가 진학을 못할 수 있다는 약대 관계자 주장도 제기된다. 결국 각 약대가 통합 6년제 전환 방향을 잡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4대 요건 충족이 어렵고 국립대는 교원확보율이, 사립대는 정원 조정·수익 기본재산 확보율이 발목을 잡는 상태다. 2+4년제와 통합 6년제가 공존하면 이공계 이탈 현상을 막을 수 없을 뿐더러 약사 직능 교육 전문성 향상이라는 제도 도입 취지와 맞지 않는 상황이 벌어져 교육 현장에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는 문제 제기도 나온다. 약교협과 각 약대는 정원 조정 등에도 노력하지만 4대 요건 제외를 지속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2018년 4월 약학대학 학제 개편 방안을 발표하며 2022년부터 약대 학제를 현행 2+4년제와 통합 6년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다른 학과·학부에서 기초, 소양 교육을 2년 이수하고 PEET(약대입문자격시험) 등을 치르고 약대에 편입하는 2+4년제와 달리 통합 6년제는 고등학교 졸업자를 신입 선발해 교육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란 기대다.2019-09-17 18:27:13김민건 -
약본부, 청각장애 중고생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는 최근 인천성동학교 청각장애 중고생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식약처의 ‘2019년 약바르게알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진행한 최은경 부본부장은 "교육 대상 학생들은 청각장애 이외에 발달장애 등을 동시에 갖고 있었다"며 "수화통역 교사와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에 교육시간이 많이 소요됐지만 약의 전문가로서 약사만이 할 수 있는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에 대한 자부심은 더욱 크게 느꼈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 받은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이 너무 좋았다"며 "약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약본부는 시각장애인 대상 2회, 청각장애인 대상 2회, 장애인 돌봄 교사 대상 2회의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을 진행하게 되며, 식약처 용역사업을 11월까지 마무리하고 12월초 용역결과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2019-09-17 00:11:12강신국 -
"항암제 임상 100건 중 5건 처방오류...약사중재 필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처방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약사 중재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약제부와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은 최근 병원약사회지를 통해 '암환자 임상시험용 의약품 처방오류 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2017년 2월까지 15개월간 국립암센터에서 발행한 모든 임상시험용 의약품 처방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해당 기간 1만2387건의 처방을 분석했으며, 이중 약사 중재에 의해 수정된 처방은 673건으로 전체 5.43%를 차지했다. 항암제 처방 오류에 대한 국내 연구에서 1.6~3.8%의 처방오류가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면 높은 처방오류율이었다. 경구제와 주사제 처방 오류의 비율을 보면 주사제가 좀 더 높은 오류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구제 처방 7713건 중 335건(4.34%)이, 주사제 처방은 4674건 중 338건(7.23%)의 처방오류가 발생했다. 주사제 처방 오류가 경구제보다 1.7배 더 많았다. 처방오류 유형별로는 약품배정번호가 283건(42.05%)으로 가장 많았고, 용량오류가 128건(19.02%)이었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약품배정번호를 기재하지 않거나 틀린 배정번호를 입력 또는 이전 처방의 배정번호를 복사해 입력하는 등의 오류가 있다"며 "오류를 미처 발견하지 못 한 경우엔 배정되지 않은 약품을 조제해 투약하게 되므로 연구에 따라서는 치료군과 비교군이 바뀌는 중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오류"라고 설명했다. 또 연구팀은 "용량 오류는 단순계산 착오 외에도 프로토콜에서 정한 용량 계산방법이나 자리수 처리방법에 익숙하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연구팀은 관리약사의 처방중재가 중요하며,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사용과정을 검토하고 오류유형 등을 연구자들과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처방오류에 대한 중재 업무를 정확히 수행하기 위해선 임상시험 관련 규정과 디자인에 대한 전문지식과 이해를 갖춰야 한다"며 "이외에도 오류 유형 등을 연구자들과 공유하며 연구 시작전에 프로토콜별 처방방법에 대한 안내를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19-09-16 12:00:27정흥준 -
소아시럽제 용량 가이드라인 사용했더니…효과 만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들이 만든 소아 시럽 용량 가이드라인이 조제 오류를 예방하는데 더해 조제 감사 시간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희대병원 약제본부 정선영, 조아영, 서범석, 황경미, 홍혜정, 윤경원 약사는 최근 발행된 병원약사회지에 ‘소아시럽 용량가이드 제작을 통한 감사 업무 개선’ 형황을 제시했다. 소아 시럽제의 경우 약품 정보를 검색하더라도 용량을 바로 알기 어렵고 검색 후에도 정확한 용량, 용법을 찾아 계산하거나 약품정보 검색하는 등 다른 처방 조제에 비해 조제, 감사에 시간이 걸렸다. 약사들은 이런 부분을 개선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판단, 사용하는 내용액제 전체를 대상으로 해 소아 시럽 용량 가이드를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이드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내용액제 전체를 대상으로 약효군별로 구분한 후 수집됐으며 허가사항의 용법, 용량에서 체중을 기준으로 하는 약제와 연령을 기준으로 하는 약제로 구분지어 정리해 표로 제작됐다. 약사들은 체중을 기준으로 하는 약제 표에는 적응증과 해당용법을 간략히 기재했고 mg 단위로 제공하고 있는 허가사항 용량을 ml 단위로 환산하기 위한 환산계수도 기재해 놓았다. 연령을 기준으로 하는 약제는 각 연령 당 용량을 표로 만들어 보기 쉽게 제작하는 한편 체중 기준의 표와 같이 적응증과 해당 용법을 간략히 기재했다. 더불어 사용 가능한 용량의 범위를 알수 있고 처방감사 시 유용할 수 있는 그래프도 제작됐다. 표 제작 시 환산해 놓은 환산계수에 3kg부터 30kg까지 곱해 각 체중에 해당하는 용량을 표로 제작해 그래프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약제팀은 한 그래프에 같은 계열 약을 함께 표시하고 색을 다르게 해 사용 가능한 용량의 범위를 알 수 있게 하는 한편 처방전에 인쇄돼 있는 체중을 보고 1회 용량을 감사하고 조제된 내용액제를 보고 체중을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소아시럽제 용량 가이드에 대한 유용성은 가이드 사용 전과 후의 처방감사 소요 시간 비교를 통해 드러났다. 약제본부는 가이드 사용 전보다 사용 후 감사 시간이 감소됐고, 46.6%의 감소 폭을 보였다고 밝혔다. 약제본부는 "이번 소아시럽 용량 가이드를 제작해 사용하면서 정확한 조제 감사와 조제된 내용액제 용량의 정확한 검수를 도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소아 용량은 세밀하게 조절돼야 하는 만큼 개개인의 역량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조제실의 과도한 업무로 인해 신속한 감사도 필요하다"며 "소아 약물치료 전반에서 안전한 처방과 감사가 이뤄지기 위해선 내용액제뿐만 아니라 자주 처방되는 항생제 세립과 분말약에 대한 가이드 개발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19-09-16 11:54:41김지은 -
점자로 제작한 '약 바로쓰기 십계명'…시각장애인도 활용[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점자로 제작한 약 바로 쓰기 십계명 자료로 시각장애인도 의약품 안전 사용교육을 받을 수 있게됐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는 지난 6일 세종 새롬종합복지센터에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을 실시했다. 약본부는 식약처 '약바르게 알기지원사업'을 수행 중으로 대구시약사회를 비롯하여 12개 시도지부 교육기관에서 유아, 청소년, 어르신 대상 의약품을 안전하고 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올해 사업에서는 시각 및 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시범사업을 총 10회 진행할 예정이며, 지난 8월부터 부산, 충북에 이어 세종지역에서 실시했다. 추후 시범사업은 시각장애인 대상 2회, 청각장애인 대상 3회, 장애인 돌봄 교사 대상으로 2회의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약본부는 시각장애인 대상 교육시 '약바로쓰기 10계명'을 점자로 인쇄, 배부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교육 종료 후 진행된 설문 조사에서 교육에 참여한 시각장애인의 88%가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을 받아보지 못했다고 답변했고 이번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됐고 추후 재교육 수료 용의가 있다고 응답해 시각장애인 대상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의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이항 본부장은 "대한약사회가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은 일반인뿐 아니라 장애인 대상 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올해는 시각 및 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하고 있지만 장애 유형별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에 대한 점진적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약본부는 식약처 용역사업을 11월까지 마무리하고 12월 초 결과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2019-09-10 13:49:46강신국 -
약국환자 1년 분석...'염증성질환' 상담 가장 많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질염과 방광염 등 염증성질환으로 약국을 찾는 환자들이 다른 환자들에 비해 상담에 대한 수요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양제를 구입하는 환자 10명 중 7명은 상담을 받은 후 구입을 결정하고 있었다. 경기 수원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정소영 약사는 대한약국학회지에 ‘약국에서의 환자응대를 위한 환자유형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약국을 찾아온 환자 1만23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약국은 아파트 단지를 배후로 두고 4개의 의원이 위치한 건물 1층에 위치해있다. 환자는 1명의 약사가 상대한 환자만을 집계했다. 특정 약국에 한정된 사례 연구이기 때문에 전체 약국으로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환자응대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이 가능해보인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질염과 방광염 등 염증성질환자는 전체 환자 중 2.6%에 불과했지만, 이들 중 88.2%가 약사 상담 후 약품을 결정했다. 또한 영양제와 외용약, 호흡기질환 치료제를 구매하는 환자들은 상담 후 구매를 결정한 경우가 본인이 직접 약을 결정한 경우보다 많았다. 특히 영양제의 경우 73.6%의 환자가 상담 후 약품을 결정했으며, 이중 종합비타민이 26.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유산균 13%, 칼슘 또는 마그네슘 함유제품 12.2%, 눈영양제 11.6% 등의 순이었다. 영양제를 상담한 환자는 남성이 30.4%, 여성이 69.6%를 차지했다. 이들 중 가족 또는 지인을 위해 구매한 경우가 35.8%로 높게 나타났다. 외용제 상담의 경우에는 안약이 차지하는 비중이 26.9%로 가장 많았다. 여드름 및 상처치료용 연고제 등은 대중광고의 영향을 받아 상담보다는 환자가 약품을 결정한 경우가 많았다. 전체 상담자 중에서 5분 이상의 상담이 필요했던 경우는 421건이었다. 그중 영양제 상담이 39.1%로 가장 많았고, 외용제가 13.6%, 근골격계 질환 상담이 12.7%를 차지했다. 진통제와 파스류가 포함된 근골격계 질환은 상담보다는 환자가 직접 제품을 결정하는 비중이 높았는데, 진통제를 찾는 환자 중 일부는 심층상담을 필요로 했다. 또 여드름과 흉터 치료제의 경우에도 심층상담 비율이 높았다. 이에 정 약사는 최근 흉터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에 대중광고보다는 약사와 상담을 통해 선택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를 진행한 정 약사는 "지금까지는 약사중심의 약국경영 행태가 문제없었으나 이제부턴 환자중심으로 변모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 약사의 역량을 재고하고 약국서비스의 차별화 전문화, 대중화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9-09-10 11:39:46정흥준 -
덕성여대, 신규 항생물질 발굴연구팀 출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강수경) 연구진이 중심이 된 연구팀(연구책임자 약학과 심상희 교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기초연구실지원사업 (Basic Research Laboratory)'에 선정됐다. 기초연구실지원사업은 특정 연구주제를 중심으로 융·복합 연구 활성화에 기틀이 되는 소규모 연구그룹을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덕성여대 산학협력단과 약학대학은 지난 9일 오후 5시 약대 회의실에서 ‘시스템생물학기반 신규 항생물질 발굴 연구팀’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인 연구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심상희 교수는 "항생제 내성 확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2050년까지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천만명이 사망할 것이고,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 예상액은 100조 달러로 예상한다. 기초연구를 심도 있게 수행해 미생물이 생산하는 신규 항생 후보물질을 발굴해, 궁극적으로 항생제 내성 감염증 질환 극복에 도전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구팀은 시스템 생물학(유전체학, 전사체학, 대사체학)을 활용해 병원성 미생물 독소분비 억제라는 새로운 작용 기작을 갖는 항생물질을 개발할 계획이다. 덕성여대 바이오공학의 주황수 교수, 고려대 생명공학부의 이동호 교수 및 건국대 의생명공학의 강학수 교수가 연구팀에 합류한다. 공동연구자들은 보물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신밧드에 비유해 연구팀의 명칭을 신바드(SINBAD, Sleeping gene-Imbedded Novel Blockbuster Antibiotics Discovery)로 정했다. 연구팀은 올 하반기부터 1단계로 2년 반 동안 12억 5000만원을 지원을 받고, 단계평가 후 재진입 시 2단계로 3년 간 15억원의 연구비를 추가 지원받게 된다. 강남희 산학연구처장은 "기초연구실지원사업은 수주하기 매우 어려울 뿐 아니라 많은 연구결과를 요구한다. 성공적인 연구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정인재 학장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기초연구실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을 축하하고, 2019년 들어 큰 규모의 연구팀이 또 출범하게 됨에 따라 우리 약대가 명실공히 신약개발 연구대학으로 웅비하게 됐다"고 격려했다.2019-09-10 10:44:49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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