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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원, 팜리뷰서 유사 명칭 의약품 사용오류 예방법 조망[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유상준)은 18일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에서 유사명칭으로 인한 의약품 사용오류 예방을 위한 국내·외 규정 등을 소개했다.약정원은 대한약사회 지역환자안전센터 기고로 이뤄진 이번 팜리뷰에서 이를 통해 의약품 유사명칭에 관련된 LASA(Look-alike, sound-alike) 오류 예방을 위한 약국의 환자안전사고 보고의 활용과 중요성에 대해 고찰했다. 이번 팜리뷰에서 지역환자안전센터 측은 “유사한 모양이나 의약품명, 제품 특징이나 포장 등으로 발생하는 의약품 사용오류를 ‘LASA(Look-alike, sound-alike) 오류’라고 한다”며 “L0ASA 오류는 의약품명, 제형, 강도 또는 제품 포장의 유사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런 오류는 진열대나 전자 목록에서 잘못된 의약품을 선택해 발생하는 경우도 많지만 LASA 오류에 대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명확한 정의는 없다”고 덧붙였다.이번 기고에서 센터는 캐나다, 미국, 유럽과 우리나라에서 의약품 허가, 신고 단계에서 LASA 의약품을 중점으로 의약품 명칭을 부여할 때 고려하는 규정과 가이드라인에 대해 조사해 발표했다.국가별로 관련 법령이나 가이드라인 현황과 의약품 유사명칭을 평가하는 방법을 확인하고, 보건의료기관 수준에서 보고되는 의약품 유사명칭과 관련된 환자안전사고 사례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도 전달했다.센터는 “국외 관련 규정을 참고해 국내에서 의약품 허가/승인 단계에서 의약품명을 검토할 때 LASA오류 최소화를 위해 규정의 보강 또는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며 “LASA 오류 가능성이 있는 의약품에 대해 쉽게 논의하고 보고할 수 있도록 약국 내 환자안전문화를 조성하고, 근접오류를 포함한 약국 내 발생되는 환자안전사고를 KPA SafePharm System을 통해 보고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약정원 더 자세한 팜리뷰는 약학정보원 홈페이지(https://www.health.kr/researchInfo/pharmreview.asp) 및 약국서비스플랫폼(PharmIT3000, PM+20)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4-20 19:56:50김지은 -
급증하는 ADHD 처방 환자...치료제는 장기 품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님, 제가 중요한 업무가 있는데 집중 잘되는 약 콘서타는 어떻게 처방 받을 수 있나요?”국내에서 ADHD 치료제가 대란을 겪고 있다. 수입 문제와 더불어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처방약들이 줄줄이 품절 대열에 합류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청소년들 사이에서 일명 ‘공부 잘하게 해주는 약’으로 불렸던 얀센의 콘서타(메틸페니데이트)가 최근에는 성인에까지 집중을 높이는 약으로 인식되며 수요가 더 확산되는 추세다.콘서타의 수요 급증은 곧 대체 처방 품목의 연쇄 품절까지 불러왔다. 전문가들은 이들 ADHD 치료제의 대대적 품절, 품귀 현상은 비정상적인 효능, 효과에 대한 인식과 처방에서 기인되고 있다면서 오남용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콘서타의 성분인 메틸페니데이트는 향정으로 ADHD 질환을 앓는 환자가 아닌 정상인이 복용했을 때 정상인 도파민 수치를 과도하게 올려 심각한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고, 무엇보다 내성, 중독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ADHD 치료제 수급 불안 원인은=콘서타(메틸페니데이트)의 수급 불안정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회사는 당시 원료 수급과 새로운 허가 승인, 수요 증가 등을 이유로 공급에 일시적 문제가 있다며 식약처에 자진 신고하기도 했다.지난해 말 한국얀센 측은 올해 초에는 콘서타의 재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공지하기도 했지만, 4월 중순이 된 현재까지도 품절이 이어지고 있다.국내 수급 불안의 원인 중 하나는 처방 급증으로 보고 있다. 13일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ADHD 치료에 효과적인 약물인 메틸페니데이트 성분 치료제를 처방받은 환자가 지난해 33만7595명에 달했다. 2019년 처방 환자 수(13만3813명)와 비교하면 5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한국얀센은 식약처에 지난해 4월과 7월, 올해 2월까지 콘서타 공급 부족을 3차례 보고하기도 했다.콘서타의 장기 품절 원인은 공부 잘하는 약, 집중력 약 등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최근 몇년사이 국내에서 ADHD 질환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관련 치료와 약 처방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점도 수급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콘서타의 국내 수급 물량이 축소됐다는 설도 돌고 있다. 얀센 본사가 콘서타의 국내 수급 물량을 기존보다 줄였다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콘서타의 장기 품절로 대체 약물인 ‘메디키넷’과 ‘페니드정’ 또한 연쇄로 수급이 불안정한 상태다.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콘서타, 메디키넷 모두 수입 완제약이다 보니 수입 물량 자체에 한계가 있는 데다 대형 종합병원 중심으로 처방이 나오던 약이 일반 의원에서까지 처방이 나오면서 지역 약국들의 주문이 늘었다”며 “수요만큼 공급이 안되다 보니 영업사원들 사이에서도 최대한 물량을 확보하려고 전쟁이다. 우리 지점의 경우도 사실상 지정 출고 하는 형편”이라고 말했다.이들 의약품의 수요 급증은 약국가에서도 체감하고 있다. 약사들에 따르면 약국에서는 물론이고 의약품안전사용 교육 등에서 콘서타를 비롯한 ADHD치료제의 효과나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방법 등을 묻는 사례가 빈번해진 것. 문제는 질환이 없는 경우에도 이 약을 단순히 학업이나 일의 능률을 올리기 위해 복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높아졌다는 점이다.지역 약국의 한 약사는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중 한 직장인이 곧 중요한 업무가 있는데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콘서타를 복용하고자 하는데 처방을 어떻게 받을 수 있냐고 문의해 놀랐다”며 “온라인이나 SNS, 유튜브 등에서 이 약이 공부 잘 하고 집중 잘되는 약으로 퍼지면서 원래 약의 효과 이외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콘서타 품절이 이슈화되는 것이 오히려 약을 일반인들에게 홍보하는 효과를 낳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ADHD 치료제가 ‘공부잘하는 약?’=전문가들은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의 약이 집중력과 주의력을 향상시키는 약으로 오인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은 향정신성의약품인 만큼 더 엄격한 관리가 필요함에도 치료 목적 이외 사용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업계에 따르면 대형 병원 중심으로 처방이 되던 콘서타가 몇 년 사이 개원가에서도 처방이 되면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최근 서울 강남 등을 중심으로 콘서타 처방이 집중되고 있는 것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약사들은 이 약은 향정으로 내성이나 중독의 가능성이 높은데다 오남용했을 시 심각한 부작용 위험이 있다며 복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혜정 대한약사회 학술이사는 “이 성분은 정상인 보다 도파민 수치가 병적으로 낮은 ADHD 질환을 가진 환자의 도파민 수치를 정상으로 끌어올리는 기능을 한다”며 “도파민 수치가 정상인 사람이 복용하게 되면 소위 필로폰이나 마약을 한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가 된다고 보면 된다. 중독성, 의존성, 내성이 올라가고 각종 부작용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 약이 최근에는 집중잘하는 약을 넘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면서 복용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정상인이 이 약을 집중을 잘하기 위해 복용한다면 ADHD 환자보다 중독성이 더 심하게 발현되기 때문에 끊을 수 없는 상태가 될 수 있다. 이 약을 청소년들에게 복용 시킨다는 것은 사회적 문제다. 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25-04-18 11:56:57김지은 -
불인증 약대 꼬리표 떼나...경성대, '국시자격' 걸고 재도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학대학 평가 인증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경성대가 올해 ‘불인증’ 꼬리표를 떼기 위해 재도전에 나선다.불인증 이후 약 2년 동안 보완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인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불인증이 유지될 경우 2027년 입학생부터 약사 국시를 볼 수 없게 된다.약평원에서는 경성대로부터 평가 신청이 들어오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모두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증 평가 결과가 나온다.오정미 약평원장은 “작년에 (컨설팅 차원의)서면평가만 진행한 바 있다. 본평가가 있는 올해는 대학에서 접수를 하면 서면과 현장평가가 모두 이뤄질 것”이라며 “대학 측도 인증 평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문의를 하고 있고, 이 점에 대해서는 성실하게 답변을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신청기한까지 약 2달이 남아있기 때문에 대학 측에서도 막바지 준비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약평원은 서면평가 외에도 7~8월경 현장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오 원장은 “앞서 평가를 했을 때 대학본부에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전달한 바 있다. 약 2년이 지났고 교수 임용 등 보완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그 외에 모든 측면에서 개선이 이뤄졌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올해 약평원은 경성대 외에도 총 8곳의 대학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3년, 5년, 불인증 등으로 나눠 인증이 이뤄진다.또 앞서 인증을 받은 대학 10곳에 대해서는 중간평가를 진행한다. 지속적으로 약대 교육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다.내년까지 37개 약대가 모두 평가인증 절차를 거치는 과정이기 때문에, 만약 불인증 대학이 나올 경우 2027년도부터 약사법에 따른 불이익이 반영된다.오 원장은 “정기적 평가 외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중간 평가를 하고 있다. 중간 평가는 서면을 위주로 하되, 필요 시 현장평가를 겸하고 있다”고 전했다.일부 대학들이 평가 인증 절차의 행정적 부담을 토로하고 있어서 약평원은 그동안 공청회 등을 통해 대학들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다만 객관적 평가를 위한 자료 요청이라 간소화에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한편, 약평원 평가 기준은 ▲사명과 인재상 ▲운영 ▲교육과정 ▲학생 ▲교원 ▲교육환경 및 시설 ▲졸업 후 교육 및 ▲지속적 개선의 8개 영역에 걸쳐 50개 필수기준 문항으로 구성됐다.2025-04-17 16:53:39정흥준 -
덕성 약대 총동문회, 초도이사회 갖고 사업계획 확정이영실 덕성여대 약대 총동문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이영실)는 지난 13일 경복궁 관훈점에서 2025년 초도 이사회를 갖고 사업계획안과 세입·세출안을 확정했다.이영실 회장은 “한결같은 애정과 관심으로 자리를 빛내주신 자문위원님들과 선, 후배님 모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16대 덕성약대 동문회는 모교 발전과 화합, 동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올해는 덕성약대 개교 70주년을 맞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정주희 덕성여대 약대 학장은 ”덕성약대는 70년간 학문과 연구 교육에서 끊임없이 노력하며 많은 성과를 이뤘고, 이는 동문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70주년 행사에 많은 동문들이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길 바란다“고 했다.이어 정기화 덕성여대 총동문회장은 “총동창회 발전을 위해서도 늘 앞장서는 약?대학 동문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며 “약대 70주년 행사에도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동문회는 이날 회의에서 각 지부 동문회의 활성화, 모교 지원 사업, 지역사회 공헌사업등 주요 사업 계획안과 문화 탐방 행사 등 2025년도 동문회의 주요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의결했다. 이날 초도이사회에는 덕성여대 약대 총동문회 정연택, 정기화, 홍순용, 김성순, 김영희, 김춘경 자문위원과 김옥희, 김혜영, 어수정 지도위원을 비롯한 29명의 임원과 이사들이 참석했다.2025-04-17 10:50:49김지은 -
강원 약대 동문회, 정기총회서 동문 화합·발전 지속 약속[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강원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안병현)는 지난 12일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제40회 정기총회’를 열고 2025년도 예산과 주요 사업계획 등을 승인했다.안병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문회장으로서 지난 1년간 동문회 운영 핵심 목표는 CMS가입자 확대였다”며 “카카오톡 회비 납부자 단톡방 오픈, 동문회 채널 운영, 동문회 홈페이지 개설, 다양한 행사와 모임 참여 등 이 모든 활동의 중심에는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안 회장은 이어 “남은 임기에도 동문회 소통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동문회는 이번 총회에서 2024년도 일반회계 결산액 8318만7936원을 승인하고, 올해 주요사업 계획으로 동문 골프대회, 다양한 친목사업, 모교지원, 재학생 지원사업 등과 그에 따른 예산액 9000여만원을 통과시켰다.이날 강원대 약대 ‘자랑스런 동문상’ 수상자로는 ▲백진희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장 ▲서정민 셀로맥스사이언스(주)대표 ▲김희선 소설가(2024 대산문학상 수상)가 선정됐으며, 동문회에 기여한 우수 재학생 3명에 장학금이 수여됐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안성훈 강원대 약학대학장, 이효선 강원특별자치도약사회장, 오인석 대한약사회 부회장, 강종민 속초시약사회장, 남궁정연 춘천시약사회장, 엄일훈 원주시약사회장, 김기수 총회의장, 윤형원, 최백규, 오경숙 감사, 최중국, 이경복, 박해령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2025-04-17 10:44:20김지은 -
약사영양학회, '맞춤건기식 임상영양요법 전문가 과정' 오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영양학회(회장 조양연)는 17일 본격 시행되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판매 제도에 발맞춰 약국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하도록 ‘약국 맞춤 건기식 통합 임상영양요법 전문가 과정’을 신설한다고 밝혔다.학회 측은 “이번 교육과정은 과학적 근거 기반 영양요법 이론과 임상 실무역량을 갖춘 약사 중심 통합 영양상담, 성분 조합의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신설 배경을 설명했다.교육은 상담, 소분, 판매의 기술(5개 강좌), 건강관리/기초임상영양 이론 각론(12개 강좌), 진료과별 다빈도 질환의 임상영양기능요법(11개 강좌), 다빈도 증상 실전 임상영양요법영역(2개 강좌), 특강 1개 강좌 등 총 31개 강좌로 구성됐다.강사는 약사 외에도 의사, 치과의사, 푸드닥터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의약품과 건기식 통합요법, 실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소분사례 등을 예정이다.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과정에는 비타민C 분야 권위자인 이왕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특강도 포함돼 있다.이왕재 교수는 ‘질병치료와 건강증진에서 비타민C의 새로운 학문적 통찰과 최적 용량의 재평가’를 주제로 최신 연구 결과와 임상 적용 가능성에 대해 조명할 예정이다.학회 측은 고용량 비타민C 처방의 임상적 접근과 실제 적용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이번 교육 과정의 자세한 학술 프로그램 안내와 수강신청은 오는 21일부터 대한약사영양학회 홈페이지 (http://kpnacademy.co.kr)에서 가능하다. 강의 오픈은 오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학회는 복잡한 건기식 소분제도의 규정과 절차에 대한 해설과 현장 적용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오는 23일 저녁 9시부터 10시까지 줌(Zoom)을 통한 온라인 사전 설명회도 진행한다. 제도설명회 사전 신청은 학회 홈페이지나 사전 안내 문자링크를 통해 접수하면 되며 약사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학회 측은 “약사사회에 처음으로 약사의 임상영양요법을 의약품과의 통합적 측면에서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올바른 건강기능식품의 정보제공을 위한 순수 학술과 교육중심의 학회로 올해 창립됐다”며 “창립기념으로 이번 통합임상영양요법 전문가과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2025-04-17 10:30:05김지은 -
"학교발전에 써달라" 지석원 약사, 영남대에 기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학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지석원 약사(약학96)가 모교인 영남대학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경북 안동시에서 금성약국을 운영하는 지석원 동문이 대학 발전과 학생 지원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왼쪽부터) 지석원 약사, 배우자 박주영 약사, 두 자녀, 최외출 총장. 지석원 약사는 "약학대학 동문으로서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모교가 지금보다 더 성장하고 훌륭한 인재들을 배출하기 기대한다"면서 "재학시절 받은 많은 가르침과 따뜻한 기억이 지금의 저를 있게 했다고 생각한다. 그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나누고 싶었다"고 전했다.이에 최외출 종장은 "약학 분야에서 지역사회 건강을 책임지며 헌신해 온 지석원 동문의 활동이 이미 따뜻한 나눔의 실천이라고 생각한다"며 "가족과 함께 모교를 찾아 소중한 마음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며, 따뜻한 인재 양성에 더욱 힘쏟겠다"고 화답했다.발전기금은 후배 약학도들의 학업 지원과 약학대학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지석원 약사의 배우자인 박주영 동문(약학97)과 두 자녀도 함께 했다.2025-04-15 19:57:46강혜경 -
환자약물관리본부, 올해 첫 시·도지부 센터장 회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본부장 이모세)는 지난 13일 ‘2025년도 제1차 시·도지부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장 회의’를 진행했다.본부는 이날 회의에서 센터장들과 ▲의약품 안전과 환자 안전의 이해 ▲2024년 본부 사업 실적 및 2025년 사업 계획 ▲전국 시·도지부 센터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보고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번 회의에서 본부는 의약품 부작용 보고 활성화 방안으로 약물안전카드에 QR코드를 활용, 개발된 콘텐츠 교류 확대, 회원 정서에 맞는 교육과 홍보, 연수교육 시 환자안전 및 의약품안전 강의, 교육 및 보고활동에 연수교육 평점 연계, 다양한 외부 프로그램과의 연동 개선 등에 대한 건의가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각 지부에서 진행되는 자체 이벤트와 사업에 대한 소개와 평가, 상호 질의응답 등이 이어졌다.또 조제 오류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의약품 포장에 의약품 낱알의 실물 사진을 포함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이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약사의 안전한 조제와 환자 안전을 위해 중요한 사안인 만큼 약사회 차원에서 식약처와 협의해 추진해 보겠다”고 말했다.이번 자리에서 권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 더 전문화되고 체계화된 약사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며 “부작용 보고를 포함한 약사의 중재 활동을 약학정보원과 협력해 데이터로 축적하고 나아가 제도화, 수가화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권 회장은 또 “국민 건강을 위한 약속, 신뢰받는 약사, 믿음 주는 약사회가 이번 집행부가 추구하는 방향인 만큼 약국이 지역에서 주민의 건강관리센터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본부와 지부 센터가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대한약사회도 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이모세 본부장은 “올해도 우수 보고자나 참여자에 포상, 약봉투를 활용한 환자안전 이벤트, 친구 추천이벤트, 다빈도 부작용 사례 모음집 제작, 유사이름과 성상에 대한 의약품 개선활동 등 많은 활동을 기획하고 있는 만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면서 “센터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력으로 의미 있는 환자 안전 활동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시·도지부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는 지난 2022년 12월 설립돼 의약품 부작용와 환자 안전사고 보고 필요성, 예방 활동 중요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회원의 요구를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며 약국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더불어 본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보고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회의에는 권영희 회장과 이모세 본부장, 김수경 부본부장, 최은경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 성기현 지역환자안전센터장, 이주연 지역환자안전센터 부센터장과 전국의 시·도지부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장들이 참석했다.2025-04-15 18:43:03김지은 -
신규 혁신신약학과 이달 확정...동국대 약대 등 도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의 첨단 분야 인재 양성 계획에 따른 혁신신약학과 신설 대학이 이달 늘어날 예정이다. 두 차례 고배를 마셨던 동국대도 운영계획을 바꿔 올해 재도전했다.그동안 도전장을 내밀었던 일부 대학은 단과대학 융복합 등의 운영 어려움으로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교육부는 전국 대학에 첨단분야 학과 신설 계획에 대한 공문을 발송하고 각 대학들의 신청을 받은 바 있다.4월 초중순에는 심사를 마쳐 선정결과를 대학별 통보할 계획이었으나, 심사가 일부 지연되면서 이달 말까지는 선정하기로 했다.교육부 관계자는 “예상보다 일정이 일부 지연됐다. 심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4월 말까지는 선정을 완료해서 학교들로 안내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첨단 분야 학과 신설은 ▲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등의 분야로 나눠 접수가 진행됐다. 혁신신약학과는 ‘바이오헬스’ 분야로 모집이 이뤄졌다.바이오헬스 분야에는 20여개 대학에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 중 혁신신약학과로 분류되는 대학들이 선발될 예정이다.단, 대학별 신설 운영 계획에 따라 명칭은 달라질 수 있다. 작년에는 한양대와 덕성여대 등이 신설 지정받았는데 명칭은 한양대는 바이오신약융합학부, 덕성여대는 AI신약학과였다.교육부는 이처럼 융복합으로 신설 계획을 세운 곳들을 지정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도전을 하는 대학 입장에선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맞춰서 신청 방법을 수정하는 대학들도 있다.또 초창기 약대 내 신설했던 것과 달리 새로운 학부를 신설하는 방법으로 계획을 수립하는 추세다.지정된 대학은 학과별 인원 조정이 아니라 순증 되는 것이기 때문에 각 대학본부에서는 심혈을 기울여 왔다.교육부 관계자는 “바이오헬스 분야에는 꽤 많은 신청서가 접수됐다. 그 중에 혁신신약 분야가 있겠지만 심사를 거쳐 분류되고, 선발돼 결과가 안내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2023년부터 신설됐던 혁신신약학과는 올해로 3년차다. 가천대·경북대·서울대·계명대·고려대·덕성여대·아주대·한양대·순천향대·인하대 등에 학과가 신설되면서 전국 혁신신약학과는 10여곳을 넘기고 있다.2025-04-15 11:54:19정흥준 -
경기도약, 의약품안전사용·방문약료 강사 양성 박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 의약품안전사용·방문약료위원회(부회장 김성남, 위원장 유현주, 이경아)는 지난 12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2025년 의약품안전사용·방문약료 강사 양성교육을 개최했다.강사의 역량강화를 위해 개최된 이번 교육은 ▲사례로 살펴보는 다제약물관리(이영미 영남대 약대 교수) ▲2025년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이정근 약바로쓰기운동본부 부본부장)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사업별 비교 안내(유현주 경기도약 의약품안전사용위원장) ▲방문약료서식지 개선안(이경아 경기도약 방문약료위원장) 순으로 진행됐다.왼쪽부터 연제덕 회장, 이윤진 약사, 번춘지 약사, 김성남 부회장 또한 ▲다제약물 사례발표(고양 홍유경 약사) ▲부천시약사회 방문약료 사례발표(부천 강창진 약사) ▲2024 방문약료사업 사례발표(화성 최지원 약사)가 진행돼 지난해 분회에서 시행됐던 현장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성남 부회장은 환자 상담 전 약물 검토와 상담계획서 작성을 지원하는 다제약물관리 자문약사 보조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AI를 활용해 하루 이상 소요될 수 있는 사전 검토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140여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실질적인 현장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된 강의와 사례 발표 덕분에 참석자들로부터 "현장에 적용 가능한 매우 유익한 교육이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연제덕 회장은 "의약품안전사용 및 방문약료 사업은 경기도약사회가 선도적으로 이끌어온 사업으로, 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고 다제약물 관리사업의 모태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고, 곧 시행될 통합돌봄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김성남 부회장은 "바쁜 약국 업무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사 양성교육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오늘 준비한 강의와 사례 발표가 현장 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교육을 마친 후, 연제덕 회장과 김성남 부회장은 이윤진(안산시), 번춘지(여주시) 약사에게 회원 대표로 이수증을 수여하며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2025-04-15 09:38:23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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