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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돌봄 앞둔 약사, 의약 협력·데이터 활용 숙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내년 통합돌봄법 시행 이후 약사의 역할이 안착하기 위해서는 의·약협력과 의료데이터 활용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또 의·약사, 간호사 등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서울시약사회는 오늘(25일)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초고령화 사회 약료의 미래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장선미 가천대 약대 교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방문약료)과 다제약물 관리사업의 제한점과 개선 방향성에 대해 제시했다. 장선미 교수에 따르면 작년 기준 다제약물 관리사업은 전국 132개 시군구에서 666명의 약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복약순응도는 56.3%, 약물 보관법 70.2%, 사용법 57.1%의 개선 성과가 확인됐다. 또 의·약사 협업형과 노인요양시설형, 병원형으로 시범사업이 다양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한정된 의료데이터 활용, 의사와의 제한된 소통, 의료급여 환자 배제 등을 한계로 꼽았다. 장 교수는 “다제약물관리사업은 3~4개월 전 청구데이터를 가지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참고할 수 있는 최근 자료가 부족하다”면서 “또 복수의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환자들인데 어떤 의사에게 개선 요청을 해야 하는지 결정하기 어렵고, 의사에게 직접 보고서를 전달할 수 없다는 한계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사업의 비용효과성을 측정하기 어렵고, 중요한 의료급여 환자가 제외된 점도 개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교수는 “정보화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서 의약사, 간호 인력 간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도록 활용해야 한다”며 “포괄적 약물관리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의약사간 정보 교류 활성화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 교수는 “또 약사들은 퇴원환자 관리 체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노인 중심 단골약국 개념도 도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약사 참여 다양화를 위해 ▲약국내방형 다제약물관리사업 ▲요양시설형 다제약물 관리사업 등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체적으로 약국 내방형의 경우 자치구별로 10곳의 약국을 발굴하고, 요양시설형은 시설에 계약된 의사와 협의해 의약 협력 사업을 구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장 교수는 “다제약물 관리 수요는 반드시 증가할 것이다. 노인 단독 가구, 잔여 약도 증가하고 있다.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관리를 받기 위한 전문가들의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약사 참여 확대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약사회는 다제약물관리가 약국의 일상적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위학 회장은 “2023년 노인진료비가 전체 진료비의 44%를 차지했고, 의약품 비용은 약 26조원으로 전년 대비 14.4%가 증가했다. 다제약물 복용자의 증가로 약물 위해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약사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시약사회는 올해 25개 자치구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약국 방문형 다제약물관리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권역별 설명회도 4차례 개최했다”면서 “다제약물관리가 약국의 일상적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는 김윤, 박홍근,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하며, 국회의 정책적 뒷받침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내외빈으로는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은경·황금석 대한약사회 부회장, 윤종배 인천시약사회장,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조희수 약대협 회장 등이 참석했다.2025-05-25 16:00:06정흥준 -
치바과학대 약대 모철우 씨, 시즈오카현립 암센터 합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치바과학대 약학과를 다니는 한국인 약대생이 일본 국립암센터에 합격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일본 국립암센터는 상위권 국공립 약대 출신들이 주로 채용되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 약대에 재학중인 한국인 중에서는 최초 합격으로 알려졌다. 치바과학대 최근택 초빙교수에 따르면, 약학과 6학년인 모철우 씨는 재학 중에도 두각을 나타냈다. 4학년에서 5학년으로 진급할 때 치러야 하는 약학공용시험 모의평가에서 전국 상위 0.1% 성적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일본 정부도 종양약료 분야에서 전문약사들의 역할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전체 병원약사 중 암 전문약사 비율이 10% 미만으로 정부는 2021년 개정된 약기사업법을 통해 암 전문약사를 둔 약국을 ‘전문 의료기관 연계 약국’으로 지정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모 씨는 내년 4월 일본 대표 암 전문병원인 ‘시즈오카현립 암센터’에서 본격적으로 근무를 시작한다. 항암제의 적정 사용과 부작용 관리뿐만 아니라 감염 관리, 영양 요법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팀 의료도 담당할 예정이다. 또 신약 임상시험 참여, 후배 약사 교육, 학회 활동 등을 통해 임상약학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 씨는 이번 합격에 대해 “암센터에서도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해서 암 전문약사가 돼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환자들에게 최상의 약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내 약사들의 해외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택 초빙교수는 “대학 내에서 약 70여 명의 한국인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이들 대부분이 우수한 학업 성취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상위권 성적을 차지하는 학생들 상당수가 한국인으로, 일본인 교수들 사이에서 한국 학생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2025-05-22 16:27:12정흥준 -
감염병 전문인력 양성, 산업계 인재배출 디딤돌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감염병 대응 전임상 분야 현장실습 중심 중개교육이 산업계와 연구계의 실질적 수요를 충족시켜, 핵심인재 양성 기반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이사장 박미영, 이하 생명연구조합)은 15일 대전 오노마호텔에서 '감염병 연구 전문인력 양성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한 멘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업 2단계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제언과 교육 효과 향상 방안에 대한 멘토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 주요 실습기관 멘토들은 향후 사업 고도화에 대한 제안을 쏟아냈다. 박미영 생명연구조합 사업책임자는 "현장의 생생한 제언을 기반으로 교육생, 멘토, 참여기관 모두에게 도움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나가겠다"며 "제시된 제언은 2025년 하반기 예정된 단계평가와 사업 2단계 기획 과정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행사에서는 감염병 연구 전문인력 양성사업 경과와 성과 발표도 진행됐다. 박미영 수석연구원은 1단계 추진 과정과 주요 성과를 되짚으며 국가 보건위기 대응을 위한 인재양성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 도약을 위한 2단계 준비 방향도 공유했다. 박인용 책임연구원은 교육생의 진출 사례와 교육과정 고도화, 자격 연계, 직무역량모델 및 표준교재 개발 등 연도별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2025-05-22 14:43:48강혜경 -
수원시약, 연수교육 열고 배지 배포...한약사와 차별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김호진)는 지난 18일 아주대학교 연암관에서 490여 명의 회원약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제1차 약사연수교육을 개최했다. 김호진 회장은 "제31대 집행부가 새롭게 시작하는 한 해다. 분회 회무에 각 분야가 있지만, 후배 학생들의 실무실습 교육을 지원하는 회원 약사들이 더 필요하다"며 "약사의 위상과 직능을 개발할 수 있는 통합돌봄 사업이 국가사업으로 준비 중인데 역시 많은 약사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우리의 노력의 성과로 먼 미래에도 약사는 존경 받고 모두 갖고 싶은 직업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오늘 드린 배지는 소속감을 높이고, 한약사와의 차별화를 통해 전문성 강화를 갖고자 하는 의미로 제작했다"며 "약국에서 가운에 부착,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연수 교육은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 엄준철 강사의 '노인약료 비뇨기계 질환 최신 약물요법; 어며모 대표 정혜진 강사의 '임신 수유부 약물요법 : 원칙과 복약지도',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정병욱 교수의 'Dermatology 기초와 다빈도 피부질환 판별 및 치료'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대기 및 휴식 시간에 동호회 활동 영상을 상영하여 현재 수원시약사회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동호회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교육 종료 후 이번 연수 교육에 대한 설문조사 이벤트를 갖고 참여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된 50명의 회원에게 가운과 명찰을 선물했다.2025-05-22 09:31:42강신국 -
"한국 병원약사 역할 확대 기로"...30년차 미국약사의 조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미국 약대를 졸업하고 지역 약국과 병원, 대학에서 약 30년 간 활동한 약사가 한국 약사들의 임상 영역이 확대 기로에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문약사제도 시행, 업무 자동화 도입 등 환경적 변화가 맞물려 있어, 약사들의 관심은 임상 업무 확대에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조언이다. 오크데일(Oakdale) 병원 약제부에서 관리자급 디렉터를 맡고 있는 노혜련 약사(58, 메사추세츠 약대)는 미국에서 면허를 취득한 베테랑 약사다. 한국병원약사회 국제교류위원으로 한국 약사들이 미국병원약사회와 교류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메사츄세츠 약대를 차석으로 졸업하고 캘리포니아 외래약국 10여년, 그 이후로는 병원에서 오랜 기간 일을 해오고 있다. 캘리포니아 놀스데이 대학에서는 학생 실습 임상프로그램을 만드는 과장으로 근무하며, 실습 교육 전과정을 기획하는 일을 맡았었다. 미국 약대 졸업 후 약 30년간 외래약국과 병원 현장부터 대학 교육 환경까지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노혜련 약사는 21일 병원약사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병원 약사들의 활동과 변화, 한국 약사들에게 기대하는 바를 전했다. 미국 약사들은 환자 입원부터 퇴원까지 모든 과정에 개입하며, 의료진 포함 구성원에 대한 교육 역할도 맡고 있다. 또 약제부뿐만 아니라 응급실과 수술실, 병동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약사는 “미국은 테크니션 제도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활용하고, 약사들은 최대한 임상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다른 의료진들과 협업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다만 굳이 팀이라고 이름 붙이지는 않는다. 약사가 포함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환자가 입원할 때부터 약과 관련된 모든 과정에서 약사들이 개입해 활동한다”고 말했다. 처방약 수급 관리, 약값 변동 모니터링, 약과 관련된 IT시스템 등에서도 약사들은 책임자로 역할을 했다. 노 약사는 “미국도 의약품 품절 고충이 있다. 정맥주사류를 비롯해 특히 많이 쓰는 안정제들이 심각하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원자재가 없는 경우가 많고, 관세 부과 이슈로 가격 변동도 크다”면서 “약사들은 이런 정보들을 전부 취합해 대체약을 찾고 관련 부서장들에게 공유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병원이 무균조제 시설 가이드라인인 USP797 등을 준수하고 있는 지에 대한 관리자로서의 역할도 있다. 노 약사는 “원내 코드블루가 뜨면 약사도 참석해야 한다. 또 피검사 결과를 보고 항생제를 바꾸는 결정에 앞서, 약사가 직접 환자의 상태를 보고 의견을 내기도 한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미국 병원에서는 약사 레지던트 과정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약사의 역할을 강화하고, 분야별 전문성도 강화한다는 취지의 움직임이다. 그는 “약사 레지던트 과정이 1년이었는데 2년으로 늘었다. 또 온콜로지(oncology) 등 특수 분야로 가려면 4년까지도 해야 한다. 점점 강화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한국도 전문약사제도, 업무자동화 등으로 임상약사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의 역할 확대에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전문약사는 자격증이라는 의미를 떠나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국도 임상약사가 늘어나고 있고, 약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병원약사회를 도와 일을 하는 것도 이들에게 경험과 지식을 더 알려주고 싶다는 취지에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테크니션이 도입됐을 때처럼 한국도 업무 자동화가 이뤄지는 시기로 보인다. 임상약사가 더 늘어나고 역할도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후배 약사들에게는 스스로의 성장에 노력을 기울이면서, 동시에 환자에 대한 애정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약 10년간 외래약국에서 일하고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다시 학교에 입학해 팜디 과정을 해야 했다. 또 응급실, 수술실, 항생제 관리 업무를 하기 위해 별도의 자격증 공부도 했다”면서 “늘 교육프로그램을 들으러 다녔다. 아마 좌절하고 끝냈다면 지금의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비전을 갖고 본인 일에 열정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식뿐만 아니라 환자에 대한 애정도 필요하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팀의료 활동에서 약사들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5-05-21 17:35:10정흥준 -
강원대 약대 동문회, 동문 골프대회 갖고 화합 다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강원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안병현)는 지난 18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 파크밸리CC에서 ‘제3회 총동문 골프대회’를 진행했다. 동문회는 이번 대회에 총 10개 팀 40여명 선·후배가 참가해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수식, 김은영 약사가 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고, 김철수, 이효선 약사가 각각 남·녀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메달리스트는 79타를 친 서정민 약사가 수상했다. 동문회는 이번 대회에서 럭키상, 분발상, 다더블파상 등 다양한 부문 시상이 이뤄졌으며, 참가자들은 경기 내내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동문 간 유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안병현 동문회장은 “5월의 맑은 날씨 속 함께한 모든 동문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선·후배 간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또 “이번 대회를 후원해 주신 동문 여러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동문회 활동이 더 활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회 수상자 명단] ▲우승: 최수식(남), 김은영(여) ▲준우승: 김철수(남), 이효선(여) ▲메달리스트: 서정민 ▲다파상: 서성민 ▲다보기상: 유연휘 ▲다더블보기상: 김정미 ▲다더블파상: 김성환 ▲럭키상: 안중수 ▲분발상: 박지혜 ▲롱기스트: 권영록 ▲니어리스트: 최영준2025-05-20 17:20:06김지은 -
모두의약국, 6주 과정 '4기 모약스터디' 성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 서비스앱 모두의약국(대표 손정민·이걸)이 제4기 모약스터디 프로그램이 멘토링데이를 끝으로 6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모약스터디 프로그램은 약국 현장에 첫 발을 내딛는 새내기 약사들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 스터디를 운영, 올해 4번째 기수 모집에서도 100명 이상의 신청이 몰리며 조기 마감됐다. 모두의약국은 이 중 최종 선발된 30명의 약사들을 5개 팀으로 나눠 각기 다른 주제로 스터디를 진행했다. '약국은 처음이라' 팀은 박지언 멘토약사와 함께 일반약과 영양제 상담, 복약지도 등에 대해 실무적인 내용을 학습하며, 실제 약국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케이스들을 모아 어떻게 상담하면 좋을지에 대해 준비했다. '일품카레' 팀은 인스타그램 약사툰 '약짓는 아보카도, 카도약사'를 연재중인 박희찬 멘토약사 지도 아래 다양한 OTC 제품을 카테고리별로 정리하고 사례 중심으로 학습하며 약국 내 응대 능력을 강화하는 연습을 했다. '약사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기' 팀은 유튜브 채널 '약사 이진수'를 운영 중인 이진수 멘토약사와 함께 약사로서 콘텐츠를 기획하고 쇼츠, 롱폼 영상을 직접 제작하며 크리에이터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약치가 살아있다' 팀은 '푸른달그린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우상우 멘토약사의 ETC 자료집을 바탕으로 기전, 처방사례, 복약지도, 건강기능식품 연계 내용 등을 함께 공부했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된 개국 스터디팀 '개국가에 올챙이 한마리' 팀은 박병주 멘토약사 지도 아래 새내기 및 초보약사들을 위한 개국 준비과정을 다뤘다. 박병주 약사는 약국 자리 선정 방법부터 임장 체크리스트, 모의임장 등 실질적인 개국 준비 노하우를 공유해 호응이 이어졌다. 모두의약국은 "스터디 마지막 날인 멘토링데이에는 전 팀이 한 자리에 모여 학습 내용을 공유하고 서로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며 "스터디에 참여한 한 멘티 약사는 '혼자 공부하기 막막했는데, 멘토님과 팀원들과 함께 스터디하며 정리하니 현장에 대한 두려움 보다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고 말했다. 4기 스터디 결과물은 모두의약국 콘텐츠로 재가공돼 온라인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모두의약국 측은 "이번 스터디를 통해 멘토, 멘티, 그리고 모두의약국이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해 스터디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약사 커뮤니티 성장을 돕겠다"고 포부를 전했다.2025-05-20 15:11:18강혜경 -
국민 30% "복약관리 서비스 좋아지면 비용 더 낼 수 있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민들은 약국의 고위험 조제보다는 복약상담·관리, 금연상담 서비스 등에 추가 비용을 낼 의사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불하는 금액보다 20% 이상 더 낼 수 있는 조제 서비스는 마약류의약품이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반면, 포괄적약력관리, DUR 사후관리 등 복약관리 분야는 현 비용의 20% 이상을 추가로 낼 수 있다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최근 성균관대 최한실 박사후연구원과 차의과학대 손현순 교수, 셰필드대학교 권성홍 연구원, 차의과학대 임수빈 대학원생, 성대 이진형, 삼육대 김혜린 교수 등 연구팀은 ‘지역사회 약국 서비스에 대한 추가 비용 인식과 결정 요인’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역약국 서비스에 대한 추가비용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12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 연령은 20대 225명(18.6%), 30대 284명(23.5%), 40대 271명(22.4%), 50대 227명(18.8%), 60대 이상 202명(16.7%)이었다. 응답자 90%는 보건의료 분야와 무관한 직업을 가졌다. 42.5%는 지난 1년간 월평균 1~2회 약국을 방문했고, 27.7%는 3~4회, 14.4%는 1주일에 1회 이상의 빈도로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 목적을 복수 선택이 가능하도록 취합한 결과, 처방약 조제가 79.8%로 가장 많고, 일반약 구매·상담이 68.5%, 건기식이나 의약외품 등의 구매가 15.8%를 차지했다. “20% 이상 더 내겠다”...조제서비스 중 ‘마약류’ 가장 높아 조제서비스에 대한 추가 비용 지불 의사는 ▲고위험약물 ▲산제 ▲마약류의약품 ▲특정약물 초회조제 ▲처방확인과 수정 ▲91일분 이상 장기처방 등 6가지에 대해 물었다. 지금보다 20% 이상 더 내겠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건 27.8%로 마약류의약품 조제 서비스가 차지했다. 30% 이상 지불 의사가 있는 비율은 모든 조제 서비스에서 응답률이 3%대로 집계됐는데, 마약류만 8%대를 기록했다. 91일 이상 장기처방 조제의 추가비용을 0~10% 미만 응답 비율이 51.6%로 절반을 넘었다. 10~20% 미만이 33.5%로 그 뒤를 이었다. 고위험약물 조제에 대한 추가비용은 10~20% 미만이 41.8%로 가장 많고, 0~10% 미만이 39.2%로 그 뒤를 이었다. 6가지 조제 서비스에서 최대 추가비용 수준은 20% 미만이 대부분이었고, 20% 이상 30%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0%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4명 중 1명 “복약관리서비스에 20% 이상 더 써도 돼” 약국의 조제 서비스보다는 복약관리서비스에 추가 비용을 더 쓸 의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제 서비스 중에서는 마약류 조제만 20% 이상 추가 지불 의사가 20%를 넘었지만, 복약관리서비스에서는 모두 20%를 넘겼다. 즉, 4명 중 1명은 지금보다 20% 이상 더 쓸 수 있다고 답변한 셈이다. DUR 사후관리 서비스는 23.5%, 포괄적 약력관리 서비스는 26.7%, 복약지속을 위한 모니터링 및 상담서비스는 29.5%가 지금보다 20% 이상의 비용을 더 사용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5명 중 1명 “금연상담서비스에 최소비용 2배 이상 지불 가능” 금연상담에 대한 적정 서비스 비용(1인/4주 기준)은 1만원 이하라고 평가한 응답자가 35.4%를 차지했다. 금연상담 서비스에서는 최소비용 2배인 2만원 이상을 지불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다학제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의 경우 시간당 3만원 이하의 응답비율이 46.4%를, 취약계층 방문약료 서비스는 시간당 3만원 이하가 49.5%로 집계됐다.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의 경우 시간당 10만원 이하의 응답비율이 53.4%로 가장 많고, 200,000원 이상 응답비율은 11.6%였다. 응답자 절반 이상은 금연상담과 교육, 만성질환관리 등 지역사회서비스에 적용한 최소비용 이상을 지불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연구팀은 “일반인의 시각에서 처방조제와 관련된 약국서비스 가운데 마약류의약품의 취급과 관련된 업무 부담에 대해 수긍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복약지속을 위한 모니터링, 상담을 포함한 복약관리 서비스 항목들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부담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전통적인 조제 업무보다는 약물사용의 안전성과 효과를 최적화하기 위한 지속적 관리에 대한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연구팀은 “지역사회 약사서비스에 대해서도 약 50-60%의 응답자에 서는 가장 낮은 추가금액 구간보다는 더 높은 추가금액 구간을 선택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최소비용의 2배 이상을 부담할 수 있다는 응답이 20%를 넘는 서비스는 금연상담 서비스였다. 10%를 넘는 서비스는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으로 나타났다”면서 약국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2025-05-20 11:59:27정흥준 -
약국 건기식 소분 총망라…‘임상영양요법 전문가 과정’ 관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상담, 판매가 본격화된 가운데 약사들이 만든 학회가 전문가 과정이 주목받고 있다. 대한약사영양학회(회장 조양연)가 기획한 ‘약국 맞춤 건기식 통합 임상영양요법 전문가 과정’이 지역 약국 약사들의 높은 관심 속 수강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강좌는 본격 시행된 맞춤형 건기식 소분 판매 제도에 발맞춰 약국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이론과 실무 기술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문가 과정은 ▲상담, 소분, 판매의 기술(5개 강좌) ▲건강관리/기초임상영양 이론 각론(12개 강좌) ▲진료과별 다빈도 질환의 임상영양기능요법(11개 강좌) ▲다빈도 증상 실전 임상영양요법영역(2개 강좌) ▲특강(1개 강좌) 등 총 31개 강좌로 구성됐다. 학회는 “약국에서 처방을 고려해 일반의약품, 한방제제 등과 함께 소분 건기식을 임상적으로 활용하는 통합영양요법에 초점을 맞춰 강좌가 구성됐다”며 “과학적 근거 기반 영양요법 이론과 임상 실무역량을 갖춘 약사 중심의 통합 영양상담, 성분 조합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건기식 영양요법 외에도 재활의학과 교수의 질환별 운동처방과 약사 푸드닥터의 음식처방에 이르기까지 약국에서 고객상담시 부가적으로 관리법을 혜택으로 제공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강좌의 자세한 학술 프로그램 안내와 수강 신청은 대한약사영양학회 홈페이지 (http://kpnacademy.co.kr)에서 진행이 가능하며, 오늘(20일)까지 수강 신청하면 특별할인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홈페이지에 가입하면 커뮤니티 가입이 가능하며 학회 커뮤니티 단톡방을 통해 다양한 건기식과 영양요법 학술정보, 실전 소분 임상사례, 소분 실전 활용법 동영상 쇼츠 (https://youtube.com/shorts/xXLvN6L5T-g?si=NGo2eiCzOdMOG8kz), 특강, 건식 최신 트렌드와 마케팅, 경영 등 유용한 콘텐츠 공유가 가능하다. 학회에 따르면 현재 1500여명 약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학회는 오는 6월 29일 SETEC에서 ‘지역 약국의 맞춤 건기식 임상 영양요법 어떻게 시행할 것인가?’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진행하며,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창립학술대회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학회는 약사의 임상영양요법을 의약품과의 통합적 측면에서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올바른 건기식 정보 제공, 교육을 위해 올해 창립됐으며 창립을 기념해 이번 통합임상영양요법 전문가 과정과 창립학술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2025-05-19 19:54:30김지은 -
모연화 부사장, 병원약사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특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모연화 약국체인 휴베이스 부사장이 병원약사들을 대상으로 '말하기'를 벗어난 '소통'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모 부사장은 14일부터 16일까지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진행된 '2025 병원약제부서 중간관리자 리더십 역량강화교육'에서 '약사 리더십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그는 "전달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이 더 이상 효과를 발휘하지 않는 시대"라며 "병원은 말 한마디의 무게와 민원, 갈등, 행정적 비용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고위험 커뮤니케이션 환경에 노출돼 있는 만큼, 정보를 전달하는 말하기에서 벗어나 감정을 다루고 신뢰를 구축하는 소통이 병원 약사의 새로운 역량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의는 ▲소통 실패를 줄이는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전략 3가지 ▲소통 성과를 높이는 설득 화법 4가지 등 '7가지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됐는데 '비난 어조, 불확실 어조, 평가 언어' 사용을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질문을 가장한 리더십 어조, 지각된 이익, 관찰 기반 표현 사용 등의 커뮤니케이션 원칙을 소개하며 현장 사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부정적 언어와 무의식적 비난 표현을 되짚으며 전문직으로서의 언어를 어떻게 재구성할 것인지에 대해 깊이 있는 훈련을 받았다. 또 강의 말미에는 '향정신성의약품'을 '마음의 균형과 안정을 돕는 약'으로 설명하는 표현처럼, 약사의 설명 방식이 환자의 수용도에 결정적 영향을 준다는 점도 소개됐다. 모 부사장은 "지금의 환자들은 위협이나 공포 보다 지지와 공감을 통해 설득된다"며 "불안을 자극하는 유튜브 콘텐츠 사이에서 약사는 안정을 주는 존재로 남아야 한다. 환자에게 단지 정보를 전달하는 전문가가 아닌 회복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는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경주 한국병원약사회장(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약제팀장)은 "병원약사들은 환자 복약 상담이나 의료진에게 의약정보 제공, 다학제팀 활동시 타의료진과 협업 등 일상적인 업무 속에서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하고 있다"며 "의약품 전문가로서 최적의 약물치료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습득과 소통 역량의 강화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기에 리더로 성장하고자 하는 중간관리자들에게 매우 유익하고 뜻깊은 강의였다"고 전했다.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교육진행을 맡은 서성연 교육이사(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약제부장)는 바쁘신 중에도 귀한 시간 내어 강의를 해 주신 모연화 부사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3일간의 교육일정 중 첫 순서로 모연화 부사장님이 유익한 내용을 재미있게 강의해 주셔서, 전국에서 참석한 중간관리자들이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으로 교육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중간관리자들이 고민하는 리더십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연화 부사장은 휴베이스 부사장이자 성균관대 학교 미디어문화융합대학원 겸임교수로, 약사 대상 커뮤니케이션 교육 및 약국경영 컨설팅을 다수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약국 경영과 커뮤니케이션 교육 분야에서 활약해온 모연화 부사장이 병원약사 사회에 처음으로 전달한 조직 커뮤니케이션 교육 사례로, 병원 약사의 소통 역량에 대한 인식 변화의 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2025-05-19 11:16:39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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