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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잔혹사' 반복되는 약정원…차용일 원장 체제가 풀 숙제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집행부마다 약학정보원을 둘러싼 논란이 반복되면서 약사사회 내부에서는 단순 인사 문제를 넘어 조직 구조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조찬휘 집행부 시절 개인정보·데이터 활용 논란부터 최광훈 집행부 시기 플랫폼 사업 잡음, 최근 권영희 집행부의 유상준 원장 직위해제 사태까지 약정원이 사실상 대한약사회 집행부의 '오너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약정원이 논란 끝 차용일 신임 원장을 선임하면서 조직 안정화와 미래 전략 재정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새 원장 체제 역시 결국 약정원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약정원을 둘러싼 반복된 갈등이 특정 집행부나 특정 원장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공공성·사업성 간 줄타기…약사회 집행부에는 정치적 부담으로도 약정원은 청구프로그램, 조제 데이터, 공공사업,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이 확대되며 사실상 약사사회의 핵심 IT·데이터 기관으로 변모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공공성과 사업성이 동시에 충돌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약사회 입장에서는 회원 서비스와 공공 플랫폼 역할을 강조하지만 실제 운영에서는 민간 데이터 사업, 플랫폼 구축, 외부 업체 협업, 대규모 IT 투자 등이 함께 이뤄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만큼 원장이나 부원장 등 핵심 인사의 인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도 반복되는 잡음의 원인으로 꼽힌다. 약정원 사업 자체가 단순 회무 조직이 아닌 IT 플랫폼과 데이터 사업, 조직 운영, 대외 협력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보니 단순 약사사회 경험만으로는 조직 운영이 쉽지 않다는 평가다. 반대로 IT 전문성이나 경영 능력만으로는 약사사회 특유의 구조와 정서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결국 시대적으로 원장이나 핵심 임원에게 IT·플랫폼 분야 이해, 조직·경영 능력, 약사사회 회무 경험 등을 동시에 요구하게 되는데 이런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인물을 찾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구조가 반복적인 인사 실패와 내부 갈등으로 이어지는 배경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다. 더불어 약정원은 인사권과 사업, 예산, IT 조직, 외부 계약 등이 모두 얽혀 있는 조직이다 보니 새 집행부가 출범할 때마다 '전임 집행부 색채 지우기' 또는 권력 재편 대상으로 비쳐지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원장이나 실무진 입장에서는 사업 연속성과 조직 독립성, 전문성 중심 운영 필요성을 강조하게 되면 집행부와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약사회는 기본적으로 선거를 통해 움직이는 정치 조직 성격이 강한 반면 약정원은 전문성과 사업 연속성이 중요한 IT·데이터 조직 성격이 강하다"며 "양측 성격이 충돌하는 부분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차용일 신임 원장 체제 출범…조직 안정과 혁신 시험대 이 같은 상황에서 약정원은 2일 이사회를 열고 차용일 신임 원장을 공식 선임했다. 차 신임 원장은 지난 7년간 대전광역시약사회장을 맡아 다제약물관리사업과 약 바르게 쓰기 운동 등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회무 역량과 추진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 약정원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단순한 원장 교체를 넘어 조직 혼란을 수습하고 약정원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실제 차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직의 확고한 안정 ▲IT·AI 플랫폼 구축 ▲전문성 강화 등 세 가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특히 "약정원은 철저히 회원 서비스를 위한 기관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약국 처방·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공공데이터 사업 고도화와 AI 기반 플랫폼 개발 의지를 밝혔다. 또 PM+20을 비롯한 약국관리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과 고도화, 청구·복약정보 및 판매지원 시스템 강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연계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차용일 체제의 성공 여부가 단순 프로그램 개선이나 조직 안정에만 달려 있지는 않다고 보고 있다. 데이터 사업 방향성 정립, 조직 안정화, 약사회와의 역할 재설정, 전문성 중심 운영 체계 확립 등 약정원이 안고 있는 구조적 과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2~3년이 약정원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이터와 플랫폼, 전자처방전, 공공 API, AI 기반 약국 시스템 등이 미래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약정원은 최근 조제 데이터 사업 파트너 교체를 추진하는 한편 청구프로그램 고도화와 각종 공공 플랫폼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결국 신임 원장 체제의 성패는 단순한 조직 운영 성과를 넘어 약정원이 반복된 갈등의 상징에서 미래 약사사회를 이끄는 전문 플랫폼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여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약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 약정원이 마주한 문제는 특정 원장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닌 조직 정체성과 운영 방식에 대한 문제"라며 "새 원장이 조직 안정과 혁신이라는 두 과제를 얼마나 균형 있게 풀어내느냐가 향후 약정원의 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약국 한 약사는 "앞으로 전자처방전과 AI, 데이터 활용 등 약국 환경이 크게 바뀔 텐데 결국 약정원이 그 변화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며 "새 집행부와 새 원장 체제가 과거 논란을 반복하기보다 미래 준비에 역량을 집중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6-04 06:00:48김지은 기자 -
"성과로 보답할 것"…차용일 신임 약정원장 공식 취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은 오늘(2일) 이사회를 열고 차용일 신임 원장을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약정원은 차용일 신임 원장에 대해 “지난 7년간 대전광역시약사회장으로 재임하며 다제약물 관리사업과 약바르게쓰기 운동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현장에서 검증된 리더십과 강한 추진력을 인정받았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차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조직의 확고한 안정 ▲IT·AI 플랫폼 구축 ▲개척자 정신을 바탕으로 한 전문성 강화 등 세 가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현장 약사를 위한 AI 기반 플랫폼 개발과 PM+20 등 약국관리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용 및 고도화를 중점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차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소통과 포용을 최우선으로 해 조직의 확고한 안정을 이루겠다”며 “훌륭한 성과는 내부 결속과 신뢰에서 시작된다. 직원 한 분 한 분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존중하며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약정원은 철저히 대회원 서비스 기관으로 존재해야 한다”며 “약국 처방·조제 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통한 공공데이터 사업을 고도화하고 현장 약사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IT 및 AI 기반의 플랫폼을 선제적으로 개발·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차 신임 원장은 또 “PM+20을 비롯한 약국관리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용과 고도화, 청구·복약정보 및 판매지원 시스템 강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연계 등 본연의 임무를 차질 없이 완벽하게 수행하겠다”면서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이뤄 회원이 신뢰하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재단으로 굳건히 세우겠다”고 했다. 권영희 이사장은 "차용일 신임 원장은 약사 직능에 대한 자긍심과 애정, 공익적 리더십을 갖춘 검증된 리더"라며 "꼼꼼하고 빠른 실행력으로 약학정보원의 발전적 운영은 물론 약사 직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6-02 17:25:04김지은 기자 -
서울시약, 약대협 서울권역협력본부와 '멘토-멘티' 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 청년약사위원회(부회장 김병주, 이사 여인준·지수인)는 지난 5월 31일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 서울권역협력본부(본부장 강태영)와 멘토-멘티 협약을 체결했다. 시약사회는 이번 협약을 학생들의 실질적 현장 참여, 콘텐츠 협업, 네트워크 형성, 미래세대와의 동행을 중심에 놓은 연결 선언이라고 평가하며, 대학에서 시작된 배움과 열정이 약업 현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성장의 연결고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약사회는 현장 경험과 직능 전문성을 나누는 멘토 역할을 맡고, 학생들은 새로운 시각으로 약사 직능과 회무를 재해석하는 파트너로 함께하게 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약사 직능 이해 및 현장 경험·교육 기회 제공 ▲간담회·네트워킹 및 교류 프로그램 운영 ▲청년약사·선배 약사 연계 멘토링 및 진로 상담 ▲학술행사·정책토론·직능교육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 협력의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위학 회장은 “서울시약사회가 든든한 멘토가 돼 미래 약사들이 배움에서 현장으로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이번 협약이 형식적 협약식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젊은 시각이 약사 직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태영 약대협 서울권역협력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약학대학생들이 단순한 배움의 수혜자가 아닌 약사 직능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협약식에는 김위학 회장, 김병주 부회장, 여인준·지수인 청년약사이사, 권나윤 청년약사위원회 부위원장, 김민재 청년약사위원이, 약대협 김인혁(성균관대)·정연석(우석대) 부협회장, 조희수(한양대) 전 협회장, 강태영 서울권역협력본부장(경희대), 강의주(숙명여대)·김유진(삼육대)·남예진(이화여대)·서형주(중앙대)·양제은(덕성여대)·조성경(동덕여대) 약대 학생회장이 참석했다.2026-06-02 17:11:35김지은 기자 -
의약품정책연구소, 식약처와 가정 내 방치된 마약류 실태조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의약품정책연구소(소장 김대진)는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6월 한달 간 가정 내 사용 후 남아 있는 의료용 마약류 실태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국 단위로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보다 안전한 회수·폐기 체계 마련을 위해 전국 단위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식약처 사업인 ‘방치된 마약류 현황 실태조사 및 개선 방안 연구’ 일환으로 추진되며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의 보관과 처리 현황, 회수·폐기 사업에 대한 인식 등을 파악해 향후 정책 개선, 전국 단위 사업 확대를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약국은 환자가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곳으로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복약지도 과정에서 마약류 복약순응도를 높여 폐의약품 발생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가정 내 방치된 폐마약류를 안전하게 수집·보관하고, 전문 수거업체에 인계할 수 있는 최적의 수거처라는 것이 연구소 측 설명이다. 이에 식약처는 현재 서울, 6대 광역시, 부천시·수원시·전주시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100여개 약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사업 참여 약국을 포함해 전국의 350여개 약국 약사와 40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설문에 참여한 환자와 약사에게는 소정의 답례가 제공될 예정이다. 주요 조사 내용은 의료용 마약류 사용 후 보관 현황, 미사용 의약품 발생 경험 및 원인, 폐기 및 반납 경험, 회수·폐기 사업에 대한 인지도와 참여 의향 등이다. 김대진 소장은 “이번 조사는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회수·폐기 체계 확립을 위한 전례 없는 대규모 전국 단위 조사”라며 “의료용 마약류 안전관리 및 환자 소통의 거점인 약국의 참여가 없다면 수행이 불가능한 조사이니만큼 전국 약사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2026-06-02 17:04:35김지은 기자 -
은평구약, 서울 9개 분회와 공동 연수교육…200여명 이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임기민)는 지난 5월 31일 오전 10시부터 마곡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서울 팜엑스포’에 참가해 제2차 회원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교육은 서울시 내 9개 분회가 공동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에 앞서 임기민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연수교육 이수에 필요한 사항을 안내했다. 참석한 약사들은 사전 발송된 QR코드를 활용해 출결 등록 후 입장했으며 윤희경 총무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이미나 약사의 ‘복약상담 성공사례–변비 치료제·인후통 치료제·비만 치료제’, 김아름 약사의 ‘당독소 그리고 가속노화’, 배현 약사의 ‘약사가 알아야 할 경옥고 상담 포인트’, 정병욱 교수의 ‘최신 항암제에 대한 이해와 암환자 복약지도’, 김혜진 약사의 ‘수면장애와 치료 가이드라인’, 엄준철 약사의 ‘정신과 약물 최신 복약지도’ 등 약국 현장 실무와 전문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번 연수교육에는 개국약사와 근무약사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구약사회는 이날 참석한 약사들이 최신 의약정보와 복약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강의를 수강하며 전문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장 내 제약회사 전시 부스에서는 다양한 의약품 관련 정보가 제공돼 회원들의 이해를 돕는 정보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2026-06-02 10:56:29김지은 기자 -
산업약사회, 17일 연구개발 포럼·교류회 연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산업약사회(회장 최학배)가 오는 17일 '신약개발의 성공을 위해 연구(Research), 임상개발(Clinical), 인허가(RA)는 어떻게 연결돼야 하는가'를 주제로 연구개발 포럼&교류회를 연다. 연구, 임상개발, 인허가는 각각 독립적인 영역이지만 실제 신약개발 과정에서 긴밀히 연결돼 있는 만큼 전과정을 아우를 수 있는 인사이트와 전문가의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자는 게 이번 행사의 취지다. 교류회는 최학배 산업약사회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연구·임상개발·인허가 분야를 대표하는 황용연 하나제약 연구본부장, 김희선 비엑스플랜트 대표, 김용현 코오롱제약 개발실장이 패널토론과 분야별 교류회를 진행한다. 산업약사회 측은 "이번 포럼은 단순 강연을 넘어, 연구·개발 분야에 종사하는 약사들이 각 분야의 역할과 연결 지점을 이해하고 현업 경험을 나누며, 향후 협업과 성장의 기반이 되는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연구개발 직무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분,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싶은 분, 제약·바이오 업계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싶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6-02 10:04:37강혜경 기자 -
서울시약, 관내 공공심야약국에 약사 가운·약봉투 지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1일 관내 공공심야약국들에 약사 가운과 공공심야약국 홍보 문구가 인쇄된 약봉투 500매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심야 시간대 시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심야약국 사업의 실질적 운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약사회는 이번 가운·약봉투 지원을 통해 시민 인지도 제고와 함께 공공심야약국 사업의 실질적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약봉투에 39개 약국 정보가 통합 수록돼 있어 환자가 약봉투를 보관하는 것만으로도 긴급 상황에서 가까운 심야 약국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지부 설명이다. 시약사회는 향후 공공심야약국 사업 운영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참여 약국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을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김위학 회장은 “공공심야약국은 서울 시민의 심야 건강 안전망”이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참여 약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공익 서비스를 이어가고 시민은 더 쉽게 심야 약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심야에 약국을 지키는 약사의 헌신이 시민들에게 안심을 드리는 것처럼 약국에 대한 신뢰가 더 넓고 깊게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약사회가 함께하겠다”고 했다.2026-06-02 09:29:45김지은 기자 -
전북도약,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강사 양성 박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약사회(회장 전용근)는 지난 29일 도약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6 식품의약품안전처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 강사양성 교육을 개최하고,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강사의 전문성과 교육 역량 강화했다. 교육은 지역사회 내 올바른 의약품 사용 문화 확산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의약품 안전교육을 수행할 전문 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고 전북약사회 회원 30여 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첫 강의를 맡은 박해란 약사(전북약사회 직능발전특별위원장)는 약바로쓰기운동본부 출범 이후의 추진 경과와 성과를 소개하고, 전북약사회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단의 출범과 활동 역사를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단순한 의약품 정보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통합약물관리 영역까지 확장되는 약사의 역할을 설명하며, 앞으로 전북약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약사의 미래 전문성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서소영 전북약사회 의약품안전사용교육사업단장이 연자로 나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의 기본 원칙과 교육 대상별 접근 방법,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아이스브레이킹 기법 등을 중심으로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영유아·학생·성인·어르신 등 대상 특성에 따른 전달 방식의 차이와 참여형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육 현장의 실효성을 높이는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도약사회는 앞으로도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강사의 전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예방 중심의 보건교육 활동을 확대하여 약사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2026-06-02 09:14:07강신국 기자 -
의협 "검증되지 않은 첩약에 건보재정 2천억 투입이라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한특위)가 최근 드러난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의 재정 폭증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무분별한 한방 급여 확대 정책을 즉각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의협 한특위는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인용해, 복지부가 추진 중인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통한 2024~2025년 급여비 지급액이 총 1913억 9000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정부가 추계했던 예산인 1188억원의 약 1.6배에 육박하는 수치로, 사실상 정부의 예산 통제 기능이 마비된 상태라는 것이 한특위의 주장이다. 특히 한특위는 막대한 건보 재정이 국민 생명과 직결된 중증·필수의료가 아닌, 알레르기 비염이나 기능성 소화불량 등 경증 질환 중심의 첩약 처방에 집중되고 있는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실제 지급 현황에 따르면 기능성 소화불량에 600억원 이상, 알레르기 비염에 300억원 이상의 재정이 소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특위는 "현재 우리 의료체계는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외상·응급의료 등 심각한 필수의료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낮은 수가 구조와 과도한 법적 부담으로 필수 의료인력 이탈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한정된 재정을 경증 한방 첩약에 우선 투입하는 것은 정책 우선순위의 심각한 왜곡"이라고 날을 세웠다. 첩약 자체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도 다시 제기됐다. 한특위는 "객관적·과학적 검증 체계가 미흡한 첩약을 건보 재정으로 지원하는 것은 사실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원외탕전실의 관리 부실, 사전조제 및 대량생산, 무자격자 불법 조제 의혹 등 한약 조제 시스템의 고질적인 문제점도 함께 지적했다. 이 같은 지적은 의료계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이어져 왔다. 지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한정된 건보 재정은 객관적 효용성과 비용 효과성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사용해야 한다는 우려가 공식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특위는 정부에 세 가지 사안을 강력히 요구했다. ▲첩약 2단계 시범사업의 안전성·유효성·효과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체계 마련, ▲경증 질환 중심의 무분별한 한방 급여 확대 즉각 중단 및 중증·필수의료 수가 정상화 우선 투입, ▲과학적 근거가 미흡한 한방행위 급여화 정책 전면 재검토 등이다. 한특위는 "건강보험 재정은 국민 건강 기여도와 의학적 안전성이 철저히 검증된 곳에 쓰여야 한다"며 "국민 안전과 건보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훼손하는 한방 급여 확대 정책에 대해 앞으로도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2026-06-02 09:09:44강신국 기자 -
"역대 최고 인상률에도 배고프다"…약국 수가 구조개편 추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2027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수가협상) 결과에 대해 "최선을 다해 얻어낸 결과"라고 평가하면서도 약국 경영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수가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대한약사회 수가협상에 참여한 이광민 부회장과 유민상 보험이사는 1일 전문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난 주말 타결된 수가협상 결과와 향후 과제를 설명했다. 올해 약국 유형은 환산지수 3.7% 인상에 합의하며 의원, 병원, 치과, 한의원 등 5개 공급자 유형 가운데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유민상 이사는 "이번 인상률을 반영하며 조제 수가 수입 증가분은 약 2276억원 규모로 예상되고 약국당 연간 약 910만원 수준의 추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유 이사는 "올해 수가협상은 건강보험 추가 소요재정 인상률이 1.4%에 불과한 역대 최저 수준의 밴드에서 진행됐다. 밴드 규모 자체가 줄어든 것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었다"며 "건강보험 누적 흑자가 30조원에 달하고 최근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공급자들이 최소한의 물가상승분조차 보전받기 어려운 구조"라며 현행 협상 체계의 한계를 지적했다. 약사회는 공단이 약국 경영 악화를 일정 부분 인정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 이사는 "1위와 2위 유형 간 격차, 1위와 5위 유형 간 격차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이라며 "공단 협상단이 약국의 어려움을 상당 부분 고려한 결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 현장의 체감은 다르다는 설명이다. 약국은 의료기관과 달리 새로운 행위를 창출하거나 수요를 유인할 수 없고, 조제 처방전과 방문 환자 수에 수익이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91일 이상 장기처방 증가, 의약품 수급 불안, 반복적인 약가 인하 등으로 경영 환경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 약사회의 진단이다. 유 이사는 "약국은 정부의 각종 보장성 강화 정책에서도 사실상 제외돼 왔다"며 "현재는 약국을 운영할수록 손해가 커지는 구조적 문제가 누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약국 수가 근본적 구조 개편 필요성 공감, 의미” 약사회가 이번 협상에서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 꼽은 부분은 건강보험공단과 약국 수가체계 개편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점이다. 이광민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현재 약국 수가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공단과 약사회가 공감대를 형성했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약 10여 년 전에도 약국 수가 관련 연구가 진행된 적이 있었지만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며 "최근 약국 경영 악화는 특정 감염병이나 의료대란 같은 외부 요인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을 공단도 인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약사회에 따르면 지난해 약국 경영지표 상승률은 0.5%에 그쳤고 기관당 경영 성과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원급 의료기관은 내원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행위 증가를 통해 수익 감소를 보완할 수 있었지만 약국은 처방일수와 방문 환자 수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부회장은 "약국과 1차 의료기관이 유사한 경영 환경에 놓여 있음에도 결과는 크게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약국의 기본 수가 체계와 상대가치 구조를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는 데 공단도 공감했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앞으로 다제약물관리사업 제도화, DUR 사후관리 수가, 오류처방 중재 행위료, 다상병 조제료, 장기처방 조제수가 현실화, 고위험 의약품 조제수가 등 약사 행위 기반 보상체계 마련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유 이사는 "올해 협상이 타결됐지만 내년 상황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약국 수가 개편을 위한 근본적 해법 마련과 공동 연구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2026-06-02 06:00:46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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