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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약 "건보 외면, 제약사 이익만 반영한 약가 개편 규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단체가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을 규탄했다. 건강보험 재정은 외면하고 제약사의 이익만 반영한 약가제도 개편이라는 비판인데,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대표 전경림, 이하 건약)는 31일 성명을 내어 지금 정책으로는 건강권도, 건보 지속성도 지킬 수 없다며 반발했다. 건약은 제네릭 의약품의 존재 이유가 '건강보험 재정 절감'이지만, 한국의 현실은 정반대라고 꼬집었다. 미국은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가 처방의 약 90%를 차지하지만 약품비 비중은 12%에 불과하다는 것. 반면 우리나라는 제네릭 사용량이 절반 수준임에도 약품비 비중은 40%를 상회해 한국의 제네릭 약가 정책이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는 것. 이들은 "이제 필요한 것은 단순한 가격 인하가 아닌 낮은 가격의 의약품이 실제로 선택되는 구조"라며 "참조가격제, 총액예산제, 최저가 대체조제 의무화, 제네릭 경쟁입찰제와 같은 제도가 도입돼야 한다"며 "가격인하를 사용량 증가로 보전하는 구조를 방치하는 한 건강보험 재정 절감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필수의약품 안전공급 대책에 대해서도 일갈했다. 이들은 "복지부 스스로도 가격을 30배 인상하고도 공급 중단이 발생한 사례를 인정했다. 이는 가격 인상이 공급 안정으로 이어지지 않음을 보여준다"며 "필수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는 국가의 공공적 생산·공급 역량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중약가제 역시 의약품 접근성과 무관할 뿐 아니라, 약가의 투명성을 훼손할 우려가 크다는 게 이들 입장이다. 급여적정성 재평가 제도 축소에 대해서는 명백한 정책 후퇴라고 규정했다. 효과가 불분명한 의약품을 걸러내 환자 안전과 건강보험 재정을 지키기 위한 최소의 장치로 활용해야 할 급여적정성 재평가 제도를 축소하고, 그간 삭제가 필요하다고 지적돼 온 '사회적 요구도'라는 비과학적 평가 기준을 여전히 유지하는 것은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다. 건약은 "우리는 이번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며 복지부는 제약산업 육성과 건강보험 재정 관리가 별개의 목표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며 "지금과 같은 정책으로는 국민의 건강권도, 건보의 지속성도 지킬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정부는 의약품 제도의 근본적 개편에 즉각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2026-03-31 12:06:41강혜경 기자 -
고양시약, 통합돌봄 올해 주력 산업으로 선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조기성)는 지난 27일 초도이사회를 열고 돌봄통합을 올해 주력 사업으로 선정했다. 시약사회는 시행에 들어간 돌봄통합법과 관련 돌봄통합사업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시약사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는 오는 7월 5일 개최하고 특강, 전 회원 기념품 제작 제공, 기념식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약사회는 박시윤 신임 이사에게 위촉장을, 강현철 사무국장 근속 20년과 임진옥 과장 근속 10년에 대한 근속패를 수여했다. 이어 시약사회 60회 정기총회에서 승인된 2026년도 사업계획을 보고하고, 변경된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또한 총회에서 승인된 일반회계 2억 1600만원, 연수교육비 7400만원도 보고했다. 조기성 회장은 "시대적인 변화와 약업계에 당면한 현실 등을 보고하고, 급변하는 환경에 도태 되는 회원이 없도록 약사회가 진정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집행부가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홍 자문위원은 "통합돌봄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다수의 회원분들이 동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며 "약국 구조상 대표약사가 자리를 비우게 되면 파트타임 등 근무약사의 인건비가 발생하는데, 책정된 수가는 적정하지 않다. 대한약사회는 정부와 수가 협상을 실시해 보다 적정한 수가를 확보해달라고 요청했다. 강원산 총무이사는 약국에서 응급상황시 대처방안(CPR 이나 하인리히법) 교육을 실시해 달라며 약국처럼 다중이용시설 이용시 응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골든타임을 놓치면 생명이 위험에 처해질 수 있다. 응급처치자가 상대적으로 법적인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어서 정확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026-03-31 11:15:10강신국 기자 -
정신과 의사들 "약사회 운전금지 약물 분류, 위험한 접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이 운전금지약물 목록 배포 등 단순 분류는 환자 치료와 공공안전을 동시에 해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회장 김동욱)가 30일 최근 약사회가 배포한 '운전 금지 약물' 안내 방식에 대해 "의학적 검토 없이 단순화된 정보 전달이 환자의 정당한 치료권을 위축시키고 공공안전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의사회는 "4월 시행되는 약물운전 관련 도로교통법 개정 취지에는 공감하나, 약사회가 정신과 약물을 일률적인 '금지 목록'처럼 제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접근이라고 주장했다. 의사회는 약사회의 안내가 정신건강의학과 약물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즉 동일 성분이라도 환자의 연령, 체질, 용량, 증상 안정 여부 등에 따라 운전 능력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달라진다는 것이다. 의사회는 "그럼에도 이를 '금지 약물'로 규정할 경우, 국민에게 정신과 약을 먹으면 운전이 불가하다는 왜곡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며 "이는 곧 환자에 대한 낙인 효과와 자의적인 치료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처벌 강화와 공포 조성이 결합될 때 발생하는 '비순응(약물 복용 중단)' 문제도 우려된다"며 "우울장애나 ADHD, 조현병 등은 적절한 치료 시 오히려 인지기능과 충동 조절이 개선되어 안전 운전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에 의사회는 경찰청을 향해 "법률적 규제와 단속 기준 확대에 앞서 관련 전문가 단체와 충분한 사전 논의를 거쳐야 한다"며 "의학적 기준이 결여된 법 집행은 현장의 혼란만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의사회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공동으로 정신과 약물에 특화된 새로운 약물운전 전문가 가이드라인 마련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환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진의 방어 진료 부담을 줄이는 등 정교한 제도 설계의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약사회는 최근 약물운전이 사회적 이슈가 되자 ▲단순주의(Level 0~1) 3개 성분 ▲운전주의(Level 1) 166개 성분 ▲운전위험(Level 2) 199개 성분 ▲운전금지(Level 3) 98개 성분 등 4단계로 나눠 회원 약국에 관련한 내용을 안내한 바 있다.2026-03-31 06:00:45강신국 기자 -
약사회, 내달 29~30일 안전관리책임자 대면 교육[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2026년도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을 4월 29일, 30일 양일간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약사법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약품 안전관리책임자로 등록된 책임자(약사·의사·한약사)로 2년마다 16시간의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돼 있다. 신규(변경) 안전관리책임자의 경우 신고 수리일로부터 6개월 이내 반드시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 희망자는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대한약사회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약사회는 선착순 90명을 모집하며, 교육비 입금순으로 마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으로 진행될 방침이다. 교육 내용은 ▲약물감시의 필요성 및 안전관리책임자의 역할&시판 후 안전관리, 재평가, 허가갱신, RMP제도의 이해 ▲제약현장에서의 약물감시 체계 ▲실마리정보의 탐지·평가·반영 실무 ▲MedDRA(국제의약용어) ▲안전성 정보 수집, 분석, 평가 보고 실무 ▲약물이상반응의 인과성 평가 ▲의약품 안전관리 업무기준서 개발 및 관리 방법 ▲정기적 안전성정보 보고서 작성 ▲리얼월드데이터 기반의 안전성 근거 개발 ▲ICH 가이드라인의 이해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방법 ▲의약품 위해성 관리계획(RMP)의 실무이해 ▲시판 후 약물감시 실태조사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약사회는 식약처로부터 지난 2014년 안전관리책임자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매년 해당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2026년도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이수자 명단은 교육 후 식약처에 보고할 예정이다.2026-03-31 06:00:36김지은 기자 -
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일반약 부작용 보고 활성화 이벤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 환자안전약물관리원(원장 이모세) 지역의약품안전센터(센터장 최은경, 이하 센터)는 30일 내달 1일부터 6월말까지 3개월간 ‘2026 일반의약품 부작용(이상사례) 보고 활성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대한약사회 ‘이상사례 보고시스템’을 통해 일반약 이상사례를 보고한 약국을 대상으로 고급 식기와 상품권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다. 센터는 일반의약품의 부작용 사례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약사의 전문적인 역할을 더욱 강화 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보고 활성화 이벤트를 지속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일반약은 환자의 기저질환이나 병용 약물과의 상호작용에 의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나 효과 감소, 기저질환 증상 악화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약사의 세심한 복약 상담과 모니터링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센터 설명이다. 센터에 따르면 근골격계 작용 약물로 분류되는 경구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나프록센, 덱시부프로펜, 이부프로펜 등)와 국소 제제(케토프로펜, 플루르비프로펜, 디클로페낙)가 다빈도 보고되었으며 증상으로는 소화불량, 가려움, 발진,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이 다빈도로 보고됐다. 또 양성전립선비대증 환자가 슈도에페드린 함유 감기약 복용 후 배뇨장애가 악화된 사례, 녹내장 환자가 시프로헵타딘이 함유된 식욕촉진제 복용 후 안압이 상승한 사례 등 일반약에 의해 기저질환이 악화된 사례, 인지하지 못한 채 처방약과 중복으로 동일 성분 일반약을 복용한 사례도 확인됐다. 권영희 회장은 “의약품은 구매 대상이 아닌 ‘케어(care)’의 대상이며, 약국은 그 케어가 시작되는 곳”이라며 “바쁜 약국 현장에서 꿋꿋이 부작용 모니터링에 힘쓰는 약사 회원들의 노력은 국민건강권 보호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국의 창고형 운영 방식 등 약국의 본질적 기능을 훼손하는 움직임은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모세 환자안전약물관리원장은 “약국은 국민들의 접근성이 높아 일반약 모니터링을 가장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곳”이라며 “약사의 적극적인 부작용 보고가 하나씩 쌓여 활용 가능한 복약상담 데이터가 될 수 있고 이는 곧 환자와의 신뢰를 높이는 전문적인 상담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최은경 센터장도 “작년 이벤트 기간 동안 평상시 대비 2배 이상의 일반약 부작용 보고가 접수되는 등 약사님들의 관심이 높았다”면서 “올해도 국민의 안전한 약물 사용을 위해 많은 회원 약사님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해당 이벤트의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환자안전약물관리원 홈페이지(>알림마당>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6-03-30 16:22:57김지은 기자 -
한의협 정기총회 찾은 강훈식 "한의사 주치의-방문진료 확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의계 총회를 찾아 한의사 주치의와 방문진료 확대를 약속했다. 강훈식 실장은 29일 열린 대한한의사협회 제70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찾아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지역 기반 일차의료와 돌봄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환자들의 몸을 살피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한의약의 역할과 가치는 더욱 중요해졌다"며 "정부는 한의사 여러분들과 함께 한의약이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한 축으로 끊임없이 발전하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예방 관리 중심 의료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어르신, 장애인 한의사 주치의제와 한의 방문진료 확대 정책을 통해 국민 누구나 촘촘한 한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날 총회에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서영교·한정애·진성준·김주영·윤종군 의원,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 사회민주당 한창민 당대표 등도 참석해 덕담 보따리를 쏟아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한의학은 오랜 세월 우리민족의 삶과 함께 발전해 온 의학이자 오늘날에도 과학적 연구와 임상을 통해 발전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고령화와 지역의료 격차 등 새로운 과제가 커지고 있는 지금 한의학이 더욱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기를 바라며, 국회도 필요한 제도적 기반과 의료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아픈 곳만 보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와 생활 습관까지 유기적으로 살피는 한의약은 사회 전체를 하나의 유기체로 보고 근본적으로 바로잡아 나가야 하는 정치 분야와 상당히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며 "한의약과 같이 국민들이 더 정직하고 반듯한 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한한의사협회 제70회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국민을 건강하게 하고 우리의 한의학을 세계 최고의 자랑이 되도록 만들어 주시는 한의사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필요한 일이 있다면 입법활동과 예산지원 등으로 한의사와 한의학을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르신과 장애인 한의사주치의제도의 도입을 위해 국회에서도 잘 뒷받침 해 한의사 여러분들과 함께 국민건강증진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또한 매년 10월, 2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허준 축제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의 힘을 모으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이 지역구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 아주 큰 자긍심의 원천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서구 지역 내에서 한의사협회와 한의약이 더울 발전해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ㅗ치선을 다해 성원하겠다"고 덕담했다.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침, 이뜸, 삼약으로 국민건강을 지키며 늘 국민 곁에서 함께해주신 한의사 여러분들께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의협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오늘 대의원총회를 통해 여러분들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들을 잘 정리해 주시면 국회에서도 함께하겠다"고 언급했다.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 역시 "고령화와 세계화 속에서 K-medicine의 시대가 반드시 열릴 것이며, 여러분들의 노력 하나 하나가 쌓여 과학화와 표준화를 이뤄 K-medicine은 대한민국의 거대 산업, 관광 인프라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노력을 당부했다.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관련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환자들의 치료 기간과 중단 여부를 보험사에 맡기는 것은 국민 상식에도 맞지 않는 일인 만큼 정상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국회 내에서도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당대표는 "장애인, 어르신 한의사 주치의 제도 도입이나 의료기기 활용 문제는 한의사를 위한 것이 아니라 가장 열악한 환경에 놓인 장애인과 어르신 등 국민의 의료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민생 과제"라며 "여야를 떠나 국민 건강권 증진이라는 본질적인 정치를 실현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석화준 대의원총회 의장은 "지난 1년 동안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과 정책적 변화 속에서도 우리 한의사들은 흔들림 없이 국민 건강의 파수꾼 역할을 다해 왔다"며 "올해는 정부의 통합돌봄 정책 내에서 한의사들의 설자리를 확보해야 하고, 한의사들의 현대 진단기기 사용의 활성화를 위한 투쟁에 나서야 하는 만큼 오늘 총회에서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최상의 방안을 도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성찬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의학과 한의사 제도가 부활한 지 75주년이자 제70회 정기총회가 열리는 역사적인 해인 2026년에는 한의계가 정말 의미있는 일들이 추진될 예정"이라며 "45대 협회 임기의 마지막 해를 맞아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된 어르신 한의주치의제와 한의장애인건강주치의제의 시행을 반드시 마무리 짓도록 할 것이며, 한의원의 보훈위탁병원 참여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사법부의 최종 판결로 확인된 한의사의 X-ray 사용 실현을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한층 기여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의장에 석화준 의장이 재선임 됐으며, 부의장에는 방대건·이종안 한의사가 당선됐다. 한의협은 2024회계연도 예산 결산과 2025회계연도 예산 가결산, 2026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을 승인하고 주요 추진사업을 의결했으며 한의사의 일차의료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이형훈 보건복지부 차관, 방석배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2026-03-30 13:53:36강혜경 기자 -
서울시약 "대웅 거점도매 정책, 국민 건강권 침해 우려된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웅제약이 추진하는 ‘블록형 거점 도매’ 유통 방식에 대한 약사사회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30일 성명서를 내어 최근 대웅제약이 추진 중인 블록형 거점도매 도입 정책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해당 정책의 즉각적인 철회와 상생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시약사회는 이번 성명에서 “대웅제약이 전국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특정 거점 도매업체에만 의약품을 집중 공급하는 방식을 추진 중”이라며 “이는 의약품 유통 생태계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결국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저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약사회는 특히 이번 정책에 대해 ▲특정 도매상 집중 공급에 따른 유통 독점 및 약사법 위반 소지 ▲‘도도매’ 거래 유발로 인한 약국 행정 부담 및 반품 체계 붕괴 ▲의약품 수급 불안정 심화에 따른 시민 건강권 침해 등을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김위학 회장은 “의약품은 기업의 물류 편의를 위한 도구가 아닌 국민 생명과 직결된 공공재”라며 “제약사의 일방적인 정책 강행이 약국 현장의 혼란과 시민의 불편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대웅제약이 유통 업계와 약국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불합리한 정책을 지속한다면 우리 지부는 국민 건강권 수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2026-03-30 13:49:06김지은 기자 -
서울시약, 첫 약사 학술제 성공 운영 위해 학회 6곳과 업무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 시약사회 학술위원회(부회장 이용화, 위원장 최미경·김성건·최지혜)는 지난 29일 오는 5월 31일 개최 예정인 ‘2026 제1회 서울특별시약사회 학술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국내 주요 약학 학회 6곳과 학술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약사회에 따르면 학술 단체와 공식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약사회와 학회가 손잡고 약사 직능의 학문적 역량을 강화하는 첫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이번에 시약사회가 협약을 맺은 학회는 ▲대한약학회(회장 김형식) ▲대한약국학회(회장 주상훈) ▲한국임상약학회(회장 이숙향) ▲한국사회약학회(회장 최상은) ▲한국약사커뮤니케이션 ▲커뮤니티케어학회(회장 장선미) ▲스포츠약학회(회장 정상원) 등 6ᅟᅩᆺ이다. 이번 협약은 단일 학회가 아닌 약학 분야 주요 학회 6곳과 한자리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시약사회는 학술제 준비위원회 발족 이후 추진해 온 학술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첫 결실로 지역 약사단체가 학회와 맺는 구조적·제도적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주요 협력 내용은 ▲학술제 세션 구성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 및 논문 심사위원 추천 ▲최신 약학 동향·임상 학술 데이터 및 관련 교육 자료의 제공 및 공유 ▲양 기관의 대외 신뢰도 제고를 위한 학술제 관련 홍보 협력 ▲기타 학술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양 기관이 협의해 결정하는 사항 등이다. 김위학 회장은 “첫 학술제가 서울시 약사의 학술적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약사 직능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뜻깊은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각 학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회원과 학회가 함께 성장하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시약사회와 학회가 현장의 경험과 학문적 전문성을 연결해 학술제의 수준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시약사회 김위학 회장, 이용화 부회장, 최미경·김성건 학술이사, 대한약학회 노민수 사무총장·최준석 총무위원장, 대한약국학회 주상훈 회장·고기현 총무위원장, 한국임상약학회 이숙향 회장, 이주연 사무총장·제남경 교육위원장, 한국사회약학회 최상은 회장, 한국약사커뮤니케이션과커뮤니티케어학회 장선미 회장·최경희 총무위원장, 스포츠약학회 정상원 회장·정인지 약사가 참석했다. 한편 ‘2026 제1회 서울특별시약사회 학술제’는 오는 5월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 B2 스퀘어볼룸 A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약사회는 이번 학술제에 앞서 논문 공모도 함께 진행 중이다. 공모 부문은 연구 논문, 연구 포스터, 임상 연구계획서 및 논문계획서(Proposal), 에세이이며 응모 자격은 2026년도 회원 신고를 완료한 서울시약사회 회원 약사와 전국 약학대학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다. 접수 마감은 4월 30일까지이며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 수여와 해외 학회 참가 지원 특전도 제공된다. 논문 접수는 이메일(spa05@spa.or.kr)로 가능하고 분야별 세부 응모 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약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6-03-30 13:40:26김지은 기자 -
"병원 밖으로"…거리의 건강 파수꾼 된 간호사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병원 임상 현장을 지키던 간호사들이 거리로 나와 지역사회의 ‘건강 파수꾼’으로 변신했다. 대한간호협회 중앙간호돌봄봉사단은 지난 27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서울 강북, 홍대, 신림, 강동 등 4개 권역에서 ‘청소년 거리상담 봉사’를 동시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는 이은정 단장을 비롯해 유선영, 강민서, 이정희, 안지은, 송현종, 조현아, 이채희 단원 등 현직 간호사들이 대거 참여해 전문적인 상담과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총 11개 기관이 협력한 이번 행사는 지역별 특색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홍대에서는 ‘마음치유 우체통’을 통한 익명 고민 상담 △강북에서는 건강상담 및 도박중독 예방 교육 △강동·신림에서는 마약 및 가출 예방 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게임과 이벤트를 접목해 청소년은 물론 대학생과 외국인까지 참여하는 열린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봉사단의 발걸음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로도 이어졌다. 이에 앞선 지난 18일 봉사단은 서초구 방배4동 주민센터를 찾아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봉사’를 진행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정보 부족으로 검진 기회를 놓치기 쉬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현장으로 나선 것이다. 행사 당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60여 명의 어르신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봉사단원들은 1:1 기초 문진과 검진 절차 안내를 통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검사를 마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했다. 두 차례의 집중 봉사를 이끈 이은정 단장(연대 세브란스병원)은 “청소년 거리 상담을 통해 권역별 체계적 봉사의 기틀을 마련했고, 치매 문진 봉사를 통해서는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바쁜 임상 일정 속에서도 지역사회 돌봄에 참여한 단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3-30 11:18:50강신국 기자 -
대전시약, 상임이사회 열고 통합약물관리 관심 당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광역시약사회(회장 차용일)가 제1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하반기 시행되는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제도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시약사회는 26일 열린 회의에서 돌봄통합 관련 상황을 공유하고, 창고형 약국·대전사랑카드 결제 등과 관련한 현안을 공유했다. 또 마약류및 약물오남용예방본부를 신설키로 했으며, 약사자녀 약대입학 축하금지급, 대전약사학술제 및 팜엑스포 개최, 대전·대구·광주 3개 지부 친교행사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주헌 약국이사는 2025년 폐의약품 수거 유공으로 대전시장 표창장을 받았다.2026-03-30 10:04:01강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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