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약일당 약제비 고공행진...5년새 29% 늘어의료기관의 투약일당 약제비가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1,825원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의 최근 5년간 투약일당 약품비 변동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2002년 1,410원이던 투약일당 약품비가 지난해에는 1,825원으로 상승해 29.4%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종합병원의 투약일당 약품비가 2002년 1,939원에서 지난해 2,505원으로 29.2% 상승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종합전문병원 역시 2,100원에서 2,694원으로 28.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병원의 투약일당 약품비는 2002년 1,621원과 비교해 24.8%가 증가한 2,115원을 기록했으며 의원은 1,241원에서 1,485원으로 19.7%가 증가해 전체 종별 가운데 가장 낮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처럼 약품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요양기관의 고가약 처방률은 크게 변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 2003년과 비교해 10.6% 감소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합전문병원의 경우 고가약 처방비중이 지난 2003년 58.7%에서 지난해에는 57.2%로 불과 2.6%만이 감소했으며 종합병원 역시 48.7%에서 45.8%로 줄어 고가약 처방경향이 쉽게 변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고가약 처방은 비중이 낮은 병·의원급에서 오히려 더 크게 감소하고 있어 병원은 지난 2002년 28.2%에서 25.4%로 10%가, 의원급은 22.3%에서 19.4%로 13.2%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심평원은 급여기준 변경 및 고가약 신규등재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약품비가 상승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급격한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약품비의 수치적 상승은 급여기준 확대나 신약 등재로 인한 환자 편의 증대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면서도 "고가 항생제 사용 등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약품비의 절대적 감소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급격한 상승을 억제하는 차원의 관리는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07-06-08 06:06:29박동준
-
"다이안느, 허위·과대 광고혐의 고발"시민단체들이 한국쉐링의 피임약 ‘ 다이안느’ TV광고를 문제삼아 약사법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키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여성민우회, 여성환경연대,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세상네트워크 등 4개 시민단체는 오는 13일 오전 서울대병원 함춘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은 뒤, “잘못된 광고로 소비자를 현혹시킨 한국쉐링을 고발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한국쉐링은 ‘다이안느’를 TV광고하면서 모든 여성이 피임약으로 복용할 수 있고, 피부도 좋아진다고 오인할 수 있는 내용을 적시했다”면서 “이는 허가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명백한 약사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허가과정에서 다이안느 자료를 제대로 분석하지 않은 식약청을 규탄하고, 허가사항을 여드름 2차 치료제로 변경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식약청은 ‘다이안느35’를 포함한 ‘초산시프로테론에치닐에스트라디올’ 함유제제 4개 품목에 대해 피임약 단독목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허가사항을 변경한 바 있다.2007-06-08 06:06:00최은택 -
의협 보궐선거, 5천표 얻으면 당선권?의사협회 제35대 회장선거의 선거권자는 3만9,989명으로 전체 신고회원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개정된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선거권이 5년 회비 완납자에서 2년 회비 완납자로 대폭 완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4대 선거에 비해 14.36%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오주)는 7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 회의를 통해 선거권자 수를 집계한 결과 3만9,989명으로 지난 해 선거권자인 3만4,967명보다 14.36%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전체 신고회원의 절반 수준으로, 전체 신고회원 대비 선거권자 비율은 지난 선거(48.68%)보다 4.9%p만 증가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당초 선거권이 완화된 선거관리규정이 적용돼 선거권자 수가 최소 4만명, 최대 4만6,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었다. 특히 선거권자가 많을수록 다수득표 회장 가능성을 높이는 만큼, 최근 일련의 정황상 의료계가 회원으로부터 절대지지를 받는 회장선출을 바래왔던 점에서 선거권 완화에 따른 선거권자 증가폭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따라서 이번 선거권자 집계는 이번 선거 진행과정상 아쉬운 부분으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보궐선거 특성상 일반 선거보다도 저조한 투표율을 보이는 경향을 감안할 때 현재로서는 5,000표를 얻는 회장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의협 선거가 직선제 시행 이후 평균 52.8%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데다, 후보자 선거캠프를 중심으로 이번 선거 투표율이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율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기 때문. 실제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일반적으로 50~60%의 투표율을 보이는 반면 보궐선거의 경우 절반수준인 30%를 밑도는 점을 고려하면 다득표 회장에 대한 회의적 전망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실정이다. 그러나 투표율 자체를 끌어올리는 데에는 의협 선관위도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입장이다. 권오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선관위에서도 투표율을 높일 방법이 없다”며 “오로지 할 수 있는 것은 후보자간 온라인 상에서 상호비방을 지양토록 하는 ‘온라인 포지티브 캠페인’ 뿐”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높은 지지율과 다득표 회장에 대한 기대와 달리 지난 선거와 비슷한 수준의 선거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2007-06-08 06:05:53류장훈 -
도매, 의약단체 끌어들였다 갈등만 부추겨도매업계가 쥴릭 고사작전을 폈다가 의·약단체의 아전인수식 대응으로 갈등만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했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이하 도매협회)는 쥴릭사태를 돌파하기 위한 압박 카드로 대체처방-대체조제를 유도하는 방안을 채택했다. 쥴릭에 의약품을 아웃소싱 한 다국적 제약사를 자극, 쥴릭의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고사작전의 일환이었던 것. 도매협회 황치엽 회장은 이를 위해 대한약사회와 병원협회 등을 잇따라 방문해 도매업계가 처한 상황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또 시도지부 차원에서도 약사회 등의 각 시도지부와 접촉, 성명서를 채택하도록 유도했다. 이는 부산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의 잇따른 성명 발표로 이어져 도매협회의 쥴릭 고립작전은 힘을 받는 듯 했다. 그러나 약사회와 의사협회, 병원협회가 아전인수식으로 사태를 왜곡된 시각으로 해석하면서, 뒤틀리기 시작했다. 부산시약사회는 지역 의사회와 협의해 쥴릭 품목을 대체처방 또는 대체조제 하겠다고 표명, 도매협회의 의도가 비슷하게 관철됐다. 그러나 서울시약사회의 성명에서는 ‘동일성분명조제’(대체조제를 바꿔 쓴 용어)를 유도하겠다는 입장만 강조돼 의료계를 자극했다. 결국 약국의 대체조제 확대 가능성을 우려한 병원협회와 의사협회는 7일 잇따라 성명성 보도자료를 내고, 약사회가 쥴릭사태를 이용해 대체조제를 획책하고 있다는 의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의사협회는 “대체조제는 국민건강에 위해가 될 수 있다”면서 “절대불가”입장을 표명했고, 병원협회는 더 나아가 “원내조제로 맞설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도매협회는 쥴릭사태의 문제점과 우려에 대해 의약단체의 공감을 얻어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쥴릭 고립작전에서는 사실상 실패한 셈이다. 반면 “쥴릭사태로 인해 의약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데 의약계가 한목소리를 내면서, 정부의 중재 필요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2007-06-08 06:05:31최은택
-
루퍼스 신염 환자에게 새희망 보인다미국 FDA는 애스프리바(Aspreva) 제약회사의 시험약 '셀셉트(CellCept)'를 루퍼스 신염(lupus nephritis)에 신속심사하기로 결정했다. 셀셉트는 30년만에 나온 루퍼스 신염 신약. 루퍼스 신염은 전신성 루퍼스의 합병증으로 신장에 중증 염증이 발생했다가 이후 신부전으로 악화될 수 있다. 신속심사는 중증, 생명위협적인 질환의 치료제에 대한 신약심사를 가속화하기 위한 제도로 신약승인을 위한 임상자료가 취합되는대로 FDA에 제출, 최종승인까지 걸리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애스프리바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셀셉트의 3상 임상을 진행 중이다.2007-06-08 05:10:13윤의경
-
당뇨병약 '액토스', '아반디아' 불똥 튀었다타케다 제약회사는 2형 당뇨병 치료제 '액토스(Actos)'의 라벨에 울혈성 심부전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상자형 경고를 추가할 것이라고 밝혀 '아반디아(Avandia)' 사태가 점차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피오글리타존(pioglitazone) 성분의 액토스는 로지글리타존(rosiglitazone) 성분의 아반디아와 동일한 치아졸리딘다이온(thiazolidinedione)에 속하는 약물. 최근 아반디아의 심혈관계 안전성 의혹이 불거진 이래 액토스가 어부지리를 취하는 듯 하더니 며칠 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아반디아 심혈관계 임상 중간분석 결과 울혈성 심부전 위험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자 FDA의 조처를 받게 됐다. 치아졸리딘다이온 계열약의 체액저류 부작용(울혈성 심부전의 원인)은 이미 알려진 것으로 라벨에 이미 표기되어 있었는데 이번에 울혈성 심부전 위험이 보다 명확해지자 민감한 FDA가 서둘러 라벨 강화를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옥스 사태 이후 아반디아가 또 안전성 의혹을 받자 미국 국회 및 언론이 FDA를 도마 위에 올려 신약심사 및 시판후 조처에 보다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는 처지다.2007-06-08 04:59:04윤의경
-
암젠도 '자누비아'와 동일계열약 인수한다세계 최대의 바이오텍 회사인 암젠도 신계열 당뇨병 치료제를 손에 넣게 됐다. 암젠은 미국 매사추세츠 캠브리지에 소재한 앨란토스(Alantos) 제약회사를 3억불(약 2850억불)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앨란토스는 개인소유의 회사로 주로 당뇨병과 염증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해왔는데 이중 DPP-4 억제제인 'ALS 20426'가 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가장 유망하다. 신계열 2형 당뇨병 치료제로 부상하는 DPP-4 억제제는 여러 제약회사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최근에는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와 아스트라제네카도 공동으로 DPP-4 억제제 2종을 개발하기로 합의했으며 노바티스의 DPP-4 억제제인 가브스(Galvus)는 FDA 최종 승인을 기다리는 상황. 현재 미국에서 시판되는 DPP-4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로는 머크의 '자누비아(Januvia)'가 유일한데 발매 직후부터 급속하게 신처방을 확보해나가고 있다.2007-06-08 04:48:11윤의경
-
보령제약, 북한 신생아 산모 의약품 지원보령제약(대표 김광호)이 북한 신생아와 산모를 돕기 위한 사랑의 의약품을 전달했다. 보령제약은 지난 1일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인천강화군협의회(이하 민주평통) 김영애 회장에게 1천2백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증정했다. 민주평통 측은 이날 받은 의약품을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인민병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약품 증정은 지난 2005년 제21회 보령의료봉사상 수상자인 유루시아 수녀의 제안으로 이뤄지게 됐다. 의약품은 산모들을 위한 철분제 ‘훼너프 캅셀’과 신생아와 어린이들을 위한 칼슘 보충제 ‘조리용 칼슘’ 등으로 구성됐다. 김광호 대표는 “이 땅에 사는 누구라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 권리가 있으며 특히 고귀한 탄생의 순간에 있는 산모와 신생아는 더욱 보호받아야 한다”며 의약품 지원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보령제약은 올해 창업 50주년을 맞아 소외 받는 이웃들을 위한 사회기여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의 수술비 지원, 벽지 노인을 위한 의약품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한 바 있다.2007-06-07 23:57:18가인호 -
서울도협 병원분회, 약국도매 지원나서서울시도매협회 산하 에치칼도매 모임인 병원분회(회장 안윤창)가 쥴릭과 투쟁 중인 30곳 도매업체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병원분회는 7일 팔래스호텔에서 월례회를 개최하고 쥴릭과 재계약 불능사태로 야기된 30개 도매업체의 영업적 고통은 우리업계 공통의 문제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병원분회는 "현재 우월적 독점 지위에서 야기되는 쥴릭 문제를 지난 2001년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지 못한 점을 반성한다"며 "향후 도협 정책에 적극 동참·협력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병원분회는 30곳 도매업체에 쥴릭 유통 품목을 원가개념으로 지원할 것과 쥴릭 아웃소싱 17개 다국적제약사에 도매업체와의 직거래를 확대할 것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국공립병원 및 사립병원과의 재계약시 17개 다국적 제약사의 경쟁제품은 동일성분의 제네릭제품으로 교체토록 적극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2007-06-07 23:56:20이현주 -
한나라당, 김병호·고경화 의원 징계김병호 의원과 고경화 의원이 한나라당 당원권을 상실했다. 장동익 전 의협회장 로비 여파다. 7일 한나라당에 따르면 당 윤리위원회는 김 의원과 고 의원의 당원권을 박탈하는 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두 의원은 장동익 전 의협회장으로부터 각각 1,000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및 뇌물수수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특히 김병호 의원은 한나라당 복건복지위원회 간사를 역임하고 있어 이번 당원권 사태로 간사직에서도 물러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대선을 앞둔 한나라당이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대대적인 당원권 정지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보인다. 강재섭 한나라당 최고 대표는 "그동안 부정부패, 비리 등으로 기소된 사람들에 대해 상당히 획기적인 조치를 했다"며 "이것은 정당사상 처음일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서상섭 인천중동구옹진군 당협위원장과 김석균 안산상록갑 당협위원장 등 당협위원장 2명과 전현직 기초단체장 5명 등 나머지 17명도 당원권 정지처분을 받았다.2007-06-07 20:10:46강신국
오늘의 TOP 10
- 1JW중외, 중국 대사질환 신약 도입…계약 규모 최대 1220억
- 2부산시약, 시민 건강 지키는 마약류 예방교육 사업 본격화
- 3중랑구약, 4월 약우회 월례회의...협력방안 모색
- 4잘나가던 제약 고용, 약가개편에 축소 우려…수익성 보전이 관건
- 5전쟁이 부른 소모품 수급 불안…개원·약국가 동병상련
- 6[팜리쿠르트] 한미약품·한국유나이티드·브라코 등 부문별 채용
- 7성남시약,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성남지부와 업무협약
- 8지엘파마, 매출 211억·현금 14억…모회사 최대 실적 견인
- 9혁신형 여부에 약가 가산 희비...달라진 인증제도 관심
- 10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2천억 돌파…포트폴리오 전환 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