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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약국' 꿈꾼다면 "제주로 옵서예"‘이창현(36) 약사의 고향은 부산입니다. 이곳 태생으로 강원대 약대 졸업 후 줄곧 춘천에서만 약국을 운영해 왔던 이 약사. 이런 그가 지난 2009년 12월 머나먼 제주도로까지 보금자리를 옮긴 이유는 단 하나. 틀에 박히고 답답한 ‘도심약국’에서 벗어나 낭만과 여유가 있는 ‘전원약국’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지난날 춘천에서의 약국생활은 말 그대로 ‘365일 24시간’ 동안 약국에 갇혀 지내느라 가족을 돌볼 틈조차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주로 약국을 옮긴 후 이 약사의 생활은 매일 천국을 오갑니다. [인터뷰]이창현 약사(제주 월마트약국): “약국 문만 열면 바로 바다가 있고, 산이 있습니다.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자연을 벗 삼아 소풍을 갈 수도 있고요. 춘천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을 제주에서는 매일하고 있습니다.” 고향과의 심리적 거리감과 낯선 타향에서의 적응도 부담이었지만 이때마다 제주시약사회원들이 건넨 온정의 손길은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이었다고 이 약사는 회고합니다. [인터뷰]이창현 약사(제주 월마트약국): “제주시약사회원분들이 타지역에서 온 사람이라고 텃새부리지 않고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DUR교육을 위해 일주일 동안 로테이션 교육도 시켜주시고요.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바로바로 피드백을 주시고….” 춘천이 전부였던 걸로만 알았던 이 약사에게 이제 제주도는 제2의 고향입니다. [인터뷰]이창현 약사(제주 월마트약국): “제주도 약국생활에 너무 만족하고 있고요,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 평생 이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싶습니다. 혹시 저처럼 제주도에서의 ‘전원약국’을 꿈꾸는 약사분들이 계시다면 주저마시고 제주도로 오십시오.” 처방 건수와 매약에 대한 집착을 놓을 때 전원약사로서의 삶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하는 이 약사의 웃음에 진정한 행복과 여유가 묻어납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06-24 12:29:14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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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로봇, 간질·파킨슨병 치료에 혁명"‘1나노미터(10억분의 1m, 원자 3개가 들어갈 크기)의 인공지능 로봇이 인체에 들어가 암세포를 공격하고, 점보다 작은 크기의 인체내장형 칩이 알아서 질병을 치료하는 시대.’ 더 이상 SF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이 선봉에 메드트로닉의 ‘클로즈드 룹 시스템(Closed Loop System)’이 있다. 클로즈드 룹 시스템이란 인체에 삽입된 칩(극소형 컴퓨터)이 실시간·자동으로 건강상태를 진단해 프로그래밍 된 알고리즘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꿈의 의료기술’이다. 지난 16일 제8회 아시아 오세아니안 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참석 차 한국을 방문한 메드트로닉 신경조절사업부 칼 슈바이처 부사장. 그에 따르면 클로즈드 룹 시스템은 이미 9개월 전부터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유럽과 호주, 캐나다 등의 국가에서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적응증은 당뇨병이다. “이 시스템의 적응증은 매우 광범위합니다. 파킨슨병과 간질 환자에게 시술되는 뇌심부자극술과의 접목·융합도 물론 가능하고요. 특히 간질로 고통받는 환자의 경우 발작이 일어나기 전에 뇌의 상태와 사전 예후를 기기가 스스로 파악해 자극치료를 하기 때문에 이 분야 신기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파킨슨병과 강박장애 등의 환자에게 시술되고 있는 뇌심부자극술(DBS: Deep Brain Stimulation therapy)의 기술혁명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바로 솔레트라 이식형 신경자극기의 업그레이드 버전 악티바 RC와 PC가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제품보다 크기는 더 작으면서도 배터리 소모율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충전이 가능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향후 수년 내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 중에 있습니다.” 특히 파킨슨병 치료의 ‘최후의 보루’로 평가받고 있는 뇌심부자극술은 안전성과 효과(개선율 80~90%)가 이미 검증된 수술이다.[자료: 세브란스병원 뇌연구소] 여기에 더해 수술 후 1~2주면 즉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점도 뇌심부자극술의 최대 장점이다. 뇌심부자극술의 핵심 시스템인 솔레트라 이식형 신경자극기는 메트로닉의 독점적 기술력으로 1995년 개발·도입, 1997년 미 FDA 허가를 받았다. 뇌심부자극술로 파킨슨병과 강박장애, 약물중독의 고통에서 벗어난 글로벌 환자 수 만도 무려 약 8만 명에 달한다. 우리나라에서의 수술 례는 약 3000건 정도다. 한편 칼 부사장은 “뇌 관련 만성질환 환자들이 정상적인 일상의 삶을 되찾아 줄 수 있도록 의료신기술 개발에 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칼 슈바이처 부사장과의 일문일답. -Neuromodulation(신경조절) 사업부는 어떤 부서입니까? =Neuromodulation부서는 뇌중추신경 기능을 적절히 제어해 행동장애 등과 같은 뇌질환을 치료하는 의료기기에 대한 마케팅을 총괄하는 팀입니다. 이에 대한 의료기기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신경자극기(Neurostimulator)를 통한 기능이 있으며 다른 방법은 약물펌프 장치를 통해 자극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치료법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약물펌프치료와 신경자극치료를 제시하는 사업부가 메드트로닉의 Neuromodulation사업부입니다. -뇌심부자극술이란 무엇이며 시술과정을 간단하게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뇌심부자극술(DBS: Deep Brain Stimulation therapy)은 뇌 깊숙한 곳의 일정 목표지점을 자극하여 행동장애, 만성통증 등을 개선시켜주는 치료법입니다. 이중에서 뇌심부자극술이 가장 많이 활용되는 분야는 행동장애 치료분야입니다. 가장 많이 치료에 사용되는 적응증으로 파킨슨병(Parkinson disease)이 있으며 그 다음으로 본태성 떨림증상(Essential Tremor), 근긴장이상증(Dystonia), 강박적 신경증상(Obssessive Compulsive Disorder)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에 사용되는 메드트로닉의 치료법은 간질증상을 갖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도 치료 전과 후의 모습은 상당히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뇌심부자극술은 1995년에 메드트로닉에 의해 처음으로 도입이 되었고, 1997년 美 FDA허가를 받았습니다. 뇌심부자극술은 주로 뇌신경외과 의료진들에 의해 진행이 되어 왔으며, 환자의 두개골에 작은 구멍을 낸 후 뇌의 미세 전극 기록 장치 (Microelectroding) 를 통해 뇌 속에서 특정 목표 위치를 파악하게 됩니다. 이 후 적절한 위치가 선정이 되면 얇은 전극선(Electrode)을 뇌의 해당 목표 위치에 삽입합니다. 의료진은 미세기록장치의 뇌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파악하면서 전기자극을 주면서 환자의 상태를 체크합니다. 충분한 효과가 확인이 되면 전신마취 하에 자극 발생기(IPG)를 가슴의 쇄골 아래쪽에 삽입하며 연결선을 통해 뇌에 삽입한 전극선과 연결하면서 주요 수술절차는 마무리가 됩니다. -뇌심부자극술의 효과는 어떻습니까? =뇌심부자극술은 성공적 임상결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미 그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된 수술입니다. 우리는 뇌심부자극술과 약물치료를 비교 연구한 다수의 임상연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두 합쳐 약 750여명 가량의 환자가 등록이 되었으며 약물치료보다 뇌심부자극술의 효과성과 우월성을 입증한 자료가 구축되었습니다. 또한 근긴장이상증상에 대한 치료효과와 간질환자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도 치료효과가 입증되었는데 수술을 받은 환자의 56%는 강한 발작증상이 줄어들었으며 13%의 환자는 발작증상이 없어진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해당 적응증이 있는 환자 90%에게 치료의 효과가 10년에서 15년간 지속이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보다 조기에 치료에 임했을 때 그 효과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6’ 에 의하면 행동장애질환 환자의 약 41%, 강직성 떨림 증상이 있는 환자의 75%, 운동완만(Bradykinesia)증상 환자의 49%가 해당 질환이 개선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행된 뇌심부자극술 수술 건수 현황은 어떻습니까? =전 세계적으로 약 8만여 건 이상, 국내에서는 약 3천여 건 이상의 뇌심부자극술이 이뤄졌습니다. -뇌심부자극술에 사용되는 지금의 ‘솔레트라 이식형 신경자극기’의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와 개발 여부도 궁금합니다. =지속적인 제품과 기술에 대한 혁신은 이제 메드트로닉의 기본입니다. 우리는 매년 연 매출의 10%이상을 R&D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의 경우, 16억 US달러 규모로 연구개발에 투자하였으며 근긴장이상증 환자의 경우 배터리소모가 다른 환자의 경우 높은 편인데 이러한 뇌신경분야의 연구개발분야로는 충전이 가능한 뇌심부자극기 개발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다 더 얇고 작은 기기를 개발 중인데 그것이 바로 악티바 RC와 PC입니다. 또한, 머지않아 자동으로 질환을 실시간으로 진단하여 기기 자신이 이에 해당하는 알고리즘으로 치료하도록 프로그래밍된 클로즈드 룹 시스템(Closed Loop system)을 뇌신경분야에서도 채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클로즈드 룹 시스템(Closed Loop system)은 9개월 전에 메드트로닉의 당뇨사업부에서 상용화한 기술로써 유럽, 호주와 캐나다에 소개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이 기술은 뇌심부자극 수술치료에도 적용이 되어 우리의 기술력을 보다 더 향상시킬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간질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의 경우, 간질 발작이 일어나기 전에 뇌의 상태와 사전 예후를 파악하여 기기 스스로가 자극치료를 시행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학계에 의하면 뇌심부자극술과 줄기세포, 유전자 치료가 결합된 신의료기술이 선보일 예정이라는데, 이에 따른 메드트로닉의 차세대 의료기술 개발현황을 소개해 주십시오. =최소침습적인 치료법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에 맞추어 기기들은 계속 소형화되고 있습니다. 메드트로닉은 의료진들에게 수술시간을 단축시키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보다 더 손쉽게 치료법을 할 수 있도록 제품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앞서 말씀 드린 클로즈드 룹 시스템(Closed Loop system)입니다. 이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의 IT와 바이오 분야의 기술을 인수 합병하면서 메드트로닉의 자연과학적 기술과 융합하여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바이오 분야는 생명과학의 일부분입니다. 기자님이 지적하신대로 메드트로닉도 유전체 공학, 단백질 유전공학, 줄기세포등의 분야가 뇌신경의학 분야와 접목되어 치료의 혁신을 이룰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성장을 위해 의료기기, 제약 그리고 생명과학분야의 균형 잡힌, 조화로운 발전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올 4월 메드트로닉은 파킨슨병 환자 치료제 개발을 위해 세계적인 제약사인 일라이 릴리(Eli Lilly)社와 협력하기로 한 것입니다. 내용은 보도자료를 보셔서 잘 아시겠지만, 릴리의 새로운 신경성장인자인 GDNF(glial cell derived neurotrophic factor)의 개량형과 메드트로닉의 이식형 약물주입시스템을 이용해 파킨슨병 치료제를 강화, 제조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제약, 바이오 기술과 의료기기의 기술이 접목된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의 신경조절사업부 부사장으로 갖고 있는 계획과 포부는 무엇입니까? =메드트로닉의 4만 여명에 이르는 임직원들은 저희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그리고 미래에 메드트로닉이 성장하는데 있어 필요한 몇 가지 요소가 있는데 우선은 사람들이 자신의 질병에 대해 인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의 경우, 통증에 대해 치료를 하려고 하기 보다는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질병들에 대한 의식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에 힘을 쓸 것입니다. 환자, 의사 그리고 정책입안자들에게도 의식을 심어주고 특히 정책입안자들에게 이 질병들을 고침으로서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계속 최첨단 제가 말한 대로 투자해야 된다. 우리는 더 좋은 보살핌, 가치를 제공해야 되고 뇌 관련 만성질환이 단순한 임상실험 문제가 아니라 의료보험과 관련된 국가의 경제(health care economics) 그리고 거시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이해해야 됩니다. 우리는 세계가 지속적으로 고령화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일본, 중국, 유럽, 러시아를 보면 많은 인구가30년 안에 생산연령에서 벗어나고 비 생산연령에 들어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향후 저의 목표는 뇌 관련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지금보다 더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는 것입니다.2011-06-24 06:49:56영상뉴스팀 -
'카운터' 청정지역 제주…"리더십 빛났다"제주지역 약국가에서 사실상 ‘카운터(무자격자 약 판매)’가 척결되고 있어 그 원인과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제주도 소재 약국 수는 약 230여 곳에 이르며, 현재 카운터를 고용한 약국은 5곳 미만인 것으로 추정·집계되고 있습니다. 70여 곳의 약국에서 카운터가 난립하던 지난 2010년 이전과 비교하면 괄목할 수준의 자정운동 성과입니다. 카운터 척결 성공 제1 요인은 제주도약사회 차원의 강도 높은 자정운동 결과입니다. 다시 말해 보건소 단속에 있어 더 이상 약사회가 카운터 고용약국의 방패 역할이 아닌 적극적인 계도단체로 거듭났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더해 선후배로 구성된 직능모임의 한계를 초월, ‘전문약사’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집행부의 리더십도 빛났습니다. [인터뷰]오원식 약사(제주시 메디칼약국): “현재 제주도약사회 임원분들이 적극적인 노력과 행동을 취했기 때문에 눈에 띄게 무자격자가 줄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젊은 약사분들도 무자격자는 당연히 없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자격자 고용 약국들이 줄 것으로 보고 종국에는 척결될 거라고 봅니다.” 이처럼 제주도 내 카운터 척결운동이 성공적인 결과를 거둠에 따라 약사로서의 위상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는 평입니다. [인터뷰]강윤정 약사(제주시 유한약국): “최근 카운터가 많이 근절돼서 전문약사로서의 위상이 강화됐고, 긍지와 자족감도 향상됐다고 봅니다.” 제주도약사회의 카운터 척결운동 성공사례가 전국 시도지부로까지 확산되길 기대해 봅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06-23 12:25: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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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영업사원은 왜 스스로 목숨 끊었나젊은 영업사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영업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다보니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한 중소제약회사에 다녔던 서른 두살의 영업사원이 지난 주 새벽 서울의 모 아파트에서 스스로 몸을 던졌습니다. 사고 나기 직전 들렀던 약국에서는 평소와 다름 없는 모습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거래처 약국 약사] "특별한 징후는 보이지 않았어요. 근데 승진 앞두고 영업에 대한 실적 부담이 있었다는 얘기가 좀 있었어요." 그를 가까이서 지켜본 동료들은 실적부담이 자살의 직접적 원인은 아닐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함께 근무했던 한 동료는 ""소속된 팀과 해당 직원의 실적이 상위권이었다"며 "사고 전날에도 정상근무를 하고 퇴근 했다"고 말했습니다. 젊고 유능한 직원을 잃은 회사측도 안타까운 심정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결혼과 승진을 앞두고 이런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며 "자살 동기에 대해서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1-06-23 06:49: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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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억원 되찾겠다" 의약품관리료 소송복지부의 의약품관리료 인하 방침이 결국 법정다툼으로 비화됐다. 22일 오후 4시 서울 24개 구약사회 회장들은 복지부의 의약품관리료 인하 고시에 맞서 서울 행정법원에 '의약품관리료 인하 고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및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하루 전인 21일 복지부는 기존 의약품관리료를 1~5일분은 현행을 유지하고 6일분 이상은 올해 수가를 기준으로 일괄 760원으로 적용하는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를 고시한 바 있다. 복지부 고시가 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될 경우 일선 약국들은 한해 총 916억원의 의약품관리료가 삭감되는 사태에 직면해야 한다. 이에 구약사회장들은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우선적으로 의약품관리료 인하가 내달 1일부터 적용되는 것을 저지하고 본안 소송을 통해 복지부 고시 취소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들은 이번 소송이 단순히 약사들의 불만을 전달하는 상징적 의미를 넘어 실제 고시 취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소송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법무법인 지후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정했다. 서울시약 분회장협의회 최두주 회장(강서구약사회장)은 "복지부가 약사들의 권익을 일방적으로 침해한 것"이라며 "고시가 무효화될 수 있도록 합심해서 소송에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법무법인 지후 하성원 대표 변호사도 "의약품관리료는 수입이 아니라 실제 의약품 관리 등에 소요되는 비용에 대한 원가보전의 개념"이라며 "이를 인하하려면 최소한 합당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장 접수와 함께 이들 구약사회장들은 서울시약사회 분회장협의회 명의로 성명을 발표하고 복지부를 상대로 성분명처방 등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구약사회장들은 "이번 의약품관리료 인하는 약사들에게 일방적인 고통분담을 강요하는 졸속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절규와 분노를 잠재울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복지부가 진정으로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성분명처방, 당뇨·혈압약 등의 처방전 리필제,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을 즉각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2011-06-22 17:41:44박동준 -
슈퍼판매에 붉은띠 흰띠로 약심 분열[스토리가 있는 영상] 약사사회가 '슈퍼판매' 외풍에 사분오열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전국 약사 임원 및 분회장이 모인 궐기대회 날 '국민건강 사수'라는 붉은띠와 '김구 퇴진'이라는 흰띠가 각각 등장했습니다. 약사회 집행부와 임원들은 붉은띠를 머리에 둘렀지만 젊은 약사들은 흰띠를 동여매고 나온 것입니다. 위기 때마다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던 약사사회의 모습은 이날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김구 회장의 삭발과 단식, 그리고 사죄의 절을 바라보는 시각은 띠의 색깔 만큼 확연하게 달랐습니다. '더 이상은 믿지 못하겠다'는 젊은 약사들의 울분을 회장접견실에 마련된 단식장에서 김구 회장을 아무 대답 없이 듣기만 해야 했습니다. '슈퍼판매' 이슈는 외적으로는 약사와 의사협회, 복지부, 경실련, 일부 시민단체라는 복수와의 싸움입니다. 내적으로는 약사와 약사의 싸움입니다. 상대가 수적으로 적지만 '나와 나의 싸움'이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회장직을 걸며 '단 한 톨의 약도 약국 밖으로 나가지 않을 것'이라던 지난 1월 김구 회장의 발언은 '집행부는 백의종군하라'라는 메아리로 돌아 왔습니다. 혼란은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위기때마다 새로운 지도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의 목소리와 얼굴 비침은 반복 됐기 때문입니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은 슈퍼판매 문제만을 두고 한 것은 아닙니다. 내년 약사회 선거를 염두에 둔 말이기도 합니다. 일선 약사들은 이 복잡한 약사회의 방정식을 잘 이해하고 있을까요?2011-06-22 12:29:42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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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에 의사는 선후배 "우린 달라"'제주도 제약영업 필살기'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고도의 감성마케팅 활용입니다. 여기에 더해 이 지역 출신 토박이로 구성된 30대 중후반 백전노장 영업사원 비율이 50%에 달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입니다. 먼저 감성 마케팅의 핵심은 학연관계를 바탕에 두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제주지역 상당수 의사들이 이 지역 명문고로 알려진 제주오현고와 제주일고 출신인 점을 감안, 영업사원 선발 시 이 고교 출신을 우대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제약영업에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 이 고교 출신 영업사원 비율은 40%에 달합니다. (제주 근무)영업사원들에 따르면 제주도는 미개척지로 가능성과 기회의 땅이지만 제약사별로 과감한 투자는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상당수의 상장 제약사들이(코스피·코스닥) 제주도에 지점을 두고 있지만 대부분 1~2명 내외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외 제약사들은 제주지역 '상황 발생' 시 광주·전남·대전지점에서 출장·파견 형태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토박이 출신 영업사원이 많다 보니 이른바 지역을 점프한 이직율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때문에 제주지역 내 A제약사 지점에서 B제약사 지점, C제약사 지점에서 D제약사 지점 형태의 이직과 스카우트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약 영업 미개척지로 평가받아 온 제주. 하지만 독특한 감성마케팅을 기반으로 제약사들의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가능성과 기회의 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06-22 06:49: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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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여자]여자의 또다른 이름[오프닝멘트]데일리팜뉴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의사수필가 김애양(은혜산부인과의원)입니다. 최근 들어서 우리나라 소설들이 외국어로도 많이 번역돼 출간하곤 하는데요, 그중에는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는 작품도 많습니다. 바로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인데요, 오늘날처럼 자꾸 가정이 해체·붕괴되는 이때에 어머니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작품 ‘엄마를 부탁해’, 함께 읽어 볼까요? [북-리딩]"저기, 내가 태어난 어두운 집마루에 엄마가 앉아 있네. 엄마가 얼굴을 보고 나를 보네. 엄마가 파란 슬리퍼에 움푹 파인 내 발등을 들어다 보네. 내 발등은 푹 파인 상처 속으로 뼈가 드러나 보이네. 엄마의 얼굴이 슬픔으로 일그러지네. 저 얼굴은 내가 죽은 아이를 낳았을 때 장롱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이네. 내 새끼. 엄마가 양팔을 벌리네. 엄마가 방금 죽은 아이를 품에 안듯이 나의 겨드랑이에 팔을 집어넣네. 내 발에서 파란 슬리퍼를 벗기고 나의 두발을 엄마의 무릎으로 끌러 올리네. 엄마는 웃지 않네. 울지도 않네. 엄마는 알고 있었을까. 나에게도 평생 엄마가 필요했다는 것을." [작가 및 작품해설]신경숙 작가의 문체 특징은 존재의 내면을 파고드는 섬세함과 삶의 시련·고통 속에서 길어낸 정교함에 있다. 이 소설은 가족들의 내면에 자리잡은 엄마의 모습, ‘어머니는 과연 우리에게 어떤 존재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엄마에 대한 슬프고도 아름다운 에피소드들은 우리 모두의 엄마를 떠올리게 한다.2011-06-21 12:2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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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석학들 "리베이트 수사, 난센스"해외 저명한 석학들은 우리나라 정부의 강도 높은 리베이트 수사를 어떤 시각으로 보고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관주도의 리베이트 근절이 아닌 의약업계 자율 정화권 부여를 통한 근본적 유통문화 개선입니다. 데일리팜은 A국제학회에 참가한 북미·호주 출신 의대교수와 의약인 10여명을 상대로 ‘한국 제약업계의 올바른 유통문화 정착’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우선 인터뷰에 응한 의대교수 모두는 리베이트 문제에 대한 정부의 직접적 개입은 시장경제 원리에 반한다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다시 말해 그동안 리베이트가 행해질 수밖에 없었던 원인에 대한 보다 근본적 문제해결과 개선유도가 수사와 처벌에 앞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 텍사스 휴스턴 입체뇌과학연구소 필립 길덴버그(Philip L. Gildenberg) 교수는 “미국 또한 리베이트 문제에 100%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병원·학회에 대한 제약업계의 투명한 기부금 문화 정착으로 이를 자연스럽게 근절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A제약사는 주정부 허용범위의 기부금을 B병원재단에 기탁할 수 있고 병원은 이를 의료진 교육 등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제약사가 병원·학회 관계자들을 개별적으로 접대하거나 금품을 상납하는 등의 행위는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호주 역시 미국과 유사한 제약유통 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특히 호주는 제약·의료기기산업 공정경쟁협회(MTAA)에서 규약위반에 대한 자체 징계·처벌권을 부여받고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 관련해 호주 A다국적 의료기기업체 이스트번(Eastburn) 팀장은 “지금과 같은 한국식 리베이트의 형태는 분명 개선돼야할 부분이지만 이런 구조를 띌 수밖에 없던 원인을 간과한 수사와 처벌은 또 다른 문제를 양산할 것”이라고 염려했습니다. 미국 등 제약 선진국에서 조차도 올곧은 유통문화 창달을 백년의 과제로 삼고 있지만 우리와 가장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부분은 정부와 업계 간 신뢰와 소통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06-21 06:49: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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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수수료, 조제료의 6배 '약국이 운다'부산에서 문전약국을 운영하는 서광교 약사는 고가약을 조제할 때마다 고민입니다. 카드회사가 챙겨가는 수수료가 약국 조제료보다 몇배나 많아 그대로 손해를 감수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서광교 약사(메디팜백약국)] "환자들이 믿고 찾아오잖아요. 그런데 환자들에게 몇백만원 되는 약제비를 현금으로 달라고 하는 게 불가능하거든요. 거의 대부분 카드로 결제합니다." 문전약국의 실제 손해액은 예상보다 컸습니다. 최근 환자 김 모씨가 조제해 간 내역입니다. 항암제를 하루에 두 알씩 60일치를 조제하면 환자부담금이 289만원입니다. 약사가 받는 조제료는 1만3260원인데 여기에 붙는 카드수수료가 7만8125원입니다. 조제료는 고사하고 약국은 6만4865원을 손해 보게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카드수수료에 그치지 않습니다. 복잡한 처방일수록 약봉투 등 부수적으로 들어가는 비품비용도 적잖은 부담입니다. [인터뷰 : 서광교 약사(메디팜백약국)] "조제료에 대해 수수료를 무는 건 이해가 가요. 근데 우리하고 상관 없는 약제비 전체에 카드수수료를 무는 것은 부당 하잖아요. 제약회사나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 약사처럼 대부분의 문전약국은 고가약 조제환자를 받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1-06-20 12:25:00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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