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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작년 영업익 691억...전년비 115%↑[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녹십자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691억원으로 전년대비 115.4% 늘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9913억원으로 전년보다 18.5% 증가했고 당기순손실 31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해외사업 호조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2026-01-26 16:16:15천승현 기자 -
코스피 5000시대 열었지만...들쭉날쭉 제약바이오주[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포인트를 넘어서며 호황을 계속했지만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올해 들어 코스피 지수 상승률이 20%에 육박했지만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은 4%대에 그쳤다. 지난 21일에는 알테오젠발 악재로 제약바이오기업의 주가가 동반 급락하며 휘청거리기도 했다. 제약바이오주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코스피 지수 상승률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정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KRX헬스케어지수는 5062.79로 전 거래일보다 4.81% 상승했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KRX헬스케어지수는 지난 22일 1.54% 올랐고 이틀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 별 대표 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67개로 구성됐다. 지난 23일 KRX헬스케어지수는 작년 말 4865.56에서 4.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18.4%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저조한 성적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6% 상승한 4990.07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22일과 23일 이틀 연속 장중 5000포인트를 넘으며 유례없는 호황을 지속 중이다. KRX헬스케어지수는 지난 21일 하루 만에 6.25% 하락하며 작년 말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알테오젠의 피하주사(SC) 제형 기술이 적용된 ‘키트루다 큐렉스’ 기술수출 로열티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소식에 신약개발 바이오기업들이 동반 부진에 빠졌다. MSD는 지난해 3분기 보고서에서 키트루다 큐렉스의 순매출 로열티가 2%라는 내용을 공개했다. SC 제형 키트루다 큐렉스는 30분의 투약시간이 필요한 IV 제형 키트루다와 비교해 빠른 투약이 가능하다. 알테오젠 측은 “로열티는 양사의 합의가 없이는 공개되지 않아야 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당사는 이 내용을 파악한 시기부터 해당 기재의 작성 경위에 대해 MSD와 확인을 진행해 왔으며, 이에 대한 후속 대책에 대해서도 협의를 이어가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알테오젠의 로열티 비율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연간 로열이 수익이 수천억원 감소할 것이란 실망감이 확산했다. 알오젠은 지난 22일 주가가 22.35% 빠지며 이날에만 시가총액이 25조7363억원에서 19조9841억원으로 5조7519억원 증발했다. 이날 올릭스의 주가가 14.92% 하락했고 펩트론(-13.21%), 리가켐바이오(-12.12%), 에이비엘바이오(-11.89%), 디앤디파마텍(-10.70%) 등이 10% 이상 주가가 급락했다. 오름테라퓨틱, 한올바이오파마, 지아이이노베이션, 인벤티지랩, 일동제약, 보로노이, 한미약품, JW중외제약, 에스티팜 등도 5% 이상 주가가 내려앉았다. 다만 지난 23일 제약바이오주가 동반 상승하면서 이틀 전 하락장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에스티팜의 주가가 이날 16.24% 올랐고 삼천당제약(12.74%), 케어젠(12.42%), 보로노이(12.69%), 리가켐바이오(12.32%), 오름테라퓨틱(12.01%), 티앤엘(11.04%), 에이비엘바이오(10.24%) 등이 주가가 10% 이상 뛰었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올해 주가 희비도 크게 엇갈렸다. KRX헬스케어 구성 종목 67곳 중 33곳이 올해 들어 주가가 상승했다. 삼천당제약은 작년 말 종가 23만2500원에서 한 달 동안 36만원으로 54.8% 치솟았다. 메지온과 케어젠은 올해 각각 31.1%, 20.1%의 주가 상승률을 나타냈다. 파마리서치, 셀트리온, 에스티팜, HLB제약, 클래시스, 한올바이오파마, 휴젤, HLB테라퓨틱스, 차바이오텍, HLB, JW중외제약, 한미사이언스, 원텍 등은 올해 주가가 10% 이상 올랐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작년 말 종가 1만7640원에서 23일 1만4500원으로 17.8% 내려갔고 삼성에피스홀딩스와 알테오젠은 각각 14.1%, 13.8% 하락했다. 인벤티지랩, 신풍제약, 올릭스, 보로노이, 바이오다인, 에이프릴바이오 등은 올해 주가가 8% 이상 떨어졌다.2026-01-24 06:00:50천승현 기자 -
향남에 모인 제약업계 "고용 불안하면 좋은 약 생산되겠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업계가 향남제약공단에 모여 정부의 약가인하 추진을 중단해달라고 호소했다. 중소·중견제약사들이 집중적으로 모인 향남제약공단 노동자들이 극심한 고용 불안이 우려된다며 향후 투쟁 가능성도 제기됐다. 제약업계 주요 단체들로 구성된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2일 경기도 화성시 향남제약공단에서 노사 간담회를 열어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비대위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제약협동조합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는 비대위와 향남제약단지 노사가 대규모 약가인하를 담은 정부 약가제도 개편안이 산업과 의약품 생산 현장에 미칠 위험성과 파장을 점검하고 정책 재검토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약가인하는 국내 제약산업 미래에 대한 포기선언이자 고용 안정의 시대적 요구에 역행하며 국민 건강 안전망을 무너뜨린다”라고 경고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제네릭과 특허만료 의약품의 약가산정률을 53.55%에서 40%대로 낮추는 내용이 담긴 약가제도 개선방안을 보고했다. 개편 약가제도는 오는 2월 건정심 의결을 거쳐 7월 시행될 예정이다. 제약업계는 지난달 22일 서울 서초구 제약바이오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 전면 재검토를 촉구한 이후 한 달 만에 공개적으로 정부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첨석자들은 “정부 개편안이 이대로 강행될 경우 국내 제약산업의 사실상 붕괴는 물론 국민의 건강과 생명마저 극히 위태롭게 하는 치명적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라고 호소했다. 향남제약공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제약 생산 거점으로 현재 36개 기업 39개 사업장이 입주해있다. 참석자들은 급격한 약가인하가 고용 불안을 비롯해 연구개발 투자 위축과 생산 기반 약화 등 산업 전반에 심대한 타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급격하고 전례없는 규모 약가인하가 시행된다면 향남제약공단 입주기업들을 비롯한 국내 제약산업에 피해가 집중돼 최대 3조6000억원의 손실이 불가피하다”라고 전했다. 제약기업들의 수익 악화로 의약품 품질혁신을 위한 설비투자와 인프라 개선, 연구개발도 차질이 빚어질 수 밖어 없다는 게 제약업계의 우려다. 오상준 한국노총 화학본부 경기남부 의장은 “정부 약가인하로 노동자들은 고용 불안에 떨 수 있다. 고용이 불안하면 좋은 약을 생산할 수 없다”라면서 “정부는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 말고 제약업계 노동자들과 같이 상의하고 올바른 약가 정책을 시행했으면 좋겠다. 필요하면 투쟁에 나서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대위 참여 5개 단체 노사 대표들은 약가인하로 산업 전체 종사자 12만명 중 10% 이상 실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익성이 낮은 필수의약품과 국산 전문의약품 생산 위축은 결국 고가 수입 의약품 의존도를 높여 국민 건강과 생명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노사 대표들은 “일방적인 약가인하 추진을 중단하고 국내 제약산업 고용안정을 보장하라”면서 “보건안보 책임지는 국내 제약산업을 적극 육성하라”라고 강조했다. 향남제약공단에서 입주한 업체 관계자들도 직접 약가인하로 인한 부작용을 거듭 강조했다. 이원석 대한뉴팜 대표는 ”정부 약가제도 개편안은 제네릭 의존도 높은 국내 중소 중견제약사엔 수익성 쇼크로 다가오고 있다. 중소기업은 설비투자와 품질관리를 위한 고정비조차 감당할 수 없게 된다 산업의 현실을 외면한 일방적 약가인하 계획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전에 업계와 소통하는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덕희 일동제약 노조위원장은 ”과거 미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매출의 20%에 달하는 과감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단행하면서 유동성 한계로 구조조정을 실시한 안타까운 경험이 있다“라면서 ”약가인하로 결국 정규직이 비정규직으로, 간접고용은 해고로 이어지면서 제약산업 전체 고용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고 산업 존립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라고 했다. 이날 한국노총 전국화학노련 의약·화장품 분과는 “약가제도 개편 전면 재검토와 제약산업 일자리 보호를 촉구한다”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의약·화장품 분과는 ▲약가제도 개편 전면 재검토 ▲제약산업 노동자·노동조합이 참여하는 사회적 논의기구 설치 ▲제약산업 일자리 보호 및 고용안정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동인 한국노총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의약품·화장품 분과 사무국장은 “약가제도 개편으로 인한 고용불안과 구조조정에 맞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라면서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제약산업 노동자의 목소리를 전 국민에 알리고 약가제도 개편안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겠다“라고 향후 투쟁 가능성을 제시했다.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은 “개편안이 원안대로 강행되면 산업 기분 붕괴와 필수의약품 생산이 위축되고 “중소중견제약사들이 밀집한 향남은 경영환경의 변화로 고용불안과 지역경제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면서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정책은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강변했다.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은 “정부가 추진중인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안은 중소·중견제약사에 심각한 경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라면서 “일방적인 인하가 아닌 고용과 투자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을 분석해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급격한 변화는 생태계를 파괴한다. 기업들이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달라”라고 호소했다.2026-01-22 15:56:15천승현 기자 -
인투씨엔에스, 데이터바우처 사업 공급 기업 선정[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수의 IT 전문기업 인투씨엔에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인투씨엔에스는 지난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공급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반려동물 헬스케어 데이터 분야에서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인투씨엔에스는 전국 2000여 개 동물병원의 전자의무기록(EMR) 차트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품종별 질병 예측 데이터와 반려동물 시장 인사이트, 보호자 소비 패턴 등 실제 임상 현장에서 생성된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한다. 해당 데이터는 AI 모델링과 머신러닝 기반 분석, 정밀 타깃 마케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즉시 활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이를 통해 기업들은 고위험 품종을 타깃으로 한 기능성 제품 개발은 물론 고객 세그먼트별 마케팅 전략 수립, 데이터 기반 제품 기획 등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투씨엔에스 관계자는 “이번 공급기업 선정은 데이터 품질과 시장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반려동물 진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이 실수요 중심의 제품과 서비스를 신속히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동물의료 데이터 표준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2026-01-22 09:44:47최다은 기자 -
SK바사, 통합 경영 체제…조직 정비 및 인재 영입[데일리팜=최다은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전사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경영 체제 구축에 나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사 밸류체인을 통합 관리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 Chief Operating Officer) 직책을 신설하고, 박진선 마케팅·사업개발 본부장을 COO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글로벌 수준의 제조·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상윤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술지원센터장을 L HOUSE 공장장 겸 Bio연구본부장으로, 이범한 전 한미약품 QA그룹장을 QE(Quality Excellence) 실장으로 각각 영입했다. 이번 인사는 백신 개발부터 상업 생산, 글로벌 협력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통합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21가 폐렴구균 백신이 글로벌 임상 3상을 순조롭게 진행 중인 데다, 신규 백신 과제들도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진입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운영 효율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송도 글로벌 R&PD 센터 이전을 계기로 연구 및 공정 인프라가 대폭 고도화되는 만큼, 이에 부합하는 경영 효율성과 파트너사와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 글로벌 시장 공략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진선 신임 COO는 서울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고 해외사업개발실장, BD(Business Development)본부장, 마케팅·사업개발본부장을 역임한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다. 연구 기획부터 사업 개발에 이르는 전반을 아우르는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 제품의 시장 경쟁력 강화와 신규 파이프라인의 상업화 준비를 총괄하게 된다. 안동 L HOUSE 공장장을 겸직하는 이상윤 Bio연구본부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에서 대규모 상업 생산과 기술 이전을 주도한 공정 혁신 전문가다. L HOUSE 운영과 Bio연구본부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초기 연구 단계부터 글로벌 공급을 고려한 최적의 제조 공정 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품질 경영을 책임질 이범한 QE 실장은 20년 이상 품질 보증(QA) 분야에서 경력을 쌓으며 미국 FDA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의 제품 승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진출에 부합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 체계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운영 효율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고, 글로벌 백신·바이오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2026-01-21 09:04:27최다은 기자 -
권기범 동국제약 회장, 제약바이오협회 차기 이사장 선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0일 이사장단 회의를 열어 차기 이사장에 권기범 동국제약 회장(59)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권 회장은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졸업 후 2012년 뉴욕대(NYU) 등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동국제약 창업주 고 권동일 회장의 장남으로 1994년 기획실장으로 입사했고 2002년부터 동국제약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권 회장은 동국제약에서 2005년 부회장을 거쳐 2022년 회장에 취임했고 소통의 리더십과 탁월한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신제품·수출 강화 등을 통해 회사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권 회장은 2020년 3월부터 2년간 제약바이오협회 부이사장 겸 바이오의약품위원장을 역임했고, 지난해 6월부터 협회 부이사장을 맡고 있다. 권 회장은 선임 직후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의 육성과 발전, 보호를 위해 이사장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수행해가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협회 정관에 따르면 ‘이사장은 이사장단회에서 차기 이사장을 선임하고, 이사회 및 총회에 보고한다’라고 규정됐다. 윤웅섭 현 이사장과 권기범 차기 이사장의 공식 이·취임식은 오는 2월 24일 열리는 제81회 협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2026-01-20 16:18:18천승현 기자 -
HLB "이뮤노믹 삼중음성유방암 항암 백신 미국 1상 승인"[데일리팜=최다은 기자] HLB의 미국 자회사 이뮤노믹 테라퓨틱스(이하 이뮤노믹)는 독자 개발한 면역치료 백신 플랫폼 ‘UNITE’를 기반으로 한 자가증폭 RNA(saRNA) 항암 백신 후보물질 ‘ITI-5000’의 미국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됐다고 밝혔다. ITI-5000은 리소좀막 단백질인 LAMP-1과 융합된 항원이 LAMP-1의 리소좀 타깃팅 신호를 통해 리소좀으로 이동하면서, 항원을 CD4+ T세포에 제시하는 MHC II 경로로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설계된 항암 백신이다. 이를 통해 CD4+ T세포 중심의 면역 반응과 항체 생성이 활성화되며, 활성화된 CD4+ T세포가 B세포의 항체 생성과 CD8+ 세포독성 T세포 반응을 함께 지원해 종양에 대한 다층적인 면역 공격이 가능해진다. 이번 임상 1상(VITALITI)은 병기 2~3 삼중음성유방암(TNBC) 환자를 대상으로 ITI-5000 단독요법과 면역관문억제제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의 안전성, 내약성 및 초기 면역학적 활성을 평가하는 다기관·공개·2단계의 최초 인체 대상 임상시험이다. 이뮤노믹은 올해 2분기부터 미국 내 최대 8개 임상시험 기관에서 환자 등록을 시작할 예정이다. 유방암은 전 세계 암 사망 원인 가운데 다섯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 가운데 삼중음성유방암은 전체 유방암 환자의 약 15~20%를 차지하는 아형으로, 적용 가능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고 예후가 불량해 높은 미충족 의료 수요가 존재하는 질환으로 꼽힌다. ITI-5000은 CD4+ T세포 중심의 항암 면역 반응을 유도해 면역 활성의 기반을 형성하고, 펨브롤리주맙은 PD-1 억제를 통해 이미 활성화된 면역세포의 기능을 회복·증폭시킨다. 이에 따라 두 치료제의 병용요법은 면역 반응의 유도와 유지 측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뮤노믹은 앞선 비임상 연구를 통해 ITI-5000의 안전성과 면역 활성화 효과를 확인하며, 인체 임상 진입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다. 김동건 이뮤노믹 대표이사는 “ITI-5000은 LAMP-1 매개 항원 제시 기전을 통해 UNITE 플랫폼의 기술적 진화를 입증한 핵심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IND 승인으로 장기간 축적해 온 연구 성과가 임상 단계로 이어지게 됐고, 삼중음성유방암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UNITE 플랫폼은 리소좀 관련 막단백질(LAMP)에 특정 암에서 발현되는 항원을 결합해 면역세포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활성화하도록 설계된 기술이다. 면역관문 단백질 발현 수준에 따라 치료 효과가 제한되는 기존 면역항암제와 달리, 항원 기반 면역 반응을 직접 유도해 다양한 암종으로 확장 가능한 플랫폼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2026-01-19 09:21:58최다은 기자 -
제약바이오협 차기 이사장에 권기범 동국제약 회장 유력[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차기 이사장에 권기범 동국제약 회장(59)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달 중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권기범 동국제약 회장을 17대 협회 이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장단 회의에서 권 회장이 이사장으로 선임되면 임기 2년의 제약바이오협회 차기 수장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2024년부터 2년 동안 윤웅섭 일동제약 회장이 16대 이사장을 맡은 바 있다. 권 회장은 동국제약 창업주 고 권동일 회장의 장남으로 2002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았다. 권 회장은 2010년 부회장으로 선임됐고 2022년 회장으로 승진했다. 권 회장은 동국제약의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동국제약의 2024년 매출은 8122억원으로 2014년 2260억원보다 3배 이상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6억원에서 804억원으로 수직상승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2022년 윤성태 휴온스 회장, 2024년 윤웅섭 일동제약 회장에 이어 3번 연속 제약사 오너 2·3세가 이사장을 맡는다. 지난 2016년부터 이행명 명인제약 회장이 이사장을 역임한 이후 이정희 유한양행 전 사장, 이관순 한미약품 전 부회장 등 전문경영인이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을 지냈다. 권 회장의 이사장 선임이 완료되면 차기 부이사장사 대표 선임 절차도 이뤄질 전망이다. 협회 정관에 따르면 ‘이사장은 이사장단회에서 차기 이사장을 선임하고, 이사회 및 총회에 보고한다’고 규정돼 있다. 지난 2024년 윤웅섭 이사장과 함께 부이사장사 대표로 ▲구주제약 김우태 회장 ▲대웅 윤재춘 부회장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 ▲동국제약 송준호 사장 ▲동아ST 김민영 사장 ▲보령 장두현 사장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 ▲제일약품 한상철 사장 ▲종근당 김영주 사장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 ▲휴온스그룹 윤성태 회장 ▲GC녹십자 허은철 사장 ▲JW중외제약 신영섭 사장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손지웅 사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등 15명이 선임된 바 있다.2026-01-19 06:00:50천승현 기자 -
"약가개편, 산업 붕괴 초래"...제약업계·중기중앙회 공감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업계 주요 단체장들이 중소기업중앙회에 약가제도 개편의 부당성을 호소했다.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약가제도 개편안이 산업에 미칠 파장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제약협동조합 등으로 구성됐다. 간담회에는 비대위에서 노연홍 공동위원장(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과 조용준 부위원장(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회장 등이 참석했다. 비대위는 “간담회에서는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1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한 약가제도 개편안이 원안대로 일방적으로 강행되면 중소·중견기업 기반의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전반이 붕괴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이뤘다”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제네릭과 특허만료 의약품의 약가산정률을 53.55%에서 40%대로 낮추는 내용이 담긴 약가제도 개선방안을 보고했다. 개편 약가제도는 오는 2월 건정심 의결을 거쳐 7월 시행될 예정이다. 노연홍 위원장은 “약가제도 개편안이 시행되면 약가인하에 따른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매출 감소 규모가 최대 3조6000억원으로 예상되며, 그 충격은 연구개발·품질관리·설비 등 고정비 비중이 높은 산업 구조상 중소기업에 더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말 비대위가 제약바이오기업 59곳의 CEO 대상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연간 매출 손실액은 기업당 평균 233억원, 영업이익은 평균 51.8%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약가인하시 연 매출 1000억 원 미만 중소기업의 평균 매출 손실률이 10%를 초과한다는 응답이 나왔다. 설문 참여 기업들은 현재 전체 임직원 규모의 9.1%에 달하는 1691명의 인력 감축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정규직 비중이 94.7%에 달할 정도로 양질의 안정적 일자리 산업이고, 전국 17개 시·도에 걸쳐 653개의 생산시설과 200여 개의 연구시설을 운영하는 만큼 지역경제에 미칠 악영향도 상당할 것이라고 노 위원장은 전했다. 노 위원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을 지키는 일은 곧 중소기업 기반 산업의 한 축을 지키는 일이자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해 온 산업 생태계를 지켜내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정부의 약가인하 추진으로 당면한 문제들에 공감하며, 비대위의 입장과 향후 대응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기문 회장은 “중소 제약 제조업의 매출구조와 기술개발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에 공감한다”라면서 “제약바이오산업의 지속가능한 산업구조 마련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2026-01-16 16:51:27천승현 기자 -
한미약품, 유소아 감기약 라인업 강화[데일리팜=최다은 기자] 감기와 독감이 기승을 부리는 계절을 맞아 한미약품이 유소아 해열진통제 라인업을 강화하며 관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모들이 아이의 미세한 증상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환경 속에서, 연령과 복용 편의성을 고려한 감기약 선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러한 수요에 맞춰 제형과 성분을 세분화한 유소아 맞춤형 해열진통제를 선보이며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한미사이언스의 핵심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써스펜(복합써스펜좌약·써스펜키즈시럽)’ 시리즈와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맥시부펜(맥시부펜시럽·맥시부키즈시럽)’ 시리즈를 통해 유소아 해열진통제 시장에서 폭넓은 제품군을 구축했다. 써스펜 시리즈는 1976년 아세트아미노펜을 주성분으로 한 ‘써스펜 좌약’ 허가를 시작으로 국내 유아용 감기약 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1991년 출시된 ‘복합써스펜좌약’은 한미약품의 대표적인 유소아 의약품으로 자리잡으며 오랜 기간 신뢰를 받아왔다. 복합써스펜좌약은 국내 유일의 해열용 좌약으로, 경구 복용이 어려운 유소아에게 적합한 제형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부모들 사이에서 상비약으로 활용돼 왔다. 지난해 일시적인 생산 중단 위기를 겪었으나, 한미그룹의 경영 판단에 따라 공급 재개가 결정되며 현재는 다시 약국 유통이 이뤄지고 있다. 한미약품은 최근 ‘써스펜키즈시럽’을 출시하며 써스펜 라인업을 확장했다. 복합써스펜좌약과 동일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기반으로 한 이 제품은 스틱형 파우치 제형으로, 위생성과 휴대성을 높였다. 외출이나 응급 상황에서도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사과향을 적용해 복용 순응도도 고려했다.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맥시부펜’ 시리즈 역시 한미약품의 유소아 해열진통제 전략을 구성하는 또 다른 축이다. 2006년 출시된 ‘맥시부펜시럽’은 병 타입 시럽제로, 체중에 따른 용량 조절이 용이해 가정 상비약으로 자리잡았다. 이후 동일한 포도향을 적용한 스틱형 파우치 제형의 ‘맥시부키즈시럽’을 선보이며 복용 편의성과 휴대성을 강화했다. 맥시부펜은 국내 최초로 유소아 약 250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한 해열진통제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임상 과정에서 보호자 동의 확보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어린이 의약품 개발에 대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연구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써스펜과 맥시부펜 시리즈는 각각 아세트아미노펜과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로, 작용 기전이 달라 증상에 따라 교차 복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고열이 지속되거나 복용 간격 조절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써스펜과 맥시부펜은 연령과 복용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유소아 해열진통제 라인업”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의 안전성과 복용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한 의약품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6-01-16 13:20:13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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