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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항암신약 바이오벤처 파노로스에 50억 투자[데일리팜=안경진 기자] OCI는 항암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와 50억 원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OCI는 태양광산업 관련소재 등 무가화학제품을 비롯해 농약사업, 시약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 2조25억원과 영업손실 92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7월 바이오사업부를 신설하고 부광약품과 합자 투자회사 '비앤오바이오'를 통해 다양한 영역의 신약개발을 모색해 왔다. 이번에 투자한 파노로스는 독자적인 다중특이적 약물생성플랫폼 'αARTTM'(Anti-angiogenesis-based Artifact Re-targeting Tri-specifics platform)을 활용해 새로운 기전의 바이오의약품을 개발 중인 업체다. αARTTM는 단일 표적 단백질치료제가 가진 부작용을 줄이고, 다중 표적화를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성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파노로스의 대표 파이프라인은 αARTTM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한 차세대 항암신약 후보물질 'PB101'이다. VEGF-A, VEGF-B, 태반성장인자 등 암세포 주변에서 과도하게 생성되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 관련 모든 계열을 표적으로 삼아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VEGF 일부만을 표적하는 기존 VEGF 억제제와 달리 약물 내성을 줄이고 효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파노로스는 'PB101' 대량생산이 가능한 공정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5월 전임상 단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2022년에는 임상1상시험 단계에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VEGF 억제제는 항암제 이외에도 안과 질환 분야 등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연평균 8% 이상의 성장률을 지속하면서 2023년 시장 규모가 약 100억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OCI는 2018년 제약바이오산업 진출을 선언한 이후 국내외 유망한 바이오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왔다. 2019년 나노약물 전달기술을 활용해 췌장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와 암 조기 진단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바이오기업 뉴클레익스(Nucleix) 등에 투자했다. 투자 기업 중 동종이계 방식 면역항암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인 미국 기업 에이디셋바이오(Adicet Bio)는 작년 9월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았다. OCI 김택중 사장은 "혁신 플랫폼기술을 보유한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항암제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유망 바이오벤처 기업과 글로벌 신약으로서 잠재력이 있는 파이프라인에 대한 투자 기회를 꾸준히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2021-04-26 09:47:25안경진 -
엔지켐 'EC-18', NASH 치료제 가능성 연구결과 발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은 오는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유럽간연구협회 국제 간 학술대회에서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로서의 EC-18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제 간 학술대회는 간 질환, 바이러스성 간염, 간암, 간 이식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 및 치료법에 대한 혁신과 발전을 논의하는 간 의과학 분야 학회이다. 발표 주제는 'EC-18의 톨유사수용체(TLR) 신호 전달 억제를 이용한 비알콜성 지방간염의 분자 및 조직학적 약화로, 엔지켐생명과학의 과학기술자문(SAB)을 맡고 있는 미국 시카고 의대 간질환센터 센터장인 마이클 찰튼 교수가 진행한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EC-18의 PETA 기전에 의한 유리 지방산의 신속한 제거와 함께 지방 생성 유전자들의 발현 조절을 통한 지방 생성 신호 전달 활성화의 저해 그리고 유리 지방산 수용체인 TLR-4 세포 표면 발현의 감소에 의해 간 염증 수치 개선 및 간 섬유증 치료 효능을 검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목할 점은 현재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Obeticholic acid(OCA) 또는 Resmetirom(MGL-3196)과 유사한 치료 효능을 보이고 있어 매우 고무적인 연구 결과이다. 지난 3월 NASH-Tag(NASH-치료제) 발표에 이어 ILC에서도 발표함에 따라 NASH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컨퍼런스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NASH는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의 일종으로 알코올 섭취와 무관하게 간에 중성지방이 축적돼 간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으로, 심화되면 간섬유증이나 간경변증 나아가 간암으로도 진행되므로 치료제 개발이 시급하다. NASH 치료제의 시장 규모는 2026년에는 약 253억달러(한화 28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2021-04-26 09:00:30노병철 -
대웅 "코로나치료제 임상2b상, 6월 전 결과 확보 목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웅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성분명 카모스타트)의 경증환자 대상 임상2b상 결과를 6월 전에 확보하겠다고 자신했다. 또, 호이스타로 진행 중인 나머지 2개 임상 결과 역시 올해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한주미 대웅제약 임상개발센터장은 23일 대한약학회 주최 학술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현재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호이스타의 코로나 임상 4건을 동시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멕시코에서 진행 중인 임상 1건을 제외하면 나머지 3건은 국내에서 전개되고 있다.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2b/3상,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렘데시비르와의 병용임상, 호이스타의 코로나 감염 예방효과를 확인하는 임상3상 등이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2b상이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해 말 호이스타 임상2b/3상을 승인받은 바 있다. 2b상은 300명을, 3상은 7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2b상은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것이 한주미 센터장의 설명이다. 한 센터장은 "6월 전에는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2b상의 결과를 확보하려고 한다"며 "빠른 시간 안에 치료제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한 센터장은 이어 "다른 임상들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렘데시비르와의 병용요법 임상은 스터디가 시작된 상태다. 연내 결과 확보를 목표로 한다. 예방임상 역시 올해 안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 센터장은 임상에서 호이스타의 코로나 증상개선 효과 입증을 자신했다. 한 센터장은 "기전상 항바이러스 효과뿐 아니라 항염증과 항혈전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2a상에서 몸의 상태가 빠르게 회복되는 경향을 이미 확인한 상태다. 특히 60대 이상과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훨씬 의미있는 효과를 확인했다. 2b상에서 다시 한 번 입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이스타 외에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인 니클로사마이드 주사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현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대웅제약은 3개 방향으로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호이스타는 주 타깃이 경증·중등증 환자다. 니클로사마이드 주사제는 중증 혹은 중등증 환자를 타깃으로 한다. 줄기세포 치료제는 산호호흡기 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가 타깃이다. 한 센터장은 "니클로사마이드 주사제의 경우 기존의 경구제의 농도를 높이기 위해 제형 변화를 시도한 것"이라며 "현재 1상을 한국과 인도, 호주에서 진행하고 있다. 근육주사의 형태로 1회 접종만으로 2주간 약물농도가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 센터장은 "줄기세포 치료제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이었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한 호흡곤란증후군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에서 1상을 진행했고, 현재는 한국에서 2상에 진입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2상 완료 후 조건부허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1-04-24 06:16:48김진구 -
펩트론 "中 수출 항체신약, CAR-T로 추가계약 추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표적항암 항체신약으로 중국 진출 물꼬를 튼 펩트론이 추가 기술수출을 타진하고 있다. 플랫폼기술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복수 계약을 체결하면서 신약 가치와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펩트론은 지난 22일 기관투자자 대상의 기업공개(IR) 설명회를 열어 'PAb001-ADC'의 글로벌 기술수출 성과와 추가 기술이전 진행상황을 소개했다. 'PAb001'은 신규 항암표적으로 알려진 '뮤신(Mucin1)'의 항체다. 펩트론이 펩젠(PepGEN) 플랫폼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첫 번째 항체로, 삼중음성유방암(TNNBC)을 주요 적응증으로 공략하고 있다. 경쟁업체가 개발 중인 뮤신 항체들이 잘려나가는 윗 부위를 타깃하는 데 반해 뮤신이 세 포와 결합하고 남아있는 부위를 타깃한다. 이러한 기전차이로 인해 전이 이후의 암세포에서도 치료효과를 나타낼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펩트론은 지난달 31일 중국 제노제약(Qilu Pharmaceutical)과 'PAb001'의 항체약물복합체(ADC) 후보물질 1종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제공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upfront fee)은 461만8000달러(약 52억3500만원)다. 임상,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명목으로 최대 5억3900만달러(약 6110억원)를 보장받았다. 총 계약규모에 비해 계약금 비중이 크지 않다. 다만 펩트론은 이번 계약에서 기술의 개량 권리를 ADC로 한정했다. 제노제약은 'PAb001' 항체의ADC 기술개발 권리만 갖는다. 진단 용도, CAR-T, 면역항암제 등 'PAb001' 항체의 나머지 기술개량 권리는 새로운 파트너사에 기술이전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과거 플랫폼기술을 앞세워 복수의 계약체결에 성공한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등과 유사한 방식의 계약 모델을 표방하고 있다. 펩트론 측은 "제노제약은 전 세계 항암제 시장에서 매출 9위에 올라있는 회사다. 항체와 ADC를 생산할 수 있는 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임상개발 단계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을 것이란 전략적 판단 아래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설명했다. 펩트론은 ADC가 아닌 또다른 개량기술로 'PAb001'의 추가 기술이전 방안을 모색 중이다. 'PAb001'을 CAR-T 세포치료제에 접목한 형태가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펩트론은 'PAb001'의 뮤신1 결합 부위가 발현되는 T세포를 이용해 'PAb001-CAR-T'의 세포독성 효능을 확인했다.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CD19-CAR-T 치료제 '예스카타'와 유사한 수준의 사이토카인을 분비한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HCC1954 세포를 이식해 제작한 이종이식 동물모델을 통해 'PAb001-CAR-T'에 의한 암조직 성장저해 효능 검증도 마친 상태다. 펩트론 관계자는 "혈액암 등에 국한됐던 CAR-T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어 PAb001-CAR-T를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CAR-T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업체를 우선으로 기술수출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향후 난치암 대상의 면역항암제 및 이중항체로도 'PAb001' 개발영역을 확장하겠다는 목표다.2021-04-24 06:15:41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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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코로나 임상2상 종료...조만간 데이터 공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신풍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피라맥스(성분명 피로나리딘)'의 임상과 관련해 데이터분석 작업 직전 단계라고 밝혔다. 제약업계에선 이르면 내달에 중간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주청 신풍제약 연구본부장은 23일 대한약학회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학술대회에 연자로 나서 피라맥스 임상진행 현황을 소개했다. 앞서 신풍제약은 지난 19일 임상2상의 최종 피험자 관찰이 종료됐다고 밝힌 바 있다. 신풍제약은 지난해부터 국내 코로나 환자 113명을 대상으로 피라맥스의 임상2상을 진행해왔다. 나흘 만인 23일, 주청 신풍제약 연구본부장은 "아직 데이터를 살피는 중이다. 통계분석 바로 전 단계에 와 있다"며 "당장 데이터를 공개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곧 논문을 내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제약업계에선 데이터분석 작업에 3~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상2상의 최종 결과가 이르면 2분기에 나올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앞서 중간결과의 형태로 대략적인 유효성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시점은 내달로 전망된다. 주청 본부장은 이날 피라맥스 임상2상의 안전성 데이터 일부를 공개했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위장관 부작용이었다. 피라맥스를 투약한 환자 중 36%(41명)에서 위장관 부작용이 관찰됐다. 다만 이는 기존의 피라맥스 부작용과 거의 유사한 수준이라고 주청 본부장은 설명했다. 주청 본부장은 "가결과이긴 하지만 이상반응 데이터를 일부 확인했다. 위장관 부작용이 가장 흔했는데, 기존과 차이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의 이상반응과 차이를 보인 게 하나 있는데, 폐렴이었다. 이는 코로나가 호흡기 질환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임상 디자인을 할 때 바이러스 음전을 확인하기 위해 진단키트 두 개를 썼다. 현재로선 두 진단키트의 측정값이 조금 다르게 나타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해석을 어떻게 할지 내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2021-04-23 17:14:27김진구 -
엔지켐...美 암학회서 'EC-18' 면역항암 연구발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은 내달 17~21일(현지시각)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미국 암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신약물질 'EC-18'의 폐암 모델에서 면역 항암제 병용 시 아데노신 제거를 통한 시너지 항암 효과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미국암학회는 매년 4월, 80개국 2만4000명이 참가하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암연구학회로 암 분야 연구자 및 병원, 제약 바이오 기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암 치료 및 항암제 신약 개발 동향, 임상 결과 보고, 혁신 의료기술 등에 대한 연구 성과 및 정보를 공유한다. 면역항암제는 기존 항암제와는 달리 인체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을 사멸시키는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으나, 현재 암종에 따라 다르지만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반응률을 해결해야 하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세계 제약 바이오업체들은 이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수많은 병용요법 연구에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그 중 하나의 타깃이 종양미세환경내에 존재하는 세포 외 아데노신(eADO, extracellular adenosine)의 활성을 억제하는 치료제와의 병용이다. 아데노신은 생물체의 세포에 존재하는 에너지원으로 손상연관분자유형(Damage-Associated Molecular patterns, DAMPs)의 주요 성분이다. 최근 연구를 통해 종양미세환경 내에 존재하는 세포외 아데노신(extracellular adenosine, eADO)이 면역 억제 기능을 주도하고 T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며 암세포의 성장을 유도하여 면역관문억제제의 치료 효과를 방해하는 것이 밝혀졌다. 신약후보물질 EC-18은 A2B 막수용체(A2BR)의 세포 내 재순환을 촉진시켜 종양미세환경 내 존재하는 세포외 아데노신(extracellular adenosine, eADO)을 효과적으로 신속하게 제거하여 T 세포 활성을 유도하여 면역관문억제제의 항암 활성을 증가시켰고 나아가 EC-18의 단독 항암 효과도 확인하였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EC-18은 면역억제 종양미세환경의 근본원인인 세포외 아데노신을 제거해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 치료제로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의 신약후보물질 EC-18은 코로나19, 항암 화학 방사선요법 유발 구강점막염(CRIOM), 호중구감소증(CIN)과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적응증으로 임상 2상을 진행중이며, 면역항암제 병용치료제 그리고 비알콜성지방간염 등으로 글로벌 제약기업들과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 중이다.2021-04-23 10:18:28노병철 -
코로나19 백신, 코비박...효능입증 위한 임상3상 도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국내 CMO 생산 계획이 가시화되면서 변종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코비박(CoviVak)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코비박은 러시아 추마코프 생명과학원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으로 올해 2월 러시아 보건부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았다. 콘슨탄틴 체르노프(Konstantin Chernov) 추마코프 생명과학원 부원장은 이달 19일 러시아 1 TV채널 ‘베스치(Vesti)’ 프로그램에 출연해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백신의 부작용에 보다 면밀히 대응하기 위해 내달 3만2000명을 대상으로 임상3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코비박은 전통적 백신 제조방법과 현대 기술이 결합된 불활성화 백신이다. 전임상과 임상1/2상 결과 면역원성 등의 신뢰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비박 개발 기관에 따르면 이 백신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전달체)플랫폼 백신 부작용인 혈전에 대한 우려는 없다. 또한 코비박은 1 차 접종에서 면역원성이 생기며, 14일 뒤에 2 차 접종이 이루어진다. 한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현황을 살펴보면 영국 190개 케이스, 남아공이 20개 케이스 등으로 가장 높고, 브라질과 일본 등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해 이에 대해 효과적인 약물 및 백신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2021-04-23 09:47:27노병철 -
'레이저티닙의 아버지'가 직접 말한 개발성공 비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레이저티닙의 개발을 주도한 고종성 제노스코 대표가 성공비결을 설명했다. 높고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개발 단계마다 적절한 도움이 되는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라는 내용이다. 고종성 대표는 22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약학회 학술대회에서 기조강연을 맡아 국산 31호 신약인 레이저티닙의 성공 비결을 소개했다. 고 대표는 한 건도 힘들다는 신약 개발을 두 건이나 성공으로 이끈 인물이다. 제미글립틴(제품명 제미글로)과 레이저티닙(제품명 렉라자)이 그의 손끝에서 만들어졌다. 현재는 미국 보스톤에서 바이오벤처 제노스코를 이끌며 세 번째 국산신약 후보물질을 담금질 중이다. ◆후보물질 최종결정 전 격론...최초 목표대로 강행 고 대표는 우선 목표를 높고 명확하게 세웠던 점을 레이저티닙 성공의 첫 번째 비결로 소개했다. 그는 "만들고자 하는 약이 어떤 시장에서 어떻게 쓰일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다양하게 공유하면서 글로벌 표준에 맞게 업그레이드를 거듭해야 한다"고 말했다. TPP(Target Product Profile, 목표제품 특성)에 대한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레이저티닙을 예로 들면, 처음부터 뇌 장벽 통과를 10개 TPP 중 하나로 설정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레이저티닙은 EGFR 돌연변이 폐암이 타깃이었다. 기존 치료제의 경우 뇌 전이에 마땅한 방법이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EGFR 돌연변이 폐암환자 4명 중 1명(24.4%)가 뇌 전이로 고통을 받았다. 그는 "뇌 전이가 답이었다"고 설명했다. 그 연장선상에서 후보물질 도출 마지막 단계에서 격론을 벌였던 일화도 소개했다. 당시 최종 후보물질로는 두 가지가 제시됐다. 유효성이 뛰어난 GNS-1481과 유효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뇌 장벽 통과율이 뛰어난 GNS-1480이었다. GNS-1481을 포기하기엔 높은 유효성이 너무도 매력적이었다. 연구자들 사이에서 격론이 오갔다. 최종적으로 GNS-1480을 선택했다. 최초 목표로 했던 뇌 장벽 통과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결국 GNS-1480은 지금의 레이저티닙이 됐다. 고 대표는 "최대한 높은 목표를 세워야 한다. 연구와 임상은 어떻게든 거기에 맞춰서 하면 된다. 처음부터 목표가 낮으면 유효성과 안전성은 훌륭하더라도 시장성은 낮은 결과물이 나온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신약개발은 실패의 연속이다. TPP가 명확해야 실패했을 때의 매몰비용이 줄어든다. 반대로 성공률을 높인다는 의미"라며 "TPP가 또렷할수록 실패했을 때 재빨리 재도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후보물질 구상부터 임상과 처방까지 이어지는 인연 고 대표가 언급한 다른 한 가지 축은 인적 네트워크다. 인적 네트워크는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임상을 진행하는 데 큰 역할을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고 대표는 "레이저티닙 개발에 착수하기 전 아이디어만 있는 상태에서 세브란스병원 조병철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안명주 교수, 서울아산병원 이재철 교수 등을 찾아갔다. 실제 환자를 돌보는 의사로부터 의견을 듣고자 했다"고 떠올렸다. 고 대표는 "그들의 의견이 후보물질을 구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인연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보물질 도출 이후엔 함께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논문을 내고 이제는 처방까지 하는 것으로 인연이 이어졌다. 그들과 인연이 여기까지 이어질 줄 어떻게 알았을까"라고 말했다. 연설 말미에 고 대표는 현재 개발 중인 세 번째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서도 간략히 언급했다. 고 대표는 "담도암으로 승부하고자 한다"며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높다. 약은 많지 않은데 비싸기만 하다. 다양한 유전자 변이 가운데 KRAS을 타깃으로 도전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2021-04-23 06:15:51김진구 -
얀센, 보유 약물 2종 내달부터 급여 확대 적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내달부터 얀센이 보유한 2종의 약물에 대한 보험급여 적용이 확대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발골수종치료제 '다잘렉스(다라투무맙)'와 IL(인터루킨)-23저해제 '트렘피어(구셀쿠맙)'의 급여 기준이 오는 5월부터 확대·적용된다. 다잘렉스의 경우 그간 의료현장의 니즈가 높았던 DRd(다잘렉스+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요법을 비롯, DVMP(다잘렉스+보르테조밉+멜파란+프레드니솔론) 4제요법, DVTd(다잘렉스+보르테조밉+탈리노마이드+덱사메타손) 4제요법 등을 1차요법에서 처방할 수 있게 된다. 급여 적용 시 다잘렉스 약값 전액은 환자가 부담하며, 그 외 병용투여 되는 2제 및 3제 약값에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된다. 다잘렉스는 다발골수종에 최초로 허가된 인간 단일클론항체이며, 주성분인 다라투무맙은 다발골수종 세포에 과발현 되어있는 표면 당단백질인 CD-38을 인지해 직접 결합한다. 조혈모세포이식이 적합하지 않고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배정, 라벨공개, 활성대조군 3상인 ALCYONE(MMY3007)에서 18개월의 분석시점을 기준으로 DVMP의 무진행생존율은 71.6%로 보르테조밉과 멜팔란, 프레드니솔론 투여군(VMP)의 무진행 생존율 50.2% 대비 질환의 진행 및 사망위험이 5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잘렉스가 추가된 병용투여군(DRd, DVd)이 기존 요법 대비 전체 반응률 및 완전반응률과 엄격한 완전반응률의 합계 모두 높았다. 매우 좋은 부분반응률 또는 매우 좋은 부분반응률을 포함한 더 높은 반응률에서도 깊은 반응을 보였다. 트렘피어는 보편적 치료에 반응이 불충분한 중등도~중증 성인 손발바닥 농포증 치료제로 급여 범위가 확대된다. 급여 대상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 18세 이상 중등도~중증 손발바닥 농포증 환자로 ▲손발바닥 농포증 영역 및 심각도 점수(PPPASI) 12점 이상이면서 아시트레틴(Acitretin)을 3개월 이상 투여했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소견서 첨부) 혹은 ▲ PPPASI 12점 이상이면서 광선요법으로 3개월 이상 치료했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다. 단, 광선요법에 모두 금기인 환자는 PPPASI 12점 이상이면서 아시트레틴을 3개월 이상 투여했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에 적용된다. 일본에서 진행된 임상2상 연구(PPP2001)와 3상 연구 PPP3001을 통해 증상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연구 결과, 16주차에 트렘피어 100mg 투여군 및 위약군에서 PPPASI가 각각 15.3점, 7.6점 감소해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021-04-22 15:26:18어윤호 -
항암제 '린파자정', 빅5 대형병원 처방 안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항암제 '린파자정'이 캡슐제형에 이어 빅5 상급종합병원 처방권에 안착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의 PARP(poly ADP ribose polymerase) 저해제 린파자정(올라파립)은 최근 신촌세브란스병원을 끝으로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빅5 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모두 통과했다. 이밖에 전국 약 25개 의료기관에서도 랜딩 절차를 완료했다. 이달 초 린파자정의 적응증 중 하나인 '난소암에서 BRCA 변이 환자의 1·2차 유지요법'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한 만큼, 보험급여 등재 이후 빠르게 처방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 린파자정은 애초 ▲BRCA 변이 진행성 난소암 1차 치료 유지요법 ▲난소암 2차요법 이상에서 백금민감성 재발성 고도 상피성 난소암 단독 유지요법▲HER2 음성 전이성 유방암에 대한 급여 확대 신청을 제출했지만 난소암 2차요법에서 mBRCA 음성 환자와 유방암 적응증은 등재 과정에서 좌초된 바 있다. 이 약의 정제 제형의 추가는 복용편의성 향상 역시 예고한다. 정제의 유효성을 살핀 SOLO-2 연구는 린파자300mg 정제 1일 2회 복용으로 진행, 1차 평가항목을 충족했다. 정제의 경우 150mg 2개(300mg)를 1일 2회 복용, 린파자 캡슐의 경우 50mg 캡슐 8개(400mg)를 1일 2회 복용한다. 1일 6캡슐에서 1일 4정제로 알약 수가 줄어드는 셈이다. 한편 린파자는 경제성평가면제제도를 통해 총액제한형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를 통해 2017년 10월 등재됐다. 그러나 항암화학요법 이후 유지요법으로 15개월까지만 급여가 적용돼 2019년 1월부터 급여 혜택이 중지되는 환자가 발생했다. 이후 정부와 아스트라제네카는 급여 확대 논의를 진행, 같은해 5월부터 급여 기간제한이 해제됐다.2021-04-22 12:20:33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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