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대면 진료 슈퍼앱 등장하면 의원·약국 종속"[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보건시민단체가 비대면 진료 도입시 영리기업 참여를 금지하고 공공 플랫폼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등 노동·시민사회단체 등은 22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때도 환자와 의료기관을 비대면으로 연결하는 공적 시스템이 필요했지 사기업 난립을 부추길 일이 아니었다. 공적으로 필요한 시스템을 만든다면 누구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단체들은 "그런데도 정부가 그러지 않는 이유는 의료법 개정의 진짜 목적이 기업 시장창출에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도서벽지 주민, 장애인, 거동불편자, 그리고 소아 진료 접근성을 위해서 비대면진료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이는 그럴듯한 구실일 뿐"이라며 "필요한 건 공공의료기관, 충분한 인력, 방문진료 같은 복지다. 설령 비대면진료를 해야 한다면 공공플랫폼을 운영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그간 영리 플랫폼은 전문약 광고, 약물 선택, 불법진료, 불법조제 등 온갖 문제를 일으켜왔는데 정부는 이를 통제하지 못해왔다. 플랫폼들도 자신들은 이런 부작용을 걸러내지 못한다고 시인한다"며 "능력뿐 아니라 의지도 없는 방만한 기업들에 운영과 관리를 떠넘기는 게 아니라 당연히 필요하다면 플랫폼을 국가가 운영하고 부작용을 직접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체들은 "영리 플랫폼 허용은 영리병원 허용이나 마찬가지라며 기업에 환자 중개를 허용하는 건 영리병원을 도입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효과를 낸다. 수십여 개 난립한 영리 플랫폼들은 투자를 수익으로 회수하려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닥터나우 하나에도 네이버 같은 대기업과 여러 벤처캐피털들이 500억 이상 투자했다. 투자자들이 그 이상의 막대한 수익을 예측하기 때문"이라며 "수수료를 받을 수 없어 수익모델이 없다는 주장은 엄살"이라고 밝혔다. 단체들은 "당장 수수료를 받지 못하더라도 의료 전반을 아우르는 슈퍼앱이 등장하는 것 자체로 커다란 문제다. 플랫폼의 특성상 의료기관, 약국들이 플랫폼에 종속될 것"이라며 "또한 플랫폼은 제약업과 연결될 수도 있다. 물류센터형 약국을 설립해 약 배송을 수직 계열화할 수 있다. 이처럼 플랫폼은 사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기에 영리 플랫폼이 허용되면 민영보험사, 거대제약사, 그리고 사모펀드 같은 온갖 투기꾼들이 의료를 좌지우지하게 될 것이다. 의료는 완전히 시장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단체들은 "비대면진료 의료법 개정안이 24일 복지위 법안심사에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계는 이번 법안소위 통과를 기대하는 듯하다"며 "그로나 국회 논의는 한심한 수준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논의'하는 문제들, 즉 허용대상이 초진이냐 재진이냐, 의원이냐 병원이냐 등은 본질적 문제가 아니다. 영리기업을 플랫폼으로 참여시켜 의료를 상업화시키는 게 핵심 쟁점이다. 윤석열 정부가 적극 앞장서는 이유다. 그런데 이런 본질적 문제에 대해서 거대양당들은 따지지 않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2023-08-22 14:28:45강신국 -
내달 16~17일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개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Oriental Medicine, 이하 ICOM)가 오는 9월 16일부터 양일간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20번째를 맞는 ICOM은 국제동양의학회(International Society Oriental Medicine, ISOM)가 주최하고 대한한의사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통합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대만, 일본, 호주, 그리스 등 5개국에서 1000여명의 전통의학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제20회 ICOM 대회장을 맡고 있는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세계 전통의학의 역할 및 방향을 제시할 제20회 ICOM 개최 소식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는 전통의학의 교육, 연구, 진료 성과 및 향후 확장될 의료영역을 공유하고 통합의학적 시각에서 전통의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진정한 학술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활용된 전통의학적 예방 및 치료법과 그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며 "언제 다시 발생할지 모를 신종 감염병으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우리들의 역할과 의무, 미래를 설계할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연 중심의 콘텐츠로, 국제동양의학회 최승훈 회장과 중국의료대학교 교수이자 중화민국 학술원 회원인 린짜오껑 교수, 일본 센다이 도호쿠 대학교 의학대학원 통합의학학과 신 타카야마 박사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한편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는 1975년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대한한의사협회 주도로 설립된 국제동양의학회가 주최하며, 1976년 서울에서 제1회를 시작으로 2~3년 주기로 개최되는 전통의학 분야 최고 권위를 지닌 국제학술대회다.2023-08-22 13:44:53강혜경 -
코로나 4급 하향시 RAT 유료...키트 매출 반사효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코로나 등급 하향을 포함한 방역완화 여부를 내일(23일) 발표하는 가운데, 병의원 신속항원검사(RAT)의 본인부담금 상승에 따른 약국 키트 반사효과가 예상된다. 코로나가 4등급으로 하향되면 일반의료체계로 편입되면서, 병의원 RAT는 100% 비급여로 전환된다. 현재는 약 5000원만 내면 받을 수 있는 검사비용이 4~5만원으로 올라가게 된다. 약사들은 비용 부담으로 RAT를 받는 코로나 의심 환자들이 자가검사키트를 찾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약국 키트 판매량 증감은 코로나 확진자 추이와 맞물려있다. 지난 7월 말에서 8월 초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가, 확진자가 소폭 감소하며 키트 수요도 주춤하고 있다. 경기 A약사는 “여전히 자가검사키트 찾는 분들이 있다. 다만 7월 말에서 8월 초에는 하루 평균 약 10개씩 판매가 됐었는데, 지난주에는 하루 5개 정도씩 나갔다. 어제도 5~6개가 나갔다”고 했다. 서울 B약사는 “증상이 있어도 병원가서 검사받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는데, 5만원씩 받는다고 하면 검사를 아무도 안 받지 않을까 싶다”면서 “약국 키트도 마찬가지다. 최근 판매가 늘었다고 해도 예전 같은 수준이 아니다. 병원 검사가 비싸지면 아무래도 자가키트 쪽으로 분산되긴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병원을 찾을 정도로 진단검사에 관심이 있는 환자라면 약국 외 판매처보다는 약국 구매를 선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약국 판매량이 이미 저조하기 때문에 RAT 검사가 유료화 될 경우 미검사자만 늘어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코로나 지정병원 앞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한 약사는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중단해도 판매량은 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경북 C약사는 “지금은 아니지만 전에는 코로나 지정병원이었다. 검사도 했었는데 지금은 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요즘에도 우리 약국 키트 판매량은 늘지 않았다”고 말했다. 키트 판매가는 지역별, 약국별로 제각각이다. 취급 제품도 다양하기 때문에 저렴하게는 6000원에서 1만원까지 차이가 있다. 서울 D약사는 “일부 약국들은 순차적으로 계속 가격을 내렸는데, 우리는 기존 판매가 그대로다. 그래도 한두개씩 집어가는 거라 가격에 대한 불만도 없다”고 전했다. 한편, 무상의료본부는 정부 등급 완화 예고 이후 검사비 자부담 전환에 반발하기도 했다. 숨은 감염자가 늘어나 유행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따라서 정부가 등급 완화와 함께 기존 계획대로 검사비를 100% 자부담 전환할지는 미지수다.2023-08-22 11:08:07정흥준 -
일처방 100건, 일매 2500만원…잘되는 일본약국의 비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 1인당 조제 건수를 75건으로 캡을 씌우고, 빠른 조제·투약이 미덕인 우리와 달리 일본 약국은 다소 인내가 필요한 구조다. 약국마다 차이는 있지만 통상 약사 1인이 처리하는 조제·투약 건수는 고작 20건 안팎이다. 조제 시간도 길다 보니 대기는 당연한 일이다. 우리나라의 명동지역 약국에 해당하는 스기약국 우에노히로코지점과 분당지역 격인 토모즈 그린마크시티 마쓰도 신덴점을 각각 방문했다. ◆'매약 5억, 처방 매출 2.5억' 승승장구 스기약국= 스기약국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던 드럭스토어 체인이었다. 하지만 도쿄를 비롯한 도시형 드럭스토어를 확장해 나가며 매출 6위의 체인으로 고공성장하고 있다. 스기약국 연매출은 1424억엔(한화 1조3060억) 규모로 알려졌다. 스기약국 우에노히로코지점 약사는 "우에노 지역에 위치해 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비율이 높은 편"이라며 "여기에 일 처방 100건을 함께 수용하다 보니 한 달 매출은 처방 2.5억원, 매약 5억원으로 7.5억원 규모"라고 말했다. 매약 마진율은 평균 40% 정도가 된다. 이 약국은 무려 600개 의료기관의 처방을 받고 있었으며 6명의 약사가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사실상 약국으로 오는 모든 처방에 대한 조제·투약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스기약국 약사는 "칸다니시구치도오리점은 인접하게 위치한 도쿄지역 8곳 가운데 매출이 상위권에 속한다"며 "외국인 비중이 높다 보니 '외국인 전용 일러스트 질문지'를 비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령 '오늘은 어디가 아프세요? 일러스트를 손가락으로 가리켜 알려 주십시오'라는 질문에 두통, 발열, 재채기, 기침, 콧물, 인후통, 배탈, 설사, 변비, 위통, 가슴쓰림, 구역질, 멀미, 현기증, 여드름, 무좀, 벌레물림, 가려움, 화상, 땀띠, 불면, 어깨결림, 요통, 생채기, 구내염, 충혈, 안구건조 등을 표시하고, 사용자의 복용 약 정보, 병력, 알러지 등을 파악한 뒤 약과 함께 복용법과 주의사항 등이 담긴 안내서를 주는 방식이다. 이 약사는 "외국인이 아니더라도 약국에서 처음 약을 조제받는 환자의 경우 약력기록을 법적으로 남겨야 한다"고 말했다. 질문지에는 '제네릭 의약품을 원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표기토록 하고 있다. 또 오남용 등의 우려가 있는 의약품을 다량 구매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감기약, 기침약, 해열진통제, 비염약 등 약효 분류별로 1명에 1개씩 판매하도록 가이드를 정하고 있으며, ▲18세 이상인지 ▲다른 약국 등에서 구입하지 않았는지 ▲계속 구입·계속 사용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한 뒤 판매하도록 하고 있었다. 이 약사는 "법인약국 형태를 띄고 있다 보니 약국 매출과 약국장, 약사들의 급여에 상관관계가 있지는 않다. 다만 매출에 따라 보너스 방식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국 벽 한 면 차지한 '단골약사, 재택방문서비스' 포스터= 약국체인 토모즈 그린마크시티 마츠도 신덴점은 우리로는 수도권 외곽에 위치한 조제중심 약국이다. 토모즈체인은 일본 BIG5 종합상사 가운데 하나인 스미토모상사가 운영하는 체인이다. 이 약국은 일평균 150건의 처방을 수용하며, 윗층에 위치한 클리닉 'Doctor Land'에서도 처방을 다수 흡수한다. Doctor Land는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소아이비인후과, 피부과, 소아피부과, 안과, 소아안과, 재활과, 방문진료 등을 포괄하는 종합클리닉에 해당한다. 토모즈약국은 벽 한 면을 '단골약사'나 '재택방문서비스', '헬스케어 수첩' 등 환자 서비스와 약국 운영에 관한 사항을 명시해 두고 있었다. 벽 뿐만 아니라 브로셔나 안내판도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토모즈약국 약사는 "2016년 4월부터 단골약사제도가 시행, 매번 같은 약사로부터 환자 본인과 가족에 대한 상담·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언제든지, 복용하고 있는 의약품과 외품 등에 대해서도 상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약사당 담당하고 있는 환자는 차이가 있는데, 적게는 1~2명에서부터 많게는 10명까지도 이 약국의 약사들이 단골환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대면 진료를 받고, 해당 약국으로 처방전을 전송한 경우 '온라인 복약지도'를 해드린다는 내용의 포스터와 '전자약수첩'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약력을 관리할 수 있다는 내용의 포스터도 부착돼 있었다. 또한 의사의 방문진찰을 받고 있는 경우나 간병하시는 분과 동원하는 경우, 입원·통원이 곤란한 경우, 퇴원 후 자택요양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약사가 조제한 약을 가지고 자택을 방문해 복약하는 '재택방문서비스'에 관한 내용도 명시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약이 부족했던 우리와 마찬가지로 '의약품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고객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확보하기 위해 약국간 의약품 융통, 의료기관과의 정보공유에 힘쓰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동일성분·동일약효의약품으로 변경하거나 처방 일수를 변경할 수 있다'는 안내도 부착돼 있었다. 특히 이 약국은 조제를 전문으로 하는 만큼 산제약 분배기, 시럽 분주기, 외용제 믹스기 등을 구비했으며, 테크니션과 약사가 각각 기계를 맡아 조제의 전단계를 담당했다. 약사는 "현재 7명의 약사와 4명의 테크니션이 근무하고 있다. 보통 약사 1인당 20건 정도를 조제·투약하고 있다"며 "감기와 같은 처방을 제외하고는 보통 처방일수가 2주~1달로 긴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이념이 물건에서 사람으로 옮겨가고 있다. 약품관리가 아닌 사람을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특히 단골약사와 환자와의 SNS를 통한 건강관리 등에 보다 많은 시간을 쏟는 추세"라고 말했다.2023-08-22 10:54:00강혜경 -
약사회, 내달 10일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심포지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본부장 이모세)는 오는 9월 10일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2023년도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약물부작용 및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보고와 관련 상담 활성화를 위해 준비된 이번 심포지엄은 크게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센터장 최은경)가 2023년도 중점 모니터링 대상인 ‘배뇨장애 치료제의 이상사례와 안전사용’을 주제로 ▲배뇨장애 치료제의 선택과 이상반응(고려대학교 약학대학 최수안 교수) ▲배뇨장애 치료제 이상사례 보고 현황(지역의약품안전센터 김영욱) ▲배뇨장애 치료제 이상반응 사례(지역의약품안전센터 이정민)등이 논의할 에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지역환자안전센터(센터장 성기현)에서 ‘소통을 통한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주제로 마련됐으며 ▲환자 안전을 위한 복약상담법의 새로운 방향:Patient-centered communication(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이정연 교수) ▲환자안전, 소통과 환자참여(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김수경 부본부장)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한약사회 회원 약사 및 약대생은 21일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구글폼(https://forms.gle/gQRXRAWWkTCzi9Gp7)을 통해 사전등록을 해야 한다. 단, 약사회 회원 약사의 경우 연수교육 평점 인정 여부는 소속 지부나 분회에 확인이 필요하고 기타 문의사항은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3-08-22 10:37:33김지은 -
약사회 PPDS '솔닥' 연동 확정…처방전송 일정은 미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운영하는 처방전달시스템(PPDS)에 두번째 민간 플랫폼 연동이 확정됐다. 데일리팜 확인 결과 약사회 내 디지털헬스특별위원회는 21일 저녁 온라인으로 회의를 열고 민간 플랫폼 '솔닥'의 PPDS 연동 건을 심의, 의결했다. 솔닥 시스템 연동 확정으로 PPDS에 연동하는 민간 플랫폼은 '굿닥'과 솔닥 총 2곳이 됐다. 현재 약사회는 민간 플랫폼 업체에서 PPDS 회원 가입을 신청하면 개발 가이드에 따른 상호 개발, 연동 테스트 등을 진행한 후 디지털헬스특별위원회 비대면대응분과에서의 심의, 승인을 진행한다. 이후 최종적으로 상임이사회서 서비스 오픈에 대한 의결을 진행하는데, 만약 먼저 서비스가 오픈됐다면 상임이사회에서 추인하는 방식으로 절차가 진행된다. 앞서 굿닥 연동 건의 경우 사전에 서비스를 오픈하고 지난달 열린 상임이사회서 추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약사회는 현재 PPDS에 가입을 신청하는 민간 플랫폼 업체의 경우 약 배송을 중단하고, 초진 환자 대상의 비대면 진료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등의 서약을 하도록 하고 있다. 굿닥도 PPDS와 연동 이후 약 배송 서비스를 중단하기도 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어제 디지털특위에서 솔닥 승인 건이 승인된 건 맞다”면서 “약정원 차원에서의 연동 관련 개발은 완료됐고 이제 해당 업체에서의 연동을 위한 최종적인 개발 일정이 남았다. 따라서 정확한 시스템 내 처방전 전달 시점을 확정해 공지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PPDS의 취지 상 연동하는 플랫폼 업체의 수나 시스템 안에서 전달되는 처방전 건수 등이 큰 의미가 있는 건 아니다“라며 ”현재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 만료가 일주일 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플랫폼 업체들의 움직임도 지금과는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2023-08-22 10:04:17김지은 -
입사 첫 달에 연차 사용하겠다는 직원, 어떡하시나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올해 8월 1일 입사한 약국 직원이 급한 일이 있다며 연차를 사용하겠다고 전 날 밤에 연락을 해왔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경우 대부분 약국장이 휴가를 승인한다. 갑작스럽게 급한 일이 생겼다는 직원의 휴가를 반려하기에는 정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언제까지나 약국장 재량일 뿐, 법적으로 해당 직원은 연차 휴가 사용이 불가하다. 노무법인 공감 현일섭 노무사는 경기도약사회지 8월호를 통해 "흔히 연차휴가로 불리는 연차 유급휴가는 개근을 하면 다음 달에 1일이 발생하는 방식이다 보니, 입사한 첫 달에는 연차휴가를 사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 노무사는 "입사 후 1년 간 개근한 달의 다음 달에 연차휴가가 1일씩 발생하므로 입사 첫 해에는 총 11일의 연차휴가가 발생해 사용할 수 있다"며 "기본적으로 1년 이상 근무를 하고 전년도 80% 이상 출근을 하면, 그 다음 해에는 근로자의 근속년수에 따라 15~25일의 유급휴가를 사용할 권리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기근속에 대한 보상으로 만 3년 이상 장기 근속한 근로자에게는 최초 1년을 초과하는 매 2년마다 1일의 가산휴가가 발생하며, 가산휴가의 상한은 25일까지라는 것. 현일섭 노무사는 "연차휴가는 발생 후 1년 간 사용할 수 있다. 만약 연차휴가 발생 후 1년 간 사용하지 못했다면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사용하지 못한 휴가일수에 대해 평균임금 또는 통상임금으로 '연차휴가 미사용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년도 출근율에 따라 발생하는 연차휴가는 그 다음 해 1년 간 사용하지 않으면 연차휴가 청구권이 소멸되기 때문에 남은 연차휴가를 익월 등으로 미루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는 "근로기준법 제60조(연차 유급휴가)는 1년간 행사하지 않으면 소멸된다고 명시하고 있으나, 사용자의 귀책사유로 사용하지 못한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연차휴가 청구권이 소멸된 다음 날에 연차휴가 미사용수당 청구권이 발생하는 만큼 수당을 지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2023-08-22 10:03:39강혜경 -
약정원, 팜리뷰서 ‘환자 안전 위한 약사 역할’ 조망[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22일자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에서 환자 안전과 관련 지역 약국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주요 사고 유형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약사의 역할과 환자 참여 중요성에 대하여 고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팜리뷰는 대한약사회 지역환자안전센터 기고로 이뤄졌으며, 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대한약사회 이상사례 및 환자안전사고 보고 시스템’을 통해 보고된 환자안전사고는 총 2490건에 달한다. 이 중 처방 단계에서 발생한 오류가 2177건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지만 약사의 처방 감시를 통한 처방 중재, 교육 등의 조치가 환자 위해 발생을 예방할 수 있었다는게 센터의 설명이다. 센터는 또 조제 단계 오류 보고 건수는 처방 단계보다 현격히 적어 오류 원인 파악이나 개선안 모색에 한계가 있었고, 조제 단계 오류 보고를 활성화하는 대책 마련이 필요함을 피력했다. 복약 단계에서는 정확한 복약지도와 함께 환자의 이해도를 재차 확인하고, 반복적인 교육과 주기적인 복약 상황을 확인할 것도 강조했다. 이어 센터는 환자 안전 사고 예방에 있어 약사의 질문, 이전 기록 확인, 환자 참여 유도와 같은 약사의 역할이 중요하고, 환자의 의약품 부작용/알레르기 경험, 현재 복용 중인 의약품, 정확한 환자 확인, 현재 질병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고글에서 센터는 치료 과정에 환자 참여를 유도하였을 때 환자 안전 사고 발생이 약 15% 감소한 연구 결과를 제시하면서 환자 참여는 환자 안전 사고를 예방하는 중요한 자원인 만큼 이를 유도하는 약사의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번 약국 환자 안전을 위한 약사의 역할과 처방·조제·복약 단계별 유의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약학정보원 홈페이지(https://www.health.kr/researchInfo/pharmreview.asp) 및 약국서비스플랫폼(PharmIT3000, PM+20)에서 제공하는 팜리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3-08-22 09:55:05김지은 -
울산시약, 마퇴 설립 골프대회서 유효성 약사 우승[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울산시약사회(회장 박정훈)가 마약퇴치운동본부 설립기금 마련을 위해 개최한 골프대회에서 유효성 약사(남구약사회장)가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시약은 20일 경주 신라C.C에서 제18회 울산광역시약사회장배 약업인 골프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92명이 23조로 나뉘어 대회를 진행했다. 남자 메달리스트에는 이준호, 여자 메달리스트에는 김현주 님이 선정됐으며 허세룡 약사(약사윤리이사)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시약사회는 "이번 대회는 여느 때와 달리 이웃돕기성금 모금을 위한 대회가 아닌, 울산마퇴본부 설립기금마련을 위한 행사로 마퇴 설립과정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협조를 구하는 자리로 진행됐다"고 말했다.2023-08-22 09:45:21강혜경 -
경기도약, 의약품 품절 대책 TF 가동[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의약품 품절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품절약 대응 TF 첫 회의를 진행했다. 18일 도약사회관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최근 의약품 수급 불안정으로 SNS를 통해 의약품 품절 소문 및 매점매석 행위 등에 대한 심각성을 함께 공유했으며 대응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TF회의에서는 민필기 대한약사회 약국위원장이 의약품 품절 및 수급 불균형에 대한 대한약사회의 상황 인식과 대처에 대해 발표했고 TF위원들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TF팀은 회원 대상 실태 설문조사를 준비하기로 했으며, 화성 향남의 제약회사 생산 담당자들과 면담을 진행해 의약품 생산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직접 청취하기로 했다. 또한 회원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분회별로 교품 단체톡방 활성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박영달 회장은 "끝나지 않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으로 SNS를 통한 의약품 품절 루머, 매점매석으로 회원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대한약사회 차원에서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겠지만, 경기도약사회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등 함께 준비하면 회원들이 느끼고 있는 불편을 조금 더 빨리 해소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근 TF팀장은 "회원들의 불편을 빠르게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오늘 논의된 대책들을 심도 있게 검토해 추진 하겠다"고 전했다. 회의에는 박영달 회장, 이정근 TF팀장, 서영준, 김진수, 민필기, 송영운, 박갑수, 김은택 위원이 참석했다.2023-08-21 22:24:14강신국
오늘의 TOP 10
- 1스티렌 제네릭 동등성 임상 돌입…700억 시장 3년 생존 여정
- 2GLP-1 비만약 전면전…한 발 빠른 한미, 이노엔·JW 추격
- 3인테리어·식대 등 2억대 리베이트…의사-영업사원 집행유예
- 4제약업계 온라인몰 유통 재편 가속…약국가 역차별 논란
- 5소모품에 식염수·증류수도 부족…의원, 제품 구하러 약국행
- 6약사 손 떠나는 마퇴본부?…센터장 중심 재편 가능성 솔솔
- 7휴텍스제약, 2년 연속 적자…회복 어려운 GMP 처분 후유증
- 8삼수 실패한 '버제니오', 조기유방암 급여 불씨 살아나나
- 9제약 5곳 중 3곳 보유 현금 확대…R&D·설비에 적극 지출
- 10약사들 반대에도 울산 하나로마트 내 대형약국 허가 임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