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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사 약국장 찾아요"...월세 123만원에 재입찰 예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청사관리본부가 세종청사 안 약국을 운영할 약사를 찾았지만 입찰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아 유찰됐다. 본부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정부세종청사 6동 내 약국 운영 약사를 모집하는 입찰 공고를 낸 바 있다. 이에 본부는 2023년 9월부터 2026년 9월까지 3년 동안 약국 운영 조건으로 오는 16일 재입찰을 진행한다. 정부세종청사 6동 내 약국 전용면적은 약 15평이다. 입찰가는 1481만원인데, 1년 사용료 기준으로 월세 환산 약 123만원이다. 국유재산이기 때문에 정부청사관리본부의 관리 하에 운영이 이뤄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운영시간부터 취급품목, 가격까지 본부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 낙찰 받는 약사는 세종청사 입주 직원들과 방문객들에게 의약품을 판매하게 되며, 토요일과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날에는 약국 문을 열어야 한다. 단, 본부 승인을 받은 날에는 문을 닫을 수 있다. 영업시간도 정해져있다.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이며 영업시간 조정을 할 경우에도 본부 승인이 필요하다. 또 취급품목과 가격 등은 최초 영업개시 전 본부와 협의해 결정하고 추후 조정할 때에도 본부 협의가 필요하다. 권리금과 보증금이 없고,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에도 본부 관리 하에 판매가 이뤄진다는 점이 허들로 작용하고 있다. 본부 입찰 관계자는 “1차 공고에서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아 유찰됐다. 오는 16일 동일 조건으로 입찰이 이뤄질 예정이다. 약 일주일 동안 약사를 재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2023-08-14 11:38:19정흥준 -
화성시약, 지자체·경찰과 청소년 마약예방 업무협약[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화성시약사회(회장 이진형)는 지난 11일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화성시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화성서부경찰서, 화성동탄경찰서와 함께 청소년 마약 폐해 예방 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청소년 마약 폐해 예방 교육자료 제작, 청소년 마약 관련 실태조사 ▲학교별 예방 교육 신청 조정 및 기초자료 협조, 청소년 실태조사 지원 ▲ 청소년 마약 폐헤 예방 교육 전문 강사 지원 ▲ 마약류 사용 예방 교육 홍보 등 안전망 사업 협력, 사례 의뢰 ▲기타 청소년 마약 관련 내용 공유 등이다. 이 자리에서 이진형 회장은 "이 자리를 마련해 준 정명근 화성시장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대한민국은 이제 마약청정국이 아니다, 화성시 약사회는 2008년부터 15년간 화성시 청소년들의 마약 예방 교육과 약물 오남용 교육을 진행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교육에 더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대한민국이 마약청정국이 되도록 다 같이 힘을 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3-08-14 11:18:45강신국 -
녹아내린 연질캡슐…고온다습에 의약품도 속수무책[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찜통 더위에 태풍, 장마까지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자 좌제, 연질캡슐제 등 의약품이 녹거나 변질돼 약국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최근 3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조제, 구매해간 의약품이 변질됐다며 약국에 항의하거나 교환, 반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정 의약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약이 1~30℃ 실온 보관을 하도록 돼 있지만, 최근 한낮 기온이 38도까지 올라가면서 의약품이 녹아내리거나 조제한 약이 달라붙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날씨에 의해 발생하는 이 같은 문제는 원인 규명도 쉽지 않다. 생산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약이 약국으로 배송되거나 소비자가 가정에서 보관하는 과정에서 의약품이 변질됐을 가능성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지역의 한 약사도 환자로부터 클로닉신리시네이트 성분의 진통소염제 A연질캡슐 중 하나가 녹아있었다는 컴플레인을 받았다. 약사는 연일 37도를 웃도는 날씨로 인해 캡슐이 녹았을 수 있다며 환자를 안심시키며 약을 교환하는 한편, 변질된 의약품에 대해서는 제약사를 통해 반품 조치했다. 이 약사는 “해당 의약품 성분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최근 냉방을 하지 않는 가정에서 보관하게 되면 한낮에는 37도를 넘어가는 만큼 그 과정에서 약이 녹았을 수도 있다”면서 “의약품이 30도까지 실온 보관을 하도록 하는데 요즘은 그 기온을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의약품 변질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 약사들이 대비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경우 약국에서 항의하거나 환불이나 재조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전에 올바른 보관 방법 등을 안내하거나 발생 가능한 컴플레인 대비가 필요하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우선 대부분의 의약품은 여름에도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 직사광선을 피해 보통 온도 25℃, 습도 60% 이하의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 큰 문제가 없지만, 일부 약은 기온과 습도에 민감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약사들에 따르면 연질캡슐, 니트로글리세린, 씬지로이드, 좌제 등도 보관에 있어 주의가 요구되는 약물이다. 또 오마코나 글리아티린, 콜린알포세레이트와 같은 연질캡슐의 경우 30℃가 넘을 경우 약이 물러지면서 들러붙거나 터지는 경우가 왕왕 발생할 수 있고, 갑상선호르몬제제 등도 열이나 습도, 햇빛에 의해 변질돼 효능이 낮아질 수 있다. 지역의 한 약사는 "요즘은 복약지도 시 햇빛이 잘 드는 곳을 피해 서랍이나 식탁 등에 두라고 안내하고, 냉방을 오래하지 않는 차 안에서는 온도가 올라가 약이 변질될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다고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의 또 다른 약사는 “평소였으면 녹지 않았을 약인데 무더운 날씨 탓이 일어났을 수 있고, 배송 중 발생할 수도 있는 문제임을 설명하며 환자를 안심시키는 게 우선”이라며 “의약품의 경우 특수한 성분이나 제품을 제외하고는 30도 실온 보관을 하도록 하는데 요즘 실온이 그 이상으로 넘어가고 있으니 발생할 수 있는 문제임을 이해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약에 대한 교환 조치를 하는 한편,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환자가 보는 앞에서 교환할 제품은 개봉해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면서 “이어 제약사에 관련 내용을 알리고 반품 조치를 취하는 등 사안을 처리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했다.2023-08-14 11:05:45김지은 -
낡은 규정에 범법자된 약사들...政 부랴부랴 제도 개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생산 중단된 의약품이 포함된 '선내 의약품 비치기준'을 위반했다며 약사들이 기소되자, 정부가 관련 규정 개정을 하기로 했다. 즉 현행 선내 의약품 비치기준에는 생산이 중단된 약품이 다수 포함돼 있으나 해경은 기준과 다른 품목을 납품했다는 이유로 약사들을 검찰에 송치했고, 이후 검찰은 약사 3명에게 벌금 100만원, 1명에 50만원을 구형하자 논란이 빚어진 것이다. 부산항에 입항한 선박은 비상상비약을 실어야만 출항할 수 있다. 해당 약사들은 비치 목록에서 이미 생산 중단된 물품은 비슷한 성분이나 효능이 더 좋은 신약으로 납품했지만 비치 기준에 명시된 약을 공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당 약사들이 적발됐다. 이에 손형섭 경성대 법학과 교수는 한계레신문 기고를 통해 "해수부 고시 기준은 2022년에 시행한 것이지만 선내 취급 의약품의 비치 기준은 국제적으로 통용된 1974년 ‘선박 판매 물품 카테고리’를 참고해 작성한 것"이라며 "이 목록에는 이미 생산 중단된 약품이 많다. 50년이 지난 지금, 의학과 약학은 크게 발전해 5세대 항생제가 나왔고 일부 약품은 이보다 더 좋은 약품으로 대체됐다. 그런데 해양경찰청은 1974년 목록과 다른 품목을 납품했다는 이유로 관련 약사들을 수사하고 검찰에 송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 교수는 "부산의 약사들은 약품 목록에서 이미 생산 중단된 물품은 성분이나 효능이 같거나 더 좋은 신약을 납품했다. 그 내용을 보건소에 사후 보고해 왔고, 보건소는 그동안 약품 거래에 대해 법적 문제로 삼지 않았다"며 "선박에는 선장에게 처방전 없이 약품을 납품할 수 있고, 납품받은 배의 선장은 약품의 품목과 상태를 확인 서명한다. 약사들은 합리적으로 업무를 수행했고 필요한 보고 의무도 다했다. 선원의 건강을 생각하고 선박과의 계약에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행동한 약사들이 낡은 목록과 의약에 대해 무지한 공무원에 의해 범죄자로 취급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선내 의약품 비치 관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조속히 선내 의약품 등의 비치 기준을 개정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현재 기준상 일부 생산 중단된 약품이더라도 성분이 동일하면 다른 약품으로 대체공급이 가능하나 성분이 다른 약품으로는 대체할 수 없어 의약품 비치 시 불편을 주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복지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의약품 목록을 최신화하고 필요 시 유사의약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근거규정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소된 약사들은 벌금형에 불복하고 정식 재판을 청구할 예정이다.2023-08-14 10:40:50강신국 -
찜통더위에 땀 억제제·화상연고 약진…상비약도 잘팔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찌는 듯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약국에서도 땀 억제제와 여드름 치료, 화상연고 등의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스웨트롤패드액과 미보연고가 각각 순위권에 진입했으며 동아제약 노스카나겔과 애크논크림이 각각 3위와 7위를 차지했으며 D-판테놀연고는 23계단 상승해 66위를 기록했다. 특히 7월의 경우 여름휴가를 앞두고 해열진통제와 배탈·설사약, 소화제 등 상비약 수요도 반짝 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어인사이트가 7월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위를 차지한 타이레놀정500mg 판매량은 2만9075개에서 3만5794개로 23.1% 늘었다. 2위인 까스활명수큐액 역시 6만167개에서 64401개로 판매량이 7.0% 증가했다. 동아제약 흉터치료제 노스카나겔은 전 달 대비 판매량이 6.4% 늘며 3위에 올랐다. 녹십자 탁센연질캡슐 역시 1계단 상승해 4위를 기록했다. 기저귀발진과 가려운 피부염, 건조한 피부염, 상처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비판텐연고 역시 15위로 전 달 대비 2계단 상승했다. 반면 벤포벨S에스정은 3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아울러 코로나19와 감기 등으로 줄곧 TOP5 내에 들었던 판피린큐와 판콜에스는 7월에도 6위와 8위에 그쳤다. 해열진통제와 배탈·설사약, 소화제 등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먼저 해열진통제 가운데 맥시부키즈시럽은 34위에서 '18위'로 상승했으며, 타이레놀500mg 30정과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은 각각 29위41위, 52위로 17계단, 29계단, 9계단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백초시럽플러스와 훼스탈플러스, 정로환에프 역시 전 달 대비 25위, 10위, 23위 상승하며 28위와 64위, 74위를 보였다. 휴가 전 상비의약품으로 해열진통제와 배탈·설사약, 소화제를 구비하려는 수요는 물론, 여행지 물갈이나 바뀐 식습관 등으로 인해 관련한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바르는 모기약 써버쿨액과 신신제약 버래물액은 각각 30위와 89위에 안착했다. 반면 둥근머리 버물리겔은 판매량이 소폭 감소해 54위에 머물렀다. 6월 출시된 GC녹십자의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비맥스제트'는 33위로 전 달 대비 44계단 상승하며 가파른 성장 폭을 보였으며, 벤포벨S에스와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 비맥스메타, 아로나민골드 등은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신포장을 출시한 명인제약 이가탄에프 역시 87위에서 '50위'로 37계단 상승했으며 스웨트롤패드액과 화상연고인 미보연고도 68위와 72위에 안착했다. 또한 콜대원키즈코프시럽과 챔프이부펜시럽, 테라플루콜드&코프데이, 콜대원키즈노즈에스시럽, 콜대원키즈콜드시럽 등이 새롭게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이는 상비약 수요와 더불어 최근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감기 등이 다시 유행하고 있는 것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3-08-14 10:08:03강혜경 -
수원시약, 어려운 이웃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사업[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기도 수원시약사회(회장 김호진)는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10일까지 관내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물품지원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약사회가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나눔사업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물품을 지원하는 것이다. 시약회는 이번 건강한 여름나기 사업은 사회참여위원회와 의약품안전교육위원회가 함께 진행한 첫번째 사업으로, 위원회 간 협업으로 시너지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물품지원 대상자는 수원시보건소에서 추천한 방문약료사업 대상자로, 복합 질환을 갖고 있으며 다량의 약물을 복용해 균형잡힌 식생활이 필요한 독거노인 40명이다. 시약사회 측은 “노년기 특성상 기저 질환으로 약물사용이 늘어나고 소화기능 저하로 영양분섭취가 쉽지 않아 이를 보완할수 있는 아미노산제제, 유산균, 삼계탕, 육류, 밑반찬을 지원하여 무더운 여름 균형잡힌 식생활을 돕고자 했다”며 “이번 사업 대상 어르신분들도 기쁘고 감사해 했지만 방문약료 전문약사들의 만족도도 높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처음 참여한 약사는 “이번 방문약료에는 입맛이 없으셔서 잘 안드시는 어르신들이 기운나실만한 여름나기 지원품을 같이 전달할 수 있어 뿌듯함이 배가됐던 것 같다”며 “혼자 계실때는 절대 켜지 않는 에어컨도 켜주시고 가진게 종량제 봉투밖에 없다면서 몇장을 주시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데 뭉클하면서도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2023-08-13 17:53:18김지은 -
생산부족부터 행정처분, 재평가까지…품절 원인 보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인플루엔자와 파라바이러스 등이 유행하면서 의약품 품절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오르고 있다. 11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진환자와 인후통을 호소하는 내방객이 눈에 띄게 늘었고,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등의 판매 역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역시 8월 중순 일평균 확진자 수가 6만명대, 하루 확진자는 최대 6000명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팬데믹으로 시작된 의약품 수급 문제 역시 심화되고 있다고 약국은 지적했다. 문제는 품절 문제의 원인이 수요 증가 이외에도 고질적 문제와 행정처분, 임상재평가까지 다양하다는 데 있다. 데일리팜이 1만4000개 약국이 이용 중인 바로팜 데이터를 토대로 부족 원인을 살펴봤다. ◆"대체 언제까지" 고질적 품절= 이모튼캅셀과 조인스정은 대표적인 고질 품절 품목이다. 7월 1~31일 기준 품절입고 알림 신청 현황을 살펴보면 이모튼캅셀은 1만9727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조인스정은 1만2719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모튼과 조인스의 경우 작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적인 품절을 보이고 있는 만큼 약사들의 불만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모튼은 6월에도 입고 알림 신청 1위를 차지했으며 ▲5월 4위 ▲4월 21위 ▲3월 4위 ▲2위 3위 ▲1월 7위 ▲작년 12월 47위로 점차 수급 불안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인스정 역시 7월과 동일하게 6월에도 3위를 보였으며 ▲5월 5위 ▲4월 9위 ▲3월 13위 ▲2월 12위 ▲1월 27위 ▲작년 12월 13위로 지속적인 부족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혈압과 부종 등에 흔히 사용되는 알닥톤과 스피로닥톤도 지속적인 품절을 보이는 품목이다. 당초 4~5월 경 정상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한국화이자제약 측은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시점은 오는 10월 중순 경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시점까지는 공급이 지속적으로 불안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피로닥톤 역시 7월 기준 27위에 올랐다. ◆코로나19로 시작된 ENT 품절, 현재도 ing=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는 경우도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시작된 이비인후과 제제 품절은 현재까지도 현재진행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월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꼬박 3년 간 수급 부족이 빚어지고 있는 만큼 약국의 피로와 스트레스 역시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달에도 슈다페드정이 4위를 차지했으며 바난정과 세토펜현탁액, 두드리진시럽, 포리부틴드라이시럽이 7~10위를 차지했다. 맥시부펜시럽과 코싹엘정, 뮤코라제정, 바리다제정, 세토펜정, 코대원정, 옴니세프캡슐, 풀미칸분무용현탁액 등도 코로나19와 감기 유행으로 수요가 증가해 현재는 주문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슈다페드정과 코싹엘정, 코대원정은 6월에도 2위와 6위, 7위를 차지했으며 5월에도 1위와 3위, 9위로 모두 10위권 내에 진입했던 품목들이었다. ◆행정처분은 제약사에, 피해는 약국이= 의약품 수급에는 행정처분도 적지 않은 영향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달 3개월 판매정지가 내려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통풍치료제 콜킨정의 경우 약국의 수요가 몰리면서 2위를 차지했다. 콜킨정의 경우 다빈도 품목이지만 대체품목이 없다 보니 관련 처방이 나오는 약국에서는 재고 확보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5위를 차지한 트루패스 역시 jw중외제약의 판매업무 정지에 따라 가수요가 반영된 수치다. 판매업무 정지에 포함된 가나칸정 역시 14위에 올랐으며, 판매업무 정지 대상 품목이 아닌 트루패스 구강붕해정도 12위를 보였다. 결국 제약사에 패널티를 주기 위한 수단이 약국의 가수요를 불러, 약국이 골탕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 임상재평가 이슈로 인해 퇴출 기로에 놓인 스트렙토 제제 역시 약국에서는 수급이 어려운 품목 가운데 하나다. 뮤코라제정과 바리다제정은 각각 15위와 16위를 차지했으며 키도라제 역시 32위를 차지하며 수급 부족 현상을 보였다. 생산설비 교체로 인해 6월 1일부터 3개월 간 공급이 일시중단된 태준제약 라미나지액 역시 25위를 기록했다. 단종 이슈가 있는 스티바에이 역시 43위를 보였다. ◆인슐린제제 '비상'= 인슐린제제 역시 수급에 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트레시바와 트루리시티1.5mg, 트루리시티0.75mg, 리조덱 등이 각각 28위와 33위, 65위, 78위를 보이면서 인슐린 제제 수급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몇 달 새 품절이 잦아진 뒤 현재는 씨가 말랐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인데, 대형약국에서는 평소 사용량 대비 많은 양을 비축하느라 여념이 없고 소형약국에서는 약을 구하지 못해 환자를 돌려 보내야 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노보노디스제약 역시 줄토피 플렉스터치주의 공급 부족으로 8월 중 품절이 예상된다고 안내에 나섰다. 노보노디스크는 "이번 사안은 전세계적인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제품 공급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급 불안정으로 불편을 끼쳐드리게 돼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정상화 시점은 추후 정확한 공급 일정이 확인되는 대로 추가 안내하겠다"고 안내했다. 의약품 수급 불안정과 관련해 A약사는 "단순 수요 증가 이외에도 품절에 다양한 원인이 작용하며, 최근에는 미처 예상치 못했던 약이나 가짜뉴스, 부풀려진 안내 등으로 과도하게 작용하는 부분도 있다"며 "품절약 문제에 대해서는 각각의 케이스에 따른 접근과 문제 해결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약사 역시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품절약 문제로 상당수 약국들이 몸살이다. 마치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라며 "품절약 문제로 인해 대체조제나 처방변경, 약국에서 재고가 있는 약을 의원에 안내하는 긍정적인 변화도 있었지만 이로 인해 마찰이나 갈등을 빚고 있는 약국도 적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어 "약국의 수요에 맞는 생산·유통 정책 등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2023-08-13 16:02:26강혜경 -
전문약사 시험기관 된 병원약사회 "12월 첫 시험 준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 이하 병원약사회)가 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 및 관리 전문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올해 12월 첫 시험 시행을 준비한다. 병원약사회는 전문약사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제4조제2항 및 보건복지부 고시(제2023-151호)에 따라 지난 11일 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 및 관리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국가 전문약사제도는 약사 업무의 전문화를 통한 보건의료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20년 4월 7일 전문약사 법적 근거가 신설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이 공포된 후 ‘전문약사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제정과 함께 올해 4월 8일 시행됐다. 지난달 17일 ‘전문약사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칙(보건복지부령)' 제정으로 자격시험 전문과목 확정과 시험 관련 세부사항이 발표됐다. 이에 전문약사 자격시험 응시자격에 관한 특례가 적용된다. 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수련 교육을 받아야 응시할 수 있는 내분비·노인·소아·심혈관·감염·정맥영양·장기이식·종양·중환자 전문약사 과목은 공포 즉시 시행 가능하다. 동 규정 및 규칙에 의하면 전문약사 시험 실시 및 관리 기관을 보건복지부가 지정 고시하도록 돼 있다. 병원약사회는 2010년부터 2022년까지 13년 간 민간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자체적으로 운영해 온 경험이 있으며, 향후 3년 간 전문약사 자격시험 응시예정자 다수가 의료기관 근무약사이므로 복지부가 이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태 병원약사회장은 “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 및 관리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전문약사 자격시험 관리본부와 출제위원회 등 필요한 조직을 구성하고 올해 12월 말에 첫 자격시험을 시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2023-08-13 15:48:47정흥준 -
지역화폐 추가삭감 여야 공방...늘어난 사용제한 약국[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의 지역화폐 사용처 제한에 반대하던 지자체들이 잇달아 지침을 반영하면서,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없는 약국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초 연 매출 30억원으로 사용처를 제한하는 지역화폐 종합지침을 각 지자체에 전달한 바 있다. 춘천시의회와 단양군의회 등 일부 지자체는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이유로 반대해왔지만 정부가 국고보조금 환수 등 강수를 띄우자 속속 지침을 반영하고 있다. 춘천시도 이달 사용처 제한 매장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9월부터 지침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약국 세무전문 업체인 팜택스에 따르면, 가입회원 기준 연 매출 30억 이상 약국은 약 6%에 해당한다. 하반기에는 이들 약국에서 전부 사용이 불가해지는 것이다. 문제는 정부가 내년 지역화폐 예산 전액삭감을 또다시 추진한다는 점이다. 작년 한 차례 전액삭감을 시도했다가, 거센 반발에 부딪히면서 전년도 대비 약 절반을 줄인 3525억원을 편성한 바 있다. 올해 연 매출 제한 지침이 나온 배경도 이 때문이다. 만약 전액삭감이 이뤄진다면 내년 연 매출 기준은 또다시 낮아지거나, 혹은 업종에 따른 적용 여부를 달리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약국의 경우 약값을 포함한 매출이 포함되기 때문에 과거 지역화폐 도입 시기부터 불만은 계속돼왔다. 10억 매출 제한을 하고 있는 경기도의 경우에는 수차례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대한약사회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다. 앞서 민필기 약국이사는 “약국 매출의 상당 부분은 약값이 차지하는 특징이 있다. 고가약들이 많은 문전약국의 경우 더욱 그렇다”면서 동일한 매출 제한 기준을 약국에 적용하는 건 가혹하다는 의견을 제출하기도 했다. 내년 예산 전액삭감을 놓고 여야가 팽팽한 줄다리기를 시작했기 때문에 자칫 전액삭감이 될 경우 사용처 제한 약국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 지난 11일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지역화폐를 ‘인기영합적 현금살포 사업’으로 규정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겠다고 선포했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0일 민생연석회의를 첫 출범하고 ‘지역화폐 사업 부활’을 첫 회의 주제로 잡았다. 지방으로 갈수록 약국 매출 중 상당 비율을 지역화폐가 차지하고 있어, 내년도 예산 삭감 여부에 따라 지역 약국가에 미칠 여파도 클 것으로 보인다.2023-08-13 15:37:08정흥준 -
의사·약사·간호사, 필리핀 빈곤지역 의료봉사 떠난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가 이달 13일부터 18일까지 필리핀 파라냐케의 빈곤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친다. 봉사단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행정까지 총 33명으로 구성됐다. 파라냐케 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의료혜택을 사전에 파악해 내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산부인과, 치과, 한의과, 약국, 물품지급 등으로 조를 편성해 진료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사회공헌활동을 하기 위해 지난 2006년 발족한 사공협은 18년째 매 분기별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공헌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필리핀행은 2023년의 제3차 공헌활동으로, 지난 3년여간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됐던 해외의료봉사가 재개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하루에 700여명의 환자를 진료하기 위해 접수, 예진, 진료 및 수술, 약국, 기념품 배부 등 진행순서와 동선을 고려해 체계적으로 운영 계획을 세웠다. 특히 30여명이 넘는 환자들에게 백내장수술을 시행해 환자들의 눈 건강을 지키고, 산부인과 질환에 대해 초음파 등 정밀검사를 시행하는 등 의료취약지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파라냐케시 체육관, 학교, 병원, 진료버스 등에 의료봉사 장소를 섭외했다. 봉사일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파라냐케시청과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에서 적극 협력하고 있다. 의료지원에 필요한 각종 의약품과 의료기기, 물품 등 후원으로 유한양행·한미약품·고려제약·녹십자·동국제약·삼일제약·HK이노엔·SK케미칼·한국오므론헬스케어·LG생활건강·롯데웰푸드가참여했다. 최종기 사공협 중앙위원장(대한치과의사협회 대외협력이사)은 “오랜 우방국인 필리핀에서 한국 의료진의 우수하고 따뜻한 인술을 전할 생각에 큰 보람과 기대를 갖고 있다. 각 직역이 모처럼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인류애로 똘똘 뭉친 만큼, 보건의약인으로서 본연의 사명을 다하고 국위선양하여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백현욱 대한의사협회 부회장(한국여자의사회장)은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참여해 의료환경이 열악한 파라냐케 주민들의 건강을 돌볼 것”이라며 “봉사단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고, 봉사단으로 자원한 분들은 물론 이번 활동을 물심양면 도운 모든 손길들에 깊이 감사한다”고 전했다. 진료활동 시작에 앞서 13일 아침 돈보스코 체육관에서 열릴 개회식에는 파라냐케시장, 필리핀 보건부 장관, 국회의원 등이 방문해 한국 의료진의 봉사활동을 격려할 예정이다.2023-08-11 21:47:16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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