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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숙명여대 교수, 생명약학연구회 학술상 수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임종석 숙명여대 교수가 생명약학연구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생명약학연구회(회장 조영애 가톨릭대학교 교수)는 10일 동계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생명약학 발전에 공헌이 큰 정회원에게 수여하는 2022년 생명약학연구회 학술상을 임종석 숙명여대 생명시스템학부 교수에게 시상했다고 밝혔다. 임 교수는 1992년 독일 하이델베르크 암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지냈으며 국내에서 수행한 연구결과에 기초해 면역세포의 하나인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s) 관련 연구 결과를 국내 최초로 영국면역학회지에 발표한 바 있으며 종영면역 분야에서 다수의 학술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수지상세포연구회 회장과 대한면역학회 회장을 거치면서 우리나라 생명약학 및 면역학 분야 연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Current Research Trends'를 주제로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주중광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됐다. 원로회원 기부금으로 마련된 젊은 과학자상인 모헌상과 심연상, 청구상, 환당상은 김근태 서울대학교 종합약학연구소 박사, 김지수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김지수 박사, 김윤석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박사, 박정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박사과정생이 각각 수상했다. 연구회는 "상은 약학대학에 국한하지 않고 이공계 분야를 총망라해 생명약학 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는 후학 연구 장려 및 인력 양성을 도모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2001년부터 유니베라, 파마킹 등 기업 후원과 회원 기부금으로 시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2022-02-11 21:24:59강혜경 -
약국, 검사키트 소분 준비…업체, 소포장 밀어내기[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가 약국, 편의점의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소분 판매를 공식 발표함에 따라 재고를 확보 중인 약국은 소분을 위한 본격적인 대비에 들어갔다. 대용량 위주 공급이 예정되면서 일부 업체는 긴급하게 1~2키트 제품을 약국 등에 유통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자가검사키트 제조 업체가 생산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대용량 단위로 포장해 공급할 계획이며, 약국, 편의점 등 판매처에서 제품을 낱개로 소분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그간 약사회와 유통 업체를 중심으로 약국에 한정해 자가검사키트 소분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았지만 정부의 공식 발표가 없어 약국에서는 실제 소분이 가능한지 여부를 두고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식약처가 11일 소분 허용을 사실상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덕용 포장 제품을 재고로 확보 중인 일선 약국들은 판매 수량을 조절하는 한편, 소분용 봉투를 따로 마련하거나 설명서를 복사하는 등의 작업을 준비하는 분위기다. 최근에는 약국에서 20, 25개 들이 대용량 제품 자체에 대한 수요도 있지만 소수에 한정되다 보니 별도의 소분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다음주부터 온라인 판매 금지에 따라 약국, 편의점으로 판매가 집중되면 기존보다 약국으로 수요가 더 몰릴 수 있는 만큼, 약국에서는 소분 작업 추가와 판매로 인해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A약사는 “다음주 약국, 편의점으로 판매가 집중되면 기존보다 더 수요가 올라갈 텐데 곧바로 재고를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주문이 가능해 재고를 확보해도 소분 작업이나 판매 등에 따른 업무 부담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약국에 자가검사키트를 유통 중인 도매상들은 오는 13일 이후부터는 약국으로 20, 25매 덕용포장 제품만 공급할 계획이다. 업체들은 약국의 추가 소분 작업에 따른 별도 비용, 업무 부담 등이 예상되는 만큼 정부에 소분용 봉투나 비닐장갑 등의 지급방안을 요청하기도 했다. B도매업체 관계자는 “13일부터는 제조사에서 20, 25매 덕용포장만 공급한다. 사실상 기존 1, 2키트 제품 공급은 중단되는 것”이라며 “소비자 신뢰나 약국의 추가 비용 등을 감안해 정부에서 소분용 봉투를 일괄 지급하는 방안 등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약국, 공급 대란 여전…업체 “1~2키트 주문하세요” 이 가운데 대다수 약국들에서는 자가검사키트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볼멘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당장 13일부터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약국, 편의점으로 판매를 집중시킨다는 정부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말 시작 전인 11일까지도 다수의 약국이 재고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B약사는 “소분 이야기가 나오는데 소분할 수 있는 재고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그날 아침에 소량 재고가 들어오면 그날 다 판매하는 상황이다. 소분이 허용되도 미리 대비할 수도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C약사는 “재고가 없어 판매를 못하고 있는데 문의 전화로 업무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했다”면서 “다음주부터 약국, 편의점 판매 집중이면 적어도 오늘(금요일)이나 내일은 주문, 배송이 됐어야 했다. 전혀 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런 상황 속 일부 업체는 대용량 제품 위주 공급과 약국, 편의점의 소분 허용에 대한 정부 발표가 있었던 11일 긴급하게 1, 2개 키트가 들어있는 소포장 제품을 약국에 유통하는 모습을 보여 빈축을 사기도 했다. 그간 약국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물량 부족을 이유로 약국의 주문을 받지 않았던 업체들이 정부의 대용량 위주 유통 방침이 발표된 이후 서둘러 소포장 제품을 유통하는데 대해 약사들은 의구심이 든다고 입을 모았다. D약사는 “그간 주문이 불가했던 제약사 온라인몰에서 오늘 정부 발표가 있고 갑자기 약사들에게 1, 2키트 소포장 제품 주문을 받는다고 연락이 왔다”면서 “다음주부터 대용량으로 유통이 일원화되고 해당 제품을 소분해 판매하게 될텐데 소포장 제품을 판매해도 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정부 발표 후 긴급하게 기존 소포장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나선 부분이 석연치 않다”면서 “워낙 재고가 없어 급하게 주문하기는 했지만 업체가 재고 떨이를 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덧붙였다.2022-02-11 20:56:48김지은 -
"팍스로비드 조제 하나요?"...지정약국 추가지정 혼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재택치료 담당약국 추가 지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약국가에서는 코로나 경구치료제 공급약국으로 오해를 하는 등 혼선이 발생했다. 서울 송파구의 경우 140여개 약국이 추가 지정 신청을 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각종 문의사항이 보건소와 지역 약사회로 쏟아졌다. 추가 지정이 되면 팍스로비드를 취급해야 하는지부터, 지정약국에서만 재택치료 처방 조제가 가능한지까지 다양했다. 일각에서는 지정약국을 운영하지말고 모든 약국에서 재택치료 환자 처방을 조제하며 수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먼저 이번에 확대되는 지정약국은 ‘팍스로비드’ 거점약국과는 무관하다. 오로지 경구치료제 외 처방 조제 업무를 담당하는 곳이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향후 필요에 따라서는 경구치료제 거점약국도 늘릴 수는 있겠지만, 이번 추가 지정은 경구치료제가 아닌 재택치료 환자 처방 조제를 담당하는 약국이다"라고 전했다. 지정약국 외에도 재택치료 처방 조제가 가능하지만, 지자체 지정을 받은 약국만 ‘투약안전관리료’ 수가와 약 배달료 보존을 받는다는 차이가 있다. 일부 보건소에선 약국이 직접 배달을 해야 수가를 받을 수 있다고 잘못 안내했지만, 본인 또는 보호자에게 연락해 수령할 수 있는 대리인에게 약을 전달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 대리인 수령이 안될 경우에만 지자체와 협의한 방법에 따르거나 직접 전달 후 본인 수령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다른 구보건소에서는 약국이 직접 조제 전달을 해야한다고 안내를 한 것 같다. 우리 구에서는 대리인에게 전달하고 환자가 수령했는지 확인 전화를 하도록 안내를 했다. 보건소마다 제각각 안내를 하다보니 혼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진료과가 나눠져있는 병의원과 달리 대부분의 약국은 재택치료 환자에게 처방되는 약을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지정약국 운영하지 말자는 얘기도 나온다"면서 "앞으로는 모든 약국에서 재택치료 환자 조제를 하고 수가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2022-02-11 17:08:46정흥준 -
"검사키트 특별공급 선입금 하세요" 사기 주의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보건복지부 특별지시'에 따른 특별공급은 애초에 없었다. 복지부 특별지시로 공급된다는 셀트리온 디아트러스트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도 젠바디 코비드-19 Ag Home Test도 모두 약국의 검사키트 공급이 달리는 점을 악용한 사기인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약국가에 따르면 '바이오세움'을 사칭한 사기에 이어 '젠바디' 사칭이 벌어졌다. 젠바디를 사칭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기범은 '보건복지부 특별지시로 코로나 자가 진단키트 특별공급 신청을 받습니다'라며 15일까지 2개입을 654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긴급조정으로 인해 1회분 1000세트 제한'이라며 '발주서 작성 후 회신 주문하라'고 안내했다. 하지만 앞서 바이오세움을 사칭한 사기와 문서양식, 문구 등이 일치했다. 등록번호, 수신, 발송일자, 제목 등이 일치했고, 문서번호만 '총무-2202-0211-0038'과 '총무-2202-0211-0052'로 차이가 있었다. '부과세'라는 오타도, '끊임없는 약사님들의 지지와 그동안의 후의에 진심으로 감사드리오며, 팬더믹 기간에도 고군분투하시는 관할 약사님들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합니다'라는 문구도 일치했다. 회사 주소와 전화번호, 홈페이지 주소 등은 실제 젠바디와 일치했지만, 앞선 바이오세움 측을 사칭한 팩스번호와 같은 '02-6008-1472'번을 쓰고 있었다. 젠바디 홈페이지상 팩스번호와도 달랐다. A약사는 "연이은 팩스로 약국들이 혼란을 겪었다. 바이오세움의 경우 금세 사칭이 밝혀졌지만 같은 날 연이어 특별공지 안내가 오다 보니 내부적으로도 사기다, 아니다 분분했다"면서 "회사 측과 연락한 약사는 '제품이 있는데 유통처가 없어 약국에 팩스를 보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B약사는 "마스크, 타이레놀 때와 같은 사기가 아니겠느냐"며 "공급이 달리다 보니 선입금을 노린 사기범들이 기승이 부리는 것같다. 654만원으로 금액이 적지 않다 보니 선뜻 입금을 해 피해를 보는 약사들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매번 대란을 이용하는 사기범이 등장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데일리팜 역시 회사 측에 10여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전화 연결음만 울리거나, '죄송합니다, 고객이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만 나왔다. 한편 바이오세움의 경우 사기범을 업무방해와 명의도용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업체는 "혹시라도 피해를 입는 약국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2022-02-11 16:51:02강혜경 -
위드팜, 양준혁 야구재단에 5000만원 후원 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체인 위드팜(대표이사 이상민)은 10일 양준혁 야구재단과 기부금 후원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위드팜은 이번 협약으로 양준혁 야구재단 측에 2년간 총 50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양준혁 야구재단은 멘토리 야구단 지원, 장학지원 사업과 청소년 야구대회 개최 등 다양한 사회 환원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단체다. 이상민 대표는 "위드팜이 추구하는 감사나눔에 따라 배려계층, 한국 야구발전을 짊어질 어린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특히 양준형 야구재단은 단순 금전적 지원이 아닌 야구훈련이나 야구대회 등 직접적인 스킨십과 활동을 통해 유소년 특히 배려계층 아이들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스포츠 재단이라 이번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10여 년 동안 꾸준히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양준혁 야구재단과 좋은 인연이 오래도록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양준혁 이사장은 “위드팜 회사 철학인 감사나눔 취지에 맞도록 귀하게 후원금을 쓰겠다”면서 “회사의 뜻깊은 지원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석한 박정관 위드팜 부회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야구재단의 후원이 힘든 상황인 걸로 안다. 위드팜의 후원이 조금이나마 재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위드팜은 2010년 ‘행복나눔N 캠페인’에 참여하며 본격적으로 감사나눔을 실천하게 됐으며, 현재 약학대학 장학금 지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생명존중기금 기탁,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기부 등 다양한 기부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야구재단 기부를 통해 위드팜 측은 총 10억원을 사회에 기부하게 됐다.2022-02-11 16:15:05김지은 -
검사키트 최고가격제 '뜨거운 감자'로...약국가 혼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가 공급 대란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자가검사키트에 대해 판매 수량 제한은 물론 최고가격제를 도입한다는 발표를 하면서 약국가가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소비자 수요가 몰리는 주말을 앞두고 명확한 지침이 없는 발표들만 잇따르며 당장 제품을 판매해야 하는 약사는 물론 소비자들도 고민에 빠진 모습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최고가격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고가격제가 도입되면 정부가 시장에 유통되는 자가겸사키트 가격을 직접적으로 통제하게 되고, 일선 약국, 편의점들의 키트 판매가는 정부가 정한 최고가 선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커진다. 그만큼 약국의 마진은 줄어들 수 있다. 이에 앞서 정부는 10일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급 대응 TF' 회의를 통해 자가검사키트의 불공정 행위 차단을 위해 1회 구입수량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한다고 발표했다. 결국 소비자가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는 수량은 물론 판매자의 판매가까지 제한이 따르게 되는 셈이다. 자가검사키트 유통, 판매와 관련한 정부의 검토안 발표가 이어지면서 당장 현장에서는 판매나 구매 방법을 두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주말을 앞두고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몰리는 시점인데 소분 허용안에 이어 명확한 지침 없이 판매 수량, 가격 제한 등 검토 방안만 난무하면서 당장 어떻게 판매를 해야할지 난감하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서울의 A약사는 “워낙 언론 기사가 많다 보니 오늘 오전에는 고객이 먼저 가격 제한되면 떨어지는 것 아니냐고 묻더라”면서 “판매처는 물론이고 소비자들까지 혼란 상황이다. 금요일과 주말에 수요가 많은데 주말을 앞두고 정부가 혼란만 부추기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B약사는 “주말에 당장 판매해야 하는데 여전히 소분에 대한 지침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단속유예라고는 했지만 정부 차원에서 소분을 허용한다는 공식적인 발표나 지침이 있어야 약국에서도 안심하고 소분해 판매할 수 있지 않겠냐”고 했다. “소분하라면서 가격 통제까지하나”…약국들 반발도 일각에서는 정부가 새롭게 빼어든 가격 통제 조치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13일부터 덕용포장 제품 유통에 따른 소분이 기정사실화 된 상황에서 가격까지 제한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서울의 C약사는 "현재 상황에서 터무니 없는 가격에 판매하는 약국은 거의 없다. 일부 지역 약국에서 평균 가격보다 조금 높은 가격에 판매한다고는 하지만 폭리라고 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병의원 신속항원검사비도 제각각인 상황에 약국의 키트 판매가만 손을 댄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이전에 2개 들이 키트 판매가 1만3000원이 정부의 안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그 가격대에 최고가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약국은 적정마진도 보장받는 못하는 셈이다. 소분까지 해야 하는 상황에 마진도 보장받지 못하면 취급을 포기하는 약국들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반면 일부 약사는 최고가격제가 도입되면 최근 확보된 재고를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약국이나 편의점 등을 제한할 수 있단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기도 했다. 지방의 D약사는 "일부이기는 하지만 2매 들이 키트를 1만원에 판매하는 등 거의 마진없이 판매하는 약국도 있고, 홈쇼핑이나 편의점 등에서는 특가 할인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부가 가격에 개입하면 이런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까 싶다. 적어도 가격때문에 소비자와 마찰을 빚을 일은 줄어들 것 같아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오후 식약처는 대한약사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가검사키트 유통, 판매와 관련한 회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덕용제품 소분, 가격 제한 조치 등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2022-02-11 11:54:13김지은 -
"복지부 특별공급"...검사키트 대란 틈타 사기꾼 등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자가검사키트 공급난 속 '정부 특별공급'을 내세워 약사들을 속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11일)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바이오세움은 지역 약국으로 ‘보건복지부 특별지시로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특별공급 신청을 받는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2월 15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공급 제품은 정부 공식 허가를 받지 않은 자가검사키트 제품이었다. 공급단가와 연락처까지 기재된 팩스를 받은 약사들의 문의가 업체에 폭주했다. 하지만 업체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 바이오세움은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 등에 공문을 발송해 피해를 보는 약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업체 측은 진상파악과 함께 명의도용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서에 신고하기로 했다. 바이오세움 관계자는 “상호와 로고, 대표번호, 홈페이지 등 모두 동일하다. 그런데 문서번호와 팩스번호가 다르다”면서 “셀트리온과도 계약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업체에서도 명의와 대표번호까지 도용한 공문 발송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거래를 하려면 개인 연락처가 기재돼야 하는데, 팩스번호만 기재해놓은 것은 의도를 파악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오늘 오전에만 약사들로부터 100여통의 전화를 받았다. 개별적으로 안내를 하다가 도저히 안될 거 같아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에 사실을 바로잡는 공문을 발송했다”면서 “현재 업무방해죄와 명의도용으로 경찰 신고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또 고문 변호사와 관련 내용을 검토중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혹시라도 피해를 입는 약국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2022-02-11 11:51:41정흥준 -
일반약국도 경증 재택환자 조제 가능...지원책은 전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 재택환자 지정약국이 아닌 일반약국으로 재택환자 비대면 처방전이 접수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조제는 가능하지만, 재택환자 가산수가 3010원과 지자체 지원 전달 비용을 받을 수 없어 논란이 예상된다. 11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의 처방, 조제의 경우 일반약국은 투약안전관리료 수가가 지급되지 않는다. 약 전달 비용도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대리인 수령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조제, 투약하는 게 좋다. 아울러 코로나 확진자에게는 본인부담이 없다. 건강보험 청구를 하면 되는데 외국인, 비급여는 보건소에 별도 서면 청구를 해야 한다. 일반관리군 비대면 처방조제 주요 흐름을 보면 의료기관에 진료 접수가 되면 성명, 주민등록번호, 내원기록, 확진자 정보 등 조회해야 한다. 11일부터는 DUR을 통해 확진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확인이 안 되는 경우 환자 본인에게 구두 등으로 확인해야 한다. 이어 유·무선 전화, 화상통신을 활용한 상담 및 필요시 약 처방을 하게 되고 이때 진료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문자메시지, 메신저만을 이용한 진료는 금지된다. 필요시 처방전 발급하면 되며 팩스 또는 이메일 등으로 시군구 지정약국에 처방전 전송하거나 불가피하면 일반약국에 하면 된다. 처방전에 환자 전화번호를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전화번호를 전화 복약지도 등에 활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화 처방에 따른 의약품 배송은 동거가족 수령을 원칙으로 하되, 독거노인 등 수령이 어려운 경우를 위해 약국 중심의 배송체계 구축됐다. 담당약국은 본인 또는 대리인(가족 등 보호자, 공동격리자 등)에게 연락하여 의약품을 수령할 수 있는 대리인을 확인 후, 해당 대리인에게 의약품을 전달하면 된다. 대리인 수령이 어려울 경우 지자체와 협의한 방법에 따르거나 직접 의약품을 전달한 후 재택치료자 본인의 수령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전달 비용 정산은 지자체와 합의한 지침을 따르면 된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지자체 특별교부세로 40억원을 추가 지원했다. 퀵 비용을 건당 평균 9000원으로 가정하면 44만건 정도를 처리할 수 있는 금액이다. 이때 동거가족 등 공동격리자는 처방의약품 수령을 위한 외출시, 보건소 사전 통보는 하지 않아도 된다.2022-02-11 11:28:41강신국 -
홈쇼핑·편의점 검사키트 특가 판매에 약사들 '허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의 자가검사키트 공급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민영 홈쇼핑, 대형 편의점에서는 파격적인 가격, 물량 공세를 펼치고 있어 볼멘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10일 GS홈쇼핑은 래피젠 자가검사키트 20개 세트를 8만원에 판매했다. 개당 4000원인 셈인데, 일선 약국으로 공급되는 같은 제품 공급가격보다 낮은 금액이다. 높은 수요를 반영하듯 방송을 시작한 지 4분 만에 업체가 준비한 수량 5만개가 매진됐다. 공급 업체 측은 12일에도 홈쇼핑을 통한 판매를 계획 중이다. 약국과 함께 오프라인에서 자가검사키트를 판매 중인 일부 편의점도 특정 제조사 키트를 할인 가격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의 주요 할인 방식 중 하나인 ‘2+1’을 키트에도 적용 , 2개 들이 키트를 2박스 구입할 경우 1박스를 더 제공하는 식이다. 1박스 당 판매가격은 1만8000원으로, 소비자가 2박스를 구입하며 3만6000원을 내면 3박스를 주는데, 결국 키트 1개당 가격은 6000원이다. 약사들은 지난 설 명절을 기점으로 물량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수일째 판매를 못하는 약국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홈쇼핑이나 편의점으로 대량 공급되는데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정부가 13일부터 한시적으로 온라인 판매를 중단하고 약국, 편의점 중심으로 공급량을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설 이후 일주일이 넘도록 물량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판매를 못한 약국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우리 약국 바로 인근 편의점에선 자가검사키트 재고가 수 백개인데다 2개 들이 한 상자를 더 주는 프로모션까지 진행하고 있다”면서 “해당 제품은 도매에서 재고가 없다고 해 며칠째 약국으로 입고가 안되고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편의점에서 물건을 팔면서 사용방법을 물으니 약국에 가서 문의하라고 했다더라. 무슨 이런 경우가 다 있냐”면서 “결국 자본을 투입해 대량으로 물량 확보가 가능한 쪽으로 공급이 몰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든다”고 했다. 또 다른 약사도 “약국의 검사키트 소분과 관련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우리는 며칠째 소형은 물론 덕용포장 재고 자체도 씨가 마른 형편”이라며 “그나마 약사 전용 온라인몰에서 주문했던 것도 취소 문자를 받은 상태다. 도대체 공급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토로했다.2022-02-11 10:41:04김지은 -
강남구약, 새 집행부 구성..."3년간 회원 위해 합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강남구약사회(회장 이병도)는 지난 9일 저녁 구약사회 소회의실에서 신임 집행부 상견례와 상임이사회를 진행했다. 부회장은 김형지(총무), 조은구(보험정보·청년), 황유남(학술한약병원), 양혜영(여약사), 장용자(약국·문화홍보) 약사가 임명됐다. 상임이사는 고윤선(총무), 심정숙(윤리), 민재원(여약사), 김정은(학술), 고지원(한약), 진현수(병원), 이준경(보험정보), 윤지영(약국), 김현주(문화홍보), 최태진(청년) 약사가 선임됐다. 이날 회의에서 이병도 회장은 "역사, 문화, 청년의 3대 모토를 각 위원회 사업계획에 녹여내 주기 바란다. 3년간 힘을 모아 약사회와 회원들을 위해 수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청년약사위원회 활성화로 한층 젊어진 상임이사회가 출범하게 됐다. 이날 상임이사들은 각자 자기소개와 함께 포부를 밝혔다. 부회장들은 임명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고, 축하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2022-02-11 10:27:01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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