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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층 800평"...용산 전자랜드 창고형약국도 문연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 달 보건소로부터 개설허가를 받은 서울 용산 창고형 약국인 메디킹덤약국이 이번 주 문을 열 전망이다. 작년 9월 입접 소문이 제기된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용산전자랜드 1층에 위치한 이 약국은 이번 주 영업을 개시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약국은 1월까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했으며, 2일 현재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진열도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 계산대 옆으로는 택스 리펀드 코너도 구축됐다. 이는 내국인 수요는 물론 외국인 수요를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창고형 약국이라는 당초의 기능은 물론 인근 호텔 숙박객이나 카지노 등 이용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K-드럭스토어로서의 역할도 하겠다는 것. 리쥬올, 이지듀, VT 같은 화장품 브랜드들도 다수 입점했으며 'Must Buy K-beauty' 판넬도 한쪽에 부착돼 있었다. 약국에는 '단일층 800평 의약품 화장품 건기식 약국'이라는 X배너가 나란히 세워졌다. 전자랜드 내 위치한 약국은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2018년부터 전자랜드 내 유일한 약국으로 일반약 판매를 중심으로 해왔지만, 전자랜드 측으로부터 어떠한 설명이나 양해도 듣지 못한 채 초대형 약국 개설이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이 약사는 "지난 주까지는 2일 가오픈 얘기도 있었지만, 이번 주 중 본격 영업을 개시할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박리다매 저가전략을 내세우는 약국과 경쟁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약사회, 서울시약사회, 용산구약사회도 약국을 방문해 얘기를 나눴지만 현재로서 이렇다 할 방법이 없다"며 "메디킹덤약국 측에서 약국을 방문할 것이라고만 들었을 뿐"이라고 전했다. 이 약사는 "퇴근 시간인 오후 6시만 되면 지역이 유령도시로 바뀐다. KTX 연결 노선인 용산역이 인접해 있고, 서울의 중심부라고 하지만 얼마나 수요가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지역 내 약사도 "600평 금천 메가팩토리약국, 700평 용산 메가킹덤약국, 1000평 동대문 창고형 약국+H&B스토어까지 대형자본이 투자되는 창고형 약국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라며 "용산의 경우 전전세 형태로 운영되다 보니 여전히 논란이 많은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매약 중심 약국인 서울 남대문 약국과 수원 팔달문 약국 등이 법인을 출자해 전자랜드 측과 계약을 진행, 전대 방식으로 약국을 임대차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약사회는 해당 계약 방식 등이 약사법에서 금지하는 면허 대여 약국 형태로 볼 수 있다며 보건소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시약사회는 '메디킹덤약국'에 대한 상표 출원에 대해서도 문제 제기에 나섰다. 건강기능식품 업체가 약국 명칭을 포함한 상표를 지난해 10월 출원한 데 대해 특허청을 상대로 저지 절차에 착수했다. 한편 약국은 처방조제는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랜드 내 전자랜드의원이 폐업하면서 건물 내 의원 등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자랜드 측은 기존 약국에 대해서도 '해당 약국은 처방 조제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26-02-03 12:05:14강혜경 기자 -
약국 등 사업장에 인사관리 플랫폼 요금 최대 180만원 지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이달부터 30인 미만 사업장에 인사관리 플랫폼 이용료가 최대 180만원 지원된다.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와 기획예산처(장관 직무대행 차관 임기근)는 2월부터 소규모 사업장 인사노무관리체계 구축지원 사업을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근로자 수 30인 미만 사업장은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13개 인사 관리(HR) 플랫폼에 유선 또는 이메일로 신청해 최대 180만원(월 18만원)상당의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과 PC를 통한 출퇴근 기록 관리, 전자 근로계약서 작성·교부, 자동 급여 정산 및 임금대장 작성, 임금명세서 모바일 발급 등 노동법 준수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약국에서도 신청을 통해 인사관리 플랫폼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노무법인, 법률사무소‧법무법인 등 노동법 전문성을 갖춘 경우와 일반유흥주점업, 무도유흥주점업, 기타 사행시설 관리 및 운영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실시한 사업에 소규모 사업장 1162곳이 참여했고, 70% 이상이 서비스 이용에 만족했으며, 80% 이상이 인사관리 역량 향상과 노동법 준수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근태, 휴가를 간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근로계약서와 임금명세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작성, 교부할 수 있어 인사노무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노동법 준수 기반 강화에 실효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현옥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은 "한 사람이 영업도 하고, 총무도 하고, 인사업무까지 담당하는 작은 사업장일수록 인사노무관리가 더 간편하고 쉬워야 한다"며 "HR플랫폼을 활용해서 인사노무관리 업무를 처리하게 되면 소규모 사업장의 인사노무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취약노동자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 직무대행은 "경영상 어려움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체계적인 인사노무관리가 어려웠던 영세사업장들이 HR플랫폼 도입을 통해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고, 나아가 취약노동자의 일터 권리 향상에도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6-02-03 12:05:05강신국 기자 -
약사단체 "금천 창고형약국 조제 반대한 사실 없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와 금천구약사회(회장 박종구)가 메가팩토리약국의 조제를 반대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두 약사단체는 2일 메가팩토리약국 보도 내용 중 '4층 소아청소년과와 치과 처방약 정도는 구비됐지만, 조제행위에 대한 약사회 등의 반발로 딜레마'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금천 홈플러스 내 메가팩토리약국의 조제 여부를 놓고 구약사회와 시약사회 등에서는 어떠한 교감이나 입장도 밝힌 바 없다는 것.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은 "약사사회가 지칭하는 '기형적 약국'은 조제를 하지 않는 약국을 포함한다. 약사회가 처방 조제 행위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를 조직적으로 막은 사실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메가팩토리약국측이 사실을 바로 잡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가팩토리약국은 4층 이비인후과와 치과 처방·조제는 물론 피나윈정, 피나온정, 두타엔연질 등 탈모약 처방·조제 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26-02-03 12:04:57강혜경 기자 -
의협, 의사·의대생 대상 불법의료 근절 동영상 공모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박상호, 이하 한특위)는 불법의료와 비과학적 의료행위의 문제점을 알리고, 의료계 내의 대응 강화와 국민의 올바른 의료 인식 제고를 위해 2026 불법의료 근절을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불법의료, 비과학 의료,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국민 건강 피해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사 회원 및 의대생이면 누구나 참여 참여할 수 있고 '동영상' 콘텐츠만 응모할 수 있다. 영상은 숏폼, 일반 영상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2월 28일 토요일까지다. 영상은 이메일(kma_77@naver.com)로 접수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면허범위를 벗어난 의료행위가 국민 건강에 미치는 위험성 △비과학적 유사의학 치료의 구조적 문제 △가짜 의료 근절을 위한 사회적 감시와 행동 등이다. 상금은 총 1000만원 규모로 심사를 통해 대상(1팀)에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1팀)과 300만원, 우수상(2팀) 각 100만원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향후 대한의사협회 및 한특위의 공익 캠페인, 교육 자료, 온라인 홍보 콘텐츠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박상호 한특위 위원장은 "불법 의료행위와 비과학적 치료로 인한 피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과 의료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의료의 본질과 과학적 근거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모 일정, 제출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대한의사협회 불법의료대응팀(02-6350-6644)으로 문의하면 된다.2026-02-03 11:31:51강신국 기자 -
춘천시, 공공심야약국 1곳 추가...총 2곳 운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강원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기존 1곳으로 운영해 오던 공공심야약국을 이달부터 2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공공 야간·심야 약국은 지난 2023년부터 △퇴계동 강남약국을 지정해 시범 운영한 가운데 수요 증가와 지역 간 접근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동내면 365대형약국이 추가로 지정했다. 두 약국은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운영된다. 공공 야간·심야 약국은 야간·심야 시간대 보건의료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지정·운영되는 약국으로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일반의약품 판매와 복약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시는 공공심야약국 확대 운영을 위해 지난해 춘천시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시는 해당 시간대 운영에 필요한 약사 인건비를 시간당 4만원을 지원하고 1일 최대 3시간, 연중 365일 운영을 원칙으로 한다. 심야 근무 부담을 고려해 약국별로 월 1~2회 자율 휴무는 허용한다. 이번 확대 운영으로 심야 시간 의약품 구입 불편이 줄어들고 약사를 통한 복약 상담 제공으로 의약품 오남용 예방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또 비응급·경증환자의 응급실 이용 감소로 의료비의 적정 사용과 응급실 과밀화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손은진 춘천시보건소장은 "공공심야약국 확대를 통해 야간·심야 시간대 시민 불편을 줄이고, 지역 보건의료 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2-03 10:19:36강신국 기자 -
"혼자가 아니야"…서울시약 새내기약사 세미나 120명 참석[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 청년약사위원회(부회장 김병주, 이사 여인준·지수인)는 최근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 약사들을 위한 ‘2026 새내기 약사 세미나’를 개최하고, 직능별 실무 가이드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약사는 처음이지? 우리도 처음이었어!”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지수인 청년약사 이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120여명의 예비 약사가 참여했다. 시약사회는 단순 직무 소개를 넘어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약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현실적인 커리어 설계에 대한 내용으로 사전 조기마감되는 등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김위학 회장은 개회사에서 성분명 처방, 비대면 진료 확산 등 주요 현안을 언급하며 “서울시약사회는 변화의 시기마다 약사들의 권익과 전문성을 지켜온 조직으로 앞으로도 새내기 약사들이 흔들리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강의에 나선 유희정 서북병원 약제부장은 ‘현장에서 만나는 공직약사’ 강연을 통해 마약류 관리와 의약품 안전 정책 등 약사의 전문성이 공공 영역으로 확장되는 비전을 제시했다. 법무법인 청향의 조승현 변호사는 사회 초년 약사들이 현장에서 자주 마주하는 법률 리스크와 사기 피해 예방법을 실제 사례를 통해 짚어주었다. 또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의 이상곤 약사는 디지털 시대의 소통 전략을 주제로 AI 시대 약사의 역할 확장을 강조했으며, 김병주 부회장은 ‘서울시약에 젊은 약사로 다니는 김부회장 이야기’를 통해 창고형 약국 등의 위기 속에,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사회의 역할과 약사회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인 ‘REAL 새내기 약사’에서는 분야별 선배 약사들의 생생한 현장 경험 공유가 이어졌다. ▲병원 약사의 세계(지수인 청년약사이사) ▲제약·산업 약사의 직무(권나윤 청년약사위원) ▲로컬 약사의 성장형 약사되는 실전 팁(신현수 청년약사위원) 등 실무 팁이 전달됐다. 강연 후에는 여인준 이사의 진행으로 패널Q&A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학교에서 듣기 어려운 현실적인 이야기를 통해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시약사회 청년약사위원회는 “이번 세미나가 새내기 약사들이 향후 커리어를 설계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젊은 약사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2026-02-03 09:47:33김지은 기자 -
목포 공공심야약국 하루 92명, 한해동안 3만여명 이용[데일리팜=강혜경 기자]목포시가 지난 해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던 공공심야약국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이마트 인근의 '비타민약국'(옥암동)과 보건소 인근의 '로뎀온누리약국'(산정동) 2곳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 2021년과 2023년부터 각각 운영돼 왔다. 오후 9시부터 12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되는 이 약국의 지난 한 해 이용자 수는 3만3830명으로, 하루 평균 92명이 심야시간에 안정적인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았다는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심야약국은 심야시간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공공의료 서비스로, 병의원 이용이 어려운 심야시간대에 응급 상황이나 갑작스러운 증상으로 의약품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지역 보건 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안정적인 운영과 홍보를 강화하고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2-03 09:46:11강혜경 기자 -
안산시약 "회원에게 힘이 되는 분회로"[데일리팜=강신국 기자]경기 안산시약사회(회장 임용수)는 최근 엠블던호텔에서 제40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심의했다. 정기총회에는 안산시약사회 회원들을 비롯해 안산시장, 안산시의회의장, 의약단체장 등 지역 보건의료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약사회의 주요 연례행사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시약사회는 지난해추진해 온 주요 사업에 대한 보고와 2026년도 사업 계획 및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고 약사회 현안과 향후 역할에 대해 회원들이 함께 의견을 나눴다. 또한 시약사회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성금 500만원을 이민근 안산시장에게 전달하며, 시민 건강을 책임지는 전문 직능단체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약사회의 역할을 함께 되새겼다. 임용수 회장은 "정기총회는 지난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에서 실질적인 힘이 되는 약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앞으로도 회원 중심의 운영을 바탕으로, 시민 건강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전문 직능단체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2026-02-03 09:35:06강신국 기자 -
쉬워진 사후통보…개국약사 75% "대체조제 적극 나선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2일부터 심평원 전산시스템을 통해 대체조제 사후통보가 가능해진데 대해 개국약사 75%가 대체조제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데일리팜 팜서베이는 지난 29~30일 양일간 개국약사 281명을 대상으로 대체조제 간소화 관련 개국약사 인식조사를 진행했다.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새 제도 시행후 대체조제에 적극 나서겠다는 개국약사가 75%에 이르렀고 '필요한 경우에만 하겠다'는 응답은 25%였다. 사후통보 간소화에 이어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대책을 묻는 질문(복수응답)에 개국약사 52.6%는 '동일제조소 생산 동일 성분약 환자고지 의무 면제'를 꼽았고 '성분명 처방 도입'이 50.8%로 뒤를 이었다. 이어 '동일성분 관련 대국민 홍보' 43%, '품절 등 불가피한 경우 사후통보 면제' 27% 순이었다. 반면 '대체조제 인센티브 확대'는 11%에 그쳤다. 또한 현재 약국의 전체 조제건수 중 대체조제 비중에 대해서도 개국약사 76.5%는 '1~5%'로 답해, 저가약 대체조제율이 왜 1%대에 머물러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 조제건수 중 6~10%의 대체조제를 한다는 개국약사는 11%였고, '대체조제가 없다'는 개국약사도 5.3%로 나타났다. 개국약사 94.6%는 '동일성분은 있는데 상품명이 없을 때' 대체조제를 한다고 응답했다. '처방약 품절'이라는 대답은 65.8%였다. 이어 '환자의 요청'이 7.8%, '의료기관 처방 변경' 6.4%, '약사의 독자적 판단'은 3.5%로 조사됐다. 아울러 혈압약, 고지혈증약, 당뇨약에 대한 동일성분 기준 평균 몇 곳의 제약사 제품을 보유하고 있냐는 질문에 개국약사 2명 중 1명 꼴로 3개 질환 치료제별로 5개 이상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중 9개 이상의 제품을 구비하고 있다는 개국약사도 20%나 됐다. 팜서베이는 데일리팜이 약업계 주요 현안과 보건의약·헬스케어 전반에 대한 트렌드 분석을 위해 선보이는 서비스다.2026-02-03 06:00:59강신국 기자 -
"팩스 대신 클릭"…대체조제 정보 시스템 이렇게 사용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이번주부터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법 시행에 따라 약국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정보시스템 웹사이트를 통해 추가로 통보가 가능해졌다.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이후 25년간 유지돼 온 대체조제 사후통보 방식이 처음 개선된 것으로, 기존 전화, 팩스, 이메일 등에 한정됐던 통보 방식에 심평원 웹사이트가 추가된 것이다. 심평원 시스템 정식 오픈 이전인 지난달부터 일부 약국을 대상으로 테스트 개념으로 진행했으며, 약사회에 따르면 테스트 약국들에서는 기존 통보 방식보다 용이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2일부터 약학정보원 청구 프로그램을 이용 중인 약국이 우선적으로 심평원 시스템을 통한 사후 통보가 가능해진 만큼, 약사회는 회원 약국들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시스템을 업데이트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5년 만의 첫 개선…현장 활용 편의에 방점” 약사회는 시행에 앞서 지난달부터 일부 약국을 대상으로 심평원 시스템 활용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약사회에 따르면 테스트 약국들에서는 기존 통보 방식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이라는 반응이 다수였다. 이광민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법 시행규칙과 약사법 개정안 통과 이후 현장에서 법 취지에 맞게 가장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복지부·심평원과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약사회가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온 API 연동 방식은 약사법 개정안 통과 지연으로 올해 예산 확보가 어려워 즉각 구현되지는 못했지만, 차선책으로라도 가장 활용하기 쉬운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체조제 사후통보는 약국 청구 프로그램과 심평원 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진행할 수 있다. 구체적인 사용 방법을 보면 약정원 청구 프로그램을 사용 중인 약국의 경우 청구 프로그램에서 처방·조제 현황 중 대체조제 내역을 검색하면 해당 목록이 일괄 표시된다. 일부만 통보할 경우 선택이 가능하며, 전체 통보 시에는 일괄 다운로드 방식으로 파일을 생성하면 된다. 이후 약국은 심평원 정보시스템 웹사이트(ndsd.hira.or.kr)에 약국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해 ‘대체조제 내역 등록’ 메뉴를 선택한다. 이 부회장에 따르면 개별적으로 입력도 가능하지만, 가장 간편한 방식은 일괄 업로드이며 검증 과정을 거친 뒤 저장·통보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절차가 마무리된다. 통보 완료 후에는 ‘대체조제 내역 조회’ 메뉴를 통해 세부 내역 확인이 가능하며, 처방 수정이나 입력 오류가 있을 경우 일부 항목은 수정할 수 있다. 다만 대체조제 일자와 통보일은 수정이 불가능해 입력 시 주의가 필요하다. 약정원 프로그램 이외 타 업체 청구 프로그램을 이용 중인 약국의 경우도 이번 주 내로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팩스·전화에 새로운 선택지 추가…가급적 당일 통보를” 이번 시스템이 도입됐다고 기존 전화·팩스·이메일 방식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통보 방식이 하나 추가된 것으로, 약국 환경과 약사의 선호에 따라 원하는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팩스 전송 여부나 전화 통보에 따른 증빙 문제로 행정적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시스템은 업로드만 하면 약국의 행정적 의무가 완료된다는 점에서 효율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약사회는 현행 약사법상 대체조제 통보가 1일 내지 3일 내에 처방의사에게 통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점을 감안, 심평원 시스템을 이용하는 약국에서는 최대한 당일 통보하되, 부득이한 경우 3일 이내 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현재 당일이 아닌 3일 이내 통보 건의 경우 약국에서 통보가 늦어진 사유를 기재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사협회 요청으로 복지부, 심평원이 해당 내용을 검토 중이라는게 약사회 설명이다. 약사회는 이번 제도 개선이 품절약 발생, 수급 불균형, 비대면진료 확대 등 변화한 의료 환경 속에서 국민의 건강과 편익을 확보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의 결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단골 환자 처방이나 공급이 어려운 의약품의 경우 등 제도 취지에 맞게 대체조제를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며 “가급적 대체조제 당일이나 익일 내 통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시행 초기인 만큼 회원 의견과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복지부·심평원과 개선을 이어갈 방침”이라며 “약사회는 구글폼을 통해 오류·개선 사항을 접수받아 시스템 업데이트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했다.2026-02-03 06:00:58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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