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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약,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에 약손 사랑[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과천시약사회(회장 송정화)는 최근 과천시노인복지관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영양제 세트 100개를 후원했다. 영양제 세트는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종합영양제, 비타민디, 구충제로 구성됐으며, 복약안내문도 첨부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했다.시약사회는 매년 꾸준하게 과천시노인복지관에 다양한 물품을 지원, 회원 약사들의 지역 주민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전달하고 있다.전달식에는 송정화 회장, 김문희 여약사위원장, 신현주 부총무위원장, 유호근 노인복지관관장이 참석했고 과천시노인복지관 측은 과천시약사회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지역 사회를 따뜻하고 건강하게 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2024-10-21 14:45:32강신국 -
성북구약, 약사들과 북한산 걷기대회...화합 도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최명숙)는 20일 오전 회원 약사 30여명과 북한산 둘레길 걷기대회 행사를 갖고 화합을 도모했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약사들은 북한산 둘레길 2구간인 수유동 근현대사 기념관을 출발해 우이동 솔밭공원까지 왕복 4.8km를 걸었으며,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최명숙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약사 약국 개설 문제와 계속되는 품절 약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과중한 업무의 고통을 이 시간만이라도 날려버리자”며 “오늘 이시간이 회원 간 단합과 소통의 시간, 휴식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분회 김태원, 정남일, 전영옥 자문위원, 박정인, 정청자, 신연수, 김은배 지도위원, 박흥순, 차경연 이사 등이 참석했다.2024-10-21 14:26:25김지은 -
용산구약, 다제약물 주제로 연수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용산구약사회(회장 정창훈)가 다제약물을 주제로 연수교육을 개최했다.구약사회 약학위원회(위원장 이정아)는 20일 가든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오후 5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3평점 연수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교육은 노인의학의 개념과 다제약물(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 클래식 인사이트-노래를 찾아 떠난 나폴리 여행(음악평론가 정지훈 약사) 순서로 진행됐다.2024-10-21 13:40:01강혜경 -
대법 "징역 6년 면대업주 공소시효 만료"…원심 파기[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던 면대약국 업주에 대해 대법원이 원심 판결을 파기하는 판결을 내렸다. 검찰이 이미 공소시효가 만료된 죄명으로 변경한 공소장을 원심이 받아들여 유죄를 선고했다는 이유에서다.대법원은 최근 사서명위조 등의 혐의로 A업주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전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A씨는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지방에서 약사로부터 면허를 대여 받아 면대약국을 운영했으며 이 기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부당하게 요양급여지를 지급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았다.1심에서는 A씨에 대해 약사법 위반, 사기 혐의 등을 인정해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됐으며, 당시 재판부는 약국 임대차계약서를 위조해 임대인에 교부한 내용의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하지만 검찰은 1심에서 무죄로 판단한 사서명위조, 위조사서명행사로 심리 대상을 좁혀 공소장 변경을 진행했다.이어진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장 변경을 허가하며 이 혐의까지 유죄로 판단해 A씨의 형량을 징역 6년으로 늘렸다.이에 A씨는 이미 공소시효가 만료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며 상고심까지 오게 됐다.상고심에서 A씨는 “공소장 변경으로 바뀐 사서명위조, 위조사서명행사죄 공소시효는 5년”이라며 “최초 기소 시점인 지난해 6월 이미 공소시효가 만료됐는데도 원심은 유죄로 인정됐다”고 지적했다.이에 대법원은 A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원심을 파기하기로 했다.대법원은 “공소시효 완성 여부를 판단하지 않은 채 유죄로 인정한 원심은 공소시효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필요한 심리를 다 하지 않아 판결에 영향이 미친 잘못이 있다”고 밝혔다.2024-10-21 12:17:37김지은 -
충남약사회장배 골프대회, 박예진 약사 우승[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충남약사회장배 골프대회에서 박예진 약사가 우승했다.충남약사회(회장 박정래)는 20일 부여 백제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3회 충남약사회장배 골프대회'에서 박예진 약사가 우승을, 오왕진 약사가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1,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대회는 충남 임원과 회원, 제약·유통사 등 15팀이 참가한 가운데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도약사회는 "매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러지는 골프대회는 약사회와 제약·유통사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보건향상을 위해 더 정진하자는 뜻이 담겨있다"며 "푸짐한 시상품과 기념품을 통해 재미를 더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수상자] ◆우승: 박예진(세종시분회) ◆준우승: 오왕진(보령시분회) ◆메달리스트: 김춘권(천안시분회), 정미란(홍성군분회) ◆다버디상: 박창성(홍성군분회) ◆다파상: 박준형(천안시분회) ◆다보기상: 박경화(대전약사회) ◆니어상: 김성욱(홍성군분회) ◆롱게스트: 김관홍(크레소티) ◆시니어상: 정은수(논산시분회) ◆계백장군상: 명진아(천안시분회) ◆공로상: 정재황(천안시분회) ◆특별상: 정승훈(보령시분회), 김진우(동화약품) ◆행운상: 박원래(논산시분회), 김영희(천안시분회), 유미선(세종시분회), 이대수(세종시분회), 여영현(홍성군분회), 배동진(세종시분회), 박지현(보령시분회), 이대원(유한양행), 김나은(아산시분회), 박종기(부여군분회), 이덕순(서산시분회)2024-10-21 12:12:40강혜경 -
부산시약 테니스대회 김정길·이동진 약사 우승[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는 20일 오전 9시 을숙도테니스장에서 ‘2024 부산광역시약사회장배 테니스 대회’를 개최했다.대회 시작에 앞서 변정석 회장은 “테니스의 멋은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과 엄격한 코트 매너에 있다. 승부에 앞서 상대를 존중하고 예우를 갖추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부산에서 전국체전이 개최된다. 이제까지 봉사와 희생으로 운영되어온 봉사약국에서 탈피해 약사의 상담영역인 도핑 상담 스포츠약국 운영을 위해 올해 부산시에 예산을 신청할 계획이다. 도핑교육과 스포츠영양학 교육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변 회장은 “저는 시약사회장으로서 오직 회원들의 실질적인 이익과 약사직능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회원들의 권익을 지키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시약사회를 비롯해 약대생 등 총 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대회는 시니어부와 주니어부, 테니스 초심자를 뜻하는 테린이부A, B로 나뉘어 KDK(파트너순환방식)로 진행됐다.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프로대회를 방불케 하는 시합을 보였다는 평가를 남겼다. 접전 끝에 시니어부 김정길 약사, 주니어부 이동진 약사, 테린이부 배은정·김주원 약사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대회에는 변정석 회장, 류장춘 부회장·동구약사회장, 김재식 부산진구약사회장, 김정길 중구약사회 총회의장, 부산약사테니스클럽 팜발리 유종호 회장·빡테 마채민 회장, 윤영식 전 기장군약사회장, 이재휘 전 양산시약사회장, 임정수 전 부산약사신협이사장, 이향란·이현경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약사회, 부산약사신협, 삼원약품, 웰버, 빡테 등이 후원·협찬했다.2024-10-21 12:04:41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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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약국 대상 분쟁…리스크 관리, 선택 아닌 필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왜 이렇게 오래걸려요?", "약국에서 사간 약 먹고 부작용이 났는데요", "내가 몇 년 단골인데 당장 먹을 약도 못 준다는 게 말이 돼요?"무작정 화부터 내는 환자, 말도 안되는 억지주장을 하는 환자, 약사라면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상황이다.당장 마주하고 있는 환자에게 배운 커뮤니케이션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럴 때는 '상황에 따른 나만의 요령'을 터득하고, 자신의 페이스 대로 차분함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특히 분쟁과 법률쟁송 이슈가 늘어남에 따라 약국의 리스크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약국에서 마주하고 싶지 않지만 마주하게 되는 사례별 상황 요령을 커뮤니케이션 1호 박사인 모연화 휴베이스 부사장이 지난 20일 열린 커뮤니케이션 워크숍을 통해 소개했다. 모 부사장은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200여명의 약사들과 함께 공유했다.◆단골 이라고 우기는 환자, 그는 왜?= 1년에 4번 정도, 90일치씩 만성질환약을 처방받으러 약국에 오는 환자 A씨. 그는 약국에 와서 당당히 말한다. "내가 이 약국 몇 년 단골인데."약사는 A씨의 주장이 당황스러울 따름이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모연화 부사장은 "이같은 이유는 심리적 거리감 때문"이라며 "심리적 거리감이 가까울 때는 현미경처럼, 심리적 거리감이 멀 때는 망원경처럼 느끼게 된다. 때문에 A씨는 약사의 작은 말 한마디에 쉬이 예민해지고, 쉬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모 부사장은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은 전달이 아닌 이해다. 내가 옳다는 사실은 갈등 해결에 그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며 "피할 수 없는 컴플레인에 대한 올바른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다. ◆"유튜브에서 봤는데 마데카솔이 피부에 좋아요?"= SNS가 발달하면서 흔히 만나는 케이스다.'특정 제품이 좋으냐'고 묻고 있지만 사실상 특정 제품을 구입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오는 경우가 많다.이런 경우 "모르겠네요, 안 써봐서", "그런 거 믿지 마세요"라는 식의 질문에 매몰된 근엄한 충고보다는 "마데카솔 안에 재생성분이 들어있긴 한데요, 상처 회복을 돕는 의약품 함량만 좀 높고, 보습과 진정 성분은 부족해요"라는 정도의 설명이 더 적합하다.◆"이거 먹으면 나을까요?"= 아픈 환자에게 특정 약을 추천해 준 상황, 내지 처방 환자가 조제·투약 과정에서 '이걸 먹으면 낫냐'고 질문해 오는 경우는 의외로 많이 있다."당연하죠, 약인데"라고 무심하게 답할 수도 있지만, 이런 경우 "네, 약이니까 당연히 낫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런데 몸이 아프다는 건 채워 달라는 신호예요. 약도 중요한데 채우는 휴식과 영양소도 꽤나 중요합니다"라고 말한다면 환자는 보다 '나를 챙겨주고 있구나, 걱정해 주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그럼 감기, 속쓰림, 소화불량, 피로 증상으로 약을 사는 환자가 '이거 먹으면 언제 나아요?'라고 질문한다면 뭐라고 답할 수 있을까."빨리 낫고 싶으시죠. 이거 드시고 몸이 회복될 수 있게 쉬시고, 감기 회복에 필요한 영양소도 잘 챙기세요. 그럼 보통 감기에서 끝나는데, 보통 감기는 7일 안에 괜찮아 집니다"라고 답해주는 것이 좋다.◆"저번보다 약값이 왜 더 나왔나요?"= 지난 번 보다 약값이 더 나왔다고 느낀 환자의 말이 사실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이 때에는 "약값이요? 한 번 같이 확인해 볼게요. 고객님께서 3월, 6월, 9월 이렇게 약국에 오셨었는데 3월에는 얼마, 6월에는 얼마, 9월에는 얼마를 내셨어요"라는 식으로 IT를 활용해 환자를 이해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만약 비급여약이 처방돼 약값이 더 나온 상황이라면, 먼저 "지난 번에는 약값이 1000원이었는데요, 이번에는 3300원이 나와서 먼저 가격 설명을 드릴게요"라고 선제적으로 설명한다면 혹시 모를 시비를 줄일 수 있다.모 부사장은 "특히 금전과 시간적 손실에 대해 소비자들은 더 예민할 수밖에 없다. 먼저 얘기하면 설명이 되지만, 나중에 얘기하면 변명이 되기 십상"이라며 "만약 대기시간이 길어질 것 같다면, '○요일은 환자 분이 가장 많은 날이기 때문에, 몇 분 정도 소요돼요'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저 약국은 3000원 받던데, 깎아줘요"= 환자의 가격할인 요구를 무조건 들어주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모연화 부사장은 "실제 가격을 할인해 줄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정중하게 얘기를 하는 것이 낫다"면서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어조"라고 설명했다.만약 처방전 없이 약을 달라고 요구하는 환자라면?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한데요, 처방전 없이 약을 드리는 것도 약사법 위반이라 해드릴 수가 없습니다", "선생님, 너무 도와드리고 싶은데 법은 지켜야 해서요", "괜찮으시다면 제가 근처에 열려있는 병의원을 검색해 말씀 드려도 괜찮을까요?"라는 식으로 차분하게, 평서조로 대화하는 것이 현명하다.모연화 부사장은 "말 한마디 실수에 전혀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비난과 질책을 받을 수 있는 시대"라며 "컴플레인 상황에서는 당황하지 않고, 상대의 얘기를 듣고 구체적 제안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만약 전화 상황이라면 더 큰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말밥을 더 많이 써야 하며, 상황과 별개로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기록을 남겨야 한다. 같은 사건이라도 커뮤니케이션에 따라 소송이 걸리고, 걸리지 않고, 용서가 되고, 용서가 되지 않고가 달라질 수 있다"며 "이것이 약사가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2024-10-21 11:56:16강혜경 -
부천시약, 복사골 건강한마당서 시민 6천여명 만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천시약사회(회장 임희원)는 지난 19일 부천 중앙공원에서 시민 6000여명이 참여하는 건강도시 축제 ‘제13회 복사골 건강한마당’을 개최했다.임희원 회장은 개회사에서 “초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부천시가 직면한 건강 문제를 부천시와 의약 5개 단체, 지역 의료기관들이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우리 지역사회의 건강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지혜가 모아지기를 기대한다. 참석한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지난 2006년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복사골 건강한마당은 6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부천시 건강도시 축제로 자리잡았다.의약단체와 지역 의료기관, 건강관련 단체가 시민들에게 무료 검진과 유익한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다. 건강 관련 38개 기관과 지역 보건소의 참여 속에 건강검진관, 건강정보관, 보건영양교육관, 건강체험관 등 64개 부스를 운영했다.시약사회는 ‘어린이 약사체험-오늘은 나도 약사’ 부스를 회원 약사들과 가톨릭대 약학대학생 봉사단, 약업인들과 함께 운영했다. 이날 400여명의 어린이들이 체험하고 가족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또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과 연제덕 부회장이 행사장을 방문해 감사의 인사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아울러 최진혜 총무위원장의 사회로 5개 이상의 부스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권, MRI검진권, 자전거, 건강기능식품 세트 등 69점의 경품 추첨을 하며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2024-10-21 11:55:42정흥준 -
불법 심부름업체 활개..."1만원에 약국서 위고비 배송"[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만치료제인 위고비 열풍에 심부름업체도 약국 대리수령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활개를 치고 있다.비급여 약인 탓에 약국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고, 소비자들이 저가 판매처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악용한 불법 영업이다.다이어트 커뮤니티 등에서는 위고비를 40만원대로 저가 구매했다는 글들이 게재되고 있다. 약국에 전화를 걸어 가격을 확인했다는 내용부터 비대면진료를 통해 저가 약국을 찾았다는 글들도 있다.일부 게시물 중에는 다른 지역에서 아이스박스에 담긴 택배로 위고비를 받았다는 후기글도 남아있다.위고비 배송이 가능하다는 약국을 확인해보니, 심부름업체를 통한 배송이 이뤄지고 있었다. 해당 약국 관계자는 “위고비 택배는 불가하다”면서도 심부름업체 관계자라며 연락처를 전달해줬다.해당 업체의 홍보로 약국으로 거듭 연락이 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약국이 직접 배송은 하지 않지만 암묵적으로 배송이 이뤄지고 있다는 걸 묵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스스로 심부름업체라고 소개한 A씨는 “1~2펜까지는 만원, 3펜에서 5펜까지는 1만2000만원을 받고 있다. 비대면 진료를 이용하는 거라면 처방을 약국에 전송한 이후에 연락을 주면 약을 받아 배송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약국에 처방 접수를 하고 나면 A씨를 통해 위고비를 받을 상세 주소와 계좌번호를 주고받아 배송을 받는 방식이다. A씨는 온라인 카페나 커뮤니티 등에 이용 리뷰를 남겨주는 조건도 덧붙였다.A씨는 “비용이 많이 남지 않는다. 유지가 되려면 발송 건수가 여럿이어야 한다”면서 “이용 후기를 온라인에 남겨 달라”고 했다.한편, 삭센다로 집중됐던 관심이 위고비로 쏠리면서 약국들도 재고 확보와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저용량부터 빠르게 재고 소진이 이뤄지고 있다. 의원들도 위고비를 직접 사용한 후기 등을 SNS에 올리며 원내 처방을 홍보하는 중이다.비대면 진료를 통해 확인되는 약국 판매가는 출시 첫날 큰 차이를 보이다가 오늘(21일) 기준으로는 50만원대로 형성돼있다.2024-10-21 11:39:54정흥준 -
착한 임대인 월세인하, 약국 혜택 못받는 이유 있었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임대사업자가 약국 등 소상공인 임차료를 인하하는 경우 인하액의 최대 70%를 세액 공제하는 '착한 임대인 제도' 참여율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사들도 임차료 인하 체감을 하지 못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인 것으로 풀이된다.착한 임대인 제도는 코로나 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임차료 부담을 덜고자 시행된 사업으로, 정부는 이후 매년 1년씩 적용 기간을 연장했고 내년 12월까지 재연장을 계획하고 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구자근 의원(국민의힘, 경북 구미시갑)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임대료 인하 임대사업자 세액공제 인원은 전국 3만5566명에 불과했다. 전체 상가 임대사업자 169만명의 2.1%에 해당하는 수치다.제도가 도입된 2020년에는 9만3604명(6.0%), 2021년은 7만4448명(4.5%)으로 도입 시기부터 저조했던 참여 인원이 해가 거듭될수록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임대료 인하 총액 또한 ▲2020년 3760억원 ▲2021년 3897억원 ▲2022년 1773억 원으로 절반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구자근 의원은 "엄연한 사업자인 임대사업자가 세액공제 혜택을 받더라도 결국 임대료 인하로 손해를 보는 상황에서 코로나 영향을 벗어난 지금 참여 유인책이 마땅치 않다"고 지적했다.한편 제도를 악용해 부당공제를 받아 추징된 금액도 늘어나고 있었다. 국세청은 매년 공제·감면 사후관리를 통해 그해 부당하게 공제·감면받은 세액을 추징 명령하고 있다.착한 임대인 제도의 경우 공제율 50% 대상자임에도 70%를 적용해 신고하거나 임대료 인하 신고 이후 6개월 이내에 인하 직전보다 다시 인상하는 경우 부당공제 추징명령 조치를 하고 있다.착한 임대인 부당 공제 추징은 ▲2020년 746건, 81억원 ▲2021년 808건, 66억원 ▲2022년 741건, 90억원으로 참여 인원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음에도 추징금액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2023년 공제 현황은 2024년 말 구축될 예정이지만, 2023년 국세청의 사후관리로 적발된 부당공제는 694건, 125억원으로 최초로 100억 원을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구자근 의원은 "사실상 코로나 정책을 특별한 개선책 없이 그대로 연장만 하면서 유명무실화되어가고 있다"며 "부당공제 사례도 늘고 있는 만큼 참여율 제고 방안과 함께 악용 방지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2024-10-21 11:37:38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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