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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케이드·엑스자이드확산정' 수입약 허가항암제 벨케이드주사와 철분중독 치료제 엑스자이드확산정이 의약품 원료 적정성 평가를 마무리하고 의약품 수입품목으로 최종 허가됐다. 식약청은 9일 한국노바티스의 엑스자이드확산정125밀리그람(성분명: 데페라시록스) 등 3품목과 한국얀센의 벨케이드주(성분명: 보르테조밉) 등 총 4품목을 수입의약품으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된 품목은 엑스자이드확산정250밀리그람, 엑스자이드확산정500밀리그람 등이며 이들 품목은 앞으로 신약으로 분류돼 재심사대상에 오르게된다. 특히 한국얀센의 항암제 벨케이드주는 당초 희귀의약품에서 신약으로 전환돼 신약재심사 대상으로 분류됐다. 벨케이드주의 경우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성 골수종"으로 허가돼 권장용량은 1회 1.3 mg/m2 로 주 2회씩 2주간(1, 4, 8, 11일) 일시 정맥주사하고, 10일간(12-21일) 휴약하는 것으로 총 3주가 1치료주기가 된다. 한 치료주기 내에서 이 약의 투여 간격은 적어도 72시간 이상이 되도록 하고 신경병증을 제외한 Grade 3 이상의 비혈액학적 독성 또는 Grade 4의 혈액학적 독성이 나타난 경우 이 약의 투여를 보류해야 한다. 조제 방법은 투여 전 바이알의 내용물을 생리식염 주사액 3.5mL와 혼합해 사용하고 조제된 용액은 투명한 무색 용액이며, 투여 전에 육안으로 관찰해서 변색이나 이물이 관찰된 경우에는 사용해서는 안된다. 한편 식약청은 최근 DMF(원료의약품신고제) 서류 검토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적정성이 인정된 한국얀센 '보르테조밉' 등 4개 품목에 대해 적합 공고한 바 있다. 공고된 품목은 보르테조밉(다발성골수종)을 비롯해 한국릴리 염산아토목세틴(과잉 행동장애), 씨제이 페타시테스 히브리두스엽 이산화탄소엑스(알러지성 비염), 한국노바티스의 철분중독 치료제 데페라시록스 등이다.2006-04-10 06:42:38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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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츠카 영업사원 "연봉만큼 인센티브""인센티브만 받아도 생활 넉넉합니다." 한국 오츠카제약 영업사원들은 올 한해 유난히 활기차다. 전체 영업사원 66명 중 30%가 연봉액수의 절반이 넘는 금액을 인센티브로 받았기 때문이다. 오츠카가 지난해 올린 매출은 총 686억여원. 2004년에 비해 40% 가까이 성장하는 기염을 토한 탓도 있겠지만 연공서열 방식의 인사 시스템이 성과주의로 전환되면서 실질적인 보상 프로그램들이 가동됐다는 점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연봉의 절반 이상을 인센티브로 추가 지급받은 인원이 18명에 달하는데 이중 2명은 100% 가까운 인센티브를 지급받아 사내에선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오츠카가 이같은 성과주의 인사 시스템을 전격 도입한 것은 2005년. 이에 앞선 2003년에는 '비전 2008, 매출 1000억 달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기도 했다. 성과주의는 1000억 달성을 지지하는 의미에서 도입한 보조적 성격의 활력소인 셈이다. 오츠카가 실시하고 있는 성과주의 평가체계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하고 세밀한 평가기준을 갖췄다는 점. 매출목표 달성과 같은 단순잣대 외에 성장률, 경비율 등 항목을 설정해 영업사원의 활동사항을 실질적이고 공평하게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영업사원인 성낙현씨는 “성과주의 인사체계가 도입되면서 내 실적을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잣대가 생겼고 이를 통해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좋다”고 말했다. 오츠카는 이같은 기준하에 전체 사원을 대상으로 한 분기 인센티브와 성과급을 최고 420%까지 지급하며 영업사원에겐 영업 인센티브 항목을 별도로 둬 성취감을 높였다. 이와함께 개인별 인센티브 뿐만 아니라 팀별 인센티브도 지급함으로써 개인업무에 대한 책임감과 팀간 결속력도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마케팅팀 이수정 대리는 “연초에 직무계획서를 세세히 작성하고 이를 기준으로 업무를 추진해나가기 때문에 일의 중요도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책임감까지 높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성과주의가 개인간, 팀간 적절한 수준의 긴장관계를 유지해주기 때문에 오히려 단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비영업직인 이 대리 역시 연공서열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귀띔했다. 어쨌든 회사측은 올해와 같은 성장률과 기본 10% 이상이었던 연봉상승률을 유지한다면 1000억 달성 시점인 2008년에는 현재 팀원급 직원 중 억대 연봉자가 탄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결혼을 눈앞에 둔 강원경동팀 성낙현 MR(34)은 오츠카의 성과주의 인사 이후 두각을 나타낸 케이스. 국내 제약사에서 1년쯤 근무하다 2003년 11월 오츠카에 입사한 성 MR은 자신의 말대로 "하위그룹(?) 출신". 뚜렷한 영업성과를 내지 못해 5단계 평점의 끝자리를 맴돌며 1년을 보낸 셈이다. "작년부터 시장 잠재력이 있는 수원지역을 맡은데다 성과주의 방식이 도입되면서 동기부여가 많이 됐다"는 성 MR은 "실적을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다양한 지표들이 있기 때문에 땀 흘리는 자체가 즐겁다"고 말했다. 인센티브로만 따지면 2004년에 비해 10배 가까운 액수를 받았다고 털어놓는 성 MR은 2005년 오츠카의 최우수사원 중 한 명. 의사의 처방패턴과 타사제품 분석으로 위궤양치료제인 무코스타를 아주대병원에서만 300% 이상 성장시킨 주역이다. 성과주의 도입 이후 예전에는 하지 않았던 다양한 문서작업들이 추가돼 번거롭기도 하지만 객관적인 실적체크를 통해 "일한 보람을 그대로 되돌려준다"는 점에서 그는 오츠카의 변신에 대만족한다. 올 2월까지의 실적집계에서도 목표달성 115%, 성장률 200%를 기록하며 또 다른 인센티브를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는 성 MR은 "작년의 성과가 우연이 아니라는 점을 꾸준한 실적을 통해 보여주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하위그룹에서 단숨에 대박 인센티브의 주역으로 변신한 그를 보는 예비신부의 평가는? "자랑스러워한다" 짤막하지만 오츠카가 그에게 준 결혼선물인 셈이다.2006-04-10 06:41:17박찬하 -
"봉사는 상대방의 맘을 이해하는 것"명절이나 연말연시가 되면 봉사활동이라는 명목으로 여러 사람들이 주위의 소외된 이들을 찾지만, 정작 그들의 생각을 들어주고 함께하는 모습을 찾기는 어렵다.이러한 가운데 '강남아줌마(?)'라는 편견을 극복하고 사회에서 소외받은 소녀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여약사가 있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서울 강남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신혜성(54·성균관대 졸) 약사가 바로 그 주인공. 신 약사가 회장으로 있는 지역 어머니 모임은 안양에 위치한 법무부 산하 여자 비행청소년 전문교육기관인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를 수년째 후원해오고 있다. 특히 모임의 회장으로서 신 약사는 얼마전 법무부장관의 표창을 수상하는 등 남다른 봉사활동으로 그 열정을 인정받고 있다. "강남아줌마들이 돈자랑 하러 온다고 경계하던 아이들의 마음을 돌리려고 노력했어요. 또 진심으로 마음을 열고 민감한 사춘기소녀들이니 만큼 상처받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지금은 고민을 함께 나누기도하는 사이가 됐죠." 신 약사는 일방적인 봉사활동이 아닌 더불어 마음을 나누는 방법이 중요하다는 자신만의 봉사론을 강조한다. 정심학교 학생들에게 매년 물려 입던, 사이즈도 맞지 않는 낡은 교복을 모두 새 교복으로 바꿔준 일이 신 약사만의 봉사활동 방법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 "철없는 한 번의 실수로 생활이 통제된 아이들이지만 여느 사춘기 소녀들과 다름없이 자신을 꾸미고 다이어트에도 관심이 많은 보통 여자아이들에요. 그런 마음을 헤아려 새 교복을 마련해주고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것이 물품을 지원하는 일보다 더욱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새 교복을 입고 밝아진 아이들의 표정이 가장 큰 선물이라는 신 약사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봉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신 약사는 정심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서 제몫을 하며 지낼 수 있도록 대학에 진학하는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주기도 하고, 대게 어려운 형편에 처해있는 학부모들과의 만남을 통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런 활동은 정심학교 졸업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그들이 다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낳고 있다. 봉사활동이 약국을 운영하는데 활력을 가져왔다는 신 약사는 "약국안에 갇혀서 하루종일 있는 약사들은 자칫 이기적이고 시야가 좁아질 수 있다"면서 약사들의 봉사활동 참여 필요성도 내세웠다. 신 약사는 앞으로 "주변의 약사들에게도 봉사 활동의 필요성을 알리는 일에도 주력할 것" 이라며 "봉사활동을 숨어서 하는 시대는 지났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일의 보람을 제대로 알려서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심여자학교 외에도 난곡어린이집, 은혜의 집 등에 도움과 봉사의 손길을 펼치는 신 약사의 모습이 약국문을 여는 환자들의 마음까지도 따스하게 치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2006-04-10 06:38:08신화준 -
약제비만 줄이면 포지티브 맞나보험약 포지티브 리스트 도입을 통해 무려 1조원이 넘는 약제비를 절감하겠다는 정부의 구상은 왠지 공허하다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다. 포지티브 리스트 도입의 취지가 도대체 뭔가. 약제비 절감이 지상명제인가. 좋은 약이든 나쁜 약이든 가리지 않고 약제비만 절감시킬 수 있다면 옥석 구분없이 퇴출시키겠다는 것인지 이해할 길이 없다. 포지티브가 자칫 값이 싸기만 하면 저질약이라도 우선 등재시키는 제도로 변질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까지 미친다. 포지티브에 오를 약이라면 그 가격구조나 마켓쉐어를 감안할 때 아무리 품목수를 엄선해서 최소한으로 축소한다고 해도 1조원 이상을 줄인다는 것이 가능할 것인지를 묻고 있는 것이다. 향후 포지티브 리스트에 등재될 품목들의 치료의약품 마켓쉐어는 절대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약제비 재정을 천문학적으로 줄이면 포지티브 등재품목들도 효과 보다는 값 싼 것에 무게를 둘 수밖에 없게 된다는 뜻이다. 포지티브 등재약이 시장에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아야 하는 당위성이 줄어들고 국민들에게 돌아갈 포지티브의 기대효과는 역시 감소한다. 복지부는 제약협회와의 첫 간담회에서 총 진료비중 29.2%인 약제비 비중을 24%까지 낮추어 관리하기 위해 포지티브 리스트 시행방안을 5월중 발표하겠다고 했다. 이를 지난해 기준으로 적용하면 총 7조2,288억여 원이었던 약제비가 5조9,512억여 원으로 1조2,776억여 원 가량 줄어든다. 단순 수치로 보면 17.7%를 절감할 수 있다는 계산임과 동시에 그만큼의 약들이 보험재정 울타리 밖으로 나간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약제비 기준으로 17.7%에 해당하는 의약품들의 무더기 퇴출이다. 정부는 그러면서도 보험약을 일시에 퇴출시키는 일은 없을 것임을 시사 하는 어정쩡한 태도를 보인다. 약제비 절감에 전혀 기여할 것 같지 않은 미생산 품목, 품질 부적격 품목, 급여실적이 없는 품목, 신약 등을 우선적으로 감안하겠다고 까지 했다. 결국 포지티브 품목은 시행초기 네거티브와 별 다름없는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을 시사 한 것에 다름 아닐 뿐만 아니라 약제비 절감 자체만 봐도 공허한 메아리임을 웅변하고 있음이다. 시장상황을 감안하지 않은 채 약제비 절감만 하겠다고 큰 소리 친 것부터 신뢰가 가지 않고 그 절감 시행방안 조차 모호하니 그저 혼란스럽다. 그래서 우리는 포지티브를 시행하면서 왜 약제비를 절감만 하려고 하는지를 묻고자 한다. 퇴출돼야 할 약들이 퇴출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를 통해 약제비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것은 또한 당연하다. 그러나 우수한 약들이 제대로 된 가격으로 보험등재가 돼야 하고 그 약들이 국민들에게 보험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정책을 펴는 것도 정책의 기조로 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렇다면 총 약제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서도 응당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포지티브는 매우 엄정하게 그리고 합리적으로 과학적인 ‘약물 경제성’ 평가를 통해 보험등재가 결정되는 구조다. 약물 경제성은 약효와 가격이 동시에 참조되는 식이다. 이는 특정 약물의 약효가 국민에게 반드시 필요하다면 다소 높은 가격을 감수할 수 있다는 측면이 아울러 내재돼 있다. 효능은 그렇게 생명을 좌우하는 만큼 가격 이상으로 중요한 경우가 있다. 그래야만 제약사들의 필수의약품 개발 여력도 뒷받침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포지티브의 본래 취지를 살릴 수 있다. 포지티브는 헐값의 총 범위를 정해 놓고 등재를 결정하는 방식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24%라는 제한된 약제비 한계선은 헐값 한계선에 다름 아니다고 본다. 그런 총 약제비를 그어놓고 등재를 결정하는 것은 정부가 제대로 된 약물 경제성 평가를 과연 할 것인지 의문이 들게 하는 대목이다. 경제성만을 지나치게 우위에 놓는 방식이 되면 로비력이 또한 등재를 좌우한다. 정부 또는 평가 담당기관의 권력만 키워줄 뿐 네거티브 때와 별반 달라지지 않을 개연성이 높다는 의미다. 총 약제비 절대액이나 총 진료비중 차지하는 약제비 비중은 참고사항일 뿐이다. 더 중요한 것은 제대로 된 약들이 제대로 걸러져 국민들에게 보험으로 투약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아울러 이들 품목들이 유통의 투명성에도 기여해 뒷거래나 리베이트가 없어지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진짜 약제비 절감이다. 약제비 자체는 늘어날 수도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거품이 아닌 것이라면, 국민보건에 꼭 필요한 것이라면, 효과가 탁월한 약이라면 약제비 절감에만 연연해 해서는 안 된다.2006-04-10 06:30:05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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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약 1인 시위, 주말엔 쉰다?▶재고약 문제 해결을 위한 약사들의 1인 시위가 연일 국회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시위는 일선 약사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등 약사 사회의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정작 '국민건강'을 위한 투쟁이라는 대의명분이 무색하리만치 대국민 홍보에는 무관심하다. ▶8일부터 여의도에서는 벚꽃 축제가 시작돼 인파들이 넘쳐났지만, 재고약 문제를 홍보하기 위해 시위에 나선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사활이 걸린 문제라면서 주말에 쉰다는 것은 그다지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 ▶1인 시위가 굳이 주5일제를 따를 필요는 없지 않을까?2006-04-10 06:24:06신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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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약 문제, 제약협회가 나서라지난 한해동안 대한약사회가 운영하는 불량의약품신고센터에 접수된 총 61건 중 의약품 품질과 관련된 건수가 무려 48건에 이른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다. 이 48건 중에는 변질이나 변색, 악취, 부유물이나 이물질 발견 등 의약품이라는 관점에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문제들이 포함돼 있다. 파손이나 수량부족, 유통기한 경과분, 포장불량 등 문제는 십분 이해한다치더라도 품질과 직결된 이같은 현상들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미 데일리팜 보도를 통해서도 벌레나 머리카락, 철사 등 이물질이 포함된 의약품 사례들을 접한 바 있다. 제약업계가 이런 문제들을 방치한 채 각종 규제에 대한 자율권 보장을 외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포지티브 리스트 도입을 통해 보험약을 대폭 줄이겠다는 의지나 GMP 차등평가로 의약품 제조환경을 선진국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정부의 발상에 현실을 감안한 단계적 적용을 주장했던 제약업계의 입지는 좁을대로 좁아져있다. 시럽제 색깔이 변하고 벌레나 머리카락 등 이물질이 발견되더라도 제약사들의 체질이 강화되는 그날까지 기다려달라는 주장의 설득력은 바닥 상태일 수 밖에 없다. 이물질 문제는 최상의 요구조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기준도 준수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런저런 주장을 한들 먹혀들리 없다. 식약청이나 약사회가 나서 불량약을 가려내는 것도 의미있지만 제약업계 스스로 불량약 문제에 좀 더 냉정하고 공개적인 방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소나기가 그치기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웅크리기보다 불량약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약업계가 마련하고 서로를 감시하는 일에 발벗고 나서야 한다. 불량약 신고센터가 왜 제약협회에는 없고 약사회에만 있는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협회는 회원사들을 감쌀 의무도 있지만 계도할 책임도 함께 지니고 있다. 덮고 감출수 밖에 없는 개별회사의 선별적 대응에만 맡겨놓을 일은 아닌 것 같다.2006-04-10 06:22:03박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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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위험으로 유방절제한 여성, 후회없어한쪽 유방에서 암이 발생했으나 이후 재발 위험을 막기 위해 다른 쪽 유방도 제거한 여성의 대부분은 자신의 선택에 대해 수술 후 20여년이 지나도 만족한다는 조사결과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됐다.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의대의 앤 M. 가이거 박사와 연구진은 암 재발을 막기 위해 암이 없는 다른 쪽 유방을 제거한 유방암 환자 519명과 다른 쪽 유방은 제거하지 않은 61명을 대상으로 정신적, 감정적 문제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두 군 모두 약 75% 가량은 자신의 삶의 질에 상당히 만족했으며 예방목적으로 유방절제술을 받은 여성의 87%는 자신의 선택에 후회없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군 모두 재발 위험에 대해 우려했으나 양쪽 모두 제거한 여성에서 이런 걱정은 덜한 경향이 있었다. 가이거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유방암 여성 대다수가 예방적 유방절제술을 받아서는 안된다면서 소수의 여성에서만 예방적 유방절제술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재발 위험이 높은 유방암 여성 환자는 절제수술을 고려하면서 장기간 감정적 영향에 대해 너무 걱정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2006-04-10 01:35:33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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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약 '레비트라', 남녀모두 만족시켜발기부전증 치료제 '레비트라(Levitra)'가 남성 뿐 아니라 파트너인 여성에서도 만족도를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유럽비뇨기과학회에서 발표됐다. 영국의 데이빗 에드워즈 박사와 연구진은 12주간 임상기간 동안 레비트라 또는 위약이 투여된 260명의 남성과 이들의 파트너를 대상으로 4주간격으로 유효성 및 치료만족도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레비트라를 사용한 남성에서 발기기능이 개선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81%, 위약은 30%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과 이들의 파트너를 대상으로 오르가즘 만족도, 자신감, 쾌락, 발기 용이성, 발기 만족도, 약물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 조사했을 때 남성은 60-67%, 파트너는 56-64%가 만족해 남녀 모두에게 도움이 됐다. 반면 위약대조군의 만족도는 27-44%선이었다. 에드워즈 박사는 이번 임상에서 레비트라는 남성과 이들의 파트너가 모두 만족한 성공적인 발기부전증 치료제였다고 평가했다.2006-04-10 00:35:58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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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약 '제니칼' OTC로 조건부 FDA 승인미국 FDA는 비만치료제 '제니칼(Xenical)'의 OTC 전환에 대해 조건부로 승인, 최종 승인에 한발짝 다가갔다. 그러나 최종승인에 앞서 해결될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올리스태트(orlistat) 성분의 제니칼은 로슈가 처방약으로 시판하고 있으나 OTC 제품에 대한 미국판권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게 넘겨 GSK는 저용량 올리스태트를 '앨라이(Alli)'라는 OTC 비만약으로 시판할 계획이다. 올리스태트는 위장관에서 지방흡수를 저해해 체중을 감량시키는 약물로 부작용으로는 과도한 방귀와 지용성 대변이 보고되어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의사와 상담없이 OTC로 올리스태트를 사용하다가 이후 체중이 재반동하거나 기타 안전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2006-04-10 00:10:17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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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약대 동문회, 50주년 기념사업 '박차'덕성여대 약학대학 '50주년 기념 사업'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전망이다.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성수자)는 지난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초도이사회를 갖고 50년사 발간과 함께 총동문회 명단 발행을 위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성수자 총동문회장은 "50년의 세월 동안 발전한 학교의 모습이 자랑스럽다"면서 "1년여 남은 임기동안 50년사와 총동문회 명단 발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문간의 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이어가는 교두보를 만들기 위한 일이므로 동문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동문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이 날 초도이사회에서는 회무보고를 통해 권순경 교수 정년퇴임식의 성공적인 개최 등 지난 성과를 되돌아보고 동문회활성화 방안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 김흥순 박사의 '한방 과립제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좌가 열려 약국 경영활성화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2006-04-09 23:03:29신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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