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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약가우대 요구에 정부 또 "곤란"…불만높은 제약계[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혁신형제약기업이 개발한 신약에 대한 약가우대 정책과 관련해 통상분쟁, 건강보험 재정 등을 이유로 사실상 도입 불가 입장을 유지하자 국내 제약계 곳곳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분위기다.제약계는 혁신형제약기업 인증 대상이 국내 제약사 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등 글로벌 제약사도 포함되는 점을 근거로 복지부가 약가 우대책 마련에 골몰하기보다는 스스로 지나치게 방어적 태도로 일관한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20일 복지부는 혁신형제약사 약가 우대책, 국산 원료 사용약 약가 우대책과 관련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하며 사실상 도입 불가 방침을 공고히 하고 있다.제약산업 특별법 상 혁신형제약사 약가 우대 조항이 2018년 12월 11일부로 마련됐지만 특정 기업에 대한 지원이 국제통상규범 상 통상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쉽사리 약가우대책을 도입하기 어렵다는 취지다.하위법령 제정에 대해서도 복지부는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도 국제 통상질서에 부합하는지를 따져야 한다며 원론적 입장을 폈다.2016년 7월 7일 발표했던 글로벌 혁신신약 약가우대 제도는 이후 2018년 12월 한미FTA 개정 협상 결과 차별적 요소로 인해 삭제된 것을 근거로 하위법령 제정 역시 섣불리 추진할 수 없다고 했다.그러나 국내 제약계는 혁신형제약사 인증 기준이 국내사에게만 국한되지 않는 현실을 이유로 혁신신약 약가우대 제도는 하루빨리 도입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더욱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국내 제약산업 근간으로 평가되는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약가인하 정책과 관련해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해외보다 가격이 비싸 단계적 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국내사들의 혁신신약 약가우대를 향한 요구는 한층 커진 상황이다.우리나라 정부가 자국 제약산업인 제네릭 가격을 깎는 데만 집중한 채 혁신신약 약가 우대책 마련에는 소극적 태도로 일관 중이라는 게 국내 제약사들의 불만 핵심이다.또 혁신형제약기업은 비단 국내사 뿐아니라 글로벌 제약사도 선정하고 있는 만큼 혁신형제약사가 만든 신약에 대한 약가우대는 국내 제약사에게만 특혜를 주는 정책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실제 현재 혁신형제약기업 인증을 받은 제약사 가운데 외국계 제약사는 3곳으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얀센, 한국오츠카가 있다.결국 복지부가 구체적인 약가 우대·보전 방안 없이 제네릭 약가인하 계획만 추진할 경우 국내 제약사들의 시름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국내 제약사 한 관계자는 "신약 개발 동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책 지원하겠다는 정부 답변은 매년 국정감사장에서 반복되고 있지만 신약 약가우대를 위한 장치는 여전히 마련되지 않는 실정"이라면서 "복지부는 약가 우대책은 없고 제네릭 약가인하를 위한 계획만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이 관계자는 "혁신형제약사 약가우대가 통상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면,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을 따로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혁신형제약사 인증 명단에는 국내사 외에도 외국계 제약사도 포함된 상황"이라고 피력했다.다른 국내사 관계자도 "국제 통상질서와 건보재정 영향을 검토해 신약 약가우대책을 만들겠다는 답변은 사실상 우대를 안 해주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며 "혁신신약 약가우대가 어렵다면 다른 의약품에 대한 약가 보전책이라도 고민해야 한다. 보전 요구에 대해서도 정부는 항상 반대 기조"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제네릭 약가인하만 공식화하고 여타 다른 의약품의 약가우대나 재평가 유예, 예외 정책 요구에 대해서 응답이 없다면 국내 제약사 입장에서는 불만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면서 "건보재정을 이유로 국산 의약품에 대한 약가우대나 보전을 해줄 수 없다는 답변은 무책임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국회 보건복지위 의원들도 약가 보전책을 매년 요구하고 있지만 원론적인 답변을 반복하는 정부를 향해 더 이상의 주문을 하기 어려워 보인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김민석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이종성, 백종헌 의원은 국내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신약 약가우대 방안 마련을 촉구한 상태다.2022-11-21 14:47:45이정환 -
건보공단, 올해의 SNS 공기업 부문 대상 수상배민구 건보공단 국민소통실장(왼쪽)이 수상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단법인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는 '2022 제8회 올해의 SNS' 에서 인스타그램 공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공단은 트렌드에 맞춘 콘텐츠 구성과 다양한 소통 이벤트로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캐릭터 인형탈과 사내모델을 활용한 릴스, 실제 사례를 반영한 알기 쉬운 제도 안내 웹툰, 공단의 다양한 활동 실시간 영상 게시로 건강보험 제도와 정책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제공했다는 평가다.공단은 인스타그램 외에도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등의 소셜미디어채널을 통해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제도혜택과 유익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올해는 비대면 시대에 발 맞춘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에 공단 사이버 홍보관도 구축, 국민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기도 했다.배민구 공단 국민소통실장은 "공단은 이번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건강보험제도와 건강정보를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며 알기 쉽게 제공해드리고, 국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언제든지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 채널로 거듭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2022-11-21 13:59:11이탁순 -
심평원, AAP 등 일반약 3개 성분도 재고량 공개[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코로나19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기약 전문약에 이어 일반약 재고량 정보도 매주 공개하기로 했다.일단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스부프로펜 등 3개 진통제 성분이 대상이다.심평원은 21일부터 감기약 일반의약품 84개 품목의 도매상 재고량을 의약품관리종합정보포털(biz.kpis.or.kr.)에 공개한다고 밝혔다.지난 8월부터 심평원은 감기약 전문의약품 436개 품목 재고량을 매일 공개하고 있다.심평원 관계자는 "일반의약품 수급이 가장 어려워 도매상 재고량 정보공개 품목 확대를 신속하게 추진했다"고 설명했다.이번에 추가 공개가 결정된 감기약 일반의약품은 3개 성분(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84개 품목으로, 해당 유통량의 45%이다. 공개 품목은 공급내역 출하 시 보고비율이 90%이상인 품목이며, 공개 정보는 ▲보유추정 재고량 ▲도매상 수 ▲정보제공에 동의한 도매상 연락처 정보 등으로 매주 월요일 공개된다.국내 유통되는 의약품 공급내역은 약사법 제47조의3에 따라 심평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에 '출하할 때' 보고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일반의약품은 '다음달 말일'까지 보고할 수 있도록 예외하고 있어, 신속한 모니터링의 한계가 있다.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감기약 일반의약품 재고량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중요한 정보로 활용되므로 해당 약품 출하 시 공급보고에 제약사와 도매상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이소영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장은 "감기약 일반의약품까지 공개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협조해준 공급업체에 감사드리고, 감기약 품귀현상이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어 "12월부터는 '감기약 재고 조회 시스템'을 마련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2022-11-21 13:52:56이탁순 -
인슐린 '글라지아' 출시 4년...이상사례 발현율 12.6%[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인슐린 제제 '란투스'의 바이오시밀러로 국내 출격했던 GC녹십자의 '글라지아프리필드펜(인슐린글라진)' 시판 후 조사 결과 이상사례 발현율이 12.6%로 나타났다.글라지아는 GC녹십자가 인도 바이오콘으로부터 도입한 란투스 바이오시밀러로 지난 2018년 3월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한독이 국내 영업·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국내에서 재심사를 위해 GC녹십자가 지난 4년 동안 6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판 후 조사 결과, 이상사례의 발현율은 인과관계와 상관 없이 12.60%(81/643명, 총 131건)로 보고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허가사항 변경안을 마련하고 의견조회를 거쳐 내년 2월 17일 반영할 계획이다.PMS 결과를 보면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중대한 약물이상반응은 없었다. 예상하지 못한 약물이상 반응으로 불면, 전신 건강 상태 악화, 주사 부위 타박상, 소양증이 0.62%(4/643명, 4건) 발생했다.한편 글라지아는 지난 2020년 미국에서 제1·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인 란투스와 효과·안전성에 대한 동등성을 확인 받고 FDA로부터 신약으로 승인을 받은 바 있다.한편 국내 란투스 시장은 오리지널 란투스와 GC녹십자의 '글라지아' 한국릴리의 '베이사글라퀵펜(한국릴리)' 이 3파전을 하고 있다.2022-11-21 11:36:39이혜경 -
복지부장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 방문[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오늘(21일) 오전 10시 50분 대구 동구에 위치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방문했다.이번 방문에서 조규홍 장관은 합성 신약과 정보통신기술(IT) 의료기기 분야 바이오헬스 연구개발(R&D)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재단 현황과 주요 인프라를 살펴보고, 바이오헬스 기업 지원을 위한 재단의 역할과 현장 애로사항과 규제개선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정부는 '바이오& 8231;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미래 성장 유망산업인 바이오헬스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다.세계적 수준의 바이오헬스 연구개발을 육성하고 국내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첨단의료복합단지는 2008년 특별법 제정에 따라 2010년부터 본격 조성됐다.대구경북재단을 중심으로 한 대구경북 첨복단지는 98개 전문기업이 입주돼있으며, 5개 센터를 주축으로 신제품·신기술 개발·지원 및 기술이전, 전문인력 양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그간 신약 원천기술 확보와 융복합 의료기기 제품개발을 위한 산학연병 공동연구(747건)와 인허가 지원 등 기술서비스(1만227건)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치매치료제와 초음파 기술 등을 민간에 기술이전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신약·의료기기 전임상 분야와 제조공정 등의 전문인력 양성(총 4832명)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인력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조규홍 장관은 "불합리한 규제혁신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과 산업육성을 적극 도모해 나갈 것"이라며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바이오 클러스터가 관련 산업 육성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2022-11-21 11:36:15김정주 -
당정, 희귀질환 신약 '예산·정책' 지원 논의 본격화[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중증·희귀질환 치료제 환자 접근성 확대를 위한 여당과 정부 움직임이 눈에 띈다.21일 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는 국회에서 중증·희귀질환 치료 지원책 마련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연다.중증·희귀질환 전문 요양병원 신설과 희귀질환 신약 의료비 지원에 대한 민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뒤 정부·여당이 관련 정책·예산에 반영하기 위해서다.정책간담회에는 성일종 정책위의장, 이철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이종성 보건복지위 의원 등 국민의힘 인사가 참석한다.정부에서는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황순관 기재부 복지안전예산심의관, 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국장 등이 자리한다.민간에서도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와 상임이사, 실장급 인사가 동석할 예정이다.국민의힘은 예결위 심사를 앞두고 '민생·약자·미래'라는 3가지 핵심축으로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겠다며 소아·청소년 희귀질환을 다룰 권역별 전문기관 설치, 루게릭병 등 희귀난치성 질환 전문요양병원 신설, 비급여 신약 의료비 지원에 예산 345억원을 증액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여당 정책위가 직접 중증·희귀질환 신약 의료비 지원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윤 대통령 대선 공약을 이행하는 동시에 민간에서 제기하는 난치질환 신약 접근성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윤 대통령은 중증·희귀질환 치료제에 대한 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보장이 필요한 곳에 재정을 투입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2022-11-21 10:49:26이정환 -
포시가 프로드럭, 특허만료 5개월 앞두고 전격 급여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계열 당뇨병치료제 . 동아ST 프로드럭 제품 개발을 통해 특허를 회피하고 조기 출시를 노리고 있다.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동아ST가 제제 개발을 통해 특허 회피에 성공한 SGLT-2 계열 당뇨병치료제 포시가의 프로드럭이 다음달 1일 전격 급여 등재된다.특허만료를 5개월 앞둔 시점이다. 이달 초 내년 4월 종료되는 물질특허의 존속기간을 회피하는 데 성공했기에 가능했다.복지부는 최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 개정 고시안 행정예고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동아ST의 '다파프로정10mg'이 다음달 1일 새로 등재돼 당뇨병치료제 급여기준에 추가한다는 내용이다. 다파프로정은 지난 8월 23일 허가를 받았다.당시에는 다파프로정의 특허만료 전 출시가 불투명했다. 지난 2월 동아가 포시가의 특허권자인 아스트라제네카를 상대로 진행한 특허소송 2심에서 패소했기 때문이다. 동아는 오리지널과 화학구조가 다른 프로드럭인 다파프로정이 포시가의 물질특허 권리범위에 속하지 않는다고 특허 도전했으나 2심에서 가로막힌 것이다. 1심격인 특허심판원에서 동아 청구대로 권리범위에 속하지 않는다고 심결했었다.이 판결로 동아의 조기 출시 노력도 물거품이 될 전망이었다. 특허만료까지 얼마 남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아는 새로운 특허소송을 통해 이달 2일 특허를 회피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는 포시가 물질특허에 추가된 존속기간 917일에는 동아 제품이 권리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성립된 것이다.이번 인용 심결로 동아ST 입장에서는 다시 조기 출시 길이 열린 것이다.일단 동아는 다음달 1일 급여가 되면 내년 2월 이전 출시를 목표로 내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식약처에는 225개의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의 제품이 허가돼 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시장판매 중인 제품은 오리지널사인 아스트라제네카의 7개 품목 뿐이다. 나머지 품목들은 내년 4월 특허가 만료되기 전까진 판매가 사실상 어렵다.동아가 이를 깨고 홀로 조기 출시에 나서는 것이다. 국내 SGLT-2후발약 가운데 최초이다.다만 특허소송 향방이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현재 특허심판원에서 패소한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소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항소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아스트라제네카가 항소 의사를 표시하면 특허법원에서 다시 다퉈야 한다. 특허법원에서 판결이 뒤집어진다면 제품 판매는 접어야 한다. 만일 그전까지 판매한 실적이 있다면 이를 토대로 아스트라제네카가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할 수 있다.하지만 동아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진 않을 거란 전망이 크다. 특허소송에는 적극 대응하지만 결과가 어떻게 되든 시장 선점을 위해 마케팅에 전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실제 동아 내부에서도 특허문제는 해결됐다고 보고 특허만료 이전 조기 출시를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2022-11-21 10:38:38이탁순 -
유전체 정보 기반 당뇨 고위험군 예측 가능해져[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 미래의료연구부 유전체 연구기술개발과는 당뇨, 고지혈증 등에 영향을 주는 200개 이상의 신규 유전요인*을 발굴해 이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IF 17.7) 11월 온라인판에 게재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대사질환 관련 동아시아인 최대 규모의 연구로 한국인과 일본인으로 구성된 약 29만명을 연구 대상으로 분석했다.기존 유전체 연구의 약 80% 이상은 유럽인 중심으로 수행되어, 그 분석 결과를 동아시아인에 적용하는 경우, 당뇨 등 질병 예측의 정확도가 50% 수준 이하로 낮아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미래의료연구부는 2015년도 자체 개발한 한국인유전체칩과 2001년부터 수집한 대규모의 코호트 기반 인체자원을 활용해 한국인 유전체정보를 생산과 분석을 했으며, 이는 한림대학교 조윤신 교수와 공동연구를 수행한 결과다.분석 결과 기존 연구에서는 개개인의 유전요인 영향이 약 1% 미만으로 아주 약한 유전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유전변이들이 주로 보고됐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혈당과 혈중지질 농도 등을 약 13~15%로 매우 크게 변화시키는 핵심적인 희귀 유전요인을 새롭게 발굴해 최초 보고했다.이중 혈당을 낮추는데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희귀 유전요인은 한국인 집단에서도 약 1%만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사람들은 제2형 당뇨 발병이 다른 일반인보다 무려 50% 정도 낮게 발생하는 것이 확인됐다.김봉조 미래의료연구부 유전체연구기술개발과장은 "현재 당뇨의 주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이 진행되기 전까지는 임상검사로 고위험군를 선별하여 당뇨를 예측하기 어려운 한계점이 있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발굴한 모든 유전요인들을 통합 분석하면 저위험군 대비 10배 이상 높은 유전적인 고위험군을 당뇨 발병 이전에 미리 선별하여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맞춤형 정밀의료를 통해 질병예방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대규모 바이오빅데이터가 구축되면 보다 많은 질병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한국인 질병극복을 위한 정밀의료 연구기반 확대와 민간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2-11-21 09:03:47김정주 -
병·의원 골프 접대 경동제약 과징금 2억4000만원[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경동제약이 지난 3년 간 병·의원에 골프 접대 등 리베이트를 제공한 행위가 적발되면서 과징금 2억4000만원의 처분을 받게 된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경동제약이 고지혈증, 고혈압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 170여개와 '그날엔' 등 일반의약품 30여개의 처방 증대를 목적으로 병·의원에 골프 접대 등 부당한 사례비를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2억40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경동제약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약 12억2000만원의 골프 비용을 지원하는 등 병·의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했다.특히 경동제약은 자신이 거액의 입회금을 예치해 취득한 골프장 회원권으로 병·의원 관계자에게 골프 예약을 지원하기도 했다.예를 들어 경동제약이 보유하고 있는 골프장 중 하나인 비에이비스타CC에서 의사들은 회원권 혜택을 무상으로 누렸다.공정위는 제약 및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부당한 리베이트 행위를 지속적으로 적발·제재하고 있다.최근 제정한 '제약 및 의료기기 분야 리베이트 사건 통보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정위는 처분 사실을 보건복지부, 식약처 등 유관부처에 통보하고 후속 처분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공정위는 "정상적인 거래관행에 비 부당한 골프 접대의 이익을 제공해 병·의원이 자사의 의약품을 처방하도록 함으로써 시장에서의 공정한 거래 질서를 저해하는 부당한 고객유인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2022-11-20 12:00:37이혜경 -
'티카그렐러'이어 '로수바스타틴' 허가사항도 변경 예정[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정'을 포함해 고지혈증 치료제인 '로수바스타틴' 성분 제제의 병용요법 상호작용에 대한 허가사항이 변경될 예정이다.로수바스타틴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항혈소판제 '브릴린타'를 포함한 티카그렐러 성분제제로, 이 약물은 앞서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사항 변경명령 사전예고를 거쳐 오는 12월 2일 허가사항 변경을 앞두고 있다.티카그렐러 허가사항 변경과 맥을 같이 하는 로수바스타틴 허가사항 변경은 12월 2일까지 의견조회를 거쳐 허가사항 변경이 이뤄질 예정이다.허가사항 변경안을 보면 단일제와 복합제 모두 사용상 주의사항의 상호작용 항에 '티카그렐러는 신부전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신장을 통한 로수바스타틴의 배출에 영향을 미쳐 로수바스타틴의 축적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내용이 신설된다.일부 사례에서는 티카그렐러와 로수바스타틴의 병용 투여가 신기능 감소, CPK 수치 증가, 횡문근 융해를 초래했다. 티카그렐러와 로수바스타틴을 병용 투여하는 경우에는 신기능 및 CPK에 대한 관리가 권고된다.식약처는 유럽 의약품청(EMA)의 로수바스타틴 제제에 대한 안전성정보 검토 결과를 토대로 허가사항 변경안을 마련했다.국내에서 로수바스타틴으로 허가 받은 품목은 크레스토를 비롯해 건일바이오팜의 '로수칸데정' 킴스제약의 '로수박정' 안국뉴팜의 '뉴슈바틴정' 에이치케이이노엔의 '비바코정' 한국노바티스의 '로수코정' 한국애보트의 '립스타플러스정' 등 974품목에 달한다.2022-11-19 18:13:41이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