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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4064억 규모 시밀러 공급계약 체결[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4064억원 규모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계약금은 4063억5000만원이다. 계약금은 셀트리온의 지난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21.26%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계약을 통해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램시마IV와 트룩시마, 허쥬마, 램시마SC를 공급한다. 계약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2023-03-29 11:39:21황진중 -
일동제약 아로나민, 10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활성비타민 ‘아로나민’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3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에서 종합영양제부문 10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Korea Brand Power Index)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매년 소비자 조사와 평가 및 인증 등을 거쳐 대한민국의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제도이다. 이번 소비자 조사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서울과 6대 광역시의 15세 이상 60세 미만 남녀 약 1만 2300명 대상, 일대일 개별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아로나민은, 일정 범주에 속한 특정 브랜드를 인식하거나 회상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 ▲최초 인지 ▲비 보조 인지 ▲보조 인지 등 세부 지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또, 특정 브랜드에 대해 지니고 있는 호감 또는 애착의 정도를 의미하는 브랜드 충성도와 관련해 ▲브랜드 이미지 ▲구입 가능성 ▲선호도 등 세부 지표에서도 경쟁 브랜드에 비해 고른 우위를 점했다. 아로나민은 성분 및 함량, 사용상 특성, 제품 콘셉트 등에 따라 ▲아로나민 골드 ▲아로나민 골드 프리미엄 ▲아로나민 씨플러스 ▲아로나민 실버 프리미엄 ▲아로나민 실버 액티브 ▲아로나민 이맥스 플러스 ▲아로나민 아이 등의 시리즈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아로나민 시리즈’ 전체 매출액은 약 691억 원(자사 사업보고서 기준)을 기록하였으며, 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한 일반의약품 비타민 브랜드 매출 순위(각 브랜드 시리즈 합산 기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황준하 일동제약 OTC2팀장은 “아로나민에 함유된 활성비타민의 차별성을 바탕으로 제품 속성과 효능& 8226;효과를 꾸준히 알리는 한편, 소비자들의 욕구와 시장 트렌드 등을 반영해 브랜드 확장 및 세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라고 밝혔다.2023-03-29 11:36:57노병철 -
동아쏘시오홀딩스 "글로벌 R&D 전초기지 확보"[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9일 동대문구 용두동에 있는 본사 7층 강당에서 제7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제75기 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3개 안건을 상정했다.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조148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15.1% 성장한 규모다. 지난해 매출은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지난 2013년 지주사로 전환한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기록이다. 주요 종속회사인 동아제약과 용마로지스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378억원, 순이익 78억원을 주주총회에서 보고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해 주력 계열사인 동아에스티가 나스닥 상장사인 뉴로보의 경영권을 확보해 글로벌 연구개발(R&D)을 위한 전초 기지를 마련했다"면서 "에스티팜의 에이즈 치료제는 임상 1상시험에서 확인한 긍정적 결과에 기반을 두고 임상 2a상에 진입하는 등 R&D 분야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주총회 의장인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R&D 부문에서는 혁신적인 방향성 전환과 공격적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규 R&D 파이프라인를 확대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라면서 "사회적책임경영시스템의 지속적인 강화와 인권경영을 중시해 이해관계자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3-03-29 11:16:40황진중 -
동아제약, 갱년기 영양제 '루바브&리바이탈' 출시[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동아제약은 갱년기 영양제 '루바브&리바이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루바브&리바이탈은 여성 갱년기에 부족한 에스트로겐의 활성을 도와주는 루바브뿌리 추출물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이다. 갱년기는 주로 중년 여성에게 발생한다. 폐경을 시작하면서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하면서 나타날 수 있다. 안면홍조, 질 건조증, 발한 등 신체적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수면장애와 우울증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루바브&리바이탈에 함유된 루바브뿌리 추출물은 기능성 원료다. 12주 동안 매일 루바브뿌리 추출물 4mg를 섭취하는 인체적용 시험 결과 갱년기정도평가지수 11가지 지표, 안면 홍조 횟수, 갱년기 삶의 질 평가지수, 우울감 관련지표 등이 개선됨이 확인됐다. 시험 대상자는 만 45~55세 여성이다. 안면 홍조 횟수는 루바브뿌리 추출물 섭취 4주 후부터 하루 11.4회에서 2.8회로 개선됐다. 루바브&리바이탈은 루바브 성분 외에도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테아닌과 멀티비타민, 미네랄 등을 함유하고 있다. 부원료는 석류, 홍경천, 은행엽, 콜라겐 등이다.2023-03-29 10:32:50황진중 -
온코닉테라퓨틱스, 세계암학회 'AACR'서 포스터 발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내달(4월) 미국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되는미국 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2023에서 차세대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인 네수파립(Nesuparib, 기존 명칭 JPI-547/OCN-201)에 대한 2건의 포스터를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 네수파립은 파프(PARP)와 탄키라제(Tankyrase)를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기전을 가진신약 후보물질로 1세대 파프(PARP)억제제로 치료 이후 나타날수 있는 내성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항암신약으로 개발중이다. 현재 네수파립은 난소암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중이며, 지난해부터 췌장암에 대해서도 임상1상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 온코닉은 2건의 비임상 연구결과 포스터 발표를 통해 네수파립이 기존 항암제의 내성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는 등 표적치료의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항종양효력▲이중 기전 메커니즘을 확인하며 혁신적인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발표 예정인 첫번째 포스터는 기존 파프 저해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의 암세포를 대상으로 진행한 종양 억제 비교 분석 결과이다. 이 연구는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문용화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온코닉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 네수파립이 기존 파프 억제제 대조군 중 종양 억제 효과가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파프억제제 투여중 네수파립으로 교체투여한 경우에도 기존 억제제를 지속적으로 투여한 양성대조군 대비 높은 종양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두번째 포스터는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오도연 교수와 공동연구한 것으로, 비정상 활성을 보이는 암세포주를 대상으로 네수파립과 기존 파프억제제를 각각 투여하여 암세포의 성장 억제 효과를 비교 분석한 비임상 결과이다. 회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췌장암 환자 중 치료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만 선별하여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바이오마커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차현주 온코닉테라퓨틱스 상무는 “이번 포스터는 국내 최고의 교수분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네수파립의 우수한 효능을 확인할 수 있어 기쁘고 의미있는 연구였다”며 “네수파립은 차세대 이중저해 표적항암제로써 새로운 치료옵션은 물론 병용 요법 제제로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1년 미국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네수파립의 임상 1상 결과를 첫 공개했으며, 이후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A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12월에는 2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총 46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은 4월 14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다.2023-03-29 10:20:23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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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중국서 '정품 활동 모범 기업' 표창 수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최근 열린 ‘의료미용기관 준법화 및 중국 의료미용산업 정보 공시출범식’에서 정품 활동 모범 기업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의료미용기관 준법화 및 중국 의료미용산업 정보공시 출범식은 중국성형미용협회가 중국 의료미용 시장의 규범화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중국 정부의 지원 아래 중국위생관리감독협회, 북경위생건강위원회 종합관리감독부처 등 주요 10개 성 및 시 기관/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에서 첫 개최됐다. 휴젤은 이날 출범식에 중국 의료미용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기업 표창을 수여받았다. 행사에는 휴젤 중국 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스(Hugel Shanghai Aesthetics Co., Ltd) 지승욱 법인장과 중국 유통 파트너사 사환제약(Sihuan pharmaceutical)산하 메이옌콩지엔(Meiyankongjian)의 궁정 마케팅 총괄이 참석했다. 휴젤은 중국 정부의 의료미용 관리감독강화 정책에 발맞춰 지난해 8월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 레티보(Letybo))’의 정품 인증 활동을 추진, 현재까지 베이징/상해/항저우 등 중국 주요 20개 도시 내 50개 현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을 완료했다. 특히 휴젤은 레티보의 정품 여부를 보다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바코드를 활용한 시스템을 구축해, 중국 의료미용업계가 추구하는 정보 공시에 대한 실효성을 한층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정품 사용에 대한 인식 강화 및 신뢰도를 증진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우수한 품질의 인증된 제품을 의료진들로부터 안전하게 시술받을 수 있도록‘1환자 1바이알’ 캠페인도 실시했다. 휴젤은 중국 파트너사와 함께 의료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캠페인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최근 모조품, 불법 수입품 등에 대한 중국 정부 차원의 관리 감독이 더욱 엄격해지고 있는 추세”라며 “휴젤은 국내최초로 중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품목허가를 획득한기업으로서 향후에도 다양한 정품 인증 활동을 전개, 소비자들의 기본 권익을 보호하는 동시에 한국 톡신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23-03-29 08:45:06노병철 -
대웅 1205억·유한 1048억·녹십자 924억...개발비 자산↑2022 제약바이오 결산 ⑨개발비 무형자산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자산으로 인식한 연구개발비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대웅제약과 유한양행은 개발비 무형자산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자체 개발 중인 신약, 개량신약,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이 상업화에 근접하면서 개발비를 사실상 자산으로 분류하는 규모가 커졌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대웅제약, 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SK바이오사이언스, 일동제약, 제일약품, 종근당, 보령 등이 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인식했다. 지난 2019년 금융감독원은 신약 등 R&D 과제의 기술적 실현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만 회계 상 자산 처리가 가능하다는 기준을 설정했다. 금감원은 R&D비용의 자산화 가능 단계를 신약은 임상3상 개시, 바이오시밀러는 임상1상 승인으로 제시했다. 제네릭은 생동성시험 계획을 승인 받은 이후에 자산화 처리가 가능하다. 상업화에 근접한 과제에 투입한 R&D 비용이 많을수록 무형자산으로 인식할 수 있는 개발비가 커지는 구조다. 지난해 말 기준 대웅제약의 개발비 무형자산이 120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2021년 말 829억원에서 376억원 늘었다. 대웅제약은 신약 17건, 제네릭 3건 등 총 20건의 R&D 과제에 투입한 비용을 무형자산으로 인식했다. 대웅제약이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와 공동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치료제 'HL036'의 개발비 무형자산이 394억원에 달했다. HL036은 한올바이오파마가 자체 개발한 레지스테인 원천기술을 이용해 TNF 수용체 절편을 분자 개량한 바이오신약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016년 대웅제약과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임상을 함께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은 SLGT-2 억제제 계열의 당뇨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임상시험 5건에 투자한 234억원을 자산화했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의 3상 단독요법에 116억원이 투입됐다. 엔블로의 2제 병용요법과 3제 병용요법 임상시험에 각각 72억원, 45억원이 소요됐다. 대웅제약은 엔블로 인슐린 병용 적응증 추가 다국가 임상 3상비용 36억원과 2제 병용요법 중국 내 3상비용 44억원도 무형자산으로 반영했다. 엔블로는 지난해 말 국내 허가를 받았다.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의 임상시험 3건에 투입한 개발비 185억원을 자산화했다. 펙수클로의 역류성식도염 유지요법 임상시험과 위염 임상시험에 각각 109억원, 41억원 투자했다. NSAID로 인한 궤양 예방 임상3상비용 64억원이 무형자산으로 반영됐다. 펙수클루는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P-CAB 작용기전의 약물이다. 2021년 말 국내 허가를 받았고 지난해 판매를 시작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말 기준 무형자산으로 반영한 개발비는 총 1048억원으로 나타났다. 1년 전 717억원에서 247억원 증가했다. 유한양행의 개발비 무형자산은 신약 '렉라자'와 개량신약 8개 제품에 투입한 R&D 비용이다. 이중 렉라자의 개발비 무형자산이 880억원에 달했다. 렉라자의 임상3상비용으로 총 880억원을 사용한 셈이다. 유한양행의 개발비 무형자산의 84.0%를 렉라자가 차지했다. 렉라자는 2021년 1월 국내 개발 31호 신약으로 허가 받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1, 2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티로신키나제억제제(TKI) 투여 후 T790M 내성이 생긴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투여 대상이다. 폐암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 전달을 방해해 폐암 세포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렉라자는 지난 2020년 4분기 처음으로 326억원의 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인식했다. 임상3상시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반영했다. 렉라자의 개발비 무형자산은 2021년 말 614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266억원이 추가됐다. 랙라자는 국내기업의 연구 과제 중 개발비 자산화 규모가 가장 컸다. 녹십자는 작년 말 기준 R&D 비용 924억원을 무형자산으로 인식했다. 녹십자는 혈액제제 면역글로불린 ‘IVIG-SN’ 개발비 457억원을 자산화했다. IVIG-SN은 혈장 분획으로부터 정제된 액상형 면역글로불린제제다.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감소증과 같은 1차성 면역결핍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녹십자는 IVIG-SN의 북미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FDA 허가를 추진 중이다. 헌터증후군, 항암보조치료제, 췌장암보조치료제 개발과제 개발비용 280억원도 무형자산에 포함됐다. 한미약품은 자산화한 연구개발비 누계가 415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368억원보다 47억원 증가했다. 암로디핀·로사르탄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의 중국 임상3상비용 106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아모잘탄은 지난해 1월 중국에서 발매됐다.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중국 임상3상 비용 101억원도 무형자산으로 반영됐다. 동아에스티는 총 344억원의 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인식했다. 바이오시밀러 ‘DMB-3115’ 개발비 308억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DMB-3115는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1월 DMB-3115의 글로벌 임상3상시험을 완료했고, 상반기에 미국과 유럽에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작년 말 기준 총 24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인식했다. 백신 4종과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1개의 개발비를 자산화 했다. 대상포진 예방백신 '스카이조스터' 개발비 102억원이 무형자산으로 반영됐다. 일동제약이 무형자산으로 반영한 개발비는 102억원이다. B형간염치료제 ‘베시보’에 투입된 개발비 42억원을 자산화 했다. 베시보는 지난 2017년 국내 허가를 받은 신약이다. 지난 2012년 LG화학은 베시보의 임상2상시험까지 완료한 상태에서 일동제약에 판권을 이전했다. 일동제약이 임상3상시험을 수행하고 상업화에 성공했다. JW중외제약은 신성빈혈치료제 ‘JTZ-951’의 개발비 80억원을 포함해 총 108억원의 임상비용을 자산화 했다. 보령은 당뇨복합제 임상비용 68억원을 포함해 76억원을 무형자산으로 인식했다. 제일약품과 종근당이 무형자산으로 인식한 개발비는 각각 55억원, 38억원으로 나타났다.2023-03-29 06:20:38천승현 -
"불안 잡는 일타솔루션 배우자"…약사 200명 운집[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우리는 불안하다. 사회적으로 또는 개인적으로 다양한 도전을 받는다. 불안은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로 연결된다. 스트레스는 불면 등 또 다른 부작용을 낳는다. 악순환의 연속이다. 불안을 다스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삼진제약이 일타솔루션으로 나섰다. 천왕보심단 성분의 '안정액'을 통해서다. 안정액이 일상 속 불안장애에 보편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전문가(약사) 의견이 나왔다. 수십년 간 효과를 인정받은 항불안제로 장기 복용해도 내성이나 의존성 우려가 적다고 했다. 약사들은 '나에게 맞는 약이 가장 좋다'는 조언도 곁들였다. 불안에 쓰이는 천왕보심단, 우황청심원 등의 약제별 다른 쓰임을 이해하고 복용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진제약은 3월 26일 JW메리어드 호텔 서울에서 안정액 심포지엄을 열고 안정액(천왕보심단) 효능효과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공유했다. 불안이 사회적 이슈인 만큼 행사장에는 200명이 넘는 약사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의 장을 만들었다. 오성곤 박사(성균관대 약학대학 겸임교수)는 안정액 쓰임새에 주목했다. 오 박사에 따르면 안정액은 14가지 성분으로 불면, 불안, 초조, 목마름, 두근거림, 숨참, 신경쇠약, 건망, 번열(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나는 증상) 등 증상에 쓰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심열, 허열을 끄고 음을 보충, 어혈을 제거하고 순환촉진(생지황, 천문동, 맥문동, 현삼, 단삼, 당귀, 황련) ▲뇌기능 강화 및 정서 안정, 집중력 강화(원지, 오미자, 산조인, 백자인) ▲기운 보충, 소화를 돕고, 가슴 답답함, 기침 등의 자각증상 완화(인삼, 복령, 오미자, 길경) 등에 효과적이다. 오 박사는 "천왕보심단은 언뜻 보면 우황청심환과 비슷하지만 차이점이 있다. 비유하자면 우황청심환이 벤조(BDZ)라면, 천왕보심단은 SSRI다. 우황청심환이 긴급진화라면, 천왕보심단은 일상생활 불안에 맞는 처방이다. 쓰임에 맞게 사용하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현고은 약사(백향목약국 약국장)는 천왕보심단과 스트레스, 항불안/항우울, 수면, 기억력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소개했다. 현 약사는 ▲불안은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정서적 불안, 뇌신경물질, 호르몬 고갈 등의 고갈, 교감신경 지속적 항진 부신기능 저하 ▲불면은 수면의 양적, 질적 저하, 뇌세포의 휴식 및 기억 강화능력 저하 ▲건망은 지나친 중압감으로 생각이나 행동이 얼어붙음, 불안에 의해 코티솔 수치 과잉 상승, 기억력 저하, 결단 실행력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 약사 역시 불안 증상에 어울리는 약제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불안-불면-건망의 하나의 고리다. 성분을 보면 안정액이 불안의 고리를 끊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 단회 복용도 좋지만 증상이 좋아질 때까지 복용하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성이나 의존성 우려가 적고 안전하다. 자신있게 기억력, 불안, 갱년기, 자율신경실조증상 등에 권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김정은 약사(가나안 약국 대표약사)는 불안의 악순환에 대해 언급했다. 김 약사는 "불안 자체가 인지력/기억력에 영향을 끼친다. 한정적인 시상의 용량이나 전두엽의 능력을 불안이라는 감정이 소모해 인지능력이 떨어진다. 불안은 호르몬의 불균형을 유발해 LTP(장기증강)를 발행하고 해마의 세포를 퇴화시켜 기억력을 저하시킨다"고 설명했다. 약제별 쓰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약사는 시중의 대표 불안을 다스리는 약제로 천왕보심단과 우왕청심원을 꼽았다. 타입에 맞게 약제 선택이 중요하다고 했다. 천왕보심단 타입은 ▲시험 전 긴장해서 손발에 땀이 나거나 불안, 초조해서 머리 하얘진다 ▲알고 있는 내용도 긴장해서 자꾸 잊는다 ▲만성적으로 기력 소모가 많다 등이다. 우황청심원 타입은 ▲긴장하거나 열 받으면 뒷목이 굳는다 ▲긴장 초조 불안할 때 주로 얼굴, 머리 쪽이 답답하거나 터질 것 같다고 느껴진다 등이다. 그는 "불안에 대표적인 약이 천왕보심단과 우황청심원이다. 장기간 준비로 체력이 소진된 상황, 시험 앞두고 불안, 초조할 때는 스프링클러처럼 촉촉이 적셔주는 약이 안정액이다. 반대로 노인부들 혈압이 오르거나 확 끓어오른 걸 훅 꺼주는 소화기 같은 약이 청심원"이라고 말했다. 김 약사는 마지막으로 '잘써야 명약', '일단 줘야 명약'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불안을 끄고 생각을 켜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개인별 약제별 쓰임이 중요하다. 비싼 약보다는 나에게 맞는 약이 가장 좋은 약이다. 안정액과 다른 약을 비교하자는 게 아니다. 약사의 환자별 맞춤 처방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삼진제약은 오는 4월 안정액 심포지엄을 다시 한번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행사에서 약사들이 불안과 안정액 정보에 대한 갈증이 높다는 니즈를 반영한 움직임이다. 성재랑 삼진제약 전무는 "안정액은 수십년 간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받은 항불안제다. 제형은 액제와 포로 구성됐다. 이 약이 제2의 게보린처럼 가족에게도 줄 수 있는 효과적인 약으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3-03-29 06:00:40이석준 -
50년만의 결핵신약 '도브프렐라' 종합병원 처방권 입성[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반세기 만에 등장한 결핵 신약 '도브프렐라'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입성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아트리스코리아의 다제내성결핵치료제 도브프렐라(프레토마니드)는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2019년 9월 미국 승인 이후 2021년 10월 국내 허가된 도브프렐라는 광범위 약제내성 폐결핵, 치료제 불내성 또는 비반응성 다제내성 폐결핵 성인 환자에게 베다퀼린과 리네졸리드와 3종 병용요법으로 쓰일 수 있다. 무려 50여년 만의 신규 치료제다. 결핵 치료 시장은 약물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일선 제약사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실제 도브프렐라는 비아트리스와 'TB얼라이언스'라는 비영리기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약이다. 다제내성결핵이란 결핵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두 가지 항결핵제인 이소니아지드·라팜피신을 포함한 2개 이상의 결핵 치료제에 내성이 생겨 해당 치료제로 치료되지 않는 결핵이다. 발병 원인은 1차 내성과 획득 내성으로 나누어지는데, 1차 내성은 처음부터 내성인 결핵균에 감염되는 것이고 획득 내성은 약물의 임의 복용 중단, 불규칙한 투약 등으로 인해 치료 과정 중 내성을 획득한 경우다. 다제내성결핵은 치료 성공률이 50%정도에 불과해 치료 효율이 낮고, 치료에 사용되는 2차 약제는 1차 약제에 비해 부작용이 많다. 치료 기간도 18~24개월로 길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크고,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을 통해 병변을 제거해야 한다. 게다가 현재 다제내성결핵의 표준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베다퀼린(Bdq) 포함 7가지 약제의 병용 치료는 국내에서는 약제 내성률이 높아 잘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치료 기간도 9~12개월로 여전히 길어 환자들의 복약 관리가 어렵고 치료 실패율이 높은 상황이다. 한편 도브프렐라는 3상 임상 Nix-TB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도브프렐라는 베다퀼린, 리네졸리드와 3종 병용요법(BPaL)으로 6개월 만에 다제내성결핵 환자군에서 92%, 광범위 약제내성 폐결핵 환자군에서 89%의 성공적인 치료 효과를 보이며 새로운 단기 병용치료 요법으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기존 18~24개월에 달하는 치료 기간을 6개월로 단축시켰으며 16주 이내에 거의 모든 광범위 약제내성 폐결핵 및 다제내성결핵 환자의 객담배양 음성이 확인됐다. BPaL 요법은 경구제로만 구성된 최초의 사용형(ready-to-use) 병용 요법으로서, 집중 치료기에 최소 4개 이상의 약제 투여를 권고하는 치료 지침보다 적은 약제 수로 6개월 치료 시 광범위약제내성 결핵 환자의 약 90%에서 완치된 데이터를 보여줬다.2023-03-29 06:00:11어윤호 -
인보사 주역 이우석 코오롱생과 대표 사임…김선진 대표 체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개발을 주도했던 이우석 대표가 코오롱생명과학에서 물러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우석 대표의 사임으로 김선진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2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에 오른 뒤 2013년 코오롱티슈진 대표를 겸임했다. 인보사 사태가 터지며 2019년 코오롱티슈진 대표 자리에서는 물러난 바 있다. 이 대표는 임기 만료 1년을 앞두고 대표와 사내이사 자리에서 모두 물러났다. 이 대표와 함께 인보사 탄생의 주역으로 꼽히는 김수정 상무(바이오신약연구소장)도 사내이사에서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김 상무는 미등기임원으로 바이오신약연구 총괄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규 선임된 김선진 대표는 서울대학교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 교수, 한미약품 R&D 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8년 세운 바이오텍 플랫바이오 대표 겸임하고 있다. 2020년에는 코오롱생명과학 자회사 코오롱티슈진 사외이사를 지낸 바 있다. 현재 코오롱티슈진 최고의학책임자(CMO)를 맡아 인보사 미국 3상을 총괄하고 있다. 김 신임 대표는 이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도 선임돼 코오롱생명과학을 이끌 예정이다. 김수정 상무가 빠진 사내이사 자리는 양윤철 상무(바이오사업본부장)가 채웠다. 김 신임 대표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새로운 리더로서 혁신적인 시각으로 케미컬 분야를 비롯해 차별화된 신약과 치료제 개발에 나서기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며 우수한 제품 경쟁력으로 바이오산업계 선도자 위치를 더욱 굳건히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3-03-28 17:37:26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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