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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제약사업 1분기 매출 20%↑...도입 신약 효과[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케미칼의 제약사업이 주력 제품의 안정적 성장과 도입 신약 가세로 실적 호조를 나타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4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5% 감소했다. 매출액은 41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 증가했다. 이 회사의 제약사업 매출은 770억원으로 전년 동기 641억원보다 2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전년 대비 27.0% 상승했다. 제약사업이 회사 전체 실적보다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SK케미칼 제약사업은 백신 사업 분사 이후에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지속 중이다. SK케미칼은 2018년 7월 제약사업 중 백신사업을 분할해 독립법인 SK바이오사이언스를 출범했다. 주력 사업인 처방의약품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골관절염치료제 조인스는 1분기 외래 처방액이 1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다. 지난 2002년 출시된 조인스는 SK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천연물의약품이다. 조인스는 출시된 지 20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처방액은 453억원에 달했다. 혈액순환 개선제 기넥신에프는 1분기에 전년보다 0.1% 증가한 51억원 처방액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다국적제약사 신약 판매가 가세하면서 매출 확대 폭이 더욱 커졌다. 지난해 2월 얀센과 판매 협약을 맺고 소염진통제 울트라셋의 국내 판매에 나섰다. SK케미칼이 얀센으로부터 울트라셋, 울트라셋세미, 울트라셋이알서방정, 울트라셋이알세미서방정 4종을 공급 받아 판매하는 방식이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울트라셋이알(45억원)과 울트라셋(19억원) 2종은 64억원 처방액을 합작했다. 전년보다 0.4% 감소했지만 회사 매출 확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1월엔 한국릴리와 골다공증치료제 포스테오. 편두통예방치료제 앰겔러티의 파트너십도 확대했다. SK케미칼이 담당하는 영역을 전 의료기관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포스테오는 1분기 5억원 외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SK케미칼은 다케다의 역류성식도염치료제 판토록과 릴리의 우울장애치료제 심발타 판매도 담당하고 있다. 판토록의 1분기 처방실적은 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 줄었다. 심발타는 전년보다 3.6% 증가한 24억원 처방액을 나타냈다.2022-05-10 12:00:06천승현 -
쥴릭·동국대 대학원, 인재양성 MOU…ESG 경영일환[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쥴릭파마코리아는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 동국대학교 대학원(제약바이오산업학과& 8231;식품의료제품규제정책학과)과 상호 교류 및 연구, 우수인재 양성 등 산학협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쥴릭파마의 ESG 경영의 주요 근간 중 하나인 ‘인재육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그동안 쥴릭파마는 겸임교수 자격으로 임원들이 직접 대학교에 출강해 관련 분야의 전문 지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며 미래 인재 육성에 힘써 왔다. 쥴릭파마의 100년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한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공급망, 디지털 마케팅 등 제약산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을 강의하며 유능한 인재 양성 및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쥴릭파마는 전문적 지식뿐만 아니라 실무적 지식 전파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쥴릭파마는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제약바이오산업학과& 8231;식품의료제품규제정책학과와 의약품 유통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 연구 및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기회(현장실습, 인턴십 등)를 제공한다. 그에 따라, 동국대학교 대학원생들은 의약품 및 헬스케어 제품의 전반적인 유통과 운영,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사업개발 등 분야에서 실무 경험,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생태계의 이해와 마켓분석 등을 포함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다. 업무협약식에는 쥴릭파마 어완 뷜프(Erwan Vilfeu) 사장 외에도 쥴릭파마 인사 부문장 박상문 전무,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장 한희원 교수,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 권경희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어완 뷜프 사장은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화’라는 주제로 동국대학교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쥴릭파마는 추후에도 인턴십 프로그램 등 여러 대학과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사회진출을 앞둔 학생들에게 쥴릭파마만의 차별화된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쥴릭파마코리아 어완 뷜프 사장은 “쥴릭파마와 동국대학교 대학원(제약바이오산업학과& 8231;식품의료제품규제정책학과)과의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쥴릭파마는 전문적, 실무적 지식을 제공하여 인재육성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산업 전반에 공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쥴릭파마는 앞으로도 인턴십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쥴릭파마의 내부 전문가들이 보유한 지식을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전파하는 등 다방면으로 산학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2-05-10 09:10:31노병철 -
한국팜비오,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오라팡정 공급계약[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10일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알약 장정결제 오라팡정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전국 16개 지부에서 오라팡정을 이용해 대장내시경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한국팜비오에서 독자 개발한 오라팡정은 알약으로 된 장 정결제로 기존 물약의 맛으로 인한 복용의 어려움을 개선한 제품이다. 2018년 국립암센터에서 조사한 ‘암 검진 수검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장암 검진을 받지 않는 이유가 ‘(장 정결제 복용 등)검사과정이 힘들어서’라는 응답이 다른 암종에 비해 10% 포인트 이상 높게 나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오라팡정은 최근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도 안전하고 복약 만족도가 높다는 임상연구도 발표됐다. 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은 “대장암은 발병 초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주기적인 내시경 검사는 조기발견에 큰 역할을 한다”며 “오라팡정은 맛으로 인해 부담을 느끼는 검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964년에 창립된 건강검진, 건강증진 전문기관으로서 최근 5년 동안 2600 만건 이상의 암 검진을 해 이중 2만6000여 건의 암을 발견했으며, 정기적인 검진에 대한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2022-05-10 09:00:59노병철 -
약 없는 신경섬유종증...신약 '코셀루고' 급여 재도전[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약이 없는 신경섬유종증의 치료제 '코셀루고'가 다시 한번 보험급여권 진입을 노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신경섬유종증 신약 코셀루고(셀루메디닙)의 자료를 보완·제출했다. 적응증은 '증상이 있고, 수술이 불가능한 총상 신경섬유종을 동반한 신경섬유종증 1형인 만 3세 이상 소아 환자의 치료'이다. 지난 3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비급여 판정을 받은 이후 빠르게 자료를 보완, 등재 논의를 재개하는 모습이다. 워낙 치료옵션이 없었던 희귀질환 영역인 만큼, 코셀루고가 이번엔 급여 판정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지켜 볼 부분이다. 그동안 신경섬유종은 마땅한 치료제 없이 대증적 치료에 의존해 왔다. 신경섬유종증은 신경 조직, 뼈, 피부 등에 종양이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약 85%가 17번 염색체 장완의 NF1 유전자가 변이된 1형에 해당한다. 1형 유병률은 3000명 중 1명 꼴이다. 이 질환은 소아 때 1~3cm 크기의 밀크커피반점이 나타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6세 무렵 시신경교종(뇌종양), 6~10세에 척추측만증 등 증상을 겪는다. 성인에서는 홍채에 생기는 과오종인 리쉬 결절이 대부분 발견된다. 가능한 부위를 수술로 제거하거나 항암·방사선 치료를 하는 식이다. 하지만 수술을 해도 대부분 재발하며, 대부분 큰 수술이어서 의료진과 환자 모두 부담감이 크다. 특히 소아 환자에서 재발이 잦아 수 차례 수술을 해도 진통제를 달고 살아야 하고 언어·운동 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다. 한편 코셀루고는 아스트라제네카와 MSD가 공동 개발한 치료제다. MEK 활성을 차단해 세포주의 성장을 억제한다. 허가 근거가 된 SPRINT 2상 임상에서 코셀루고는 투여 환자의 68%에서 종양 크기를 20% 이상 감소시켜 1차 평가지표인 객관적반응률(ORR)을 달성했다. 또 부분반응을 보인 환자의 82%는 12개월 이상 반응이 지속됐다. 치료를 하지 않은 환자들은 1.5년이 지나면 절반이 질병 진행을 겪는데, 코셀루고를 쓴 환자들은 3년까지도 15% 정도만 질병이 진행됐다.2022-05-10 06:19:46어윤호 -
우리도 삼성·SK처럼...GS·롯데·카카오 헬스케어 출사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헬스케어 사업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최근 1년 새 롯데, 카카오, 두산, 현대중공업, GS, CJ, OCI 등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이 헬스케어 시장 출격을 공식화했다. 이들은 신약 개발뿐 아니라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마이크로바이옴,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등 다양한 영역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삼성과 SK가 제약바이오사업에서 잇달아 성공을 거두면서 이들 기업에 자극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선 이들이 헬스케어 영역에서 대기업 잔혹사를 끊어낼 수 있을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바이오USA'서 데뷔전 예고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바이오USA'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최근 상표 출원을 마친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USA를 통해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그룹은 지난해부터 롯데바이오로직스 공식 출범의 밑그림을 그렸다. 지난해 8월엔 롯데지주 ESG 경영혁신실 산하에 신성장2팀(바이오팀)과 신성장3팀(헬스케어팀)을 신설했다. 올해 4월 열린 주총에선 이동우 대표이사가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은 롯데지주가 직접 투자하고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바이오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공식 출범을 앞둔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출신 이원직 상무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주축이 될 신성장2팀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GS·CJ·두산·현대중공업·카카오·OCI 등 잇단 출사표 롯데 외에도 GS, CJ, 두산, 현대중공업, 카카오, OCI 등이 최근 1년 새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가시화했다. GS는 지난해 8월 휴젤을 인수했다. GS그룹을 필두로 한 다국적 컨소시엄 '아프로디테 애퀴지션 홀딩스(APHRODITE ACQUISITION HOLDINGS LLC)'는 휴젤 지분 46.9%(주식+전환사채)를 매입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금액은 1조7240억원에 달한다. 올해 4월 열린 휴젤 주주총회에선 GS 핵심 임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GS그룹에선 허서홍 부사장(GS 미래사업팀장)과 이태형 전무(GS CFO)가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진에 합류했다. 정유와 유통이 핵심사업인 GS가 보툴리눔톡신·필러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했다는 해석이다. OCI는 올해 2월 부광약품을 인수했다. OCI는 부광약품 창업주 김동연 회장 측 지분 11%를 확보하면서 최대주주에 올랐다. 제약바이오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올해 부광약품 주주총회에선 이우현 OCI 부회장이 기존 유희원 대표와 함께 부광약품 공동 대표이사로 올랐다. 이우현 신임 대표는 유희원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부광약품을 이끌 계획이다. 이우현 대표는 “다양한 시너지 영역을 발굴해 부광약품을 세계적인 제약·바이오 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CJ는 올해 1월 CJ제일제당 산하에 CJ바이오사이언스를 공식 출범시켰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핵심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천랩을 인수했다. 기존 천랩을 이끌던 천종식 대표가 CJ바이오사이언스의 대표를 이어간다. 천 대표는 “오는 2025년까지 파이프라인 10건, 기술수출 2건을 통해 글로벌 넘버원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차세대유전자분석(NGS) 사업을 비롯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지난 3월 '카카오헬스케어'를 신규 설립했다. 기존에 사내독립법인으로 운영되던 헬스케어CIC(사내독립법인)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시켰다. 이에 앞서 2021년 12월 영입된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대표에 선임됐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솔루션 개발·서비스업,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스마트 의료 등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 대표로 선임된 황희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전자의무기록(EMR) 사업에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두산은 올해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사업영역에 의료기기 사업을 추가했다. 두산은 바이오의약품 용기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의약품 보관용기 전문업체인 SiO2에 1억 달러를 투자했다. 동시에 SiO2의 모든 제품의 아시아·오세아니아 독점 사업권을 확보했다. 향후 국내 제조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는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HD현대'로 바꾸고 헬스케어 등 4대 미래산업분야 지원 계획을 밝혔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해 '암크바이오'를 설립하고 신약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우리도 삼성·SK처럼'…대기업 잔혹사 끊을까 제약업계에선 대기업들의 잇단 바이오사업 진출에 대해 이 분야에 먼저 진출한 삼성과 SK의 성공이 자극제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두 그룹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은 코로나 사태를 전후로 업계 선두권 회사로 발돋움했다. 관건은 신규 진출 대기업들이 지난 '잔혹사'를 끊어낼 수 있느냐다. 국내 대기업들은 과거 의욕적으로 제약바이오사업에 뛰어들었으나, 2010년대 중순 잇달아 철수한 바 있다. 이번에 제약바이오사업 진출 계획을 밝힌 롯데와 CJ의 경우 이미 한 차례 쓴 맛을 본 적이 있다. 롯데의 경우 2002년 일양약품의 건강기능식품 자회사를 인수하면서 롯데제약을 출범했다. 그러나 2011년 롯데제약이 롯데제과로 합병되면서 시장에서 철수했다. CJ는 2014년 제약사업부의 별도 법인으로 CJ헬스케어를 분사시키며 제약바이오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그러나 2018년 CJ헬스케어 지분 100%를 1조3100억원에 한국콜마에 매각하면서 제약바이오업계에서 퇴장했다. 이밖에 한화는 1996년 의약사업부를 신설하고 2004년 에이치팜을 흡수합병하면서 드림파마를 출범시켰다. 드림파마를 통해 TNF알파 억제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겠다면서 대규모 투자에 나섰으나, 제품 개발이 지연되고 관련 계약이 해지되면서 2014년 결국 드림파마를 알보젠에 매각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3년 뷰티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자회사인 태평양제약을 한독에 매각했다.2022-05-10 06:15:30김진구 -
약사 70% "비타메드 레모나산, 소비자에 추천 의사"[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약사 939명 중 약 70%는 경남제약 신제품 '비타메드 레모나산'을 소비자 등에 추천하겠다고 응답했다. 높은 재구매율, 복용 편의성, 맛, 효과 등 복합적인 요인이 반영된 결과다. 비타메드 레모나산은 일반의약품으로 기존 의약외품 '레모나산' 대비 성분 함량이 1.5배 높은 제품이다. 1포(3g)당 비타민C 750mg, 리보플라빈 3mg, 피리독신염산염 7.5mg이 함유됐다. 경남제약 대표 브랜드이자 스테디셀러 레모나의 새 라인업이다. 데일리팜은 약국의 비타민C 제품 판매 트렌드 확인을 위해 약사 939명(개국 525명, 근무 376명) 대상 서베이를 진행했다. 약사 절반 가까이(47.7%)는 약국 판매 비타민C 제품 중 가장 먼저 생각나는 제품으로 경남제약 레모나산을 꼽았다. 다음은 고려은단 비타민씨정(22.5%), 유한양행 비타민씨정(21%)이다. 업계 관계자는 "특정 제품군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브랜드 회상(recall)이라고 한다. 200억대 블록버스터 레모나가 그동안 전개한 TV CF광고, 컬러 마케팅, 라인업 확장 등 브랜드 가치 제고 활동이 긍정적 서베이 결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비타민C 제품 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은 유한양행 비타민 C정(34.95%)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남제약 레모나산(24%), 고려은단 비타민씨정(15.9%)가 뒤를 이었다. 약사들은 비타민C 제품을 추천할 때 소비자 반응을 적극 반영했다. 주로 재구매율이 높은 제품(21.3%), 인지도(16.2%) 등을 고려했다. 나머지는 경영 이점(15.3%), 제형(13.6%), 환자상태(8.8%), 함량(7.7%), 광고품(6.8%), 위장장애(4.8%) 등을 참고했다. 약사들은 알약 형태 비타민C에 거부감이 있는 소비자에게 레모나산과 같은 산제 형태를 권해볼 수 있다고 답했다. 일반약 비타메드 레모나산은 기존 레모나산(의약외품)의 약국 전용 버전이다. 기존 제품 대비 함량을 1.5배 높여 고함량 비타민 섭취 트렌드를 고려했다. 비타메드 레모나산을 사입 중인 약사들은 구매자 중 52%가 재구매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비타민C 제품 판매 시 가장 고려 사항이 재구매율이라는 점과 일맥상통한다. 향후 비타메드 레모나산의 판매 증가를 점칠 수 있는 대목이다. 비타메드 레모나산의 높은 재구매율은 '복용 편의성(31%)' 때문이라는 대답이 많았다. 비타메드 레모나산은 산제 형태로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꾸준한 제품 복용은 통상 재구매로 이어진다. 맛과 소분 판매도 재구매율과 연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타메드 레모나산은 제피아스코르브산 성분으로 신맛을 감소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 약국용과 기존 제품 모두 10포 단위 소분 판매도 가능하다. 약국은 주로 비타민C 제품을 감기 예방 및 면역력 강화를 목적으로 적용하는 것에 비해 소분 판매 시에는 즉각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피로회복제 또는 감기약과 병용 판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은 다양한 조합으로 소분 판매를 하는 것이 경영에 도움이 된다. 실제 비타메드 레모나산을 취급하지 않고 있는 약국은 병용 판매팁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기 때문(43%)이라고 답했다. 비타메드 레모나산 정보를 접한 후 약 68%가 소비자 등에 추천할 의향이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 이는 기존 일반 레모나산(의약외품)의 장점과 성분 함량, 소분 등 비타메드 레모나산만의 차별성이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2022-05-10 06:10:01이석준 -
"초등생 해열진통제 '가루형 스틱 제품' 새 바람 불 것"[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그간 어린이 해열진통제 시장에선 스틱 포장(이하 파우치)에 담긴 시럽형 제품이 대세였다. 최근엔 가루형(산제) 파우치 제품이 등장해 일선 약사들의 이목을 끈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오리지널인 타이레놀의 가루형 파우치는 맛과 효과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약사들의 합격점을 받았다. 한국존슨앤드존슨과 데일리팜은 지난달 21일 데일리팜 대회의실에서 어린이 타이레놀산 160mg 출시를 맞이해 개국약사들과 좌담회(FGD· Focus Group Discussion)를 개최했다. 이지현 약사(일산더조은약국)를 좌장으로 ▲오인석 약사(보정온누리약국) ▲윤소정 약사(웰니스약국) ▲현고은 약사(백향목약국) ▲김정은 약사(가나안약국)가 참석해 어린이 해열진통제 구매 패턴과 가루형 제제의 효용성,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어린이 타이레놀산, 시럽형 파우치 아쉬움 보완" 어린이 타이레놀산은 한국존슨앤드존슨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가루형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제다. 지금까지 어린이 해열진통제는 시럽과 츄어블, 알약만 판매됐다. 이 가운데 먹기 쉽고 휴대가 간편한 시럽형 소포장 파우치가 가장 대중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어린이 해열진통제는 지명구매가 빈번하다. 성인에서는 오리지널인 타이레놀이 가장 많이 팔리는 반면, 어린이 시장에서는 챔프 등 시럽형 소포장 제제 구매 비율이 가장 높다. 하지만 일선 약사들은 시럽형의 아쉬움도 토로하고 있다. 윤소정 약사는 "해열제 시럽은 점도가 높아 물로 헹궈 복용해야 하고, 정확한 용량 조절이 어려워 투약병을 상시 구비해야 한다"며 "주로 편의성과 맛 때문에 시럽형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약을 먹이는 과정에서 액이 흘러내리거나 맛에 예민한 아이들은 시럽형도 거부하는 경우가 있어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 타이레놀산은 이러한 소비자의 미충족 수요를 만족할 수 있도록 맛과 편의성을 개선했다. 어린이 타이레놀산에는 회사의 독자 기술인 에틸셀루로스 특수 코팅이 적용됐다. 특수 코팅된 폴리머가 혀에서 아세트아미노펜의 쓴 맛을 느끼지 못하게 하고, 위에서는 빠르게 분해되며 약효가 빠르게 발현된다. 윤소정 약사는 "실제 제품을 접해보니 100원 동전보다 적은 양으로 시럽제와 확연한 양 차이가 보였다. 영유아가 아닌 7세쯤 되는 아이들이 해열진통제를 먹을 때 너무 많은 양을 먹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타이레놀산은 소량의 가루약으로 되어 있고 알약을 삼키기 힘들어하는 어린이들에게 거부감 없는 맛과 빠른 효과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가루가 혀에 닿자마자 23초 만에 녹아 빠른 효과를 발현시켜 해열과 진통을 빠르게 잡는 데 효과적이었다. 물 투약병도 필요치 않고 브랜드 인지도도 높아 약 교체가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현고은 약사도 "어린이 해열진통제는 엄마들이 얼마나 약을 잘 먹일 수 있느냐에 복약순응도가 달려있다. 직접 아이에게 먹여본 결과 23초보다 혀에서 더 빠르게 녹고 맛도 훨씬 좋아 입에 쓴맛이 남지 않는다는 점에서 아이들에게 먹이기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소비자 선택의 중요 포인트인 물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본다"고 거들었다. 실제 한국보다 먼저 출시된 미국에서는 어린이 타이레놀산의 장점이 입소문을 타며 구매가 급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지현 약사는 "미국에서 어린이 타이레놀산 실구매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엄마들의 99%가 '아이에게 효과적'이라고 답했으며, 85%는 자신의 아이 역시 '타이레놀산에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매자 리뷰에서는 맛에 대한 높은 선호도와 함께 간편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가루 제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일반의약품으로 산제를 들고 다니며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효과 빠른 '초등학생 진통제', 어린이 타이레놀산" 이날 패널들은 어린이 타이레놀산이 적합한 소비자군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정은 약사는 "어린이 해열진통제 구매자 중에는 '시럽약을 어떻게 먹여야 되느냐'고 묻거나 '아이가 약 먹는 것 자체를 너무 싫어한다'고 토로하는 부모들이 있다. 이들에게 어린이 타이레놀산은 추천하기 좋은 제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어린이 타이레놀산의 승인 적응증은 만 7~12세다. 약사들은 초등학생을 타깃할 수 있을 것이란 해석을 내놨다. 김 약사는 "초등학생 아이들이 해열진통제를 주로 복용하는 경우는 감기(발열·몸살), 두통, 복통, 이통 등이었으며, 성장기가 빨라지며 생리통과 성장통으로 진통제를 찾는 사례도 늘고 있다"며 "어린이 타이레놀산은 이들에게 알약보다 먹기 편하고 시럽보다 편리하다는 점을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모와 약사에게도 산제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오인석 약사는 "건조시럽은 약국에서 조제가 불편하고, 짜먹는 해열제는 휴대가 간편하지만, 휴대 중 가방에서 터질 경우 속수무책의 상황이 발생하곤 한다. 약사나 부모 입장에서도 파우치형 산제는 손이 갈 수 있는 신제품이 되리라 본다. 특히 여행상비약으로도 추천할 만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와 약사에게 익숙하지 않은 사용방법에 대한 사전교육이 필요하다고 약사들은 입을 모았다. '가로 이지컷'으로 되어있는 타 제품들과 달리 어린이 타이레놀산은 어린이 보호 포장으로 두 번에 걸쳐 뜯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실선을 따라 제품을 세로로 접고, 가로로 뜯는 방식이다. 김정은 약사는 "제품의 뜯는 법 설명이 조금 난감할 수 있겠다고 느꼈다. 약사들이 소비자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충분한 사전교육이 필요할 것"이라고 제안했다.2022-05-10 06:07:56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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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엔 1분기 영업익 68%↓…"신공장 고정비 증가 영향"[데일리팜=김진구 기자] HK이노엔은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4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7.5%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1802억원으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HK이노엔은 매출 감소 이유에 대해 국내 공동판매 중인 MSD 백신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HK이노엔은 지난해부터 MSD의 새로운 파트너로서 이 회사 백신 7종을 공동 판매하고 있다. 2020년까지 GC녹십자(3종)와 SK바이오사이언스(4종)로 나뉘어있던 판권이 HK이노엔으로 넘어가며 일원화됐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 MSD 백신 7종을 첫 도입하면서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엔 이로 인한 역기저효과가 발생하면서 전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MSD 백신을 제외한 케이캡·컨디션을 비롯해 수액제와 H&B(헬스&뷰티) 등 주력제품 대부분은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선 "본격 가동을 앞둔 신공장의 안정화 작업으로 고정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뷰티·건기식 신제품이 1분기에 집중적으로 출시되면서 판매관리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노엔은 지난해 11월 충북 오송에 수액제 신공장을 신설한 바 있다. 연간 5500만개 수액제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공장 건설에 약 1000억원이 투입됐다. HK이노엔은 2분기 이후 안정적인 매출·영업이익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력제품인 케이캡은 올해 3월까지 누계 원외처방액이 301억원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했다. 여기에 최근 출시한 구강붕해정을 기반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다. 해외에서도 케이캡의 빠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HK이노엔은 전망했다. 중국의 경우 파트너사 뤄신이 케이캡(현지명 타이신짠)의 현지 판매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한 기술료가 2분기에 인식되고, 향후 지속적인 로열티가 발생해 글로벌 매출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뤄신은 출시 2년차인 내년 타이신짠의 연 매출 목표를 10억위안(약 2000억원)으로 삼았다. 아울러 최근 완제품 수출이 시작된 몽골을 시작으로 기존 계약을 체결한 동남아시아·중남미 지역의 현지 출시가 2분기 이후부터 이어질 전망이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은 글로벌 매출 발생과 함께 신규 수출 계약국가도 지속 증가세"라며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차질없이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숙취해소제 컨디션의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신제품 컨디션 스틱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2022-05-09 16:32:17김진구 -
"세포·유전자치료제 특화 CRO로 성장시키겠다"[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바이오의약품 중에서도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분야 신규 임상시험 진입 건수도 2016년 대비 2020년 3배 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포·유전자치료제 임상에 강점을 가진 CRO의 역할이 늘어날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서울CRO에 합류한 손은경 HCO(Head of Clinical Operation·46) 이사는 제약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서울CRO를 세포·유전자치료제 특화 CRO로 성장시키겠다고 설명했다. 경쟁이 날로 심해지는 임상 CRO 시장에서 서울CRO만의 특화 영역으로 돌파구를 찾겠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달 27일 서울CRO 강남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 특화 CRO 성장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손 이사는 드림씨아이에스, 씨엔알리서치 등 국내 유수 CRO에서 20여년 근무한 베테랑이다. 특히 직전 직장인 QVIS에서는 바이오벤처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의 전반적 관리를 맡았다. 손 이사는 "바이오벤처는 임상 관련 인프라가 약해 CRO 업체에 의존도가 높은데, 이에 당시 CRO 의뢰를 맡긴 클라이언트에 대한 컨설팅, 관리, 교육, 등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이런 경력은 세포·유전자치료제 벤처들을 유치하고자 하는 서울CRO의 방향성과 잘 맞아 떨어진다. 서울CRO 합류 이후 손 이사는 제약·바이오기업 등 클라이언트가 제시한 CRO 임상 과제에 대한 전반적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CRO가 세포·유전자치료제 특화 CRO를 내세운 건 최근 시장상황과 그룹의 강점을 반영하기 위한 전략이다. 손 이사는 "최근 많은 CRO업체들이 생기고 있는 상황에서 한 CRO업체가 모든 서비스를 다 한다기보다 자신만이 강점을 가질 수 있는 분야를 특화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서울CRO는 바이오벤처, 그 중에서는 세포·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CRO는 차병원·바이오그룹의 일원이다. 그룹 내에는 차바이오텍을 비롯한 세포치료제 개발 특화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세포치료제를 실제 임상할 수 있는 병원도 보유하고 있다. 서울CRO는 이러한 내부 인프라를 최대로 활용하면서 세포치료제 관련 임상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손 이사는 "차병원·바이오그룹 내 분당차병원에 글로벌 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가 있다. 이 곳은 배양부터 투약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세포치료제 임상이 가능하다"면서 "이러한 강점을 활용해 임상시험 유치와 진행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포·유전자치료제를 위한 물류 구축 시스템도 준비하고 있다. 손 이사는 "세포치료제는 일반 화학의약품과 달리 물류 부분이 매우 민감하다"면서 "일반 화학의약품은 실온으로 배송이 가능하지만, 세포치료제는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데다 임상 진입 전까지 빠르게 운반해야 하는 시간적 제약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포치료제 클라인언트 입장에서 물류는 민감하고 중요하다"면서 "이에 서울CRO는 물류 관련 기업들과 함께 세포·유전자치료제만 전담하는 관련 부서를 세팅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임상 법규 및 가이드라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직원들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외부 고객사들 대상으로는 계열사 병원들과 협력해 세미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서울CRO는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임상 경험을 축적했다. 항체치료제, 단백질의약품, 백신, 세포치료제를 포함해 약 40건 가까운 임상관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세포치료제 임상 경험은 16건으로 가장 많다. 세포·유전자치료제를 특화하면서 기존 강점도 더욱 강화해 나갈 복안이다. 서울CRO는 의료기기, 시판 후 임상에서 강점이 있다. 손 이사는 "시판 후 임상 분야는 시장이 계속 커지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서울CRO는 고객 중심의 의사소통 및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제품개발 초기단계부터 각 분야 별 전문 벤더와 내부 인프라를 통해 제품허가 후 마케팅 전략까지 전주기에 걸친 컨설팅과 임상시험 관련 서비스 제공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 이사는 마지막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관련 부분은 전문인력, 그리고 제반시설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면서 "바이오벤처들은 이러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CRO를 찾을 것이고, 특히 로컬 CRO들은 이러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년 간 CRO에서 일을 하다 보니 의뢰자가 어떤 니즈를 찾는지 잘 알게 됐다"면서 "결과적으로는 내 과제인 것처럼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와 마인드가 중요하다며 서울CRO에서 이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2022-05-09 15:21:44이탁순 -
한미 기술수출 백혈병 신약, FDA 패스트트랙 지정[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약품은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로 개발 중인 'HM43239'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패스트트랙 개발 품목으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HM43239는 작년 11월 미국 바이오기업 앱토즈에 라이언스아웃된 신약이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앱토즈는 최근 자체 보도자료를 통해 "FDA의 패스트트랙 개발 품목 지정은 AML 환자군의 언맷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HM43239의 잠재력을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패스트트랙 지정은 중증질환 치료제 등 중요 분야 신약을 환자에게 조기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FDA가 시행하는 신약개발 촉진 절차 중 하나다. 패스트트랙 지정 신약은 개발 각 단계마다 FDA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FDA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신약개발 과정이 일반적인 경우 보다 더 신속히 진행된다. 또 'Rolling Review(시판허가 신청 시 자료가 구비되는 대로 순차적 제출·검토)' 혜택이 부여되며, FDA와 '우선 심사(Priority Review, 시판허가 신청 시 FDA 검토 기간을 10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 협의를 할 수 있다. HM43239는 골수성 악성 종양에서 작용하는 주요 키나아제(kinases)를 표적하는 1일 1회 투여 경구용 골수키놈억제제(MKI)다.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 1/2단계에서 HM43239는 다양한 재발 또는 불응성 AML 환자에서 완전관해(CR) 반응이 나타났다. 기존 승인된 FLT3 저해제를 투여받은 후 치료에 실패해 임상에 참여한 환자에서도 효과가 확인됐다. 또 120mg 용량확장 코호트에서 새로운 'CRi(complete resonse with incomplete blood count recovery)'도 추가로 확인됐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HM43239는 급성골수성백혈병에서 발현되는 돌연변이를 표적하고, 기존 치료제의 내성도 극복할 수 있는 혈액암 치료제"라며 "혈액종양 분야에서 혁신적 경쟁력을 갖춘 앱토즈와 긴밀히 협의하고 개발 속도를 높여 조기에 상용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2-05-09 14:48:11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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