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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작년 매출 2000억 돌파...특허만료 신약 건재[데일리팜=천승현 기자]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지난해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며 2년 연속 국내 시장을 평정했다. '퍼제타', '프롤리아', '케이캡' 등 국내외 제약사들이 내놓은 신약 제품들이 빠른 속도로 영향력을 확대했다. 다국적제약사의 특허만료 신약이 여전히 건재를 과시했다. 21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판매 중인 의약품 중 키트루다가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작년 매출 2001억원으로 전년보다 28.5% 증가하며 2년 연속 매출 선두에 올랐다. 키트루다는 2020년 1557억원의 매출로 처음으로 전체 의약품 중 매출 1위에 올랐다. 2015년 국내 발매된 키트루다는 면역세포 T세포 표면에 'PD-1' 단백질을 억제해 PD-L1 수용체와 결합을 막아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통해 암을 치료하는 면역관문억제제다. 국내에서 흑색종, 폐암, 두경부암 등 14개 암종에서 18개 적응증을 허가받았다. 키트루다는 발매 초기인 2017년 매출이 122억원에 불과했다. 2017년 8월부터 비소세포폐암 2차치료제로 보험급여가 적용된 이후 매출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2018년 703억원으로 수직상승했고 2019년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에도 성장세를 지속하며 발매 6년 만에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키트루다는 오는 3월부터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 키트루다는 더욱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최근 국내외 제약사들이 최근 내놓은 신약 제품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로슈의 퍼제타는 지난해 매출이 939억원으로 전년보다 26.6% 상승했다. 퍼제타는 2017년 매출 116억원에서 4년 만에 8배 이상 늘었다. 퍼제타는 수술이 불가능하고 HER2 표적항암제 또는 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전이성 또는 국소재발성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 도세탁셀 및 트라스투주맙과 병용투여되는 약물이다. 퍼제타는 보험급여 적용 확대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퍼제타는 지난 2017년 항 HER2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HER2 양성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국소 재발성 유방암 환자의 1차치료제로 급여를 획득했다. 2019년 5월 선별급여 적용을 계기로 트라스투주맙과 병용요법이 수술 전 보조요법의 표준으로 자리잡으면서 매출도 급증했다. 암젠의 프롤리아는 지난해 매출이 921억원으로 전년대비 22.7% 증가했다. 2016년 11월 국내 발매된 프롤리아는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형성, 활성화, 생존에 필수적인 단백질 RANKL을 표적하는 생물의약품 골다공증치료제다. 프롤리아는 지난 2017년부터 2차치료 요법에 한해 급여가 적용된 이후 매출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2019년 4월부터 1차치료 요법에도 보험급여가 인정되면서 프롤리아의 매출은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프롤리아는 2017년 매출이 37억원에 불과했지만 4년 만에 25배 가량 치솟았다. 국내 개발 신약 케이캡은 지난해 전년보다 27.4% 증가한 904억원의 매출로 국내 개발 의약품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9년 3월 발매된 케이캡은 '테고프라잔' 성분의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항궤양제다. 위벽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분비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이다. 케이캡은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제품보다 약효가 빠르고, 식전후 상관없는 복용과 우수한 약효 지속성 등 장점으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종근당이 케이캡 발매와 동시에 판매에 가세했다. '리피토'와 '플라빅스' 등 특허만료 신약의 강세도 최근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눈에 띄는 현상이다. 지난해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의 매출은 1507억원으로 전년보다 6.4% 증가하며 키트루다에 이어 전체 2위에 자리했다. 리피토는 한국화이자가 지난 1999년 국내 시장에 선보인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의 이상지질혈증치료제다. 특허만료 이후 보험약가가 절반수준으로 떨어지고 100여개 제네릭의 집중 견제에도 여전히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2020년 11월부터 화이자의 특허만료 의약품을 담당하던 업존과 마일란의 합병으로 출범한 비아트리스가 판매를 담당한다. 사노피의 항혈전제 플라빅스가 작년 매출 917억원으로 전년보다 17.2% 늘었다. 플라빅스는 지난 2007년 특허가 만료됐고 제네릭 100여개가 진입한 상태다. 특허가 만료된 지 10년 이상 지났고 100개 이상의 제네릭과 경쟁하는데도 오히려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허만료 신약의 강세는 국내 약가제도 특성을 기반으로 한다. 국내에서는 제네릭이 발매되면 오리지널 의약품의 보험약가는 종전의 70% 수준으로 떨어진다. 이후 1년이 지나면 특허만료 전의 53.55%로 약가가 내려간다. 제네릭의 상한가는 최초 등재시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의약품의 59.5%까지 약가를 받을 수 있고 1년 후에는 오리지널과 마찬가지로 53.55% 가격으로 내려가는 구조다. 국내 약가제도 특성상 제네릭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오리지널 의약품이 점유율 확대에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약이 특허만료 이후 제네릭과 비슷한 수준의 약가를 형성하면서 처방현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제약사들의 영업가세로 특허만료 의약품의 시장방어 전선이 견고하게 구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플라빅스는 지난 2017년부터 동화약품이 공동판매를 진행 중이다. 리피토는 제일약품이 영업에 가세했다. 매출 1000억원 이상 의약품은 2020년 5개에서 지난해에는 4개로 1개 줄었다. 휴미라의 매출이 지난해 912억원으로 전년 1040억원에서 12.3% 감소하면서 ‘1000억 클럽’에서 이탈했다. 휴미라는 바이오시밀러 등장에 따른 약가인하로 매출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5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아달로체’를 급여 등재하고 국내 시장에 본격 발매했다. 원칙적으로 국내 약가제도에서 바이오시밀러가 등장하면 오리지널 의약품은 특허 만료 전보다 상한가 기준이 30% 내려간다. ‘혁신형 제약기업·이에 준하는 기업·국내제약사-외자사간 공동계약을 체결한 기업이 개발한 품목 또는 우리나라가 최초허가국인 품목 또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품목'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모두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제품의 80%까지 보장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혁신형제약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휴미라의 약가는 종전의 70% 수준으로 떨어지는 구조다. 휴미라는 지난해 6월7일부터 보험상한가가 종전보다 30% 인하됐다. 휴미라펜주40mg/0.4mL, 휴미라프리필드시린지주40mg/0.4mL, 휴미라주40mg바이알 등 3종의 약가가 41만1558원에서 28만8091원으로 30% 떨어졌다.2022-02-22 06:20:16천승현 -
제약 30대 오너3·4세 경영 전면 배치...세대교체 눈길[데일리팜=지용준 기자] 제약·바이오업계의 창업주 3·4세가 경영 전면에 배치되고 있다. M세대(1980년대생)인 오너가 자제들이 기업 내 핵심 사업부를 맡거나 등기 임원에 등재되며 후계자 수업이 한창인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지난 21일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윤인호 전무(38)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윤인호 부사장은 1984년생으로 창업주 3세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의 장남이다. 그는 2019년 전무 승진과 등기임원에 선임된 데 이어 지난해 COO까지 맡으면서 기업 내 사업 전반에 관여해 왔다. 통상 COO는 기업 최고경영자(CEO) 다음 직책이다. 한독은 후계자 수업을 본격화 했다. 창업주 3세 김동한 경영조정실 이사(38)의 이사회 진입을 예고했다. 김동한 이사는 1984년생으로 창업주 2세 김영진 회장의 장남이다. 그는 2019년 경영조정실 이사로 승진하면서 임원 대열에 합류했다. 한독은 오는 3월24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김동한 이사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방침이다.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가결되면 김동한 이사도 이사회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사회는 기업 내 핵심 경영 사안을 결정하는 기관이다. 보령제약은 올해부터 3세 경영 채비에 나섰다. 보령제약은 지난 1월 신임 사장에 김정균 보령홀딩스 대표(37)를 선임했다. 김정균 사장은 1985년생으로 보령제약 창업주 2세 김은선 회장의 장남이다. 김정균 사장은 2017년 보령홀딩스 사내이사 겸 경영총괄임원을 지낸 뒤 2019년 보령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보령홀딩스는 보령제약의 지분 37.1% 보유한 지주사다. 허승범 삼일제약 회장(41)은 올해 초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허승범 회장은 1981년생으로 오너 2세 허강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2005년 삼일제약에 입사해 2014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같은 해 사장으로 선임됐다. 2018년부턴 부회장을 역임했다. 제약업계에선 젊은 오너의 경영이 본격화됨에 따라 사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지 관심사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오너들이 경영 전면에 배치된 만큼 앞으로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이라는 과제가 남아있다”고 말했다.2022-02-22 06:18:14지용준 -
대대적 R&D투자 일동제약, 올해 신약 임상 3건 진입[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대적인 R&D 체질 개선에 나선 일동제약의 임상 계획이 가시화하고 있다. 이미 1개 후보물질이 유럽에서 임상1상에 착수했다. 일동제약은 올해 안에 3개 후보물질을 추가로 임상 본 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21일 일동제약의 IR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재 10여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이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인 신약 후보물질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IDG16177'이다. IDG16177은 췌장 베타세포의 G단백 수용체인 GPR40을 활성화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기전이다. 현재까지 개발된 약물에선 없었던 새로운 기전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7월 독일 연방의약품의료기기관리기관(BfArM)에서 임상1상을 승인받아 본격적인 임상에 착수했다. 총 100명을 대상으로 IDG16177의 안전성과 내약성, 유효성을 탐색하는 내용이다. 임상시험의 핵심은 안전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전의 약물은 다케다제약이 '파시글리팜'이라는 이름으로 개발을 시도한 바 있다. 다케다제약은 임상 1·2상을 무사히 마무리했으나, 3상에서 안전성에 발목을 잡혔다. 일부 환자에서 간기능 저하가 확인됐고, 결국 다케다는 개발 중단을 결정했다. 일동제약은 파시글리팜의 전철을 밟지 않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일동제약이 지난해 6월 미국당뇨학회(ADA)에서 발표한 IDG16177의 비임상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 약물은 효능과 안전성 측면에서 파시글리팜보다 우월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파시글리팜의 발목을 잡았던 약인성 간손상의 위험 또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동제약은 IDG16177 외에 3개의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을 올해 안에 본격적으로 가동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올해 2분기엔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물질인 'ID119031166'의 임상1상 시험계획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약물은 간세포와 소장의 일부인 회장에서의 파네소이드X 수용체(farnesoid X receptor, FXR)를 활성화하는 기전이다. 이를 통해 담즙산 항상성을 유지하고 간의 섬유화를 막는다. 이어 3분기와 4분기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ID120040002'와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ID110410395'의 임상시험계획 신청에 나설 계획이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후보물질 ID110410395는 CFTR이라는 이온채널을 활성화해 안구 표면의 건강한 눈물 분비를 증가시키는 기전이다. 현재 동물모델에서 효능 시험이 진행 중이다. 내년에도 임상시험 신청 계획이 이어져 있다. ▲GLP-1 계열 당뇨병치료제 후보물질 'ID110521156'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치료제 후보물질 'ID119010023' ▲녹내장 치료제 후보물질 'ID119010018'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후보물질인 'ID11905'의 임상시험계획을 내년 이후 신청할 계획이다. 일동제약은 최근 2년 새 과감한 R&D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투자한 R&D 비용은 945억원으로 2020년보다 57% 늘었다. 2019년 486억원과 비교하면 2년 새 2배 가량 증가했다. R&D 투자가 크게 늘면서 2020년 4분기부터는 매 분기 영업손실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올해도 내부적으로 적자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영업손실을 감수해서라도 R&D 투자를 늘리겠다는 것이 일동제약의 전략이다.2022-02-22 06:18:03김진구 -
알짜 대한뉴팜 최근 10년 배당금 7억뿐...주주들 한숨[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한뉴팜의 10년(2011~2020년) 배당금이 7억원에 그친 것으로 확인된다. 해당 기간 1229억원의 영업이익(합계)을 올렸지만 주주환원은 인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업이익 창출 능력은 우수했지만 법인세 납부, 관계기업투자처분손실 등 잦은 변수가 발생하며 순이익 관리에 실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한뉴팜은 알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10년만 봐도 2012년(7.29%)을 제외하고 매년 10% 이상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는 4년 연속 15% 이상이다. 매출 성장 속에서 수익성도 유지했다. 매출액은 2011년 445억원에서 2020년 1495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동시에 영업이익 규모도 커지면서 이익률 1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1666억원)과 영업이익(282억원)도 창립 이래 신기록을 세웠다. 다만 주주환원은 인색했다. 해당 기간 배당 정책은 2016년 현금배당 7억원에 그쳤다. 나머지는 제로배당을 고수했다. 10년간 영업이익 1229억원을 창출했지만 배당은 7억원에 불과했다. 2016년에는 10년 만에 배당에 나섰지만 '반짝'에 그쳤다. 이후 4년 간 무배당이다. 들쭉날쭉한 순이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한뉴팜은 최근 10년 간 절반 순손실을 냈다. 2017년과 2020년에는 각각 206억원, 99억원의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했다. 손실 사유는 다양하다. 2017년에는 법인세 172억원이, 2020년은 청산 진행중인 관계기업에서 Caspian sunrise의 주식을 우선배분 받아 관계기업투자처분손실 260억원이 반영됐다. 순이익 변동성이 크면서 이익잉여금도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반복했다. 2015년말 118억원, 2016년말 58억원, 2018년말 -150억원, 2019년말 -141억원, 2019년말 4억원, 2020년말 -98억원, 2021년 3분기말 42억원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한뉴팜은 법인세, 투자 사업 등으로 순이익 관리에 실패하면서 회계상 배당 재원인 이익잉여금도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오가고 있다. 영업이익 창출 능력을 보고 투자한 주주들은 회사의 무배당 기조에 한숨을 쉬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다를까 지난해 결산배당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배당이 진행되면 4년 만에 재개, 아니면 4년 연속 제로배당이 유지된다. 배당 재개를 보는 쪽은 실적과 2세 승계를 거론한다. 대한뉴팜은 2021년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순이익(-99억→172억원)은 전년대비 흑자전환됐고 매출액(1495억→1666억원)과 영업이익(248억→282억원)도 각각 11.4%, 13.5% 증가했다. 배당 재원인 이익잉여금도 쌓였을 것으로 전망된다. 2세 경영을 위한 배당도 점쳐진다. 대한뉴팜 2세 경영은 이원석 부사장(45)으로 무게추가 쏠려있다. 다만 낮은 지분율(6.97%)은 변수다. 이에 이원석 부사장이 증여세, 지분 매입 자금 등 승계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배당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대한뉴팜 최대주주측 지분율은 40.10%로 배당시 수혜를 볼 수 있다. 다만 대한뉴팜이 그간 주주환원에 인색했던 만큼 배당을 기대할 수 없다는 시각도 많다. 한 주주는 "대한뉴팜은 대표 경영 지표인 매출, 영업이익 부문에서 매년 성장하지만 사실상 제로배당 정책을 유지하며 실적에 비례한 배당은 기대할 수 없는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2022-02-22 06:17:32이석준 -
"만성질환 관리에 디지털 기술 접목을 시도하겠다"[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최근 글로벌 빅파마들의 경영 트렌드는 선택과 집중이라 할 수 있다. 합병 및 분사를 통해 특화된 영역을 강화 또는 분리하는 회사들이 크게 늘어났다. 프랑스계 제약사인 사노피그룹은 이와 달리 우직한 행보를 걷고 있다. 본래 인슐린 등 당뇨병 약물 강자인 사노피는 2011년 희귀질환 특화 제약 젠자임을 흡수, 현재까지 독립적인 사업부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일반의약품사업부 매각 추진 중 일부 품목을 그대로 계승하는 오페헬라헬스케어 법인을 설립, 그룹 계열사로 유지하면서 백신 전문 법인인 사노피파스퇴르와 함께 기존의 테두리를 유지키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시대에 따른 내부 시스템 변화는 유동적이다. 올해 사노피는 본사의 주요 경영전략 중 하나인 '일하는 방식의 재정립(Reinvent how we work)'에 따라 근무방식에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전통적인 방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근무 유연성을 극대화하고 다양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데일리팜이 배경은(51)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대표이사를 만나 회사의 비전을 들어 봤다. -코로나19 여파로 제약기업들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올해 사노피도 WEWE 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노피 WEWE는 어떤 특징이 있고 취지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2019년 사노피의 새로운 CEO가 부임한 이래로 '플레이 투 윈(Play to Win)이라는 4 가지 핵심전략 하에 모든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하나인 일하는 방식의 재정립 전략 내에 업무 유연성과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이를 한국에서는 WEWE(Whenever Wherever)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직원들이 업무 성격, 특성, 선호도,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근무 방식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한 달의 절반은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 또한 하루 중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의 코어타임 이외에는 스스로 근무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핵심은 근무 유연성을 극대화하고 다양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근무 방식을 새롭게 전환하고자 한 데에 있다. -일하는 방식의 재정립 전략에 포함된 '피드백 기반 평가 방식'도 궁금하다. 성과가 아니라 피드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는 것 같은데, 맞나? 기존의 평가방식에서 직원 개인이 조직 성과 및 문화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에 따라 상시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방식으로 성과 관리 제도를 완전히 개편했다. 과거에는 업무 목표를 정하고 달성 여부를 체크하며 고과와 성과를 평가했다면, 올해부터는 퍼포먼스 임팩트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즉, 매니저와 직원이 상호 논의하여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과정에 집중하고자 하는 것이다. -반대로 직원도 매니저에게 피드백을 줄 수 있나? 물론이다. 상호 피드백이 성과 관리와 연계해서 진행된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 이에 맞게 매니저도 코칭과 피드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등 피드백을 자연스럽게 주고받을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 -비즈니스 얘기로 넘어 가서, 사노피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가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로 출범했다. 최근 글로벌제약사 변화를 보면 일반의약품(OTC)사업부의 빠른 합병과 매각 등 OTC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 같은데, 이번 오펠라헬스케어코리어가 별도 법인으로 출범한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가? 제약 비즈니스와 구별되는 사노피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의 잠재력을 더욱 성장시키기 위해, 사노피 안에 소속된 독립 사업부로서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로 새롭게 법인을 출범했다. OTC, 건강기능식품은 시장 상황이나 규제, 신제품 개발, 판매 채널이 모두 전문의약품(ETC)과 다르다. 사노피의 주요 분야는 ETC 쪽이다 보니 내부 정책이나 가이드라인이 ETC 중심적인 측면이 있어서,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가 동종업계에서 다른 기업들과 경쟁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에 컨슈머 헬스케어에 특화된 조직과 전략을 구축함으로써, 사업부의 성장을 가속화하고자 한다. -현재 사노피그룹의 4개 한국법인을 모두 총괄하고 있지만, 가장 주력하는 쪽이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쪽이라고 생각된다. 올해 가장 주력하고자 하는 제품이나 해소하고자 하는 제품 관련 이슈가 있는가? 사노피의 가장 중요한 미션은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것이다. 고위험군 환자의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프랄런트 같은 치료제나 당뇨병 관련 신규 데이터를 토대로 치료제를 확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백신, 중증, 만성, 일반의약품과 같은 좋은 솔루션을 가지고 예방에서 치료까지 환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는 건강한 삶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미션을 바탕으로 올해는 디지털 솔루션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디지털 솔루션이라 함은 어떤 것을 말하는가? 고객과의 디지털 소통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비대면 시대인 만큼 전통적인 대면 방식에 디지털 접근을 더해 디지털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사노피는 '옴니채널' 전략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옴니채널 전략의 핵심은 고객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다. 고객이 어떤 채널을 편안하게 생각하는지, 어떤 방식의 커뮤니케이션을 선호하는지 이해하고, 그에 맞는 채널을 선택하여 믹스한다. 아울러 기존 치료제에 디지털 솔루션을 접목한 환자 중심 솔루션 실현에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본사 차원에서는 '사노피 버츄얼 헬스케어 비전'을 수립하고, 디지털 기술을 만성질환 관리에 접목하기 위한 방안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국내에서는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제1탄’의 수요기업으로 참여, '고령 친화적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 개발'에 대한 스타트업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 중이다. -사노피는 전통의 당뇨병 강자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인슐린 쪽에서 경쟁사보다 퍼포먼스가 미약하다는 느낌도 있다. 사노피가 보유한 제품의 지속적인 임상 데이터 발표, 그리고 디지털 솔루션 측면에서 노력을 이어가고자 한다. 이미 다수의 좋은 제품이 시장에 포진한 상태로, 약물 자체 개발에는 일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약물을 넘어(beyond drug) 환자 중심의 솔루션을 통해 궁극적으로 치료 결과를 높이는 부분, 즉 치료-디바이스-결과의 유기적 연결이 가능한 환자 중심의 디지털 시스템에 주력하고자 한다. 이와 관련한 새로운 디지털 솔루션을 하반기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사노피 대표로 선임된 지 벌써 10년이 된 것으로 안다. 그동안 제일 힘들었을 때와 반대로 성취감을 느꼈을 때를 꼽으면? 처음 사노피에 합류했을 때 당시 주력 제품이었던 '플라빅스', '아프로벨', '란투스'와 같은 제품이 특허가 만료돼 약가가 인하되는 상황이었고, 매출액도 마이너스를 기록했었다. 이 시기에 대표이사를 맡게 됐는데, 어떻게 하면 비즈니스를 다시 좋은 궤도에 안착시킬 수 있을 지, 직원들의 동기 부여와 사기 진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고민이 컸다. 고민 끝에 성장 잠재력이 있는 주요 품목을 선정하며 자원을 집중하는 전략으로 각오를 다졌던 기억이 있다. 그 결과 지금은 매출액도 신장되었고, 당시 8~9위였던 업계 순위도 작년 기준 4위로 올라섰다. 그 때 잘해낸 것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2022-02-22 06:15:05어윤호 -
동화약품, 오너 4세 윤인호 전무 부사장 승진[데일리팜=지용준 기자] 동화약품 오너 4세 윤인호(38)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윤 신임 부사장은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70)의 장남이다. 동화약품은 올해 정기 임원 인사에서 윤인호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회사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게됐다고 21일 밝혔다. 발령일은 3월 1일부터다. COO는 기업 내의 사업을 총괄하고 일상 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의사 결정을 수행하는 최고운영책임자를 말한다. 기업 최고경영자(CEO) 다음 직책이다. 윤 신임 부사장은 미국 위스콘신 매디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13년 동화약품 재경·IT실 과장으로 입사했다. 2014년 중추신경계(CNS)팀 차장, 2015년 전략기획실 부장, 2016년 전략기획실 생활건강사업부 이사, 2017년 생활건강사업부와 OTC 사업 담당하는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 2019년에는 등기임원으로 선임됐다. 이와 함께 동화약품은 마케팅실장 김대현 상무, 미래전략실장에 성경수 상무보, 경영관리실장에 유정훈 이사대우를 각각 선임했다.2022-02-21 12:57:48지용준 -
오메가-3 처방 시장 1000억 돌파...복합제도 고공행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오메가-3 성분의 처방약 시장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제네릭 진출이 본격화하면서 시장 규모가 지난 5년 새 2배 이상 늘었다. 오메가와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복합제 시장이 최근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21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 함유 의약품의 외래 처방규모는 1101억원으로 전년보다 24.6% 늘었다. 2년 전 782억원에서 55.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연간 처방시장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은 오메가-3로 구성된 유일한 의약품이다. 오리지널 제품인 건일제약의 '오마코'는 정어리에서 오메가-3를 추출해 만든 제품으로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에 처방된다. 노인 인구 증가로 이상지질혈증 등 콜레스테롤 조절 약물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오메가-3 성분 의약품의 처방도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메가-3 처방약 시장은 지난 2016년 494억원에서 5년동안 146.7% 증가할 정도로 매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오메가-3 의약품 시장은 오리지널 제품의 특허만료 이후 제네릭 제품들이 가세하면서 시장 성장세도 가팔라졌다. 지난 2015년 유유제약 ‘뉴마코’를 시작으로 제네릭 제품들의 시장 진입이 본격화했다. 현재 국내제약사 40여곳이 제네릭 시장에 진출했다. 오메가-3 단일제 시장만 보면 지난해 처방금액이 1101억원으로 전년대비 24.6% 늘었다. 2년 전보다 57.0% 확대됐다. 2016년과 비교하면 5년 새 2배 이상 성장했다. 2019년 말부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오메틸큐티렛', 건일제약의 '오마코미니' 등 미니 제형이 등장하면서 선호도가 더욱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니 제형은 기존 제품보다 캡슐 크기가 작아 목넘김이 쉬운 데다 유효성분인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 함량이 두 배로 높아 복용 개수도 적다는 장점을 갖췄다. 현재 10여곳이 진입했다. 최근에는 오메가-3와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복합제가 등장하면서 선호도가 더욱 높아졌다. 지난해 오메가-3·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의 처방액은 116억원으로 전년보다 17.5% 증가했다. 지난 2017년 건일제약이 오메가-3·로수바스타틴 복합제 ‘로수메가’를 처음 내놓았고 이후 국내사 9곳이 이 시장에 가세했다. 주요 오메가-3 함유 의약품의 처방액을 보면 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한 건일제약이 높은 장악력을 유지하고 있다. 건일제약의 오메가-3 단일제 오리지널 제품 오마코의 지난해 처방액은 342억원으로 전년보다 4.3% 줄었지만 2위 ‘시코’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오마코는 제네릭의 집중 견제로 2019년 처방실적이 200억원대로 떨어졌지만 이듬해부터 30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다이이찌산쿄와 공동판매를 시작하면서 영업력을 강화한 점이 처방실적을 상승세로 돌릴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이이찌산쿄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오마코 영업에 가세했다. 종합병원은 다이이찌산쿄와 건일제약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의원급은 건일제약이 담당하는 방식이다. 건일바이오팜의 시코가 지난해 처방액이 120억원으로 점유율 2위에 올랐다. 시코는 오마코와 쌍둥이 제품이다. 건일제약은 제네릭이 등장하기 전인 2006년 계열사 펜믹스를 통해 위임제네릭 시코를 허가받았다. 현재 제일약품이 판매 중이다. 오메가-3 단일제 시장에서 오마코와 시코는 지난해 42.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020년 54.9%에서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견고한 시장 지위를 누리고 있다. 건일제약은 오메가-3·로수바스타틴 복합제 로수메가의 작년 처방액이 99억원을 기록하며 복합제 시장도 주도하고 있다. 오메가-3 단일제 중 유나이티드제약의 '오메틸큐티렛'이 지난해 109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2020년 38억원에서 1년 만에 3배 가랑 치솟으며 오메가-3 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한미약품의 '한미오메가'는 작년 처방액이 101억원으로 전년대비 19.0% 증가하며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섰다.2022-02-21 12:08:03천승현 -
동성, 코드리버오일 함유 코드에이 연질캡슐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건조한 눈에 촉촉함을 더해주는 ‘코드에이 연질캡슐’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드에이 연질캡슐은 천연원료인 코드리버오일(간유)을 주성분으로 한다. 코드리버오일은 대구 등 생선의 신선한 간에서 얻을 수 있는 지방유로 비타민A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눈의 건조감과 야맹증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 성분이 각막 세포를 보호해 준다. 비타민B군인 티아민질산염(비타민 B1)과 리보플라빈(비타민 B2)을 함께 함유해 육체 피로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코드에이 연질캡슐은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장시간 사용해 눈의 건조함, 이물감을 느껴지거나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이들이 복용하면 좋다. 1일 2회, 1회 2캡슐씩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 한편 코드에이 연질캡슐은 일반의약품으로 전국 약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2022-02-21 11:47:54노병철 -
씨티씨 지분 투자, 조영식 SD바이오센서 의장 가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씨티씨바이오 지분 투자에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이 가세했다. 조 의장이 100% 지분을 쥐고 있는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구 이노센스)가 씨티씨바이오 6% 이상 주주로 올라섰다. 이로써 씨티씨바이오 지분을 뭉텅이로 가진 곳은 더브릿지, 에스디바이오센서, 동구바이오제약 등으로 늘었다. 3곳은 기존부터 협력 관계에 있어 향후 새로운 그림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1일 거래소에 따르면,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외 2인은 씨티씨바이오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으로 인수로 지분율 6.50%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이에 씨티씨바이오 지분 구조는 이민구 대표(더브릿지 대표 겸임) 외 1인 12.76%,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외 2인 6.50%,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외 4인 4.94% 순이 됐다. 새 그림 나오나 씨티씨바이오는 최근 경영권이 이민구 대표로 넘어간 상태다. 이 과정에서 조호연, 성기홍, 전홍열 등 20년간 경영을 이끌었던 원년 멤버가 모두 떠났다. 원년 멤버 자리는 사실상 더브릿지, 에스디바이오센서, 동구바이오제약이 채웠다. 3사는 기존부터 협력 관계에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관계사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씨티씨바이오 자회사 씨티씨백 지분(7.71%)을 확보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또 다른 관계사 바이오노트는 씨티씨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섰다. 에스디바이오센서 1, 2대 주주는 조영식 의장(31.5%)과 바이오노트(23.9%)다. 조 의장이 바이오노트 54%를 쥐고 있어 두 기업을 지배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바이오노트에 30억원 투자 이력이 있다. 더브릿지는 에스디바이오센서 협력사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면역진단 제품 부자재를 더브릿지에서 구입하며 관계를 맺었다. 종합하면 씨티씨바이오를 둘러싸고 더브릿지, 에스디바이오센서, 동구바이오제약 등이 사업협력, 지분투자 등을 통해 연결고리를 갖고 움직이는 모습이다. 업계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추가 지분 확보 가능성도 보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줄곧 M&A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증권가 관계자는 "씨티씨바이오 경영권은 표면적으로 이민구 대표로 넘어갔지만 에스디바이오센서 참여로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다. 이민구 대표가 사실상 브릿지 역할을 하고 최종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씨티씨바이오를 인수하는 그림이다. 여기에 동구바이오제약까지 보면 3사는 기존부터 협력 관계였기 때문에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경영권이 재편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진단했다.2022-02-21 10:03:20이석준 -
엔지켐, 황반변성 후보물질 라이선스 추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은 지난 18일 에빅스젠의 신약 파이프라인 AVI-3207(습성 황반변성치료제) 및 AVI-4015(안구건조증 치료제)의 글로벌 라이선싱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에빅스젠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인 유지창 박사가 설립한 바이오텍으로 면역염증질환 특이적 저분자 물질/표적 고효율 세포/조직 전달기술(Drug Delivery System)을 보유하고 있다. 에빅스젠에 따르면, 습성 황반변성치료제(Wet Age-related Mascular Degeneration:AMD) AVI-3207은 비교동물실험에서 노바티스사의 루센티스(Lucentis), 바이엘의 아일리아(Eylea) 대비 20배 이상 적은 투여량으로도 혈관 신생을 유의하게 억제함을 확인했다. 유지창 교수는 "AVI-3207은 국내에서 개발한 습성 황반변성치료제로 AMD환자들에게서 직접 안정성 및 유효성이 확인된 후보물질이다"라고 말했다. 에빅스젠 관계자는 "기존의 치료제가 모두 유리체내 주사(Intravitreal Injection)인데, AVI-3207은 약물전달기술이 혁신적인 점안제로 환자의 눈에 주사바늘을 찌르지 않고 점안 투여로 망막 분포가 가능하게 했다. 습성 황반변성치료제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100억 달러(약 10조원)로 빅파마들로부터 블록버스트급의 글로벌 라이센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빅스젠 관계자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AVI-4015는 신규 분자 표적 DDR1 조절을 통한 치료제로 안구건조증의 원인인 염증 감소와 더불어 술잔세포 보호 효과를 가진다. 글로벌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은 2024년 기준 6.5조원 이상으로 예상되며, 전세계 인구의 8%, 50세 이상은 34%가 안구건조증 환자로 알려져 있다"고 언급하였다. 아울러 엔지켐생명과학은 최근 글로벌 라이선싱 전문가 MD 4명을 영입했다. BMS 부사장 출신의 카스텔라나 박사(Dr. Castellana), HCA의 Capital 부분 최고의약책임자 출신 햄릭박사(Dr. Hamrick), 미국 FDA 출신 플레밍 박사(Dr. Fleming), 의학과 법률 분야 전문가 맥메나민 박사(Dr. McMenamin) 등이다. 현재 엔지켐생명과학은 항암화학방사선요법으로 인한 구강점막염 임상2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글로벌 라이선싱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엔지켐생명과학은 저분자 지질신약과 면역염증질환 분야에 독보적인 207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 손기영 회장은 "엔지켐생명과학은 2022년에 EC-18 구강점막염 치료제, AVI-3207 습성 황반변성치료제의 글로벌 라이선싱을 모두 성공시켜 신약개발의 가치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2022-02-21 09:55:43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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