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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젠-순천향대, 암 줄기세포 표적 항체약 개발 추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항암제 개발 바이오벤처 온코젠은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혁신형 의사과학자 융합연구센터와 암 줄기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단일도메인 항체치료제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양사는 단일 도메인 항체치료제 약물 최적화 연구에 돌입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암 줄기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단일 도메인 항체치료제는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혁신형 의사과학자 융합연구센터 백무준, 정동준 교수팀에서 개발 중이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외과 백무준, 정동준 교수팀은 2017년부터 단일도메인 항체 제작을 위해 몽골사막에서 낙타 실험을 진행하며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와 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c-MET) 낙타 유래 단일도메인 항체 라이브러리 구축을 완료했다. 연구팀은 연구에서 EGFR 표적 단일도메인 항체 개발과 기존 대장암 치료제인 세툭시맙(단클론항체) 비교 검증을 통해 EGFR 표적 단일도메인 항체의 신약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온코젠은 정동준 교수 연구팀의 단일 도메인 항체 기반 치료제 최적화 연구, 사업화에 전략적으로 협력할 뿐만 아니라 첨단 바이오 의약품 약물 개발을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향후 온코젠 보유 저분자화합물과 단일 도메인 항체와의 '항체-약물 중합체(ADC)' 공동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안주훈 온코젠 대표는 "첨단 바이오 의약품 약물개발의 항체치료제 분야에서 의미 있는 협력이 이뤄졌다. 향후 암 줄기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치료제, ADC 약물 개발 등 상호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연구개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코젠은 현재 개발 진행중인 신규 타겟의 혁신신약(first-in-class) 항암제 2건과 자체 CMPD 플랫폼 기술을 통해 표적단백질을 분해하는 새로운 표적단백질 분해 약물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2022-01-20 16:28:27이석준 -
신신, 대한레슬링협회 통증케어제품 후원[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신신제약은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신신H2O Life’의 일환으로 대한레슬링협회에 파스, 에어파스, 밴드 등 선수들이 훈련 중에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신 H2O Life는 건강(Healthy)과 행복(Happy)은 모두에게 평범한 일상(Ordinary Life)이 되어야 한다는 신신제약의 철학을 담아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후원은 우리나라 대표 스포츠 종목 중 하나인 레슬링 선수들이 훈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증 관리에 필요한 의약품을 후원해 달라는 대한레슬링협회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레슬링은 대표적인 투기종목인 만큼 훈련 역시 강도가 높기 때문에 경기력 향상과 컨디션 조절을 위해 통증 관리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후원 물품은 실제 레슬링 선수들이 즐겨 사용하는 제품으로 구성했다. 근육 및 관절 통증에 사용하는 록소크린플라스타, 케토크린카타플라스마 등 붙이는 파스와 뿌리는 신신에어파스F, 상처 부위를 보호해주는 신신밴드 등이다. 후원 물품은 대한레슬링협회 자문 병원을 통해 선수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레슬링은 우리나라 역사 최초로 금메달을 안겨준 종목으로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에서양정모 선수가 획득했다. 이후 올림픽에서도 꾸준히 메달을 획득해 온 효자 종목이지만, 최근 투기 종목을 꺼리는 분위기에 선수층이 얇아지고 올림픽 시즌을 제외하고는 큰 관심을 받지 못해 선수들의 외로운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대한철인3종협회를 후원하고 있는 신신제약은 비인기 종목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신신제약 하태임 전무는 “레슬링은 우리나라 역사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준 전통적인 효자 종목”이라며 “최근 어려운 상황에도 사명감을 가지고 묵묵히 노력하는 선수들에게 이번 후원이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신제약은 철인3종 및 휠체어컬링대회 등 비인기 스포츠 종목에 대한 후원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이 노인인권보호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나비새김 캠페인’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및 한부모가족 등 응원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제품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2022-01-20 14:41:31노병철 -
현대약품, 탈모샴푸 '마이녹셀' GS홈쇼핑 온에어[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현대약품(대표 이상준)이 오는 23일, GS홈쇼핑에서 설 맞이 마이녹셀 스페셜 구성을 선보인다. 이번 방송은 현대약품이 지난해 10월 GS홈쇼핑과 함께 처음으로 단독 론칭한 이후 8번째로 선보이는 라이브방송으로 이날 오후 4시 10분부터 70분간 진행한다. 현대약품은 이번 방송을 통해 마이녹셀 대용량(400㎖) 4개와 체험분(100㎖) 1개, 파우치(6㎖) 5개, 앰플(60㎖) 1개를 묶은 '기본구성'과 기본구성 수량을 각각 두 배씩 더한 '완벽더블구성'을 소개한다. 또 이번 방송에서는 설 선물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쇼핑백도 추가로 증정한다. 현대약품 마이녹셀 관계자는 "마이녹셀은 인체적용시험 및 알레르기유발물질 검사 등을 통해 탈모뿐만 아니라 두피로 고민이 많은 고객 등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샴푸로 인정받은 제품”이라며 “이번 방송은 실용적인 선물로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녹셀은 두피와 모발을 케어해 탈모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특허받은 탈모 기능성 성분인 '소이액트' 성분과 현대약품이 특허성분 3종과 함께 독자 조성한 '마이녹셀 콤플렉스' 10%를 함유했다. 론칭 3개월 만에 초당 7병꼴로, 20만병 이상 판매되며상품후기가 7천건 이상 쌓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2022-01-20 14:36:43노병철 -
신풍·심플렉스, 심부전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계약[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국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벤처 심플렉스(대표 조성진)와 심부전 치료제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풍제약은 심플렉스가 보유한 AI 기반 자체 기술 플랫폼 CEEK-CURE를 활용해 새로운 화학구조 발굴 및 물리화학적 특성이 개선된 약물 최적화 작업을 거쳐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심플렉스가 자체 개발한 설명 가능한 AI(Explainable AI) 플랫폼 CEEK-CURE는 신약 탐색의 도출 과정부터 결과까지 저장, 추적, 수정, 보완 등 전 과정을 시각화해 보다 빠르게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최신기술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심플렉스는 신약 후보물질 디자인 및 최적화를 담당하고, 신풍제약은 후보물질 검증을 위한 비임상 및 임상시험과 제품화를 수행하게 된다. 공동 연구개발의 결과물에 대한 권리는 양사가 공동 소유하되 실시권은 신풍제약이 독점적으로 보유하게 된다. 심플렉스는 신약 연구개발 경험이 있는 인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여러 국내 제약사와 공동 연구를 진행중이다. AI 기술인 CEEK-CURE는 조성진 대표가 BMS및 Amgen 등 다국적 제약사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독자 기술이다. 특히 신규 후보물질 발굴뿐만 아니라 약물의 작용 기전(MOA)을 규명할 수 있는 모델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이번 공동연구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풍제약 유제만 대표는 “의약화학을 기반으로 한 심플렉스의 AI 플랫폼을 바탕으로 빠르게 신약후보물질이 도출되어 그 활용도가 높을 것“이며 “뇌심혈관질환 치료제 영역에 집중하고 있는 신풍제약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좌심실 수축기능의 개선이 요구되는 심부전 치료제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심플렉스 조성진 대표는 “심플렉스의 Explainable AI 플랫폼을 활용하여 신풍제약과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면서 “양사의 기술력과 전문성의 결합으로 빠른 후보물질 도출 및 상업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2022-01-20 14:27:25노병철 -
휴메딕스, 지투지바이오 20억 지분 투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메딕스는 지투지바이오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약효 지속성 주사제 등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20억원 규모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은 지난해 10월 체결한 '장기 약효 지속성 주사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 연장선이다. 지투지바이오의 서방형 미립구 제조기술 '이노램프(InnoLAMP)' 기술력 및 잠재적 가능성, 시장 경쟁력이 크다는 결론에 따른 것이다. 지투지바이오는 투자 자금을 활용해 알츠하이머치료제(GB-5001)를 포함해 당뇨, 골관절염 타깃의 파이프라인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이후 완제품 주사제 제조 경험과 기술이 풍부한 휴메딕스를 통해 사업화 및 해외 진출까지 모색한다. 장기 약효 지속성 주사제는 매일 복약 또는 주사 투여 약물을 1~3개월에 한 번 투여하는 주사로 대체하는 새로운 형태 의약품이다. 피하 또는 근육에 약물을 주입해 장시간에 걸쳐 혈액을 통해 약물을 방출시키거나 분자 구조를 확대해 약효 지속 시간을 늘리는 방식이다.2022-01-20 12:08:47이석준 -
메디카코리아-인코스팜, 업무협력 협정서 체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전문의약품 제조회사 메디카코리아와 화장품 및 의약품 원료연구개발 기업인코스팜은 최근 '의약기반 기반 펩타이드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피부 항상성과 노화 지연에 효과적인 원료 개발을 목표로 주름개선이나 콜라겐 생성에 도움이 되는 펩타이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메디카코리아는 45년 역사의 전문의약품 제조업체다. 2019년 재생의료연구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세종에 제2연구소를 설립하고 의료용 신소재 개발을 시작으로 재생의료기기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콜라겐 기반 재생의료 신소재 생산기법 관련해 다수의 등록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수출을 준비 중에 있다. 인코스팜은 화장품·의약품 원료소재 전문 연구개발 기업이다. 피부노화 방지를 위한 '자가포식' 기술로 유명하며 독자 개발한 펩타이드 소재와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인코스팜이 개발한 아쿠아타이드(Aquatide)는 국제 화장품 원료 전시회(in-cosmetics ASIA)에서 아시아 화장품 원료사 최초로 Gold Medal을 수상했다. 메디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한 두 기관의 전문 노하우의 결합으로 코슈메티컬 뿐만 아니라 의약품까지 대응 가능한 펩타이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된 기술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2022-01-20 07:35:37이석준 -
불순물 로사르탄 파장 1년...더 공고해진 '한미 철옹성'[데일리팜=정새임 기자]지난해 로사르탄 성분 고혈압 치료제가 불순물 우려로 1년 내내 부침을 겪었음에도 시장 타격은 미미한 것으로 파악됐다. 점유율 1위 한미약품은 영향력을 더욱 확대했다. 20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로사르탄 성분 의약품의 외래처방액은 3095억원으로 전년 3177억원 대비 2.6%가량 감소했다. 시장 규모가 다소 줄었지만 지난해 불거진 불순물 위해성 우려에 비해 선방했다는 평가다. 로사르탄을 비롯한 사르탄류의 아지도 불순물 위험성은 지난해 5월 캐나다에서 9개 제약사의 로사르탄, 발사르탄, 이르베사르탄 등 3개 성분에서 아지도 계열 불순물이 발견되면서 촉발됐다. 지난해 9월 식약처의 추가 검사 지시로 로사르탄, 발사르탄, 이르베사르탄 등 3개 성분의 73개 품목 183개 제조번호의 회수가 발표됐다. 이어 12월에는 유통 중인 로사르탄 제제 99개사 306개 품목 중 98개사 295개 품목이 회수 조치됐다. 지난해 로사르탄제제가 불순물 이슈의 중심에 있었는데도 처방시장 타격은 미미한 셈이다. 로사르탄과 동일 계열의 ARB계열 고혈압치료제도 동일한 문제가 불거진데다 불순물 로사르탄의 위해성이 명확하지 않아 처방 기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체별 로사르탄제제 처방실적을 보면 점유율 1위 한미약품이 더욱 영향력을 확대했다. 지난해 한미약품의 로사르탄 의약품 외래처방액은 1326억원으로 전년도 1260억원 대비 5.3% 증가했다. 이 시장에서 한미약품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43%에 달한다. 한미약품은 주력 제품인 아모잘탄을 비롯해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오잘탄, 오잘탄플러스까지 총 5개 로사르탄 성분 의약품을 갖고 있다. 이 중 아모잘탄이 800억원대 규모로 가장 크다. 아모잘탄은 지난해 불순물 점검에서 기준치를 초과해 일부 제조번호가 회수됐지만, 빠르게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을 생산해 전년 대비 1% 감소에 그쳤다. 아모잘탄의 지난해 원외 처방액은 836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아모잘탄 플러스와 아모잘탄 큐가 각각 12.6%, 8.1% 증가하면서 전체 규모가 확대했다. 코자 제네릭인 오잘탄도 45억원에서 53억원으로 17.2% 증가했다. 로사르탄 성분 시장 2위를 차지하는 오가논의 코자 패밀리 처방액은 533억원에서 505억원으로 5.1% 감소했지만, 시장 점유율은 16%대를 유지했다. 오가논은 로사르탄 오리지널 제품인 코자와 코자플러스, 코자엑스큐를 보유 중이다. 두 번째 이뤄진 불순물 검사 결과 코자엑스큐에서 기준치 초과 불순물이 검출돼 처방 감소가 불가피했다. 프랑스 원료를 쓰고 있던 코자, 코자플러스에서는 불순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오가논이 선제적으로 전량 출하를 중지하면서 코자엑스큐의 처방 감소가 컸다. 코자엑스큐는 전년 68억원 대비 19% 감소한 55억원을 기록했다. 코자와 코자플러스는 불순물 문제가 없었지만 각각 0.9%, 6.5% 줄어든 297억원, 113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두 제품의 전반적인 처방액이 줄어든 까닭이다. 로사르탄 성분 시장에서 2~3%대 점유율을 차지하는 제약사들은 대체로 처방 손실을 봤다. 하지만 원체 한미약품이 과독점하는 시장이고, 불순물 여파가 크지 않아 손실액은 크지 않은 편이다. 살로탄·살로탄플러스 등을 보유한 종근당의 경우 2020년 106억원보다 14.2% 줄어든 91억원을 기록했다. 살로탄은 월 5~6억원의 처방액으로 연간 처방액 71억원에 달했으나 불순물 사태로 60억원으로 떨어졌다. 삼익제약도 세자르 패밀리 회수로 연간 처방액이 전년보다 8.6% 감소했다. 세자르 패밀리는 지난해 총 84억원의 외래처방액을 기록했다. 코스카와 코스카플러스, 코스카이엑스 등을 판매하는 SK케미칼은 세 제품 처방액이 모두 감소하며 전년보다 16.7% 줄어든 70억원을 나타냈다. 식약처 발표에 따르면 코스카이엑스 10/50mg은 문제가 없었지만 코스카이엑스 5/100, 5/50 일부 제조번호가 회수됐다. 에스케이코스카플러스, 코스카정 25mg, 100mg은 전 제조번호가 회수 대상에 올랐다. 이 외에도 HK이노엔의 지난해 로사르탄 의약품 처방액은 2020년보다 13.7% 하락한 64억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경동제약은 75억원에서 53억원으로 29.2% 줄었다. 반면 대웅바이오의 경우 전년보다 7.3% 상승해 57억원으로 올랐다. 30억원대의 베아잘탄이 자진회수 됐지만 일부 제조번호에 그쳤고, 지난해 월 처방이 확대되면서 회수로 인한 손실을 만회할 수 있었다.2022-01-20 06:20:22정새임 -
'고려제약 승부수' CNS 사업, 연매출 첫 300억 눈앞[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고려제약의 CNS(중추신경계)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수년간 매출의 40% 안팎을 차지하며 회사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CNS 외형은 첫 300억원 돌파도 점쳐진다. 고려제약은 사실상 2세 경영 체제다. 박해룡(87) 회장 아들 박상훈(56) 대표는 2005년 각자대표, 2009년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회사를 이끌고 있다. 박상훈 대표가 '고려제약하면 CNS' 공식을 시장에 뿌리내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 사업보고서 등을 보면 고려제약의 CNS 사업은 2009년 93억원에서 2020년 281억원으로 10여년간 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는 3분기까지 실적은 210억원에 달한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CNS 비중도 높아졌다. 2009년 24.67%서 2020년 42.07%다. 2017년에는 46.57%까지 기록했다. 2014년부터는 4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CNS 사업은 기술력 등으로 소수 제약사만 참여하고 있다. 이에 진입장벽이 높은 대신 한 번 자리를 잡으면 고정매출 발생이 가능하다. 고려제약이 1000억원 미만 중소형제약사지만 CNS 영역에서는 두각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고려제약의 CNS 사업 호조는 대표 품목 부진 속에 이뤄낸 성과여서 의미 있다는 분석이다. 뇌기능개선제 '뉴로메드' 매출액(유비스트 기준)은 2016년 140억원, 2017년 124억원, 2018년 146억원, 2019년 140억원, 2020년 116억원, 2021년 115억원이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020년부터 뉴로메드 실적은 하향세다. 다만 고려제약의 CNS 전체 매출은 2020년 신기록을 세웠다. CNS 라인업 전체적으로 외형 확장이 이뤄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는 고려제약이 시장에서 CNS 기업으로 뿌리내리고 있다는 방증이다. CNS 사업 '선순환 구조' 고려제약의 CNS 사업 성장은 2세 박상훈 대표가 경영 일선에 나선 시기와 일치한다. 박 대표는 2005년 아버지 박해룡 회장과 각자 대표에 선임됐다. 2009년에는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아버지에 이은 박 대표의 CNS 사업 집념이 10년간 매출 3배 증가 결실로 맺어졌다는 분석이다. 고려제약은 최근에도 CNS 라인업 확장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2017년 리노포스틴(항히스타민), 라사로틴(뇌전증), 2018년 디멘스타(뇌기능개선), 프레가린(뇌전증), 2019년 로피맥스피디(파킨슨), 라질렌(파킨슨) 등을 개발하고 제품을 출시한 상태다. CNS 사업 호조는 전체적인 실적 개선에도 도움을 줬다. 외형은 2020년 첫 600억원을 넘어섰고 지난해는 700억원 돌파도 점쳐지고 있다. 2018년과 2019년 6%대던 영업이익률은 2020년 16.47%로 수직상승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도 12.26%를 기록하며 반짝 성과가 아님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한편 박상훈 대표는 이르면 올해부터 진정한 홀로서기에 나설 수 있다. 아버지 박해룡 회장 임기만료일이 오는 3월 22일이기 때문이다. 재선임 여부에 따라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될 수 있다.2022-01-20 06:20:13이석준 -
판매사 교체·신약 등장...600억 호중구감소증 시장 요동[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연 600억원 규모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 1·2위 품목의 판권이 연쇄적으로 이동한 데다, 6년 만에 새로운 성분의 약물이 경쟁에 가세하면서 격변을 예고하고 있다. ◆보령·제일, 시장 1·2위 품목 바꿔 맡으며 경쟁 예고 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보령제약은 최근 한국쿄와기린과 '뉴라스타(성분명 페그필그라스팀)'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보령제약은 올해부터 뉴라스타의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신 지난해까지 공동 판매하던 GC녹십자 '뉴라펙(성분명 페그테오그라스팀)'과는 결별했다. 보령제약이 떠난 자리엔 제일약품이 들어섰다. 제일약품은 올해부터 GC녹십자와 뉴라펙을 공동 판매한다. 호중구감소증은 혈액 내 호중구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낮은 상태를 말한다. 호중구가 감소하면 세균·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해진다. 암 환자는 항암화악요법 시 호중구 수치가 감소하는데,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이를 예방한다. 1세대 치료제는 항암화학요법 1주기당 4~6회 투약했다. 2세대 치료제는 1주기당 1회 투여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뉴라스트와 뉴라펙은 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 1·2위 품목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뉴라스타는 지난해 3분기까지 189억원, 뉴라펙은 16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20년 매출은 뉴라스트 251억원, 뉴라펙 150억원이다. 흥미로운 점은 보령제약과 제일약품의 뒤바뀐 입장이다. 뉴라펙의 새 파트너인 제일약품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뉴라스타를 공동 판매한 경험이 있다. 보령제약은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까지 뉴라펙을 공동 판매했다. 과거 뉴라스타를 판매하던 제일약품이 뉴라펙을, 뉴라펙을 판매하던 보령제약이 뉴라스타를 맡게 된 셈이다. ◆새 엔진 장착 '뉴라스타' vs 동력 교체 '뉴라펙' 격돌 관건은 뉴라펙의 성장세가 지속될지 여부다. 뉴라펙은 보령제약 가세 전까지 다소 부진했다. 출시 4년차인 2018년 매출이 40억원에 그쳤다. 보령제약이 본격 가세한 2019년 89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2020년엔 150억원으로 다시 69% 증가했다. 지난해엔 뉴라스타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뉴라스타와 뉴라펙의 분기매출은 2019년 1분기 62억원 대 13억원으로 약 5배 차이가 났으나, 2021년 3분기엔 65억원대 63억원으로 차이를 줄였다. 이런 상황에서 뉴라펙 상승세의 가장 큰 동력으로 평가받던 보령제약이 떠났다. 보령제약에게 뉴라펙을 넘겨받은 제일약품은 기존의 상승세를 유지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시장리딩 제품을 품은 보령제약도 새로운 전략 수립이 불가피하다. 지난해까지 추격자의 입장에서 영업·마케팅 전략을 세웠다면, 올해부턴 이런 추격을 뿌리치는 새로운 전략을 세워야 한다. ◆6년 만의 신약 '롤론티스'…가격경쟁력 무기 통할까 또 다른 변수는 한미약품의 '롤론티스(성분명 에플라페그라스팀)'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3월 자체개발 신약 롤론티스를 국내 허가받았다.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는 6년 만의 신약이다. 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최장 월 1회)'가 적용된 장기 지속형 제제다. 항암 주기당 1회 투여한다. 지난해 11월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올랐다. 한미약품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롤론티스 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출시된 약물이면서도 환자의 부담이 가장 적다. 롤론티스의 보험가는 48만9796원이다. 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이다. 뉴라스타의 약가는 78만525원, 뉴라펙 57만6230원, 듀라스틴 58만643원, 롱퀵스 59만4429원 등이다. 뉴라스타와 뉴라펙에 밀려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던 듀라스틴·롱퀵스가 반등할지 여부도 지켜볼 부분이다. 2014년 허가된 동아에스티 듀라스틴은 2020년 2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5년 허가된 한독테바 롱퀵스는 같은 해 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듀라스틴 24억원, 롱퀵스 23억원이다.2022-01-20 06:18:45김진구 -
직원이 만족하는 회사...'젊은 기업' 더유제약의 파격 복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더유제약은 2013년 설립된 젊은 제약사다. 이 회사 김민구 대표(44)가 30대의 나이로 더유제약을 설립하면서 가장 중점을 뒀던 점은 소통과 복지다. '직원이 만족하는 회사'를 만들고자 했다. 중소기업으로선 파격적인 복지를 여럿 도입했다. 1년 만기 근무 시 해외·국내여행 지원, 근속년수에 비례한 포상금 지급, 우수 영업사원 연 1회 이상 해외여행, 금연·다이어트 등 건강프로그램 운영과 인센티브, 골프레슨·외국어학원비 지원 등이다. 조식 제공도 빼놓을 수 없는 더유제약의 장점이다. 별도 휴게시설에선 안마의자와 쿠션이 구비돼 있다. 점심시간이나 휴게시간에 수면을 취할 수 있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자체 운영 중인 카페시설과 스트레스 해소용 오락기, 포켓볼 당구대 등도 '젊은 기업'다운 편의시설 중 하나다. 다양한 복지제도를 도입했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 향후 조식뿐 아니라 중식·석식을 전부 제공하고, 사내 어린이집을 개설할 계획이다. 일과 생활의 균형(워라밸), 임금, 고용 등에서도 세심함이 엿보인다. 대졸 초임연봉으로 4000만원을 지급한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채용에 힘쓰고 있다. 2014년 25명이던 직원수는 2020년 180명으로 7.2배 늘었다. 김민구 대표는 "정시 퇴근과 자유로운 연차 사용 등 눈치 보지 않는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회사 구성원이 젊기 때문에 최근 트렌드를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더유제약은 2년 연속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일과 생활의 균형(워라밸) ▲임금 ▲고용안정을 평가지표로 청년친화 강소기업을 선정한다. 더유제약은 워라밸·임금·고용 3개 분야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직원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만큼 기업의 실적도 뛰었다. 설립 이듬해인 2014년 60억원이던 더유제약의 매출은 2020년 460억원으로 6년 새 7.7배 늘었다. 피부과·비뇨기과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다 산부인과 등으로 영역을 확대한 결과다. 재투자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생산시설 확보가 최우선 과제였다. 2017년 경기 남양주시에 금곡 제약공장의 착공에 들어가 이듬해 완공했다. 2019년 c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8월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직접 생산에 이은 독자적인 신약 개발이 더유제약이 그리는 다음 목표다. 약물전달시스템(DDS) 기술과 난용성 약물의 가용화 기술 등에 대한 연구가 이 연구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더유제약은 피부과·비뇨기과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탈모치료제 '모모페시아(성분명 피나스테리드)'와 '마이모닉액(성분명 미녹시딜)'이 성장에 기여했다. 모모페시아는 2020년 피나스테리드 성분 치료제 시장에서 판매량 3위를 기록했다. 2017년 응급피임약 '세븐투에이치(성분명 레보노르게스트렐)'를 출시하며 산부인과 영역에 진출했다. 2021년엔 이비인후과로 영역을 더욱 확장했다. 김민구 대표는 "결국 좋은 의약품을 만드는 것도 사람이고, 복용하는 것도 사람"이라며 "구성원이 행복한 회사가 우수한 의약품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2022-01-20 06:17:31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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