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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엔 공식 서포터즈 '이지에디터' 4기 발대식[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동성제약(대표 이양구)는 셀프 헤어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이 지난 1일 신촌 복합문화공간 공존에서 브랜드 공식 서포터즈 '이지에디터'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지에디터는 이지엔의 트렌디한 헤어 스타일링 제품을 체험하고,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지에디터 4기는 이지엔 공식 온라인 쇼핑몰 '이지엔 스타일'의 마케팅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지에디터 4기엔 모두 20명이 선정되었으며 활동 기간은 오는 9월까지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이지엔 브랜드와 앞으로 서포터즈 활동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지에디터 4기는 이지엔을 홍보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브랜드몰 이지엔 스타일에 생생한 제품 후기를 남기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경험할 예정이다. 이후 이지에디터 4기가 앞으로 수행할 미션과 연계된 마케팅 강연과 인스타그램에서 나의 게시물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꿀팁'을 전수받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지에디터 4기에게는 이지엔 브랜드의 주요 제품들이 제공되며, 이지엔 쇼핑몰 포인트 지급 등 혜택이 주어진다. 활동 종료 후에는 수료증이 발급되고 우수한 성과를 낸 서포터즈에게는 시상이 예정되어 있다.2021-07-05 11:40:41정새임 -
美 FDA, 화이자 '챔픽스' 자발적 회수 조치[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의 금연 치료보조제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의 불순물 사태에 첫 공식 입장을 밝혔다. FDA는 지난 2일(현지시간) 화이자 '챈틱스(챔픽스의 미국제품명)'의 자발적 회수 경보를 내렸다. FDA는 "챈틱스에서 허용 수치를 초과하는 N-니트로소-바레니클린이 함유되었을 가능성으로 9개 제조번호가 창고 레벨(유통 제품을 회수해 창고에 보관하는 조치)에서 회수 조치됐다"고 밝혔다. N-니트로소-바레니클린은 니트로사민 계열의 불순물이다. 이번에 검출된 N-니트로소-바레니클린은 명확한 안전 기준치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이 규명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FDA는 의료 전문가에게 사용 가능한 다른 치료 옵션을 고려할 것을 권고했다. 앞서 캐나다 등 일부 국가에서도 챔픽스 회수 조치를 내렸다. 캐나다에서는 5개 제조번호가 회수된 데 반해 미국은 이보다 4개 많은 9개 제조번호를 회수 조치했다. 나아가 FDA는 화이자에게 소비자 수준의 회수를 진행할 것을 권장했다. 이는 시중에 유통된 챔픽스를 구매한 의료기관이나 환자가 환불 등을 요구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화이자는 FDA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FDA는 "바레니클린에서 N-니트로소-바레니클린을 계속 조사 중이며, 화이자는 허용 가능한 수준 이하인지 확인할 수 있을 때까지 시장 출시를 보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에서도 선제적으로 챔픽스 유통이 중지된 상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챔픽스 제네릭사들에 니트로사민 계열 불순물 시험 등 조치를 지시했다.2021-07-05 11:32:45정새임 -
온코젠, 식약처 출신 이승훈 박사 연구임원으로 영입[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온코젠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출신 이승훈 약학박사를 연구임원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승훈 박사는 의약품 비임상과 임상, GMP, 허가 등 신약개발 관련 전 과정에서 전문적인 업무 수행 경험을 갖춘 의약품 연구개발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 인사다.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졸업 후 동 대학 약학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의약품안전국, 바이오생약국을 거쳐 경인지방청 의료제품안전과장을 역임한 바 있다. 온코젠은 지난해 4월 제약회사 개발담당 인력들이 모여 설립한 바이오기업이다. 차세대 프로탁(PROTAC) 기술로 분류되는 샤페론(Chaperone) 기반의 단백질 분해(CMPD) 기술을 자체 보유하면서 항암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이승훈 박사 영입을 계기로 신약 연구개발에 한층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온코젠은 폐암, 췌장암 등의 적응증을 타깃하는 이중표적항암제의 새로운 적응증을 모색하는 동시에 내년 초 비임상 독성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승훈 박사는 "혁신 항암신약 개발을 위해 설립된 온코젠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라며 "그간 축적한 경험과 지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내에 성과를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안주훈 온코젠 대표는 "신약개발에 필요한 우수한 전문가 영입을 계기로 향후 연구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라고 말했다.2021-07-05 10:28:28안경진 -
테고사이언스, TPX-115 임상2상 환자등록 완료[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테고사이언스(대표 전세화)는 자사가 개발 중인 회전근개 부분파열 동종유래 세포치료제 ‘TPX-115’의 임상2상 환자등록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테고사이언스의 TPX-115는 세계 최초로 개발되는 동종유래 섬유아세포(Allogeneic dermal fibroblasts)를 이용해 회전근개 부분파열을 적응증으로 하는 세포치료제이다.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회전근개 부분층파열에 대한 임상1/2상을 허가받아 임상1상을 거쳐, 올해 1월 임상2상 환자 모집을 시작한 바 있다. 회전근개 파열(Rotator-Cuff Tears)은 가장 흔한 어깨질환 중 하나로,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는 비가역적인 질환이다. 국내 환자 수는 지난 2014년 55만 명에서 연평균 8.8% 증가해 2018년 77만 명까지 늘어나, 약 50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 전세계적으로도 약 15조원 규모로 시장이 형성된 상태로, 특히 회전근개 부분파열은 현재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기에 시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테고사이언스는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TPX-115에 대한 사전 임상시험계획(Pre-IND) 미팅을 신청했으며, 3분기에 미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TPX-115의 연내 IND 신청 일정이 조율될 것으로 회사는 예상 중이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내년 TPX-115의 국내 임상1/2상의 관찰과 평가를 마무리하고, 임상3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오는 2024년까지 계획대로 치료제 개발의 모든 단계를 마무리해, 시장에 없던 혁신적인 치료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고사이언스의 자기유래 섬유아세포 회전근개전층파열 치료제 TPX-114는 지난 2월 임상3상의 환자모집을 완료한 후, 현재 모니터링 단계에 있다.2021-07-05 10:08:13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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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날부핀 장기 지속형 진통 주사제 국내 도입[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화약품(대표 유준하)은 대만 루모사(Lumosa Therapeutics)와 장기 지속형 진통 주사제(Extended-release Analgesic Injection) ‘LT1001’의 국내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LT1001은 세계 최초로 최대 7일까지 효과가 지속되는 장기 지속형 진통제이다. 근골격계 및 개복술, 제왕절개 등 다양한 수술을 시행하기 24시간 전 근육주사로 투여하여 수술 후 통증 완화 목적으로 사용된다. 기존에 쓰이고 있는 통증 자가 조절법(PCA, Patient-controlled analgesia)에 비해 지속시간이 길다는 것이 장점이며, 특히 수술 직후 퇴원 또는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T1001은 높은 진통 효과를 가진 날부핀에 독자적인 제형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날부핀은 주사 후 혈중농도가 급격히 증가하여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 등의 부작용 발생이 우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날부핀의 안전성을 크게 개선한 LT1001은 긴 진통 효과로 마약성 경구 진통제 투여량을 감소시켜 주고, 잠재적인 약물 의존 가능성도 낮춰줄 것으로 기대한다. 동화약품 유준하 대표는 “높은 성장세에 있는 국내 진통 주사제 시장에 환자들의 편의성 개선은 물론, 안전성까지 갖춘 혁신적인 신약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 루모사와의 협력에 이어 앞으로도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점차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루모사는 대만의 신경성 및 염증성 질환 관련 혁신신약 개발업체로, LT1001의 한국 시장 인허가 및 의약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이다. 루모사의 룽진 린(林榮錦, Rongjin Lin) CEO는 “LT1001을 동화약품과 함께 한국 시장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동화약품의 광범위한 마케팅 채널과 숙련된 영업 경험으로 LT1001이 한국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동화약품은 이번 계약으로 LT1001의 국내 상업화 및 유통, 판매에 대해 독점적인 권한을 갖는다. 2022년 2분기에 도입할 것을 예상하며, 약 80만명의 환자들의 수술 후 통증 조절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2020년 국내 척추 임플란트 시장 1위 기업 메디쎄이를 인수한 동화약품은 LT1001 도입으로 외과수술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LT1001은 현재 대만 및 싱가폴에서 사용 승인을 획득했으며,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허가 절차를 밟는 중이다. 또 시판 허가를 위해 중국과 미국에서 각각 임상 3상,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2021-07-05 10:04:24노병철 -
종근당, 바이오시밀러 '네스벨' 중동 6개국 수출 계약[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종근당은 오만의 제약사 매나진(Menagene Pharmaceutical Industries)과 빈혈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네스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매나진에 네스벨의 완제품을 공급하고 계약금과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받는다. 매나진은 오만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등 중동지역 6개국에서 '네스벨' 품목허가 이후 독점 판매할 계획이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계약금 등 세부 조건은 공개하지 않는다. 매나진은 오만에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현지 업체로, 중동지역에 바이오시밀러와 항암제 등 다양한 전문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네스벨'은 다베포에틴 알파를 주성분으로 하는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다.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치료에 처방된다. 유전공학기술을 이용해 약물의 투여 빈도를 대폭 줄이고 환자의 편의성을 개선한 2세대 제품으로, 2019년 한국과 일본에서 출시됐다. 종근당은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 알보젠의 아시아 지역 사업을 담당하는 로터스와 '네스벨' 수출 계약을 맺고 대만,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3개국에서 허가를 진행중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네스벨은 일본과 동남아에 이어 중동까지 수출되며 제품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하고 있다"라며 "향후 유럽, 미국 등으로 '네스벨'의 글로벌 진출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속도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2021-07-05 09:23:48안경진 -
새 약가제도 1년...제네릭 허가는 주춤·난립은 여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지난해 7월 약가제도 개편 이후 1년 동안 제네릭의 시장 진입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걷잡을 수 없이 팽창하던 제네릭 시장이 다소 정체를 나타냈다. 다만 대형 시장에 100개 이상의 제약사들이 과열 경쟁을 펼치는 데다, 대형 시장의 개방에 맞춰 경쟁적으로 제네릭을 쏟아내는 난립 현상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7월1일 기준 건강보험급여목록 등재 의약품은 총 2만5827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2만5608개보다 219개(0.9%) 늘었다. 지난해 10월 2만6527개와 비교하면 9개월새 700개(2.6%) 감소했다. 2019년 이후 매월 가파르게 치솟던 급여등재 의약품 곡선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풀 꺾인 모습이다. 급여등재 의약품은 2018년 11월 2만689개에서 지난해 10월 2만6527개로 5838개 급증했다. 약 2년동안 급여등재 의약품이 28.2% 늘었다.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12개월 연속 등재의약품이 증가세를 보였고,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난해 11월 11개월만에 급여등재 의약품 개수가 감소세로 전환하고, 올해 들어서도 유사한 수준을 유지 중이다. 월별 신규 등재 의약품 개수를 살펴보면 제약사들의 건강보험 등재 시도 자체가 크게 줄었음을 알 수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달 급여목록에 새롭게 등재된 의약품은 62종이다. 작년 7월 653개와 비교하면 신규 등재 의약품건수가 10분의 1 수준으로 축소했다. 신규 등재 의약품개수는 작년 1월 343개를 시작으로 매월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8월 836개까지 치솟았는데, 9월 이후 급격히 하락하면서 100개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이례적으로 300건에 육박했던 올해 5월을 제외하면 신규 등재건수가 현저하게 줄어든 실정이다. 제네릭의약품 허가건수를 살펴봐도 최근 몇년새 상당한 변화의 흐름이 감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6월 전문약 제네릭 허가건수는 44건으로 집계됐다. 4월 116개에서 5월 44개로 한달만에 62.1% 쪼그라든 이후 2달 연속 100건 미만을 지속 중이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제네릭 허가 건수가 반짝 급증세를 나타내다 작년 하반기 수준으로 급감했다. 4년 전으로 시야를 넓혀보면 제네릭 허가건수는 2019년 이후 큰 기복을 보였다. 2019년 초부터 제네릭 허가가 급증했다가 지난해 하반기 들어 주춤한 양상이다.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허가받은 제네릭은 총 5488개에 이른다. 월 평균 323개의 제네릭의약품이 허가를 받았다는 얘기다. 2018년 한해동안 허가받은 제네릭의약품은 총 1110개, 월 평균 93개로 집계됐다. 1년새 허가건수가 3배 이상 증가했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하지만 지난해 5월 427개에 달했던 제네릭 허가 건수는 6월 73개로 급감했다. 작년 7월 74개, 8월 51개, 9월 45개, 10월 43개, 11월 58개, 12월 69개 등 7개월 동안 월 평균 58개의 제네릭이 진입했다. 종전 약 1년 반 동안의 월 평균 제네릭 허가 건수의 18%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단기간 의약품 등재 및 제네릭 허가 현황이 급변한 원인으로는 약가제도 개편이 지목된다. 작년 7월부터 시행된 개편 약가제도는 제네릭 제품은 생동성시험 직접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을 모두 충족해야만 현행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53.55% 상한가를 유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개편 약가제도에는 급여등재 시기가 늦을 수록 상한가가 낮아지는 계단형 약가제도가 담겼다. 특정 성분 시장에 20개 이상 제네릭이 등재될 경우 신규 등재 품목의 상한가는 기존 최저가의 85%까지 받게 된다. 지난해 5월 급여등재 신청 제품까지 종전 약가제도를 적용받을 수 있다. 6월부터 허가받고 급여등재를 신청한 제네릭은 새 약가제도 적용으로 약가가 낮아진다. 작년 6월 이후 신규 제네릭 허가 건수가 급감한 배경이다. 정부의 규제 강화에 앞서 제약사들이 사전에 제네릭 제품을 장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일시적으로 제네릭 허가와 급여등재가 급등했다가 제도 시행 직후 줄어드는 기현상이 펼쳐졌다. 정부가 약가제도 개편을 단행한 궁극적인 목표는 제네릭 난립 해소다. 복지부와 식약처는 2018년 9월부터 '제네릭 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꾸려 제네릭 난립을 억제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2018년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라는 불순물이 검출된 원료의약품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발사르탄 함유 단일제와 복합제 175개 품목이 판매금지 조치를 받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자 제네릭 난립으로 불똥이 튄 것이다. 하지만 개편 약가제도의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된다. 최근 몇달새 제네릭 허가와 급여등재가 줄었다고는 하나 지난해 무더기 허가와 급여등재를 고려하면 본래 취지를 달성했다고 평가하기 힘들다는 얘기다. 7월 1일 기준 고지혈증 치료제 '아토르바스타틴' 성분 제네릭을 등재한 제약사는 139곳에 달한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아토르바스타틴 성분 제네릭의 전체 처방액은 3745억원으로 집계됐다. 제네릭 1곳당 연간 처방실적이 30억원에도 못 미친다는 의미다. 국내 제약사 133곳이 항혈전제 '클로피도그렐' 제네릭 시장에 뛰어든 상태다.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바스타틴' 성분 제네릭을 보유한 업체는 134곳으로 집계된다. 약가제도 개편 이후 신규 제네릭 진입 움직임은 주춤했지만 여전히 대형 제네릭 시장에는 100개 이상 포진하면서 난립 현상이 진행형이다. 악가제도 개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무려 110개사가 고지혈증 복합제 '아토젯'과 동일한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를 허가받았다. 지난 2월에는 한달 동안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의 제네릭이 44개 허가받기도 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먹거리 발굴이 힘들다 보니 제약사 입장에선 수익성이 떨어지더라도 '아토젯', '자누비아'와 같은 대형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되면 제네릭시장에 뛰어들 수 밖에 없다. 원가구조가 지나치게 열악한 제품이 아니라면 제네릭의 동시 다발적인 시장 진입 경쟁은 정부의 규제와 무관하게 더욱 가열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2021-07-05 06:20:47안경진 -
'1680억 블록딜' 신풍 최대주주, 주식담보대출 전액 상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풍제약 최대주주 송암사가 주식담보대출(주담대)을 전액 상환했다. 지난 5월 300억원에 이어 최근 50억원을 변제했다. 총 350억원 규모다. 송암사는 4월말 주식 처분으로 1680억원 가량을 확보했다. 주담대 상환 자금은 이를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풍제약은 이달 2일 최대주주 송암사가 50억원 규모 주담대를 상환했다고 공시했다. 한화투자증권과의 12만3002주 담보설정이 해제됐다. 송암사는 두달전에도 주담대를 상환했다. 4월 30일 IBK투자증권 100억원(123만9201주), 하나금융투자 30억원(3만6389주), 5월3일 KB증권 170억원(307만1584주) 등이다. 이로써 송암사는 주담대 전액을 상환했다. 송암사의 지난해말 기준 총차입금은 301억원으로 모두 주담대(단기차입금)다. 송암사는 올 4월 5일 체결한 한화투자증권 50억원까지 상환하면서 단기차입금 350억원을 모두 갚게 됐다. 사실상 무차입 경영 돌입이다. 블록딜 현금화→유동성 환골탈태 송암사의 주담대(단기차입금) 상환은 최근 블록딜로 마련한 현금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송암사는 지난달 27일 보유주식 1282만1052주 중 200만주를 시간외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 처분 규모는 1680억원이다. 거래 상대방은 알려지지 않았다. 송암사는 보유 주식 15.6%만 처분하고도 168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신풍제약 주가가 지난해부터 급등하면서 주식 일부 매각으로 대규모 자금 유입이 가능했다. 신풍제약은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를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코로나치료제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 코로나 환자 113명 대상 피라맥스 2상을 진행했다. 현재 2상을 끝내고 데이터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송암사는 신풍제약 창업주이자 장원준 사장 아버지 고 장용택 회장의 호를 따서 만든 지주회사다. 장 사장이 지난해말 기준 송암사 주식 72.91%를 보유하며 신풍제약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2021-07-05 06:20:00이석준 -
대장질환 치료패턴으로 본 비오플 효능효과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프로바이오틱스로 명명되는 유산균제제가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4조5000억원 정도로 추산, 이중 홍삼 제품이 1/3을 점유하며 10년 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3년 간 유산균제 시장은 30%에 가까운 성장을 보이며, 지난해 700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만도 200여 업체에 달하는 상황도 이를 방증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향후 5년 내 1조3000억원의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건기식 1위인 홍삼을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건기식 프로바이오틱스의 인기와 함께 임상시험을 거친 건강보험 급여 적용 일반의약품의 처방 건수도 꾸준한 실적 향상을 이루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전문의 상담과 진료를 통해 처방되는 일반의약품 급여품목은 일반 건기식 제품과는 달리 질환 치료에 대한 효과가 임상을 통해 명확히 검증된 점이 차별점이다. 이들 품목군들의 적응증을 살펴보면 급성 설사·항생제 유발 설사·H.pylori 제균·과민성·염증성대장증후군(IBS·IBD) 등을 들 수 있다. 관련 분야 국내 권위자인 전문의들을 만나 질환·증상별 처방 패턴과 최신 지견에 대해 들어 봤다. "Saccharomyces Boulardii, 항생제 복용 후 설사에 효과" 프로바이오틱스 선택에 있어서 안전성을 가장 중요한 척도로 삼아야 한다. 효모균주인 사카로마이세스보울라르디균(Saccharomyces Boulardii)는 2016년 ESPGHAN_ESPID, 2017년 World Gastroenterology Organization(WGO) 등의 국제가이드라인에서 소아를 대상으로 강력 권고(Strong Recommendation)되고 있다. 소아에 대한 강력권고는 곧 안전성에 대한 입증이므로, 특히 신중한 약물 선택이 중요한 산모에게 가장 좋은 선택이 된다. 약물의 안전성, 균주의 효과성 그리고 다양한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가이드라인에서의 권고는 효과적인 프로바이오틱스를 선택하는 올바른 기준이 될 수 있다. Saccharomyces Boulardii는 성인뿐만 아니라 소아에서도 주요 가이드라인에서 강력히 권고할 만큼 안전한 약물이다. 효모균은 체내에 1% 미만으로 존재하며, Saccharomyces Boulardii와 같은 약물을 통해 복용해도 체내에 3~5일 잔존 후 체외로 모두 배출된다. 또한 타 약물과의 상호작용이 없고 심각한 부작용을 발생시키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 Saccharomyces Boulardii는 유산균과 달리 효모균으로써의 장점을 가진다.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어 항생제 처방으로 인해 빈번하게 발생하는 설사 부작용에서 상당한 효과를 보인다. 또한 강력한 산성의 조건에서도 생장하기 때문에 위산에 사멸하지 않고 장까지 도달하여 장내균총을 안정화한다는 점은 큰 장점이다. "변비·복합타입 IBS 치료에 처방 가능" 단일균주와 복합균주(Multi-strain Products) 중 어느 것이 명확하게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다만 각각의 단일 균주가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가 증명되어도 복합균주 제품으로는 효과가 다를 수 있으며, 별도의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를 증명해야 한다. 또한 각 질환에 맞는 올바른 프로바이오틱스 선택이 중요하며, 투여를 중단하면 그 효과도 사라지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여가 필요하다. 최근 과민성 장증후군(IBS)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IBS는 환자의 증상에 기반한 약제 사용이 권고되며, IBS의 전반적 증상 개선을 위하여 프로바이오틱스사용이 고려될 수 있다. . 증상이 장기화 된 환자에서 특정 프로바이오틱스 제제를 투여하여 증상 개선이 있는 경우 메인 약물로서 프로바이오틱스를 지속 처방하면서, 지사제와 진경제 등의 약제는 증상이 심한 경우 On demand로 투여하는 방침을 적용해 볼 수 있다. . 프로바이오틱스 제제는 지사제, 진경제와 같은 IBS 약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으며 투여후 증상 개선을 보인 환자에서 장기 처방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연구 (J Clin Gastroenterol. 2011; 45:679-83) 결과에 따르면, IBS환자에서 Saccharomyces Boulardii 투여는 위약군에 비하여 IBS관련 삶의 질 지표를 의미있게 향상시켰다. IBS 환자에게 프로바이오틱스 처방시 약물 투여후 1~2개월째에 치료 효과를 평가하여 개선 여부에 따라 복용 지속을 권고해 볼 수 있다.2021-07-05 06:15:30노병철 -
항암 전문 제약 로슈, 글로벌 차원 인원 감축 예고[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로슈가 글로벌 차원의 감원을 예고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10만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항암제 특화 제약사 로슈가 올해 중으로 300~400명의 인원을 감축할 예정이다. 지난주 초 있었던 화상 회의에서 로슈의 최고 의학 책임자(CMO, Chief Medical Officer)인 레비 개러웨이(Levi Garraway)는 "올해 연말까지 특정 사업부문 인력의 5~7%를 줄이겠다는 결정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감원을 통해 로슈는 향후 신약 개발에 보다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사업관리 등 관련 직무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전망이다. 로슈는 8~10월 중 실직 대상을 발표하고, 11월초 업무가 중단될 예정이다. 영국의 직원들에게 먼저 통보를 시작해 다른 지역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지난해 로슈 제넨텍은 자체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이미 500명에 달하는 인력 감축을 시행했다. 한편 한국로슈 역시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영업부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프로그램(ERP, Early Retirement Program)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슈 한국법인은 지난해 말에도 영업부 일부 매니저급 직원을 대상으로 ERP를 실시한 바 있다.2021-07-05 06:10:00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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