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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억제제 '올루미언트', 아토피 보험급여 노린다[데일리팜=어윤호 기자] JAK억제제 '올루미언트'가 아토피피부염에서 보험급여 확대 적용을 노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릴리는 JAK억제제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의 '전신 요법 대상 성인 환자에서 중등증 내지 중증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에 대한 급여 신청을 제출했다. 지난달 적응증 추가 승인 이후 빠르게 등재 절차를 밟는 모습이다. 올루미언트는 중등도 및 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 신약이지만 최근 등재된 아토피피부염 신약 '듀피젠트(두필루맙)' 대비 경제적인 약가로 급여 등재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판단된다. 올루미언트는 JAK1과 JAK2를 선택적, 가역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현을 감소시키고 전반적인 항염증 효과를 나타낸다. 이 약은 BREEZE-AD1, BREEZE-AD2, BREEZE-AD7 3건의 임상 연구를 통해 단독 및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TCS, Topical Corticosteroid)와 병용요법으로 중등증에서 중증의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 대비 유의미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3건의 임상 연구에서 올루미언트는 환자들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삶을 질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가려움증을 치료 2일차부터 빠르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창욱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는 “특히 환자성과보고(Patient Reported Outcome)에서 올루미언트 치료 후 2일차부터 빠른 증상 개선이 관찰됐다는 점은 그 동안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국내 아토피 환자들에게 희망적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루미언트는 빠른 가려움 증상 개선과 경구 복용을 통한 환자 순응도 향상, 이미 국내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서 오랜 기간 처방되며 확보된 안전성 등을 장점으로 그간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치료에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2021-06-18 06:16:00어윤호 -
동구바이오, 美 뇌질환분석회사 지분 11% 취득 결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미국 뇌질환분석회사 '발테드시퀀스(Valted Seq)' 주식 200만주(11.11%)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약 56억원이다. 회사측은 "알츠하이머, 파킨슨 등 퇴행성 뇌질환 진단분야 기업에 대한 지분참여 및 사업 확장과 옵션계약을 통해 퇴행성 뇌질환 조기진단 키트의 국내 판권 우선협상권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2021-06-17 13:54:02이석준 -
씨티씨바이오, '에소듀오' 제네릭 조기출시 8부능선 넘어[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씨티씨바이오가 연 처방실적 140억원 규모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듀오(에스오메프라졸+탄산수소나트륨)' 제네릭 조기출시를 위한 8부 능선을 넘었다. 제네릭 조기출시를 위해 특허심판 승리만을 남겨두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최근 관련 특허 3건 중 2건의 회피에 성공한 것이다. 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최근 씨티씨바이오가 종근당을 상대로 제기한 2건의 에소듀오 제제특허 관련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에서 청구성립 심결을 내렸다. 씨티씨바이오는 에소듀오 제네릭 조기출시에 한 발 다가서게 됐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에소리움플러스정'의 품목허가를 받은 바 있다. 종근당 에소듀오과 동일한 성분의 의약품이다. 종근당은 에소듀오와 관련해 총 3건의 특허로 제네릭사를 견제하고 있다. 모두 제제특허다. 첫 번째 특허(특허번호 10-2006777)는 2019년 11월 등재됐다. 에스오메프라졸에 탄산수소나트륨을 결합한 내용이다. 에스오메프라졸은 약효 발현이 느리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됐는데, 종근당은 탄산수소나트륨의 결합으로 이를 해결했다. 에스오메프라졸에 탄산수소나트륨을 더한 것은 종근당이 최초였다. 두 번째 특허(특허번호 10-2080023)는 2020년 4월 등재됐다. '에스오메프라졸 및 탄산수소나트륨을 포함하는 안정한 약제학적 조성물' 특허다. 첫 번째 특허에서 안정성을 개선한 내용이다. 세 번째 특허(특허번호 10-2146395)는 올해 2월 등재됐다. '에스오메프라졸 및 탄산수소나트륨을 포함하는 우수한 방출특성을 갖는 약제학적 제제' 특허다. 기존 에소듀오에서 용출률을 개선한 내용이다. 이 가운데 씨티씨바이오가 회피에 성공한 특허는 첫 번째, 두 번째 특허다. 바꿔 말하면 씨티씨바이오가 세 번째 특허까지 회피할 경우 제네릭 조기출시를 위한 모든 장벽을 넘는다는 의미다. 다만 아직까지 씨티씨바이오는 이 특허에 도전장을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씨티씨바이오가 앞선 두 특허를 극복하는 데 성공한 만큼, 이 특허에 도전할 경우 승리 가능성이 크다고 제약업계에선 판단하고 있다. 에소듀오는 종근당이 2018년 7월 출시한 역류성식도염 치료제다. 출시 1년 만에 연 처방액 100억원을 넘겼다. 지난해 처방액은 140억원이다. 에소듀오는 PMS(재심사) 대상이 아니기에 제네릭사들이 일찌감치 눈독을 들였다. 씨티씨바이오 외에 대원제약·아주약품·신일제약·초당약품·제뉴원사이언스가 특허심판을 청구했다. 이 가운데 초당약품·제뉴원사이언스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는 특허심판을 자진 취하한 상태다.2021-06-17 12:12:02김진구 -
부광약품 "진통제 '타세놀' 원활한 공급 위해 전사적 노력"[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부광약품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진통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자사 제품 '타세놀'의 원활한 공급에 힘쓰겠다고 17일 밝혔다. 타세놀은 무카페인·무색소의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로 부광약품에서 직접 생산과 판매하고 있다. 빠른 증상 완화에 집중된 속효성 제품인 타세놀정 500mg과 지속 효과를 더한 이중서방형 타세놀 8시간 이알 서방적 두 가지로 구성된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증가하면서 타세놀에 대한 약국 문의가 이어졌다. 부광약품은 타세놀 제품군의 모든 제조공정을 자사 공장에서 수행하지만, 특히 소포장의 경우 공급보다 시장 수요가 월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에 꼭 필요한 약제인 타세놀 제품군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생산 역량을 타세놀에 우선하고 있다"라며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2021-06-17 10:09:41정새임 -
현대약품, 리뷰 1위 화장품 '랩클' 30% 파격 할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현대약품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랩클(Labcle)'이 오는 30일까지 파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근 뷰티 리뷰 플랫폼 '글로우픽' 안티에이징크림 부문 1위 선정을 기념해서다. 17일 회사에 따르면, 랩클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글로우픽 1위 제품 '랩클 프레스티지 펩타이드20 크림'을 비롯한 전 제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제품 구매 고객에게 '랩클 프레스티지 펩타이드20 크림' 5ml 용량과 '랩클 펩타이드 크림 스킨 모이스처라이징 토너' 13ml 용량으로 구성된 미니 키트를 증정한다. 동시에 랩클은 미니 키트를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랩클 프레스티지 펩타이드20 크림'은 보습과 영양, 탄력, 주름 등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이다. 특허 펩타이드 7종을 포함해 현대약품이 독자 조성한 20종 펩타이드 (PEPTIDE20™ Complex) 1500PPM이 함유됐다. 지난 5월 '글로우픽'에서 20대 후반부터 40대까지 여성 소비자 100명 대상 평가에서 5점 만점에 평점 4.41점, 만족도 93%로 안티에이징 크림 부문 1위를 달성했다. 랩클 관계자는 "오랜 연구 끝에 최근 새로 선보인 랩클 기능성 화장품이 출시 후 단기간에 소비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프로모션은 신뢰도 높은 리뷰 플랫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1-06-17 09:26:30이석준 -
베아셉트, 서울아산병원 랜딩…전국 128개 종병 확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웅바이오의 알츠하이머형 치매증상 치료제 베아셉트가 최근 서울아산병원 약사위원회(Drug Committee, DC)를 통과했다. 지난해 서울대학교병원에 랜딩에 성공한 베아셉트는 5대 상급종합병원 중 두 번째로 통과했다. 이번 서울아산병원 랜딩으로 베아셉트를 공급하는 상급종합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중앙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등 16곳으로 늘어났고, 이를 포함해 전국 128개 종합병원 및 주요병원에 공급하게 됐다. 대웅바이오 베아셉트는 글리아타민(콜린알포세레이트)과 함께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의약품이다. 도네페질을 성분으로 하는 베아셉트는 2016년 출시 이래 고속 성장하여 제네릭 중 유일하게 처방액 100억 원을 넘어섰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44%에 달하고 있으며, 지난해 처방액은 154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오리지날 의약품인 아리셉트와 대부분의 제네릭 제품들은 한 자릿수 성장하거나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병원 방문이 줄면서 대부분의 의약품 처방액도 감소, 국내 도네페질 시장규모 역시 소폭 감소했다. 반면에 베아셉트는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9.2% 성장했다. 우선 먹기 편한 크기로 제형을 줄인 것과 함께 쓴맛을 줄여 목 넘김을 개선하고, 합리적으로 가격을 책정한 것이 성장 비결로 꼽힌다. 도네페질을 성분으로 하는 베아셉트는 치매 치료에 있어 1차 선택 약물이다.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개선, 일상생활 수행능력 유지 및 이상행동 증상 개선 등 경증부터 중증까지 두루 사용되고 있다. 대웅바이오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대병원에 이어 올해 서울아산병원에 랜딩되면서 차별화된 치매치료제로서 인정을 받았다"며 "의료진과 환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베아셉트의 랜딩 병원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감으로써 베아셉트의 접근성을 확대해 제네릭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2021-06-17 06:25:00노병철 -
'13개사 30종 허가'...K-바이오, 뜨거운 보툴리눔 러브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 진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수출용 허가를 포함해 총 13개사가 30종의 제품을 허가받았다. 전통제약사와 바이오기업들이 대거 동일 시장에 뛰어들며 레드오션을 형성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따르면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리즈톡스 50단위의 시판허가를 받았다. 미간주름 개선 적응증을 승인받았다. 리즈톡스는 휴온스바이오파마가 개발한 보툴리눔독소제제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 2016년 리즈톡스의 100단위의 허가를 받은 이후 5년만에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했다. 지난 4월 출범한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휴온스글로벌의 바이오사업 부문을 떼어 설립한 신설법인이다. 종근당의 보툴리눔독소제제 원더톡스50단위도 지난 15일 허가받았다. 원더톡스는 휴온스글로벌이 생산하는 제품으로 리즈톡스와 쌍둥이 제품이다. 종근당은 지난 2019년 8월 원더톡스100단위를 허가받으며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올해 들어 휴메딕스의 비비톡신100단위가 지난 3월 허가받았다. 비비톡신 역시 휴온스글로벌이 생산을 맡는다. 휴젤은 지난 1월 보툴렉스300단위를 허가받으며 5번째 보툴리눔독소제제 라인업을 갖췄다. 이로써 보툴리눔독소제제의 시판허가를 받은 업체는 메디톡스, 휴젤, 대웅제약, 휴온스바이오파마, 종근당, 휴메딕스 등 6개 업체로 늘었다. 메디톡스가 메디톡신 4종, 이노톡스, 코어톡스 등 가장 많은 6종의 제품을 확보한 상태다. 메디톡스는 지난 2006년 국내 기업 중 가장 먼저 보툴리눔독소제제 메디톡신100단위를 허가받았고, 액상형 보툴리눔독소제제 ‘이노톡스’와 내성 발현율을 감소시킨 ‘코어톡스’를 추가로 장착했다. 다만 메디톡스의 보툴리눔독소제제 6종 모두 허가취소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6월25일부터 메디톡신, 메디톡신50단위, 메디톡신150단위 등 3개 품목의 허가를 취소한다고 결정했다.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메디톡신을 생산하면서 허가 내용과 다른 원액을 사용했음에도 마치 허가된 원액으로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고 판단했다. 작년 10월 식약처는 추가로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판매한 메디톡신주 50& 65381;100& 65381;150& 65381;200단위, 코어톡스주에 대해 약사법 위반으로 품목 허가취소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했다. 첫 허가취소 처분에 메디톡스200단위와 코어톡스가 추가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이노톡스에 대해 잠점 제조·판매·사용 중지와 허가 취소 등 처분 절차에 착수했다. 메디톡스가 제기한 행정처분 집행정지가 인용되면서 아직 판매는 진행 중이다. 휴젤과 대웅제약이 각각 5종의 제품을 보유 중이다. 휴젤은 2009년 3월 보툴렉스100단위를 허가받으며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보툴렉스200단위, 50단위, 150단위, 300단위를 순차적으로 판매승인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2013년 나보타100단위를 시작으로 50단위, 200단위, 150단위, 25단위를 상업화했다. 대웅제약은 수출용으로 허가받은 대웅보툴리눔톡신도 보유 중이다. 이와 함께 파마리서치바이오, 한국비엠아이, 한국비엔씨, 제테마, 프로톡스, 이니바이오, 메디카코리아 등 7개 업체가 9종의 보툴리눔독소제제를 수출용으로 허가받은 상태다. 이들 업체들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이 완료되면 보툴리눔독소제제의 정식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수출용 허가를 포함하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13개 업체가 총 30종의 보툴리눔독소제제를 확보한 셈이 된다. 여기에 유바이오로직스가 보툴리눔독소제제 ATGC-100의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 보툴리눔독소제제를 내놓은 다국적제약사는 엘러간, 입센, 멀츠 등 3곳에 불과하다. 국내외 시장에서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 성장성이 높다는 매력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시장 진출 시도 움직임이 활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메디톡스와 휴젤은 한때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50%를 상회할 정도로 고순도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무분별한 진출로 시장은 과열경쟁에 따른 난립 우려마저 제기된다.2021-06-17 06:20:39천승현 -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폐암 1차치료 보험급여 도전[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잠잠했던 '옵디보'가 활동을 시작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오노와 BMS는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 1차요법에서 PD-1저해 기전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와 CTLA-4저해제 '여보이(이필리무맙)' 병용요법에 대한 보험급여 확대 신청을 제출했다. 2019년 정부와 '폐암 2·3차요법에서 PD-L1반응률과 무관하게 옵디보 단독요법 처방'에 대한 급여 확대 논의가 무산된 이후 오랫만에 폐암 영역에서 등재 논의를 재개하는 모습이다.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은 국내에서 신세포암 적응증으로 최초 허가됐으며 현재 등재 절차를 진행중이다. 당시 오노와 BMS는 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같이 정부가 제시한 '초기 3주기 투약비용 부담'이라는 조건을 수용하지 못하고 급여 확대 논의를 중단한 바 있다. 침묵을 깨고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이라는 카드를 들고 나온 옵디보가 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7월 PD-L1저해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과 키트루다의 폐암 1차요법에 대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 상정이 예상되는 만큼 옵디보의 상정 여부도 지켜 볼 부분이다. 한편 옵디보는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전이성 또는 재발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로서 여보이와 백금 기반 화학요법 2주기 병용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PD-L1 발현 양성(≥1%)으로,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전이성 또는 재발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에 여보이와의 병용요법으로 승인됐다. 폐암에서 옵디보의 유효성은 2건의 3상 임상 CheckMate-227, CheckMate-9LA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이대호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최근 새롭게 허가된 옵디보가 포함된 병용요법들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생존기간과 치료 반응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치료전략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미를 가진다. 다양한 치료전략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적절한 생체표지자 발굴이 아직 부족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2021-06-17 06:20:39어윤호 -
부광 오너 2세, 3년새 500억 주식 처분 '증여세 목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부광약품 오너 2세 김상훈 사장이 아버지(김동연 회장)로부터 주식을 증여받은 후 3년새 500억원 규모 보유 주식을 처분했다. 증여세 납부 재원 마련을 위해서다. 김 사장은 해당 기간 부광약품과 안트로젠 지분을 현금화했다. 부광약품은 16일 김동연 외 특별관계자 11인 지분율이 24.57%(1735만7156주)서 21.70%(1541만9156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김상훈(53) 사장 등 특수관계인 4인이 361억원 규모 블록딜(시간외매매)을 단행한 결과다. 합계 361억원 규모다. 김상훈 사장(김동연 회장과의 관계 장남) 97만주, 김은주씨와 김은미씨(딸) 각 45만1000주, 김동환씨 6만6000주(손주)다. 총 193만8000주다. 처분 규모는 주당 1만8650원으로 약 361억원이다. 시간외매매 대상은 알려지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특별관계자 국세납부 및 부채상환을 위한 시간외 장내매도"라고 설명했다. 3년새 500억 규모 주식 '현금화' 김상훈 사장은 이번 블록딜을 포함해 2018년부터 잇따라 주식 처분에 나섰다. 주식 처분 시점은 그해 4월 아버지로부터 200만주를 증여받은 이후 지속되고 있다. 증여세 재원 마련을 위한 주식 처분으로 봐도 무방한 이유다. 3년새 500억원 규모 주식을 처분했다. 해당 기간 부광약품과 안트로젠 주식을 시장에 팔았다. 부광약품 주식은 2019년 4월과 2021년 6월 시간외매매를 통해 각각 50만주, 97만주를 현금화했다. 규모는 각각 95억원(처분단가 1만9000원)과 181억원(처분단가 1만8650원)으로 합계 276억원이다. 안트로젠 주식은 2018년 전량 처분했다. 6차례 장내매도를 통해 24만7240주를 팔았다. 처분단가는 6만2190원에서 10만2028원이다. 합계 처분 규모는 224억원이다. 증여세 리스크 해소 김동연 회장은 2014년 4월 보유주식 400만주를 자녀에게 기증했다. 당시 1172억원 규모다. 이중 절반(200만주)은 김 사장에게 돌아갔다. 최대주주 할증 20%를 포함해 약 60% 세율을 적용한 예상 증여세는 약 700억원이다. 절반을 받은 김 사장 몫은 350억원 정도다. 김 사장은 2018년 7월 증여세 연부연납을 위해 공탁에 나섰다. 반포세무서에 부광약품 주식 130만주를 공탁 형태로 담보제공했다. 김 사장은 2014년에도 아버지로부터 60만주를 증여받았다. 당시에도 연부연납을 이용했다. 증권가 관계자는 "김 사장은 수증 후 잇단 주식 처분으로 500억원을 현금화하면서 사실상 증여세 리스크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블록딜도 국세납부 기간 및 대출만기 임박에 따른 보유주식 일부 매도"라고 진단했다. 한편 부광약품은 최근 코로나치료제 2상 환자모집을 완료했다. 2상은 104명 규모다. 마지막 환자 추적 조사가 완료되면 자료 수집 후 임상 결과를 정리하고 식약처와 향후 진행 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 부광약품은 만성B형간염 치료제로 개발된 항바이러스제 레보비르(성분 클레부딘)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이다.2021-06-17 06:20:32이석준 -
"바이오벤처 창업 고민된다면...여기 한번 와보세요"[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중견제약사 개발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 전무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 일정은 비워둔다. '바이오벤처 경영과정'을 함께 수료한 동기들과 만남을 위해서다. 정 전무는 지난 2019년 데일리팜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과정에 등록하고, 15주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교육이 끝나도 최소 한달에 한번은 모이자고 동기들과 약속하고 모임을 이어온지 2년이 되어간다. 코로나19 사태로 모임이 불가했던 몇주를 제외하곤 소수라도 자리를 지킬만큼 열정적 모임이다. 동기들 중에는 바이오벤처 대표, 제약사 임원, 투자심사역, 대학 교수 등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들이 포진했다. 은퇴시점이 가까워지면서 바이오벤처 이직이나 창업과 같은 고민이 생겨날 때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든든한 동지들이다. 회사에서 추진하는 신사업 아이템으로 자문이 필요할 때면 교육기간 중 인연을 맺은 강사진들에게 S.O.S를 요청한다. 성균관대 약대 교수진부터 벤처캐피탈(VC) 대표, 증권사 애널리스트, 바이오전문 회계사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지원군으로 얻은 셈이다. 정 전무는 "처음에는 서로 업무영역이 달라 공통 관심사가 없을 거라 생각했다. 함께 수업을 듣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시너지가 커지는 걸 느꼈다"라며 "인맥을 넘어 소중한 인연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성균관대학교 LINC+사업단과 제약·바이오사업개발연구회, 성균관대 인재교육원이 주관하는 '바이오벤처 경영과정'이 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성균관대 약대 이재현 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는 제약·바이오사업개발연구회가 제약·바이오헬스산업 분야 사업화 중심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글로벌 기술사업화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운영하던 중 성균관대 제약산업학과와 함께 새로운 교육과정을 기획한 데서 출발했다. 2019년 1기 모집을 시작으로 매년 수강생을 받은지 어느덧 3년차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교육에 제한이 많았던 기간 중에도 1기와 2기를 합쳐 50명에 육박하는 수강생을 배출했다. 바이오벤처 창업 및 투자 열풍과 맞물리면서 수강생들의 학구열도 뜨거웠다. 오프라인 교육이 불가할 때면 줌(zoom) 등 온라인 가상회의 플랫폼으로 실시간 교육을 듣고, 강사진에게 질문을 던진다. 몇몇 수강생들은 업무로 인해 부득이 도착시간이 늦어질 때도 '4교시' 치맥타임에 참석하기 위해 명륜동으로 향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얼핏 커리큘럼이 비슷해 보이는 교육과정이 넘쳐나는 요즘 성균관대의 바이오벤처경영자과정이 인기를 끄는 비결은 무엇일까. 이재현 교수(성균관대 약학대학 제약산업과 교수·K-BD 그룹 회장)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물이다"라고 진단한다. 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K-BD 그룹이 제약사 실무진과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꼼꼼하게 구성하면서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성균관대의 '바이오벤처 경영과정'은 제약기업과 투자자의 입장에서 바이오 창업 기업에 투자, 협력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창업의 3대 요소를 고려해 창업에서 자본조달, 기업공개(IPO)에 이르는 전 과정을 살펴보게 된다. 바이오 창업자를 위한 기존 과정과 차별성을 갖는 배경이다. 신약개발과 생명과학 혁신 생태계에서 소규모 바이오벤처의 역할과 비중이 급속하게 확산하는 시기일수록 바이오 창업기업의 성장과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재현 교수와 함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이상원 교수(성균관대 약학대학 제약산업학과장)는 "성공한 창업자들의 강의를 듣는 프로그램은 많다. 그런 강의도 중요하지만 똑같이 반복한다고 해서 성공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성공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려면 투자자, 벤처캐피탈리스트, 회계사, 법률전문가 등 창업자와 협력하는 사람들과의 교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렇다고 창업을 준비 중인 이들만 위한 교육과정은 아니다. 바이오벤처 실무진은 물론 기존 제약·바이오기업에서 신약연구, 사업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거나 제약·바이오 분야로 투자영역을 확대하려는 이들의 교육 만족도도 상당하다. 1, 2기 수강생들이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에도 자발적인 모임을 이어가고, 강사진들과도 교류가 지속되는 걸 보면 현장의 수요와도 맞아떨어진 듯 보인다. 비학위과정이지만 성균관대 인재교육원에서도 지식과 경험을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서 '바이오벤처 경영과정'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3기부턴 성균관대학교 학위과정에만 국한되던 엑스캠퍼스를 통해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이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부득이하게 강의에 참여하지 못해 온라인으로 수업을 대체해야 하는 수강생들을 위한 배려가 추가됐다. 이재현 교수는 "3년 연속 바이오벤처 경영과정을 개설하면서 교육의 질은 물론 네트워크도 더욱 풍성해졌다. 강사진과 수강생들이 동반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다"라며 "한두해 열리고 사라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수료 이후에도 기존 수강생들과 교류를 지속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고 나면 1~3기 통합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성균관대 '바이오벤처 경영과정' 교육기간은 총 15주다. 8월 11일 개강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성균관대학교 명륜캠퍼스에서 진행된다. 다음달 30일까지 이메일로 지원 가능하다.2021-06-17 06:18:56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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