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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유영, PPI 개량신약 '유스메졸디알' 판매제휴[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안국약품과 유영제약은 15일 '유스메졸디알서방캡슐'의 판매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제휴를 통해 안국약품은 유스메졸디알의 국내 마케팅 및 영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제품은 오는 8월에 출시된다. 유스메졸디알은 유영제약이 개발, 지난 2월 허가받았다. 프로톤펌프억제제(PPI)인 기존의 에스오메프라졸의 특수서방형 제제로, 장용펠렛과 서방펠렛이 충전돼 약물복용 후 주성분이 두 번에 걸쳐 방출되도록 설계된 개량신약이다. 기존 대부분의 PPI 장용 제제는 짧은 반감기와 약효 지속시간으로 인해 야간 산분비가 발생했다. 이로 인핸 야간 속쓰림 증상을 야기하며, 식전에 복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유스메졸디알은 약효 지속시간을 개선, 산분비 억제 효과가 새벽까지 지속되도록 했다. 또, 식사여부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도록 해 복용편의성을 높였다. 국내에서 수행된 임상시험에서 약물의 최고혈중농도시간이 약 4시간 연장되는 것을 확인했다. 야간 속쓰림 증상 발현 빈도도 감소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기존 미란성 역류성식도염 환자의 89%가 야간 속쓰림 증상을 경험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만큼, 유스메졸디알이 훌륭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유영제약 관계자는 "소화기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안국약품과의 판매제휴를 통해 시장에서 더욱 성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PPI 제제의 미충족 수요를 보완한 유스메졸디알은 의료진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21-06-15 16:08:50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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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ESG 경영' 속도…환경교육 콘텐츠 자체개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제약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이해와 전략적 사고를 배양하기 위해 ESG 교육 콘텐츠를 자체 개발해 전 임직원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ESG 경영은 기업의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등 같은 비재무적 요소를 경영에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 재무적 성과만을 판단하던 전통적 가치와는 대비된다. 최근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올랐다. 총 4부로 구성된 교육 과정은 'ESG 확산과 환경경영 전략'이라는 주제로 제작됐다. 보령제약은 이번 콘텐츠 제작을 위해 환경경영 전문가인 안윤기 포스코경영연구원 상무를 강사로 초빙했다. 보령제약 전 임직원은 사내 온라인교육 플랫폼인 '사이버 아카데미'를 통해 지난 1일부터 교육을 수강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일반인도 수강할 수 있도록 국내 온라인 교육 위탁기관 12곳에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ESG 교육 분야에 대한 보령제약의 적극적 투자는 '사내 구성원 모두의 인식 제고 없이는 ESG 경영의 근본적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공존공영'이라는 보령제약의 기업이념도 ESG 경영 취지와 맞닿아있다고 ESG 교육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게 된 계기로 설명된다. 보령제약은 지난 5월 ESG 전담 파트를 신설하는 등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의약품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최적화된 오염방지시설을 도입하고 운영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배민제 보령제약 경영지원 본부장은 "ESG 경영은 교육을 통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라며 "자체 제작한 교육 콘텐츠가 사내 구성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보령제약은 전사적 차원의 지속적인 ESG 교육을 통해 기업시민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1-06-15 15:56:52김진구 -
동아ST, 취약계층 골다공증환자 치료제 지원 업무협약[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아에스티는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대한골다공증학회 사무실에서 취약계층 골다공증 환자 치료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과 노휘식 한마음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원영준 대한골다공증학회 회장, 김정구 한국여성건강·골다공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골다공증 치료제 '테리본 피하주사'를 한마음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한다. 한마음사회복지재단은 지원한 대상자들을 심사해 선정하고, 선정된 대상자들은 최대 1년치 분량의 테리본 피하주사를 지원받는다. 대한골다공증학회,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은 취약계층 및 고령의 여성 골다공증 환자들에게 이번 치료제 지원 사업을 추천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골다공증은 나이가 들면서 뼈의 양이 감소하고 강도가 약해져 골절위험이 높아진 상태로,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어 취약계층과 고령 여성에게 더욱 위험하다"며 "테리본 피하주사가 취약계층과 고령 여성들이 골절로 고통받지 않도록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사회적가치위원회를 출범하고 환경보호, 사회적 기여 등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저소득 암환자 약제비 지원, '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 112 캠페인', 저신장증 어린이를 위한 성장호르몬제 기부, 자연 복구 및 자연과 인간이 공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평화의 숲 조성 등의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2021-06-15 15:46:36김진구 -
일동제약,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37001' 인증 갱신[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제약이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KPC)이 주관하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37001' 인증을 갱신했다고 15일 밝혔다. ISO37001은 최초 인증 후 매년 사후심사를 진행하고, 매 3년마다 갱신심사를 실시해 부패 방지 경영과 관련한 활동 내역과 효과, 적합성 여부 등을 점검한다. 일동제약은 지난 2018년 ISO37001 인증을 처음 취득한 후 2019년과 2020년 각각 한 차례씩 사후 심사를 거쳐 인증사로서의 지위를 이어왔다. 회사 측은 이번 ISO37001 인증 갱신을 위해 본사는 물론, 연구소·공장 등 전국 사업장을 망라해 주관 기관인 KPC의 심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업·마케팅을 비롯한 회사의 각 사업 부문과 업무부서 전반의 부패 방지 경영에 관한 주요 활동·효과성, 시스템 구축·운영 현황, 개선·강화 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경영진의 강한 실천 의지를 바탕으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P)을 정착·운영해나가고 있다. 또,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UN Global Compact) 한국협회가 주관하는 '페어 플레이어 클럽'의 반부패 서약에 2017년부터 동참하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윤리경영과 준법경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A등급을 얻는 등 좋은 성과를 냈다"며 "사회적 책임 실천을 기업의 우선적 가치로 삼고 전사적 차원에서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2021-06-15 15:41:25김진구 -
온코젠, 표적단백질 분해약물 혁신신약 개발 착수[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온코젠이 인공지능 신약개발 기업과 손잡고 표적단백질 분해 약물 혁신신약 연구개발을 착수한다. 항암 바이오벤처 온코젠(대표이사 안주훈)과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기업의 파미노젠(대표이사 김영훈)은 양사의 핵심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글로벌 항암제 개발을 위한 표적단백질 분해 약물(Target Protein Degrader) 혁신신약 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2세대 표적단백질 분해 기술을 이용한 CMPD(Chaperone-mediated protein degradation) 후보물질 최적화 연구에 돌입하며 이를 시작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온코젠 독자 기술인 CMPD 후보물질로 진행된다. 기존의 E3 리가아제(ligase) 프로탁(PROTAC)보다 효과적인 2세대 기술로 경쟁력 있는 차세대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최적화 단계가 목표다. 이번 협력을 통해 파미노젠은 AI 신약개발 플랫폼 ‘루시넷(LucyNetTM)’을 활용해 온코젠이 개발중인 CMPD 후보물질의 약물최적화 과정을 거쳐 세포 실험이 가능한 수준의 최종물질을 선별한다. 온코젠은 최종물질의 합성 및 체외실험(in vitro), 체내실험(in vivo)에서 효능 입증은 물론 임상 전단계까지 발전시키는 연구개발을 담당할 계획이다. 온코젠은 지난해 제약회사의 개발 출신 인력들이 모여 설립한 항암제 기반 바이오텍이다. 최근 국내외 다수 신약개발사가 개발중인 PROTAC 기술인 E3 리가아제(ligase)에 결합하는 물질이 아닌 샤페론(Chaperone)에 효과적으로 결합하는 물질과 표적단백질에 결합하는 물질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프로탁(PROTAC)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샤페론(Chaperone)을 매개로 한 2세대 프로탁(PROTAC) 기술은 새로운 기술로 기존 E3 리가아제(ligase)를 이용한 프로탁(PROTAC) 기술이 특정 타깃에 집중되고 분해용량이 작다”며 “그에 비해 샤페론 프로탁(Chaperone PROTAC)은 거의 모든 단백질이 타깃 단백질이 될 수 있고 우수한 분해용량을 기대할 수 있어 개발 성공 확률과 확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그는 “새로운 표적단백질 분해 약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독자적인 기술로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올해 안에 체외실험(in vitro)을 마칠 계획이다. 현재 신규 이중 타깃으로 개발중인 항암파이프라인은 비임상 효력을 입증하고 독성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파미노젠의 플랫폼 기술은 인공지능과 양자화학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바이어 빅데이터로 구축된 ‘루시넷’이다. 루시넷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인공지능 딥러닝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신약개발에 필수적인 다양한 모듈로 구성돼 있다. ‘루시넷’은 4000억 건의 화합물, 질환 유전자, 단백질 등 18조 개의 생화학 정보를 담고 있다.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약물개발에 많이 적용되는 생체내 신호전달 단백질인 키나아제(Kinase), 항암제 활성 예측 등이 있다. 시판약물의 새로운 적응증을 찾아주는 약물재창출(Drug Repositioning), 생체 내 약물 흡수 등을 나타내는 대사 및 독성 예측 플랫폼을 포함한다. 루시넷 신약개발 플랫폼은 개발초기 유효물질 발굴부터 신약개발의 전반적인 과정에 필요한 모든 시뮬레이션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신약개발 효율을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주훈 온코젠 대표는 “차세대 신약개발 기술인 표적단백질 분해 약물 분야에서 의미 있는 협업을 시도한 것으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많은 질병에 관여하는 타깃 단백질 연구를 통해 자사의 기술로 난치성 질환들이 극복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2021-06-15 15:39:45노병철 -
5월 의약품 수출액 6500억…작년 이어 호조세 유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5월 한국의 의약품 수출액이 65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수출은 여전히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입이 늘면서 무역수지는 4월부터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독일로의 의약품 수출이 5개월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독일로의 의약품 수출은 지난해 2조원을 넘기면서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는데, 올해는 수출액이 더욱 가파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우리나라 의약품 수출액은 5억8507만 달러(약 6500억원)다. 지난해 5월 5억8843만 달러(약 6600억원)와 비교하면 거의 차이가 없다. 지난해 의약품 수출이 역대 최고액을 기록한 가운데, 5월까지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월별 의약품 수출액은 1월 6억9656만 달러(약 7800억원), 2월 7억1457만 달러(약 8000억원), 3월 8억1660만 달러(약 9100억원), 4월 4억6819만 달러(약 5200억원), 5월 5억8507만 달러 등이다. 의약품 수입액은 1월 6억3476만 달러(약 7100억원), 2월 5억1961만 달러(약 5800억원), 3월 7억2751만 달러(약 8100억원), 4월 6억5237만 달러(약 7300억원), 5월 6억8942만 달러(약 7700억원) 등이다. 지난해 1~5월과 비교하면 6% 증가했다. 수출이 전년과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수입액이 증가하면서 의약품 무역수지는 4월부터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의 의약품 무역수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4월 1억8418만 달러(약 2100억원), 5월 1억435만 달러(약 1200억원)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5월까지 국가별 누적 수출액은 독일이 12억1077만 달러(약 1조3500억원)로 가장 많았다. 독일은 2019년 이후 최대 의약품 수출국가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들어선 수출액이 더욱 크게 증가한 모습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5월) 5억5339만 달러(약 6200억원)과 비교하면 2배 넘게 늘었다. 이어 일본으로 1~5월 의약품 수출액이 1억9724만 달러(약 2200억원)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억4104만 달러(약 1600억원)보다 40% 증가했다. 네덜란드로의 수출액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5월까지 4281만 달러(약 500억원)에 그쳤으나, 올해는 1억8900만 달러(약 2100억원)로 4배 넘게 증가한 모습이었다. 반면, 미국으로의 수출은 크게 감소했다. 5월까지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1억6375만 달러(약 18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억3117만 달러(약 3700억원)와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2018년까지 한국의 최대 의약품 수출국가였다.2021-06-15 12:15:44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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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30억 규모 엔솔바이오 주식 처분한 이유[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유한양행이 30억원 상당의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주식을 팔았다. 10년 전 총 45억원을 투자해 취득한 지분의 20%를 처분하면서 투자금의 60% 이상을 회수했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코스닥 이전상장에 성공할 경우 보유지분 가치가 한층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7일 시간외매매로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주식 20만주(지분율 3.99%)를 처분했다. 1주당 1만5200원으로 총 처분금액은 30억4000만원이다. 유한양행의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보유 주식은 101만860주(12.04%)에서 81만860주(8.05%)로 줄었다. 유한양행은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2대주주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2001년 설립된 빅테이터 기반 펩타이드신약 개발 전문 업체다. 지난 2018년 9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과 충남대 생명정보학 겸임교수를 역임한 김해진 대표가 창업주로서 수장을 맡고 있다. 유한양행이 지난 2018년 7월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에 기술수출한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YH14618' 원개발사로 잘 알려졌다. 유한양행과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인연은 'YH14618' 도입 계약을 체결한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한양행은 계약체결 시점으로부터 약 2년이 지난 2011년 3월 45억원을 투자해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주식 101만860주(지분율 11.4%)를 확보하며 2대주주에 올랐다. 유한양행은 최초 투자를 단행한지 10년만에 처음으로 주식 일부를 처분하면서 차익을 남긴 셈이다. 이번 주식 처분규모는 유한양행의 투자금의 67.6%에 달한다. 보유주식의 20% 가량을 처분하면서 투자금 3분의 2를 회수한 셈이다. 유한양행 측은 주식 처분 사유로 "자산 유동성을 높이기 위한 일부 주식 단순 처분이다"라고 밝혔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 및 회사 전망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유한양행이 2011년 출자할 당시 엔솔바이오 주식은 1주당 4500원이다. 10년새 지분가치가 3배 이상 뛰었다. 보유 주식 일부만 처분하고도 30억원이 넘는 현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 배경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최초 투자 시점으로부터 오랜 기간이 지나고 지분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주식을 일부 처분한 것으로 안다. 투자기업이 늘어나면서 초기 단계에 투자했던 바이오기업에 대한 회수전략을 통해 유동성을 높이려는 취지다"라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여전히 엔솔바이오주식 81만860주(8.05%) 보유한다. 코넥스 상장기업인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연내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 중이라는 점에서 지분가치 상승에 기대를 걸어볼만한 대목이다. 업계에서는 스파인 바이오파마에 기술이전된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P2K의 후속개발 여부에 관심이 높다. P2K는 2009년 유한양행에 기술이전됐다가 2018년 스파인바이오파마에 총 2억1815만달러 규모로 다시 기술이전됐다. 스파인바이오파마는 미국 2/3상임상 진행을 위해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준비 중이다. 후속 개발 성과가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 가치를 좌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2021-06-15 12:10:48안경진 -
엔지켐, 바이오코리아 참가...임상 현황 발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신약개발기업 엔지켐생명과학(대표이사 회장 손기영)은 2021 바이오 코리아(BIO KOREA)에서 ‘암환자의 생존율 개선을 위한 면역항암요법의 최신 연구’ 주제로 컨퍼런스 세션을 주관(좌장: 박갑주 박사)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엔지켐생명과학은 신약후보물질 EC-18의 적응증인 항암화학방사선요법으로 인한 구강점막염과,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 요법에 대한 글로벌 라이센싱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바이오 코리아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개최됐었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국제적 정보교류 및 기술 거래의 장이자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헬스산업 컨벤션으로 코로나 팬데믹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총 53개국 680여개 기업이 참여하였고 2만명 이상이 참관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최신 항암 치료제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면역항암제를 핵심 주제로 ‘암환자의 생존율 개선을 위한 면역항암요법의 최신 연구’ 라는 제목으로 박갑주 박사를 좌장으로 하고 국내외 면역항암제 임상 관련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청하여 컨퍼런스 세션을 진행하였다. 특히 엔지켐생명과학의 과학기술자문위원(SAB)이자 임상 면역종양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듀크 의과대학의 제프 크로포드(Jeffrey Crawford, MD) 교수는 엔지켐생명과학의 신약후보물질인 EC-18이 면역억제 종양미세환경(TME)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인 세포외 아데노신(extracellular adenosine, eADO)을 제거하여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 치료제로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여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EC-18의 적응증인 구강점막염에 대해 글로벌 임상2상 연구가 3분기에 탑라인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고, 아울러 향후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 요법에 대한 글로벌 라이센싱 계획도 소개하였다. 엔지켐생명과학 박갑주 박사는 "이번 2021 BIO KOREA에서 엔지켐생명과학은 컨퍼런스 세션을 주관하여 EC-18의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 치료제에 대한 개발의 리더십을 인정 받게 되었다. 그리고 주요 적응증에 대한 임상2상 결과로 글로벌 제약회사들과 전략적 기술 라이센싱 및 파트너십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2021-06-15 09:00:13노병철 -
콜린알포 적응증 2개 삭제 예고...환수협상 새 변수 부상[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사들이 보유한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제제) 적응증 2개 삭제가 건강보험공단과의 환수협상에도 변수가 발생했다. 제약사들은 재평가 임상시험을 시작하지 않았어도 임상시험 계획서 제출일부터 발생한 적응증 2개 처방금액을 환수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건보공단은 제약사들과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콜린제제의 유효성 평가를 위한 임상시험 계획서를 승인하면서 적응증 3개 중 2개를 삭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콜린제제는 ▲뇌혈관 결손에 의한 2차 증상 및 변성 또는 퇴행성 뇌기질성 정신증후군 ▲감정 및 행동변화 ▲노인성 가성우울증 등 3개의 적응증을 보유 중인 약물이다. 이중 ‘뇌혈관결손에 의한 2차 증상 및 변성 또는 퇴행성 뇌기질성 정신증후군’만 재평가 대상에 해당하고, 나머지 적응증 2개는 임상시험 성패와 상관없이 삭제될 예정이다. 재평가 임상은 종근당이 퇴행성 경도인지장애와 혈관성 경도인지장애 임상시험을 각각 수행하고, 대웅바이오가 치매 환자 대상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당초 제약사들은 설계된 임상시험을 통해 3개의 적응증 모두 인정받을 것으로 관측했지만 식약처는 1개의 적응증만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식약처는 이르면 이달 중 콜린제제 2개 적응증의 삭제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콜린제제의 처방금액 3525억원 중 뇌혈관결손에 의한 2차 증상 및 변성 또는 퇴행 뇌기질성 정신증후군‘은 3132억원으로 88.9%에 달한다. 2개의 적응증이 삭제되더라도 제약사들의 처방실적에는 큰 타격이 없다는 의미다. 하지만 현재 건보공단이 추진 중인 환수협상에 따라 ‘감정 및 행동변화’와 ‘노인성 가성우울증’ 적응증이 삭제되면 환수 의무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해 말 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콜린제제 230개 품목에 대한 요양급여계약을 명령했다. '임상시험에 실패할 경우 식약처에 임상계획서를 제출한 날부터 삭제일까지 건강보험 처방액 전액을 건강보험공단에 반환한다'라는 내용이 담긴 사실상 ‘환수협상’을 진행하라는 의미다. 건보공단과 제약사들은 2차례의 협상기한 연장을 거치고도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복지부는 최근 건보공단에 오는 7월 13일까지 협상을 진행하라고 명령한 상태다. 제약사들은 식약처의 임상재평가 지시에 따라 지난해 12월23일까지 임상계획서를 제출했다. 만약 제약사들이 건보공단이 제시한 환수협상을 체결한 이후 콜린제제의 적응증 2개가 삭제된다면 환수 의무가 발생한다. 작년 12월23일부터 ‘감정 및 행동변화’와 ‘노인성 가성우울증’ 영역에 대한 처방금액을 건보공단에 되돌려줘야 하기 때문이다. 2019년 기준 ‘감정 및 행동변화’와 ‘노인성 가성우울증’ 처방금액은 약 400억원이다. 만약 이달 중 2개 적응증이 삭제된다면 제약사들은 6개월 처방금액 200억원 가량을 내야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임상재평가에 참여하는 업체는 57곳이다. 재평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시작하기도 전에 1곳당 평균 3억원 이상을 환수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얘기다. 제약사들이 건보공단과의 환수협상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적응증 2개 삭제가 또 다른 변수떠오른 셈이다. 건보공단과 제약사들은 임상실패시 환수 금액의 비중을 두고 큰 견해차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임상재평가 실패로 그동안의 처방금액을 물어야 하는 것도 부당한데 임상시험을 시작하기도 전에 환수액이 발생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만약 건보공단이 임상계획 제출일을 기준으로 환수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할 경우 제약사들은 환수협상에 대한 저항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건보공단은 제약사와의 협의를 통해 적응증 삭제가 예고된 콜린제제의 처방금액의 환수 여부나 방법을 검토할 방침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요양급여 계약대로라면 임상계획서 제출 이후 적응증 삭제는 처방금액의 환수 사례가 될 수 있다”라면서 “제약사들과 논의를 거쳐 요양급여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2021-06-15 06:20:59천승현 -
제약사들, 시설투자 외부조달로 생산기지 케파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업계에 시설 투자용 외부 조달이 급증하고 있다. 국내외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시설 R&D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 외부 자금 수혈은 주로 메자닌 금융(Mezzanine Financing)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메자닌은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채권과 주식의 성격이 혼합된 금융상품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6월 들어 삼일제약, 유유제약, 동아에스티 등이 메자닌 발행을 결정했다. 삼일제약은 이달 11일 350억원 규모의 무보증 비분리형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나섰다. 내년 1분기 완공이 목표인 베트남 공장(다회용 및 일회용 점안제 각 2개 라인 구축) 시설 자금 확보를 위해서다. 이로써 삼일제약은 베트남 공장 시설 투자를 위해 856억원을 외부서 조달했다. 이번 350억원 BW를 포함해 2018년 유상증자(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173억원, 2019년 전환사채(CB) 300억원, 교환사채(EB) 50억원 등과 합쳐서다. 유유제약도 같은날 300억원 규모 사모 CB 발행을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300억원 CB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R&D, 원재료 구입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유제약은 지난해 4월에도 100억원 규모 CB를 발행하고 시설 투자에 나섰다. 이번 300억원 규모 CB도 그 일환으로 봐도 무방하다. 동아에스티는 6월 11일 1000억원 규모의 CB를 '주주우선공모'로 발행키로 결정했다. 회사는 1000억원 중 580억원을 송도 공장 신설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2022년 준공 목표로 지난해부터 810억원을 들여 경구용 의약품 제조시실을 갖춘 송도 공장을 건설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천안과 달성에 의약품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천안 공장은 캡슐, 정제, 주사제 등을 생산 중이며 달성공장은 바이오의약품이 생산된다. 동아에스티는 경구제 공장 추가 증설이 필요해 송도 공장 건설을 결정했다. 지난 5월에도 시설투자용 메자닌 발행을 결정한 곳이 있다. 대원제약은 극동에치팜 인수를 위해 120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극동에치팜 건기식 시설을 흡수해 케파를 확장하기 위해서다. 이연제약은 충주 공장 시설자금 마련을 위해 700억원 규모 CB를 발행했다. 회사는 충주에 오는 6월 완공되는 바이오공장, 내년 3월 공사를 마치는 케미칼공장을 짓고 있다. 바이오공장은 800억원, 케미칼공장은 2100억원이 투자된다. 바이오공장의 경우 대장균 발효를 기반으로 하는 유전자 치료제인 플라스미드 DNA(pDNA)와 이를 활용한 mRNA(메신저 리보핵산), AAV(아데노 부속 바이러스) 기반 백신·치료제 등 제조 시설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백신 수요가 늘면서 시설 능력을 확보하려는 제약사가 늘고 있다. 향후 수요까지 고려한 선제적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2021-06-15 06:18:04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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