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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향약품 '바이오렉트라 아연·셀레늄' 출시[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미향약품(대표이사 김의석)이 건강기능식품 '바이오렉트라 아연·셀레늄'을 약국시장에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망고패션후르츠맛의 비타민C, 비타민D, 아연, 셀레늄 복합제로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준다. 구체적으로 주성분은 세포 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셀레늄, 면역 증강에 도움을 주는 아연, 항산화작용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가 함유됐다. 뼈 생성과 기능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3를 일일요구량을 감안해 설정하고 300여 가지 효소 작용에 관여하는 마그네슘과 슈퍼푸드로 알려진 비트루트분말, 아사이베리열매 분말 오렌지분말 등을 배합했다. 제형은 산제를 물에 타 마시는 즉석 드링크 타입으로, 건기식 주요 성분의 빠른 체내 흡수를 돕는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유효성분을 초미립자 과립형으로 만들고 천연물을 함유해 아연, 셀레늄 등 주성분 맛을 마스킹한다. 겨울철에는 따뜻한 물에 허브티처럼 마실 수 있고 여름철에는 차가운 물에 섞어 과일쥬스처럼 음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감기 몸살기가 있을 때, 입이 헐고 피부 트러블이 빈발할 때 피곤하거나 나른할 때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건기식이 되길 바란다"며 "지친 심신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2020-07-03 10:26:24이정환 -
SK바이오팜, 이틀 연속 상한가…공모가 3.4배·시총 13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팜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공모가의 3배가 넘는 16만원대로 뛰었고, 시가총액은 13조원에 육박하며 단숨에 전체 상장 기업 중 23위로 올라섰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이날 주가가 가격제한폭(29.92%)까지 오른 16만5000원에서 장을 마쳤다. 지난 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의 공모가 4만9000원에서 236.7% 상승했다. 주식시장에 새롭게 상장되는 종목은 장 시작(오전 9시) 전 30분간 공모가의 90~200% 범위에서 매수와 매도 호가를 받아 가장 많이 거래가 체결된 가격으로 시초가를 정한다. 지난 2일 SK바이오팜은 공모가의 2배인 9만8000원에서 시초가가 정해졌다. 상장 첫날 개장 직후 상한가를 기록하며 12만7000원으로 올랐고,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공모가보다 3.4배 가량 상승했다. 당초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3조8373억원으로 형성됐는데, 이날 종가 기준 12조9217억원으로 9조원 이상 늘었다.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은 전체 상장 기업 중 23위에 해당한다. 단숨에 한국전력(12조4541억원), LG(12조3896억원), SK이노베이션(12조2055억원), KT&G(10조9559억원), LG전자(10조6371억원) 등을 넘어섰다. 제약바이오기업 중 SK바이오팜보다 시가총액이 많은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51조132억원), 셀트리온(41조7637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16조3519억원) 등 3곳에 불과하다. SK바이오팜이 뚜렷한 신약 성과를 낸 이후 주식시장에 상장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기대감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SK바이오팜은 이미 미국 시장에 2개의 신약을 배출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에만 수면장애신약 ‘수노시’와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의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허가를 따냈다. 기존에 국내기업의 기술로 개발한 신약 중 FDA 관문을 통과한 제품은 ‘팩티브’, ‘시벡스트로’, ‘앱스틸라’ 등 3종에 불과했다. 엑스코프리의 경우 국내 기업이 연구부터 개발, 허가까지 모두 담당한 첫 신약으로 기록됐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신약 기술료 등의 유입으로 12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2월 스위스 아벨 테라퓨틱스(Arvelle Therapeutics)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SK바이오팜은 반환의무가 없는 선 계약금 1억달러를 받았다. SK바이오팜은 지난달 말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청약 결과 국내 기업공개시장 사상 최대 규모인 31조원에 달하는 청약 증거금이 몰리며 상장 이전부터 상장 이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SK바이오팜 직원들이 보유한 주식 평가액도 크게 늘었다. SK바이오팜 직원은 1인당 평균 1만1820주를 배정받았다. 공모가 기준 약 5억8000만원이다. 상장 이틀 만에 주가 폭등으로 주식 평가 금액이 1인당 평균 19억5000만원으로 급증했다. 상장 이틀 만에 원금을 제외하고 13억원 이상을 벌었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다만 우리사주조합원이 출연한 돈으로 취득한 우리사주는 1년간 팔 수 없다.2020-07-03 10:08:06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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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고함량 마그네슘 영양제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부광약품은 최근 마그네슘 영양제 엠지멕스 플러스 연질캡슐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엠지멕스 플러스는 기존 엠지멕스와 비교해 마그네슘 함량을 349mg 까지 높힌 고함량이다. 활성형 비타민 B1(벤포티아민) 및 신경비타민 시아노코발라민도 보강했다. 여기에 혈액순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타민E, 항산화 물질인 감마오리자놀, 코엔자임까지 함유됐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엠지멕스 플러스를 꾸준히 복용하면 근육경련 개선과 더불어 신경통, 관절통, 근육통 등 통증완화에 도움을 주는 신경비타민(비타민 B1, B6, B12)이 함유돼 통증 증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부광약품은 신제품 엠지멕스 플러스 출시를 통해 고함량 마그네슘 영양제 라인업을 구축하고 엠지멕스 브랜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엠지멕스 플러스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2020-07-03 10:04:10이석준 -
하나제약, 판권보유 '마취제 신약' 미국 승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하나제약이 국내 등 판권을 갖고 있는 마취제 신약(제품명 레미마졸람)이 미국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레미마졸람 글로벌 허가는 일본에 이어 미국까지 확대됐다. 레미마졸람은 미다졸람과 레미펜타닐의 장점을 결합한 신약이다. 하나제약은 2013년 독일 파이온사(PAION)사와 레미마졸람의 한국 임상 3상 진행에 대한 개발권과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18년 10월까지 12개의 대학병원과 진행한 국내 임상에서 레미마졸람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뒤 2019년 12월 식약처에 신약허가신청을 제출했다. 하나제약은 올 1월 레미마졸람 국내 독점판매권에 이어 동남아시아 주요 6개국에 대한 독점 판권을 추가로 확보한 상태다. 이윤하 하나제약 대표는 "일본에 이어 이번 미국 신약 허가 승인으로 전세계 레미마졸람 발매가 가까워졌다. 국내도 허가 즉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2020-07-03 08:44:03이석준 -
정제형 주도 진통제 시장…게보린 캡슐, 판도 바꿀까[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삼진제약이 야심차게 출시한 '게보린 소프트 연질캡슐'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지 주목된다. 국내 일반의약품 진통제 시장 특성상 새로운 제형으로 소비자를 사로잡기 어려운 만큼 회사는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게보린 소프트 연질캡슐은 기존 정제형이던 '게보린 정'을 액상형으로 바꾼 제품이다. 성분도 다르다. 기존 게보린은 아세트아미노펜·이소프로필안티피린·카페인무수물을 복합한 제품인 반면 게보린 소프트 연질캡슐은 이부프로펜에 파마브롬을 더했다. 게보린 새 제품은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후 올해 2월 26일 정식 출시했다. 현재 직거래 및 도매업체를 통한 유통 투트랙으로 공급된다. 출시 초창기인 만큼 구체적인 매출을 논하긴 힘든 상태다. 아이큐비아 기준 지난해 게보린 매출은 약 152억원으로 집계된다. 같은기간 '타이레놀' 시리즈 매출은 약 298억원으로 타이레놀 매출이 2배 가까이 높다. 종류가 5종 이상인 타이레놀과 달리 게보린은 단일제품이다. 회사는 게보린 출시 41년 만에 새 제형을 선보임으로써 외연 확장을 꾀하고 있다. 다만 국내 진통제 시장 특성상 제형 변경이 반향을 일으키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이번 출시가 게보린 브랜드 매출 확대에 얼마나 도움이 될 지는 미지수다. 액상형은 정제형보다 체내 흡수율이 높아 효과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제약사들은 액상형의 이러한 장점을 부각하지만 특정 브랜드로 굳어버린 소비자의 선택을 바꾸기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진통제는 다른 의약품과 달리 구매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브랜드를 특정해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며 "따라서 여러 라인업으로 선택지를 늘린다고 해서 소비자가 쉽게 제품을 바꾸는 경향성이 그리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종근당은 2017년 3월 액상형 제제인 '펜젤 더블유'를 시장에 선보였지만 2년 만에 판매를 접었다. 연간 약 1억원의 매출밖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동아제약이 지난해 9월 출시한 액상형 진통제 '원큐' 시리즈도 매출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현상은 시장 고착화로 이어졌다. 최근 5년간 매출을 살펴보면 타이레놀군이 270억~300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게보린은 5년간 120억~150억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액상형에 승부를 건 대웅제약의 '이지엔6' 시리즈가 유일하게 시장에 안착했다. 이지엔6 제품 5종의 지난해 매출은 60억원가량이다. 하지만 연 300억원에 달하는 타이레놀과 비교하면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높다. 또 연질캡슐 제형은 정제형보다 수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다. 연질캡슐 제형 제조는 진입장벽이 있어 자체 제조가 아닌 대부분 위탁생산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알피코프, 서흥, 동구바이오제약 등 연질캡슐 제형을 제조하는 위탁생산업체도 그리 많지 않다. 삼진제약도 기존 게보린 제품을 자체 제조하고 있지만 이번 연질캡슐 제제 제조는 코스맥스파마에 위탁하고 있다. 이에 삼진제약은 게보린 새 제품을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마케팅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게보린 소프트 연질캡슐은 여성들을 위한 제품인 만큼 성분과 제형 등이 모두 달라졌다"며 "생리통 진통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0-07-03 06:25:42정새임 -
'주식 쪼갠' 유한양행, 일일거래량 14.7배 '껑충'[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양행 주식 거래량이 급증했다. 상장 후 처음으로 단행한 5분의 1 액면분할(주식 쪼개기) 때문이다. 올해 일일 평균 거래량은 액분전 5만9042주에서 액분후 86만8045주로 14.7배 늘었다. 6월 8일 거래량은 600만주에 육박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유한양행은 4월 3일부터 7일까지 3거래일간 거래정지를 거쳐 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췄다. 이에 보통주는 1337만1362주에서 6685만6810주로 5배 늘었다. 액분 후 첫 거래일인 4월 8일 유한양행 거래량은 261만2972주, 거래대금은 1286억원을 기록했다. 액분 전 일일 최대 거래량(3월 27일, 55만5567주)과 비교해 5배 가량 늘은 수치다. 6월 8일 일일 거래량은 597만4675주로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3410억원이다. 액분 전후 일일 평균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액분 전후 거래일은 각각 64거래일(1월1일~4월2일), 57거래일(4월8일~7월1일)이다. 해당 기간 총거래량을 거래일수로 나누면 일평균 거래량은 액분전 5만9042주, 액분후 86만8045주가 나온다. 액분 전후 일평균거래량이 14.7배 증가한 셈이다. 일평균 거래대금 역시 늘었다. 액분전 131억원 수준에서 액분후 459억원으로 3.5배 커졌다. 시가총액도 증가했다. 액분 전 마지막 거래일인 4월 7일 3조원에서 7월 1일 3조4766억원이다. 석달새 4766억원이 증가했다. 액분으로 거래량 및 시총 증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2020-07-03 06:20:46이석준 -
'혁신의약품컨소시엄' 가시화...출자금 조성 방식 이견[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국형 오픈이노베이션 초기 플랫폼 구축을 목적으로 한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orea Innovative Medicines Consortium, KIMCo)'이 조만간 설립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컨소시엄 설립을 위해 제약사들이 십시일반으로 출자금을 조성해야 한다는 점에서 연착륙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5월 이사장단회의와 이사회를 열고, KIMCo를 설립하고, 공동출자키로 의결했다. 아울러 지난달에는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면서 비영리 재단법인 설립 탄생을 앞두고 있다. 컨소시엄의 성격은 개별기업이 독자적으로 추진키 어려운 신종 감염병 치료제, 백신, 혁신의약품 개발, 글로벌 공략 플랫폼 구축이다.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공동 출자·개발을 뼈대로 하는 컨소시엄 구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약바이오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KIMCo의 벤치마킹은 유럽 혁신의약품 이니셔티브(IMI), 호라이즌 2020, 일본 의료연구개발기구(AMED) 등이다. 이는 제약사간 협업을 통해 공동의 이익을 지향하는 혁신적 모델을 창출해 국민 건강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펀딩 규모는 지난달 이사장단 13개사를 발기인으로 30억원 출자금이 만장일치로 완납됐고, 재단법인 설립 전까지 목표 재원 70억원이 마련된 전망이다. 31개 이사사에게는 1억원 출자를 권장키로 했다. 일반 회원사는 자유롭게 금액 제한없이 출자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 현금출자분 70억에서 회원사 출자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협회 재원에서 충당할 예정이다. 협회가 의욕적으로 컨소시엄 설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컨소시엄 의무출자와 출자금에 대한 가이드라인 설정이 부담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어 회원사 간 논의를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는 여론이다. 다시 말해 대형·중형·소형제약사 간 구분없는 균형적 출자 방식을 채택해 치우침 없는 운용의 형평성을 최대한 끌어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A제약사 관계자는 "솔선수범과 초기 정착 펀딩 재원 마련을 위한 이사장단사를 중심으로 재원이 마련된 부분은 이해하지만 빠른 재단법인 설립에 초점이 맞춰져 중소제약사들과의 충분한 교감과 설명이 이뤄지지 않은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덧붙여 "회원사 마다 출자금이 차이가 나면 많은 금액을 출자한 회원사의 입김에 좌지우지될 염려도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이사장단사와 이사사가 최소 1억 이상 출자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회원사들에게 자유로운 현물 출자를 요구하는 것도 경우에 따라서는 부담이 될 소지도 있다, 보건복지부 인가 후 재단법인 인력 등 체제유지비도 최소 5~10억원 상당이 필요할 것으로 관측되는데, 자체 채산성 확보도 중요 포인트로 지적된다. B제약사 관계자는 "재단법인에 소속될 인력이 구체적으로 몇 명일지는 확인된 바 없지만 직원 1인당 생산성이 급여를 추월하기 전까지는 꾸준한 재원이 투입돼야 해 구체적인 매출 청사진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열린 발기인 총회에서는 권기범 동국제약 부회장, 김영주 종근당 사장, 백승열 대원제약 부회장, 성석제 제일약품 사장,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 윤재춘 대웅제약 사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이관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이삼수 보령제약 사장,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무,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부회장, 한성권 JW홀딩스 사장, 허은철 GC녹십자 사장 등 16명의 이사를 선임한데 이어 이관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을 KIMCo 이사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감사로는 ▲박성민 HnL법률사무소 변호사 ▲한강희 삼원회계법인 회계사가 선임됐다.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기술기반의약품(TBM)·퍼스트제네릭 등을 중심으로 해외 공동유통망 확보 및 글로벌 펀드와 연계 등으로 상업화를 촉진할 방침이다. KIMCo는 향후 보완작업을 거쳐 보건복지부로부터 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고, 보다 많은 회원사들이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립 취지를 폭넓게 공유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2020-07-03 06:20:10노병철 -
코로나에 주52시간 정착 흔들...'경영진 의지'가 해법[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작된 지 2년, 제약업계는 표면적인 정착과 실질적인 정착 사이의 애매한 위치에서 제도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관찰된다. 일단 겉으로는 문제가 될 만한 상황이 드러나진 않는다. 출퇴근시간이나 추가·휴일근무 관리는 ‘서류상으론’ 완벽하다. 다만 실제현장에서 터져 나오는 불만은 이와 다르다. 보이지 않는 압박에 의한 편법운영이 만연하다는 하소연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제도의 실질적인 정착을 위해 ‘경영진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더 나은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한 분위기 조성부터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꼽히는 추가고용까지 경영진의 의지 없이는 해결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코로나 사태로 인식 대변화…완전정착과 완전꼼수 갈림길 올해 초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는 주 52시간제의 정착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재택근무제·유연근무제가 보편화됐다. 이미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던 기업은 규정을 더욱 강화했고, 기존에 업무형태 변화에 인색했던 기업은 반강제로 동참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제약업계 전반의 근로환경에 대한 인식은 크게 바뀔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다만, 인식변화의 방향을 긍정적으로 보는 쪽과 부정적으로 보는 쪽으로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를 내놓는 쪽에선 ‘경험’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긴다. 한 국내제약사 직원 A씨는 “반강제로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긴 했지만 이번 사태로 경영진의 인식이 많이 바뀌었을 것”이라며 “야근을 강요하지 않아도 업무효율이 높을 수 있다는 점을 알았을 것이다. 이번 사태가 마무리되면 새로운 근로형태가 본격적으로 현장에 뿌리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반대편에선 코로나 사태가 오히려 주 52시간제의 편법적인 운영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한다. 한 다국적제약사 직원 B씨는 “코로나 이후 출근과 퇴근의 경계가 사라졌다. 오히려 시도 때도 없는 업무지시로 업무시간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국내제약사 직원 C씨 역시 “코로나19 사태가 일종의 핑계가 됐다”며 “재택근무를 부분적으로 도입하면서 주 52시간에서 벗어나 더 많은 업무를 떠넘기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더라도 이 분위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7월 소형제약사 500여곳 도입…“노조도 HR부서도 없다” 이 연장선상에서 관심은 내년 7월부터 적용이 예정된 50인 미만 소형제약사들로 집중된다. 주 52시간제는 2018년 7월 300인 이상 사업장을 시작으로, 올해 1월 50~299인 사업장에 도입됐다. 내년 7월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되면 도입이 완전히 마무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8년 기준 50인 미만인 제약사는 544곳에 이른다. 대형사(83곳), 중견사(215곳)와 비교해 압도적인 비율이다. 문제는 대부분 소형제약사의 경영사정이 열악하다는 점이다. 또, 대다수가 노동조합 없이 운영되는 상태다. 정부가 컨설팅을 비롯해 각종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현장에선 곤란하다는 목소리가 주를 이룬다. 종업원 수 50인 미만의 한 CSO업체에서 영업을 담당하는 D씨는 “내년 도입을 앞두고 얘기만 도는 정도에 그친다. 딱히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진 않았다”며 “바뀐다고 말만 하고 실제로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꼼수의 학습효과’를 걱정하는 시선도 있다. 또 다른 CSO업체 관계자 E씨는 “앞서 대형사와 중견사에서 제도를 시행·적용하는 것을 보면서 드러난 편법운영 방식을 경영진이 확인하지 못했을리 없다”며 “제도가 소형사로 확대 적용된다고 해도 위에서 은근히 압박할 경우 별 도리가 없다. 심지어 노조도, HR을 전담으로 담당하는 부서도 없어 우려는 더욱 크다”고 말했다. ◆“업무효율 높이는 데도 한계…추가고용이 근본적 해결책” 현장에선 입을 모아 경영진의 인식변화를 주문하고 있다. 주 52시간제의 완전한 정착을 위해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추가고용을 결정하는 것도 결국엔 경영진의 몫이라는 주장이다. 한 외국계제약사의 HR담당자 F씨는 “회사별로 체감하는 정도에 차이가 매우 크다”며 “경영진 혹은 오너가 어떤 분위기를 만드느냐에 따라 진정한 의미의 주 52시간제가 정착될지가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근본적으로는 주 52시간제의 정착을 위해 ‘추가고용’이 필수라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추가고용 역시 경영진의 결정이 개입하는 영역이다. 그러나 데일리팜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고용이 증가한 제약사는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관찰된다. 2018년 대비 2019년 고용이 증가한 곳은 10곳 중 6곳 정도에 그친다. 지난해말 시점에서 주 52시간제가 적용된 300인 이상 상장제약사 55곳 가운데 12곳의 고용이 감소했다. 고용증가율이 1%도 되지 않아 사실상 고용이 정체된 곳은 9곳이었다. 300인 이상 상장제약사 10곳 중 4곳(38.2%)의 고용이 전년과 같거나 감소한 셈이다. 비상장제약사와 299인 미만 국내제약사를 포함하면 이 비율은 더 크게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다. 다국적제약사는 고용사정이 더욱 열악하다. 300인 이상 다국적사 9곳 가운데 고용이 증가한 곳은 2곳에 불과하다. 고용증가율 1% 미만으로 정체된 업체가 4곳, 고용이 감소한 업체가 3곳이었다. 300인 이상 다국적사 직원 G씨는 “업무효율을 높이는 데도 한계가 있다. 같은 업무량을 같은 인원이 더 적은 시간 안에 해내기 위해선 추가고용이 필수”라고 말했다. G씨는 이어 “그러나 거의 모든 부서에서 인력부족을 호소함에도 추가고용은 사실상 없다. 코로나 사태로 채용시장이 더욱 얼어붙으면서 추가고용은 머나먼 일이 됐다”고 덧붙였다. 300인 이상 국내사 직원 H씨는 “진정한 워라밸은 주 52시간제 같은 법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각 회사마다 분위기가 워라밸을 만든다. 이 분위기를 주도하고 문화로 정착시키는 데는 경영진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2020-07-03 06:20:05김진구 -
한미약품, '가브스' 특허소송 항소..."의미있는 특허도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특허심판원이 DPP-4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가브스(성분명 빌다글립틴) 특허분쟁에서 오리지널사의 손을 들어주자, 한미약품이 즉각 항소의사를 밝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2일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즉각 항소해 다시 한 번 특허범위에 대한 법적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특허심판원은 지난 1일 가브스를 둘러싼 특허분쟁에서 오리지널사의 손을 들어주는 심결을 내렸다. 이 특허분쟁은 한미약품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노바티스를 상대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하면서 촉발됐다. 이번 심결에 대해 한미약품은 “다국적제약사의 높은 특허장벽을 넘기 위한 의미 있는 특허도전이었다”고 평가했다. 한미약품은 가브스 후발의약품 개발을 위해 새로운 특허회피 전략을 시도했다. 가브스에 적용된 적응증 5개 중 연장된 특허범위에 속한 1개의 적응증(3번 적응증)을 제외한 4개의 적응증(1·2·4·5번 적응증)을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시판허가를 최근 획득했다. 그러나 특허심판원은 한미약품이 제외한 1개의 적응증 외 4개의 효능효과도 연장된 특허로서 효력을 미친다고 판결했다. 5개의 효능효과가 동일 질환군(제2형 당뇨병 치료)에 속한 치료용법에 해당한다는 취지였다. 이에 한미약품은 즉각 항소를 결정, 특허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한미약품은 기존 특허심판원에서 물질특허 존속기간연장 무효심판에서 승리한 바 있다. 연장된 특허기간 187일이 무효에 해당한다는 심결을 받아낸 것이다. 노바티스 측은 특허법원에 항소했다. 2심 판결은 오는 8월 13일로 예정돼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약품의 행보가 다국적제약사를 상대로 한 국내 제약기업의 과감한 특허도전이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우리만의 혁신 전략을 토대로 제약강국으로 나아가는 초석을 흔들림 없이 쌓아 나가겠다”고 말했다.2020-07-02 15:02:11김진구 -
제약,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 러시…클러스터 기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JW그룹, 경동제약, 안국약품의 새 보금자리가 될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에 휴온스를 포함한 일부 바이오 업체들이 추가로 뛰어들었다. SK바이오팜, 보령제약 등 굵직한 기업들도 참여가 기대됐으나 실제 사업계획서 제출로 이어지진 않았다. 과천시는 지난달 30일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용지 잔여용지 분양을 위한 사업계획서 접수 현황 결과를 공지했다. 총 면적 4만4678㎡에 달하는 이번 분양은 지난 2017년 이뤄진 1차 분양에 이은 2차 분양이다. 3월 참가의향서를 낸 기업 중 지난달 29일 마감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기업들이 실제 공모에 참여하게 된다. 휴온스는 3148㎡ 규모인 지식 1-A-2 용지에 단독으로 신청했다. 이 용지에 신청한 다른 3곳(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엠케이켐앤텍, 초이스테크닉스)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휴온스는 현재 한양대에 들어가 있는 연구소를 이곳 과천으로 옮길 계획을 세웠다. 판교 제2지구에 휴온스글로벌 신사옥을 짓는 동시에 과천지식정보타운에도 연구소 일부를 입주시키는 것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연구개발 설비가 확장됨에 따라 과천에도 분양을 신청하게 됐다"며 "추후 분양대상자로 선정되면 연구소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6,074㎡ 규모의 지식11-3 용지엔 두 바이오 컨소시엄이 참여한다. 에이비엘바이오와 코아스템이 각각 대표사로 있다. 1-A-2 용지의 두배 규모인 만큼 여러 기업이 컨소시엄으로 묶였다. 총 4개 컨소시엄 중 심사를 거쳐 한 군데가 선정된다. 주로 판교에서 임대 중인 바이오 기업들이 과천을 눈여겨보고 있다. 높은 임대료 부담으로 새 거주지를 찾아 나서는 것이다. 이번 분양에 참여하는 한 바이오 업체 관계자는 "처음 판교에 왔을 때보다 임대료가 상승한 데다 추가 인력 충원을 고려해 적절한 입주 장소를 찾다가 과천을 택하게 됐다"며 "만약 최종 선정이 된다면 바이오 기업들이 한데 모여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만 최근 역대 최대 증거금이 몰린 SK바이오팜이나 보령제약, 테라젠이텍스 등 기업들은 참여 의향을 밝혔으나 최종 결정을 앞두고 신청을 철회했다. 분양 참가의향서를 밝힌 제약바이오 기업은 SK바이오팜, 보령제약, 신풍제약, 대우제약, 테라젠이텍스, 동구바이오제약 등 20여곳에 달하지만 실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기업은 그리 많지 않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현재 임대로 쓰고 있는 사무실 공간이 협소해 적절한 위치를 알아보다가 과천지식정보타운도 타진해 본 것"이라며 "면밀히 검토 후 신청을 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보령제약 관계자 역시 "의향서를 접수했으나 최종적으로 포기하기로 결정돼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결국 지식 1-A-1, 1-A-4 용지는 최종 신청한 기업이 한 군데도 없었다. A-1(7997㎡), A-4(6253㎡) 구역은 지식기반산업용지 중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한다. 하지만 두 용지를 통합분양하는데 따른 부담도 있다. 단독으로 신청이 힘들어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하는데, 구성 자체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이 용지에 의향서를 접수한 SK바이오팜, 동구바이오제약, 테라젠이텍스, 메드팩토, 진양제약, 코아스템, 한국제약협동조합 등이 모두 최종 신청을 포기했다. 최종적으로 의향서를 접수한 102개 기업 중 절반가량인 65개 기업이 접수를 마쳤다. 한편, 과천지식정보타운은 2018년 1차 분양에서 JW그룹과 안국약품, 경동제약, 일성신약 등이 참여하면서 판교, 마곡을 잇는 새 첨단업무지구로 주목을 받았다. JW그룹은 R&D 역량 강화를 위해 과천으로의 본사 이전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서울 서초동 JW타워를 매각했다. 이어 경동제약은 지난달 25일 283억원에 과천지식정보타운 스마트케이 B동 3층 전부를 취득 결정했으며, 같은날 일성신약도 510억원에 스마트케이 A동 8~10층 토지 및 건물 취득을 결정했다. 이들 기업의 과천 입주는 2~3년 후 이뤄질 전망이다.2020-07-02 12:19:16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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