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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연내 4건 신약기술료 유입 전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가 '기술이전 신약후보물질 임상 진전'으로 하반기 4건의 마일스톤 유입을 예고했다. 상반기 4건까지 합치면 올해만 8건의 기술료 수령이 가능하다. 5일 한올바이오파마 기업설명회(IR)에 따르면, 이 회사는 3분기 1건, 4분기 3건의 기술료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기술수출 물질은 'HL161(자가면역질환)'과 'HL036(안구건조증)'이다. HL161은 2017년 9월 중국계 하버바이오메드와 중국지역 라이선스 아웃 계약, 그해 12월 스위스계 로이반트 사이언스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맺었다. HL036은 2016년 3월 대웅제약과 글로벌 공동 개발 계약(임상 비용, 수익 50대 50 조건), 2017년 9월 하버바이오메드와 중국지역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하반기 HL161과 HL306 임상 진전에 따라 파트너로부터 마일스톤을 받을 예정이다. 단 구체적인 수령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마일스톤 수령 이벤트는 3분기 1건, 4분기 3건이다. 3분기는 △HL036/HBM9036(하버바이오메드 코드명) 안구건조증 중국 2상 탑라인 결과 도출이다. 4분기는 △HL161/RVT-1401(로이반트 코드명) WAIHA 글로벌 3상 개시 △HL161/HBM9161(하버바이오메드 코드명), MG/NMO/ITP 중국 2상 개시 △HL036 안구건조증 미국 3상 탑라인 결과 도출이다. HL161에서 WAIHA는 용혈성 빈혈, MG는 중증 근무력증, NMO는 시신경 척수염, ITP는 특발성 자반증이 목표 적응증이다. HL161은 이외도 그레이브스안병증(GO) 적응증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올 상반기에도 4건의 기술료를 받았다. 이중 HL161/RVT-1401(로이반트 코드명) MG/GO 글로벌 3상 개시로 1000만 달러(약 116억원)을 수령했다. 116억원 중 34억원은 2분기 인식됐으며 나머지는 상업화 예상일인 2023년까지 분기별로 약 7억원씩 장부에 잡히게 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한올바이오파마의 기술료 수익을 상반기 84억원, 하반기 77억원 등 총 161억원으로 전망했다. 2020년은 206억원이다.2019-09-05 12:15:00이석준 -
일동제약, 엔젠바이오 27억 투자...동반진단기술 개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그룹이 바이오기업들과 손 잡고 개발 중인 항암제 상용화에 최적화된 동반진단기술 개발에 나선다. 5일 일동제약은 정밀진단 기업 엔젠바이오에 27억원 규모를 투자해 약 5%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동제약은 아이디언스, 엔젠바이오와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엔젠바이오는 암 관련 정밀진단 시약과 유전체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한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회사다. 동반진단 분야 원천기술과 관련 인허가 역량을 갖춘 회사로 평가받는다. 아이디언스는 지난 5월 일동홀딩스가 설립한 바이오벤처다. 자본금 5억원 규모로 설립됐고 일동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아이디언스는 직접 새로운 신약을 발굴하지 않고 개발만 전담하는 개발 중심(NRDO, 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바이오벤처를 표방한다. 일동제약그룹의 이번 투자와 MOU는 엔젠바이오가 보유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 기술을 적용해 개발 중인 IDX-1197의 상용화를 대비한 제반 기술을 확보하려는 행보다. 일동제약 측은 “파프 저해제(PARP Inhibitor)인 IDX-1197은 정밀의학 분야의 신약후보물질로, 해당 약물이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환자를 찾아내는 동반진단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라면서 “추후 IDX-1197이 신약으로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관련 동반진단기술도 함께 허가 받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일동제약이 아이디언스에 개발 권리를 넘긴 IDX-1197은 암의 생성과 관련 깊은 Poly ADP-ribose polymerase(PARP) 효소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암세포를 억제하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이다. I DX-1197은 암세포에서만 발생하는 특정 유전자 변이 및 결핍을 표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정상조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암을 억제한다. 항암 치료 시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약물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IDX-1197에 대한 임상과 동반진단기술 개발을 위한 임상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시간과 자원을 절감하고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게 됐다”라고 기대했다.2019-09-05 11:22:12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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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미국 ITC 감정시험서 균주 포자 형성 확인[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현재 메디톡스와 진행 중인 미국 ITC 소송에서도 대웅제약의 균주가 명확하게 포자를 형성하는 것이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7월 진행된 ITC 소송의 감정시험은 대웅제약의 생산시설에서 사용 중인 균주를 임의로 선정해 실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대웅제약 측 감정인들은 국내 민사소송과 마찬가지로 대웅제약 균주가 선명한 포자를 형성함을 관찰했다. 메디톡스는 대응제약의 보툴리눔톡신 제조에 사용되는 Hall A Hyper 균주가 어떠한 환경에서도 포자를 생성하지 않는다고 미국 ITC 소송에서도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국내 민사소송에 이어 미국에서 진행 중인 ITC 소송에서도 대웅제약의 보툴리눔균주가 포자를 형성함을 재확인함에 따라, 자사의 균주가 포자를 형성하지 않아 자연에서 발견할 수 없다고 명시한 메디톡스의 균주와 다른 균주임이 명백히 입증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와 진행 중인 국내 민사소송에서 법원이 지정한 국내외 전문가 감정인 2명의 입회 하에 실시한 시험에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생산에 사용되는 균주가 포자를 형성함에 따라 메디톡스와 대웅의 균주는 서로 다른 균주임이 입증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자사의 균주가 어떠한 환경에서도 포자를 생성하지 않는다고 명시한 메디톡스의 소장이 법원의 인정을 받아, 국내 민사소송의 감정시험에서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균주의 포자생성 여부를 확인하는 시험만 진행됐다. 포자형성 여부를 확인하는 시험은 사전에 합의된 온도 조건 별 열처리와 혐기성 환경 및 호기성 환경 조건으로 배양한 후 현미경으로 포자형성 여부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조건은 가혹 조건으로, 실제 보툴리눔 독소 의약품 제조공정의 배양 조건과는 다른 조건으로 설정됐다. 감정 진행 결과, 대웅제약의 보툴리눔균주가 포자를 생성한 것이 관찰됐다. 균주의 포자형성 유무는 이번 소송에서 가장 결정적인 사항이었다. 메디톡스는 자사의 균주가 어떠한 환경에서도 포자를 생성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중점을 두고 대웅제약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Hall A Hyper균주 전문가들에 따르면 Hall A Hyper 균주만의 고유한 특성은 포자를 형성하지 않는 것으로, 만약 대웅제약의 균주가 메디톡스로부터 유래된 Hall A Hyper라면 포자를 형성할 수 없고, 포자를 형성할 수 없다면 토양에서 발견될 수 없다. 따라서 법원에서도 대웅제약의균주가 포자를 형성하는지 감정시험을 통해 확인하기로 하였고, 이에 따라 이루어진 이번 감정시험의 결과로 명백히 입증했다.2019-09-05 09:56:53노병철 -
RNAi기전 고지혈증신약 '인클리시란' 상업화 기대감[데일리팜=안경진 기자] RNA 간섭 기전(RNAi)을 활용하는 이상지질혈증 신약이 유럽심장학회(ESC 2019)에서 긍정적인 3상임상 결과를 선보였다. 간독성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데다 연 2회 피하주사만으로 PCSK9 억제제와 유사한 콜레스테롤 수치감소 효과를 입증하면서 상업화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인클리시란, 연2회 피하주사로 LDL-C 수치 절반 '뚝' 미국의 제약기업 메디슨컴퍼니는 지난 2일(현지시각)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19)에서 RNAi 치료제 '인클리시란'의 최신 데이터를 발표했다. 메디슨컴퍼니가 처음으로 공개한 인클리시란 관련 3상임상 결과다. 스타틴 최대용량에 내약성을 보이는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인클리시란의 LDL 콜레스테롤(LDL-C) 감소효과와 안전성 등을 평가했다. 인클리시란은 메디슨컴퍼니가 지난 2013년 앨라일람파마슈티컬즈로부터 도입한 장기지속형 PCSK9 억제제다. mRNA를 분해해 RNA 간섭을 일으키고, PCSK9(proprotein convertase subtilisin-kexin type 9) 단백질의 합성을 저해한다. siRNA(small-interfering RNA) 계열 중 유일하게 지질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암젠의 '레파타', 사노피·리제네론의 '프랄런트'와 기전이 유사하지만 투여횟수를 연 2회로 줄였다는 차별성을 갖췄다. ORION-11 연구진들은 스타틴 최대용량을 복용하면서 LDL-C 수치가 높은 죽상경화성심혈관질환(ASCVD) 환자 또는 ASCVD 고위험군과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1617명을 모집한 다음, 일차평가변수로 인클리시란 300mg 투여 후 510일과 90일차의 LDL-C 수치 변화율을 살펴봤다. 이차평가변수는 약물투여 후 510일차의 LDL-C 평균 감소수치와 90~540일 동안의 LDL-C 감소수치, LDL-C 이외 지질수치 변화 등이다. 분석 결과 인클리시란은 사전에 정의된 일차와 이차평가변수를 모두 충족시켰다. 인클리시란을 투여받은 환자는 510일차에 위약군 대비 LDL-C 수치가 54% 감소했다. 약물치료 90~510일 동안의 LDL-C 수치변화를 시간에 따라 보정했을 때 위약군 대비 50% 감소하는 유의한 효과를 나타냈다. 전반적인 이상반응 발생률은 두 군간 유사했다. 1가지 이상의 긴급치료를 요하는 부작용 발생률은 인클리시란 투여군이 22.3%, 위약군이 22.5%였고, 사망률은 각각 1.7%와 1.9%로 나타났다. 그 밖에 악성종양 발생률은 인클리시란 투여군이 2.0%, 위약군이 2.5%로 집계됐고, 심근경색 발생률은 각각 1.2%와 2.7%, 뇌졸중 발생률은 각각 0.2%와 1.0%로 보고됐다. ◆기존 치료제보다 투여주기 대폭 연장...간독성 우려 해소 업계는 인클리시란이 현재 시판 중인 PCSK9 억제제 2종과 유사한 수준의 LDL-C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부여한다. 레파타와 프랄란트가 월 1회 또는 2주 1회 투여하는 피하주사 제형이라는 점에서 연 2회 투여만으로 비슷한 효과를 나타내는 신약이 출시될 경우 경쟁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제약산업 분석기업 이벨류에이트파마 밴티지(EvaluatePharma Vantage)는 "ORION-11 임상에 참여한 1600여 명의 피험자 중 대부분이 ASCVD 확진 환자였다. ASCVD 고위험군은 13%에 불과했다"며 "중증도 높은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일, 이차유효성평가변수 모두 유의미한 목표를 달성한 점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RNAi 치료제의 단점으로 지목되는 간독성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것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중요한 요인이다. 발표에 따르면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간기능변화를 나타내는 ALT와 AST 상승률은 인클리시란 투여군과 위약군간 차이가 없었다. 신기능이상과 관련 있는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 면에서도 두 군간 의미있는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앨라일람이 희귀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기보시란'이 올해 초 3상임상 결과 간독성 등 이상반응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부정적 평가를 받았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 ◆메디슨컴퍼니, 연내 FDA 허가추진...3상임상 2건 추가 발표예고 메디슨컴퍼니는 연내 3상임상 2건의 탑라인 결과를 추가로 확인하고, 즉각 상업화 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마크 팀니(Mark Timney) 메디슨컴퍼니 최고경영자(CEO)는 "ORION-11 3상임상을 통해 인클리시란이 연 2회 피하주사만으로 강력하고 지속적인 LDL-C 감소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복약순응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지질치료에 큰 변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3분기 중 인클리시란 관련 ORION-9, 10 3상임상 탑라인 결과 발표가 추가로 예정돼 있다. 4분기말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초에는 유럽의약품청(EMA) 허가신청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슨컴퍼니에 따르면 ORION-9, 10, 11 임상참여를 완료한 환자들은 ORION-8 연장연구에 등록돼 3년간 인클리시란의 장기 효능과 안전성, 내약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심혈관계혜택을 평가하는 ORION-4 연구도 피험자 1만5000명 등록을 목표로 환자모집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벨류에이트파마 밴티지는 "기존 PCSK9 억제제는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게 책정돼 시장에 충분히 안착하지 못하고 있다"며 "인클리시란이 주요 보건당국의 시판허가를 획득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한다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고 내다봤다.2019-09-05 06:15:57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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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마이보라 등 사전피임약 국내 제조허가 획득[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동아제약이 지난 2015년 바이엘로부터 국내 판권을 인수했던 경구용 사전피임약 '마이보라', '미니보라'가 별도로 국내 제조허가를 획득했다. 수입완제품에서 국내 제조품목으로 전환하면 유통비용 절감 등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동아제약마이보라정'과 '동아제약미니보라정'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 제품은 동아제약이 허가권자이며, 지엘팜텍을 통해 위탁생산된다. 동아제약은 수입 완제품인 마이보라와 미니보라의 허가권도 보유하고 있는데 점진적으로 국내 제조품목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제약이 마이보라와 미니보라의 국내 판권을 보유한 것은 공정위의 규제 때문이었다. 2015년 마이보라와 미니보라를 보유했던 바이엘은 시장 1위 제품인 MSD의 '머시론'을 가져오려다 시장 독과점 문제가 발생해 마이보라와 미니보라의 판권을 동아제약에 넘겼다. 바이엘은 2016년 알보젠코리아에 머시론까지 떠나보내며 현재는 전문의약품인 4세대 피임제에 집중하고 있다. 경구용 사전피임약은 호르몬제제 특성상 제조시설 관리가 엄격해 국내 제조 품목이 별로 없다. 지엘파마와 다림바이오텍이 생산하고 있는 품목이 전부다. 따라서 그동안 수입품목이 독점적 시장을 형성했다. 이번에 마이보라와 미니보라가 국산화되면 이러한 무역 불균형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큐비아 기준 마이보라와 미니보라의 올해 상반기 판매액은 각각 20억원과 3억원이다. 마이보라는 OTC 시장에서 머시론 다음으로 매출이 높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현재 마이보라, 미니보라는 완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9월 4일에 받은 허가는 국내 제조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미리 허가만 받은 것으로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2019-09-05 06:15:36이탁순 -
급여확대·영업력 시너지...프롤리아, 골다공증시장 평정[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암젠의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가 발매 2년여만에 분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1차치료 급여 확대 이후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종근당의 영업 가세도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4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암젠의 프롤리아는 지난 2분기 매출 1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257.4% 늘었다. 전분기 매출 49억원보다 2배 이상 껑충 뛰며 매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016년 11월 국내 발매된 프롤리아는 최초로 등장한 골다공증 치료 생물학적제제로 주목받은 제품이다. 프롤리아는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형성, 활성화, 생존에 필수적인 단백질 RANKL(Receptor Activator of Nuclear factor Kappa-B Ligand)을 표적하는 유일한 생물의약품 골다공증치료제다. 프롤리아는 발매 초기 분기 매출이 10억원에도 못 미칠 정도로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건강보험 급여가 인정되기 시작한 2017년 4분기 24억원을 기록한 이후 올해 1분기에는 49억원까지 매출이 확대됐다. 여기에 지난 2분기에는 지난해 매출(143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프롤리아는 전체 골다공증치료제 중에서도 릴리의 ‘포스테오’(56억원)를 처음으로 제치면서 1위에 올랐다. 동시에 경쟁 제품들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독주체제를 구축할 태세다. 보험급여 확대가 프롤리아의 가장 큰 매출 상승 요인으로 풀이된다. 프롤리아는 국내에서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의 치료, 남성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 증가를 위한 1차요법으로 허가받았지만 지난 2017년부터 2차치료 요법에 한해 급여가 적용됐다. 하지만 지난 4월부터 1차치료 요법에도 보험급여가 인정됐다. 프롤리아는 ▲골밀도측정 시 T-score가 -2.5 이하인 경우 1년간 2회 ▲방사선촬영 등에서 골다공증성골절이 확인된 경우 3년간 6회 급여가 인정된다. 투여기간 후에도 추적검사에서 T-score가 -2.5 이하로 약제투여가 계속 필요한 경우 급여혜택이 주어진다. 프롤리아의 급여 확대 직후 매출이 수직상승한 셈이다. 영업력 강화도 프롤리아의 시장 안착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17년 9월부터 암젠은 종근당과 손 잡고 프롤리아를 판매 중이다. 암젠코리아는 종합병원에서, 종근당은 준종합병원과 의원에서 프롤리아의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종근당이 골관절염치료제 ‘이모튼’, 소염진통제 ‘콕스비토’ 등의 제품으로 근골격계 의약품 시장에서 다진 영업노하우가 프롤리아 판매에 접목되면서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다. 종근당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력에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영업전략과 급여확대 등의 요인으로 프롤리아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라고 말했다.2019-09-05 06:15:01천승현 -
한화제약,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동참…다음 동광 지목[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한화제약(대표 김경락)은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들과 함께 지난 4일 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환경보호 캠페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패스가 공동 기획한 플라스틱 저감 캠페인이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머그컵, 텀블러 등을 사용하는 인증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경락 사장은 대화제약 김은석 사장의 추천을 받아 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한화제약은 이전부터 물자절약과 환경보호에 앞장서왔다. 사내에 비치된 종이컵을 없애면서 직원들의 머그컵 사용을 장려했고, 종이절약 캠페인 실시를 통해 절감된 예산으로 피자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도 기존에 실시하던 물자절약과 환경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경락 대표이사는 "지금이 환경오염으로부터 지구를 구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전사 차원에서 환경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락 대표이사는 이번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의 다음 주자로 동광제약을 추천했다.2019-09-04 15:14:02이탁순 -
풍림무약, 추석맞이 이웃돕기 나눔 기부 진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풍림무약(대표 이정석)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회현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추석선물세트 100여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풍림무약이 기부한 물품(치약 및 칫솔 세트)은 회현동 주민센터 관할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기부는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 내 기부문화를 실천하고자 진행됐다.2019-09-04 15:03:57노병철 -
단단한 '프리베나13' 특허벽…SK·LG·MSD, 특허도전 실패[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국내 1위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13' 시장에 진출하고자 후발주자들이 펼쳤던 특허도전이 모두 실패로 돌아가고 있다. 이미 SK바이오사이언스가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 끝에 패소하면서 후발의약품 시장진출이 좌절된 가운데 LG화학, MSD의 특허무효 시도도 무위로 돌아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MSD가 프리베나13 조성물특허(다가 폐렴구균 다당류-단백질 접합체 조성물, 2026년 3월 31일 만료예정)에 제기한 무효심판 청구를 지난달 29일 기각했다. 프리베나 13 조성물특허는 발명명이 같은 특허가 2개 있다. 하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무효를 시도하다 최종 실패한 것이고, 이번에 MSD가 청구해 기각된 특허는 조성물 특허에서 분할 출원한 제법 특허라고 할 수 있다. MSD 도전 이전에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사인 SK케미칼과 LG화학도 특허무효 심판을 청구했지만, 올해 상반기 둘 모두 자진취하했다. 이에따라 프리베나13 조성물 특허 만료시기인 2026년 3월 31일까지 국내에서 후발주자가 시장에 나설 수 없게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6년 후발의약품인 스카이뉴모프리필드시린지를 허가받았지만, 사실상 시장 출시가 좌절된 상황이다. LG화학과 MSD도 특허가 살아있는 한 후발의약품 시장 참여가 어려워졌다. 화이자의 프리베나13은 국내 폐렴구균백신 시장의 독보적 존재다. 작년 아이큐비아 기준 판매액 504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반면 GSK의 또다른 폐렴구균백신인 신플로릭스는 같은기간 61억원의 판매액을 기록, 프리베나13과 큰 격차를 보였다.2019-09-04 12:22:10이탁순 -
제약사들, 통큰 시설 투자…"의약품 생산량 늘려라"[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사들이 생산시설 확보에 나서고 있다. 늘어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한 사전 움직임이다. 방식은 다양하다. 제약사나 공장을 인수하는가 하면 위탁생산(CMO) 계약으로 생산 한계를 늘리고 있다. 신약 개발과 더불어 생산능력 확보 능력도 제약사 경쟁력으로 대두되고 있는 모습이다. JW중외제약, 베트남 제약사 인수 JW중외제약은 베트남 제약사를 인수했다. 대상은 베트남 롱안성에 위치한 원료·완제 의약품 생산 전문기업 '유비팜'이다. JW중외제약은 유비팜 지분을 100%를 인수하는 방식을 취했다. 지금까지 국내 기업이 베트남 제약사 일정 지분을 인수하거나 현지에 공장을 세운 적은 있지만 베트남 제약사 지분 전체를 취득해 직접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5년 설립된 유비팜은 2013년 캐나다 최대 제약기업인 밸리언트(Valeant)가 인수해 운영한 제약사다. 베트남에서 가장 현대화된 의약품 생산시설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유비팜 인수를 통해 현지 생산 의약품을 베트남 등 파머징 시장 진출에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JW중외제약은 유비팜에 차별화된 제제 연구역량을 비롯한 생산·품질관리 기술을 순차적으로 이전하고 PIC/S 인증도 추진한다. 향후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셀트리온, 론자 CMO 계약 셀트리온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위탁생산(CMO) 글로벌 업체 스위스 론자를 택했다. 램시마 등 글로벌 항체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수요 증가에 따라 론자 싱가포르 공장 통해 대규모 원료의약품(DS) 위탁 생산 추진에 나선다. 대량 생산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한다. 양사는 유럽(EMA)에 이어 미국(FDA) 승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론자 싱가포르 공장에서 생산된 램시마는 EMA, FDA 등 글로벌 규제기관 허가 후 유럽 및 북미지역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1·2공장을 통해 연간 19만 리터 규모의 DS 을 생산해 왔으나 공급처 다변화 및 늘어나는 바이오시밀러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론자와 원료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녹십자웰빙, 영양제 주사제 신축 10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녹십자 그룹 녹십자웰빙은 영양제 주사제 공장을 신축한다. 녹십자웰빙은 공모자금으로 423억원(9400원*450만주)에서 509억원(1만1300원*450만주)을 조달할 계획이다. 밴드 하단 기준 423억원을 가정했을 때 354억원은 영양주사제 제조 공장을 설립하는데 사용된다. 영양주사제 제조 공장은 총 600억원이 투자된다. 녹십자웰빙은 사업이 확대되면서 현재 보유한 공장 설비만으로는 수주 물량을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일부 수주분을 외주 업체에 맡기고 있다. 영양 주사제 사업은 녹십자웰빙의 주력 사업부문이다. 전체 매출의 80%가 영양 주사제 제조를 통해 창출된다.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녹십자웰빙은 최근 3년 영업이익률(2016년 12.53%, 2017년 11.56%)은 평균 10%를 넘는다. 지난해는 매출액 539억원, 영업이익 84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5.58%를 기록했다. 동국생명과학, 바이엘 공장 인수 동국생명과학은 지난 8월 바이엘 조영제 공장을 인수했다. 동국생명과학은 2017년 5월 동국제약 조영제 사업부문에서 분사, 조영제 파미레이와 원료의약품을 기반으로, 모바일CT, 초음파 진단장비와 AI, 체외진단 등 기타의료기기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은 바이엘 공장을 햐후 파미레이 등 조영제 완제품 및 원료의약품을 확대 공급하는 생산기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투자는 그룹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해부터 3~4년에 걸쳐 1000억원 이상의 시설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동국생명과학의 바이엘 공장 인수도 일환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신약 개발 못지 않게 생산 시설 확보도 제약사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떠오고 있다"고 진단했다.2019-09-04 12:20:05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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