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T-E 과립' 공급 중단...'리루텍정' 장기품절[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장기 품절을 공지한 의약품이 생산 중단으로 이어지는가 하면 전문의약품의 잇따른 장기품절도 잇따르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9월 재공급을 공지했던 제일약품 '유에프티이과립' 0.5g의 생산, 공급이 영구 중단된다. 제일약품은 당초 원료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8월 말까지 제품이 단기 품절된다고 공지했었으나, 결국 '유에프티이과립' 0.5g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유에프티캅셀'은 정상 공급된다. 일양약품도 '나이트랄액' 공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제조처 변경에 따른 허가 변경이 지연되면서 추가 입고 없이 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바이넥스도 '카셀틴정'의 생산,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14일부로 주문이 불가능한 상태다. 사노피아벤티스의 '리루텍정'은 내년 이후까지 장기 품절된다. 사노피아벤티스는 '리루텍정'의 해외 제조원에서 주성분 원료공급이 부족해 오는 10월25일 이후 공급이 중단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예상 재공급 시기를 2020년 2월 이후가 될 것으로 공지했으나 이마저도 불확실한 상태다. 사노피아벤티스는 제조원의 공급 재개 시점이 구체화되는 대로 추가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2019-08-19 12:22:32정혜진 -
삼일, 흑자 전환…주력제품 호조·판관비 절감 원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이 지난해 영업손실 충격에서 벗어나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올 상반기 36억원 영업이익을 내며 연간 흑자 경영을 예고했다. 주력 품목 호조와 판관비 절감이 맞물린 결과다. 삼일제약이 최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반기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전년동기(-18억원)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순이익(-30억→22억원)도 흑자전환됐다. 매출액은 474억원에서 607억원으로 28.06% 늘었다.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주력 품목 호조와 판관비 절감 때문이다. 제품과 상품 주력 품목이 성장했다. 제품군의 경우 위장관운동조절제 포리부틴류(36억→48억원), 위궤양치료제 글립타이드(49억→65억원), 해열진통소염제 부루펜류(18억→22억원), 성분영양제 리박트(17억→27억원), 통풍치료제 자이로릭정(12억→17억원) 등이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늘었다. 상품군도 소염진통제 노스판(56억→61억원), 인공누액제 히아박(27억→30억원), 항파킨슨제 프라펙솔(10억→14억원) 등이 지난해 반기와 견줘 외형이 확대됐다. 합계 매출액으로 보면 제품군(307억→399억원)과 상품군(153억→199억원)이 전년동기대비 각 30% 정도 늘었다. 판관비 통제도 수익성 개선 원동력이다. 삼일제약은 올 반기 207억원의 판관비를 집행했다. 매출액의 34.1%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관비율(매출 474억원, 판관비 200억원)은 42.19%다. 매출은 늘었지만 광고선전비(19억→14억원), 지급수수료(17억→11억원) 등을 절감하며 판관비율을 낮췄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는 원가율이 높은 상품 매출 증가로 적자가 났지만 올해는 제품과 상품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이익을 냈다"고 설명했다.2019-08-19 12:15:51이석준 -
보령제약, '듀카브' 멕시코 발매...첫 해외처방 시작[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보령제약의 고혈압복합제 ‘듀카브’가 해외 시장에서 처음으로 처방이 시작됐다. 보령제약은 지난 15일(현지시각)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파파로테 무세오 델 니노 박물관에서 듀카브(현지 제품명 아라코듀오) 발매식과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보령제약과 멕시코 파트너사 스텐달의 주요 경영진과 현지 전문의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멕시코 전역으로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행사에는 약 200 여명이 접속해 이벤트에 참여했다. 듀카브는 보령제약이 개발한 고혈압신약 ‘카나브’에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 약물 암로디핀을 결합한 복합제다. 듀카브는 국내에서 진행된 3상 임상시험에서 단일제 대비 약 2.7배의 수축기혈압 강하효과뿐 아니라, 혈압조절률도 약 50% 정도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라코듀오가 멕시코 시장에서 본격 처방이 시작되는 것은 지난 2016년 9월 멕시코 스텐달과 중남미 25개국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 후 약 3년만이다. 보령제약 측은 “아라코듀오의 멕시코 발매는 2016년 8월 한국 발매 이후 매월 10% 이상 처방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듀카브의 해외 첫 론칭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듀카브는 지난해 국내에서 181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만 125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멕시코 ARB+CCB 항고혈압복합제 시장 규모는 8378만달러(약 1000억원) 규모로 보령제약과 스텐달은 시장 점유율 10%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발매 심포지엄에서는 현지 임상을 진행했던 에르네스토 카르도나 무노즈(E. G. Cardona Munoz) 멕시코 과달라하라대 교수가 강연을 맡았다. 카르도나 교수는 “아라코(피마사르탄)와 암로디핀을 복합처방한 결과 단일 처방보다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를 보였다”면서 “아라코듀오 런칭을 통해 멕시코 고혈압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이 높아지는 것을 넘어, 고혈압 치료성과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카를로스 스텐달스 회장은 "아라코듀오는 최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ARB+CCB복합제 시장에서 가장 유망한 의약품"이라며 “임상을 통해 증명된 효능과 안전성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점유률을 확보할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삼수 보령제약 사장은 “아라코듀오의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는 최근 강조되는적극적인 혈압관리에 필요한 치료제로써 처방의들의 치료옵션은 물론 환자들의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에서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파트너인 스텐달과의 마케팅 시너지를 높여 빠른 시일 내에 시장에 안착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멕시코를 제외한 중남미 25개국에서의 아라코듀오의 허가와 판매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령제약 측은 내다봤다.2019-08-19 11:18:15천승현 -
CJ헬스-휴온스, 엘리퀴스 제네릭 '아피퀴스' 공동판촉[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씨제이헬스케어가 휴온스와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경구용 항응고제 '엘리퀴스(아픽사반)' 제네릭 시장에 뛰어들었다. 16일 회사 측에 따르면 양사는 엘리퀴스 제네릭 약물인 '아피퀴스'에 대한 공동프로모션을 체결하고, 지난 6월부터 공동 판매해 오고 있다. 영업은 씨제이헬스케어가 전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아피퀴스 출시 전부터 양사의 코프로모션 소문이 돌았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공식 계약 전이어서 회사 측은 확답을 미뤄왔다. 지난 6월 엘리퀴스 제네릭이 국내 첫 출시됐다. 유한양행의 '아픽사젠', 종근당 '리퀴시아', 알보젠코리아 '아픽사젠', 휴온스 '아피퀴스'가 퍼스트제네릭이다. 당초 휴온스는 종근당과 코프로모션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특허소송 영향으로 제네릭 독점권인 우판권 기간이 종료되자 종근당은 독자개발을 통한 제품출시를 진행했다. 대신 씨제이헬스케어가 휴온스와 손을 잡은 것이다. 엘리퀴스 제네릭 시장은 유한양행, 종근당, 씨제이헬스케어 등 대형 제약사들이 잇따라 참여하며 시장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7월 이후에는 제일약품과 삼진제약 등 대형 제약사도 시장에 참여했다. 엘리퀴스 제네릭은 경구용 항응고신약(NOAC)으로 불리는 제품의 첫 제네릭약물이라는 점에서 국내 제약사들의 기대가 크다. 오리지널 BMS의 '엘리퀴스'는 올해 상반기 원외처방액 200억원(기준 유비스트)을 기록했다.2019-08-19 06:23:33이탁순 -
상장사 연구인력 비중은?...한미·종근당, 석박사급 최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중 셀트리온이 가장 많은 연구인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과 종근당은 석박사급 고급인재를 가장 많이 고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메디톡스, 코오롱생명과학, 일동제약 등은 전체 직원 수 대비 연구인력의 비중이 컸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45곳의 연구인력은 총 5467명으로 조사됐다. 전체 직원 3만8080명의 14.4%를 차지했다. 상반기 기준 매출 상위 50개 업체 중 연구인력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5곳을 제외한 통계다. 제약사들은 그동안 구체적인 연구인력 현황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8월 금융감독원이 사업보고서 기재내용의 확대를 주문하면서 연구부서 조직도와 연구인력의 세부내용을 기재하기 시작했다. 업체별 현황을 보면 셀트리온, 한미약품, 종근당, 녹십자 등이 500명 이상의 연구인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이 가장 많은 587명이 연구개발 업무에 투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박사급 52명, 석사급 260명이 바이오시밀러 등의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은 연구개발 조직이 연구개발본부, 임상개발본부, 개발기획담당, 케미컬제품개발본부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개발본부는 226명, 임상개발본부는 254명이 각각 근무 중이다. 개발기획담당과 케미컬제품개발본부에는 각각 46명, 61명이 포진했다. 한미약품이 582명을 연구개발 업무에 투입했다. 한미약품은 제제연구센터, 연구센터, 서울연구센터, 바이오 공정연구센터, 한미정밀화학, 북경한미약품 등 6개 연구조직을 가동 중이다. 한미약품연구센터와 북경한미약품이 각각 156명, 153명의 연구인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은 534명을 연구개발 분야에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은 효종연구소 산하에 신약연구소, 바이오연구소, 기술연구소 등 3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녹십자는 박사급 69명, 석사급 255명 등 총 507명의 연구개발 관련 인력을 보유 중이라고 반기보고서에 기재했다. 신약 후보물질의 발굴부터 생산 최적화 연구, 안전성 확보, 초기 임상까지를 집중적으로 수행하는 종합연구소와 RED본부는 총 199명의 인력 중 박사급 22명, 석사급 146명으로 구성돼 석박사급 인력 비중이 84%에 달했다. 전체 직원에서 연구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셀트리온이 31.1%로 가장 높았다. 한미약품과 종근당이 24.2%, 23.8%를 차지했다. 메디톡스(22.1%), 코오롱생명과학(22.0%), 일동제약(21.6%) 등의 연구인력 비중이 20%를 웃돌았다. 대한약품, 명문제약, 삼일제약, 삼천당제약 등은 전체 직원에서 연구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5%에도 못미쳤다.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연구담담 임직원의 학력 등 정보도 공개했는데, 한미약품의 연구인력 중 석박사급 고급인력은 390명으로 제약바이오기업 중 가장 많았다. 박사급 68명, 석사급 322명으로 전체 연구인력 중 석사급 이상이 67%를 차지했다. 종근당 연구인력 중 박사는 90명, 석사는 281명으로 석사급 이상은 371명에 달했다. 녹십자와 설트리온은 각각 324명, 312명의 석박사급 연구인력이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222명), 일동제약(170명), 동아에스티(149명), 대웅제약(121명), 삼성바이오로직스(119명), 코오롱생명과학(107명), 메디톡스(105명) 등도 100명 이상의 석박사급 연구인력 인재를 확보했다. 화일약품, 영진약품, 경보제약 등은 연구인력 중 석박사급이 90% 이상을 차지했다. 안국약품, 삼일제약, 대웅제약, 바이넥스 등도 석박사급 비중이 85%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2019-08-19 06:20:51천승현 -
'R&D투자 확대'...한미·삼성바이오, 차입금 규모 8천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미약품 차입금이 8000억원을 돌파했다. 6개월만에 2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다수 R&D 프로젝트가 상용화에 다가가면서 임상 자금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8000억원대 차입금을 기록했다. 다만 급증하던 차입금은 감소 추세다. 수년간 집중적으로 이뤄진 시설 투자가 일부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셀트리온 차입금은 5000억원대를 유지했다. 데일리팜은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매출액 주요 상위 20개 제약사의 차입금 현황을 분석했다. 한미약품, 다수 프로젝트 임상 막바지 한미약품은 차입금이 급증했다. 지난해말 6298억원에서 올 반기말 8219억원으로 늘었다. R&D 자금 확보 위한 상반기 공모채 발행(1750억원 규모) 등이 영향을 줬다. 한미약품 R&D 파이프라인은 임상 막바지 단계가 많다. 2012년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는 상업화에 근접했다. 스펙트럼은 올초 자진취하한 롤론티스 미국 허가 신청(BLA)을 4분기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15년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당뇨/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글로벌 3상 5건에 착수한 상태다.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항암제 '포지오티닙'은 비소세포폐암(NSCLC) 관련 2상 코호트연구가 7개로 늘어났다. 임상은 단계가 진행될수록 투자 비용이 늘게 된다. 한미약품은 올 상반기 1021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업계 최상위 수준이다.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1706억원, 1929억원을 투자했다. 삼성로직스, 3공장 완공...투자활동현금 플러스 전환 삼성바이오로직스 차입금도 8000억원대를 기록했다. 다만 한미약품과 다르게 차입금 규모는 줄었다. 일부 시설 투자가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지난해말 총차입금(8727억원)이 전년(5459억원) 대비 급증했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시설 투자는 수년간 집중적(1공장 25개월, 2공장 29개월, 3공장 35개월)으로 이뤄졌다. 3개 공장(1공장 3500억원, 2공장 7000억원, 3공장 8500억원) 합계 1조8000억원 공사비용이 들어갔다. 3공장은 지난해말 완공됐다. 덕분에 이 회사의 투자활동현금흐름은 지난해 상반기말 -5927억원에서 올 반기말 1181억원으로 플러스로 돌아섰다. 셀트리온, 2030년까지 바이오시밀러 매년 1개 발매 셀트리온 차입금은 5000억원대(2018년말 5167억원, 2019년 반기말 5235억원)를 유지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대표 바이오시밀러 3종이 미국 등 글로벌 무대에 진출했지만 R&D 투자는 늘고 있다. 회사는 2017년 2190억원, 지난해 2936억원, 올 반기 1191억원을 연구개발비에 사용하고 있다. 전체 제약바이오 기업 통틀어 1위 규모다. 후속 제품 개발을 위해서다.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램시마 피하주사형(SC)은 지난해 11월 유럽 허가를 신청했고 미국은 3상 중이다. 지난해 글로벌 3조원 이상 매출을 올린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는 SC 제형으로 개발한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 개발 경험을 졸레어에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품목은 올 7월 1상에 착수했다. 연구개발비-차입금 규모 연동 녹십자,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차입금도 3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과 마찬가지로 R&D 투자액이 많은 회사들이다. 이외도 JW중외제약(1974억원), 한독(1947억원), 일동제약(1668억원), 일양약품(1356억원), 광동제약(1086억원), 종근당(1079억원), 유한양행(1012억원) 등이 1000억원 이상 차입금을 기록했다. 연구개발비 지출이 많지만 차입금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곳도 있다. 대표 사례는 유한양행이다. 이 회사는 상반기 연구개발비에 691억원을 투자했다. 전년동기(493억원) 대비 40.23% 늘은 수치다. 다만 유한양행은 차입금보다는 자체 현금보유액으로 연구개발비를 충당하고 있다. 유한양행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201억원 포함)은 올 6월말 기준 2223억원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부채 역시 자산이다. 여력 내에서 잘 활용하면 글로벌 진출 시기 등을 앞당길 수 있다"며 "단 기업에 따라 차입금 활용 기준은 다르다"고 말했다.2019-08-19 06:20:16이석준 -
"아렉스, 블록버스터 파스"...일반약 100억 돌파 눈앞[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신신파스 아렉스의 약국·편의점 판매량이 고른 증가 추세를 유지하며 블록버스터 첩부제 등극을 목전에 두고 있어 주목된다. 아렉스의 일반약 매출 곡선은 2017년 77억, 2018년 83억, 2019년 상반기 47억원으로 올해 100억원의 실적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편의점으로 공급되는 안전상비약 판매량은 2017년 27억5100만원, 2018년 33억7400만원을 기록, 22% 증가 추세를 보였다. 아렉스가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제품력과 커뮤니케이션 확장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렉스는 국내 최초 냉찜질과 온찜질 기능이 합쳐진 파스로 초기 냉감 작용에서 점차 온감 작용으로 변화해 타박상·관절통·염좌 등에 효능효과를 나타낸다. 1차적으로는 l-멘톨·박하유·dl-캄파는 냉감작용을 2차 작용은 노닐산바닐릴아미드가 온감작용을 나타낸다. 니코틴산벤질은 혈행 개선에 살리실산메틸은 소염진통작용을 산화아연은 피부수렴작용으로 근육통 치유에 빠르고 강력하게 작용하게 처방되어 기존 외용·소염 진통제와는 차별화된 제품입니다. 고무계 점착제를 적용해 점착제 부작용이 적은 장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여기에 더해 양방향 신축성 원단을 사용해 밀착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2018년 선포한 신신파스 스페셜리스트 프로젝트도 아렉스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한 것으로 보인다. 신신파스 스페셜리스트는 파스명가 신신제약과 약사 간 네트워크 강화와 소비자 self-medication, self-selection을 위한 편익을 제공해 매출 성장의 기회를 재정립하는 중장기 마케팅 전략이다. 신신제약은 파스 스페셜리스트로 거듭나기 위해 신신파스의 42.3% TOM을 브랜드화 해, 신신파스를 소비자가 알기 쉽게 아이콘화하자(디자인 출원 완료)라고 방향성을 설정했다. 다시 말해 제품을 소비자가 쉽게 인지하는 병증으로 매칭한 것이다. 이상곤 신신제약 PM은 "신신파스 아렉스는 광고를 통한 소비자 인지도 확대와 최근 트렌드에 맞게 디지털 중심의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신파스.넷 사이트를 오픈하며 약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질환의 이해를 돕고 제품의 특장점을 알릴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실적 향상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경 신신제약 마케팅 상무도 "1959년 설립된 신신제약은 우리나라 최초 파스전문제약사다.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는 42.3%로 경쟁업체를 압도하고 있다. 2003년 미국 시장 진출 포문을 열고, 2019년 1000만달러(약 100억) 수출탑 달성이라는 성과도 냈지만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리포지셔닝 확장을 통해 N0.1 파스 전문제약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2019-08-19 06:20:11노병철 -
루프스약 '벤리스타', RSA 대상확대 첫 주인공 되나[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루프스치료제 '벤리스타'가 RSA 개편안의 첫 적용 약물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GSK의 벤리스타(벨리무맙)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적합 판정 유형은 예상대로 환급형이다. 이로써 2013년 6월 국내 승인 이후 재심사(PMS, Post Marketing Surveilance, 시판 후 조사)기간 만료로 퇴출위기에 놓인 60년만의 루프스 신약 벤리스타는 회생의 불씨를 살렸다. 표준요법으로 치료중인 자가 항체 양성인 활동성 전신홍반루푸스 성인 환자의 치료에 처방하는 벤리스타는 그간 2015년 12월, 2018년 11월 두차례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산하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비급여 판정을 받았다. '프레드니솔론'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아자티오프린' 등 올드드럭(Old drug)이 대체약제인 만큼 비용효과성 입증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개발사인 GSK는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RSA 적용을 희망했다. 하지만 정부는 벤리스타가 RSA 조건 중 '희귀난치성질환'과 '대체약제가 없는 경우'는 충족하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질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 적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정부는 RSA 개편을 통해 생존을 위협할 정도의 심각한 질환'이 아니라 하더라도 별도의 조건에 부합할 경우 제도 적용이 가능토록 하는 세부기준을 신설했다. 벤리스타에게는 그야말로 단비가 내린 셈이다. 다만 PMS 기간 만료로 인한 허가당국(식약처)의 행정처분 집행 여부는 미지수다. 그간 보험급여 미적용으로 인해 PMS 진행이 어려웠던 특수성이 감안요소로 작용할지 지켜 볼 부분이다. 60년만의 루프스 신약 벤리스타가 정부와의 여러 협상을 거쳐 RSA를 통해 급여목록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루프스는 평생에 걸쳐 다양한 장기 기관에 침범하는데, 특히 심장, 폐, 신장 및 뇌신경 등 주요 장기에 침범할 경우 비가역적 손상으로 인하여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질환 특성상 대부분의 환자가 가임기 여성이며 임산부의 19%가 태아 사망, 자궁내 태아 발육 부전, 저체중 출산, 조산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겪는다.2019-08-19 06:16:12어윤호 -
'바이오가 새 먹거리'...의약품사업 뛰어드는 기업들[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신약개발 등 바이오기술의 고부가가치 창출능력이 주목받으면서 일반 기업들의 바이오분야 진출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를 영입해 사업확장을 꾀하거나 자금을 바이오벤처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바이오 의약품 사업에 눈독을 들이는 모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발광다이오드(LED) 전문기업 세미콘라이트는 신약개발업체 바이오트리에 25억원을 투자해 지분 약 16%를 취득했다. 바이오트리는 감태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당뇨합병증 보조치료제 'PH-100'을를 개발 중이다. 최근 국내 2a상임상을 마치고, 2b상 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혈관질환을 동반한 고위험 당뇨병 환자에서 항염, 혈당조절과 심혈관기능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세미콘라이트 측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당뇨병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완치제가 없어 당뇨합병증 치료제의 강점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천연물 계통의 신약으로 2a상임상에서 성과를 낸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소형공작기계 제조전문업체 유지인트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출신의 글로벌 전문가를 영입하면서 바이오사업 진출을 천명했다. 유지인트는 오는 23일 주주총회에서 로버트 랭거 MIT 석좌교수의 사내이사 영입안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랭거 교수는 '엘리자베스 여왕 공학상'과 찰스스타크 드레이퍼상 등을 수상한 바이오전문가로서 머크, 화이자, 로슈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특허 관련 기술이전을 주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인트는 '에이비프로 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하고, 정관 변경을 통해 ▲항체신약개발, 제조 및 판매사업 ▲바이오 단백질 재조합 의약품 연구개발업 등울 신규 사업 목적으로 추가한다는 복안이다. 유지인트 관계자는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함으로써 항체신약 개발 중심의 바이오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고, 회사의 기술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란 기대감을 전했다. 제약바이오업종과 무관한 일반 기업들의 바이오진출은 갈수록 확산하는 추세다. 태양광소재 전문기업 OCI는 지난해 7월 바이오사업본부를 신설하고, 대웅제약 연구소장을 지낸 최수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 신산업MD를 제약바이오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OCI는 자체 바이오사업부를 통해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 진출하고 부광약품과 합작사로 다양한 질환의 신약을 개발하는 투트랙전략을 구사한다. 올해 초에는 국내 바이오벤처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에 50억원을 투자하면서 지분율 29.3%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에스엔바이오는 췌장암 신약후보물질 SNB-101과 ‘이중나노미셀 플랫폼기술을 보유 중이다. OCI는 에스엔바이오 파이프라인에 대한 공동개발권과 신규 파이프라인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권리 등을 확보했다. 이밖에 STX, 포스코 등 대기업들도 바이오사업 진출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국내외적으로 경기부진과 경영불확실성이 장기화하면서 바이오사업에 눈을 돌리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기존 제조업 중심 주력 산업의 위기감과 '바이오'라는 단어가 갖는 고부가가치 매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면서도 투자유치와 주가부양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기업들의 바이오사업 진출을 부추기는 매력으로 평가된다.2019-08-17 06:20:25안경진 -
일동제약, 코스메슈티컬 '이니바이오'에 40억 투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동제약이 '이니바이오'에 40억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이니바이오는 연구개발 바이오벤처다. 코스메슈티컬(화장품+의약품)을 중심으로 의약품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16일 일동제약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상반기 이니바이오에 40억원을 투자해 10.61%(6425주) 지분을 확보했다. 코스메슈티컬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일동제약은 코슈메슈티컬 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17년 유산균 연구를 화장품에 집약한 '퍼스트랩' 브랜드를 런칭했다. 가장 먼저 출시된 프로바이오틱 마스크는 홈쇼핑 발매 후 10개월만에 530만장 판매량 등 누적 판매 1200만 장을 돌파했다. 프로바이오틱 세럼은 '기미 세럼'으로 불리며 100만병 이상 판매됐다. 코스메슈티컬 사업이 포함된 CHC 부문 헬스케어 부문도 커지고 있다. 올 2분기 매출액은 87억원으로 전년동기와 같았지만 상반기로 보면 지난해 143억원에서 173억원으로 20.98% 증가했다. 화장품(브랜드명 퍼스트랩) 등 신규 사업이 시장에 자리를 잡은 결과다. 이니바이오는 7개 파이프라인을 가동중이다. 이중 3개가 코스메슈티컬이다. 코스메슈티컬(INI-101, 102, 103), 메디컬디바이스(INI-201), 생물의약품(INI-301), 건강식품(INI-401), 코스메틱(INI-501) 등이다. 대부분 전임상 등 임상 초기단계다. 이니바이오에 투자한 제약사는 일동제약이 유일하다. 이니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코스메슈티컬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의약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2019-08-17 06:15:22이석준
오늘의 TOP 10
- 1삼천당제약, 전략기획실 직속 'IR·언론 대응 전담팀' 신설
- 21심서 무너진 700억 매출 코대원에스 특허…제네릭사 승소
- 3"건기식 50박스 주문할게요"…약국에 걸려오는 '수상한 전화'
- 47개월 만에 두 차례 개설자 변경…제주 창고형약국 또 휴업
- 5한미 경영권 분쟁 2년…창업주 장·차남 4663억 주식 팔았다
- 6비대면 진료 처방·조제건수 제한두나...하위규정 마련에 이목
- 7국내·다국적 혁신형제약 배점표 확정…65점 넘으면 인증
- 8한미약품 오너 일가 연대 공식화…지분 매입 경쟁 펼쳐질까
- 9HLB이노베이션, 그룹 핵심 계열사 부상…오너가 전면 배치
- 10만성질환 복합제서 메글루민 불순물 이슈 회수 확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