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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릭스' 공급가 20% 인상…소비자 부담 가중로타바이러스 예방백신 '로타릭스'의 공급가격이 내달부터 인상된다. 제약사는 생산 원가 인상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로타릭스를 공급하는 광동제약은 내달 1일부터 로타릭스의 공급가가 인상된다며 관련 공문을 배포했다. 로타릭스의 공급가 인상율은 약 20%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2회 접종하는 로타릭스는 소비자가가 1회 접종당 10만원에서 13만원 사이다. 이번 공급가격 인상에 따라 소비자가 인상도 불가피해 보인다. 회사 측은 지난 2012년 2월 10일 접종 편의성 향상을 위해 동결 건조 분말(LYO) 제형에서 리퀴드 액상타입(Pre Filled Syringe)으로 제형을 변경했지만, 백신 공급가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제형변경으로 인해 수반되는 원자재 및 제조 공정 등의 비용인상 요인이 있었다는 것. 하지만 최근 생산 원가가 다시 인상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공급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공급가 인상은 원자재 및 제조 공정 비용만이 반영됐으며, 품질검사, 생산라인변화, 인건비 등 기타 가격 상승 요인은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로타릭스(GSK)는 로타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영유아 백신이다. 경쟁약물인 로타텍(MSD)이 3회 접종인 반면 로타릭스는 2회 접종한다. 작년 아이큐비아 기준 판매액은 로타릭스가 88억원, 로타텍이 12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최근 제약사들의 일반의약품 가격인상과 함께 똑같이 비급여의약품인 백신가격 인상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2019-06-12 12:11:25이탁순 -
사노피 "투제오, 신장애 환자에서 트레시바보다 우위"인슐린 '투제오'가 신장애 환자에서 '트레시바'보다 높은 혈당관리 효능을 입증했다. 사노피-아벤티스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79회 미국당뇨병학회(ADA, Scientific Sessions of the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에서 중등도 및 중증 신기능 장애를 동반한 성인 제2형 당뇨병 고위험군 환자 관련 BRIGHT 연구의 하위분석(Sub-analysis) 결과를 공개했다. BRIGHT 연구는 인슐린 데글루덱과의 직접 비교를 통해 장시간 지속형 차세대 기저인슐린인 투제오주솔로스타(유전자재조합 인슐린글라진)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으로, 2018년 ADA에서 처음 공개됐다. 하위분석(Sub-analysis) 결과, 투제오는 중등도 및 중증 신기능 장애를 동반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저혈당발생률(incidence) 또는 저혈당 사건의 차이 없이 인슐린 데글루덱 대비 개선된 혈당 조절(HbA1c) 효과를 보였다. 정상적인 신기능의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가 투제오를 투여했을 경우 확인된 저혈당 발생률은 인슐린 데글루덱 대비 적었고 혈당 조절 및 저혈당 사건은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 조절과 확인된 저혈당 발생률(incidence) 또는 저혈당 사건(event rate)은 경증 신기능 장애(eGFR 60-90 mL/min/1.73 m2) 성인 환자에서 유사한 수준이었다. 사노피 관계자는 "통상 제2형 당뇨병 환자의 50%에서 당뇨병성 신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들은 대개 저혈당 위험이 높아 적절한 치료를 하기 어렵다. 중등도 및 중증 신기능 장애를 가진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도 투제오가 저혈당 사건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고 혈당 조절을 개선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여 초기 12주를 지칭하는 '용량적정기간(TitrationPeriod)' 동안에 저혈당 없이 ADA 권장 혈당 목표치(HbA1c)인 7%에 도달한 환자 역시 투제오® 투여 군이 인슐린 데글루덱 투여군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시작 후 3개월까지의 치료 반응 및 저혈당 발생 여부는 장기간의 혈당 조절 및 저혈당 발생 위험과도 연관되는 것으로 발표된 바 있으며, 용량 적정(Titration)은 인슐린 치료 여정(Insulin Journey) 시작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올해 ADA에서 발표된 또 다른 하위분석 포스터에서는 기저인슐린 치료 중 조기에 저혈당을 경험한 환자들은 후반부 치료 단계에서 저혈당 위험이 증가된다고 소개돼, 기저 인슐린 치료에서의 용량적정기간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됐다.2019-06-12 11:24:38어윤호 -
현대약품, ADA서 당뇨신약 후보 임상1상 결과 발표현대약품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7일부터 진행된 미국당뇨병학회(2019 ADA,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에서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HD-6277'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HD-6277은 지난 2013년 범부처, 201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치료제로, 지난 2017년 6월 1일 유럽에서 임상1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 현대약품은 이번 ADA에서 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HD-6277을 임상 1상에서 정상인에게 단회 또는 반복 투여 시에 따른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했다. 또한 혈중 약물 노출에 의한 약동학적(PK, Pharmacokinetics) 관찰 결과와 약력학적(PD, Pharmacodynamics)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HD-6277은 제 2형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탐색적 약효 평가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결과를 포함해 올해 하반기 임상 1상을 종료할 예정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 ADA에서의 발표는 'HD-6277'의 임상이 순항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시간이었다"며 "계속해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D-6277은 체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GPR40 agonist (작용물질, 수용체에 결합해 그 물질이 갖는 작용과 같거나 유사한 작용을 하는 것) 기전을 가지고 있다. 또한 지난 2017, 2018년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HD-6277의 선택적이고 우수한 약효성과 선행물질인 Fasiglifam (TAK-875)에서 나타났던 간독성이 HD-6277에서는 발현되지 않았음을 전임상 연구 수준에서 발표한 바 있다.2019-06-12 10:48:07이탁순 -
종근당, 유럽 동맥경화학회서 '리피로우' 안전성 발표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네덜란드 마흐트리스트에서 열린 '제87회 유럽 동맥경화학회(EAS, European Atherosclerosis Society)'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로우(주성분: 아토르바스타틴)의 안전성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내용은 리피로우 복용 후 이상사례를 알아보기 위해 2015년 2월부터 전국 400여개의 병의원에서 리피로우를 약 12주 동안 복용한 환자 2만1545명을 대상으로 수집된 실제 진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리피로우를 복용한 환자의 이상사례 발생률은 2%로 평균 3~4%발생하는 타 약물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물과 인과관계가 확인된 이상반응은 0.3%에 불과했다. 또한 중대한 이상사례 발생 비율은 0.19%로 매우 낮아 약물의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리피로우의 안전성을 확인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실제 처방과 다양한 연구결과로 확인된 약효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리피로우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럽 동맥경화학회는 1964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국제 학술대회로 전세계 동맥경화 분야의 전문가와 의료진들이 대거 참석해 관상동맥질환의 예방과 치료법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 권위있는 행사다.2019-06-12 10:40:43이탁순 -
동아제약 체내형 생리대 '템포', 친환경 인증 획득동아제약(대표 최호진)은 체내형 생리대 '템포'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고 제품력을 강화해 새롭게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새로워진 템포는 올해 유럽 친환경 섬유 인증인 STANDARD 100 by OEKO-TEX(이하 오코텍스)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 순면 인증을 획득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코텍스는 100가지 이상의 엄격한 기준으로 유해물질이 몸에 접촉 가능한 대부분의 상황을 고려해 안전성을 검사하는 세계적인 섬유 인증 시스템이다. 특히, 법적 규제 물질을 넘어서 아직 법적 규제를 받고 있진 않지만 건강에 유해할 것으로 알려진 수 많은 화학물질까지 테스트하는 까다로운 인증으로 알려져 있다. 오코텍스는 1등급에서 4등급으로 등급을 매기는데, 동아제약 템포는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템포는 친환경 인증과 함께 편의성도 강화했다. 흡수체를 감싸는 용기인 어플리케이터 앞 부분을 부드러운 곡선 형태로 만들어 기존 제품 보다 편안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제품 포장도 개봉이 간편한 원터치 오픈 타입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동아제약은 드라마 SKY캐슬에서 예서 역을 맡았던 배우 김혜윤을 템포 모델로 발탁하고 디지털 영상 광고도 공개했다. 제품 특장점인 순면을 강조한 영상을 통해 '체내형 생리대, 한 템포 더 까다롭게' 선택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템포는 동아제약이 1977년 출시한 국내 최초의 체내형 생리대이다. 템포는 화학섬유가 아닌 100% 1등급 순면 흡수체를 적용하고 있으며, 어플리케이터, 흡수체, 개별포장지를 멸균 처리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템포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제품 사용 시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친환경 인증을 획득해 생리대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했다"면서, "안심할 수 있는 제품에 관심이 높아지는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9-06-12 10:31:25이탁순 -
캐나다 위한 한국 포기, 미쓰비시다나베에 대한 의문캐나다 약가를 위해 한국 급여를 포기한 루게릭병 약물 '라디컷'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쓰비시다나베코리아는 자사의 루게릭병(근위축성흑삭경화증, ALS: Amyotrophic Lateral Sclerosis)치료제 라디컷(에다라본)의 보험급여 신청을 철회했다.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 절차를 밟던 약물이 등재를 포기한 첫사례다. 라디컷은 환급형 RSA로 등재를 신청했고 지난 3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 RSA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7부 능선을 넘은 셈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와 동시에 약가산정 절차를 진행중인 캐나다에서 한국 약가 참조를 위해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미쓰비시다나베는 캐나다 진입을 위해 한국 등재 철회를 결정, 정부에 통보했다. ◆캐나다, 최고값과 중앙값 참조...한국은 그중 1/12=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약가는 과연 캐나다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까? 캐나다는 2017년 5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영국, 미국, 스위스 등 기존 참조국 7개국에서 미국과 스위스를 제외하고 네덜란드, 호주, 한국, 일본, 스페인, 노르웨이, 벨기에 등 7개국의 약가를 추가로 참조키로 결정, 올해부터 개정된 참조가격제도(IRP, Internal Reference Pricing)를 시행했다. 상대적으로 약가가 높은 2개국을 빼고 캐나다에 비해 신약 출시율이 낮은 7개국을 더해 실질적인 참조가인 최고값과 중간값을 낮추려는 의도다. 캐나다는 중간값을 넘는 약가를 과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참고로 캐나다의 약물 가격은 전세계 최고가 수준이다. 2015년 기준 OECD 회원국의 특허약 가격 중간값은 캐나다의 가격보다 22%나 낮은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약가가 최고값일리는 없다. 그렇다면 미쓰비시다나배가 한국 급여 등재를 포기한 이유는 약가, 정확히는 RSA 환급형 계약을 위한 표시가격이 캐나다가 참조하는 중간값에 미치는 영향 때문이라는 얘기가 된다. 이는 중국의 '반값약가' 정책과도 다른 차원의 이슈다. 즉 한국은 중간값 산출을 위해 참고되는 12개 나라 중 1개 국가에 불과하다. 미쓰비시다나베는 보도자료를 통해 "공급가(비급여 약가) 인하 등 방안을 검토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비급여 약가를 낮춘다고 라디컷의 혜택을 볼 수 있는 환자들의 상황이 크게 나아 질 수는 없다. 환자단체 또한 이번 미쓰비시다나베의 급여철회를 비판하는 입장문 발표를 앞두고 있다. 곽명섭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장은 "회사의 의지가 없는 상황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외부적으로 환자 우선이라고 얘기하면서 환자 우선이 아닌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이 상황을 누구 책임으로 돌려야 하는지는 생각해 봐야 한다"고 토로했다. ◆라디컷 사태에 대한 궁금증들=의문점도 있다. 앞서 언급했듯, 라디컷은 이미 지난 3월 약평위를 통과했고 건강보험공단과 협상중에 철회를 결정했다. RSA의 시행 이후 통상적인 제약업계의 등재 과정에서 진행되는 논의시기를 고려하면 미쓰비시다나베는 이미 약평위 통과 당시 이미 본사의 컨펌(confirm)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표시가는 주로 제약사 측이 제시하는 가격이다. 실제 제약사들은 약평위 단계에서 정해진 표시가의 내외부 적정성에 대한 자체적인 평가를 진행하고 한국 상황을 본사에 보고하고 컨펌 과정을 거치고 있다. 당연히 외국의 등재 스케쥴과 해당 국가의 IRP도 이때 고려된다. 지나친 리펀드 요율 등의 문제가 없는 이상 표시가는 정부와 순조롭게 합의가 이뤄지는 약가다. 환급형 RSA는 심지어 '코리아 패싱' 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다국적제약사들이 확대를 주장하고 있는 계약 유형이다. 미쓰비시다나베가 왜 공단 협상 단계에서 갑자기 표시가를 이유로, 철회를 결정했는지 의문이 남는 대목이다. 물론 약평위 단계에서 본사 컨펌이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면 미쓰비시다나베 한국법인은 나름 등재를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환급형 RSA의 표시가격도 본사가 받아들이지 않았단 얘기가 된다. 업계 한 약가담당자는 "캐나다가 IRP 개정안을 발표한 것이 2017년이고 본사와 한국법인을 비롯, 글로벌법인들도 당연 내용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커뮤니케이션에 오류가 있었을 확률이 높다고 본다. 이번 사례가 향후 신약 등재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2019-06-12 06:37:37어윤호 -
제약 여름휴가 8월초 집중…다국적사, 직원 자율 선택국내 주요 제약사 여름휴가는 8월 첫째주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미약품, 부광약품,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일부 국내사와 다국적제약사 대다수는 직원들에게 휴가 자율권을 부여했다. 종근당은 임직원 200명에 여름휴가 기간 중 숙박을 무상 지원하며 삼진제약은 하계휴양소를 운영한다. 데일리팜은 12일 국내제약바이오기업 30곳과 다국적사 23곳 등 총 53곳의 여름 휴가 일정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상당수 제약사가 8월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주말 포함) 휴가를 결정했다. 종근당, 유한양행,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 삼진제약, 일동제약, 경보제약, GC녹십자,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동국제약, 동화약품, 영진약품, 광동제약 등 14곳이 해당됐다. 유나이티드제약, 휴온스, 알보젠코리아는 7월말과 8월초를 선택했다. 3개사 모두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여름 휴가를 떠난다. 삼천당제약(7월31일~8월2일), 대원제약·일양약품·안국약품(8월1~6일), 신풍제약(8월1~5일) 등도 비슷한 일정이다. 임직원들의 자율에 맡기는 제약사도 늘고 있다. 부광약품,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등은 필요시 개인 연차를 사용하기로 했다. 보령제약은 6~8월 사이 일주일을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다국적제약사는 대부분 직원 자율에 맡겼다. 다케다(7월 29~31일), 아스텔라스(8월10~18일) 정도를 제외하면 특정 기간을 지정하지 않았다. 제약사별 여름휴가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했다. 종근당은 전국 4개 리조트, 호텔 등과 계약해 임직원 200명에게 무상으로 숙소를 지원한다. 지역은 부산, 원주, 보령, 양평이다. 2박3일 제공 기준이며 전직원 응모자 중 추점을 통해 200명을 뽑는다. 삼진제약은 낙산, 대천, 동호 해수욕장 근처에 하계휴양소를 운영중이다. 직급이 낮거나 사용 이력이 적을수록 당첨률이 높다. 한독은 선택적 복리후생제도를 통해 부여받은 포인트로 여름 휴가 기간 숙박료 등을 해결할 수 있다. 일동제약은 소정의 휴가비와 상비품 등을 지급한다. 유한양행은 콘도 회원가 사용 및 워터파크 70% 정도 할인 가격 이용권을 준다.2019-06-12 06:20:39이석준 -
개발중단 신약, '당뇨발병 늦추는 약'으로 깜짝 변신임상3상 실패로 개발이 중단됐던 당뇨병 신약후보물질이 9년만에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프로벤션바이오가 지난해 마크로제닉스로부터 도입한 '테플리주맙'은 제1형 당뇨병 발생을 2년가량 늦췄다는 임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학계 샛별로 떠올랐다. 타깃층을 제1형 당뇨병 고위험군으로 좁히고, 예방요법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틈새전략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예일대학 연구진, "테플리주맙 2주치료로 1형 당뇨병 발병 2년 늦춰" 케반 헤롤드(Kevan Herold) 예일의대 교수는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19)에서 '테플리주맙(teplizumab, PRV-031)'의 2상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제1형 당뇨병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테플리주맙이 당뇨병 발생과 진행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연구 결과다. 포도당대사가 비정상적이거나 제1형 당뇨병 관련 자가항체가 2개 이상 존재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다고 평가되는 8~49세 피험자 76명을 피험자로 선정했다. 전체 피험자의 72%(55명)가 18세 미만이다. 연구진은 전체 피험자를 테플리주맙(44명) 또는 위약군(32명)으로 나눠 14일동안 매일 약물을 투여한 다음 제1형 당뇨병 진단 여부를 관찰했다. 약 7년의 추적관찰 결과 테플리주맙은 제1형 당뇨병 진단시기를 2년가량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플리주맙 투여군이 당뇨병 진단까지 걸린 시간은 48.4개월(중앙값), 위약군은 24.4개월로 집계됐다(HR, 0.41; 95% CI, 0.22-0.78; P=0.006). 해당 기간동안 테플리주맙 투여군 44명중 19명(43%)이 제1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반면, 위약군은 32명 중 23명(72%)이 진단받았다. 이를 연간 1형당뇨병 발생률로 환산하면 테플리주맙군 14.9%, 위약군 35.9%다. 연구기간 중 발생한 이상반응은 백혈구수 감소, 발진 등으로 선행 연구와 큰 차이가 없었다. ◆학계 "1형 당뇨병 지연효과 첫 확인...면역치료 가능성 제시" 학계는 이번 연구가 1형 당뇨병에서 면역요법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첫 사례라는 점에 주목한다. 제1형 당뇨병은 체내 인슐린 생산을 담당하는 베타세포에 T림프구가 과발현됨으로써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가족력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제1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약 15배 높다고 알려졌는데, 그동안은 고위험군으로 확인되도 예방책이 전무했다. 테플리주맙은 CD3 단일클론항체 약물이다. 췌장 베타세포 파괴에 관여한다고 알려진 CD8+ T 림프구를 변형시키는 기전을 나타낸다. 이번 데이터를 통해 제1형 당뇨병 발생시기를 늦출 뿐 아니라, 예방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가능성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학회 공식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헤롤드 교수는 "면역치료가 제1형 당뇨병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며 "1형 당뇨병 환자와 가족들은 물론 질병 위험이 높다고 평가받는 일반인들에게도 희망을 안겨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당뇨병 진단시기가 2년 늦춘다는 점이 환자와 가족들의 질병부담을 덜어주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헤롤드 교수는 "고위험군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선택옵션이 생겼다. 임상현장의 체감도는 남다르다"며 "1형 당뇨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아청소년기에 질병없이 2년을 보낼 수 있다는 건 상당히 중요한 의미다"라고 강조했다. 특정 제약사 후원이 아니라 미국립연구소(NIH) 기금으로 운영되는 Type 1 Diabetes TrialNet 컨소시엄에 의해 수행됐다는 점은 이번 연구의 공신력을 높이는 핵심요소 중 하나다.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지 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은 학회 발표와 동시에 해당 연구 결과와 사설을 실었다. NEJM에 관련 논평을 게재한 클리포드 로젠(Clifford Rosen) 박사(마인메디칼센터연구소)와 쥴리 인겔핑거(Julie R. Ingelfinger) 박사(매사추세츠종합병원)는 "이번 연구가 1형 당뇨병 발생의 초기 진행조절에 관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다만 "생물학적 제제가 베타세포 파괴 등 제1형 당뇨병 진행경로에 관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일 뿐 치료효과를 단정하긴 이르다"며 부작용 위험을 상기시켰다. 시험약을 투여받은 피험자수가 작은 데다 투약기간이 2주에 불과해 장기 투약 후 이상반응을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CD3 단일클론항체가 T세포를 파괴한다는 점에서 1형 당뇨병 환자의 면역기능을 위험한 수준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임상시험에 참여한 피험자 중 일부는 혈액, 골수, 피부 이상반응을 경험한 것으로 보고됐다. ◆프로벤션바이오, 주가급등..."3상임상 이후 FDA 허가 추진" 미국 뉴저지 소재의 중소제약사인 프로벤션바이오(Provention Bio)는 이번 데이터 발표의 최대 수혜자로 지목된다. 테플리주맙은 일라이릴리와 마크로제닉스가 공동개발하던 당뇨병 파이프라인이다. 릴리는 9년 전 미국당뇨병학회(ADA 2010)에서 Protégé 3상임상 결과를 발표한 이후 개발 중단을 선언했다. 유효성 평가변수인 인슐린투여총량과 당화혈색소(A1C) 수치 감소를 입증하는 데 실패하면서다. 프로벤션바이오는 지난해 5월 마크로제닉스로와 계약을 통해 테플리주맙과 루푸스 치료제 PRV-3279을 도입했다.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포함한 계약규모는 6500만달러로, 그 외 판매 로열티를 추가 보장했다고 알려졌다. 2016년 창립한 중소제약사가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금액을 투자해 빅파마가 포기한 파이프라인을 사들인다고 선언하자 의구심을 제기하는 시선이 많았지만, 1년 여만에 판도가 뒤바뀐 셈이다. 7일(현지시각) 주당 4.35달러 수준이던 프로벤션바이오 주식은 발표 직후 3배 이상 뛰었다. 10일 종가는 전거래일 대비 9.44달러(217.01%) 오른 13.79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선 이미 9년 전 3상임상을 통해 어느 정도 검증을 마친 파이프라인이라는 점에 후한 점수를 줬다. 회사 측은 이번에 발표된 2상임상 외에도 3상임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부터 8주 이내 제1형 당뇨병을 신규 진단받은 소아청소년 대상의 PROTECT 연구에 착수했다. 이미 당뇨병이 발생한 초기 단계 환자를 대상으로 베타세포 기능 손상을 늦추는 효과를 입증하려는 취지다. 프로벤션바이오는 외신(Vantage News)과 인터뷰를 통해 "이번 2상결과를 통해 혁신치료제 지정과 신속심사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예상한다"며 "일각에서 안전성 문제를 지적하지만 단기 치료 이후 약물을 중단하기 때문에 부작용 우려는 없다. 3상임상 결과가 확보되는 대로 허가신청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2019-06-12 06:20:22안경진 -
동국·일동, 치질약 브랜드 1분기 실적 나란히 10억 돌파동국제약과 일동제약의 치질약 브랜드가 지난 1분기 나란히 판매액 10억원을 돌파하며 돌풍을 이끌고 있다. 치센과 푸레파인이 TV광고 등 대중마케팅을 강화하면서 기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동국제약 경구용 치질약 브랜드 '치센 캡슐'은 2019년 1분기 14억5335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0.1% 증가했다. 작년 본격 마케팅에 돌입한 일동제약 '푸레파인 좌제·연고'와 '푸레파베인캡슐' 등 푸레파 브랜드도 합계 11억4175만원을 기록했다. 두 브랜드는 시장을 리딩하며 앞으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치센과 푸레파베인캡슐의 성분인 '디오스민'은 오랫동안 치질 치료에 사용된 약물이다. 하지만 동일 성분 제품 인지도는 높지 않았다. 동국제약이 2017년 9월 치센을 출시하고 TV 광고를 시작하면서 대중 인지도가 확대되고 있다. 일동제약도 기존 푸레파 제품을 리뉴얼하며 대중마케팅을 확대하면서 최근 판매량이 급상승하고 있다. 일동은 지난 2009년 푸레파연고 허가를 받으며 치질 치료제 시장에 나선 바 있다. 최근 판매되고 있는 푸레파인 제품은 2017년 말 리뉴얼한 제품이다. 작년 치센이 아이큐비아 기준 43억원 판매액으로 돌풍을 이끈 가운데 올해 두 약물 모두 50억원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현재 상승 추세대로라면 목표 달성이 어렵지 않아 보인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동국과 일동이 TV 광고 등을 통해 대놓고 드러내지 못했던 치질 질환을 양지로 끌어올렸다고 볼 수 있다"면서 "이러한 대중마케팅을 통해 시장규모가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2019-06-12 06:02:45이탁순 -
일양약품, 인공눈물 '누네톡 쿨 점안액' 출시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눈의 건조와 피로, 렌즈불쾌감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인공눈물 '누네톡 쿨 점안액'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누네톡 쿨 점안액'은 눈물의 성분인 염화나트륨과 염화칼륨을 주성분으로 눈의 피로와 눈의 건조, 눈의 흐림에 도움이 되며, 눈 영양 공급을 위해 '포도당'을 함유해 개선과 영양을 함께 공급받을 수 있는 제품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답답한 안구를 촉촉하고 시원한 청량감을 주는 '누네톡 쿨 점안액'은 하드렌즈, 소프트렌즈 등 모든 렌즈에 사용 가능해 눈의 이물감과 건조함을 느끼기 쉬운 렌즈 사용자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에어컨이나 선풍기의 건조한 바람이 눈의 수분을 증발시켜 안구건조를 더욱 가속화 시키는 여름철과 실내활동이 많은 분들에게 '누네톡 쿨 점안액'은 안구건조와 눈의 피로, 렌즈불쾌감 등을 완화시키는 효과적인 제품"이라고 덧붙였다.2019-06-11 13:54:28이탁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