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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BMS 면역항암제 '옵디보', 위암 급여 가능할까면역항암제 '옵디보'가 위암 영역에서 보험급여권 진입을 노린다. 지난해 8월 비소세포폐암, 올해 2월 흑색종에 이어 3번째 급여 확대 도전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에 오노와 BMS의 PD-1저해제 옵디보(니볼루맙)의 위암 급여 적정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세부 기준은 위선암 또는 위접합부선암 4기 3차치료에 대한 옵디보 처방이다. 위암은 국내 전체 암 발생률 1위인 암종임에도 불구하고, 1차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위암 환자에게 시행할 수 있는 치료옵션이 제한적이다. 지난 5월 2차치료제로 릴리의 '사이람자(라무리루맙)'가 급여권에 진입해 숨통이 트였지만 3차요법에는 마땅한 약물이 없다. 옵디보는 그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옵디보가 지난 3월 국내 적응증을 획득한 위 선암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암에 대한 적응증은 3상 임상연구인 ONO-4538-12 결과에 기반해 승인됐다. 해다 연구에서 옵디보는 이전 두 가지 이상의 항암화학요법 후에도 재발하거나 진행된 위 선암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암 환자의 사망위험을 위약 대비 37% 감소시켰다. 옵디보를 투여 받은 환자의 1년 생존율은 26.2%였으며 위약군이 10.9%였다. 만약 옵디보가 위암까지 급여기준을 확대할 경우 면역항암제로는 최초 치료제가 된다. 한편 옵디보는 2016년 4월 국내 면역항암제 최초로 PD-L1 발현여부와 관계 없이 이전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및 BRAFV600E 야생형인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악성 흑색종 1차 치료제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이어 2017년 8월부터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PD-L1 발현율이 10%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보험 급여가 적용됐으며 올해 2월부터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흑색종 치료의 1차 치료제로 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2018-08-13 12:30:10어윤호 -
동성, 헤어브랜드 '이지엔' 1기 공식서포터즈 활동 종료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의 셀프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eZn)'이 지난 10일 강남 오즈스페이스에서 브랜드 공식 서포터즈 '이지에디터' 1기의 해단식을 가졌다. 이지에디터 1기는 지난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3개월의 활동 기간 동안 이지엔의 대표 염모제와 헤어 케어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리뷰 콘텐츠를 작성하며 홍보를 진행했다. 셀프 헤어 스타일링 팁을 소개하고 올리브영 '미스터리 쇼퍼' 미션을 수행하는 등 이지엔 브랜드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해단식에서 이지에디터 1기는 팀 미션으로 수행한 '이지엔 브랜드 홍보영상'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팀원이 직접 배우로 나서 제작한 광고 영상을 비롯해, 간결한 메시지와 더빙으로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바이럴 영상 등 이지에디터 1기만의 톡톡 튀는 개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발표 이후에는 개인활동 및 팀 활동을 성실하게 수행한 서포터즈를 격려하며 수료증이 수여되었다. 특히 활동기간 동안 미션을 성실하게 수행한 우수 활동자 2명과 최우수 활동팀 1팀에게는 상장과 상품이 함께 증정됐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이지에디터 1기만의 끼와 열정이 담긴 콘텐츠로 '이지엔'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대학생 서포터즈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이지엔만의 브랜드 감성을 함께 널리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2018-08-13 10:40:09이탁순 -
대구·경북유통협, 옛 회원사 대표 자녀에 장학금 전달대구·경북의약품유통협회(회장 백서기)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옛 회원사 대표의 대학생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9일 대구·경북의약품유통협회는 유통업계에 20여 년 간 종사하면서, 업계는 물론 협회 발전에도 기여한 공이 큰, 동산약품 故윤재하 대표와 故 윤재률 전무의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故 윤재하 대표의 부인에게 전달했다. 윤재하 대표와 윤재율 전무는 형제 사이로 각각 영업과 관리를 맡아 동산약품을 운영해 왔으나, 수년 전 영업을 맡았던 형 윤재하 대표가 지병으로 별세하면서 사세가 급격히 위축됐고, 동생인 윤재률 전무도 동시에 닥친 경영의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백서기 회장은 "그동안 우리가 외부 인보사업에만 집중해왔었는데, 미처 내부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지 못했다. 유통업계가 모두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이런 의미 있고 훈훈한 일들을 통해, 상생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구축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故 윤재하 대표의 부인은 "남편의 별세 후 여러 가지로 힘들고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오늘 이 같은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어 많은 위로가 되고 새롭게 힘을 얻게 되었다. 물심양면으로 신경 써주시는 대구경북유통협회와 회원사 분들에게 고맙고 한편으로는 마음도 무겁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그동안 매년 소외된 이웃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해 오던 데서 벗어나, 금년에 처음 협회 내부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인보사업을 진행한 것이다. 한편 장학금은 지난 봄 체육행사를 통해 모금한 성금과, 집행부가 별도로 조성한 기금을 합쳐 마련했다. 협회는 향후 기금을 구축해 사업을 연례화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2018-08-13 10:33:20이탁순 -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 유한 등 28개사 참여오는 9월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되는 '2018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 13일 현재까지 28개 기업이 1차로 기업별 채용부스 배정 신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GC녹십자, JW중외제약, 구주제약, 국제약품, 대웅제약, 대원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화약품, 메디톡스, 명문제약, 보령제약, 비씨월드제약, 삼진제약, 셀비온, 안국약품, 유유제약, 유한양행,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이수앱지스, 일동제약, 제일약품, 종근당, 코아스템, 코오롱생명과학, 한독,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미약품, 휴온스그룹 등 28개 제약·바이오기업이 1차 부스 참여가 확정됐다. 행사장의 공간 문제 등으로 기업 채용부스는 모두 50개 미만으로 배정될 예정이며, 아직까지 남아있는 10여개 부스에 대한 참여 신청은 오는 16일 마감할 예정이다. 기업 채용 부스는 모두 무료로 제공되며, 채용 공고 안내 및 면접 등과 함께 부스내 시설을 활용해 해당 기업과 판매 제품의 홍보 동영상 상영 등도 가능하다. 또 협회가 회원사들에게 하반기 사원채용계획 시기와 직무별 인원 등에 대한 세부 계획 제출을 요구한 데 대해 동구바이오제약, 안국약품, JW중외제약 등 3개사는 R&D, 영업, 해외사업, QC/QA, 개발 등 직무별로 상세한 자료를 1차 제출했다. 이들 3곳 외에 대웅제약, 대원제약, 보령제약, 삼진제약, 일동제약, 종근당, GC녹십자, 한미약품, 휴온스, 구주제약, 비씨월드제약, 유유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일약품, 코오롱생명과학, 명문제약, 이수앱지스 등 7개사가 하반기 채용의사가 있음을 1차로 밝혀 협회에서 상세 자료 제출을 요청한 상태다. 협회는 전 회원사는 물론 회원 기업이 아닌 제약·바이오기업들의 하반기 채용계획도 최대한 파악해 채용박람회 행사 당일 개막식에서 발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공문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상세한 채용계획 자료 제출을 호소하고 있다. 이외에도 채용박람회 개막식에 앞서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일자리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기관 고위 당국자들과 박람회 참여 제약·바이오기업 CEO 간 간담회 참석 신청, 행사 당일 예비 취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1:1 직무별 멘토링에 참여할 기업 측 멘토 추천 등도 진행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재 충원의 개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많은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2018-08-13 10:25:34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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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제약, 무균 GMP공정 佛ANSM으로부터 적합판정경보제약(대표 강태원)은 최근 아산공장 내 항생제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무균 GMP 제조공정이 프랑스 국립의약품청(ANSM)으로부터 GMP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경보제약은 지난 3월 항생제 원료의약품 세포탁심과 세프트리악손의 프랑스 수출을 위해 최종관문인 국립의약품청의 제조공정 전반에 대한 실사를 받았으며 최근 최종 인증을 통보 받았다. 경보제약은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두 원료의 수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세포탁심과 세프트리악손은 폐렴, 기관지염 등에 사용되는 항생제 원료의약품으로 경보제약이 일본, 중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는 대표 품목이다. 2017년 기준 두 품목의 전세계 시장 규모는 약 20억 달러에 달한다. 경보제약 관계자는 "이번 GMP인증을 통해 경보제약의 높은 GMP수준과 원료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되었다"며 "향후 유럽 주요국가를 대상으로 항생제 원료의약품 판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보제약의 무균 GMP 제조공정은 세파계 항생제 세포탁심, 세프트리악손, 세프티족심 등을 생산하고 있다. 2016년 미국식품의약국(FDA)와 유럽의약품품질위원회(EDQM)에서도 인증을 받은 바 있다.2018-08-13 10:01:36이탁순 -
김영진 한독 회장,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한독 김영진 회장이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독 본사에서 얼음물을 뒤집어쓰며 루게릭병 환우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찬 얼음물이 피부에 닿을 때 근육이 수축하는 것처럼 루게릭병의 고통을 잠시나마 함께 느껴보자는 취지로 2014년 미국에서 시작됐다.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참여한 사람이 다음 도전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한국에서의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우의 고통을 나누고 국내 첫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번에 참여한 김영진 회장은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 대사의 지목을 받았다. 한독 페이스북에 공개된 영상 속에서 김영진 회장은 "한독이 여러 희귀병 환우를 위한 희귀의약품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그분들의 고통을 가까이서 보고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공감하고 있다"며 "저의 참여가 루게릭병으로 고생하시는 환우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많은 분이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함께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진 회장은 다음 아이스버킷 챌린지 주자로 손범수 아나운서, 프레인글로벌 여준영 대표, 큐캐피탈 파트너스 김동준 부회장을 지목했으며, 차가운 얼음물을 흠뻑 뒤집어쓰며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또한, 김영진 회장은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이어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소정의 기부금을 승일희망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2018-08-13 09:56:14이탁순 -
휴온스글로벌, 휴톡스 눈가주름 개선 임상시험 승인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김완섭)이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주(HU-014)'의 외안각 주름(눈가주름) 개선에 대한 국내 임상 1상과 3상의 시험계획(IND)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현재 진행 중인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국내 임상 3상을 종료하기 전에 주름 개선 영역에서 '휴톡스주'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외안각 주름(눈가주름) 개선에 대한 임상 1상과 3상의 시험계획을 동시에 승인 받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임상 시험의 목표는 중등도 또는 중증의 외안각 주름(눈가주름) 개선이 요구 되는 성인을 대상으로 '휴톡스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것으로, 휴온스글로벌은 성공적인 임상 완료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임상 시험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오는 2020년에 눈가주름 개선 적응증을 획득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현재 전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약 4조원, 국내 시장은 1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주름 개선으로 대표되는 미용 목적 외에도 눈꺼풀 경련, 사시증, 다한증, 뇌졸중 후 근육강직 등의 치료 목적으로도 널리 사용되면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휴온스글로벌은 미간과 눈가주름 개선 등 미용 영역 적응증을 강화한 후, 치료 영역에서도 적극적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국내와 해외 시장 모두에서 경쟁력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김완섭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현재 미간 주름 개선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휴톡스주' 의 임상 3상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내년 국내 출시도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2020년에 눈가주름 개선 적응증까지 획득하면, 미용 영역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도 조기 안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2018-08-13 09:48:43이탁순 -
베스트시스템, 약국 전용 주문 프로그램 개발베스트시스템(대표 박길태)은 약국이 손쉽게 의약품을 주문할 수 있는 약국 전용 주문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팜팜주문몰'은 약사가 약을 주문할 때 제약사별 각각의 쇼핑몰에 따로 주문해야 하는 약국 주문관리의 번거로움을 해결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제약사별 쇼핑몰의 추가 이용 없이 주문, 발주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팜팜주문몰은 약사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후불결제 방식을 선택하고, 제약사들에게는 신규 제품 홍보 및 상품 설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베스트시스템은 영업사원 없이 홍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팸플릿 제작비 절감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팜팜주문몰 사용만으로 제약사들이 다수의 약국주문을 접수·처리할 수 있고 월말결제 일정 및 약국과 양방향 스케줄톡 사용이 가능해, 약국과 제약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게 베스트시스템측 설명이다. 박길태 베스트시스템 대표는 "팜팜주문몰을 통해 약사들의 주문관리가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2018-08-13 09:44:36이탁순 -
삼성바이오, 다케다와 급성 췌장염신약 임상1상 돌입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가 본격적으로 급성 췌장염 신약 개발에 돌입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일본 다케다 제약(Takeda, CEO: 크리스토프 웨버)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급성 췌장염 치료제 후보 제품(프로젝트명: SB26, TAK-671)의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임상 1상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Safety)과 체내 흡수, 분포, 대사, 배설 등의 약동학적(Pharmacokinetics) 자료를 탐색하는 단계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임상 1상 시험 신청서(IND:Investigational New Drug Application)를 승인받았으며, 추후 참가자 등록을 통해 단회 및 반복 투여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일본 다케다 제약은 지난해 8월 바이오 신약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우선적으로 급성 췌장염 치료 후보 제품의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플랫폼 및 기술, 다케다제약의 신약 개발 노하우가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2018-08-13 09:16:03이탁순 -
발사르탄 파동 한달...제약, 불안감·회수압박 '속앓이'지난달 초 갑작스럽게 불거진 불순물 발사르탄 파동이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진행형이다. 중국 원료의약품 업체 2곳이 제조한 원료에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검출로 174개 품목의 판매가 중지되자 업계에서는 또 다른 발사르탄 원료에서도 문제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판매중지 조치를 받은 업체들은 당국의 승인을 받은 적법한 원료를 사용한데다, 과거 일부 제조과정에서 문제의 원료를 사용했는데도 막대한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며 울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판매중지 의약품의 강제회수 명령을 내리지 않은 채 직간접적으로 회수를 독촉하고 있어 제약사들은 "업무가 마비될 정도다"라며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한다. ▲중국산 원료 2곳 NDMA 검출 174개 판매중지...업계 "다른 원료도?" 불안 식약처는 지난 6일 국내 원료 수입업체 대봉엘에스가 제조한 일부 발사르탄 제품에서 NDMA 잠정 관리 기준을 초과했다며 해당 원료를 사용해 제조된 22개사 59개 품목에 대해 잠정적으로 판매를 중지했다. 중국 주하이룬두가 대봉엘에스에 공급한 원료 중간체(조품)에서 문제가 발견됐다. 식약처는 발사르탄 원료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NDMA 기준을 0.3ppm 이하로 설정했는데, 대봉엘에스 발사르탄 원료에서는 수거검사 결과, NDMA가 0.12~4.89ppm 검출됐다. 이로써 NDMA 검출 발사르탄을 사용해 판매가 중지된 제품은 총 174개 품목으로 늘었다. 이들 제품의 지난해 총 처방실적은 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제약업계에서는 또 다른 원료에서도 NDMA가 검출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NDMA는 발사르탄은 제조과정에서 화학반응을 일으키면서 생성됐다. 발사르탄 제조과정에서 주요 중간체인 '비페닐테트라졸'을 제조하는데, 비페닐테트라졸을 합성하는 과정에서 디메틸포름아미드(DMF)라는 용매를 사용해야 하고 테트라졸 형성 이후 아질산을 사용해 급랭시키는 과정에서 NDMA가 생성됐다. 대봉엘에스가 원료의약품 등록시 제출한 자료상으로는 발사르탄 조품 제조방법은 제지앙화하이와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식약처는 대봉엘에스가 발사르탄 원료의약품을 등록한 이후 주하이룬드가 제조방법을 변경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국내 업체가 공급받은 발사르탄 조품이 제지앙화하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생산됐지만 원료 제조방법 변경이 신고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내 제조업체 중 중국에서 출발물질이나 조품을 수입해 발사르탄을 제조하는 제품은 대봉엘에스를 포함해 총 17개사 18개 품목이다. 식약처는 국내에 등록된 발사르탄 원료의약품 86개 품목에 대해 NDMA 검출 여부를 점검하는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절반 가량 조사가 마무리돼 추가 조사에 따라 NDMA 검출 원료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화이자제약의 경우 지난달 최초 판매중지 조치 당시 자사의 '노바스크브이'가 안전하다는 홍보전을 펼쳤지만, 2차 판매중지 대상에 포함되면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제약업계가 가장 우려하는 시나리오는 발사르탄 뿐만 아니라 동일 계열의 다른 성분에서도 NDMA가 검출되는 경우다. 이론적으로 칸데사르탄, 이르베사르탄, 로사르탄, 올메사르탄 등 중간체로 테트라졸을 제조하는 다른 ARB 계열 약물의 원료에서도 발사르탄과 같은 환경의 제조공정을 사용할 경우 NDMA가 발생할 수 있다. 현재 식약처는 발사르탄의 NDMA 검사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만약 발사르탄 이외 다른 '살탄' 계열의 원료의약품에서 NDMA가 검출되면 혼란은 더욱 극심해지고 장기화할 수 있다. ▲"한번이라도 문제 원료 사용하면 판매중지"...업계 "제조번호별 판매중지" 요구 불순물 발사르탄 파동 이후 식약처의 판매중지 조치에 대해 제약업계에서는 강한 불만을 제기한다. 식약처가 판매를 중지한 제품은 지난 2015년 1월부터 불순물 함유 발사르탄 원료를 한번이라도 사용한 완제의약품이다. 생산 시기에 따라 제지앙화하이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도 판매가 중지된 셈이다. 상당수 제품은 문제의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판매가 중지됐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이번에 판매중지 리스트에 포함된 한국휴텍스제약의 복합제 '엑스포르테(발사르탄+암로디핀)'는 지난 2016년 9월 대봉엘에스 원료에서 인도 쥬빌런트 원료로 변경했다. 엑스포르테는 작년 76억원(출처:유비스트)의 원외처방액을 올린 휴텍스 2대 품목으로, 회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주말 실태조사를 나온 식약처 조사관에게도 이런 사실을 공지했다"면서 "하지만 제조번호 별이 아닌 전체 제품에 대해 판매금지 조치를 내려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제약업계에서 "식약처가 애초에 제조번호별로 제품 판매금지를 내렸다면 회사 손실 뿐만 아니라 국민 불안도 최소화했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드러내는 이유다. 반면 미국에서는 지난달 14일 자진회수가 시작됐는데, 제조단위별로 구분해 제지앙화하이 원료를 사용한 제품에 대해서만 회수가 진행됐다. FDA는 정기적으로 회수 대상 의약품을 제조번호별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각) FDA가 업데이트한 회수대상에는 발사르탄 단일제 10종과 발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HCTZ) 복합제 3종이 포함됐다. 지난달 13일(현지시각) 처음 자진회수 명령을 받았던 발사르탄 단일제 3종과 발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복합제 2종에서 각각 7개와 1개 품목이 추가된 것이다. 회수조치의 영향을 받는 회사도 메이저파마슈티컬즈와 솔코헬스케어, 테바 파마슈티컬인더스트리 3개사에서 프린스톤 파마슈티컬, 앱케어(AvKARE), A-S 메디케이션 솔루션즈 LLC, 브리언트랜치프리팩, HJ 하킨스컴퍼니, 노스윈드 파마슈티컬즈, 액타비스(테바), 프로피션트 Rx LP, 레메디리팩 등이 더해진 12개사로 늘어났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제약업체들과 가진 비공개 회의에서 "식약처 측은 "DUR상 의약품 배치별 구분이 불가능하고 조제 현장에서 약사들이 배치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강제회수 내리지 않으면서 회수 압박...원활한 회수 걸림돌" 제약업체들은 판매 중지 의약품의 회수 과정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제기한다. 식약처가 강제 회수명령을 내리지 않고 사실상 회수를 압박한다며 울분을 표하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이들 발사르탄 의약품에 대해 강제 회수명령은 내려지지 않았고 식약처는 자발적인 회수만 요청한 상태다. "이미 NDMA 검출 발사르탄 의약품은 판매가 중지됐기 때문에 회수는 당장 시급한 문제가 아니다"라는 게 식약처의 공식 입장이다. 식약처가 불순물 발사르탄 의약품에 대해 강제 회수명령을 내리지 않은 이유는 아직 명확한 회수 대상으로 분류되지 않는다는 판단 때문으로 분석된다. 식약처의 '의약품 등 회수폐기 처리 운영지침'을 보면 의약품 등으로 인해 공중위생상 위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정부는 강제 회수명령을 지시할 수 있다. 현재까지 NDMA 검출 발사르탄 의약품 중 일부는 유해성이 드러났지만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지는 않아 강제회수 대상이 아니라는 게 식약처 설명이다. 하지만 제약사들은 식약처가 강제회수 이상으로 회수를 압박한다고 입을 모은다. 일부 지방청에서는 관할 제약사들이 직간접적으로 강하게 회수를 압박하는 분위기다. 일부 지방청에서는 제약사들에 이메일을 보내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회수 종료 시 갖춰야 할 요건들을 확인해 보니 약사법에 따라 제출돼야 할 회수대상 의약품 취급자의 회수확인서가 미제출된 업체가 있다"면서 사실상 회수를 강제하는 형국이다. 식약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별도 제공하는 자료를 근거로 회수대상 의약품 취급자의 회수확인서를 꼭 제출하라"며 구체적인 회수 방법도 명시한다. 심평원을 통해 문제의 발사르탄 의약품이 공급된 약국을 일일이 확인 후 빠른 시일 내 회수를 마무리하라는 독촉 성격이 짙다. 지난달 26일 열린 국회 업무보고에서 류영진 식약처장은 "내달(8월) 8일까지 회수를 마치겠다"며 이례적으로 자진회수 종료 시기를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9일 회의에서 제약사들은 식약처의 강제회수명령을 요구하는 건의가 제기됐다. 강제 회수명령이 내려질 경우 도매업체, 요양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신속하게 회수를 진행할 수 있지만 회수명령이 떨어지지 않아 도매업체들도 회수에 적극적인 협조를 보이지 않고, 재고 파악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제약사가 약국에 직접 공급한 물량은 회수에 어려움이 없지만 도매업체를 거쳐 요양기관에 들어간 제품을 제약사가 자발적으로 모두 회수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게 제약사들의 하소연이다. 식약처가 강제 회수를 내리지 않아 오히려 원활한 회수에 걸림돌이 된다며 울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도매업체를 거쳐 요양기관에 납품된 제품을 제약사가 자발적으로 모두 회수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뿐더러, 회계처리나 공급내역보고 등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식약처가 회수명령을 내리지 않으면서 자진회수를 압박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라고 호소했다.2018-08-13 06:30:59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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